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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24 10:15:43
Name bilstein
Subject [일반] 요새 성남 정말 잘나가네요 (신과르디올라)


신태용 감독 이후 이전 감독이었던 김학범감독 체제와 가장 달라진게 있다면 정신력인 것아요.
김학범감독때는 선제골을 허용하면 역전하기가 그렇게 힘들었는데 신태용감독 부임 이후로는 성남 극장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역전승이 많네요. 플옵때도 주전선수 모두 퇴장당했는데 꾸역꾸역 올라가 준우승했고...

라돈치치 선수는 이제 완전한 골잡이로 변신한 것 같고(2년주기???)
몰리나선수가 최근 2경기 부진하기는 했지만 결국 결정적인 도움 올렸고
결정적으로 신인들의 상승세가 무섭네요.

송메시 송호영.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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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24 10:22
수정 아이콘
송호영 선수가 경남인가 있던 선수인가요?
예전에 드리블 영상 보고 감탄했던 적이 있는 그 선수인가 싶네요. 메시라는 별명 보니까 맞는 것도 같고.

학범슨의 완벽한 4백이라는 '전술'능력이 그의 강점이었다면
태용디올라는 정말 팀 분위기와 멘탈 잡는 면이 대단한듯. 하긴 원래 스타플레이어였던 만큼 이 정도는 기본이겠죠.
덤으로 예능감까지 있고
10/03/24 10:28
수정 아이콘
리그에서도 10득점 무실점이었다가
지난주 전북전에 종료직전 실점해서 아쉽게 된적이 있었죠

탄탄해진 수비가 어디까지 유지되느냐가 관건이겠네요
10/03/24 10:53
수정 아이콘
몰리나가 부상당한후 성남을 한번 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10/03/24 10:56
수정 아이콘
경기는 못보고 뉴스로만 살짝 소식을 접했는데, 영상을 보니 성남팬 분들께는 짜릿했을 경기 같네요.
StarInTheNight
10/03/24 11:06
수정 아이콘
작년에는 몰리나 비중이 컸는데 올해는 아닌 것 같아요.
특히 수비가 상당히 강해졌고 공격에서도 몰리나 외 다른 선수의 활약이 고루 좋아졌습니다.
시즌 시작하기 전에는 성남이 이렇게 잘하리라 생각 못했는데...
신 감독 능력도 좀 의심했었고...
정말 신태용이 능력있는 감독이었나?
아에리
10/03/24 11:17
수정 아이콘
신태용 써포터인 저는 그저 기뻐하...고 싶지만 호주로 떠날때의 악감정이 아직 좀 남아있어서 마냥 기뻐하기 어렵네요..끙.
bilstein
10/03/24 11:35
수정 아이콘
확실히 성남선수들의 수비 조직력이 작년 말부터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스탯뿐 아니라 상대팀 공격수들이 쩔쩔 메는게 눈에 보입니다.
김정우, 이호선수가 나갔지만 전광진선수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인해 전혀 공백을 못느낄 정도네요.

다만, 미들에서의 공격전개가 아쉬운 부분인데.
신태용감독도 이 부분을 알아서 그런지 미들의 점유율을 높여서 공격하는 전술 대신에
간결한 볼터치를 통한 빠른 역습의 팀을 만들었네요.
saintkay
10/03/24 12:04
수정 아이콘
벤치에 있는 사람은 아바타고, 진짜 신 감독은 멀리서 무전기로 지시하고 있는게 아닐까요-_-
10/03/24 12:09
수정 아이콘
선수출신 감독이라 그런지 확실히 멘탈적인 측면에서 동기부여를 많이 시키는게 느껴지네요. 울산팬으로써 부럽기만 합니다..

어쨋든 송호영 선수는 저번 시즌부터 계속 지켜봐왔는데 조광래 유치원의 에이스를 이번 시즌에 터지겠구나 하고 기대하고 있엇는데 성남가서 실망스러웠다는...

그리고 성남은 중원을 생략하고 전진하는 운영이 상당히 많더군요. 나름 재밌고 시원한 축구를 구사하더군요. 아참 그리고 좌우 측면 풀백들의 실력들이.. 후덜덜.. 뭔가 보이는 홍철 선수 기대됩니다.
핸드레이크
10/03/24 15:03
수정 아이콘
이런 경기에 팬은 2000명도 안왔다죠..솔직히 리그 수준에 비해서 관객 동원은 참 부끄러운 수준..
중국은 그리 팬이 많다는데 ;

하지만 말은 이래놓고 저도 못가니 ;;;
승리하라
10/03/24 17:36
수정 아이콘
전광진이 이렇게 잘해줄지는 몰랐습니다.
10/03/24 18:34
수정 아이콘
올해는 한국팀들이 afc챔스에서 선전하는 모습이라 좋습니다
Korea_Republic
10/03/24 20:46
수정 아이콘
중국축구팬들 2월 자국대표팀이 동아시안컵에서 한국 2군을 3-0으로 격파하면서 이번 아챔에 거는 기대가 남달랐을텐데 또 좌절하고 있겠군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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