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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6 14:08
헬기까지 동원하려고 했다던데...
그래도 나름 의미있고 구단에서 꽤 정성스럽게 준비한 모습이 보이더군요. 등번호 7을 전 선수가 달고 경기하기 위해 KBO를 설득하는데 애먹었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착모, 착복식같은 행사도 의미가 있어보여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팀 분위기가 좋아서... 오늘 경기만큼은 이겨주리라 믿습니다. 모두 '이종범' 이 되서 뛰는 경기니만큼... 그런데 헨리 소사는 무슨 일인가 싶겠네요. 첫 등판이 하필 그 팀의 레전트 은퇴식과 맞물리다니... 일면식도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12/05/26 14:08
삼성 골수팬으로써 90년대 초반에서 일본으로 가기전까지 이종범 선수의 실력은 정말 사기였죠......
아직도 그 어린 시절의 그 사기에 가까운 실력을 잊을 수 없어서 애증의 대상이였는데 역시나 함께 나이가 들어가다보니 자연스럽게 레전드에게 동화되어 가는 느낌도 들었는데... 올한해 더 뛰어주길 바랬지만 모쪼록 좋은 은퇴식이 되고 또 다른 좋은 야구인으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12/05/26 14:11
기아 애들이 중요한 경기는 못하는게 종특이라 걱정되네요
가장 실패했다고 기억되는 일본 진출도 결국 이승엽선수 제외하고는 타자중에선 가장 성적이 낫았다는게.
12/05/26 19:06
낮에 시내에 나가서 경기전 행사를 못 봤는데, 은퇴식이 이후에 한다고 하니 본방사수 해야겠네요. 종범 형님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12/05/26 23:12
참... 93년 그를 보고 반해서 타이거즈에 입문했고, 그의 행보를 꾸준히 바라보며 울고 웃고 했고...참 긴 세월 지나왔네요.
물론 아직 29살이지만... 초딩때 봤던 유격수 이종범은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올 초 까지만해도 타이거즈에 그가 없으리란 생각을 해보지도 않았는데 결국 이렇게 떠나가시네요.. 오늘 은퇴식 본방사수 하면서 마지막 경기후 행사 진행하는동안 가득찬 커피전문점에서 여친이랑 이별하고 난 사람처럼 눈물흘리고 앉아있었더랬죠. 제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주신 종범신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다시 지도자로 돌아오셔서도 타이거즈를 끝까지 지켜주는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덧.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보고있다보니 오늘 방송사가 엠스플이 아님을 참 한탄했습니다.
12/05/26 23:22
내외야를 막론하고 공수주..4툴,5툴 그야말로 만능 야구선수로써 한일을 아우르는 선수가 은퇴하는군요.
다부지고 강단있고.. 너무나 멋진 선수였는데....앞으로 멋진 지도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12/05/26 23:41
마눌님과 저녁에 맥주 한잔하면서... 눈물이;; 마눌님도 야구는 잘 모르는데 왠지 짠하다고.... 그동안 고생많았어요 종범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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