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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24 02:27:19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처음으로 헤어지고 나서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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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추억
10/03/24 02:35
수정 아이콘
-_-;;여친분께서 그말을 하시게끔 유도한듯한 스멜이네요.
기다린 듯한 느낌.
coolasice
10/03/24 02:36
수정 아이콘
후.....괜찮습니다...정말 이말밖엔...
인연이 거기까지 였나보죠...
이기적인남자
10/03/24 03:08
수정 아이콘
음...당장은 아프지 않을거에요.
조금 지나고...바쁘지 않을때...마음에 여유가 생길때쯤
힘들어지고 아프게 될거에요.
이겨낼수 있는 방법은
저는 없더군요.
다른 사람을 만나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에요.
그게 되지 않으면
힘들어지실 것 같습니다.
힘들어지는 때가 오시면 바쁘게 지내세요
하루종일 아무생각 나지 않게 바쁘게 지내세요
일을 만들어서 라도 바쁘게 지내세요
아픈만큼 알고 배우게 되는것도 많을거에요
부디 잘 견디어내시길.
10/03/24 04:11
수정 아이콘
아직 실감이 나지 않으신 것 같네요.
난 실연 극복을 위해 공부나 미친듯이 할꺼야! 라는 마음가짐보다는 다른 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저도 이국땅에서 있고, 여친과 님과 비슷한 생활을 하는데요(한달에 한두번빼고는 식사도 거의 같이하죠).
이곳에서 여친없이 살던 첫 1년을 생각해보면, 실연 하신 분이 안외롭기 힘들거 같아요. 그
땐 안외롭다 느꼈지만, 지금과 비교해보면 지금은 미국에서 알던 친구들도 많이 떠나고, 한국 식구랑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기도 하니까요. (첫해엔 알던 친한 친구들도 많았고, 한국 식구 친구들이 미친듯이 그립지는 않았거든요)

미래도 중요하지만 현재도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지금 행복하실 방법을 모색하세요 ^^
힘내라는 말 좋아하지 않는 단어이지만, 힘내세요! 이럴땐 웃으면서 화이팅하면서 보내야죠!
슈투카
10/03/24 04:27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최선을 다해만났는데 여자가 저렇게나오면 헤어지고 기분이 후련하던데말이죠.. 인연이 아닌거죠. 더이상 잘해주기는 솔직히 힘든거구요. 서로서로 최선을 다해주고 진심을 알고 배려해주는 상대분을 만나실겁니다. 후회는 없으시잔아요? ^^
10/03/24 04:51
수정 아이콘
밀땅을 배우셔야.. 여자한테 너무 잘해주면 남자친구보다 노비로봐요
여자친구분이 상전모드 들어갔네요
요렇코롬 되면 노비로 보니까 당연히 잘한거보다 실수했던것만 기억에 남습니다
여자친구에게도 어느정도의 요구를 해야 오래갈수 있어요
예를들면 어디서 기다리고 있으라던지 나한테 편지를 쓰라고하던지 이런 사소한것들
여자가 투자한게 없으니깐 잃을게 없어서 자꾸 "헤어질까?" 요런 소리하는겁니다

이번 경험이 도움이 되실테니 다음부턴 잘하실꺼라 믿어요^^
10/03/24 05:23
수정 아이콘
다음에 상전남친 만나면 '아,,그때가 좋았구나...' 생각하겠죠.

좋은 인연 만나시기 바랍니다.
님이 행복해지는 게 최선입니다. 다른 사람 만나게 될 전여친보다 더 좋은사람 만나서 더 행복해지는게 최선입니다.
10/03/24 05:26
수정 아이콘
또치님// 모든 여자에게는 왕자와 만나고 싶다는 로멘스가 존재하므로 상전을 만나면 보통은 오히려 좋아합니다
반대로 남자도 하녀를 만나면 그닥 좋아지지 않아요 왕자와 공주모드로 각자의 프라이드를 지키면서 만나야합니다
또는 노비와 노비모드끼리도 괜찮고요 여하튼 음양이란건 균형이 맞지 않으면 무너집니다. :)
날카로운비수
10/03/24 13:45
수정 아이콘
제 마음이 진짜............다 아프네요....................ㅜㅜ
10/03/24 21:50
수정 아이콘
그게 참 고비인거 같아요. 참 이쁜 사랑 하다가도 어느순간 보이는 결점들. 그걸 잘 이겨내면 더 오래오래 사랑할 시간을 갖는건데 거기서 넘어서지 못하면 함께 나눈 추억이 절절해질만큼의 시간을 보내지 못해 생각보다 허한 마음으로 붙잡을 힘도 없이 헤어지는 그 시기요.
제 생각엔 여자분께서 이제 좀 더 사랑하게 되어서 나만 우선시 되었음 좋겠다는 어린 생각에 사소한 실수에 대한 틱틱 거림의 강도가 세진듯한데, 그게 그 여자분 마음의 전부는 아닐듯한데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요.
뭐 만고 제 생각이긴 하지만요... 저도 저런 고비가 있었고 그래도 우직하게 잘 참아내준 남친때문에 그 고비를 넘길 수 있었던거 같아요. 물론 그 이후엔 남자의 고비가 오기 시작하고 그 피바람을 홀로 견뎌낼때도 참 힘들었는데 그래도 저 믿고 남친도 잘 따라와줘서 지금은 서로의 감정을 의심하진 않게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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