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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7 16:15
일단.. 저는 이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구매를 했고 다음날 이 건에 대해서 파코즈였던가에서 최초 게시글을 봤었는데요..
일단 등록키는 정식등록키가 맞는 것 같습니다. 스팀을 통해서 멀티플레이를 하는데 별 문제가 없었고(이건 확실) 스팀 목록에 추가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이건 저녁에 집에 가서 확실히 확인해봐야 겠습니다.) 글과는 상관없이 게임은 참 잘 만들었더군요..
09/11/17 16:18
뇌공이님// 그건 별로 할 말이 없는게.. 한국에서는 현지화하면 그 작업에 해당하는 가격도 못뽑는다.
그래서 안한다고 하니 별로 할 말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09/11/17 16:25
엑박은 라이브를 통해 잘 돌아갑니다.
한글화 안한 것은 제작사로 돌린 핑계죠. 유통사 문제가 맞다고 봅니다. 게임은 참 잘만들었습니다. 우리 아들이 언제 핵폭탄 터트릴지 기대됩니다. 그저께는 23킬, 어저께는 24킬에서 멈췄으니까 오늘은 25킬하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아들아 한방 콱 날려라.
09/11/17 16:29
한글화 안 한건 제작사가 아닌 유통사의 뻘짓 맞습니다.
차세대기 타이틀중 나름 모던워페어 1 보다 한국에서 잘 팔린 콘솔 타이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이것보다 덜 팔리는 녀석들도 종종 한글화 되서 나옵니다. 이건.. 한글화 비용을 떠나서, 애초에 제작사에서도 별 생각 없었다고 봅니다 -_-;;;
09/11/17 17:39
그런데 액티비전에서 나온 모든 시리즈들, 심지어 NDS판까지 완벽하게 한글화가 되서 팔렸었고,
모던워페어1은 우리나라에서 꽤나 잘팔린 측에 속하는데, 이번에 한글화 안한건 좀 의외였습니다. WBA가 뻘짓한거였나요...;
09/11/17 17:39
유통사에서도 바보가 아닌데 괜히 한글화 안하겠습니까?
수지타산이 안맞으니까 그런거겠죠. 로컬라이징 작업이 생각보다 리소스 투입이 상당해서 비용이 많이 드는 편입니다. 그냥 대충 번역한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09/11/17 17:53
아마 제작사에서는 현지화 조건으로 현지 몇카피 이상 보장에 수고비 정도를 제시했을 것입니다.
유통사 입장에서는 이걸 한글화 하나 안하나 팔리는 건 비슷할 것 같습니다. 당연히 COD정도의 게임은 인지도는 확실하겠다. 살 사람은 사고 카피할 사람은 카피한다라는 결론에 의해 현지화 안함으로 결정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연히 유통사 입장에서는 제작사 핑계를 댔을 것이구요. COD보다 안팔리는 게임이 현지화되는 이유는 그렇게 해서라도 접근성을 높여 몇카피라도 팔아야 할 게임이고 애초에 제작사에서도 현지화에 대한 비용을 높게 잡지 않기도 할 것 같습니다.
09/11/17 17:59
저도 한글화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작품이 한두 작품도 아니고 말이죠.
그런데 이 유통사의 문제는 법을 어겼다는데 있습니다. 이게 짜증난다는 겁니다. 저는 모던 워페어를 하고 싶은데 이 삽질 때문에 못사고 있으니까요.
09/11/17 18:24
shadowtaki님// bilstein님// 모던워페어는 전작도 한글화로 5만장 이상 팔린걸로 알고 있습니다. 손익분김점은 확실히 넘긴걸로 아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한글화도 안하고, 더욱 중요한건 '한글화'라고 속이고 팔았다는거죠-_-표지에 그렇게 적혀있어서 낚인 사람이 꽤 많다더군요-_- 또 웃긴건 게임 특전이 대사집입니다 -_-
09/11/17 18:27
Claire님// 제가 알기론 엑박,플3 통합 국내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게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_-a;;
그리고 wba 불법유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울펜슈타인도 있다고 하더군요
09/11/17 18:40
대사량도 별로 없는 게임이 한글화 비용 따지기에는... 솔까말 발더스 게이트같은 미친듯한 대사량의 게임도 한글화되는 마당인데요.
그냥 유통사의 서비스 정신이 별로였다고 생각합니다. 유통사에 대한 신뢰도 감소를 생각해 보면 오히려 더 손해보는 선택이죠. 특히 1편이 잘 팔렸다면 장사 하루 이틀 할 것도 아니고, 유저들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라도 한글화를 안 해줄 이유가 없죠. 눈 앞에 몇푼 연연하다가 집 하나 날려먹는 사례라고 봅니다. 유통사가 바보인지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봐도 근시안적인 판매전략이고, 제작사가 스퀘어처럼 소스공개절대불가... 같은 경우가 아니고서야 그냥 핑계라고 봅니다.
09/11/17 18:53
뭐 그건 그렇고... 다음팟에서 나오는 방송을 보니 드래곤 에이지 한글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듯 하더군요.
아직 작업인원이 소규모라 애를 먹고 있는 듯 하던데, 동참하실 분들은 한번 찾아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한정판을 못 구해서 우울한 1인)
09/11/17 19:33
근데 솔직히 이 모던이 한글화가 필요 한가요? 저도 PC 판을 하고는 있지만 전혀 필요없던데....
영어가 그리 어려운것도 아니고... FPS에 한글화 그리 많이 필요한가는 못느끼겠더군요. 드래곤 에이지는 영문판 하고 있지만... 그리 불편한건 아직까진 없지만 제취향은 좀 아니라서 애먹고 있군요... 일본식 게임을 워낙 좋아하는 지라... 다른 나라도 그다지 현지화 해서 발매되는 나라가 많지 않아요. 유럽도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많이 넣어서 달랑 3개 넣어놓고 끝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거의 영어뿐입니다. 그렇다고 유럽국가 전부가 영어를 하는것도 아니지요. 유럽에 많은 나라가 있고 그나라언어가 있지만 현지화 하는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EA같이 돈많은 회사를 제외하고는요. 한국은 게임 판매량에 비해서 한글화 하는 것 자체가 신기한 일 인겁니다.
09/11/17 19:35
NecoAki님// 하지만 문제는 한글화를 했다가 안하는 거라서... 원래 한번 했다가 안해주면 아무래도 질타를 받을 수 밖에 없죠. 안해주다가 해주면 칭찬을 받겠지만서도...
"오 현지화 해준대! 괜찮은데!" "이번엔 현지화 안해준다는데... 현지화해주다가 이번에 안해주는 이유는 뭐야? 왜 그런대?" 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혹시 드래곤에이지 한정판 구하셨나요? ㅠㅠ
09/11/17 19:41
솔직히 콜옵은 텍스트량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저도 콜옵 4를 영문판으로 먼저 접했는데 재미만 있었죠..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한글판으로 하는것과는 엄청난 차이죠.. 텍스트량이 적고 많고간에.. 한글화는 중요한겁니다. 영어 못하는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도요. 영어모른다고해서 진행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는 콜옵이지만.. 스토리를 이해할수가 없죠. 재미의 상당부분을 깎아먹고 시작하는거라..
09/11/17 19:54
사실좀괜찮은밑힌자님// 제가 사는 나라는 정품 주고 사는 인간들이 별로 없어서 대형 매장가면 한정판 같은건 많이 쌓여 있어요.
아직도 스파4 피규어 한정판이나 배트맨 아캄어사일럼 한정판이나 매장가면 널리고 널렸는걸요. 찾아보면 있을것 같긴한데 매장 갈일이 당분간 없네요. Arata님// 저도 PS때 일본어 알아 먹지도 못하면서 공략본 달달 외어 가면서했지만, 그랬기 때문에 예전게임들이 더 애착이가고 지금 나오는 게임들보다 재밌다고 느끼는 듯합니다. 게다가 일본어도 제법 늘었죠.. 게임하면서.. 개인적으로는 RPG와 진구지 같은 텍스트(?)형 게임을 제외하면 한글화는 그다지 필요없다고 느끼는 편이라...
09/11/17 20:38
사과기사라고 해서 어떻게 사과했더니 봤더니만, 겉으로만 사과고 실제로는 책임 회피군요.
PS3 버전의 심의결과로 나온 등급분류와 결과를 심의를 받지도 않은 XBOX 360 및 PC버전에 표기한 건 '실무자의 착오'고, 엉뚱한 게임물의 등급번호가 찍힌 것은 '디자인 승인작업을 위해 표기해 놓은 것'을 인쇄 때 수정하지 못한 '오류'고. 이미 유통된 미심의 패키지에 대해서 후속조치하겠다는 말 같은 것은 하나도 없고. 사과문이라고 써 놓고 책임회피라고 읽습니다. X나 잘 하는 짓입니다. 이렇게 복잡하게 사과할 필요가 없이, 다른 버전의 심의를 받지 않은 채 무단 유통하여 게임물 관련 법규를 위반한 것을 사과하고 미심의 제품 회수하겠다고 하면 한큐에 끝날 일을 참 복잡하게도 하는군요.-_-;; 이 유통사는 끝끝내 법규를 위반한 것을 인정하고 싶지는 않은 듯 한데, 이번 건은 그냥 넘어가기 참으로 어려울 듯 합니다.(참고로 전과가 있는 자들입니다. 과거에 울펜슈타인 역시 이 유통사가 PS버전만 심의 받고 다른 멀티플랫폼 버전 심의 안 받고 팔아먹었죠. 그때에는 별 뉴스거리가 안됐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좀 다를지도요.)
09/11/17 21:21
여기도 유통사 사정대변해 주시는 분 여럿 계시네요.
제발 유저 입장이나 좀 대변해주시기 바랍니다. 같은 유저끼리.. 한글화 필요합니다. 몰입감 차원이 다릅니다.
09/11/17 22:24
어제 5만원주고 피씨판 지마켓에서 질렀습니다. 지금 인스톨중~ 두근두근.. 근데 동봉된 대사집보니 대사집만들돈으로 한글화나해주지란 생각이 들더군요. 부끄럽게도 정품사기전에 불법으로 싱글1회차 클리어했지만 지금 대사집읽어보니 읽는것만으로도 엄청 잼나네요. 제가 영어수준이 낮아서 대사를 거의못알아들었던탓이 좀 크지만요^^;
09/11/17 22:56
videodrome님// 저를 지칭하시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 유저 입장을 대변해주기에는 화려한 전적이 많이 있어서..
대변하기에 너무 창피하네요.. 팔콤이 한글화를 왜 안하고 있는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09/11/17 23:09
shadowtaki님// .. 그 얘기는 루머일 확률이 높습니다. 팔릴만큼 팔려서 흑자를 남길 정도로 라는 것이 요즘 중론으로 알고 있습니다. 외국 게임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워낙 큰 시장을 상대로 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작은 우리나라 시장을 무시하는 측면이 큰 것이지 좋은 현지화 작품이 그 작품만으로 손해본 일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09/11/18 09:05
한글화가 수지타산이 안맞긴 무슨...
만장 아니 5천장만 팔려도 한글화 수익이 충분히 나온다고 하는데 모던1이 5만장이 팔렸음에도 판매량 핑계대면서 한글화안한게 WBA입니다. 안그래도 빈약한 한국게임 시장을 크게 만들 생각은 안하고, 비한글화에 이런 짓까지... 답이 안나오죠. shadowtaki님// 아직도 그 낭설을 믿고 계신가 본데, 루머입니다. 팔콤이 한글화 안하는건 불법복제랑 암 상관없습니다.
09/11/18 09:06
아직도 팔콤 루머를 믿고 계신 분이 보이다니... 누가 그 루머를 퍼뜨렸는지는 몰라도 참 대단한 사람이군요.
그외 파크라이 500장이니, 크라이시스 천장도 못팔았다느니 이런건 모두 근거없는 낭설입니다. 암튼 여기서도 유통사 입장 대변하는 분들이 보이는데, 제발 이런 막장 유통사 입장 대변해주지 말고 유저의 입장이나 대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유통사 입장 대변은 좀 정상적인 유통사 대변일때나 되는거지 WBA는 아니죠
09/11/18 12:30
막장이다 뭐다 해도 사업은 어차피 이익을 내기 위해 하는거고 그렇기 때문에 이 유통사도 한글화를 함으로 인한 이익이 한글화에 투자하는 비용보다 낮다고 보기 때문에 안한거지요.
5000장만 팔려도 한글화 수익이 충분히 나온다는건 모르는거죠. 로컬라이징 버그 수정이 은근 리소스도 많이 투입되고 여러모로 돈이 많이 듭니다. (제가 이 로컬라이징 관련 업무를 하고 있어서 말씀드리는겁니다.;;) 제가 담당하는 게임만해도 온라인 게임이라 비교는 좀 힘들지만 게임 오픈전 로컬라이징에만 수개월이 투자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완벽하지 않고요. 물론 이건 로컬라이징하는 측의 완벽주의가 한 몫했지만 로컬라이징이라는게 생각보다 쉬운 작업이 아닙니다. 노하우도 필요하고 이런 노하우를 구축하는데만 시간이 꽤 걸릴 뿐더러 작업 시간도 꽤 걸리기 때문에 때문에 유통사가 한글화 노하우가 없다면 포기하는게 이해가 갑니다. 보아하니 유통사가 유통의 노하우가 부족한건지 좀 삽질이 보이는데 그만큼 실력과 노하우가 없기때문인지라 더더욱 이해가네요;;;;
09/11/18 13:24
bilstein님// 모던워페어의 경우는..
유통사가 한글화를 추진하는게 아니고, 유통사는 로컬라이징 비용을 들이고, 제작사가 한글화를 취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직업으로서는 아니지만... 취미로서 게임 로컬라이징을 하고 있고.. 그것이 얼마나 '개발적 노하우' 와 함께 많은 시간이 투자되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일본 에로게 쪽을 한글화 하고 있지만.. 작은 작품도 6개월이 넘게 걸리지요...) 다만.. WBA 가 처리한 형태 자체가 지금 '유져를 완전히 무시한 무성의' 로 일관하기에 이렇게 욕을 먹는 것이지요. 1. 제작사와 협의도 끝나지 않은채 한글화 발매 약속 2. 결국 한글화 캔슬 3. 표지에는 '한글판' 이라고 인쇄 (...) 4. 게등의 심의도 통과 안한 PC,XBOX360 버젼의 회수 등등... 그야말로 뭐하나 이번에 제대로 처리 된 내용이 없기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에서 그나마 콘솔 로컬라이징으로 뼈대 좀 있는 기업중 살아남은 곳은 사이버프론트 코리아 정도인데... 이곳을 보면 '약속' 하나는 칼같이 지킵니다.(한글화 약속하고 취소된 적이 없습죠.) 문제점이 생겨도 칼같이 보상을 하지요. 그렇다고 사이버프론트 코리아의 게임이 잘 팔렸냐고 묻는다면... 콜오브듀티 시리즈 판매량의 반절도 안될겁니다. 즉, 애초에 고객에 대한 성의에서 문제가 되버린거죠. 사실 위와 같은 행태를 보인 이상... '그저 돈' 의 문제로만 치부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제가 보기엔.. '에이~ 돈 투자하지 말고 살놈들 사주는게 로컬 비용 안 빠지니 돈 더 벌겠네' 하고 일단 황급히 내고 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위의 기업이 1% 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_- 차라리 약속을 안 했으면 모를까 말이지요. (...더더욱 그 한글화 라고 찍히 표지는 이해가 안갑니다. 이건 사기극이죠.)
09/11/18 14:21
안그래도 콜옵을 한번쯤 게시물로 올리고 싶었는데 유통에 대한게 먼저 올라왔네여.
작품성 스토리...역시 최고입니다. 판매량...발매 첫날 모든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기록을 갈아치웟져. (게임이 북미 + 영국만 800만장 팔아치웠다는건 거의 달성하기 힘든 기록이져. 발매 첫날 매출이 3.1억불입니다.) 아마 이번엔 스팀 강제 때문에 멀티부분도 그렇고 게임좋아하고 컴 조금 아는 사람은 많이 구매했지여. 심의 이야기 나오기 전부터 이미 시장에 매물이 희귀할 정도로 대박쳤습니다. 제가 많은 FPS (메달, 카스, 서든, 아바, AA3 등) 를 발매 형태 가리지 않고 다 해봤지만 역대 최고라는데는 이의를 달 필요가 없어여. 스케일이 틀립니다. 못해보신분들 꼭 구매해서 해보세여. 싱글만으로 가격 다 뽑습니다. 게다가 멀티도 엄청 재미있구여. 유일한 불만은 겜중 쳇이 힘든거랑 스팀으로 친구랑 쳇할땐 한글이 안되는 불편함 (겜 끊으면 한글쳇 되지만 -_-;) 그리고 정발이 필요한 이유는 해외 가격대로 구매하면 5만원짜리 8만원에 사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유통사가 맘에 들어 편드는게 아니고 정품을 많이 이용해서 유통이란게 계속 이루어져야만 싸게 계속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WBA가 이뻐서가 아니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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