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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7 00:38
나름 수정을 하신 것 같은데 플러버 부분에 하나 남아있네요. 크크
그리고 슬러시 오렌지 맛 못 먹어본 사람 여기 한 명 추가요..; 어째 슬러시 자체를 사 먹어본 기억이 없군요. 대신 알꼬치는 자주 먹었습니다. 육개장 사발면에 추억이 있다고 써놓은 것으로 보아 제작자가 아직 군 미필인 듯 하군요. 개인적으론 예전 농심에서 나온 머그면이 다시 먹고 싶습니다. 딱 머그컵에 들어갈 정도로 조그맣게 포장된 라면인데, 당시 보온도시락 제일 아래 국담는 통에 가져가서 뜨거운 물 부어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묘하게 라면이면서 달착지근한 그 국물 맛이 그땐 참 맛있었는데... ^^
12/05/27 00:50
대부분 제가 고등학교정도에 본 것 들이라......먹쇠바나 아폴로(짧은 빨대안에 설탕크림?같은게 채워져있는것)를 기대한 저로서는 나이를 너무 많이먹었구나 싶어서 우울해집니다..ㅠ.ㅠ
12/05/27 01:06
저는 빠빠오를 가장 좋아했어요. 불량식품...
주황색 플라스틱 곽에 오렌지주스(라고 하기엔 부실하고 오렌지맛 물?)이 들어있고 그걸 꽝꽝 얼려서 팔았었죠. 아이스크림막대로 박박 긁어먹으면 다먹는데 한참 걸렸던....
12/05/27 01:20
진짜 하나도 빠짐없이 다 경험했고 기억나는 것 들이네요.. 죄송한데 BGM들으니 그때 시절이 더 떠오르는데 BGM좀 알수 있을까요?
12/05/27 11:05
갑자기 팽이치기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제가 어렸을때의 팽이는 나무로 된 것도 있었고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것도 있었습니다. 나무 팽이는 몸통에 총알 모양의 쇠를 윗 부분과 아랫 부분에 각각 끼어 넣어야 했는데 그 작업을 아주 잘 했어야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비틀어지면 팽이가 통통 튀기도 하고 비틀거려서 오래 돌지도 못했습니다. 심지어는 그 총알을 끼우다가 팽이가 두 조각으로 쪼개지기도 했었고... 팽이를 던지는 요령은 오버핸드와 사이드 스로가 있었는데 두 방식의 차이는 팽이끈을 정 반대로 감아야 했습니다. 상대방의 팽이를 쪼개려는 전투(?) 였기 때문에 모험을 즐기던 친구들은 확률은 떨어지지만 위력적인 오버핸드를, 안전빵을 선호하던 친구들은 사이드 스로를 구사했었죠. 진짜 많이 했었는데... ^^
12/05/27 11:20
저도 정말 팽이 많이쳤습니다. 동네 대표로 몇 명 꾸려서 (제가 나이로 골목대장) 다른 원정가서 3:3 같은 시합으로 깨고 다니기도 했죠 ^^
동네마다 팽이 이름이 조금씩 다르긴 했던거 같은데, 무지개팽이, 해바라기팽이, 쇠팽이, 88팽이 등 주로 아파트 입구 통로에서 많이 했어요.. 그리고 일명 '헛빵' 이라고 해서, 줄이 미끄러지면 팽이 헛나가서 유리창 같은것도 깨지기도 했죠 .. 저를 포함한 실력있는 친구들은 위에서 내려찍기 해서 (버디홀리님 표현에 따르면 오버핸드) 돌렸던 기억이.. 그럴려면 줄을 거꾸로 감아야 했어요. 나중에 팽이가 길이 잘들고, 노련해지면 팽이 안멈추고 계속 살리게 할 수도 있었던 기억이.. ^^
12/05/27 17:45
동전기계는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들 상대로 하기엔 너무나 사행성이 강한(?)거 같아요
슬롯머신이라..그래도 참 재밌게 하긴 했었습니다 가끔 몇십개 걸리면 우와 하면서 친구들 하나씩 다 주고
12/05/28 00:17
마일로라고 기억하시는 분들 없으시나요?
제티나 네스퀵같은 가루초콜렛이었는데 절대 찬우유에는 녹지 않고 따뜻한 우유에만 녹는 심지 굳은 녀석... 어릴 때 어머니가 한통 사오시면 세상을 다 가진듯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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