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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9 12:14
2002년의 화룡점정이었던 경기가 아니었나싶었습니다.
월드컵의 여운을 그대로 이어줬었죠. 야오밍과 맞짱떠서 밀리지않은 서장훈. 중국 포워드진들과 몸빵해준 현주엽. 괴물같은 3점슛 적중률을 보여준 문경은.(덧, 야오밍의 야투율< 문경은의 3점슛 성공률;;;;)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매이징했던건.... 약 2주전 군대갔다가 부산에서 금메달 따버린 조상현과 이규섭....큭>_</
10/01/19 12:19
저때 생방으로 못봐서 이겼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전율이 흐르네요. 전희철 선수 정말 좋아했었는데 3점슛 6개는 꽂은듯? 서장훈, 현주엽 선수도 좋았고, 김승현은 역시 KBL넘버원 가드!!
10/01/19 12:32
제 기억으론 문경은 선수가 결승전땐 잘 못넣다가 마지막 6점차에서 3점 넣은게 대박이었고
김승현 선수 아니었으면 질 경기 였죠 역시 북산 대 산왕
10/01/19 13:23
학교에서 생방으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이때 김승현선수의 4쿼터 막판 스틸2개랑 킬패스는 최고였음!! 현주엽선수 마무리도 좋았음~
10/01/19 14:41
이 경기를 간단히 정리해 보면
1) 용가리형의 4반칙에 몰렸음에도 끝까지 살아 남으며 야오밍을 부벼 주었던게 승인 2) 현주엽이 왜 천재 포워드인지 보여준 마지막 경기 3) 전혀 기대할 수 없었던 병역면제를 이루어낸 방가의 초 감격 4) 심판의 적절한 5초룰 작렬
10/01/19 18:37
이 경기 있기 전 다른 경기에서 야오밍과 왕전즈(212cm)가 같이 뛰는 중국팀에 처참하게 발리는걸 봤습니다. 평균신장이 210이 넘을 이 콤비에 서장훈선수도 수시로 블록당하고 198인 후웨이동이 3점슛 전문슈터처럼 3점슛을 날리는데 족족 다 꽂히는등 그야말로 내외곽이 철저하게 발렸지요. 해설자가 기가 찬다는 듯이 "아니 중국은 210이 넘는 선수들이 우리 나라 190대 선수처럼 뛰어다니고 198인 후웨이동이 가드처럼 3점슛을 날려대니 당해내기가 어렵네요." 그때의 인상이 너무 강해서 중국 절대 못이기겠구나 싶었는데 나중에 결승전에서 이겼다기에 제 귀를 의심했던 기억이 나네요.
205,207인 김주성,서장훈 195,198인 현주엽,전희철 선수조합은 한국농구 최강아닐까 싶을 정도로 환상이네요. 거기다 송태섭역할을 할 적절한 김승현... 서장훈선수 제외하면 신장도 크면서 다들 스피드도 상당하기도 하구요. 198 후웨이동과 같은 신장인 전희철선수가 그동안 우리가 당했던 걸 되갚기라도 하듯이 신들린 3점슛 세례를 퍼붓는 것도 인상적이군요. 몸싸움되는 현주엽선수는 2점슛이 정교해진 강백호를 보는 듯 하네요. 저런 멋진 조합이 앞으로 또 나올수 있을까 싶네요.
10/01/19 23:00
한국농구의 마지막 전성기였네요. 정말 전율이었죠.
흐르는 세월은 막을수가 없네요. 제 기억속의 현주엽, 전희철은 언제나 저렇게 파워풀한 모습이었는데..
10/01/22 00:35
최고의 경기였죠.. 진짜 한국스포츠사 역대 경기에 들만큼..
확실히 지금 프로농구보다는 예전 농구대잔치가 훨재밌었다는 생각은 들어요 대학팀들이 실업팀이기는 경기나오는거나 연대,고대,중대가 맞붙는 경기나 연대or 고대 or 중대 vs 기아 경기나오면 정말 대박매치였는데...
10/01/22 04:37
서장훈선수 진짜 잘했었는데.. 지금도 이때처럼했다면 전랜의 성적은..
농구 대잔치때 부터 연대를 좋아했었는데 고대 선수들도 진짜 잘하네요 특히 에어본 전희철선수 공 포물선이 참 이쁘게 날아가는듯, 천재포워드 현주엽선수는 외인 선수들 때문에 그런지 kbl에서는 포가처럼 행동을 많이해서 빛을 못보고 은퇴한거 같아서 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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