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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21 11:00:22
Name 늘푸른솔
Subject [일반] 1997년의 노래 세 곡
물론 많은 다른 노래들이 있겠지만 1997년을 떠올렸을 때 바로 생각나는 세 곡을 골라봤습니다.
네 번째로 떠오른 쿨의 해변의 여인에게는 위로를...
머리 속에 떠오른 반대 순서대로 소개합니다~

3. 말해줘



지누션과 엄정화의 말해줘 입니다.
동영상은 97년의 것이 아니라서 예전 포스가 느껴지지는 않는군요. 엄정화씨도 안 늙는 것 같으면서 많이 늙었어요 ;;
엄정화씨의 피쳐링은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2. 바다



up의 바다입니다.
아우.. 라이브를 보니 귀가 오그라드는군요... 그리고 이제 보니 한 명 빼고는 다 애였네요? 크크
가사가 예뻤고, 흥겹기도 했고..
왜 넌 내게만 만만.... 은 아직도 기억나는군요


1. 맨발의청춘



정말 좋아했던 노래라 가사도 써봅니다. 노래방에서 부르다가 울컥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때가 생각나는군요.

이렇다할 빽도 비젼도 지금 당장은 없고 젊은 것 빼면 시체지만 난 꿈이 있어
먼 훗날 내 덕에 호강할 너의 모습 그려봐 밑져야 본전 아니겠니 니 인생 걸어보렴
(용하다는 도사 그렇게 열나게 찾아다닐 것 없어 두고봐 이제부터 모든 게 원대로 뜻대로 맘대로 잘 풀릴걸 속는 셈치고 날 믿고 따라 줘)

니가 보는 지금의 나의 모습 그게 전부는 아니야 멀지않아 열릴거야 나의 전성시대대대대대대대대
갈 길이 멀기에 서글픈 나는 지금 맨발의 청춘  나 하지만 여기서 멈추진 않을거야 간다 와다다다다다다다
그저 넌 내 곁에 머문 채 나를 지켜보면 돼 나 언젠간 너의 앞에 이 세상을 전부 가져다 줄꺼야

기 죽지 않아 지금은 남들보다 못해도 급할 건 없어 모든 일엔 때가 있는 법
어느날 성공한 내 모습 그려보니 흐뭇해 그날까지 참는거야 나의 꿈을 위해
(길고 짧은 건 대봐야지 지금은 비록 내가 보잘것없지만 나도 하면 돼 뚜껑을 열어봐야 알지 벌써 포기는 왜 해 그렇다면 이건 사랑도 아냐)
니가 보는 지금의 나의 모습 그게 전부는 아니야 멀지않아 열릴거야 나의 전성시대 대대대대대대대대
갈 길이 멀기에 서글픈 나는 지금 맨발의 청춘 나 하지만 여기서 멈추진 않을거야 간다 와다다다다다다다
그저 넌 내 곁에 머문 채 나를 지켜보면 돼 나 언젠간 너의 앞에 이 세상을 전부 가져다 줄꺼야

오직 믿는 건 배짱뿐 가진 것 하나 없이 폼잰다지만 나 젖 먹던 힘 다해 내 꿈을 이룰거야 간다 와다다다다다다다
어차피 인생은 한판의 멋진 도박과 같은 것 자 맨발에 땀나도록 뛰는 거야 내 청춘을 위하여 !

* 가사 쓰다가 또 울컥해버렸습니다. 오늘은 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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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1 11:03
수정 아이콘
97년 대학새내기 시절 노래방에서 신나게 부르던 노래들이군요! 오랜만에 들어보니깐 감회가 새롭습니다. 벌써 13년이 지난 지금은 매일 똑같은 일상을 되풀이하는 회사원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동네강아지
10/01/21 11:03
수정 아이콘
매..맨날의청춘... 제 18번입니다 -_-b
동네강아지
10/01/21 11:03
수정 아이콘
97년이면... 13년전.. 제가 12살때네요 - _-;;; 근데 왜 난 저 노래들을 다 외우고 있는거지....
lost myself
10/01/21 11:07
수정 아이콘
맨발의 청춘 어렸을 때는 별 생각없었는데
20대가 되어 다시 보니 울컥 하게 되는 군요 ㅠㅠ
덕분에 잘 봤습니다. 저도 다음에 노래방 가서 불러봐야겠네요.
ThinkD4renT
10/01/21 11:17
수정 아이콘
아~ '말해줘'는 펌프에 빠져있을때 몸풀기용으로 맨날하던음악....
'바다'는 속초에서 군생활을 한지라 여름에 거의 매일 들었던 음악이네요....

옛생각이 무럭무럭....
10/01/21 11:21
수정 아이콘
맨발의 청춘!
참 신나는 노래라 항시 즐겁게 불렀었는데,
지금보니 가사가 참...많이 와닿네요.^^;
돈키호테의 꿈
10/01/21 11:25
수정 아이콘
DOC와 춤을,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말해줘

를 떠올렸습니다...
권보아
10/01/21 11:34
수정 아이콘
으악!

저 말해줘는 진짜 가사적어놓고 외우던게 생각이 나는군요

13년이 지난 지금도 랩을 토시하나 안틀리고 다외우고있으니까 저도 기억력은 좋은편이군요 크크크
Into the Milky Way
10/01/21 11:36
수정 아이콘
97년에 군대를 가서 그 해 노래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박지윤의 "하늘색꿈"도 기억이 나고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 도 기억이납니다만

12월에 바닷가에 자대 배치 받고 들었던
터보의 "회상"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SNIPER-SOUND
10/01/21 11:37
수정 아이콘
아 ! 혜정이 누나! 이금도 어디 게임방에서 게임한판 하고 계신가요?
PC방에서 흰색 아이템으로 처절한 싸움을 하시는 누나를 본지 10년이 넘은 것 같네요.
몇달간 저와 같은 피시방 출근도장 찍으면서 친해지셨죠?
그 때 제가 조단링 드렸는데 . 왜 조던링 받으시고 피시방 안오시나요?
그거 팔아서 3집내시고 망하신 건가요? ㅠㅠ
연애인도 피시방에서 죽 때린다는걸 알려주신 누나
꼭한번 다시 보고 싶습니다.
축구사랑
10/01/21 11:58
수정 아이콘
벅의 맨발의 청춘 당시 수학여행때 최고 인기곡이었죠. 허나 그 후속곡들이 줄줄이...시망하면서 벅도 잊혀지고.
정말 맨발의 청춘은 다시 들어도 명곡입니다. 특히 가사가...
10/01/21 12:25
수정 아이콘
유피.. 남잔지 여잔지 되게 헷갈리는 멤버 한명 있었던 걸로.. 크크
10/01/21 12:34
수정 아이콘
UP는 뿌요뿌요가 진리..
10/01/21 12:54
수정 아이콘
아.. 맨발의 청춘하고 말해줘는 지금 들어도 좋네요^^;

어라 2번째 영상 제목을 몰라서 모르는 노래인 줄 알았는데 자주 들었던 노래군요. 크크
어렸을 때 정말 자주 불렀었는데..
10/01/21 12:54
수정 아이콘
저도 작년에 UP 노래들이 갑자기 생각나서 영상들을 찾았는데 이 영상 비롯해서 가요 프로그램에서 라이브로 한 곡이 몇개 있더라구요
물론 립싱크 하는 방송이 더 많지만 당시는 댄스그룹이 립싱크 한다고 아무도 뭐라 하지 않던 시절이었는데
UP가 원래 평소에도 라이브를 종종 하던 그룹인가요?
하늘여운
10/01/21 13:12
수정 아이콘
맨발의 청춘. 지금도 회식할 때 분위기 띄우려고(?) 자주 부르는 노래죠.
세월이 많이 지났는데 맨발의 청춘 가사는 더 와닿는군요.
10/01/21 13:52
수정 아이콘
고3때 즐겨듣고 부르던 노래들이네요 ㅠㅠ
저때 나이트가면 맨발의 청춘은 안나온 적이 없었죠!!! (응? 고3이?)
97년당시면 아마 터보2집 'love is...' 가 대박을 치던 시기 아닌가요? 오오오~ 오오오 오아오아~
信主SUNNY
10/01/21 14:48
수정 아이콘
보컬님// 터보2집은 96년이에요. 여름으로 기억되구요...

97년은 젝키, SES 데뷔때네요.
Cedric Bixler-Zabala
10/01/21 16:27
수정 아이콘
97년을 정벅한 임창정의 그때 또다시 & 결혼해줘. 골든컵 2개 탔죠.
결국 연말 가요대상때 MBC SBS는 HOT가 대상 탔지만 KBS는 임창정이 탔죠.
테란의 횡재
10/01/21 23:42
수정 아이콘
저도 97년도면 김경호씨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이 생각나는군요
LiveCrew
10/01/22 08:15
수정 아이콘
제가 여태까지 나온 한국 가요중에 제일 싫어하는 노래를 좋아하는 분이 꽤들 많네요.
맨발의 청춘...

벅은 보면..노래도 못하고 랩도 못하고 춤도 못추고

저한테는 최악의 가수 넘버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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