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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26 13:59:38
Name 信主
Subject [일반] 오늘 바람의 아들이 은퇴를 합니다
이종범 은퇴식 ‘RED LEGEND, 7’ 성대한 이벤트로 가득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cateid=1028&newsid=20120526133108477&p=fnnewsi

이종범을 기억하는 명장면 BEST5
http://sports.media.daum.net/general/news/moresports/breaking/view.html?cateid=1076&newsid=20120526123308238&p=dailian

은퇴식 앞둔 이종범 일간신문 헌정광고 화제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cateid=1028&newsid=20120526111310923&p=mk



오늘 이종범이 은퇴식을 갖습니다.

엄청난 성적을 거뒀던 그리고 독특한 성적을 거뒀던 그였기에,
꾸준하게 좋은 성적이 아니라 성적이 바닥을 쳤던 적도 있었음에도 혹은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팬도 많고, 안티도 많은 이종범선수가 오늘 은퇴식을 갖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광주로 향하고, 15분만에 표가 매진되고, 은퇴기념품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점심 전부터 사인회의 줄을 위해서 사람들이 무등경기장을 향하고 있다고 하네요.

1만석이 겨우되는 무등경기장의 작은 크기가 아쉬운 면도 있습니다만,
2만5천석이 된다고하더라도 다 감당하지 못 할 것이기에 그러려니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오늘 기아선수단 전원이 등번호 7번으로 경기를 한다고 하네요.
지더라도 상관은 없는데, 모쪼록 창피한 경기는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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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왕승키
12/05/26 14:05
수정 아이콘
사랑합니다..종범신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눈시BBver.2
12/05/26 14:06
수정 아이콘
알바 해서 tv로라도 못 보는 게 한이네요
아아... 선감독님과 함께 참 싫어했던 종범신 ㅠㅠ
양정인
12/05/26 14:08
수정 아이콘
헬기까지 동원하려고 했다던데...
그래도 나름 의미있고 구단에서 꽤 정성스럽게 준비한 모습이 보이더군요.
등번호 7을 전 선수가 달고 경기하기 위해 KBO를 설득하는데 애먹었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착모, 착복식같은 행사도 의미가 있어보여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팀 분위기가 좋아서... 오늘 경기만큼은 이겨주리라 믿습니다.
모두 '이종범' 이 되서 뛰는 경기니만큼...

그런데 헨리 소사는 무슨 일인가 싶겠네요.
첫 등판이 하필 그 팀의 레전트 은퇴식과 맞물리다니... 일면식도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슬러거
12/05/26 14:08
수정 아이콘
삼성 골수팬으로써 90년대 초반에서 일본으로 가기전까지 이종범 선수의 실력은 정말 사기였죠......
아직도 그 어린 시절의 그 사기에 가까운 실력을 잊을 수 없어서 애증의 대상이였는데 역시나 함께 나이가 들어가다보니 자연스럽게 레전드에게 동화되어 가는 느낌도 들었는데...

올한해 더 뛰어주길 바랬지만 모쪼록 좋은 은퇴식이 되고 또 다른 좋은 야구인으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애패는 엄마
12/05/26 14:11
수정 아이콘
기아 애들이 중요한 경기는 못하는게 종특이라 걱정되네요
가장 실패했다고 기억되는 일본 진출도 결국 이승엽선수 제외하고는 타자중에선 가장 성적이 낫았다는게.
12/05/26 14:13
수정 아이콘
이제 실감나네요. 정말 아쉽고 슬퍼요...
Je ne sais quoi
12/05/26 14:24
수정 아이콘
뭐만 하면 지는데 오늘만큼은 제대로 좀 했으면 좋겠네요. 내일 정말 져도 되니까 오늘은 제발 좀...
Meditation
12/05/26 14:36
수정 아이콘
오늘 몇시 부터 중계하는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통큰루미
12/05/26 15:15
수정 아이콘
잘 가시오 당신~ 호남의 아들~
12/05/26 15:22
수정 아이콘
삼성팬이지만 오늘은 진심으로 기아가 이기길 바랍니다
올빼미
12/05/26 15:40
수정 아이콘
하필 엘지전 ㅠㅠ. 가려고 했는데 표가 없더군요. 야구계의 큰별이 더큰별이되기위한 한걸음에 동참하고 싶었는데
9th_Avenue
12/05/26 15:58
수정 아이콘
아침부터 영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그냥 전 안보고 현실도피하려고 계획 중 입니다...
12/05/26 16:07
수정 아이콘
사랑합니다 종범신
Madjulia
12/05/26 16:10
수정 아이콘
이상한 방법으로 이종범선수의 은퇴를 느끼고있습니다..
제가 무등경기장 주변살거든요-_- 오늘 교통통제 장난아니네요.
이아슬뿔테를벗을때
12/05/26 16:30
수정 아이콘
눈물이 벌써 ......
먹먹한 가슴입니다.
12/05/26 16:54
수정 아이콘
지금 중계보고있는데 이제서야 실감나네요...너무너무 아쉽습니다.
또다른나
12/05/26 17:01
수정 아이콘
아...
감모여재
12/05/26 18:58
수정 아이콘
기분이 꿀꿀하네요.
RadioHeaven
12/05/26 19:06
수정 아이콘
낮에 시내에 나가서 경기전 행사를 못 봤는데, 은퇴식이 이후에 한다고 하니 본방사수 해야겠네요. 종범 형님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감모여재
12/05/26 20:48
수정 아이콘
아.. 슬프네요
찬물택
12/05/26 20:56
수정 아이콘
기아팬은 아니지만 야구팬으로서 존경스러운 선수의 은퇴식.. 짠합니다.. 이종범 선수의 앞날도 선수시절처럼 멋지게 보냈으면 좋겠네요.
VictorWooten
12/05/26 23:12
수정 아이콘
참... 93년 그를 보고 반해서 타이거즈에 입문했고, 그의 행보를 꾸준히 바라보며 울고 웃고 했고...참 긴 세월 지나왔네요.
물론 아직 29살이지만... 초딩때 봤던 유격수 이종범은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올 초 까지만해도 타이거즈에 그가 없으리란 생각을 해보지도 않았는데 결국 이렇게 떠나가시네요..

오늘 은퇴식 본방사수 하면서 마지막 경기후 행사 진행하는동안 가득찬 커피전문점에서 여친이랑 이별하고 난 사람처럼 눈물흘리고 앉아있었더랬죠.
제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주신 종범신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다시 지도자로 돌아오셔서도 타이거즈를 끝까지 지켜주는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덧.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보고있다보니 오늘 방송사가 엠스플이 아님을 참 한탄했습니다.
(Re)적울린네마리
12/05/26 23:22
수정 아이콘
내외야를 막론하고 공수주..4툴,5툴 그야말로 만능 야구선수로써 한일을 아우르는 선수가 은퇴하는군요.
다부지고 강단있고.. 너무나 멋진 선수였는데....앞으로 멋진 지도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12/05/26 23:41
수정 아이콘
마눌님과 저녁에 맥주 한잔하면서... 눈물이;; 마눌님도 야구는 잘 모르는데 왠지 짠하다고.... 그동안 고생많았어요 종범신 ㅠㅠ;
루크레티아
12/05/27 00:14
수정 아이콘
이종범이라고 쓰고 신이라고 읽는다!
그동안 정말 눈이 호강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퍼쪼씨
12/05/27 03:07
수정 아이콘
이종범 이종범 안타 이종범!!
김치찌개
12/06/10 10:08
수정 아이콘
아 종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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