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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2 00:42
전투신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이다해씨의 분장은 너무 거부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 사실 산을 타면 땀이 송글송글 나왔을텐데.. 그런것도 전혀 보이지 않고... 아쉽기도 했지만 오히려 플러스적인 요인이 너무나 매력적인 드라마입니다. 추노는.
10/01/22 00:44
오늘 트리플 뜨렛 매치는 압권이었습니다. 추노보면서 더 이상 미드 안봐도 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화장같은 자질구레 한것들은 그냥 신경 안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0/01/22 00:47
포졸들 죽을때 목에서 피나오는거보구 사무라이쇼다운이 생각나더군요.
그래도 마지막 10분은 역시 멋있게 마무리하더군요. 포졸들 죽고나서 전 포졸들 옷으로 피 닦아주려는줄 알았습니다...
10/01/22 00:52
이번화는 무리수가 많았습니다.
본문의 3번 도 웃겼지만 스승을 죽인 원수가 눈앞에 있는데 이틀전 처음 만난 사람 피리소리듣고 달려가는거보고 실소를...;;
10/01/22 00:52
대길 철웅 태하
셋의 전투씬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피리소리 듣고 뛰어가는 태하 잡으러 쫒아가는 대길 특히 나무 밟고 칼질하는데 숙여 피하는 장면 -,-;; 최장군 간지도 엄청났구요. 세명이서 칼맞대고 있을 때 가운데에 창던지고 달려오는 그 포스는 정말-,-;;;
10/01/22 00:54
셋이서 싸우는걸보고 누가 프리포올이라고.. 덜덜...
아무튼 재밌는 장면이 꽤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 불안해 지는 이유는 멀까요 ㅠㅠ
10/01/22 00:57
땅에 귀대면 말 발굽소리로 위치를 파악하는거나 그렇게 멀리서 부는 호각소리도 단숨에 알고 오는거나
온갖 검술로 사나놈들 다 때려 잡으면서 그 호각 부는 사이에 여자 하나 못 따라가는 데니안도 그렇고... 땀도 안 흘리는 이다해, 산을 며칠을 타고 굴러도 깨끗한 소복... 재미는 있는데 현실성은 왜 이렇게 떨어져만 가는지 아쉽네요. 진부한 애정신이나 한번 보여줬던 과거신 반복해서 나오는거 보면 결국 이 드라마도 후반부엔 길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10/01/22 01:00
인터넷 게시판 몇몇을 둘러보니 6회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꽤나 갈리는데, PGR에서는 호평이 나오네요. 전 이번 회는 조금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1화의 포스가 너무나 강해서 그런지,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법. 우선 이다해의 공주님 분장과 오지호의 은근한 발연기. 그리고 몇몇 어설픈 장면들까지.
그래도 앞으로 조연급 배우들의 연기력과 엑스트라 진은 기대가 됩니다.
10/01/22 01:11
다른건 본문에 적힌 것 처럼 좀 거슬리는데,
'옆에서 포졸이 죽어나가는데도 묵묵히 자기할일하는 갱스오브조선의 장사꾼들.' 이 부분은 병자호란 이후에 시국이 워낙 어수선 할때라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10/01/22 01:12
전체적인 큰 스토리 진행은 마음에 드는데 중간 중간 좀 몰입에 방해되는 장면들이 있었네요.
피튀긴거에 숯으로 나무그림 그린 장면에서 실소가 터져나오고..; 그래도 마지막 전투신은 볼만했는듯.. 창던지고 달려오는 최장군 간지!!
10/01/22 01:22
1~2회 보고 tp원본으로 계속 소장중인데 이번주 회차분 보고 조금 망설여지게 되더군요. 쉬어가는 주로 생각하고 다음주를 기대합니다.
10/01/22 01:22
이다해 역할 안티될거같음 소리지르는거밖에, 역할이.... 진짜 매력없는듯 ㅜ ㅜ
다좋은데 오지호-이다해 이야기는 참 설득력이 없어요
10/01/22 01:23
부엉이님// 오사임당 크크크크. 치마에 그림이 참 이쁘긴 하더군요.
전 그냥 쏘머즈 밖에 생각 안났어요. 칼싸움하고 있는데 그 소리를 그것도 그 먼곳에서!
10/01/22 01:48
약간 비현실적인 부분들이 있었지만..너무 깊게 생각하면...
오늘 마지막 10분도 후덜덜했지만... 다음주가 더 기대 된다는...언년이 발견하고 칼 맞는 대길이가... 어흥님// tp면 편당 용량이 8~9기가정도 될텐데...대단하시다는..
10/01/22 01:58
대사 톤 같은 경우에는.. 좌상과 황철웅 빼면 모두 저잣거리의 인물들이라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송태하 역의 오지호 연기에 좀 말이 많던데, 저는 그 정도는 그냥 넘어가고 있습니다. 어색한 건 언년이... 대사가 너무 어정쩡하구요. 나머지 인물들은 저잣거리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출 의도부터도 그런 느낌이구요. 천지호가 말하듯 저자에는 저자의 법도가 있듯이, 양반들의 사회와는 구분되는 그들만의 말과 문화를 표현하려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숯으로 그림 그린 거랑... 피리 소리 듣고 달려가는 건.. 제작진이 해명을 좀 해줬으면 싶네요. 워낙 고증에 철저하신 분이라 뭔가 설명이 있을 법도 한데 어쩔런지.. 그래도 너무 재밌어요.. 목요일이 지나고 나면 저는 어김없이 일주일간 추노의 노예..
10/01/22 02:05
공스나 위에 있는 양반이나 좌상같이 문관들은 거의 사극톤을 쓰고, 무관은 반 사극톤, 대길이들은 안 사극톤 쓰는 걸 보면 이해가 됩니다.
전 숯으로 그림그리길래 아 오지호가 이제 제대로 이다해 미친척하라고 하는거구나 싶었어요. 오지호가 준 피리는 사실 개피리입니다.
10/01/22 02:16
정통도 아니고 퓨전사극이자나요 그럴수도 있죠 뭐 크크
그냥 재미있으면 장땡아닌가요. 까는 사람은 참 할일없네 라고밖에 안보임 아니면 시기와 질투의 무리? 또는 인정을 못하는 자들이거나.
10/01/22 02:28
Eco님 / 댓글단 분들이 모두 일방적으로 까고있는건 아니잖아요. 리플 단거 자체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뭐 재미있게 참고 봐줄만 하면 그냥 즐기면 그만인데 일방적으로 이건 아니네 하는 모습이 그닥 좋게 보이진 않아서 저런 리플 달았고요. 사람이 하는 일인데 실수도 있는거고 헛점도 있는거 아닙니까. 그냥 전체적으로 재미있으면 재미있게 보고 즐기면 되는거 아닐까 싶네요
부엉이님 / 드라마 보는게 한가하단 소린 아녜요; 저도 봤는걸요-_- 뭐 저도; 글, 댓글 읽다가 좀 찌푸려져서 댓글도 달고있네요-_-;; (저도 한가한게 맞는듯;; 안자고 무슨..;)
10/01/22 02:31
우리가 흔히 '사극톤' 이라고 하는게 사실 17,8세기 궁중에서 쓰던 말투들이죠. 영정조 시대의 서간문 들에서 최초로 한글이 등장하는 것으로 압니다. 그 이전에야 양반 이상의 계층에서 아싸리 한자만 썼으니 그 들의 말투가 어쨌는지는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중인 이하 계층이 쓰던 말투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학창 시절 국어시간에 배우던게 바로 대표적 자료들이니까요. 얼핏 그 기억 들을 떠올려 봐도 두 계층이 쓰는 말이 다를 거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얘기죠.
10/01/22 02:42
저는 오히려 조연들이 저잣거리에서 '내뱉는' 주옥 같은 대사들이 참 해학적이어서 좋더군요. 하지만 5,6회에서 오지호-이다해 커플이 둘이 따로 있을 때는 다른 사람에게 묻어가서 잘 몰랐는데, 둘만 같이 있으니깐 좀 손발이 오그라들긴 하더군요.
뭐 고증적인 문제야 픽션사극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따지다 보면 한도 끝도 없죠. 직격으로 쏜 애기살을 칼로 쳐내는 것부터가 말이 안되는데요. 근데 4회 끝날 무렵에 대길이가 활을 내리는 기세길래 언년이를 발견한건 줄 알았는데, 5회에서는 왜 주저없이 갈겨대는 거죠? 이건 이상하더군요.
10/01/22 02:53
전 오늘 기억에 남는거 하나를 꼽으라면
윤지민씨의 낭심차기를 꼽고싶군요. 크크. 이러나 저러나 정말 재밌는건 사실입니다. 1주일을 또 어떻게 기다리나 이 생각만 하고있답니다.
10/01/22 04:20
전 노비였던 언년이가 어느순간부터 대감집 마님 포스를 뿜는것이..;;
물론 양반과 혼례를 치르기는 했지만 행동, 대사 하나하나가 노비랑은 전혀 달라서 황당하긴 합니다.
10/01/22 04:23
Arca님// 재밌어서 참고 보면 그만요? 재밌어도 평가할 수 있는게 시청자고 대중아닙니까?
여기의 댓글 어디가 일방적으로 이건 아니네 라고 말하고 있는지. '재밌으면 장땡' 아닙니다. 충분히 재미와 작품성 두마리 토끼를 잡고있는다고 평가되는 추노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는 건데 어느 댓글이 더 눈 찌푸려지게 하는지 직접 객관적으로 다시 읽어보시지요.
10/01/22 05:23
공안9과님// 사실은 못봤다는거죠 뭐 크크 일주일동안 기대하게 하려는 낚시 크크
추노를 저처럼 다른분들도 많이 재밌게 보시나 보네요 추노에 대한 애정어린 마음에 작은부분도 크게 아쉬워 하시는것 같습니다 오지호 씨 나 이다해 씨 의 연기는 사극대사 에 스스로 부담을 느끼고 있는것 같더군요 다른부분들은 괜찮던데 대사를 칠때 본인의 대사를 빨리 끝내려는 조바심을 가지고 하는것 같아서 발음도 약간 먹히는 부분도 있던데 남은부분 촬영 할때는 사극대사에 자신감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상황적인 부분들은 사실 다르게 생각하면 또 말이 되기도 하는것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크게 개의치 않고 봤네요 후반부 전투씬은 그 씬을 어떻게 준비하고 찍었을지가 상상이 되서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력에 감탄밖에 할수 없었습니다 ㅠㅠ
10/01/22 06:49
그냥 그러려니 하고 눈감아 준다는 분들도, 만약에 다음회에 공룡이 등장하거나 장혁이 좀비가 된다거나 하면 까겠죠.
누구나 어느 정도 현실성을 갖춰주길 바라고 보는 겁니다. 다만 그 기준이 조금 엄하거나 관대하거나 한 거구요. 저는 며칠간 쫓기며 험한 산과 들을 달리고 풍찬노숙한 이다해가 그렇게 깨끗한 모습이라는게, 공룡만큼이나 비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시청자로서 좀 더 좋은 장면을 바라고 비판하는 걸 가지고 참 할일 없다느니 시기와 질투라느니, 무례하기 짝이 없네요.
10/01/22 07:13
최장군의 간지는 후덜덜
이다해의 화장은 아 뭐야 -_- 대길이 패밀리가 나올때가 제일 재미있네요 천지호와 이종혁 만남이 웃겼던건 저 뿐인가요..칼 휙 던졌을때..크크
10/01/22 08:36
월화는 파스타 수목은 추노.
간만에 드라마에 빠져 사는 일주일이네요. 저는 추노 다른건 몰라도 배경을 너무 멋있게 잘 찍었더군요. 여행가고 싶어요 흑흑흑.
10/01/22 09:13
1,2화에서 우리들의 기대치를 너무 높여논게 제작진의 실수라면 실수죠.
퀄리티를 위해서 중간에 몇주 쉬어도 된다고 생각이 드는 드라마는 처음입니다.
10/01/22 10:22
바스데바님// 글쎄요. 그런 분들 몇분 계시던데, 제가 보기엔 극흐름에 방해를 줄 정도는 아니던데요. 오히려 생각외로 잘하던데...
다만, 이다해씨랑 두분이 대사를 하는 부분은... 태바리님//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요. 몇주 쉬면서 이어가는 드라마는 힘들겠죠?
10/01/22 10:39
본격 격주방송 드라마는 좀 무리인가요?^^
뭐 4화끝에 대길이를 본건지 안본건지는 당연히 안본거구요 2화끝에 총에 맞은걸로 엔딩이 나오지만 3화에는 스쳐간걸로 나오죠(정확하게는 대길이가 피한거지만) 담주를 기대하쇼의 엔딩기법이니 뭐 넘어가구요
10/01/22 11:03
대길의 회상속에 나오는 언년이의 뽀사시한 종의 얼굴은 뭐...그렇게 기억한 대길이 탓이라고 하지만 좀 얼굴 좀 덜 뽀사시해도
충분히 이쁠텐데 과하게 욕심낸 얼굴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구요. 여기는 설화를 이쁘게 보시는 분들 많은데 뜬금없다, 뭐냐...는 의견들도 많아요. 그럼 당신은 왜 재방송이라도 보냐?? 화면이 보기 좋아서.....라면 돌맞을까요? 시청률 얼마 찍었을까..궁금하기도 하네요.
10/01/22 11:12
4화까지 정말 재밌게 봐서 기대치가 높았는지 이번주의 5,6화는 기대치에 못미치긴했습니다.
특히 5,6화로 이어진 추격씬은 끈다는 느낌도 약간 들었습니다. 6화마지막의 1:1:1과 최장군 달려오는 씬에서 포스를 느끼긴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이번주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다음주에 포스를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오지호씨는 못한다는 느낌은 안드는데 사극톤이 어색하다는 느낌은 종종 받습니다. 이다해씨는 화장이 너무 하얀게 눈에 확 띄어서..저도 좀 보기 그렇더군요. 추노에서 가장 놀라운건 황철웅역을 맡고있는 이종혁씨와 황철웅의 아내역인 하시은씨가 아닌가싶습니다. 글을 써도 모르겠고 말을 해도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아내를 쳐다보는 황철웅의 눈빛이 참 묘하더군요. 아내와 어머니 사이를 오가는 황철웅의 심리를 이종혁씨가 정말 잘 표현해내는거같습니다. 하시은씨야 두말할것도 없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평소때 사진보면 못알아볼정도입니다. 절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0/01/22 12:57
그런데....스토리상 이종혁은 진정 권력에 아부하기로 결정한것인가요? 정말 뭔가가 있는듯한데...
예전 회상씬에서 목숨을 빚졌다고 하지 않았나요. 오지호에게... 제 생각으론 마지막에 개과천선하고 오지호대신 죽을것같단 생각도 듭니다만, 이종혁이 지금 이렇게 권력에 굴복하게된 이유가 뭔지를 모르겠네요. 만년 오지호에게 가려졌던 2인자로서의 아픔때문인가요? 그리고 윤지민씨..여성자객역할 꽤 멋지더군요. 매력적인 캐릭입니다.흐흐
10/01/22 14:16
공안9과님// 애기살은 튕겨낸게 아니라 칼로 가리고 있다가 칼에 맞은거 아닌가요? 풀밭에서 천지호 일당이 쏜 화살을 쳐내던 건 기억나는데
대길이가 쏜 화살을 튕긴 기억은 안 나네요;; 튕겼었나;;; 궁금한 건 윤지민씨 비녀 겸 칼... 찌르는 용도 말고 베는 용도로도 쓰이지 않나요? 머리에 꼽을 때 머리카락 잘릴 것 같은데;;; 저도 이대로 드라마가 계속 흘러가면 이다해씨 안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디테일하기로 유명한 제작진인데 유독 이다해씨만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건... 이다해씨 측에서 흑칠(?)을 거부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어제 전투씬은 합이 좀 안 맞지 않았나요? 베고 들어오는데 진작부터 거기에 대고 막고 있고,,,, 특히 오지호가 그랑죠마냥 위에서 아래로 내리찍고 있는데 장혁은 일어나면서 막는데 한참 올라가더군요... 그 시간이면 다리나 배를 베버리면 될텐데 말이죠 -_-;;; 암튼 기대가 큰만큼 조금만 흠이 보여도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전작 아이리스만 해도 갈수록 막장을 보여줬으니... 더 걱정되기도 하구요. 24부작이니 전기 후기 나눠서 중간에 한 3달 정도 쉬어도 상관없는데 말이죠...
10/01/22 16:37
근데 공형진 패거리 들이 반란을 꾀해 양반들 죽이는 것
1.좌상대감이 조종. 자기 적을 노비로 제거 2.장혁이 노비들의 숨은 리더. 새로운 세상을.. 이게 젤궁금하네요.. 이다해는 7~8화 정도에 그냥 사고로 안나왔으면 혼자 따로 노시더군요. 17세기에 온 도시 현대인..-_-;; 무려 혼자 400년을 초월하더군요..
10/01/22 17:08
솔직히 이번회는 1회 포스에는 조금 부족했던 게 사실인것 같네요...;;
제게는 1회 포스가 정말 엄청나게 느껴졌거든요. 지금까지 본 드라마중에서 최고의 포스였는데... 어제도 마지막 10분이나 화면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약간 개연성이 떨어지는 (제생각에) 장면이 있던 던게 좀 아쉽습니다. 저는 이다해씨 화장이나 오지호씨 사극톤 같은 건 그닥 신경쓰지 않았는데요. 사람이 (그것도 관졸들이) 백주대낮에 저자 한 복판에서 죽었는데 치마폭에 그림 그릴 여유가 있었는지... 물론 좋았던 장면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추노의 열혈 팬으로서 추노가 끝마무리까지 완벽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좌상 대감이랑 황철웅 두 분 연기는 정말 좋더군요... 이종혁 씨 연기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10/01/22 17:17
전 언년이 화장 거슬리지 않던데요^^
대사톤들은 각기 다 달라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 어떤 말들, 말투 썼는지 모르니 그럴 수도 있지 뭐 그런정도요. 마지막을 또 이렇게 자르니 다음주도 닥본사해야겠네요 ㅠㅠ
10/01/22 17:58
이다해 좋은데요.. 언년이가 사극톤을 어설프게 쓰면서 현대어를 쓰는 것은 설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실제론 노비의 신분을 벗었지만 그만큼 내면에는 그런 부분이 강하게 남아있다. 저는 그런 설정으로 봤습니다. 또 화장같은 경우는 그냥 이쁘니까 넘어가구요. 흐흐 피가 튄 부분에 숯으로 그림을 그리는건 좀 어설프나 피가 튀기전에도 이미 피가 뿌려진 형태가 예쁘더군요. 그래서 그냥 저렇게 입고 다녀도 되겠네.. 싶었는데, 그림을 그린다는 설정보다 좀 웃겼던 부분은 그 다음에 그림을 그리고 나서 피모양이 실제로 매화모양이 되었더라구요(꽃잎이 보이는..) 그래도 그 매화그림이 옷과 참 어울리긴 했습니다. 후반 10분 액션연기는 정말 배우들과 연출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보여주더군요. 6화의 백미 였습니다. 물론 몇몇부분 어색한 부분이 보이긴 했지만, 슬로우로 보여줬다는걸 감안하면 받아들이기 힘들정도로 어색한 합은 크게 없었습니다. 추노보면서 더 이상 미드 안봐도 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2)
10/01/22 18:07
마지막 10분의 3명 전투씬이 무지 어설퍼 보인다고 생각한건 저 뿐이었군요.
테페리안님께서 합이좀 안맞는것 같다는 표현을 해주시긴 했지만.
10/01/22 20:26
네 제가 보기에도 합에 마가 좀 뜨는 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세명이 동시에 싸우다 보니... 자꾸 한명이 기다리게 되고... 종종 미리 피하거나 미리 막고있는 장면도 나오고요. 세명이라서 합을 맞추기가 좀 어려웠을 거에요.
10/01/23 01:23
언년이 화장도 화사해서 어색하지만 그 공스나 한테 마음 품고 있는 노비역 여자분도 얼굴은 우중충 거무죽죽 한데 웃을때
하얀~ 치아가 확 드러나는것도 왠지 웃기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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