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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2 14:24
올해 재수했고.. 삼수를 해야하나 고민하는 학생입니다.
생각보다 수능 점수는 안나왔고 1년 재수해서 원하던 대학을 못가게 된 상황입니다. 그런데 재수를 하고 보니 1년 고생을 더 하기 싫은 마음이 큽니다. 친구들에게 재수할때 꼭 내년에는 같이 놀러 다니자고, 월드컵도 같이 보자고 했는데... 그래도, 결국 안정으로 써놓은 대학 가서 후회하고 나중에 다시 도전할까봐 삼수를 하는쪽으로 마음을 기우는 중입니다..ㅜㅠ 휴.... 이 글 읽어보니 더욱 삼수를 해야할거 같네요! 재수와 다르게 삼수하게 되면 나이가 2살차이가 나니 찜찜하네요.. 예전에 피지알 댓글중 나이 많은것도 나중에 취직에서 안좋다고 한것 같은뎁..휴.. 고민입니다
10/01/22 14:32
저도 재수 해봤지만
빡센 각오와 다짐보다는 매일매일 그냥 꾸준히 불편하지 않게 하루도 쉬지않고 하는게 더 중요한거같아요. 괜히 불타올라서 자기한테 중압감 주기보다는 조금조금 매일매일 쉬지않고 쌓는게 중요한 느낌..?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 화이팅이요
10/01/22 14:33
리콜 한방님 말씀이 맞습니다... 저도 빡세게 재수한답시고 새해 시작하자 마자 1월 1일부터 달렸었는데..
(고3 수능끝나고 재수하려고 할떄 삼수한 과외형이 힘빠진다고 충고했는데 그떈 무슨말인지 몰랐죠..) 빠르면 4월 초, 늦으면 5월 쯤에 슬럼프가 옵니다..(전 5월초쯤..) 제가 사람을 안만나면서까지 해서 그런지도 모르고요.. 한번 공부리듬이 삐끗하니까, 좀 많이 어긋나더군요..(전 독학을 했었습니다. 글쓴분꼐는 학원을 추천해 드립니다..) 학원들이 개강하는 시점인 2월 중순쯤부터 하는게 적당하다고 하더군요.. 재수 하신다니까 그냥 이 한말씀만 드리고 싶네요... 지금 가지고 계신 마음가짐을 변함없이 수능떄까지 가져가셨으면 합니다... 조그만한 것(모의고사 등등요..)에도 흔들리지 마시구요..
10/01/22 14:35
3월부터 빡세게 달려도 수험생들이 일반적으로 지칠때가 되면 결국 지칩니다.
가을쯤 되면 목표를 두고 1~2월에 집중해서 다져논 기본기나 약점보완이 있다 가정할때 오히려 든든하게 될거라 생각하네요. 물론 대책없이 마냥 열심히하면 바보같은거고요. 근데 참 수능과 공무원시험은 실패했을때 아무것도 남는게 없는 시험이라는게 딜레마 같네요. 파이팅~ PS:전 수능은 스타트 2개월 마무리 2개월 그리고 옵션으로 여름시즌 약점보완 약 한달 그러니까 약 120일~150일이 결국에는 공부한게 남는 시즌이고 여기서 갈린다 생각하네요. 나머지는 열심히 해도 열심히 안해도 별티가 안나는것 같고요.
10/01/22 14:38
저도 유경험자인데.. 이시기엔 좀 편하게 지내셔도 큰지장 없을거에요..
저같은 경우에는 학원을 다녔는데 학원 다니기 전인 1월부터 2월중순까지 9개월치 놀걸 미리 다 놀아놓았습니다. 개강한 이후부터는 뇌수막염때문에 결석한 2일 빼고는 방학 주말 포함해서 수업이든 자습이든 학원에서 안보낸 날이 없었죠..
10/01/22 14:59
주위에 재수하는 친구들 선배들 많았어요.
군대 제대 한 후에 재수하는 친구도 봤었죠. 시기는 중요한게 아닌거 같아요. 내가 이것을 하느냐 마느냐 그것이 중요하죠. 다만, 경험자로써 딱 한마디 해드리고 싶은것은 고 3때 공부했던것 두배 이상 공부할 자신이 없다면 하지 않는게 낫다. 라는 말입니다. 재수를 통해 좋은 기회를 잡은 사람도 많지만 오히려 실패를 경험하고 더 위축된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너무 너무 많거든요. 아무쪼록, 힘든 결정하셨으니 꼭 좋은결과 있길 빕니다. ^^
10/01/22 15:21
수능이 평소보다 많이 안나온 고삼입니다. 학교는 합격했는데 부모님께서 너무 실망하셔서(전 만족하는데!) 고민중에 참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좋은 결과 보시길 바랍니다.
10/01/22 15:47
저같은경우엔 애초에 성적이 너무안나와서 부모님께서 그냥 제성적보다 훨씬높은곳지원한번해보고 재수하라고하셔서..재수햇지만 결국 시망..역시 재수는 하고자하는 의지가잇는사람들이 성공하는것같습니다 제주위를봐도 그렇구요 그런의미에서 쉐아르님께선 꼭 하실수잇으실겁니다 화이팅!
10/01/22 16:17
저는 자신의 성적에 만족을 못해서 재수를 한 것이 아니라..
가, 나, 다군 전부 떨어져서 부득이하게 재수를 한 것이라 재수를 결심하는 분들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 되네요. 지금 다잡은 마음 수능 칠때까지만 가지고 가세요// 그럼 100% 성공입니다. 화이팅!
10/01/25 04:06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건, 처음과 끝의 한결같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시간은 충분하니 여유를 가지세요. 규칙적인 생활 그리고 습관, 이게 핵심입니다. 늘 같은 시간에 일어나, 같은 시간에 밥먹고, 공부하고, 휴식하고 다시 하루를 정리하는 등. 이는 수험생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줄겁니다. 보통 감정기복이 심하고 슬럼프기간이 긴 수험생들을 살펴보면, 대개 불규칙적인 공부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설령 공부를 안하더라도 자신의 리듬에서는 벗어나면 안됩니다. 그리고 휴식은 공부를 더 잘 할 수 있게 뇌를 깨끗하게 정화시켜주기도 하구요. 단, 그 휴식이 그 다음 공부시간 혹은 다음날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하면 안됩니다.
노력만 한다고 모든것이 이루어지 않습니다. 하지만 노력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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