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1/17 22:19
매우 좋은 재능입니다, 여자들은 사소한 거 기억해주는 거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전 보통 여자와 많이 달라서 안그렇지만 헤어스타일 바뀐거, 립스틱 색깔 달라진 거 알아주는 남친들이 여친들에게 환영 많이 받습니다, 다는 아니지만 꽤 많은 여자들이 저런 것을 애정표현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다만 모든 여자에게 그러시지 말고 한명에게 집중해보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09/11/17 22:20
굉장히 부러운 능력이네요. 저는 가장 친한 친구가 쌍커풀 수술 한 것도 한참 후에 본인에게 들을 때까지 몰랐다가 핀잔을 잔뜩 들었습니다.
일단 여성분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뿐더러, 남성분들에게까지 확장될 수 있다면 사회생활 하시는데 대단히 유용한 무기가 될 것 같습니다.
09/11/17 22:22
아 정말 부럽네요.
학원에서 일본인 여자 선생님이 여학생들 머리같은거 바꿔서 오면 그걸가지고 얘기하곤 하는데 아무리 봐도 저는 어디가 바뀐건지 몰라서 갸우뚱 거리고있으니 니가 그래서 안생기는거라고 한마디 들었죠...흑..ㅠ_ㅠ
09/11/17 22:26
신발만 저랑 비슷하네요 ^^
슈마커(구 타프) and 여자구두 가게에서 3년정도 일해서 사람들 보면 눈이 바로 신발로 갑니다.^^ 다음 안경 아님 콘텍 렌즈 봅니다. 직업병이라 보이네요;;;;; 어떤 브랜드고 가격대가 얼마까지 머리속에 스쳐지 나갑니다. 신발싸이즈도 대충 나와요^^(하지만 해피님 이벤트는 다 5mm차이로 실패) 참고로 안경업 종사자입니다.
09/11/17 22:26
보통 집에 누나 혹은 여동생 있으면 완전 무신경한 스타일이 아니라면...
조그만 변화도 눈에 잘 들어오죠... 심지어는 화장품이 바뀐것도 알아차리게 되는 날이 오기도 합니다만... 거기에 대화까지 자주하시는 분들이라면... 성형전후의 디테일한면까지 머리에 박힐때까지 듣게 된다죠...
09/11/17 22:27
저도 사소한거 기억잘하는 편인데..
예를 들어 군대에서 근무표 거의 2주일치는 외우고 다녀서 누가 근무 불평하면 너 며칠전에 이렇고 또 어제는 이런데 뭐가 안좋냐고 막그랬을정돈데... 살아가면서 힘들더군요 ㅜㅜ
09/11/17 22:45
저랑 180도 틀리시군요..
전 고등학교 방학때 친구가 쌍커풀(이거맞나요?)수술을 하고와서 붓기도 빠지지 않았던 상태였는데..그냥 예뻐졌구나..하고 몰랐다가 2년뒤에이야기듣고 알았......
09/11/17 23:00
축복받은 능력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일전에 제가 댓글을 단 적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와이프가 된 여자친구 : '한 달 전에 살까 말까 고민했던 XXX의 XX색 셔츠가 더 이뻐? 아니면 이 셔츠가 더 이뻐?' 저 : ??? 하지만 님이라면 자신있게 그리고 센스있게 조언을 해주실 수 있으시겠네요. 여자들은 그런 센스를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09/11/17 23:11
눈썰미가 좋으시네요..
부럽네요.. 저도 무신경한 편이라.. 이상하게도 일반적으로 사소한 것들은 개인적으로도 사소하게 여기는지라.. 사소한 것들보단 사소하지 않은 것들이 더 눈에 들어오고, 관심이 집중되네요.. 저도 그 능력 좀 갖췄으면 좋겠네요.. 무뚝뚝하단 말을 초등학교 때부터 듣고 자란지라..
09/11/17 23:18
저랑 비슷하시네요 눈썰미가...
저도 그런걸 잘 보는 편인데... 그래도 안 생겨요.. When I find myself in times of trouble Mother Mary comes to me Speaking words of wisdom "안 생겨"
09/11/17 23:27
여자들이좋아하는 스타일+위의능력 = '어머 자상해!'
싫어하는 스타일+위의능력= '기분나빠 스토커야?' 여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 + 위의능력 없음 = '차가운 남자다 이거지.. 쉽지않은데? 오기가 생기네' or'맘에 안드나봐.. 다른머리해볼까..' 싫어하는 스타일 + 위의능력 없음 = 능력검증의 기회자체가 잘 오지 않음
09/11/17 23:48
한명에게 하라는 이유는 여럿에게 하면 헷갈리니까죠
순수 남성적 입장에선 여러명한테 들키지 않고 하셔도 됩니다.. 저런거 잘 하면서 둘이서 밥좀 먹고 영화좀 봐주면 훌륭한 어장관리자가 될 수 있..
09/11/17 23:56
여자친구 분이 생기면 사랑받을 스타일이십니다. 하하.
학교 다닐 때 처음 분을 바르고 간 날, 남자 선배 중에서는 딱 한 분 알아봐주시더군요. 별거 아니지만 기분이 좋더군요. 여자들은 변화를 눈치 채 주는 걸 매우 좋아합니다. 그게 여자든 남자든 간에요. 좋은 능력을 가지신 거라고 생각하세요.^^
09/11/17 23:59
친구가 성형한 것도 못알아본 저는;;;;
이런 능력이 부럽습니다 ㅠㅠ 뭔가 달라졌는데 정확하게 뭔지는 모르겠는?!? 그런 둔함이 싫습니다-_-;;
09/11/18 02:16
자랑은 아니지만 저도그렇습니다;
앞머리 자른것뿐만 아니라 머리 가르마의 위치 바꿔도 바로알며 염색을 윗부분 새로난 검은 부분만 해도 바로압니다.. 아 ~~ 바꿧네 잘어울린다. 한마디해주면 다들 좋아라하더군요; 그렇지만 화장법이나 마스카라등등도 눈치채긴하는데 왠만하면 말 안합니다. 남자가너무 상세하게 알고있으면 그건 또 역효과더라고요. 적당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전 여자보는 눈뿐만 아니라 남자볼 때도 살짝 머리 숯만 쳐도 바로압니다. 제가 패션쪽이나 헤어스타일에 관심이 많아서일수도있고 타고난 그런쪽의 유전자가 패션 스타일에 관심을 가지게 한걸수도 있고요; 왜이렇게 되었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09/11/18 11:13
너무 세세한 것 까지 짚어 주면(아이섀도 색이 바뀌었다고 알아 채 준 누나를 셋 둔 EX는 조금 무서웠어요...) 역효과가 날 수도 있지만 적당한 선에선 좋은 능력입니다. 친구라면 헤어스타일 정도, 여자친구라면 새 옷 정도까지가 적당한듯. 화장품이나 화장법이 바뀐것 까지 눈에 보이시는 분이라면 그냥 좀 달라보인가더나 예뻐보인다 정도의 멘트만 해주셔도 이 레벨의 마스터!
그런데 정작저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남의 변화에 둔해요. 어디가 바뀐것 같은데 어디가 바뀐건지 알 수가 없더라구요 .
09/11/18 11:13
저는 무조건 아는 여자 오랜만에 보면, '머리 이쁘게 하셨네요' 등의 드립을 날립니다. 글쓴이와는 다르게 전 일반 남성들과 비슷하게 여성분들의 변화에 대해 전혀 눈치채지 못합니다. 다만 무조건 '바뀌엇는데 이전보다 괜찮아졋다' 라고 하면 100이면 100 좋아합니다. 쩝.
09/11/18 11:45
율리우스 카이사르님// 최고권력자자리에 올라가신 분들은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르군요......저 같은 서민들은 눈치도 못채고 바꿧는데 어때?하면 예전이 낫던데 드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