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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17 16:13:29
Name 성야무인Ver 0.00
Subject [일반] 현재 캐나다에 계신분 신종플루 백신 버리기 전에 맞으세요.
신종플루 백신이 과다생산되서

토론토 지역에서만 하루에 500 dosage정도 버린다고 합니다.

유학생이라도 보험카드나

면허증 하나만 가지고 계신분이 있다면 빨리 맞으세요.

근데 이거 유머란에 올려야 되는건지 아닌지

참 씁쓸한 이야기네요.

미국은 모자르다라고 하고 한쪽은 남는다고 하고

어찌되었던 지금 맞는 건 booster가 포함되지 않은거라서

부작용도 적은거라고 합니다.

캐나다 가실 단기 체류자로 암암리에 맞을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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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호야
09/11/17 16:14
수정 아이콘
속보군요.. @,.@/
09/11/17 16:15
수정 아이콘
이것이 그 유명한 '속보' ;;;
이태원서울팝
09/11/17 16:16
수정 아이콘
처음 봤습니다 속보 ..
LightClassic
09/11/17 16:17
수정 아이콘
1보 기사로군요. 2보는 언제쯤 나올까요?
성야무인Ver 0.00
09/11/17 16:18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속보가 아니고 쓰다가 바보같은 짓을 해서 본문 쓰지 않고 제목만 쓰게 되었습니다.. -_-!! 다시 쓸까요???
캡틴호야
09/11/17 16:20
수정 아이콘
신종플루 백신이 여러 종류인가요?? 한국도 백신이 모자르지 않나요??
성야무인Ver 0.00
09/11/17 16:22
수정 아이콘
캡틴호야님// 면역증폭제가 포함된 백신을 Booster가 포함된 백신이라고 합니다. 캐나다에서 전주 생산되서 접종시킨건 이런방식이었지만 현재 생산되서 접종하는건 이게 없는것이라고 합니다. 한국뿐만 아니고 미국도 모자란 상태라고 하는데 유독 캐나다만 과잉생산된듯합니다.
성야무인Ver 0.00
09/11/17 16:2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일반적으로 H1N1백신은 adjuvanted와 non-adjuvanted로 나눠집니다. adjuvanted 백신은 면역력을 빨리 증폭시키기 위해 백신에다가 면역활성을 일으킬수 있는 물질을 붙이는 걸 의미합니다. non-adjuvanted는 그냥 약화된 바이러스를 넣는걸 의미합니다. adjuvanted백신의 경우 주로 튼튼한 사람들에게 주사하고, non-adjuvanted는 주로 임산부나 환자와 같이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특정적으로 면역반응을 일으키기 위해 접종합니다.
Zakk Wylde
09/11/17 17:33
수정 아이콘
제 친구는 관심도 없더군요.
뉴스에서 별다른 얘기가 없다고 하고, 우리처럼 난리는 아니라고 합니다만 그 녀석 뉴스를 안 보는건가...
정지율
09/11/17 18:06
수정 아이콘
동생한테 일단 백신 꼭 맞으라고 연락 했네요. 거긴 신종플루가 그렇게 극성은 아니라고 하지만, 동생녀석이 천식이 있어서 걱정이 된단 말이죠.
malliver
09/11/17 18:19
수정 아이콘
캡틴호야님// 신종플루 백신이 여러종류입니다. 주사제로 나온 것도 있고 흡입제로 나온 것도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것이나 백신으로 인한 면역력 생성률에 차이는 없다고 알려져 있으나, 워낙 단기간동안 임상시험을 한 것이라서 얼마나 믿어야 할 지는 모릅니다. 현재 호주에서도 백신은 남아돕니다.
malliver
09/11/17 18:27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대부분의 나라에서 신종플루로 우리처럼 난리를 치지는 않습니다. ^^
전 세계적으로 일본과 우리만 이 난리법석이라고 하네요. 심지어 유럽에서는(몇개 나라가 예로 나왔는데,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프랑스와 독일이 포함되었던 것은 확실하고..) 다국적 제약사와 정치인의 결탁에 의한 음모론이라는 설이 공론화되기도 했었습니다. 타미플루를 생산하는 Roche는 스위스에 본사가 있지요.
실제적으로 신종플루는 일반적인 계절독감에 비해 전염력은 강한데 비해, 치사율은 굉장히 낮은 바이러스입니다. 증상발현률도 정상 성인에서는 계절독감에 비해 낮은 편이어서 건강한 젊은 성인들중 상당수는 본인이 감염이 된 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외국에서는 굳이 타미플루를 쓰지 않습니다.
FastVulture
09/11/17 18:43
수정 아이콘
malliver님// 저는 늘 생각하는게
신종플루 사태도 언플의 일종 같습니다 -_-;; 이건 뭐 아무리 봐도........
NarabOayO
09/11/17 19:58
수정 아이콘
미국은 작년에 이미 난리 났었습니다.
한국에서 얼마나 난리인지 잘 모르겠는데, 작년에 정말 장난 아니게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언플이라 생각되진 않네요. 그냥, 너무 이런거 언플로 연결되어서 한마디 적습니다.

도서관등 public기관은 물론, 편의점에도 바이러스 죽여주는 핸드젤등이 배치되어있고,
학교에선 무료로 백신을 맞게 하는데, 도서관입구에서 한 적도 있습니다(보통은 보건소에서 하지만요).
뉴스나 인터넷 뉴스, 신문에서도 연일 크게 보도되었습니다.(인구가 많고, 멕시코에서 시작한것 때문인지
많은 수가 감염, 사망했습니다)
미국에서만 500여명이 사망한 신종플루가 치사율이 낮다는 것은 동의할수 없네요. (보통 감기로 사람이 그렇게
많이 죽나요?, 제가 본 기사에 따르면 미국에선 보통 1년에 50~100명 정도가 독감으로 사망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건강한 성인은 사망율이 낮다고 알려졌지만 아동의 사망률은 전체사망자중 13명중 1명꼴이라 하네요.
09/11/17 20:33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는 신종플루도 아닌 변종플루로 하루아침에 50명이 넘게 죽었는걸요.
변종이라 백신도 없는데, 대선까지 겹쳤음에도 집회를 일절 금지 시켰습니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여기저기 정치적 음모다 설도 많이 나오고...
밀가리
09/11/18 02:01
수정 아이콘
중국도 신종플루로 난리인데요.. 한국과 일본만 난리라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로 중국 북경에 있는 대학생 상대로 지지난주에 이미 예방접종 시작했습니다. 저도 받았구요. 단체활동등도 꺼리는게 사실입니다.
malliver
09/11/18 11:13
수정 아이콘
NarabOayO 님// 미국에서 이미 신종플루로 20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년이 아니라 지난 봄에 난리가 났었습니다. 신종플루의 급속한 전염이 멕시코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죠. 말씀하신대로, 일반적인 감기로 사람이 죽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

일반적인 감기와 독감은 다릅니다. 감기는 온갖 잡 바이러스 및 세균 등등에 의해 일어나는 질환으로, 증상조절만 잘 해주면 문제 없습니다. 독감은 influenza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말합니다. '신종플루'는 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신종' 이라는 이야기이구요.
보통 매년 유행하는 계절독감의 치사율은 1~2명/1000명 입니다. 지금 도는 신종플루의 치사율은 1~2명/10만명 입니다. 단, 신종플루의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분모의 n수가 계절독감에 비해 엄청나게 크니까 나라의 입장에서는 관리가 필요하여 지금 이 난리가 난겁니다. 예방접종 없이 지나갈 경우 우리나라는 전 국민의 60% 정도가 감염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고, 예방접종을 시행할 경우 약 30% 정도가 감염된 뒤 지나갈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자세히, 주의해서 뉴스를 봐 보세요~ '신종플루로 인해 사망했다' 고 하는 뉴스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신종플루 감염이 확인되었다' 고 나옵니다. 제가 알기로는 현재 신종플루가 직접적인 사인이 된 경우는 5명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신종플루 '관련' 사망자를 집계하고 있습니다. 신종플루 감염이 부검에서 밝혀지는 경우는 혈액에서 신종플루에 대한 항체가 발견되는 경우인데, 이 경우는 신종플루를 언제 앓았는 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감염된 뒤 항체가 생겨 이미 면역기능을 획득한 상태인지는 알 수가 없다는 것이죠.

신종플루에 대해 관심을 갖고 개인위생에 신경을 쓰는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지만, 지금처럼 이런 광풍이 몰아치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마치 신종플루가 영화에서나 나오는 무슨 괴질인양 호도되고, 타미플루나 리렌자가 사용하기만 하면 갑자기 질환이 없어지는 해독제(영화에서 처럼..)인양 알려지며, 백신이 구세주인것 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한, 이를 이용하는 정치가, 사업가들이 나올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성야무인Ver 0.00
09/11/18 11:33
수정 아이콘
malliver님// 정확히는 3600명정도입니다. (역학조사로 나타난 수가) 현재 미국에서 위험하게 생각하는건 variant-H1N1이 나타나는게 아니냐라는 것 때문입니다. 즉 현재 500명정도의 10대청소년이 H1N1으로 죽은것으로 생각되고, 그 위험군이 영향이 없을것이라고 불리는 층에서 나타나기 시작해서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로쉬사의 타미플루나 백신에 대한 로얄티지불로 인해 사태를 크게 불리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위험성은 간과해서는 안될문제라고 봅니다. 캐나다의 경우 전에 조류독감이 대대적으로 유행했을때 한국과는 다르게 엄청나게 캐나다 언론에서 뿜어 댔습니다. 주요거점인 홍콩에 갔다온 사람들은 병원에서 치료받으라고 했을정도니까요. (물론 조류독감의 경우 희생자들이 노년층에 집중되긴했지만) 그래서 H1N1의 경우 캐나다에서 엄청나게 신경쓰고 있는것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신종플루가 걸려서 나은 환자라면 Antibody detecting이 되지 않을텐데요. 그리고 바이러스를 주로 담당하는 세포는 T-cell이고 MHC라고 불리는 세포 surface 마커에 단백질 에피톱으로 인식해서 공격합니다. antigen-antibody interaction을 일으킬려면 APC인 B-cell, dendritic cell, macrophage에서 박테리아급 이상의 걸 섭취하지 않으면 가능성이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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