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11/17 12:41:42
Name 옹겜엠겜
Subject [일반] KBO의 커트실링이 되고싶은 서재응
http://news.nate.com/view/20091117n03028?mid=s1000

오늘 네이트에 웃기지도 않은 기사가 떴는데요. 서재응의 솔직대담한 인터뷰라는데 그냥 웃기지도 않네요. 기자가 기사 요약해서 올린게
(기자가 기사에 요약한 내용이라고 올린겁니다만 왠만하면 정독들 하시고 평가하셨으면 하네요.)

"'내가 한국시리즈동안 뭘 했나'하는 생각에 눈물 날 것 같지만 참았다"
"이상하게 SK 선수들한테는 빈볼 나와도 사과 하고 싶지 않아요"
"두산 선수들에게 SK 선수들이 껌 씹기 시작한다고 전화가 왔어요"
"사인 가르쳐주기 미국은 없어, 한국의 정 문화 때문인 것 같아요"

"로페즈는 팀에 헌신적, 구톰슨은 이기적, 둘 다 친하진 않아"
"솔직한 성격 감추지 못하는데 그게 잘 걸러지지 않은 채 기사화되면 치명타"
"추신수는 다른 선수와 달라 저완 딴판. 생활 자체가 범생이예요"

이겁니다.

팀동료 두산 SK 한타에 세팀을 까는 대범함을 보여줬습니다. SK 대놓고 싫다하며 팀동료 구톰슨 대놓고 디스했죠. 자기가 떠돌이 생활하면 얼마나 타지 생활이 힘들지 잘아시는분이 자기보다 몇배는 더 팀에 공헌한 용병을 저런식으로 까나요? 거기다가 점수 벌어지면 친한선수한테 직구만 던진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고 정말 쿨하시네요. 나이스가이답습니다.

커트실링도 메이져리그에서 저런식으로 인터뷰 자주해서 여러번 구설수에 오르긴했는데 리그내에서 커트실링과 서재응의 차이는 안드로메다급 차이인데 참 한때 메이져리거라고 응원했던 제가 부끄럽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꼬쟁투
09/11/17 12:44
수정 아이콘
보고참 어처구니가 없더라구요. 그냥 신경안쓰기로했습니다.

별로 내년에 잘할꺼같지도 않거든요.
호랭총각
09/11/17 12:47
수정 아이콘
SK팬인데 디스 당하고도 배찢어지게 웃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아 참 언변이 화려하네요. 김구라씨하고 둘이 대면시켜보면 재밌을거 같습니다.
광주의 정자왕 vs 연예계 정자왕.
Ms. Anscombe
09/11/17 12:47
수정 아이콘
본문은 제대로 읽으신건지.. 요약된 타이틀만으로 단정할 수 없어보입니다만..
09/11/17 12:48
수정 아이콘
아 서재응 선수 메이저리그에서 뛸 때부터 좋아했고 기아 온다고 했을 때 정말 기뻤었는데....

지난 2년간의 성적을 보고 그의 연봉을 생각하고 인터뷰를 봤더니 -_- 참.... 실망입니다
여자예비역
09/11/17 12:48
수정 아이콘
본문정독하십시오.. 서재응선수가 제대로 인터뷰했다곤 못하겠습니다만.. 저렇게 타이틀만 긁은것 보단 낫습니다..
옹겜엠겜
09/11/17 12:50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여자예비역님// 정독했습니다만? 저 내용이 이해가 가십니까? 자기가 메이져에서 당한게 있으니 똑같이 대응해주고 자기가 잘못해도 SK라서 싫다라는게 이해가 가십니까? 제대로 밝혀지지도 않은 껌드립을 사실인냥 단정하고 웃기지도 않네요.
09/11/17 12:51
수정 아이콘
본문정독했는데요

왜 SK선수들한테는 사과를 못하겠다는건지 이해가잘안가네요
자기가 먼저 잘못한건데
그냥 형이고 선밴데 먼저웃으며 사과할수있는 대인배의 모습이면 안될런지~
라라랄라
09/11/17 12:52
수정 아이콘
슬슬 실드가 시작되는건가. 엠팍가보니 자팀팬한테 욕먹고 있더만요. 이건 정독해도 요약된 타이틀에는 문제가 없어보이는걸요
도라에몽
09/11/17 12:53
수정 아이콘
난 sk만 싫은데 저선수는 자기팀 선수도 싫어하네요..
학교빡세
09/11/17 12:54
수정 아이콘
정독 해봤지만 이건 기자보다도 서재응선수가 인터뷰 잘못했습니다. 기자가 지어낸 말이 아니라면요....
인터뷰시에 할 말이 있고 하면 안되는 말이 있는데 그냥 막 뱉었네요
09/11/17 12:54
수정 아이콘
안타깝군요.
여자예비역
09/11/17 12:56
수정 아이콘
옹겜엠겜님// 맞는말이라고도 안했고.. 서재응선수가 잘했다고도 안했습니다. 본문내용이 그나마 타이틀 긁은것 보다는 낫다고 한거 뿐입니다.
라라랄라님// 실드라니.. 말씀 함부로 하지 마시죠.. 어딜봐서 실드가 있죠?
위원장
09/11/17 12:58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른 것 같네요.
전 괜찮은 것 같은데
사실좀괜찮은
09/11/17 12:58
수정 아이콘
음... 다른 건 모르겠지만, 메이저에서도 사인 가르쳐주거나 그런 건 종종 있었던 것 같은데...
언뜻 유재석
09/11/17 12:59
수정 아이콘
저는 악질 기아팬인데 실력이 커트실링정도 되면 실드쳐줄랍니다.

와 서재응 잘한다 와 서덕스~ 할 수 있는 날이 올려나 모르겠네요. 부활한 저메신과 멘탈자체가 달라보여서 기대도 안됩니다.

저 기자분 인터뷰를 보면 아시겠지만 저게 급조한 인터뷰였습니다. 장성호 선수가 예정되어있었는데 사정상 땜빵식으로 약속잡은...
저는 뭐라할 기력도 없어서 웃음만 나오더라구요.
Ms. Anscombe
09/11/17 12:59
수정 아이콘
옹겜엠겜님// 물론 읽으셨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당한 게 있으니 대응"한다는 건 용병들과 친하지 않다는 부분이겠죠? 개인적 친분 문제이니 별 상관없어보입니다만, 뭐 '용병들은 이 땅을 떠나라'고 한 것도 아니고.. 그리고 (로페즈와의 비교라는 점은 접어두더라도) 구톰슨이 자신이 출전하지 않는 경기엔 별 관심이 없다는 점을 들어 '자기만 생각'한다고 했는데, 어떤 문제인지? 설마 언론과의 관계에 대한 것인가요? 예전의 기억이 있어서 '피한다'는 정도입니다만.

SK 싫다는 얘기는 몸에 맞는 공을 던졌을 때 '쉽사리 미안하다는 말이 안 나온다'는 부분이겠군요. SK에 대한 경쟁심(SK한테는 지기 싫다)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내가 잘못해도 SK니까 싫다'와는 무관합니다. '몸에 맞는 볼을 던진 것'이 잘못은 아니죠. 그리고 '싫다'라는 맥락도 과장되어 있죠. 차라리 정근우 선수와의 악연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껌 얘기는 정확한 설명이 안 나와서 뭐라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네요.
09/11/17 13:00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솔직해서 좋더라구요, 우리나라 선수들은 너무 말조심하는 경향이 강해서 저런 선수 하나쯤 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같은 경우 그 솔직함의 댓가로 욕먹는건 피할 수 없겠습니다만; 하지만 서재응선수 계속 저렇게 솔직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핑계가 없다는게 놀랍지 않습니까? -_-; (여러가지 의미로)
옹겜엠겜
09/11/17 13:01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본문내용이 더 최악인데요?

공이 빠졌고 근우가 맞는 걸 보면서 제 자신한테 확 짜증이 났습니다. 그런데 근우가 서서 째려보고 있는 거예요. 저도 순간 열을 받아서 근우한테 다가가며 뭐라고 하니까 근우가 ‘미안하다고 말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대들더라고요. 성질이 나서 근우한테 욕을 했죠.


미국에서 야구하며 선수들한테 괄시도 많이 받았고 여러 가지로 당한 게 많아요. 그런 앙금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용병들한테 친근감을 못 가지겠더라고요.

친한 타자가 나오면 직구만 던집니다. 치긴 치대 홈런만 치지 말라고 하면서요. 아마 이런 게 한국의 정 문화 때문인 것 같아요.

이게 요약내용보다 덜한겁니까? 선배면 그냥 고개숙이고 모든지 잘못했다고 해야하나요?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요.
Naraboyz
09/11/17 13:03
수정 아이콘
가끔 이런 케릭터도 있어야 재미있죠. 스타판도 마찬가지고요.

전부 교과서에나 나올법한 인터뷰하는 선수만 있는 리그는 재미 없습니다.

가끔 악역도 있어야지요~ 아무튼 저는 환영(?)합니다.흐흐
09/11/17 13:04
수정 아이콘
솔직히 기아팬으로서 매우 실망했습니다.
호랭총각
09/11/17 13:04
수정 아이콘
제가 감독이면 2군 내리고 안씁니다 크크크
기분 나쁘면 욕부터 내던지는 데다가
미국에서 비싸게 불러다가 혁혁하게 공을 세운 외국인 노동자 팀동료에다 대고
난 미국에 안좋은 기억이 많아서 쟤네도 별로야. 라니 아 정말 크하하하
아 30분째 웃겨서 아무것도 못하겠네요.
09/11/17 13: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 인터뷰가 왜 문제되는지, 사람들 반응이 저는 더 의아한데요.-_-
뭐 정근우 선수와 관련된 이야기는 잘했다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사람들한테 욕 먹을 정도로 이 인터뷰가 잘못된 건지 저는 가늠할 수 없거든요.
딱히 문제되는 점을 찾을 수 없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_-a
캡틴호야
09/11/17 13:05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흐흐... 야구판에 이런 캐릭터도 있어야지요.. 흐흐..

입담도 갖추었겠다.. 이제 커트실링같은 실력만 보여주면 한국판 커트실링이 될수 있겠군요.. 흐흐.
술로예찬
09/11/17 13:05
수정 아이콘
sk가 싫지만 너한테 잘했다고 해주고 싶지 않아
Ms. Anscombe
09/11/17 13:06
수정 아이콘
Artemis님// 아직까지 우리 사회가 건전하다는 증거 아닐까요? 흐흐..
이태원서울팝
09/11/17 13:06
수정 아이콘
옹겜엠겜님// 저는 야구팬이 아니라 피지알때문에 관심만 갖고 있는데요
옹겜엠겜님의 서재응 선수 직구관련중에는 경기가 기울었을 경우라는 글은 빠져있네요

그리고 용병에 관한 부분은 친할수도 있고 안친할수도 있는 겁니다. 자신의 기억에 기반해서 그럴수 있는거죠.

다만 정근우선수와의 일은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나머지까지 비난받을 상황은아닌것 같습니다
09/11/17 13:07
수정 아이콘
그냥 실드란 말이나온게요

정독해도 잘못한내용이고
잘했다할수없다 이정도가 아니라 잘못된 내용이에요

선배가되서 후배 맞혀놓고 미안하단말을 sk라 못하겠다 . 이게 할소린가요.;;

그러니까 반응들이 이렇죠
그대를부르면
09/11/17 13:08
수정 아이콘
엠팍등 야구싸이트에선 서재응 선수 이미 기아팬분들에게도 오지게 까이는군요.
야구 못해, 경기장서 매너도 안좋아, 게다가 말까지 함부로 하니 좋아할 수 가 없겠네요.
야구라도 잘하면 악역정도로 인정해주겠지만 비싼 연봉받고 정규시즌,코시때까지 한게 없으니 솔직하다기보단 찌질해보이지밖에 않습니다.
달덩이
09/11/17 13:08
수정 아이콘
옹겜엠겜님// 조금 흥분하신 거 아닌지요.,
저 인터뷰 내용은 제 기준으로 썩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렇다고 그런 식으로 단정적으로 말씀하실 기준이 되지는 못합니다. 당장 내년에라도 서재응 선수가 잘 할수도 있는 거구요
캡틴호야
09/11/17 13:08
수정 아이콘
뭐.... 그 사람이 어떻게 살든..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든...

그게 다 우리들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우리는.. 우리 일만 잘하면 됩니다.. @,.@/
09/11/17 13:10
수정 아이콘
본문 정독했습니다.

메이저리거일 때부터 응원했던 선수이지만..
인격적으로는 좋아할만한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제 생각을 확신하게 되었네요.
아니면, 그냥 생각이 짧은 사람이던가요.
09/11/17 13:10
수정 아이콘
인터뷰에 보여진 모습이...인간적이긴 한데....바람직하지 않은 인간상을 보여주는군요....좀 실망...
DavidVilla
09/11/17 13:10
수정 아이콘
한 선수의 마음을 속시원히 들을 수 있어서 좋네요.
스포츠는 역시 이런 속마음과 속사정이 알아야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Ms. Anscombe
09/11/17 13:13
수정 아이콘
옹겜엠겜님// 후배가 미혼이면 맞춰도 되나요? 그건 무관한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서재응이 25승 투수라면 아무 말이나 해도 되는 걸까요? 어떤 말이 그의 성적과 직접적 연관 관계가 있는 경우(예컨대, 나보다 못했으면 죽어야지)가 아니라면 '성적이나 나오고 말해라'는 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 성적 운운은 '못한 주제에 말만 많군'이라는 뜻밖에 되지 않죠.

그리고 정확히 말해 '몸에 맞는 볼을 던진 것'이고 고의로 몸에 맞춘 것은 아닙니다. '잘못했다고 말해야만 하는 상황'도 아닌 것이죠.
여자예비역
09/11/17 13:14
수정 아이콘
옹겜엠겜님// 지금도 논란 될 부붐나 긁어 오셨네요? 누가 저 인터뷰 잘했다고 했습니까? 서재응선수가 잘못한거 맞아요.. 해서는 안될말도 있는거 맞구요.. SK 팬이시라 이미 제목부터 감정 상하고 본문 읽으셨을텐데 오죽 하셨겠습니까?
본문정독 하라는 말 한마디에 아주 싸우자고 덤비시네요?
09/11/17 13:15
수정 아이콘
인터뷰전문을 보니 그닥 친하고 싶은 인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깔것도 별로 없어보이는데요..
옹겜엠겜
09/11/17 13:15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후배가 아니라 사람이면 맞춰놓고 미안하다는 표시라도 해야할꺼 아닙니까?공이 얼마나 아픈데요 고의로 맞춘게 아니지만 아파서 째려볼수도있죠.

공이 빠졌고 근우가 맞는 걸 보면서 제 자신한테 확 짜증이 났습니다. 그런데 근우가 서서 째려보고 있는 거예요. 저도 순간 열을 받아서 근우한테 다가가며 뭐라고 하니까 근우가 ‘미안하다고 말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대들더라고요. 성질이 나서 근우한테 욕을 했죠.

근데 서재응 대응 방식이 뭡니까? 자기가 먼저 맞춰놓고 먼저 다가가면서 뭐라 하는게 말이 됩니까? 째려봤다고 먼저 시비걸고 잘못한것도 서재응인데
호랭총각
09/11/17 13:15
수정 아이콘
사람이 관절 구조상 팔이 안으로 굽는게 정상이라지만 참...
09/11/17 13:15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끼어들어서 죄송하지만 본문정독하라는 말은 싸우자는 말이 맞습니다.
옹겜엠겜
09/11/17 13:16
수정 아이콘
논란 거리돼서 서재응 실패한 이유라고 쓴글 삭제하고 사과드립니다. 주제가 그쪽으로 나가는건 원치 않거든요. 정말 못할말했네요. 죄송합니다.
유니콘스
09/11/17 13:16
수정 아이콘
호랭총각님// 그것은 또 무슨말씀이신지요?
한승연은내꺼
09/11/17 13:16
수정 아이콘
이거 괜히 논쟁될꺼같은데요;;;다들 이쯤에서 릴렉스하시는게..
호랭총각
09/11/17 13:17
수정 아이콘
유니콘스님// 저는 뒤로 접어봤는데 안되더라는 말입니다.
Ms. Anscombe
09/11/17 13:17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전 딱히 잘못한 게 뭔지도 모르겠다는..--;; 오히려 (여역님의 경우) '팬'이라서 '잘못했다'고 생각하게 되고, (저 같은 경우)팬이 '아니라서', '잘못한 게 뭐?'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여자예비역
09/11/17 13:18
수정 아이콘
karlla님// 제 첫 댓글 보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저게 싸우자는 뉘앙스입니까? 그리고 글쓴분이 본문정독 안했다는 말이 아닙니다 애초에.. 본문 안읽으셨으면 이렇게 글을 못쓰시죠.. 글 내용에 타이틀이 아닌 내용도 있는데요...
09/11/17 13:18
수정 아이콘
음... 야구를 전혀 안보는 사람입장에서 볼 때 저 인터뷰가 왜이렇게 논란이 되는건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맘에 드는 인터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해서 이렇게 욕먹을 이유도 없는 인터뷰같은데;;;;
09/11/17 13:18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본문 정독하란 말 자체가 이미 시비조로 보입니다.
유니콘스
09/11/17 13:18
수정 아이콘
호랭총각님// 죄송하지만 이러한 댓글은 잘못하면 또다른 분쟁의 소지가 될것 같아서 걱정이 되어 물어본것입니다.
09/11/17 13:19
수정 아이콘
karlla 님// 싸우자는 말은 아니죠. 글만 보면 글 쓰신 분이 오해할 만하게 쓰신 것 같은데요. 사실 본문에 뽑은 중제목과 실제 인터뷰는 느낌 자체가 꽤 다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글만 보면 인터뷰 전문은 안 읽고, 중제만 읽은 듯한 느낌이죠. 게다가 '요약하자면'이라고 해놓고, 기사에서 뽑은 중제목 그대로 차용하고 있습니다. 싸우자는 말이 아니라 글을 다시 한 번 차근히 읽어보라는 뜻이죠. 저야 오전에 기사 전문 읽어서 상관없지만, 본문만 놓고 보면 오해할 여지가 있습니다.
호랭총각
09/11/17 13:20
수정 아이콘
유니콘스님// 네 뭐 각자 어느 팀 팬이냐에 따라. 혹은 얼마나 좋아하느냐에 따라 반응의 방향도 정도도 달라지겠지요.
저는 SK팬인데 한 40분정도 생각날때마다 웃고 있고,
어느 분들은 화를 내시며, 어느분들은 감싸주시고 뭐 그런거 말입니다.
일단 한가지 확실한건 저 선수가 인터뷰로 사고를 쳤다는 거겠네요.

...음 그리고 사실 이거에 끼고 싶지는 않은데
"본문 정독 하세요" 라는 말이 지금까지 대개
"당신께서 오독 하신 것일 수 있으니 읽고와서 다시 얘기 해라. "라는 의미로 쓰이지 않았었나요.
산사춘
09/11/17 13:21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이 본문을 정독하라는 말이 뭔 시비조인가요?
아 진짜 과거의 김성근 감독의 인터뷰 다 가지고 와볼까요?
그리고 이글의 내용의 중간단락을 보면 다른곳에서 봤던 내용입니다
그글을 정화하지도 않고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정독을 해보라고 하는겁니다
글쓴분 이거 본인이 다 쓴거 맞으세요?
다른곳에서 가져온거 맞죠?
Ms. Anscombe
09/11/17 13:21
수정 아이콘
옹겜엠겜님// 몸에 맞는 볼은 야구 경기의 일부인지라 그것까지 미안하다고 해 주면 '거 참 인간적이다..^^'라고 해 줄 수 있지만,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저런 개XX'라고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더군다나 그것이 커다란 부상으로 이어진다거나 하는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죠. 매 경기마다 심판에게 인사했던 박찬호 선수에게 '참 예의가 바르군'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인사를 하지 않는 다른 선수들에게 '이런 싸가지 없는..'이라고 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욕을 한다는 건 또 다른 차원입니다.
09/11/17 13:22
수정 아이콘
디스&자폭드립.
옹겜엠겜
09/11/17 13:23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미안하다고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적어도 먼저 맞춰놓고 노려봤다고 시비는 걸면안되는거겠죠.
호랭총각
09/11/17 13:23
수정 아이콘
어쩐지 사과 안하는 어느팀이 가루가 나게 까였었군요. 어찌나 곱게 가루가 나서 입자도 안보이던지..
달덩이
09/11/17 13:23
수정 아이콘
산사춘님// 지나치게 흥분하신거 아니신지요
옹겜엠겜님이 문제가 된 댓글을 삭제하시고, 사과하셨습니다


이 인터뷰가 김성근감독님의 과거 인터뷰와 무슨 관계가 있는건지 전 모르겠습니다..
Grateful Days~
09/11/17 13:24
수정 아이콘
기아팬인 제가 봐도 재응선수 인터뷰가 좀 심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대를부르면
09/11/17 13:24
수정 아이콘
노마님// 야구를 안보시면 그렇게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서재응 선수가 한국 시리즈떄부터 한건 했었죠. 많은 팬들은 경기중에서야 감정이 격해져서 그럴 수 있다 치고 경기 끝나면 서로 얼굴 보고 지낼 동업자이자 선배인데 서로서로 좋게 넘어갈거라 생각했기에 더 실망한거구요.
그리고 프로는 못하니까 까이는 것도 있죠. 분명히.
옹겜엠겜
09/11/17 13:24
수정 아이콘
산사춘님// 가져 오세요. 어차피 김성근 감독 욕먹을만큼 먹었죠. 더 먹어도 충분히 실수할말했고 뭐라 안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서재응 선수 또한 충분히 욕먹을만한 인터뷰를 했다는거죠.
독수리의습격
09/11/17 13:25
수정 아이콘
노마님// 야구를 안 보시는 분이면 그냥 솔직한 인터뷰정도로 넘아갈 수 있겠습니다만, 실력도 안 되면서 연봉은 3~4억씩 받아가는 선수가 어쨌든 한 시즌 같이 뛴 외국인 선수를 씹어대고 경기 기울고나서 상대편 선수에게 먼저 욕을 하고도 사과할 마음은 없다고 하니까 미운털이 박힌거죠.

프로는 못하는게 죄입니다.
Ms. Anscombe
09/11/17 13:25
수정 아이콘
호랭총각님// 안타깝게도 '팬 프레임'으만으로는 합리적인 논의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건 '난 팬이니까 A의 타율은 .327이야'라는 발언과 '난 팬이니까 A가 지구상 킹왕짱 타자야'라는 말을 구분할 수 없게 만들어버립니다. 물론 그런 프레임에만 갇힌 친구들이 있긴 합니다. VIP? 카시오페아?... 이런 프레임은 무엇보다도 애틀랜타, 휴스턴, 세인트루이스의 팬들을 담론에서 배제시켜버린다는 문제가 있죠.
09/11/17 13:25
수정 아이콘
산사춘님//
만만한게 김성근감독님드립이죠? 뭐 sk팬만여기서 뭐라고하고있습니까?
적울린 네마리
09/11/17 13:26
수정 아이콘
쉴드를 치자면...

"이상하게 SK 선수들한테는 빈볼 나와도 사과 하고 싶지 않아요" ... "아마도 SK한테는 지기 싫다는 생각 때문일 거예요."
저런 승부욕이 없는 선수가 더 문제라 보는데요.
투수가 타자를 맞혔다고 미안하다고 하는 경우가 더 드문일 아닌가요? 무슨 사회인 야구도 아니고...

따옴표안에 타이틀만 보면 거의 인격파탄자수준같네요.
유니콘스
09/11/17 13:26
수정 아이콘
일단, 모두 진정하시는 것이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SK의 팬, 기아의 팬, 다른팀의 팬이어도 우리는 모두 "야구" 라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 아닌가요?
독수리의습격
09/11/17 13:26
수정 아이콘
적울린 네마리님// 맞히는 거하고 빈볼은 다르죠
산사춘
09/11/17 13:27
수정 아이콘
옹겜앰겜님/ 제가 말하고자는 이겁니다
이거 님이 전부다 쓰신건가요?
아니시죠?
중간 단락의 내용은 타사이트에서 그대로 가져온게 맞죠?
님이 정독해서 적은 내용이 절대아니라는 겁니다
따라서 님이 적으신 중간단락의 내용만 보면 서재응 선수가 욕 먹어도 쌉니다
물론 본문 내용을 보아도 잘한것은 없기는 합니다만
님이 따옴표로 적으신 내용이 전부다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정독을 하고 본인의 의견을 적으시라는겁니다
괜히 타사이트에 다른분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적으신 내용을 가져오지 마시구요
달덩이
09/11/17 13:27
수정 아이콘
유니콘스님// 동감합니다.
Marionette
09/11/17 13:27
수정 아이콘
요 몇년 가을잔치의 끝은 sk까기죠.. 아주 제철이라 신나셨습니다. 참고로 전 한화팬입니다.
09/11/17 13:28
수정 아이콘
적어도 이 선수는 일관성은 있네요
옹겜엠겜
09/11/17 13:28
수정 아이콘
산사춘님// 중간단락은 기자가 아예 요약한글을 그대로 올렸구요. 또 본문에 저런 내용이 있으니까 크게 문제 없다고 생각해서 올린겁니다. 본문 읽어보시면 저소리를 안했다고 느껴지십니까?
09/11/17 13:28
수정 아이콘
산사춘님//
끝5줄은 옹겜님의 생각일수도 있지만 그 위에는 전부 기사에있는건데요?
여자예비역
09/11/17 13:29
수정 아이콘
참.. 글로 제 기분을 설명할수 없으니 어쩔수 없군요.,. 저 기사는 오전에 이미 읽은거고.. 야구관련 커뮤니티는 얼씬도 말아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누가봐도(기아팬이나 SK팬이나) 까일수 밖에 없는 내용인데다.. 이미 코시 거치면서 양팀 팬사이에 감정 상할대로 상했고요..
가루가 되게 까여도 할말없다는 생각이었지만.. 본문중에서도 논란의 핵이 될만한 부분만 긁어 오셨기에.. 전후 글을 잘 보시라는 취지에서 댓글 남긴겁니다.
까시고 싶으면 맘껏 까세요.. SK팬들 빈정상하게 인터뷰 한거 뭐라 옹호해줄 맘도 없고, 그럴의도도 없었습니다.
호랭총각
09/11/17 13:31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네 맞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 프레임에서 벗어나려고 하십니다만..
사실 한국 프로야구에 관심을 갖는 많은 사람들이 기저에 그 팬프레임을 두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애써 안보려하거나, 없다고 속이거나. 그런 경우가 많다는 거죠.
연예인 팬클럽이 목까지 몸을 담그고 있다면, 야구팬들은 대체로 한다리를 담그고 있다. 정도로 비유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같은 기사에 이렇게 넓은 스펙트럼으로 반응이 나오는 것의 가장 기본적인 근원에 팬 프레임을 배제하고 말 할수 없다는거죠.

그리고 사실. 이게 팬프레임을 떠나서 합리적으로 논의까지 해야하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이건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내년을 기대하는 팀의 선수 구성이나 전술도 아니고
인터뷰에 대한 호불호 문제니까요.
여기에 애틀란타나, 휴스턴의 팬의 문제는 전혀 중요치 않습니다.
compromise
09/11/17 13:32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 자체가 팬으로 유지되는 건데 팬프레임에서 벗어나는 게 가능할까요?
옹겜엠겜
09/11/17 13:32
수정 아이콘
저 중간 내용으로 뭐라 하시길래 기자가 쓴거라고 수정했고 또 왠만하면 정독하시라고 까지 했습니다.
적울린 네마리
09/11/17 13:33
수정 아이콘
독수리의습격님// 맞히는 거하고 빈볼의 차이점 좀?
독수리의습격
09/11/17 13:33
수정 아이콘
노마님// 그리고 저 욕설 날릴때의 상황을 돌이켜보시면, 경기 초에 SK가 4: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서재응선수가 등판했는데 저 욕설로 괜히 벤치클리어링나고 시비가 붙었다가 결국 서재응선수 자기가 흥분에 못 이겨서 밀어내기로 점수주는등 경기도 경기고 분위기를 완전히 말아먹었죠. 결국 경기가 11:6으로 끝났는데 만약에 괜히 시비 안 걸었으면 기아의 후반 집중력을 봤을때 경기 몰랐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기아팬들조차도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이 많았고, 최훈카툰에서도 대차게 깠죠
산사춘
09/11/17 13:33
수정 아이콘
아 중간에 옹겜엠겜님 댓글하나 지우셨네요
그래서 제가 바로 다음에 적은 댓글은 참 뭐 되어버렸네요
적어도 댓글은 웬만하면 지우지 맙시다
사과를 하셨더라고 뒤에 님의 댓글에 대하여 적은 댓글까지 이상하게 만들어버리거든요
피지알에서 이런거 좀 안했으면 합니다
독수리의습격
09/11/17 13:33
수정 아이콘
적울린 네마리님// 단순한 HBP하고 빈볼하고 같습니까......
옹겜엠겜
09/11/17 13:34
수정 아이콘
산사춘님// 제가 실수한거 같아서 뒤에 사과하면서 어떤내용을 썼는지 밝혔습니다. 크게 그렇게 뭐되버렸냐고 까지 느껴지실껀없을꺼같네요. 누차 말씀드리지만 서재응 실력운운한건 제 실수입니다.
그대를부르면
09/11/17 13:34
수정 아이콘
경기중 빈볼 후 사과안하는 거야 그럴 수 있습니다만 한국시리즈 땐 신경전,욕설로 한바탕 난리를 일으켰잖아요. 결국 서재응이 그 경기 다 말아먹었구요.우승하고 시즌이 끝난지도 한참됐는데 서재응 선수가 저런 발언을 하면 당연히 보기 안좋죠.

그리고 분명히 야구 못하니까 까이는 것도 있습니다. 자기 밥값도 못하는 선수가 자팀,타팀 모두 까대면서 구설수에만 오르니 프로로서 좋아보이지 않죠.
호랭총각
09/11/17 13:35
수정 아이콘
적울린 네마리님// 고의성의 문제입니다.
빈볼은 일부러 던진거죠. 다만 그것의 판단을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가 있고.
보통 정황근거나 "던지고 맞은 사람은 안다" 라는 논리로 이해됩니다.
일반적으로 데드볼. 이라고 통칭하는 몸에 맞는 볼은 말 그대로 HBP (Hit by Pitched) ball 이라고 합니다.
벤카슬러
09/11/17 13:35
수정 아이콘
실링은 그나마 월드시리즈에서 호투하기라도 했지... 이건 뭐...
사실좀괜찮은
09/11/17 13:38
수정 아이콘
bean ball은 말 그대로 머리를 맞히는 공(혹은 맞힐 뻔한 공)을 말합니다. HBP의 일종이지만 가장 정도가 심한 거죠.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빈볼은 우리나라에서 만든 말이 아닙니다.
그대를부르면
09/11/17 13:39
수정 아이콘
적울린 네마리님//
시즌 팀별 HBP 시즌 1위가 LG, 2위가 기아고 꼴찌가 SK입니다.
아무도 LG보고 빈볼 많이 던지는 팀이라고 하진 않죠.
09/11/17 13:39
수정 아이콘
본문에 인터뷰 기사가 링크되어 있으면 본문을 읽고 글쓴이가 글을 올렸다고 판단하는 것이 글쓴이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적울린 네마리
09/11/17 13:39
수정 아이콘
독수리의습격님// 특별히 다를게 없지요.
몸에 붙인다면 맞을 수도 있다는 경우도 염두해둬야하구요.
대놓고 150Km로 몸에다 던져도 안 맞는게 타자거든요.

암튼 저 인터뷰에서 서재응선수가 고의로 던졌다는 얘기도 없거니와,,,
서로 째려보고 하는 경우는 다반사아닌가요?
뭘 미안하다 해야되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금쥐유저
09/11/17 13:40
수정 아이콘
잘하면서 이런얘기 하면 모를까..
지금의 서재응 선수정도가 이런 인터뷰를 하네요.
호랭총각
09/11/17 13:41
수정 아이콘
적울린 네마리님// 미안하다고 안한다고 박력분 밀가루처럼 곱게 재가 된 팀도 있어서 말이죠..
버디홀리
09/11/17 13:41
수정 아이콘
이정도의 인터뷰 내용 가지고 다툼이 있다는게 오히려 이상하네요......
굿바이레이캬
09/11/17 13:41
수정 아이콘
일요신문 인터뷰로도 이렇게 논란이 될 수 있나 봅니다. 야구에 관심은 없지만 서재응 선수가 일요신문 같은 곳이랑 인터뷰한 게 더 놀랍습니다.
옹겜엠겜
09/11/17 13:42
수정 아이콘
적울린 네마리님//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사과는 안해도 상관없지만 맞춰놓고 노려봤다고 먼저와서 시비를 거는건 아닌거 같네요. 고의든 실수든 맞춘건 맞춘건데 맞아서 노려봤다고 먼저 시비거는건 진짜 아닌거 같습니다.
09/11/17 13:42
수정 아이콘
못하는 건 그러려니 쳐도 마인드가 맘에 안듭니다.
자기도 잘못한 걸 알면서도 그게 당연한 듯 얘기하는 성품에서 기가 차네요.
다른 일이야 머 사람 감정이 있는 거니 그러려니 해도
빈볼 맞춰놓고 SK선수라는 이유만으로 사과는 커녕 욕이나 내뱉는 무개념은 뭐며 (이 사건 이후로 비호감되었습니다 -_-)
그 연봉 받고서 범생 추신수 선수가 자기와 다르다고 말한 거 자체가 이미 자기는 범생처럼 열심히 할 마음이 없다는 거 아닙니까?
뭐라 욕해봤자 소용없는 일이고 그냥 개인적으로 기아에 없는 선수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여자예비역
09/11/17 13:43
수정 아이콘
karlla님// 그래서 말씀드렸잖습니까? 본문 안읽으셨다면 저런 본문이 안나온다고요.. 긁어온 부분이 앞뒤 다자른 논란의 핵만 퍼오셨길래 쓴거라고요. 결국엔 예의까지 나오네요..
와이숑
09/11/17 13:43
수정 아이콘
사과를 해도 아직까지 박력분 밀가루처럼 곱게 재가 된 팀도 있죠.
퍼플레인
09/11/17 13:44
수정 아이콘
흥분을 조금씩 가라앉혀 주세요. 분위기가 과열되면 글을 잠그거나 삭게로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Ms. Anscombe
09/11/17 13:44
수정 아이콘
호랭총각님// 발언이 나오게 하는 일종의 '동기'(예컨대, '팬이라서')와 발언에 대한 평가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A팀의 a 선수가 B팀의 b 선수를 살해했다고 할 때, B팀의 팬이 A팀의 팬(정확히 말하면 a 선수겠지만)을 비난할 경우 'B팀 팬이라서'라고 하거나 역으로 a를 옹호하는 A팀의 팬에게 'A팀 팬이라서'하는 것은 '동기'의 차원입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두 발언 모두 '똑같다'고 할 수는 없는 일이죠. 유감스럽게도 팬 프레임은 늘 그런 식으로 흘러갑니다.

제가 언급한 '합리성'은 팬 프레임의 '일반적 적용'을 의미합니다.(이 인터뷰에 국한된 게 아니라) 뭐 팬이라고 싸우는 거야 저와 별 관계없는 일이긴 합니다만, 사람들은 이를 '호불호의 문제'로 보지 않는 듯 합니다. 호불호는 그냥 '별로 마음에 안 들어'의 수준에 있지, '잘못했다'는 식의 비난의 차원으로 갈 문제가 아니죠.
Cute Poison
09/11/17 13:44
수정 아이콘
기아팬이지만 서재응 선수의 이번 인터뷰는 많이 경솔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왜 SK에게는 유독 지고 싶지 않은지 그 이유도 좀 들어봤으면 좋겠네요. 단순히 SK라는 팀이 강팀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경기 외적인 측면에서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건지 알고 싶군요.
산사춘
09/11/17 13:47
수정 아이콘
와이숑님/ 뭘 잘못했는지 말해주셔야죠
그냥 잘못하신겁니다 됐죠?
참 피지알에서도 저런 댓글이 난무할줄이야
09/11/17 13:47
수정 아이콘
이 인터뷰가 그냥 재미있으면 막장인가요?;;

별달리 문제될것은 없어보이는데 ...솔직한게 죄인가요?
한편으로는 모팀 팬들이 보시면 기분나쁘실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한국시리즈부터 멀리서 재미있게 지켜보던 삼성팬
호랭총각
09/11/17 13:47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그거야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요..
주어진 텍스트를 읽고 얘기하고 싶은 부분을 추려내는게 발제.입니다.
그리고 저 위에 축약된 부분은 기사 앞에 기자가 추려놓은 부제들이구요.
그 부제가 발제하고픈 부분에 부합해서 긁은게 문제가 되나요

만약 문제가 된다 하더라도 그 부분에 대해서 직접 지적을 하셔야지
정독 하고 오시라 하시면 듣는 사람에 따라서 기분 나쁠 수도 있는 부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뒤에 리플로 다시 그부분을 해명은 하셨습니다만, 맨 첫 리플에 초점을 두는 분들이 계실때마다 같은 얘기가 나올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저같은 경우에도 보통 "정독하고 오세요" 라고 하면
"당신께서 오독하셨거나 그러셨을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하십시오" 라는 의미로 읽어왔었는데요..
나는 고발한다
09/11/17 13:48
수정 아이콘
기아-SK 문제를 떠나서, 동료 구톰슨을 비난한 건 확실히 잘못됐습니다.
옹겜엠겜
09/11/17 13:48
수정 아이콘
산사춘님// 네 분명 큰실수를했기때문에 김성근 감독 SK가 까인겁니다. 서재응 선수도 똑같은 이유로 욕먹고 있는거구요.
친절한 메딕씨
09/11/17 13:48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인터뷰네요...

껌씹기 얘기는 워낙 말들이 많은 얘기라..
서재응선수 본인도 두산에서 그렇다더라.. 조심해라.. 라고 들었고..
그걸 염두에 두고 지켜보자니 2차전 부터는 껌씹는게 보이더라..
현장에서 지켜본 선수들이니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제가 어떻다 말을 하긴 어려울거 같네요..
또 이미 수많은 언론을 통해 이슈화 되었으니.......

이미 승부가 기울어 진 상황에선 일부러 직구만 던진다..
최희섭 선수는 신인투수에게 홈런을 치고 난 후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다음에 일부러 삼진을 당해준다
라고 했었습니다.
신인선수가 기죽지 말라고 일부러 그런다더군요..
이런게 한국문화 특유의 '정' 때문이든 아니든 선수 개인의 문제이니 아무문제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걸 제 3자가 잘했다 못했다 판단한다는게 좀 웃긴거죠.

미국에 있으면서 이방인으로서 받은 설움을 용병에게 화풀이 한다는 식으로 말한것..
이걸 언론에 공공연히 드러낸게 약간 문제가 되긴 하겠습니다만..
오죽했으면 하는 약간은 연민을 가지게 하네요..

어느 선수가 자기가 등판 하는 날이 아니라고 경기도 끝까지 안보고 가버리는 선수를 좋아해요
이러니 정이 갈래야 갈 수가 있겠어요...
지난 얘기지만 우리 리마가 조금만 더 잘해줬어도...

SK 선수에겐 미안하다고 하고 싶지 않다..
"만약 실수로 몸에 맞는 공이 나왔을 땐 대부분 타자한테 다가가서 미안하다고 말해요. 그런데 이상하게 SK 선수들한테는 그런 말을 하고 싶지 않아요. 아마도 SK한테는 지기 싫다는 생각 때문일 거예요. 그러다보니 빈볼이 나와도 쉽게 미안하다는 말이 안 나와요."
기사 내용에 이유가 잘 나와 있네요..

저 같은 경우는.... 프로 스포츠를 보면서
1. 가장 응원하는 팀 = 지역 연고 팀(대부분이 그렇지요)..
2. 두번째 응원하는 팀
3. 응원은 안하지만 싫지는 않은 팀
4. 약체 팀
5. 치열한 순위 싸움 중 1번팀과의 라이벌 관계에 있는 팀의 상대
이 순서로 응원을 합니다.
여기에 한가지 덧붙이자면
정말 얄미운팀으로서 꼭 이겨줬으면 하는 팀이 있겠네요..
저 말고도 제가 아는 프로 스포츠 팬들 전부 이렇습니다.

팬들이 이럴진데 선수들은 더하겠죠..
중요한 경기에서 그런 승부욕도 없으면 오히려 프로선수로서 자질이 없다고 한다면 오버인가요?
와이숑
09/11/17 13:49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사실좀괜찮은
09/11/17 13:50
수정 아이콘
적울린 네마리님// 서재응 이번 인터뷰에는 별 관심이 없긴 하지만... 야구에서 가장 위험한 플레이인 bean ball에도 사과하기 싫다고 하면 까일 수도 있긴 하겠다 싶습니다(꼭 깔 필요는 없지만... 까일 수도 있죠). 빈볼때문에 선수생명이 위험했던 사람도 있는데, 이런 플레이에 끔찍한 기억들을 가지고 있는 선수나 팬들도 있는 만큼 가려서 해야 할 발언이기도 하죠. 메이저에서 뛰던 서재응이 해당 용어의 의미를 몰랐다고 하기도 좀 그렇구요.

아직 팬들 사이의 앙금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는 약간 자극적인 인터뷰였던 듯 하기도 하고... 단순히 솔직한 인터뷰라는 말로 무마하기에는, 그 솔직하다는 '루저' 발언이 욕을 먹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09/11/17 13:50
수정 아이콘
딱히 기아 대 SK 구도가 아니라, 3년 전 SK 가 지저분하게 (타팀 팬 생각으로) 우승한 이후 최강으로 등극하면서
번번히 지저분한 플레이로 모든 팀의 주적이 되었죠.
물론 기아는 작년까지 순위가 낮았기 때문에 별 상관이 없었습니다만 올해 피할 수 없이
SK 를 상대하면서 그런 구도의 한 축으로 당당히 등장했고.. 딱히 기아만 SK를 싫어하는 건 아니죠.

-=======================================================================-

박수는 한손으로 칠 수 없는 법이니.. 좀 자제좀.. 제가 보기엔 서로 딱히 잘한 것도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말다툼이 생긴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말뜻과 상관없이 말투는 시비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옹겜엠겜
09/11/17 13:50
수정 아이콘
와이숑님 산사춘님 둘다 그만하세요. 괜히 핀트가 잘못나가는걸 바라지 않습니다. 이글이 삭게로 가는건 더더욱 원치 않고요. 두분다 자중하셨으면하네요.
나는 고발한다
09/11/17 13:50
수정 아이콘
동료를 지켜줘도 모자랄 판국에, 호박씨나 까고 있으면 팀 케미스트리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타이거즈에서 이종범-장성호 다음의 중진급 선참인데 외국인 선수들과 얘기도 안한다니...... 조금 실망이네요.
09/11/17 13:51
수정 아이콘
근데...이해안되는거이 서재응선수가 인터뷰했는데 왜 피지알러분들이 싸우죠?;;
09/11/17 13:51
수정 아이콘
호랭총각 님// 본문 다시 읽고 오란 사람이 여자예비역 님 한 사람도 아니고, 분명 타이틀 긁어온 것보단 낫다고 뒤에 말도 덧붙이셨습니다. 저 역시 본문은 충분히 오해할 만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글도 썼고요. 그리고 저 추려놓은 부제들, 앞뒤 말만 보면 글쓴이가 쓴 것처럼 보입니다. 제가 이 글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이게 뭔 요약이야? 기사 부제 그냥 따다가 붙였구먼"이었습니다. 글만 봐서는 '정독해봐라'라고 요구하시는 분들이 과하지 않습니다.
옹겜엠겜
09/11/17 13:52
수정 아이콘
Lupin님// 음 도대체 댓글의 의미를 파악하질 못하겠네요.
09/11/17 13:52
수정 아이콘
기아 감독이 만약에 퍼거슨 감독이었다면 당장 눈밖에 나고 방출명단에 올려졌을 듯.
여자예비역
09/11/17 13:52
수정 아이콘
호랭총각님// 옹겜엠겜님의 사과리플은 신경쓰시고 제가 달은 이후 리플은 신경 안쓰시니 이러는 겁니다.
옹겜엠겜님의 글이 잘못됐다, 서재응선수 까지 말아라가 아니라고요. 기사 본문에 있는 발제이나 전문을 읽었을때 조금이나마 이해되는 부분도 있습니다.(잘못 된건 잘못 된거지만요) 분명 본문정독하십시오 라고 썼는데.. 다들 본문정독하고 오라고 했다고 하시네요..
사실좀괜찮은
09/11/17 13:52
수정 아이콘
뭐 스포츠 세계의 선정성을 긍정한다면, 이런 인터뷰는 그냥 가쉽거리에 지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기는 합니다.

원래 그런 세계의 그런 일들인데, 굳이 욕하고 그럴 필요는 없는 거죠.

마찬가지로... 원래 이런 인터뷰 나오고 욕하면서 노는 것도 이 세계의 생리이기는 합니다만, 그 현상 외부에 있을 것인지, 내부에 있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건 개인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Ms. Anscombe
09/11/17 13:52
수정 아이콘
제논님// 뭐, 세상일이 다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와이숑
09/11/17 13:52
수정 아이콘
제 댓글이 벌점 먹을 수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 이정도도 용납 안 된다니 그만 쓰겠습니다.
09/11/17 13:53
수정 아이콘
제논님// 최연성 플레잉코치가 전에 모팀이 우승하는 건 이스포츠에 좋지 않다고 얘기했을 때랑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09/11/17 13:54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분명 본문정독하십시오 라고 썼는데.. 다들 본문정독하고 오라고 했다고 하시네요.. "
이게 무슨 말씀이신지요?
그대를부르면
09/11/17 13:54
수정 아이콘
서재응 선수가 비난 받는건 지금 쉽게 말해 이런 상황이죠. 연봉 2억받는 프로게이머가 프로리그서 8승 10패쯤 찍고 세레모니만 잘하다가 광안리서 상대 선수들이랑 마찰일으켜서 구설수 오르고 시즌 끝나니까 우리팀의 이 선수는 어떻고 저 선수는 어떻고 이 팀한텐 잘못해도 사과하기 싫고 하는 식의 인터뷰를 했다 생각해보세요.
달덩이
09/11/17 13:55
수정 아이콘
제논님// 앤스컴님 말씀 처럼 세상사가 다 그런거지요. 으하핫....
여자예비역
09/11/17 13:57
수정 아이콘
Lupin님// 저는 이 글보다는 기사본문을 읽으시라고 권한겁니다.. 그래봤자 사실이 달라지진 않습니다만.. 중간타이틀만 보는것보단 기사 전문을 읽는게 낫다고 생각해서요.. 그리고 저는 본문이 교체되기 전에 읽었습니다. 그부분에 대해서는 옹겜엠겜님도 인정하신거고.. 제가 옹겜엠겜님한테 향한말이 아니었다는 얘기도 재차 하고 있고요..
나는 고발한다
09/11/17 13:59
수정 아이콘
불쌍하구나, 구톰슨.
팀 동료가 넌 이기적이라고 뒷담화나 까대고 있는데
널 변호해 주는 팬은 아무도 없다.

오히려 널 비난하는 선수만 감싸기에 여념이 없구나. 너도 분명히 타이거즈인데.
09/11/17 14:00
수정 아이콘
제논님// 앤스컴님 말씀 처럼 세상사가 다 그런거지요...(2)
와룡선생
09/11/17 14:00
수정 아이콘
나도 이거 디시뉴스에서 봤는데 개인적으로 이기사 밑에 패떳에서 유이만 편애 기사보고 더 슬프더군요..
리플이 겨우 3개.. 나의 산다라가... ㅜㅜ
09/11/17 14:00
수정 아이콘
도데체 뭐가 그리 큰 문제가 있는 인터뷰죠?

1. 싫은 팀은 '쉽게 미안하다는 말이 안 나와요'라고 했습니다. 쉽게 안 나온다는 말 자체가 뭐가 문제죠? 자신의 심정 이야기인데요. 미안한다는 말은 안 한다나 혹은 일부러 그랬다하면 문제지만 쉽게 나오지 않는다는 말은 그리 큰 문 문제 요소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 직구 던진다. 많은 선수들이 비슷하게 말하고 그리 행해오는 이야기입니다. 야구 하루 이틀 보시는 분들이 아니잖아요.

3. 구톰슨은 이기적이다. 팀 케미스트리를 해할 수 있는 문제긴 한데. 지금 이런 걸로 비난하는 걸로는 안 보입니다

4. 사인 가르쳐주기랑 껌 씹기-> 여기에 대해 sk 감독과 팬들이 할 말 있나요? 며칠전만 해도 당하는 쪽이 잘못이고 우리 야구에 공공연하게 존재하는 것이다라고 말씀하고 대답해주신 분들 인데요? 이거야말로 갑자기 언급하는 게 이해가 안감.
와이숑
09/11/17 14:02
수정 아이콘
JHfam님// 님이 핀트를 잘못 잡으신겁니다. 4번에 대해서 까는 글이 아닌데요
호랭총각
09/11/17 14:03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현실적으로 인터넷에서 평가는 문제의 경중에 따라서, 혹은 그 '동기'의 크기에 따라서 다르게 이루어지더군요
예를 들어주신 "사람을 죽인" 문제가 되면 팀프레임에서 벗어나서 누구나 "깝니다." 아주 화려방창하게 까이죠.
심지어는 호불호의 문제와 결합되어서, a 선수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의 소속된 집단에 대한 비난으로도 발전합니다.
얼마전만 해도 대학교 하나가 통째로 까였죠. 모 팀의 감독이 가루가 되면 말단의 후보 선수도 함께 곱게 갈려나갑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면서 혐오하는 "지역주의", "색깔논쟁"도 이러한 범주에서 해석 가능한 여지가 존재합니다.
이론적 영역에서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현상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그렇습니다.

문제가 가벼운 경우에는 어느 집단은 그 크기를 불리려하고, 어느 집단은 그 크기를 최소화 하려합니다.
사실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보면 집단과 상관없이 그 문제의 크기는 "동일해야 합니다"
그러나 받아들이는 모두에게 그 문제의 크기는 "모두 다 다릅니다"
이 크기 판단의 기저에는 감정적인(=이성적인의 반대말로 사용합니다) 동기가 개입하고,
우리가 그것을 비난하거나 틀리다고 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것은 개개의 생각이 다르겠기에 단지 추측의 여지로 둡니다)

특히나 존립 기반 자체가 향유하는 관중-즉 팬-을 두고 구성되는 프로스포츠에서 그 동기가 배제될수도 없어보이구요.
그래서 82년이래 늘 투닥거리며 야구 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이 문제를 호불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라는 부분은
아마도 이런 것들은 일반적으로 흔히들 이야기 하는 "다름"과 "틀림"의 혼동과 궤적이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요즘이야 의식적으로 사람들이 저 둘을 구별하려 합니다만, 어르신들의 음성언어 사용에서 저 두 단어는 거의 동일시 되죠.
아마 사고 체계 자체가 동일시 하고 있다는 해석도 되지 싶습니다.

여러번 다시 읽으며 고쳐서 리플을 드립니다만은..보시기에 말도 안되거나 생각이 짧은 것이 많이 보이리라고 생각합니다.
구멍들을 모두 메꿔가며 여쭙고 싶습니다만 리플이라는게 속도도 중요한 것이기에 이대로 둡니다.
09/11/17 14:03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여자예비역님의 첫 댓글은.. 나는 문제 읽고 답 적었는데 지나가던 선생님이 머리 한 대 툭 치면서 야이 자슥아 문제좀 읽고 답 적어라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하면 비슷한 비유일 거라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위에 단 리플은 말이 이해가 잘 안되서요. 근데 서재응 선수에게 고마운 점은 프로야구 끝나서 참 허전했는데 지나간 추억을 되새기게 해줘서 괜시리 겨울이 따뜻해진 느낌이 들었달까.. 역시 응원단장이라는 별명이 헛되지 않네요. 인터뷰 내용 본문은 읽진 않았습니다. 어차피 싫어하지 않으니..
09/11/17 14:04
수정 아이콘
와이숑님// 전체적으로 반박한 겁니다. 핀트라고 하기엔 한번에 세팀을 까는 거라고 본문에 쓰여있는데요? 두산 언급은 이부분일테고 까는 게 아니라 심하게 솔직한 인터뷰에 가깝다는 말이고 그 근거입니다.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건지
여자예비역
09/11/17 14:04
수정 아이콘
나는 고발한다님// 그래서 서재응선수가 인터뷰 잘못한거라고 하지 않습니까?
옹겜엠겜
09/11/17 14:05
수정 아이콘
JHfam님// 자기가 실수해놓고 당당하게 먼저 시비 걸면서 단지 SK한테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는거와 확실하지도 않은 껌 싸인훔치기를 사실인냥 단정하고있으며 자기가 메이져시절 힘들었던걸 반대상황인 팀내 용병들한테 비슷했게 했다는걸 떳떳하게 밝힌점이 문제라는겁니다. 거기다가 팀동료에 대해 그선수는 너무 이기적이다 라고 대놓고 언론에 흘렸구요. 그리고 김성근 감독건때 분명 실수해서 욕 엄청 먹지 않았습니까? 두산건은 SK가 싸인을 훔쳤다는것에 대한 증거로 두산선수들이 확실히 그랬다라고 끌여들였구요.
와이숑
09/11/17 14:08
수정 아이콘
JHfam님// 껌으로 싸인 훔치는게 사실이 아니니깐 문제죠. 얼마전 모 팀의 싸인 훔치기가 확실하다고 말한 모 감독과의 반응이 매우 다르네요.
09/11/17 14:10
수정 아이콘
옹겜엠겜님// 어차피 서재응 선수 본인에게 해가 되는 인터뷰이고, 인터뷰를 아무리 한다고 해서 이미지가 더 좋아질 것도 실추될 것도 없어보이네요. 루저녀 사태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머리속으로만 하는 거랑 입밖으로 뱉는 거는 천지차이라는 걸 느끼게 되네요. 항상 입이 문제죠.
09/11/17 14:11
수정 아이콘
루저녀사태와 비교해보면..참 재미있는상황이네요.
Ms. Anscombe
09/11/17 14:13
수정 아이콘
호랭총각님// 동기가 개입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예컨대, 아인슈타인은 '신의 뜻이기 때문에' 상대성 이론이 옳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죠.(물론 거짓이지만) 신의 뜻과 상대성 이론 사이에는 관계가 없겠지만(따라서 신의 뜻이기 때문에 상대성 이론이 옳지는 않겠지만), 신의 뜻과 별개로 상대성 이론을 평가하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아인슈타인이 저렇게 말한다고해서 상대성 이론의 진리값이 바뀌진 않는다는 거죠.(물론 대중들이 받아들일 '이미지'는 달라지겠지만)

물론 '현상적으로는' 상대성 이론에 대한 비난이 생길 수도 있고, 진리값과 무관하게 폐기 처분될 수도 있습니다.(과학이 전문 분야이니 그런 일이 생기지는 않겠지만) 그러나 현상이 그러하다고해서 그것을 그냥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동기는 늘 개입하지만 '동기를 갖지 마라'는 것과 '동기를 배제해라'는 다릅니다. 동기는 발언의 '원인'이 될 수는 있지만, 발언을 평가하는 유일한(또한 중요한) 기준이 아닙니다. 고려요소일 뿐이죠.

뭐, 딱히 의견 차이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는 발언을 평가함에 있어 결정적인 요소가 아닌 경우라면 '출신 성분'은 불필요한 부분임을 지적한 것입니다. 그 프레임의 문제는 결국 '목소리 크면 이긴다'로 이어진다는 점에 위험성이 있음을 지적하고 싶은 것이죠.
09/11/17 14:13
수정 아이콘
옹겜엠겜님// 정근우 부분은 잘못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나머지 이유들은 공감이 안 가는 군요. 쉽게 안 나온다와 하지 않는다는 분명히 다른 말이라고 봅니다.

싸인 훔치기 부분은 김성근 감독의 '실수'가 아니죠. 고의적인 발언이고 옹호하는 발언도 기사도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서재응선수 싸인 훔치기 발언도 옹호받을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보는데요? 도데체 이랬다 저랬다하는 여론을 제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네이트 기사만 봐도 싸인 훔치기는 적지 않다는 기사도 많고 pgr에서도 김성근 감독 싸인 훔치기에 대한 언급에 지지 댓글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서재응 선수 발언이 과연 욕을 먹어야하는 것인가? 김성근 감독은 실수이고 서재응 선수는 인격적 문제인가라는 대한 의문입니다. -분명 커트실링 등은 인격적 판단이지요-

팀내 용병에 대해서는 로페즈는 된 사람이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단지 자신이 힘든 시절로 인해 '친근감'을 갖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
솔직히 말해서 두 선수들이랑 별로 안 친했어요. 걔네들이 영어로 뭘 물어보면 바로 통역 불렀어요. 뭐랄까…, 미국에서 야구하며 선수들한테 괄시도 많이 받았고 여러 가지로 당한 게 많아요. 그런 앙금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용병들한테 친근감을 못 가지겠더라고요.
-----------------------------------------
이정도가 무슨 큰 문제입니까? 사실 인간이 어디 특정 곳에 고난을 겪었으면 그리 쉬운 친근감을 갖기 힘든 건 사실 아닌가요? 이정도로 비난한다면 우리는 모든 이에게 잘해주지 못한 모든 사람을 비난해야 정당하다고 봅니다
09/11/17 14:16
수정 아이콘
와이숑님// 전 그때 김성근 감독 '싸인 훔치기 내용은' 그럴만하다고 했는데요.
제 댓글 찾아보시면 김성근감독이 '기아만'이 언급할 것이 아니라 최소한 'sk랑 기아'를 같이 언급했어야 올바른 발언이라고 했습니다.
와이숑
09/11/17 14:16
수정 아이콘
JHfam님// 싸인 훔치기가 나쁘냐 나쁘지 않느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_-;; 그때도 그랬지만 문제는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양 말한 태도가 까인거죠(김감독님의 발언이 '틀렸다'는 전제하에). 기아팬들이 그래서 증거를 가져와라~ 이런 반응이었구요.
이번 인터뷰도 마찬가지 입니다.
옹겜엠겜
09/11/17 14:17
수정 아이콘
JHfam님// 물론 자기 힘든 상황 때문에 그런식으로 '생각'하는건 저도 뭐라 할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걸 생각만해야지 직접 '말' 로하고 또 '언론'에까지 흘려 보내는건 큰 문제죠. 좋든 싫든 팀동료입니다. 아 난 이선수 싫으니까 대놓고 말해야지 그런식으로 팀동료 생각하면 아무리 용병이지만 다른 용병이 와도 안그런다고 말할수 있나요? 제가 SK팬이지만 분명 우리팀내에서도 용병 안좋게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걸 언론에 대놓고 용병이 싫다. 하지만 떳떳하다. 라는 어투로 말한다면 그선수 엄청나게 욕할껍니다. 구톰슨 이 구백작 소리 듣지만 자기 팀동료를 위해서 소위 말하는 라면셔틀까지 마다하지 않는데 그런식으로 말하면 제가 기아팬이였으면 정말 화가 났을껍니다.
Cedric Bixler-Zabala
09/11/17 14:17
수정 아이콘
SK까는것도 그렇지만 다른팀 두산에 있는 지 친구(보나마나 김선우겠죠)까지 끌어들이질 않나 자기가 미국가서 힘들었다고 같은팀 용병을 까질않나... 저런 정신상태니 좋은 공을 던질수 있을리가 없지 -0-
최희섭이는 유언비어때문에 부당하게 까이면서도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하고 돈값할려고 그렇게 애를 썼는데 서재응은...
Cedric Bixler-Zabala
09/11/17 14:21
수정 아이콘
JHfam님// 용병관련 언급은 아주 크죠. 미국에서 받은 피해의식을 한국에 와서 애꿎은 용병들에게 풀고 있다는걸 야구팬들에게 인증한거니까요. 로페즈랑 구톰슨이 미국에서 서재응이랑 야구한적이나 있습니까?

만약에, 양준혁이 해태가서 지역 프랜차이즈들에게 괄시받다가 삼성으로 돌아온 후 '그 지역 출신 사람들에게는 친근감을 못 가지겠더라구요' 이런 소리 했다면 어땠을까요? 미친듯이 가루가 되도록 까였겠죠?
호랭총각
09/11/17 14:23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예 아마 그 동기가 차지하는 정도는 판단하는 각각의 개인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07년에 전경기 생중계를 해주고, 인터넷 야구 커뮤니티들이 어마어마해지면서
예전엔 그냥 지나쳤을 무수한 일들에 와글와글 아옹다옹 하는 것들이
그 팬프레임. 좋게는 팀에 대한 애정, 혹은 그 반대급부로 생겨나는 다른팀에 대한 배척.이
옥수수 뻥튀기 되듯 터져나오는 것같다는 생각을 했었고.. 사실 그게 그렇게 죄질이 불량한 잘못같다고 생각하지도 않는 편입니다..
(죄질. 이란 표현을 쓰는건 당연히 좋은 것도 분명 아니다..라는 거겠지요)

별것 아닌 리플로 많은 것을 듣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Cedric Bixler-Zabala
09/11/17 14:25
수정 아이콘
JHfam님// 전 두산팬이니까 사인드립에 화내도 되죠? 자기가 뭔 소리를 하던 자기가 책임지면 상관없는데 왜 애먼 지 친구 두산 김선우까지 끌어들여가면서 인터뷰를 하냐 이겁니다.
09/11/17 14:26
수정 아이콘
와이숑님// 옹겜엠겜님//
결국은 그 '발언을 했다는 행위'가 문제라는 말씀이군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뭉뚱그려 비판받는 느낌이 있어서 '내용'에 있어서 반박한 겁니다.
Cedric Bixler-Zabala님//
제 말은 애꿏은 용병들에게 풀고 있지 않다라는 말입니다. 지역과 나라는 아무리봐도 그 단어가 갖는 함의가 다르죠. 별로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재범군도 나라가 아니라 지역을 비난했다고 가정한다면 전혀 다른 논의의 출발점에서 시작해야 할겁니다. 그러면 옹호할 건덕지도 없구요.
Cedric Bixler-Zabala
09/11/17 14:28
수정 아이콘
JHfam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아시죠? 그게 저겁니다. 오히려 서재응의 경우가 지역차별(XX도 사람은 다 그래, XX도 사람은 못 믿어)보다 더 심합니다. 아예 외국인은 다 똑같애, 외국놈들은 못믿겠어 이소리죠. 심지어 구톰슨은 메이저리그 문턱도 밟지 못했는데 서재응 지가 메이저에서 불이익받았던(실제로 불이익을 당했는지 자격지심인지는 모르지만) 것과 1g의 상관관계라도 있습니까?
Ms. Anscombe
09/11/17 14:28
수정 아이콘
호랭총각님// '팬이라는 이름'으로 무언가를 하는 건 별로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발언에 대한 평가를 '너 어디 팬?'이라는 수준에서 밖에 할 줄 모르는 상황(지금말고 그냥 일반적으로)을 지적한 것입니다. 그런 예는 참으로 무궁무진합니다. 비단 야구에 한정된 것도 아니죠. 요즘은 좀 덜해진 것 같긴 한데, 왜 아이돌 팬 클럽만 그리 욕을 먹는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09/11/17 14:28
수정 아이콘
후.. 정말 김종국선수는 이해가도.. 이사람은 도저히...
Ms. Anscombe
09/11/17 14:29
수정 아이콘
Cedric Bixler-Zabala님// '외국인은 다 똑같애, 외국놈들은 못믿겠어' 이 말이 어디있나요? ctrl + f 로 찾아봐도 안 나와서..
Cedric Bixler-Zabala
09/11/17 14:29
수정 아이콘
Skiey H님// 김종국선수는 검색순위 올리려고 그랬다는 설이 거의 정설로... 응?!
호랭총각
09/11/17 14:31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뭐 "나이 먹은 남자" 들의 반대에 대한 파쇼 같은 걸까요.
아니면 연예인이 되지 못한 남자의 질투 일까요. 푸흐흐흐

....아 둘다 제 얘기네요 ㅠ
와이숑
09/11/17 14:31
수정 아이콘
JHfam님// 나머지는 윗분들이 다 말씀해주셨고 SK팬분들이 어이 없어 하는 이유는 이번 인터뷰는 논외로 치더라도 저번 김성근 감독님 발언과 다른 반응에 황당해하고 있는거구요. (결코 JHfam님에게 하는 말이 아닙니다.)
Cedric Bixler-Zabala
09/11/17 14:32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메이저에서 받은 앙금때문에 그것과 전혀 상관없는 로페즈, 구톰슨이랑 친하게 지낼수가 없다. 즉 자기에게 피해를 줬건 안 줬건 외국인 야구선수(구톰슨은 아예 메이저 문턱도 못밟았으니 메이저선수라고 총칭할수도 없죠)는 다 똑같이 보고있다는 소리죠.
09/11/17 14:32
수정 아이콘
Cedric Bixler-Zabala님// 저야말로 친근감을 갖지 못했다는 말로 지역차별로 연결시키는 것이 성급한 일반화로 보는데요. 저는 참고로 외국인 친구들 중에 북유럽 친구들과 정말 안 맞던데. 그러면 저도 차별을 하는 건가요? 정말 성급한 일반화를 가진 서재응이라면 로페즈도 인정치 않아야 그 비유가 적절하다고 봅니다. 친근감을 갖지 못한다는 말이 그리 큰 말이 되묻고 싶네요. 그 '생각'을 인터뷰로 말하는 게 문제다라고 하면 동의합나다만
호랭총각
09/11/17 14:33
수정 아이콘
결국 이도경씨 일도 그렇고 이번 일도 그렇고
한살씩 먹을때마다 두배씩 입조심하자. 라고 가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쩝.
헨델과그랬대
09/11/17 14:33
수정 아이콘
이런 일이 있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에서 유명인으로 산다는 건 참 힘든것 같네요.
인터뷰 내용이 각 팀별 팬 입장에서 보기에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그저 캐릭터를 가진 선수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걸,
꼭 시시비비를 가리면서 모든 선수 혹은 모든 연예인에 같은 도덕적 기준을 적용하려는 모습 같기도 하고..
사실 이런 기준은 공직자나 국회의원 등에 철저히 물어야 하는 것이죠.
철저히 실력으로만 평가받아야 하는 프로 선수에게 너무 많은 걸 요구하네요.
사실좀괜찮은
09/11/17 14:36
수정 아이콘
Cedric Bixler-Zabala님// 음... 아무래도 그런 앙금 때문인 것 같다, 정도이지 그래서 친하게 못 지내겠다! 라는 선언을 한 건 아닌 듯 싶습니다. 그런 것도 못 이겨내냐는 개인 측면을 비판할 수는 있어도, 발언의 문제라고 보기에는 약간...
어흐으응
09/11/17 14:37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 선수 자격 시험(?)에 도덕성 항목을 추가해야 할 기세군요..-_-;
09/11/17 14:38
수정 아이콘
와이숑님// 제가 느끼기엔 다른 방향으로 그 문제와 관하여 김성근 감독의 발언과 다른 반응에 황당해하고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사인 훔치기는 공공연하게 이루어지는 일이라면서 근거를 댄 정황도 많이 봤는데 말이죠. 직구 던지는 문제도 우리 야구에 그런 예의 아닌 예의가 있는 건 거의가 알고 있는 사실이고
KnightBaran.K
09/11/17 14:39
수정 아이콘
Cedric Bixler-Zabala님// 피해의식을 푼다고 해석되지 않네요. 그냥 친근감을 가지기 힘들다 정도지. '친근감을 가지지 못 하겠다' 정도가 그렇게 까일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구톰슨이 이기적이다...고까지 해석될 인터뷰도 아니네요. 그냥 구톰슨은 팀보다는 자신을 생각한다 정도지 그게 이기적이란 소리인가요?? 그냥 깍쟁이다 내지 개인적이다 정도 같은데...

그걸 가지고 뭘 또 동료를 깠다고 하는건지...
와이숑
09/11/17 14:39
수정 아이콘
어흐으응님// 도덕성이란 항목은 이미 윤길현 선수 사건 때 이미 추가됐다고 봅니다.
Cedric Bixler-Zabala
09/11/17 14:39
수정 아이콘
JHfam님// 로페즈, 구톰슨에게 개인적인 불만이 있어서 친하지 않은거면 아무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서재응이 밝힌 이유는? 자기가 메이저시절 외국인 야구선수들에게 피해를 받았고, 로페즈와 구톰슨은 "외국인 야구선수"기 때문에 친해질수가 없다는 거죠. 로페즈를 치켜세워주고 구톰슨을 까고 이런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개개인의 성격이 어떻건 외국 야구선수는 무조건 나에게 해가 될거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Ms. Anscombe
09/11/17 14:40
수정 아이콘
Cedric Bixler-Zabala님// 사실좀괜찮은밑힌자님이 제가 할 말을 해 주신 듯 하네요. '야구 감독'의 입장에서 선수들끼리 친하게 지내지 않는 게 안 좋아보일 수는 있겠지만(4번째 손톱을 2cm이하로 자르지 않는 것도 싫을 수도 있고), 모든 선수들이 '친해야' 하는 건 아니죠. 선수 개인에게 직접적 비난을 한 것도 아닌데 '다 똑같다', '못 믿겠다'는 확대해석으로 보이는군요.

사실좀괜찮은밑힌자님// 켄트와 본즈였으면 은퇴라도 시킬 기세랄까.. 성적이 좋았으니 괜찮았겠죠? 크크..
와이숑
09/11/17 14:41
수정 아이콘
JHfam님// 머리가 나빠서 그런건지 쉽게 이해가 안 되네요. 제 요지를 말하자면
기아가 싸인을 훔쳤다 -> 증거 대봐 -> 퐈이야 // 껌으로 싸인을 훔친다 -> ... ???
ㅡㅡㅡ
답글을 달고 보니 리플을 수정하셨는데 제 리플은 그냥 그대로 놔둘게요.
09/11/17 14:43
수정 아이콘
Cedric Bixler-Zabala님// 대다수가 확대해석이라고 생각한다고 보고 있는 거 같은데요. 해가 된다고 까지는 어디에도 없습니다만. 님께서는 차별로 보지만 저는 단지 꺼리낌정도로 보는 차이같습니다. 그리고 저 인터뷰에서 차별까지 읽는 건 해석이 조금 나아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대를부르면
09/11/17 14:43
수정 아이콘
그냥 서재응 선수가 솔직히 자신의 심정을 말했을 뿐인데 까인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야구팬들도 솔직한 심정을 담아 서재응 선수를 깐다고 보면 되겠네요.
야구 선수가 도덕적일 필요가 없듯이 팬들도 도덕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09/11/17 14:43
수정 아이콘
항상 이런글보면 생각하는거지만 사족을 달지 마시던가
아예 자기 생각 위주로 쓰셨으면 좋겠네요.
KnightBaran.K
09/11/17 14:45
수정 아이콘
Cedric Bixler-Zabala님// 저는 '외국 야구선수는 무조건 나에게 해가 될거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라고 생각한다기 보다는 '외국서 당한 것이 있어서 마음에 상처가 있다.' 라고 해석되는데 제가 이상한가요?
사실좀괜찮은
09/11/17 14:45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키만 180cm 이상이었으면 상관없을 겁니다.
Cedric Bixler-Zabala
09/11/17 14:45
수정 아이콘
JHfam님// 솔직히 말해서 두 선수들이랑 별로 안 친했어요. 걔네들이 영어로 뭘 물어보면 바로 통역 불렀어요. 뭐랄까… 미국에서 야구하며 선수들한테 괄시도 많이 받았고 여러 가지로 당한 게 많아요. 그런 앙금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용병들한테 친근감을 못 가지겠더라고요. - 본문 중

서재응의 개인적 호감도 때문에 친하지 않다고 생각하기는 아무리 봐도 힘들군요. 서재응이 영어가 안 되는 사람도 아닌데 팀메이트가 영어로 물어보면 바로 통역 불렀다, 이건 애초에 친해지고 자시고를 떠나서 외국인선수는 팀메이트로 생각도 안한다는 걸로밖에 안보이는데요.
09/11/17 14:46
수정 아이콘
와이숑님// 아마 다른 팬의 입장에서 있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자기 팀이 입은 상처가 먼저 보이는 탓이 있는듯
제 경우에는 기아가 싸인을 훔쳤다-> 증거 대봐-> 기아가 훔친게 아니라 모두가 훔쳤다고 말했는데 뭐가 문제냐 -> 하지만 발언이 적절치 못했다 ->그건 기자가 잘못 써서 그런 문제 // 모두가 싸인을 훔친다고 한다 sk가 껌을 씹는게 의심스럽다-> 퐈이야
이렇게 전 느껴지는 데 뭐 이 문제는 서로 억울한 면이 있고 서로 아쉬운 면이 있을듯.
The Drizzle
09/11/17 14:47
수정 아이콘
야구를 못하는데 이런인터뷰를 하니까 욕들어 먹는 거겠죠.
야구만 잘했다면 이런식의 인터뷰는 오히려 환영받았을 지도 모릅니다.
만약 최희섭 선수가 작년이랑 제작년에 이런식의 인터뷰를 했다면 정말 가루가 되도록 까였겠죠?
와이숑
09/11/17 14:48
수정 아이콘
JHfam님// 네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엠팍 같은 경우를 보더라도 SK팬들은 열불이 터질 수 밖에 없죠. 김성근 감독님의 발언 때문에 지금까지도 비난 받았는데 오늘 이 인터뷰에 대한 반응은 이미 사그라들었더군요 (아니 사인에 관해서는 아예 언급이 안 되더군요) 크크
Cedric Bixler-Zabala
09/11/17 14:48
수정 아이콘
JHfam님// 전 SK팬도 기아팬도 아닌 두산팬입니다만 김성근 감독이나 서재응 선수나 더할 나위 없이 짜증스럽습니다. 자기 팀 얘기만 하면 아무 상관없죠

김성근 : 다른 팀도 다 싸인훔치기 한다
서재응 : 친구인 두산 선수가 껌으로 싸인훔치기한다고 가르쳐줬다

제발 기아랑 SK끼리만 싸우던가, 왜 가만히 있는 두산까지 끌어들이고 싶어서 그리 안달들인지 나 참 -0-
09/11/17 14:49
수정 아이콘
그대를부르면님// 예전에 이충호작가가 말했습니다. 팬들이 솔직히 비판하고 자신도 솔직히 비판했으니. 서로 동등한게 아니냐고 했는데. 거기에 대해 반박문이 자신은 한 마디뿐이지만 팬들의 열마디~백마디가 되고. 이 솔직한 비판 발언이 자신에게 앞으로 평생 따라다닐 수 있다구요. 우리와 서재응선수 입장은 동등한게 아니죠. 그렇기에 잘못이 있더라도 거기에 대한 비판이 그 잘못이 가볍게 커지지는 않는지 그 비판을 비판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Cedric Bixler-Zabala
09/11/17 14:50
수정 아이콘
The Drizzle님// 당시 최희섭은 아프다고 병원간걸로도 엄살핀다고 불같이 까였죠 -0-;;
09/11/17 14:50
수정 아이콘
와이숑님// 퐉은그래서 가지않습니다. 운영자부터 대놓고 까죠..
KnightBaran.K
09/11/17 14:51
수정 아이콘
The Drizzle님// 결국 얄팍한 팬심...
와이숑
09/11/17 14:53
수정 아이콘
JHfam님// 중립적인 입장이시면 당연히 그럴 수 있죠. 그런데 지금 SK팬분들이 화난 부분은 이중잣대 때문입니다. 당연히 중립적인 입장이신 JHfam님의 의견도 수긍이 갑니다. 하지만 SK팬의 입장도 조금이나마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
그대를부르면
09/11/17 14:53
수정 아이콘
JHfam님//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죠.
그리고 전 서재응 선수에 대한 비판이 개인에 대한 다수의 부당한 폭력으로 번질만큼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09/11/17 14:53
수정 아이콘
윤길현때와는 완전히 다른 반응이군요.
(윤길현은 크게 사과하고 2군 내려가고 김성근 감독이 자진해서 1경기 결장했죠.)
차이점이라면 선배가 후배에게 하는 욕설 vs 후배가 선배에게 하는 욕설?
참 멋진 반응입니다 그려.

뒤에 붙은 사족들은 다 제끼더라도, SK, 그리고 정근우에 대해 잘못한 건 확실히 잘못한건데 거기에 쓸데없이 승부근성을 대입하는 것은
대체 무슨 똥고집인지?
5억짜리 '응원단장' 아니랠까봐 딱 생각이 그짝에서 더 가지 못하나봅니다.
Cedric Bixler-Zabala
09/11/17 14:5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서재응사태(?)와 윤길현사태(?)를 보니 차이가 많이 나긴 하는군요.
둘다 상대방 선수에게 쌍욕한건 똑같은데(물론 죄질은 선배한테 쌍욕한 윤길현이 후배한테 쌍욕한 서재응보단 더 나쁘긴 합니다만) 윤길현때는 거의 일주일간 내내 가루가 되도록 까인데다 SK야구단 사장, 김성근감독까지 나서서 사과하고 윤길현 본인은 최경환 찾아가서 잘못했다고 빌었었죠. 하지만 서재응은 사과하기 싫다고 말해도 "역시 서재응 승부욕 강하다"고 칭찬받고 있는 상황...
The Drizzle
09/11/17 14:55
수정 아이콘
KnightBaran.K님// 얄팍한 팬심도 팬심이지만, 선수도 성적이 나오지 않는데 이런 '솔직한' 인터뷰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선수에게 성적이란 일종의 자격 같은 의미가 될 수 있겠네요.
KnightBaran.K
09/11/17 14:55
수정 아이콘
Nybbas님// 님 말씀은 저도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KnightBaran.K
09/11/17 14:56
수정 아이콘
The Drizzle님// 그렇죠. 거만한 인터뷰를 할 수 있는 때와 아닌 때가 있지요. 마재윤 선수나 최연성 선수를 보면...역시.
호랭총각
09/11/17 14:58
수정 아이콘
이미 이중잣대 개선은 기대도 안하는 SK팬 (1)..
아베크롬비님께서 위에 말씀하시며 우려하셨지만
야구팬들 목소리 크면 이기는거 하루이틀도 아니고..
파벨네드베드
09/11/17 15:13
수정 아이콘
윤길현 사건 때 그렇게 프로는 예의와 인성이 겸비되어야 하신다던 분들이
지금 서재응 사건 때에는 야구선수한테 무슨 성인군자를 바라시냐고 하시는걸 보면
참 무슨 이중잣대가 그렇게 심한지..

그냥 잘못한겁니다.
그걸 가지고 무슨 본문 이야기가 나오고 아무 잘못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09/11/17 15:14
수정 아이콘
Cedric Bixler-Zabala님// 외국인선수가 그냥 싫다고 하면 차별이 될 수 있지만 고난을 겪은 상황으로 인해 친근감이 갖기 힘들다는 건 완벽히 꺼리낌에 해당하는 말 같은데요. 아예 상대도 안 하면 분명히 문제구요. 로페즈는 된 사람이라고 인정했구요. 저야말로 많은 이들이 꺼리낌으로 해석하는데 유난히 차별로 해석하는 의견이 이해하기 힘들군요.


그리고 사인훔치기 입장은 각자 차이가 있겠다고 봅니다. 저 또한 제 입장에서는 이러이러할 수 있다는 의견 제시구요. 이중잣대는 이중잣대가 이루어지는 곳에 비판해야 적절하다고 봅니다. 저는 나가야되서.
파벨네드베드
09/11/17 15:14
수정 아이콘
막말로 김성근 감독 까이는거
인터뷰 생각없이 말하고 타팀에 대한 예의가 부족하고
그런걸로 뭐라고 하시던 분 아니셨나요?

제가 보면서 다 화가 나내요
혁이아빠
09/11/17 15:16
수정 아이콘
자기쪽으로 나쁜쪽으로 해석을 한다면 나쁜 인터뷰겠죠,
모든 인터뷰를 미화해서 할거면 안하는게 났죠
호랭총각
09/11/17 15:16
수정 아이콘
파벨네드베드님// 포기하면 편하십니다. 기대도 안해요
Cedric Bixler-Zabala
09/11/17 15:17
수정 아이콘
JHfam님// 그 고난을 겪은 게 로페즈와 구톰슨과 대체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외국인 선수는 개개인의 성격이나 행동이 어떻든 무조건 똑같다고 생각하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죠. 자기가 미국가서 설움을 받았다고 한국에 오는 외국인 선수도 똑같은 설움을 받아보라고 유치하게 대응하는 걸로밖에는 안보이네요(통역부분만 봐도...).
캡틴호야
09/11/17 15:19
수정 아이콘
아직도 싸웁니까?? 이글 삭게 가는줄 알았더니 아직 여기 있군요..
혁이아빠
09/11/17 15:20
수정 아이콘
만약에 양현종선수가 박경완선수하고 욕하고 싸운다면 양현종선수가 먹저 욕을 먹겠죠,,
09/11/17 15:25
수정 아이콘
혁이아빠님// ?? 이건 또 무슨 소리이신지?

서재응과 윤길현이 같은 연결선상에서 언급이 되는 이유는 '일방적인 욕설'이기 때문입니다.
서로 치고받고 한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차이점이라면 윤길현은 후배 입장에서 욕설을 해댔고, 서재응은 선배 입장에서 욕설을 하는 것?

그리고 그 결과는...
윤길현은 사과 후 2군행, 김성근 감독은 자진 하루 결장, 그리고 아직도 꼬리표로 달려있는 '욕길현' 이미지.
서재응은? 사과는 먹는 거였나요? 그리고 '나는 SK에게 사과하고 싶지 않다' 드립 추가. 거기에 달리는 평가는 '근성있다.'
(예. 서재응 잘못했다는 분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인정합니다. 제가 '저격'하는 상대는 어디까지나 '일부'일 뿐입니다.)
그대를부르면
09/11/17 15:26
수정 아이콘
혁이아빠님//
그게 아니죠. 박경완 선수가 잘못한 것 없는 양현종 선수한테 일방적으로 욕해서 싸워놓고 경기후 '기아한테 사과하기 싫다'고 하면 가루가 되도록 까이겠죠.
09/11/17 15:27
수정 아이콘
그대를부르면님// 아마 그랬다간 가루가 아니라 원자분해 수준이 될겁니다.
혁이아빠
09/11/17 15:40
수정 아이콘
윤길현선수는 그때 생각하시면 그냥 욕하다가 카메라에 잡힌거고요,상대방은 아무런 액션이없었습니다.
서재응선수는 정근우선수와 신경전에 욕을 한거죠, 두사건이 같은 사건으로 말들을 하시는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욕하는 선수가 욕을먹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선배가 후배한다 욕하는거와 후배가 선배가 욕하는 거는 차이가 있다는 겁니다.
KnightBaran.K
09/11/17 15:43
수정 아이콘
Cedric Bixler-Zabala님// 딱히 두 용병 선수를 해꼬지 하거나 괄시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냥 용병선수를 보면 안 좋았던 과거가 생각나서 꺼려진다 정도 같은데... 그 정도 이해 못 하시는지요.
이태원서울팝
09/11/17 15:43
수정 아이콘
윤길현떄와 많이 반응이 다르긴 하군요,
개인적으로 윤길현 사건때 화가났던건 종범신에게 대들어서 였는데요.

sk팬입장에서 속상할만하시겟지만,정근우 사건외에는 서재응선수의 인터뷰가 잘못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과 안친할수 있지요. 안친하다고 로페즈랑 구톰슨 둘을 싸잡아 비난한것도 아니구요
로페즈는 긍정적으로 구톰슨은 부정적으로 언급했는데, 왜 그것까지 까이는지는 모르겠군요.
Cedric Bixler-Zabala
09/11/17 15:43
수정 아이콘
혁이아빠님// 그걸 신경전이라고 말해야할지... 타자가 투수쳐다보는게 한경기에 최소 10번정도는 나올텐데 -0- 정근우가 딱히 액션한게 뭔지 전혀 감이 안잡히는데요. 부른것도 서재응이 불렀고...
그대를부르면
09/11/17 15:44
수정 아이콘
혁이아빠님//
그렇게 따지면 빈볼도 서재응 선수가 먼저 던졌고 정근우 선수는 아무 액션없었는데 (정근우가 쳐다본게 액션이라면 할말 없습니다) 서재응 선수가 두번이나 먼저 욕했습니다. 서재응 선수도 욕설한거 카메라에 잡혔구요.
후배가 선배한테 욕하는 것과 선배가 후배에게 욕하는 것의 차이가 '한쪽은 감독,선수가 모두 사과+결장+징계에 인격 덜된 죄인으로 낙인찍히며 한쪽은 끝나고 당당히 사과하기 싫다고 해도 승부욕으로 포장될'만큼의 차이입니까?
Cedric Bixler-Zabala
09/11/17 15:46
수정 아이콘
KnightBaran.K님// 몇달전 소녀시대 태연씨가 '흑인치곤 예쁘죠'라고 말했다 가루가 되도록 까였죠. 그때 태연씨는 뭐 흑인한테 해꼬지하려고 그런 말을 했을까요? 그게 아니라 별 생각없이 말실수한건 뿐이었죠. 하지만 그 별 생각없는 말실수 안에 내재된 차별적인 의식 때문에 가루가 되도록 까여야 했던거죠. 서재응도 다를 바 없습니다. 로페즈나 구톰슨의 이러저러한 부분이 마음에 안들어서 꺼려한다 이런 게 아니라, 그냥 로페즈와 구톰슨이 "용병이라" 꺼려진다는 얘기니까요. 쉽게 말해 로페즈나 구톰슨 대신 다른 어떤 용병선수가 온다고 해도 서재응은 계속 꺼려할 거라는 얘깁니다. 이게 차별이 아니면 뭘까요?
호랭총각
09/11/17 15:46
수정 아이콘
프로라서 실력이 중요하다가, 언제는 도덕성이 우선되다가, 언제는 말조심 해야 하다가, 언제는 본인 의견이 중요하다가..
뭐 다 사는게 그때그때 다르죠. 더 이상 리플 안읽어도 되겠습니다.
파벨네드베드
09/11/17 15:47
수정 아이콘
혁이아빠님// 코시 그 사건이 왜 정근우도 잘못한건가요?
이태원서울팝
09/11/17 15:49
수정 아이콘
Cedric Bixler-Zabala님// 그게 왜 차별일까요??? 뭔가 위해를 가하고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비난한다면 차별이 될수있을지 모르나. 로페즈는 외국인임에도 팀에 기여하는 점을 잘 보고있지 않습니까? 모두가 다 친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적인 상처가있을 수 있구요. 그런것들로 차별적인 발언이나 행동을 하면 문제겠지만, 나름 경험을 토대로 객관적으로 보고있으나 자신의 상처로 꺼려지는 것이 그리 문제고 차별인가요?
파벨네드베드
09/11/17 15:5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만해야 겠네요
아무튼 서재응 선수 인터뷰가 딱히 문제 될것 없다고 하시는 분들은
다음에 다른 팀 프로야구선수가 인성과 예의에 어긋난 발언을 할때도
쿨 하게 넘겨주시면 좋겠네요.
Cedric Bixler-Zabala
09/11/17 15:51
수정 아이콘
이태원서울팝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로 외국인 선수는 '전부' 꺼려하고 있으니까 차별이죠. 그 외국인 선수의 성격이 어떻든, 팀 공헌도가 어떻든, 친화력이 어떻든 상관없이 서재응은 한국인이 아니란 이유만으로 꺼려하고 있거든요.
Cedric Bixler-Zabala
09/11/17 15:52
수정 아이콘
이태원서울팝님// 그런데 진심으로 서재응 선수의 행동이 객관적이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자기가 미국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그때 그 일과 아무 상관없는 한국에 오는 용병에게 그걸 갚아주고 있는게 객관적인가요?
와이숑
09/11/17 15:54
수정 아이콘
아니, 차라리 제발 실력으로 모든게 용서 된다면 SK팬으로서 더할 나위 없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07 08 시즌처럼 찍 소리 못하게 압살해버렸으면 좋겠네요.
이태원서울팝
09/11/17 15:54
수정 아이콘
Cedric Bixler-Zabala님// 그 꺼려한다는 단어가 문제점인 것같은데, 불편할 수 있는 것이 차별이 될까요??? 무조건 나쁘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저는 예전에 의사와 사귀다가 상처받는 말을 듣고 헤어진 적이 있는데, 그뒤로는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분과의 연애나 만남이 꺼려지는 것이 사실인데요. 그것을 가지고 제가 모든 의사는 나빠. 연애대상이 아니야라면 문제가되는 것이지만, 그 만남을 안갖는 것이 차별일까요?

자신도 메이저리그에서 받은 문화적차이에 따른 상처들이 먼저 다가가는 것을 어렵게 만들수\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근우사건의 경우는 비난 받을 수 잇는 문제라 생각하지만, 외국인을 꺼려한다는 것이 욕을 먹을 이유는 아니라고생각합니다.
09/11/17 15:56
수정 아이콘
예의니 인성이니 이런거 저도 스포츠세계에서 그다지 필요없다고 봅니다. 그저 룰 안에서 최대한 경쟁하는게 스포츠이죠.
근데 한팀 선수들에겐 무슨 일이 있을때마다 인성부터 찾으시던 분들이 이번일에는 어쩜 그렇게 쿨하게 넘어가시는지 모르겠네요.
아니 경기장에서 선배가 어디있고 후배가 어디있습니까 무슨 중고등학교 경기하는거 아니지않습니까
다들 나이 먹을만큼 먹은 성인들이 하는 프로에 경기에서 선후배를 찾고 선배가 후배에게 욕하는건 후배가 선배에게 하는것보다 괜찮다라뇨.
욕하는 행위자체가 잘못된거지 그것에 선후배가 낄 자리는 없는거 같습니다.
어차피 자기가 이런 사람이라는걸 이번 인터뷰를 통해 잘 알게되었으니 앞으로도 뭐 그런 사람이겠거니 하고 지켜보겠습니다.
참....메이저에서 잘할때 같은 한국인이라고 응원했던 제 자신이 바보같네요.
Cedric Bixler-Zabala
09/11/17 15:56
수정 아이콘
이태원서울팝님// 자기가 마음속으로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야 남이 뭐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죠. 하지만 그걸 공식 인터뷰에서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건 욕먹을 만 하죠. 루저발언 이도경씨만 해도 자기 혼자만 그런 생각 가지고 살았다면 이렇게 불같이 까일일도 없었습니다.
혁이아빠
09/11/17 15:57
수정 아이콘
재가 말씀드리는거는 서재응선수 잘못한거 맞습니다.
윤길현선수는 더 잘못했습니다. 이런 뜻으로 받아 드렸스면 좋겠네요,
윤길현 90%잘못했다면
서재응정근우는 7/3으로 서재응 선수가 잘못했다고 생각 하는거구요,
징계 말하시는데 한국시리즈에서 팀 우승이 코 앞인데 징계는 할수 없었겠죠, 팀 분위기도 있고
이태원서울팝
09/11/17 15:57
수정 아이콘
Cedric Bixler-Zabala님// 무엇을 갚아줬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엄밀하게 인간이 보는 모든 것이 객관적일 수는 없지요. 하지만, 꺼려하는 상대의장점을 바라볼 수 있는 인터뷰가 있는대도 욕을 먹는 이유를 잘모르겠네요.
만약 둘다 외국인이라 말도 섞기 싫다라면, 그래서 그들을 괴롭히거나 비난한다면 위에서 말씀하신것이 일견타당하겠지만요
와이숑
09/11/17 15:58
수정 아이콘
이태원서울팝님// 그걸 언론에다가 대놓고 말하니깐 문제죠 -_- 자기 마음에만 담아 놓고 있으면 누가 뭐라고 합니까. 김성근 감독님도 가루가 되도록 까였죠.
이태원서울팝
09/11/17 15:59
수정 아이콘
Cedric Bixler-Zabala님// 어디서 자랑스럽다는 뉘앙스를받으셨는지는 잘모르겠지만, 둘이 나쁘다가 아닌 자신의 과거사와 함께 나온이야기인데, 그리 비난받을 주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와이숑
09/11/17 15:59
수정 아이콘
혁이아빠님// 둘다 100프로 잘못 한거지 7:3은 뭡니까? 3할은 정근우 선수 잘못이라는 말씀인가요? 윤길현 선수가 150%, 서재응 선수가 100% 이러면 이해가 가도 말이죠.
KnightBaran.K
09/11/17 16:00
수정 아이콘
Cedric Bixler-Zabala님// 태연씨 얘기를 꺼내시니 얘기가 조금 복잡해지는군요. 저는 그 두 건이 전혀 별개라고 생각해서 나눠서 답변을 하겠습니다.

우선 서재응 선수는 외부에 대한 편견, 선입관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받은 상처가 원인이 되는 것이지요. (저는 서재응 선수의 '앙금'을 마음의 상처로 해석했습니다.) 님이 마음의 상처를 받아본 적이 있으셔도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건지, 마음의 상처를 받아본 적이 없이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상처를 받고 각인된 안 좋은 기억은 쉽게 극복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서재응 선수는 미국에서 당한 것에 대한 앙금이 남아있어서 친근감을 못 가지겠다라고 했지요.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보자면 님 말씀처럼 "용병이라"꺼려진다가 아닙니다. '너는 그 정도 마음의 상처도 극복 못 해?'라고 까는 사람은 너무 몰인정한 사람 같군요.

물론 다른 사이트에서 님처럼 까는 사람이나 그 이상으로 까는 사람 셀 수 없겠지요. 다만 그냥 pgr21에서는 좀 더 정감이 넘치고 이해심이 있는 분위기였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에 님께 말씀중입니다. (사실 저도 서재응 선수의 생각이 좀 유치하다 싶어서 인터뷰 읽다가 말았었지만 까는 사람들이 너무 심한 것 같아서 이렇게 뛰어들어서 얘기중이군요 --;)

태연씨의 발언은 물론 차별적인 의식이 밑바탕에 깔려있지요. 하지만 태연씨만을 탓할 수 만은 없는 것이 전반적인 사회, 매체 모두 흑인에 대한 무시가 깔려있지요. 물론 고쳐나가야할 점이긴 합니다.
Cedric Bixler-Zabala
09/11/17 16:01
수정 아이콘
이태원서울팝님// 서재응 선수는 송승준, 김선우 선수와 함께 영어구사가 원어민수준으로 완벽히 되는 선수로 첫손에 꼽힙니다(같이 미국갔었던 최희섭, 채태인 선수는 그정도 레벨은 안된다고...). 실제로 통역을 항상 대동하는 로이스터감독이 송승준선수가 마운드에 있을때 만큼은 통역없이 올라가서 대화하고, 김선우선수도 올해 용병 니코스키, 세데뇨와 통역없이 대화하며 이들의 적응을 돕는데 나서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서재응선수는 영어가 되는 선수임에도 팀메이트인 로페즈, 구톰슨이 뭐라고 물어보면 통역을 불렀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전 아무리 봐도 서재응선수 자신이 미국에서 받은 경험(비슷한 경우가 있엇겠죠. 메이저에서 미국선수들에게 뭘 물어봤는데 그선수가 못알아듣는 척 통역을 불렀다던가...)을 그대로 두 용병도 당하게 해주려는 것으로밖에 안보이는데요.
KnightBaran.K
09/11/17 16: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 마디 더 하자면....가루가 되도록 까였다고 해서 까는 쪽의 의견이 무조건 정당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쪽수가 많을뿐.
이태원서울팝
09/11/17 16:01
수정 아이콘
와이숑님// 김성근 감독님은 뭐라고 말씀하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박찬호 선수가 외국인들에게 메이저 리그에서 차별받아서 아직도 외국인 선수들과는 말을 섞기 힘들다라고 했다면, 다른 반응일 것같습니다.
현재 실력도 떨어지고(서재응선수) 정근우 선수문제 때문에 기분나쁜건 이해하지만, (물론 이문제는 비난받을만하다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는 좀 위의 일들때문에 부당하게 까인다는 것같습니다.
09/11/17 16:03
수정 아이콘
간만에 보이는 7:3 쌍방과실 드립이군요. 멋진 기아팬의 실드에 크게 웃고 갑니다.
이태원서울팝
09/11/17 16:04
수정 아이콘
Cedric Bixler-Zabala님// 일반적으로 매너는 지켜야 하는 것이지요. 상대방을 편하게 해줄수도 있구요. 단지 그런것만으로 서재응 선수가 그들에게 위해를 가한것같지는 않습니다. 단지 말을 섞기 어렵거나 불편했을 수 있는 문제이니까요. 만약 말을 거는데 통역조차 부르지 않고 그들과 의사소통을 하지않았다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요. 그건 다분히 개인적인 문제고 정근우 사건과 겹쳐있지 않다면 그리 나빠보일 문제는 아니라 생각하기에 글남겼습니다.
Cedric Bixler-Zabala
09/11/17 16:04
수정 아이콘
KnightBaran.K님// 상처를 받았다고 해서 그 후에 하는 행동들이 다 정당화가 되는게 아닙니다. 세상에 마음에 상처 하나 없이 사는 사람이 있을거라고 보십니까? 하지만 그 상처를 받았다고 그걸 전혀 상관없는 타인에게도 똑같이 갚아주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지요. 서재응선수가 로페즈나 구톰슨 개인에게 상처를 받았다거나, 로페즈나 구톰슨의 무의식적인 행동이 서재응선수의 상처를 건드렸다거나 하면 이해가 되지만 인터뷰 내용으로 봐서는 전혀 그런 상황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09/11/17 16:06
수정 아이콘
와이숑님//
압살을 해도 어떻게든 까입니다; 아 내 눈가에 왠 비가....
09/11/17 16:07
수정 아이콘
저는 기아든 SK 든 두팀 다 팬이 아니지만 이런 글 보면 정말 SK 팬분들이 불쌍하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이건 뭐..정말 양 팀에 이중잣대를 들이대면서 누구한테는 인성이 안되었다고 욕하고 누구한테는 야구선수가 야구만 잘하면 되지 인성을 왜 찾냐 이런식으로 쉴드 쳐주고..정말 저같으면 더러워서 SK팬 못 하겠습니다. 저는 이전 김성근 감독님 인터뷰나 이번 서재응 선수 인터뷰나 둘 다 인터뷰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만..모 팀 팬분들한테는 그렇게 안 보이나 봅니다. 이런식으로 Pgr분들 싸우시는 거 보는거 참 안타깝네요
KnightBaran.K
09/11/17 16:07
수정 아이콘
Cedric Bixler-Zabala님// 그러니까 님과 저의 관점의 결정적인 차이는 이거군요.
서재응 선수가 자신이 받은 상처를 로페즈 선수나 구톰슨 선수에게 그대로 돌려주려 한다. (Cedric Bixler-Zabala님)
서재응 선수는 두 용병 선수가 꺼려져서 개인적으로 얘기를 하고 싶지 않을뿐이다. (KnightBaran.K)
이태원서울팝
09/11/17 16:08
수정 아이콘
Cedric Bixler-Zabala님//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서재응을 상대로 메이저리거가 통역을 부른것과 (영어로 묻는데) 로페즈가 말을 거는데 서재응이 통역을 부른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서재응은 영어로 말을 걸었는데 한국인 영어는 못알아듣겠어란 뉘앙스로 통역을 부른것과, 외국인이 영어로 말을 거는데 통역을 부른것은 다른 문제인거죠(만약 한국어로 걸었다면 다르지만요)

개인적인 상처와 트라우마까지는 까일 문제는 아닌것같아요.
물론 서쟁응선수가 좋아보이긴 힘드시겠지만, 개인적인 상처가 남에게 위해를 주지 않았는데 이야기했다고 해서 까일만한 이유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공개인터뷰에서 못할말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9/11/17 16:08
수정 아이콘
쌍방과실은 정근우가 대놓고 맞았다고 생각해야되는건가요;
KnightBaran.K
09/11/17 16:09
수정 아이콘
근데 당췌 이 글에서 서재응선수에게 야구만 잘하면 되지 인성을 왜 찾냐는 식으로 실드를 쳐준 사람이 있기는 한지 모르겠군요.

기사에서 선정적으로 요약된 글을 보고 까는 것은 너무 심하다.
너무 말도 안되는 것으로 까는 사람이 있다.

정도 같습니다.
Cedric Bixler-Zabala
09/11/17 16:09
수정 아이콘
이태원서울팝님// 박찬호선수 얘기 나왔으니 한마디 더 적습니다.

박찬호선수가 날라차기 했던 사건 기억나시죠? 메이저리그 역대 격투장면 6위-0-에도 올라갔죠. 그때 박찬호선수와 싸운 선수가 팀 벨쳐라는 투수입니다(얼마전 박찬호선수가 인터뷰에서 그때 벨쳐가 한국을 모욕해서 참을수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죠). 이 벨쳐라는 선수는 지금 현역에서 은퇴해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추신수선수의 소속팀이죠)의 투수코치로 있습니다. 이번 시즌 끝나고 FA가 된 박찬호선수에게 한국 기자가 추신수가 있는 클리블랜드로 갈 생각은 없느냐고 물어보자 박찬호선수가 투수코치로 벨쳐가 있으니 아무래도 가긴 힘들 것이다라는 투로 답했죠. 이런 경우에 박찬호선수를 욕할 사람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사람과 사람 관계에서 앙금이 있을 수 있는 거니까요.

하지만 서재응선수는 이것과 케이스가 전혀 다르죠. 구체적으로 서재응선수에게 상처를 줬던 선수가 누구인진 알 수 없지만,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아킬리노 로페즈나 릭 구톰슨은 그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겁니다.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선수까지 꺼려한다는 것은 모든 외국인선수를 똑같이 보는 편견에 빠진 시각이라고밖에 생각이 안 됩니다.
이태원서울팝
09/11/17 16:09
수정 아이콘
Cedric Bixler-Zabala님// 제가 생각해도 뭔가를 돌려준것같지는 않아요
그냥 말을 안하거나 말하기가 불편한 거지.
이태원서울팝
09/11/17 16:13
수정 아이콘
Cedric Bixler-Zabala님// 편견에 빠진 시각이라는게 그 시각으로인해 누군가가 상처를 받고 위해를 가하거나 한다면 문제가 되지만, 그냥 소극적으로 말을 하지않고 친근하지 않다는 것도 문제가 될까요? 자길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불편해 하는 것이 문제가 될까요? 만약 이 인터뷰를 두선수가 본다면, 구톰슨이야 기부나쁘겠지만, 로페즈의 경우 자길 왜 불편해 하는지 알 수 있을 것같은데요.

박찬호 선수를 예로 들어주신 사건은 제가 이야기한것과는 조금다른 종류의 성질인것같습니다. (그건 폭력이 중간에 껴있는 개인적인 사건이니까요)
세레나데
09/11/17 16:13
수정 아이콘
서재응 선수... 2010년에는 프로답게 실력으로 말하길 바랍니다.-_-;
한참 성적 바닥치는 시점에 저런 인터뷰가 적절해 보이진 않습니다.
한국정서상, 미친듯이 잘했어도 안까이진 않겠지만요...
Ms. Anscombe
09/11/17 16:14
수정 아이콘
KnightBaran.K님//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고 해서 까는 쪽의 의견이 무조건 정당한 것은 아닙니다." 동감합니다.
그대를부르면
09/11/17 16:16
수정 아이콘
1.잘못하긴 했는데 sk에게 사과하기 싫다. -> 승부욕이다. 솔직하다. 선배가 후배한테 욕한거니까 잘못이 줄어든다.

2.사인 알려주기-> sk도 김성근 감독이 그랬으니 상관없다. 심지어 사실 아니냐??;;

3.구톰슨 로페즈 관련 -> 솔직하다 같은 팀 선수라도 깔 수 있는거 아니냐

4.야구 선수한테 지나친 도덕성 요구한다.

지금 쉴드 치는 몇몇 분들.. 이런 잣대를요 SK 인터뷰에도 좀 적용해주시길 바랍니다.
Cedric Bixler-Zabala
09/11/17 16:18
수정 아이콘
이태원서울팝님// 중요한건 뭘 돌려줬니 말을 안했니 이런 결과가 아니라 그 이유입니다. 결과가 상식적이라도 그 이유가 비상식적이면 당연히 비난받을 만한 거구요.

제가 아는 형님 중 한 분은 자기 매부와 서로 말을 섞지 않는다고 합니다. 남의 집 가정사를 물어보기도 그래서 그냥 막연히 서로 싸움이 있었나 보다 하고 넘어갔다가 나중에 술자리에서 그 이유를 듣게 됐는데, 그 이유는 자기 매부가 특정 지역 출신이라서였습니다...... 이 형님은 그 매부에게 아무런 위해도 가하지 않았죠. 하지만 이 분의 생각이 타당하다고 보십니까?

그리고 구톰슨은 몰라도 로페즈가 이 기사를 본다면 굉장히 기분이 나쁘겠죠. 외국선수들은 인종차별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서재응선수는 그런 의도로 한 게 아니라고 할 지라도 로페즈입장에선 서재응선수가 인종적인 문제 때문에 자신을 기피한다고 느껴질수 있는 상황이죠.
와이숑
09/11/17 16:19
수정 아이콘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고 해서 까는 쪽의 의견이 무조건 정당한 것은 아닙니다." -> 네.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의견에 동조하면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믿죠. 실제로 어떤 사이트는 이미 그렇게 결론이 났구요.
F.Lampard
09/11/17 16:22
수정 아이콘
자 다른건차지하고 서재응선수가 승부욕떄문에 옹호된다면 윤길현선수는 왜 정신과에 상담을 받을정도로까인겁니까?

이미 윤선수사건때 '프로선수는 매너도 중요함'정도는 익스큐즈된거아닙니까?
이태원서울팝
09/11/17 16:25
수정 아이콘
Cedric Bixler-Zabala님// 조금은 생각해보아야할 문제이긴 할 것같습니다. 하지만 가족이라는 범주와 팀이라는 범주의 성격이 조금 다르기는 합니다. 편협한 시각으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인 것은 같지만요. 그렇지만 아는형님분께서 특정지역인에게 상처를 받거나 차별을 받은 기억대문에 그런것이라면 이해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만약 그냥 그 지역출신이기때문이라는 것때문이라면 문제가 되겠지만요.

서재응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상처를 받고 온것같습니다. 두 사람의 일은 비슷한 것같지만 경험의 차이가 빠져있습니다. 이것을 같은 문제로 바라보기에는 너무 결과적인 측면만 부각된 것같습니다.
로페즈가 기분을 나빠할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기분이 나빴다면 더욱이해할수있을 문제아닐까요? 자신도 그런것에 화가났다면, 그것을 느낀사람의 이해를 조금더 쉽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일방적인 아무사건없이 싫어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만 개인적인 트라우마를 이야기하고 밝혔는데 까이는 것은 너무 대인배만을 요구하는 것같습니다.
Cedric Bixler-Zabala
09/11/17 16:26
수정 아이콘
이태원서울팝님// 그게 이해할수 있는 문제였나요? 그렇다면 저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특정지역인 한두명에게 상처를 받았다고 그 특정 지역민 전부를 도매급으로 취급해버리는게 이해할 수 있는 문제라면 저는 여기서 접겠습니다.
이태원서울팝
09/11/17 16:30
수정 아이콘
Cedric Bixler-Zabala님// 도매급으로 넘겨 비난을 했다면 문제가 있지만 불편할 수 있다는 문제를 말씀드린건데요. 그 불편함을 이겨내기가 어려울 수도 있는 것이라 말씀드린겁니다. 그 개인적인 성향과 요소까지 비난하기에는 조금 지나친것같아 말씀드렸습니다.

만나서 이야기한다면 쉬울것같은데, 글로 쓰려니 힘듭니다. 기분나쁘라고 말씀드린 것은 아닙니다. 그냥 생각의 차이가 있는데 좁혀질 것같은데 조금힘드네요. 수고하셨습니다.
09/11/17 18:03
수정 아이콘
껌이나 정근우선수에 대해 말하는건 비난받을만 한거 아닌가요??
만약 김성근 감독이나 sk선수들중 아무나
나지완선수 고개 흔드는 영상에 대해 말했다면 어떗을거 같습니까??
PoongSSun
09/11/17 18:11
수정 아이콘
뭐 엠팍이나 여기나.. 둘다 까는데는 일가견이 있는분들이 모인곳이죠..리플 많이 달렸길래 봐봤는데 역시나네요~
개인적으로는 이 인터뷰가 문제될 부분도 있긴하지만 그냥 재밌네?라면서 넘어갈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너무 불건전 한건가요?
일상과 일탈
09/11/17 18:29
수정 아이콘
정말.. 이중적 잣대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서늘한바다
09/11/17 18:54
수정 아이콘
PoongSSun님// 저도 뭐 그런가 보다 할 정도이지... 미친듯이 화를 낼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요...
제가 좀 그러네... 싶은 것은 자기팀 용병에 대해서 유치한 감정을 품고 있다는 점인데요.... 그건 정말 경솔한 듯 보입니다.
09/11/17 19:07
수정 아이콘
타이거즈 팬이지만.... 이건 쉴드 쳐줄 일은 아니네요.
본인의 발언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길 바랍니다.
최소한 '어른'이라면 말이죠.
09/11/17 19:15
수정 아이콘
윤길현 사태 때는 '쓰레기 팀에 쓰레기 팬' 같은 드립도 당당하게 나왔는데 말이죠
물론 징계나 벌점도 없었고요
빨리 다음 시즌이 시작돼서 서재웅 선수가 SK에게 탈탈 털리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사실좀괜찮은
09/11/17 19:33
수정 아이콘
250플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Pabret님// 서재... 웅... 쿨럭;
09/11/17 19:34
수정 아이콘
광주사는 골수기아팬이지만
서재응선수는 예전부터 안 좋은소문들을 많이 들어서 싫어하는선수중 하나였습니다.
그냥 빨리 기아에서 사라졌으면좋겠네요. 너무 싫습니다.
찬양자
09/11/17 19:41
수정 아이콘
빨리 다음 시즌이 시작돼서 서재웅 선수가 SK에게 탈탈 털리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2)
Naught_ⓚ
09/11/17 20:00
수정 아이콘
아.. 삼성팬이라 나름 중립적으로 본문 정독해도 이건 좀 약간 더 갔다 싶네요.
여기 몇몇 댓글들도 좀 아니다 싶은게 있구요.....
평소엔 참 논리적인 분들도 자기가 응원하는 팀, 선수가 연관되니까 이렇게 비논리적으로 변하는가 싶군요.
(저도 그랬겠지요? 흠... 생각할게 많아지네요.)
이녜스타
09/11/17 20:13
수정 아이콘
서재응 사건?은 그렇다 쳐도 이제 기아와 SK는 정말 앙숙관계가 될거 같군요.이번 요미우리전도 SK갤은 거의 일방적으로 요미우리 응원하는 분위기고.
09/11/17 20:15
수정 아이콘
서재응선수를 싫어하는건 아닌데, 어째 선수마다 요구하는 기준이 많이 틀린것 같아... 좀 씁쓸합니다.
멀면 벙커링
09/11/17 20:20
수정 아이콘
과연 서재응선수가 언급한 상대방팀이 SK가 아니라면 반응이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전 한화팬입니다.)
다른 건 그래도 구톰슨 씹는 건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문화적 차이로 인해서 그렇게 미국에서 고생을 했으면 외국인 선수들을 누구보다도 서재응 선수가 더 이해를 해줄 수 있다고 여겼는데 그게 아니네요. 구톰슨이 재계약을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직 '기아 타이거즈 팀동료' 아닌가요?? 미국가서 야구 실력이 아니라 디스까는 실력만 업그레이드 하고 왔나 보네요.
루크레티아
09/11/17 22:43
수정 아이콘
윤길현 선수 이야기가 나오니 조용해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저 뿐인가요?
인터뷰에 윤리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절대로 잘못된 행위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그런 것을 쿨하게 넘어가는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윤리 의식이 희박한 것이죠. 우리나라가 이런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옳은 겁니다.
09/11/17 22:50
수정 아이콘
그냥 이런거 말할 때면 저는
"실력도 없는게 개소리하고있네."정도로 생각합니다.

아무리 쵱선수가 싫어도 실력있을 때 그런말 하면 '그럼 이기든가.' 란 소리 무서워서 말도 못했던 기억이 나네용.
Naraboyz
09/11/17 23:09
수정 아이콘
남이하면 불륜..

내가하면 로맨스..
09/11/17 23:50
수정 아이콘
남이하면 불륜..

내가하면 로맨스.. (2)
내일은
09/11/18 00:26
수정 아이콘
혹시나 해서 저 인터뷰가 실린 신문을 사서 봤는데, 인터넷하고 다른 것이 없군요. 뭐 그렇게 새로운 것도 없는 인터뷰였습니다.
인터뷰에 나온 대로 서재응 선수는 한국시리즈에서 정근우 선수에게 먼저 욕한 것을 인정했습니다. 뭐 거기에 대해 자기의 잘못이 아니고 그냥 자신이 기분 나빠 그랬다는 건데... 이미 그 날 경기 중에 서재응 선수의 그런 행동은 그날 SK, 기아를 제외한 다른 팀 팬들로부터도 충분히 비난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사과했으면 칭찬 들을일이겠지만, 사과 안한다고 뭐... 본인 말대로 자기에 관한 건 리플도 안보는 성격이라는데요.

유독 SK전에서만 승부욕이 든다는 것은 글쎄요. 뭐 일단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은 선수로써 확실히 좋은 소리 들을만한 말은 아닙니다만, 또 딱히 뭐라고 할 만한 것도 없어보입니다. 어쨌든 승부욕이라는데...

SK선수들이 싸인을 훔치고 있는가라는 의문이 들어 갑자기 싸인을 바꾸는 대신, 우리도 알아챈듯한 행동을 했다는 것은, 서재응 선수가 잘못한 것은 아닙니다. 서재응 선수가 그렇게 정한 것도 아니고 기아 선수단 차원에서 그렇게 했다는 겁니다. 또 실제 사인이 훔쳐졌는지 여부와도 상관 없는 일입니다. 다른 팀들도 사인이 노출된 것 같으면 사인을 바꾸는게 정석인데, 뭐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그 한 경기 때문에 바꾸는게 귀찮아서, 우리도 알아챈 척해서 혼란을 노렸을 뿐이라는 건데... 이건 사실 SK를 까는게 아니라 자팀 기아 타이거즈를 디스하는거죠.

다만 용병에 대해 친근감을 보이지 못한다는 것은 확실히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낯선 땅에 온 외국인 선수들이 그래도 같은 팀에 그들도 동경하던 메이저 무대에서 몇 년동안 주전으로 활약해 이름이라도 들어본 선수가 있어 반가울텐데, 말을 걸면 통역을 부른다는건...
솔직히 서재응 선수가 구톰슨 선수 디스할 처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구톰슨 선수가 자기만 생각하는 것과 서재응 선수 본인이 앙금이 있어서 현재 같은 기아 타이거즈에서 승리를 위해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가 좀 아는 척좀 하는 걸 안받아주는 것하고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부분도 타팀팬인 저로써는 서재응 선수가 로페즈, 구톰슨을 팀에 적응하는 것을 돕지 않을수록 오히려 고마운 일인지라 비판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아팬들이 알아서 생각하실 일이겠네요.

그리고 좀 더하자면, 인터뷰의 내용만 가지고 선수나 기타 인터뷰이에 대해 비난은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재응 선수의 인터뷰에도 나와있지만, 실제 말한 내용과 인터뷰 내용은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기자가 양념을 치다 아예 맛이 바뀔 수도 있는 것이고, 실제 말은 발화될 때 말하는 사람의 표정이나 제스쳐 등으로 다양한 맥락을 지닐 수 있는데, 글은 그런 뉘앙스를 다 담아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평범한 기사가 논란을 일으킨다면 일단 기자부터 의심하시는 비판능력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기사와 하등 다를 것이 없는 인터뷰 기사도 일단 기사에서 인터뷰이의 말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는가를 생각해보는 여유를 가지실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인터뷰로 서재응 선수를 비난하지 말자시는 분들은 그 말을 꼭 기억해뒀다가 다른 선수나 감독분들의 논란이 될만한 인터뷰를 했을 때도 잊지말고 다시 그 말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09/11/18 00:46
수정 아이콘
빨리 다음 시즌이 시작돼서 서재웅 선수가 SK에게 탈탈 털리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3)
09/11/18 01:42
수정 아이콘
참 인간이 얼마나 치사할 수 있는지 놀랍네요.
자기팀 동료가 (용병이라고 해도) 잘못을 해도 감싸주는 마당에
가만히 있던 동료를 (용병이라고 해도) 저렇게 까네요.

실력이라도 좋으면 몰라 두 투수용병 발끝도 못따라가면서.

정말 한때 뉴욕 살던 시절 메츠 경기장 가서 응원한 제가 너무 불쌍하네요.

야구 선수로서는 루저..
인간으로서는 더욱 심한 루저였군요.

다음 시즌에 정근우가 직선타로 서재응 엉덩이나 맞혔으면 좋겠네요 (엉덩이쪽은 부상이없으니..)
1루로 뛰지말고 노려보면서 욕하면 더욱 좋을듯.
인터뷰 끝나고 서재응은 강한 투수라서 미안한 마음은 하나도 없고 사과도 안할 것이라고 하면 더더욱 좋을듯.
그리고 나선 PGR 와서 용자 정근우의 프로선수로서의 투쟁심과 승부욕을 찬양하면 딱이겠네요.
질풍현검
09/11/18 05:16
수정 아이콘
올시즌 그 많은 연봉 받아먹으면서 하는일이라곤 팀케미 만드는 응원단장짓 밖에 없던넘이...

올시즌 우승하는데 큰공을 세운 용병을 저리 디스하는군요....

헐 니가 사람이냐 XXX 니가 양심이 있으면 저런 인터뷰자체도 자제했어야 한다.

누가 보면 메이져리그 평정하고 고향으로 돌아와서 봉사하는걸로 보이겠구나.. 후우 너같은넘도 우리 선수라고

옹호해주는 사람들이 그저...에효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613 [일반] "나는, K리거다!" - 사상 첫 K3리그 출신 K리거 이기동. [6] LowTemplar4022 09/11/18 4022 0
17612 [일반] <통계로 보는 PGR> 10월. (2) 분야별 분석 [58] Ms. Anscombe7168 09/11/18 7168 32
17610 [일반] [정보] 신종플루 변종등장 스페인 독감과 유사.. 스페인 독감이란? [14] Arata4714 09/11/17 4714 0
17609 [일반] 캐치볼 모임 후기+안내에요~ [14] Lixhia3663 09/11/17 3663 0
17608 [일반] 글을 쓰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12] Love.of.Tears.4580 09/11/17 4580 0
17607 [일반] 제 눈은 여자분들에 사소한것들이 잘 보이네요 [59] 뜨거운눈물6382 09/11/17 6382 0
17602 [일반] 2009 Mnet Asian Music Awards 투표 중간 집계... (17일 오후 5시 상황) [31] CrazY_BoY4400 09/11/17 4400 0
17601 [일반] 현재 캐나다에 계신분 신종플루 백신 버리기 전에 맞으세요. [18] 성야무인Ver 0.005564 09/11/17 5564 3
17600 [일반]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 2 유통사 완전히 골 때리네요. [36] swordfish4591 09/11/17 4591 0
17599 [일반] [쓴소리] 뿌린 것도 못 거두시는 분의 쓸데없는 걱정 [13] The xian3891 09/11/17 3891 2
17598 [일반] 10년, 또 10년 그리고 우리들의 죽음 [6] 늘푸른솔3302 09/11/17 3302 0
17597 [일반] 디초코릿이 무한도전에 재미있는 제안을 했습니다 [36] 타나토노트8714 09/11/17 8714 1
17596 [일반] 해태타이거즈 19년사 - 14. 9번의 우승을 일구어내다 [13] 유니콘스4176 09/11/17 4176 0
17595 [일반] KBO의 커트실링이 되고싶은 서재응 [264] 옹겜엠겜7342 09/11/17 7342 0
17594 [일반] 죽도록 사랑한 남과 여 [20] 굿바이레이캬4782 09/11/17 4782 9
17593 [일반] 일상에 관한 소고 - 마흔두번째 [24] 여자예비역2906 09/11/17 2906 0
17592 [일반] 2009 빌보드 싱글차트 Top 5 추이 [16] 리콜한방4130 09/11/17 4130 0
17591 [일반] [잡담] 여자 셋이 모여서 야구 이야기를 하면? [42] Artemis4703 09/11/17 4703 2
17590 [일반] [인증해피] 괜찮은 감자탕집을 소개 할까 합니다. [25] 해피7520 09/11/17 7520 1
17589 [일반] 1차 대전 이야기) 역사의 아이러니 - 소련과 독일- [3] swordfish3964 09/11/17 3964 0
17588 [일반] 프로스포츠와 여성팬 [9] SSeri3901 09/11/16 3901 0
17585 [일반] 내년 예산에서 저소득층 의료지원비 104억 삭감한다네요. [23] 노력, 내 유일3731 09/11/16 3731 0
17584 [일반] [wow]게임과 현실, 그리고 십자군 사령관의 시험장. [36] 윤하6512 09/11/16 651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