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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5 10:04
바투... 꾸준히 보지는 못해도 오늘 결승전인건 알고있어요.
우승 상금이 엄청나던데(무려 1억 5천) 두 분 꼭 7경기 까지 가시길 바랍니다.
09/11/15 10:08
바둑 둘줄아시는분들이 , 바투경기 첨에보실때 모두 생각하는게 있죠.
애들 장난도 아니고, 초반에 왜 한가운데 저 따위로 시작하는걸까? 상당히 난해하며, 그냥 인터넷 오목정도로 착각하시는분도 계실겁니다. 사실은 , 제가 처음에 그랬거던요.. 오목인줄 알았습니다. 변형 오델로? 그렇게 알았죠. 바둑룰이랑 똑같습니다.... 다만 두면 손해인곳이 있고, 상대가 안보이는 신의 한수 히든이란게 있다는거.. 두개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바둑이랑 똑같습니다.
09/11/15 10:35
바투경험치가 높은 웅빠 이재웅 선수와 아직도 바투 아이디가 알려지지 않은 최철한 선수의 대결이죠.
개인적으로는 최철한 선수의 우승을 점쳐봅니다. 전 바둑을 둘 줄 모르기 때문에(기본적인 룰은 알지만 기초적인 행마도 모릅니다.) 기풍이나 그런 건 전혀 모르구요. 단, 실제적으로 월드바투리그를 통해 들어난 걸 보면 바둑실력이 쎄다는 것(특히 계산능력)은 스타경기로 치면 운영을 잘한다에 가깝거든요. 바둑실력이 좋으면 이긴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지금까지 보면 바둑실력이 약간 정도 좋으면 이긴다고 보여지더라구요. 유일한 바둑아마추어선수로서 8강에 합류한 세븐 손창호선수는 바꿔말하면 바둑실력외의 바투만의 능력치는 가장 높았다라고 평가할 수 있는데요. 마찬가지의 스타일인 저우전위선수를 만나니 패했지요.(스코어는 3:2였지만...) 저우전위선수도 중국의 2군선수라 할 수 있기에 바둑실력은 쎄지 않아 그간 바투적 요소로 그것을 뒤집어내 왔었기 때문이지요. 이재웅선수는 바투랭킹1위가 말해주듯 바투적 요소에 굉장히 쎄죠. 을조인 저우전위선수를 상대로 역시나 비교우위에 있었구요.(3:0) 4강의 다른꼭지였던 바둑랭킹1위(뭐... 부동의 1위라 할 수는 없습니다만) 최철한 선수와 전대회 챔피언 허영호선수의 대결을 보면 비슷한 스타일인 두 선수의 대결은 바둑실력이 우위에 있는 최철한 선수의 승리로 돌아갔지요. 이재웅선수가 모든 능력치가 고르게 높은 스타일이라면 최철한 선수는 바투적묘미는 어느정도 수준이면서 바둑실력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 볼 수 있는데요. 최철한 선수 스타일에는 손창호선수가 천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결승 많이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바투대회는 바둑대회 범주에 속하다보니 일정이 일정하지 않고 진행이 좀 굼떠서... --;(용케 방송편성된다 싶다는...) 다음 대회에서는 인비테셔널 때처럼 다양한 맵을 시도했으면 좋겠어요.
09/11/15 10:35
저도 처음에 오델로인줄 알았다는;
알고보니 바둑이더군요. 사실 저도 바둑배우고는 쉽지만 워낙 어렵고 경우의 수가 많아서 접근하기가 쉽지않더군요.
09/11/15 11:56
개인적인 관전포인트
- 최철한의 강력한 끝내기와 이재웅의 노련한 바투경력 - 김성룡 해설의 투혼(..) - 바둑의 정상 VS 바투의 정상 기대되네요~
09/11/15 11:56
최철한 선수 바투 아이디는 "가닥" 이죠.
바투리그가 시작하기 전 "가지런한이","가닥" 이 두명을 최고로 쳐줬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지런한이"는 모두가 인정하는 바투의 최고수 였는데, 그 당시 최철한 선수에게 사람들이 "당신이 가지런한이 아니냐?" 하는 질문을 너무 많이 해서 최철한 선수는 노이로제에 걸릴 것 같다고 했었습니다. "그럼 가닥이냐?" 하고 묻자 "가닥이 아니라고는 말 못한다." 라고 하면서 가닥인게 밝혀졌죠.. 가닥의 전적이 늘지 않는 걸 보면 지금은 다른 아이디를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웅빠는 그 당시에는 가닥에게 전적이 밀렸던걸로 기억하는데, 최근에는 막상막하라고 하더군요.. "가지런한이"의 정체는 끝내 밝혀지지 않은 채 자취를 감춰 버렸고, 강남의 치과의사가 아닌가 하는 추측만 있습니다.
09/11/15 12:50
많은 이슈를 남기던 ID 가지런한이
이게 전 정말 최철한9단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캐릭 경기 몇번 관전해봤는데..... 정말정말 잘두더군요...집계산도 완벽했고.. 상위랭커 5위권에 올라갈 정도의 초고수라면....... 다른선수라곤 쉽게 상상이 안갑니다.... 최철한 = 가지런한이 맞지않나요? ... 김성룡9단도 한번 언급한걸로 기억하는데.....
09/11/15 16:01
라구요님// 사이 일겁니다. 바둑의 신의 한수는 깨닫고 이승에 미련을 버리고 올라가던 차에 갑자기 바투가 나와서 다시 돌아온...후다닥
09/11/15 16:06
바투리그 챙겨보고 있습니다. 바둑의 행마라던가 그런거 몰라요. 아는건 일목자 눈목자 행마 정도? 그래도 바투리그는 재밌더군요. 해설위원님과 캐스터의 조화가 진짜 전성기 김동준, 이승원 해설 김철민 캐스터같은... 그런 재미와 해설포스가 느껴집니다. 게다가 조금 알고보니 더욱 재밌더군요. 최철한 선수... 진짜 독합니다. 저도 최철한 선수의 우승을 점쳐봅니다.
09/11/15 16:25
긴장감 팽팽한거이 참 재밌떠군요.....
바둑을 모르지만 해설하시는분이 쉽게 설명도 잘 해주시는것 같고...어쩌면 이스포츠를 처음 접하는 사람 입장에선 요새에들어 전문용어가 남발하는 스타중계보다 바투가 더 친숙한 느낌이겠구나 싶었습니다.
09/11/15 23:32
어떻게 보는지 전혀 모르지만
(바둑도 전혀 모르는...) 그 분위기, 팽팽한 긴장감은 엄청나게 느껴지더라구요 전혀 모르더라도 나름 보는 맛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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