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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24 14:17:55
Name christal
Subject [일반] 볼수록 애교만점 보시나요?
1회는 못 보고 어제 처음 봤어요.
밥하느라고 중간에 왔다갔다하면서 봐서 처음부터 보진 못했는데
보다보니 영 불편하더라고요.

송옥숙씨네 손녀(?)가 김성수씨네 아들을 밀치려고 하다가 아들이 피해서 넘어져서 다쳤는데
그걸로 이야기가 오가다가 송옥숙씨가 삐지고
같이 쓰던 빨래줄 사용금지, 퍼먹던 장도 못 퍼먹게 철조망해놓고...
온수기가 고장나서 온수가 안나오는데 수리기사 불러준다고 하고 안 불러주고...
애가 찬물로 머리감다가 감기가 걸려서 콜록거리니
김성수씨가 가서 사과하고 송옥숙씨 화가 풀려서 다 해결되었다 뭐 이런 이야기였는데요.
저걸 재미있는 내용이라고 시트콤에 넣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더라고요.
(물론 지붕뚫고 하이킥도 해리에게 시달리는 신애 이야기 그런게 있긴 했었지만요.)

제가 어렸을 때 워낙 극성이어서 주인집 애랑 매일 싸우는 바람에
계약기간도 못 채우고 거의 쫓겨나다시피 이사한 경험이 있어서 그때 생각이 나서 그런건지;;;
중간중간 들어간 방청객 웃음소리가 짜증이 날 정도로 거슬리더라고요.
'니넨 저게 웃기다고 웃냐?'이런 생각이 들면서요.

시트콤은 시트콤일 뿐이고...
개그는 개그일 뿐이고 그런건데
왜 오늘까지 마음이 이리 불편한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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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ghtBaran.K
10/03/24 17:14
수정 아이콘
직접 보지를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님께서 옮겨놓은 글을 보니...별로 웃기거나 편히 볼 내용은 아니군요.
삼겹돌이
10/03/24 18:56
수정 아이콘
저게 세입주와 세입자의 현실이죠.....
지금까지 집주인하고 사소한것부터 큰것까지 문제없는 집을 못봤습니다

저도 이프로그램 잠깐봤는데 시트콤 느낌은 아닌듯.....
10/03/24 21:28
수정 아이콘
그렇게 극으로 악감정을 쌓아놔야 예지원씨와 김성수씨의 사랑이 더욱 애틋해지고 송여사님께서 반대하는 이유도 극강으로 치닫겠죠.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전 생각지도 못한 김바니♡최규한 러브모드가 달달해보여서 기대하게 되는걸요. 아들인줄 알았다하던.. 섬머슴같은 둘째이야기도 제 이야기랑 왠지 오버랩 되는듯하여 기대되구요. 이쁜 사랑 이야기 많은 달달한 시트콤 되었음 좋겠어요. 최소한 하이킥처럼 끝이 시망하진 않았음...!
StarInTheNight
10/03/25 02:51
수정 아이콘
뭐 계속 당하기만 하지는 않겠죠.
남자 아이 착하던데 좋은 일 있을거예요.
장군보살
10/03/25 11:51
수정 아이콘
결국은 화해를 하고,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되겠죠. 돈많은 세입주와 돈없는 세입자의 현실이긴 한데.. 뭐 시트콤 성격상 잘 흘러 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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