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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7 10:03
제 마님도 한 때 스타크 공방 승률 70% 를 찍었었습니다. 주종은 저그!
어느날인가 상당한 고수를 만나서 핵관광을 당했는데, 자신의 히드라 10마리가 핵에 날아가는 걸 보더니 '으아아아아아 저x기 용서 못해애애애애애!!!' 하면서 머리를 쥐어뜯더군요. 결론: 교육과정을 똑같이 가져가면, 여자도 남자와 비슷하게 클 것 같습니다. 덧: 다시 잘 읽어보니 스타 얘기는 덤이고 스포츠가 주제였군요. 이 난독증을 어쩌면 좋단 말인가.
09/11/17 10:07
제 주위에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여성이 저밖에 없습니다.. 대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그래서 스포츠 얘기 나오면 하고 싶은데.. 눈치 살피다 혼자 맘속으로 얘기하죠.. "잘 알지도 못하는것들이.." 저도 스포츠 좋아하는 친구들 많았으면 좋겠어여..
09/11/17 10:11
여자들이 야구나 스타 좋아하기란 쉽지 않은데...라니.. 아직도 인식이 그렇고 그런 건가요.. T.T
뭐 주변에서 그런 분들 찾아보는 게 사실 쉽지는 않으니 남자들이 보기에 나쁜 의도는 아니고 그냥 신기해할 수야 있지만..;; 남자분들의 작업(???!)에 대한 반격이 제대로네요. 크크크크- 남자들 세계는 저런 식으로 응원팀을 까주면 알아서 기가 죽습니다. 꼭 알아두셔야 할 스킬..(응?) ..그런데 Artemis님 조신하고 참하신 건 사실 아닌가요? (갸우뚱) 결론 : 야구 스타 좋아해주시는 모든 여자분들께 감사 (__); OrBef2님 결론에 한표! (스타크 공방 승률 70%의 사모님은 그저 부럽군요.. ㅠㅠ)
09/11/17 10:18
술 한잔 하며 야구로 수다수다할 수 있는 친구분들이 곁에 있으시다니!!! 무척 부럽습니다.
이제껏 많은 아가씨들을 야구로 끌어들이려 해봤지만 열에 아홉은 실패. 제 꿈이 카페에서 친구들이랑 야구로 재잘거리는 거에요.ㅠ 제 야구 스승이자 친한 친구는 너무 멀리 있어 자주 보기가 힘들고, 가까이 있는 친구들은 다들 별로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아서^^; 아무래도 아쉬울 때가 많답니다. 멀리 있는 친구와는 보통 폰으로 이야길 나누는데 보통 1시간이 넘도록 야구+피겨+음악 얘기 일색; 그래서 전 LGT를 사랑합니다. 망내무료통화 한달 1200분 무료!! 올레. 날씨가 많이 춥네요. Artemis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09/11/17 10:20
제 아내도 스타를 했는데
전투화면에서 지정된 단축키로 다수의 게이트에서 순식간에 병력 뽑아내는 장면을 처음 본 순간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 (전 당시 건물지정은 지정만 해 놓고 써 먹질 못하는 수준이었던 터라...하긴 지금도;;;)
09/11/17 10:21
요즘 제 주위에 신규 여자 야구팬이 엄청 늘었습니다.
맨날 만나면 야구 이야기만 합니다. 근데 다 두산팬입니다. 눈물 좀 닦구요. 03년 이후 신규 엘팬들은 제로라고 하던데 리얼임???
09/11/17 10:28
와룡선생 님//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을...(응...?)
달덩이 님// 역시 엘지는 미모가 되는군요. 우리는 그냥... 야구장에 데려갑니다.(롯데는 그냥 응원으로 밀어야...)
09/11/17 10:31
Artemis님// 닭포, 조선의 4번 타자 뼈기혁, 2006년도 대호사진, 용간, 보맹이, 오장훈 복근 사진등을 살짝 내밀어 보시는것이...
09/11/17 10:31
달덩이님/
아!! 정녕 외모외에는 메리트가 없단 말씀이십니까? 근데 남팬은 응??? 와룡선생님 / 축구를 좋아하는 여자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아직도 상암에서 X큐 날리면서 욕하던 무척이나 아리따운 아가씨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09/11/17 10:41
달덩이님// 응원요정님..부럽습니다. 기아의 엇박자 돌림노래 응원을 들어보시면 할말이 없어지실듯..
여자예비역님// 꽃상사님을 보여주며 이분이 본좌다!라고 하고 싶지만.. T.T
09/11/17 10:54
아니, 일단 한시간동안 야구 얘기를 하는걸 한시간동안 지켜보면서 듣고 있었다는거군요?
저는 여자친구랑 한시간 넘게 와우 얘기를 할 수 있습니다.
09/11/17 11:28
근데 막상 축구 좋아한다는 여자가 나타나면 왠지 좀 이상할거 같기도.................
군대에서 축구얘기 좋아한다면 아주 무서울거 같기도....... 어쨋든 안생겨요~
09/11/17 11:29
두산은 뭐... 이제 잠실만 가면 여자분들이 절반이 넘으니까요 ^^
얘들 잘생겨 귀여워 성적좋아... 여성팬이 안생길래야 안생길수가 없는..... 그러니까 내년에는 우승좀 하자 V4 대곰단결~~~ ㅠㅠ
09/11/17 11:54
여자분 기아팬 만드려면 진민호 사진을 보여주셔야... 포섭이 가능하겠죠
제가 이과만 따로있는 학교를 다니는데 여기 학교도서관 가면 많은 여자분들이 컴퓨터실에서 무려 야구문자중계를 보시고 플레이오프 때는 야구얘기 밖에 안해서..... 결론은 공대로 편입하세요
09/11/17 12:11
굉장히 뻘플이지만,,저는 여친님이랑 같이 취미를 즐기는게 즐겁지 않더라구요..^^;;;
물론 그 취미가 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그때만큼은 자유로워지고 싶다랄까요..^^;;;
09/11/17 12:26
제가 있는 곳은 80%이상이 여성분들인데,
저만 스타랑 야구 좋아해서... 이상한 놈(?) 취급을 받곤 합니다. 그나마 야구는 어느정도 정상인 취급을 받는데, 스타는 어렵군요..흠...
09/11/17 12:48
제주위에 남자들은 왜 스타도 야구도 안볼까요?
왜 저만 볼까요? 전 스타랑 여자아이돌 미치고.. 야구는 그냥 즐기는 정도로 좋아하는데 늘 혼자 좋아해요
09/11/17 13:21
어메이징폴님// 저도 동감이요..저도 그냥 적당한 교집합정도가 있는 사람이 좋던데요..뭐든 전부다 같이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싫더라구요^^
어릴적 어린딸을 데리고 한달에 한번쯤 야구장을 가기를 좋아하는 아빠를 둔 덕분에 야구에 대해 알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한번은 옆자리에 어떤 꼬마가 멋지게 유니폼을 입고 글러브까지 가지고 온것을 보고 아빠를 졸라 유니폼을 사달라고 했습니다. 연고팀이 둘이다보니 유니폼부스가 각자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빠도 특별히 응원하는팀까지는 없었던지 어떤게 좋으냐고 저에게 선택권을 주었습니다. 어느팀이 강한가? 스타선수가 누가 있는가?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는일..어린 제눈에 검정상의/스트라이프하의 유니폼이 어찌나 멋져 보이던지..그날부터 저는 서울의 자존심..무적엘지의 어린이회원이 되었습니다..해마다 가입상품이 달라졌던것 같은데 지금도 배낭/모자/야구공/야구베트/헬멧/티셔츠/손목시계등등이 남아있답니다..지금은 은퇴한 이상훈선수의 마킹유니폼에 싸인 받은것이 자랑^^ P.S:뭐 솔직히 우승까진 바라지 않지만 내년에는 좀 성적좀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2011년에는 개막전을 잠실서 하고 그럼 신날것 같은데..내년에도 잠실 개막전은 두산이겠지요..
09/11/17 15:19
제 기준으로 주변 신규 야구팬들의 80%가 두산, 그리고 주변 신규 여자 야구팬들의 90%가 두산입니다 .
그 중 몇명을 LG로 포섭하려고 해봤지만 이대형은 까불어서 싫고 박용택은 느끼하답니다. 심수창은 신규팬들에겐 낯선(?) 존재구요. 갱수가 만루홈런 쳐서 10-1로 이긴날 한명 포섭 성공했는데 부산가더니 반쯤 롯팬으로 바뀌어서 돌아왔습니다. 주황색 비닐봉지 쓰고 사직에서 사진찍어서 보내더군요 --; 아무튼 내년 잠실 개막전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09/11/17 15:33
원년 때부터 두산팬이고 올해에도 어김없이 주중경기 3번, 준플레이오프 1번, 플레이오프 1번 관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느낀 점은 확실히 여성팬이 엄청나게 늘었다는 겁니다. 특히 여성분들 4~10명이 단체로 한 줄에 앉아 응원하는 모습과 공수교대 타임 때 함께 온 친구들과 화장실 근처 비공인 흡연장소에서 남자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담배를 피는 여성분들의 모습은 이제 더 이상 이상한 장면이 아니더군요. 하.지.만. 아는 형님(롯... 아니 탑데팬;;)과 잠실 가서 3루에서 봉지 쓰고 응원해 본 결과... 이쁘고 발랄하고 정말 알흠다운 여성 야구팬은 죄다 탑데에 있는 듯한 예감이... 크크...
09/11/17 16:12
저희 어머니는 한 4,5년간 프로야구 광팬(특히 인천)이었습니다. 그렇게 재밌다네요.아버지하고 야구장 데이트도 몇번 가셨는데(엠비씨 시절에 구단에 아는 분이 있어 잠심 엠피시 홈경기에 VIP석에서 보는데 인천팬인 어머니는 거기서 인천 응원을 하신후에는 아버지께서 그냥 돈주고 일반석에서 보셨다는...) 그러구 박찬호 선수 미국 가서 하는 거 보시더니 국내 야구는 끊으시더군요..재미없다구....제 주위에 야구 좋아하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야구 얘기를 못들었는데 집에만 가면 누가 어쩌고 오늘 게임이 어쩌고 하셨던게 생각나네요
그러다 박세리 선수 뜨면서 골프로 옮기시더군요. 저는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중에 얼굴과 이름이 매치되는 선수는 이종범 선수밖에 없는 야구 문외한이죠...
09/11/17 23:18
하하~~
어쩐지 반가운 글이네요~~ 저는 여고 동창들 셋이서 야구보러 다니고, 여동생이랑 보러 다니고 뭐 이러고 있는지라. 여자들끼리의 수다가 자주 있는 일입니다만. 얼마 전에 무려... 저희 엄마도 기아팬이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아무튼. 그래서 가끔씩 통화로 엄마~~ 오늘도 이겼어요~~ 뭐 이런 대화를 하며 즐거운 한해를 보냈답니다. 하하. 겨울이 되었으니. 전 이만 배구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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