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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9 15:10
공연의도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광주시립교향악단의 레벨이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대충 올해 들어서 연주예정만 살펴보니 문제가 되는 구석은 협연자들 대부분은 오디션을 통해서 뽑는 것 같더군요. 그 협연자들의 레벨이 좀 낮은 것 같습니다. 실력 자체의 레벨보다는 경험적 레벨의 의미에서 말입니다. 그리고 말러의 교향곡 2번을 광주에서 하는 것으로 나와있는데, 메조소프라노 부분은 미정으로 되어 있더군요. 이래서는 대관이 될 가능성은 낮겠죠.
10/01/19 16:30
그런데 참 웃긴게 예술의 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은 전속 오케스트라나 오페라단이 없습니다.
(서울시향이 세종문화회관의 전속 오케스트라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1년 스케쥴로 전속 오케스트라나 오페라단이 거기에 자신들의 공연을 정기적으로 하는 시스템이 전무한 우리나라에서 속된 말로 아무나 돈만 주면 거기에서 공연이 가능하죠. (그래서 인순이 공연 거절하면서 내건 이유가 코메디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대관이 충분히 가능한 곳에서 어떤 의도로 대관 신청을 거절했는지는 지금 현실에서는 상당히 삐딱하게 보일 수밖에 없을 겁니다. 교향악단의 수준을 철저히 검증해서 내린 순수한 결론이라면 별다른 반박을 하기 어렵지만.. 예술의 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페라 보고 난 다음에 기겁한 저로서는 딱히 저들이 수준 운운할 정도나 되나 싶습니다;; (아...그때 아이다의 처참함이란....ㅠㅠ)
10/01/20 11:16
에효, 나름 구자범씨 팬인 저로서는 씁쓸하네요.
구자범씨께서 광주시향을 이끌고 지휘하는 건 못들어봤습니다만 그 전에 몇 연주회는 참 매력이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물론 베를린필이나 그런 것과 비교해서는 아무래도 연주실력이나 기타등등이 부족한 면이 있지만 매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전 큰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구자범씨 유럽 잔류를 포기하고 한국으로 오셔서 이런 저런 좋은 의도의 공연을 많이 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광주에서의 공연은 잘 치루어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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