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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21 16:27:59
Name Shura
Subject [일반] [∫일상] 그냥 그저 그렇고 그런 이야기들 - 13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요!



#0.

시작부터 매끄럽지는 않은 2010년이네요 흐흐.



#1. 졸업 연기.

졸업을 한 학기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원 등록이 안 되었다는 기막힌 소식이 들어왔거든요.

어쩌지어쩌지 하다가 결국 졸업을 늦추고 2학기에 입학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되었답니다.

교수님은 뭐 살다보면 이럴 수도 있지 하시면서 토닥토닥 해주셨습니다만..

정작 저는 괜찮은데,

제 주위 사람들이 저를 안 괜찮게 보고 있는게 마음에 걸립니다.

아부지도 그렇고, 어머니도 그렇고, 심지어는 학과 사무실 선생님께서도 -_-;;;

물론, 시쳇말로 '좀 쪽팔린' 구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된 거, 더 좋게 써먹으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하하.

미처 듣지 못했던 아까운 수업들도 좀 들어보고, 대학원 수업도 필요하면 당겨듣고.

연구실 일은 계속해도 좋다고 (물론 좀 더 열심히 하길 바라시겠지만) 하셨으니..

어쨌거나 저쨌거나 의지대로인지 의지와 상관없이인진 몰라도 생겨버린 6개월의 입학유예[?]..


정말 사람 일은 재미있네요. 이런 일이 저한테도 일어나다니.


* 여태까지 진짜 열심히 들은 계절학기 수업을 캔슬하러 가려니 마음이 무겁네요. 크하하.

맨날 재미없다 재미없다 그래도 수업시간에 정말 열심히 들었는데 잠도 많이 안 자고 [...]


** 140학점이 졸업학점인데, 제 학점을 계산해보니 160학점 가까이 되더군요. 헐.

학교를 떠돈다는 신선이 될 기세입니다 핫하.


*** Saliency map이 뭐죠 대체?; 석사형님이 시켜두고 가셨는데 도통...



#2. 카라.

호오. 소녀시대가 컴백을 하네요. (1월 30일이라니.. 저희 어머니 생신인데..)

카라는 일단 컴백의 정확한 시기는 언급이 되지 않았네요.

그때 이야기가 잠시 나왔을 때는 1월 말이면 나온다고 했었는데,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지금 예상으로는 한 2월 중순~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2월 초에는 아시다시피 일본 쇼케이스&팬미팅도 내정되어있고, 지금도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니 말이죠.

컨셉은.. 일단 정규 2집과 비슷하게 흘러갈 것 같네요.

제가 카라에 빠져들었던 노래는 Honey였는데 말이죠. 음..

점~점~ 멀어져간다~ 언제나 소녀일줄 알았는데~

고정프로그램 추가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3. 생일.

카라 팬들에게 있어서 1월 13일과 1월 18일은 굉장히 중요한 날입니다.

인형인지 사람인지 구별이 안 가는 하라 생일이 1월 13일,

쑥쑥 자라서 언니들을 위협하는 우리 막둥이 생일,

그리고 언제나 그 자리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켜주고 계신 우리 호연 싸장님 생신이 1월 18일입니다.

...

현중이형, 힘내세요.



#4. 미학? 예술철학? 뭐?

계절학기 미학 수업은 끝이 났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 영어 수업은 취소를 해야하지만 말이죠 ㅠㅠ

언젠가 수업시간에 배운 걸 정리해서 PGR에 올려볼 일이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흐흣.

매일 컴퓨터 프로그램만 코딩하다가 제 뇌를 코딩해보니.. 참 즐거웠습니다 크하하하.



#5. 마무리

다이나믹 코리아 다이나믹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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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1 16:35
수정 아이콘
아니 왜...학점도 다 채웠는데...게다가 연구실까지 다니신다면...
제가 다니는 실험실의 경우엔 실험실 회계 업무 하던분이 급작스럽게 관두면서 대학원생 형님의 등록금을 내지 못하여 제적당했던 일이 있었는데, 지도교수님이 어찌어찌 해서 전부 해결해 주셨는데요.
제적도 막을수 있는데, 저런 사연으로 입학을 연기해야한다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ㅠㅠ
10/01/21 16:54
수정 아이콘
McHaru님// 흐흐, 뭐 별 수 있나요. 이제와서 해달라고 해봐야 안 되는 거고..
그냥 한 학기 더 생겼으니 여태 듣고 싶었던 과목들이나 싹다 들어볼 생각입니다.

오오 이거슨 신선놀음..
음악세계
10/01/21 17:06
수정 아이콘
저도 마지막 학기는 신선놀음 수업을 많이 들었죠. 저도 20학점넘게 초과했거든요.
성의이해, 성과문화... 두과목 연속으로 수강하다보니까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기도 하더군요 ㅡㅡ;;
그리고 두학기 연속으로 패스패일의 체육수업을 3과목씩들었고요. 볼링, 인라인, 호신술(저번학기는 농구,축구,배구)
하하하 완전 학교 놀러다닌건요.
그런데 의외로(?)결과는 좋게 나오더군요. 물론 떨어지는 콩고물이 없어서 아쉽지만.
왜 졸업할때 장학금 안 주나요!!! 취업을 위한 자금으로 좀 주면 덧나나요!!!
큐리스
10/01/21 17:10
수정 아이콘
Sailiency map이 뭔가 하고 구글에 쳐보니
Saliency map으로 바꾸라는군요. @_@;
관련 글 몇 개 읽어봤는데요.
재밌어 보이는 분야를 연구하시는군요.
10/01/21 17:15
수정 아이콘
음악세계님// 맞습니다! 학생들한테 수고했다고 퇴직금..?은 아니고 암튼! 크크.
저는 4학년 1학기부터 좀 놀았습니다 흐흐. 대학원 수업 하나 당겨들은게 다거든요.
테니스도 치고~ 카라도 쫓아다니고~ 크크.

큐리스님// 오타였네요 으흐. 뭐 이걸로 세미나를 하라고 하시는데... 으아..
가만히 손을 잡
10/01/21 21:38
수정 아이콘
Shura님// 카라는 좋지만 현중군이나 호연사장은 좀... 이번에 경솔했습니다.
정치적 호불호에 따른 전직 대통령도 아니고 내란과 군사반란수괴로 사형까지 받았던 사람이니까요.
힘내라고 하시니...좀 난감한 기분이 드는군요.
10/01/21 21:41
수정 아이콘
가만히 손을 잡으면..님// 저도 참 복잡한 마음입니다.
저도 전통 꽤나 싫어합니다. 아니 좋아하는 사람을 더 찾기 힘들지요.
그리고 호연사장님한테는 전혀 드릴 말씀도 없구요. 오히려 까는 입장입니다만..

그냥 멋 모르고 끌려간 현중형님만 불쌍하게 되었다 생각해서 써봤습니다.
SS501 공식홈페이지에 글도 새로 올라왔으니 완상을 해보심이 어떠실는지요.

에이 생일은 왜 같아가지고 -_-
가만히 손을 잡
10/01/21 22:32
수정 아이콘
Shura님// 그러실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어린 스타니 아끼는 마음이 드실 거라고...이용하는 사람들이 나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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