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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5 17:33
이 기사 뜨자마자 묻으려고 장동건♡고소영 기사가 터졌다는 얘기가 (글에 코멘트로 적어주신대로) 도는데
열애설 최초 유포가 스포츠조선인 걸 보면 뭐 일리가 없지는 않네요. 충분히 예측 가능한 전략 아닙니까. 또 어디에선가는 "박근혜 죽이기다."라는 얘기도 돌고 있는데 그런 분들께는 한마디 드리고 싶어요. "그러게 박정희씨는 왜 친일을 해갖고 딸을 죽이나요?"
09/11/05 17:34
덕분에 모르고 살 뻔 했던 사실을 알게 돼서 만족스럽긴 만족스럽네요.
개인적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공은 크게 인정하는 사람입니다만..
09/11/05 17:35
이 사람들 머리 그리 좋지 않은게,
박정희를 옹호하려면 자료가 확실히 있는 친일을 부정할게 아니라 차라리 공과론으로 나가는게 나을 거 같은데요... 군관학교 나온 박정히가 친일이 아니면 누가 친일행위자로 들어가나요.
09/11/05 17:45
만주군은 처음 들어봐서 대충 '독립군 비슷한거 아닌가? 근데 왜 친일이란거지?' 생각했다가,
네이버에 검색해보고 그 실체를 알았네요. 만주군이긴 했지만 친일파는 아니다... 로군요. 크크
09/11/05 17:47
박정희씨는 기회주의자로 유명하죠.
게다가 민주주의국가에서 쿠데타로 대통령이 된 사람을 대통령으로 인정한다는거 자체가 에러 아닌가요.
09/11/05 17:47
장동건 열애설은 아무리봐도 음모론 같은 느낌이 처음 출처도 그렇고..
아무튼 우리나라는 참 이상한 나라죠... 확실한 증거가 나온 친일파 자손이 국회의원을 하고 있고 차기 대선의 가장 유력한 후보니 말이죠..
09/11/05 17:48
상처가 나서 딱지가 앉았는데, 그 딱지를 뜯어버렸군요. 또 피가 철철철.
그런데도 묘하게 중독성이 있어서 그만두질 못한다는.. 뭔 소리죠 이게 -_-; 어쨌거나 마인 역대박이네요.
09/11/05 17:54
어쨌거나, 친일파 유산 반환해 달라고 하는 매국노 후손들과 박지만씨를 앞으로 동급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반성할 줄도 창피한 줄도 모르는 게 양 쪽 모두 어쩜 그리 똑같은지 원... (더불어 자폭해주는 것까지도 말이죠)
09/11/05 18:00
근데 이 이야기 이미 1997년도판 친일인명록에 다 나온내용 아닌가요? (98년도판인가?) 하긴 시간이 12년이 지났고 관련서적이 자주 나오지 출판되지 않고 역사책에도 언급되지 않으니 몇번씩 해주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근데 이거 국사책에 올라가기나 할까요? 국사수업자체도 줄이고 뉴라이트 역사책을 만든다고 하는데 MB씨나 근혜공주가 집권하는한 절대 표기될일이 없겠죠?
09/11/05 18:00
Ms. Anscombe님// 지금까지 알려져왔던 이야기의 근거는 박정희의 문경보통학교 교사 시절 친구의 증언이었습니다. (조갑제 기자 발굴작이죠) 그런데 친일문제연구소에서 이 이야기를 확인사살한거죠.
09/11/05 18:00
우리 나라가 해방이후에 친일청산이 제대로 됐다면 혈서까지 써가면서 일제에 충성을 맹세한 박정희같은 반역자들을 걸러낼수 있었을 텐데요. 건국이후 나라의 첫단추를 제대로 잘못 꿰서 수십년 지난 지금까지도 한국을 dog판으로 만든 이승만이란 인간이 정말 싫군요.
친일청산이 안되다보니 이런 중요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았고 그러다보니 천황에 충성을 피로 맹세하고 나이가 많다고 안받는데도 세번이 나 거듭 지원해서 결국 만주군 장교가 되서 누구보다 적극적인 반역행위를 한 인간을 국민들이 대통령으로 뽑아주고 아직까지도 존경하는 희대의 역사적인 비극이 벌어졌네요. 분명히 조중동에선 기사화하지 않을 거고 인터넷과 친하지않은 어르신들은 계속 모르실 가능성도 꽤 높아보이네요. 하지만 주머니안의 송곳이 결국 뚫고 나오듯이 아무리 그들이 덮으려고해도 이렇게 빼도박도 못할 사실들이 공개되고 이런 사실을 알아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어가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박정희가 만주군장교를 했다 제가 아는 것은 이 정도였는데 그 당시 신문기사, 혈서등 반박이 불가능할 정도인 친일행적의 자료들을 보고나니 흐릿했던게 맑아지는 기분이 드네요. 그리고 지금까지 박정희에 대해선 공과 과를 비슷하게 봤는데 앞으론 과쪽이 훨씬 크게 보일것 같습니다. 아무리 경제개발이 어쩌니해도 그는 애초에 천황에게 피로 충성을 맹세하고 행동으로 보여준, 우리 민족 입장에서 보면 제거했어야할 반역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데 그런 인간을 대통령으로 무려 이십년가까이 모셔야만했던 우리 국민들이 참으로 불쌍하고 기구하게 느껴지네요.
09/11/05 18:00
굳이 박정희를 우상화할게 아니라면 그의 일제시대 행적에 대해서도 담담히 받아들여야 하는거 아닐까 싶은데요. 60-70년대 근 20년간 한국의 수장으로서 엄청난 공과를 독식하고 있는 박정희가 그가 청년기에 친일파여서 더 나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고 친일파가 아니었다고 해서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닐겁니다. 그에 대한 평가도 그의 청년기에 방점이 찍혀 있는게 아니라 그가 죽기 직전에 방점이 찍혀 있으니까요.
09/11/05 18:02
이미 우상화가 되어있죠
최소한 제가 사는 동네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은 거의 신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먹고 살게 된건 다 박정희 전 대통령 각하의 보살핌 때문이다. ...-_,-) 피식
09/11/05 18:08
심심해서 조중동 홈피 가보니 동은 장동건 열애설 기사 아래 아래쯤에 박정희 혈서 기사 제목 있고
나머지 조,중은 장동건 열애설 기사는 있는데 박정희 혈서 사건 기사 제목은 아예 없네요 .. 후훗
09/11/05 18:10
똘이아버지님// 친일 청산이 이루어진 적이 없으니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것입니다.
아울러 증거가 있음에도 후손이라는 자가 감히 친일인명사전에서 빼 달라 하고 있으니 더욱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것입니다. 박정희에게는 청년기였던 그 시기는, 역사적으로 '일제 강점기' 였고 대한민국은 일본의 압제 아래 나라를 빼앗긴 상황이었습니다. 그 청년기에, 박정희라는 청년은 일본을 위해 '한 번 죽음으로써 충성함. 박정희'라는 혈서를 썼습니다. 그리고 그 청년은 훗날 대한민국의 헌정을 무파괴했죠. 쿠데타로, 유신으로, 긴급조치로. 그리고 수많은 사건들로. 개인적 문제이되 엄연히 역사적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것을 단순히 개인적 문제로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요? 공감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냉정하게 사실유무를 가리는 것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경우가 다른 문제입니다.
09/11/05 18:11
이것뿐인가요.........
남로당이었죠. '친일'+'좌파' 아 물론 '좌파'를 절대적으로 나쁘다고 보는건 아닙니다만.... 소위 말하는 '그분들'에게는 좌파는 그저 죽여야 할 대상 아니었나요? 그런 사람이 십몇년을 대통령이라니 허허허
09/11/05 18:22
독일은 몇십년이 지난 후에도 나치에 협력한 사람들은 찾아내서 숙청했는데 말이죠.
'매국노에게 공소시효란 없다'라는 슬로건으로... 반면 우리나라는 어떻죠?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치신 분들의 후손은 멸문이 되거나 지금도 힘들게 살고 있죠. 반면 친일파들은 광복이 된 후 6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떵떵거리며 살고있고요. 백보양보해서 다 지난 일이니까 친일파들 친일행위로 얻은 재산몰수,죄 추궁이런건 다 덮어둔다고 치더라도, 최소한 민족의 미래를 결정하는'정치'에는 얼굴도 내밀 생각하면 안 되는거 아닌가요? 진짜 양심이 있다면.
09/11/05 18:22
맛강냉이님// 틀렸어요. 여기서 빨갱이는 가장 일반적인 관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걔네들' 관점에서 빨갱이는 그저 정부에 반대하면 빨갱이 아닌가요? 조병옥에게도 빨갱이라고 하던 이승만이나 -_-;; 요새도 뭐 반대만 하면 너네 좌빨 이런 드립 하는 분들이 계시니.... 아 제가 님 댓글을 잘못 이해했다면 죄송합니다.
09/11/05 18:26
진짜 50여년전에 정부 수립 직후 그떄 친일파 처리를 했어야 하는건데 말입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이승만씨도 우리나라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가셨군요....
09/11/05 18:29
우리나라는 단추를 잘 못 끼웠죠.....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말이죠
어쨌건 정말 무마용으로 나온 것이라면 더더욱 한심 스럽습니다.
09/11/05 18:34
진짜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미군정이 들어서지 않았다면 친일파 청산을 할수 있었을까요 독립이 1년만 늦게됬어도 좌우합작 정부를 수립하고 친일파 청산을 할수 있었을까요
09/11/05 18:36
저 혈서가 당시
박정희 나이로는 만주군에 지원 할 수 없었으나 어찌 됬든 일본군이 되고 싶은 박정희는 진충보국 멸사봉공이라는 혈서를 써서 만주군의 사관생도가 되는데 성공하죠. 만주군에서는 조선놈중에 저런놈은 본받아야 한다면서 만주신문에 실었다고 하죠... 이후 박정희는 독립군을 토벌하는 장교로 활약하게 됩니다. 쌍x~ 예전에 최상천 선생 책에서 다 읽은 내용이라 그다지 충격은 아니네요
09/11/05 18:39
'시일야방성대곡' 쓴 위암 장지연 ..말년에 '일본 찬양' 친일행적 남겨
와-_- 고등학교때 근현대사 공부한 저는 평생 잘못 알고 살 뻔 했네요.. (왜 말년에는 변절했다고 교과서에 없는지..) 태극기 만든 박영효도 친일, 애국가 만든 안익태도 친일..
09/11/05 18:42
이 뉴스 정말 희한한 게 있네요.
야후, 다음 메인에는 뜨는데 네이버에는 안뜹니다. 네이버 메인 화면에는... 이례적으로 '동건♡소영' 뉴스 7개가 동시에 떳군요. [동건♡소영] 고소영 '웨딩화보' 눈길 [동건♡소영] 두연인 10년 열애사 장동건-고소영 열애중 "결혼은 빠르면 내년초" [동건♡소영] 007연애비법? [동건♡소영]밝혀지기까지 [동건♡소영]여성팬들 패닉 [동건♡소영]열애암시어록 그런데 네이버의 뉴스 메뉴를 클릭해서 들어가 봐도 '박정희 만주군 혈서 지원 증거 공개'에 대한 뉴스를 찾기 어렵군요.
09/11/05 18:49
그 당시의 그는 논란의 여지없는 일본인이었죠. (국적도 그러하고 그 심장도 그러하고...)
일본인으로서 일본에 충성한 것이므로 그걸 문제삼을 순 없다고봅니다. 다만 해방 후 한국인으로서 한국에 충성했느냐를 문제삼을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그의 공과를 떠나서 박정희 전대통령은 한국인으로서 반란을 일으켰고 한국인으로서 독재를 했고 한국인으로서 한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음을 의심치는 않습니다. 제가 근현대사에서 존경하는 김구, 박정희, 김대중 세분 중에 한분이신지라 안타까워서 댓글하나 올렸습니다.
09/11/05 18:53
바라기님//
> 한국인으로서 반란을 일으켰고 한국인으로서 독재를 했고 한국인으로서 한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음을 의심치는 않습니다. '한국인으로서'를 '기회주의적으로'라고 읽으면 되는 건가요?
09/11/05 18:55
바라기님// 뭔가 이상한 댓글이네요.
한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는건 저도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일본인으로서 일본에 충성한것을 문제삼을 수 없다뇨. 친일파니까 경제를 끌어올린것까지 펌하되어야 된다고 보진 않지만, 그렇다해서 친일행적을 비난해선 안된다는 아니죠.
09/11/05 19:02
바라기님// 저기요.. 한국을 위해서면 독재를 해도 되고 반란을 일으켜도 되는겁니까?
그리고 사람은 죽여도 되구요? 그리고 장지연이 막판에 친일행각을 했던거 다 아는거 아니였나요? 박정희가 친일파-좌익 탔었던거 다 아는거였는뎁.. 흠 이번 공개는 확정적이라서 논란인가요?
09/11/05 19:04
바라기님// 그 당시에 그는 국적도 일본인이고 심장도 일본인이라고 하시면서
왜 해방 후에는 갑자기 한국인이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뼛속까지 일본인이 해방한다고 한국인이 되나요?
09/11/05 19:04
민죽이님// 다 아는게 아닙니다.
모르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근현대사'를 제대로 배우지 않았다면 모를겁니다..... 저도 부끄럽지만 -_-;; 고등학교때까지 제대로 역사를 배운 적이 없어서 (교육과정상 그렇게 되더군요 ㅠㅠ 정말 역사를 제대로 배운 적이 없네요... 물론 핑계지만) 대학교 입학 후에야 그 사실(친일-좌익)을 혼자 공부하면서 알았네요.....
09/11/05 19:05
바라기님//
뭔가 이상한 결론이군요. 그당시에 일제에 식민지 시기 였으니 그는 조선인이 아니라 일본인 이다. 일본인이 저런 혈서를 쓰는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본인이 일본인이길 거부한 조선군 독립군을 잡거나 처형하는건 문제가 안된다? 이런식이 논리인가요? 뭐가 이상하다고 생각 안하시나요? 그러면 바라기님은 일본의 식민지가 된다면 일본인이기 때문에 한국놈들을 치시겠다는 건가요? 그리고 일본인이었으면 끝까지 일본인이지 일본이 패망하니 광복군에 숨어 들어간건 뭔가요? 그리고 박정희는 독재를 했고 숱한 사람들을 고문하거나 제거 했습니다. 한국인의 발전이요? 박정희가 발전 시켰습니까? 그 발전에 희생된 수많은 노동자들의 피와 땀은 보이지 않는지요? 그리고 그 발전이라는 걸 의해 일본에 과거도 제대로 묻지 않고 일제 징용 보상금을 받았습니다. 박정희가 한것은 국가의 장래를 위하여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쿠테타를 일으킨건가요>? 근현대사를 아신다면 김구선생과, 다까끼 마사오와 김대중 선생을 한 선상에 놓는것 자체가 좀 이상하긴 하네요.
09/11/05 19:09
소금저글링님// 저분 논리대로라면,
당시=일제 식민 통치 시기=조선은 망함, 따라서 →조선인=일본인 →일본에 충성=당연 →독립 운동=테러 이건 뭐 완전히 당시 일본애들 논리로군요-_-;
09/11/05 19:14
바라기님//
지금까지 제가 봐왔던 박정희를 옹호하는 논리중에 가장 획기적인 것 같습니다. 개그라고 보기엔 너무 진지하고 진심이라고 믿기엔 이해가 안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네요. 이완용이든 이광수든 노덕술이든 뼛속까지 일본정신으로 무장하고 한거라면 아무 문제없는 건가요?
09/11/05 19:16
빈 터님// 이완용이나 이광수와 박정희는 다른 케이스 아닙니까? 태어나기를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변절을 한 것과 태어나기를 일본인으로 태어나 일본인으로써 살아간 것 과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인으로 태어났으나 변절한 자에게는 일말의 자비도 없지만, 일본인으로 태어난 경우에는 비난할 수 있는지요. 물론 일본인으로 태어났음에도 독립에 온 힘을 다하신 분들을 존경해야하는 것과는 별개로 말입니다.
09/11/05 19:21
서재영님// 만약 조선이라는 국가의 국민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 박정희 출생연도가 1917년 이고 따라서 성년기를 1920-30년 사이에 보냈을 텐데 이 당시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일본국민으로 받아드리던 시기 아닙니까? - 그걸 매국노의 정의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나요?
09/11/05 19:22
모리님// 일본인으로 태어났고, 일본인으로써 살아갔다뇨. 처음은 맞지만 뒷말은 아니죠. 문제는 해방후에 한국인으로 살았고, 일본인으로 살지 않았다는것 아닙니까. 그가 일본인으로 살았다면, 누가 뭐라하나요. 한국인이면 다른 나라에 협조하고 그것도 모자라 같은민족 때려잡던 과거의 그 행위가 비난받아야 되는거 아닙니까. 대체 저런 논리는 뭘까요. 일본인으로 태어났다는 것에만 중점을 두지 말고, 결국 그가 한국인으로 생을 마감했다는 거에도 중점을 둬야죠. 정말 한숨이 나오네요.
09/11/05 19:23
모리님// 한 가지만 반문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일본인이 한국 대통령을 지낸 건가요?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로 있었다고 해서 조선=일본 이 논리가 성립되는 건가요? 이게 일본놈들이 조선인들을 전쟁에 동원하기 위해 가장 많이 써먹었던 내선일체 논리란 거군요.
09/11/05 19:25
모리님// 박정희와 똑같은 시기에 태어났어도, 일제에 동참하길 거부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한명도 없었다면 모를까 일제에 동참하고 혈서까지 쓴 박정희는 충분히 친일파, 매국노자격이 있죠.
09/11/05 19:26
처칠이 괜히 "기관총으로 전부 쏴 갈겨버리라고" 일갈한게 아니죠.
심정적으론 전부 '쏴 갈기고' 싶습니다. 주어 생략했습니다. ^^
09/11/05 19:28
아직까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대한민국 헌법 전문은 아래와 같은 문구로 시작합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일왕을 위해 견마의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으며 일사봉공하겠다는 혈서를 쓰며 일본 육사에 지원한 다카키 마사오가 이래도 친일파가 아닙니까? 일왕을 위해 개와 말의 수고로움도 마다치 않겠다는 저 자랑스러운 '개 일본 육사생도'가 3.1운동으로 건립된 임정의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_^
09/11/05 19:29
모리님// 대다수의 사람들이 일본국민으로 받아드리던 시기가 아니죠... 님말씀처럼 그시기에 태어난 잘 모르는 10살 미만들만 그렇게 생각되었을것입니다. 게다가 10대이후 조선의 역사와 일본의 한반도의 위치를 모를리가 없으며, 그것을 모르고 정말로 자기는 일본인이라고 박정희가 생각했다는 말씀인가요?
만약에 그랬다면 패망과 동시에 일본으로 갔어야죠.. 그당시 1920-1930년대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임을 알았던 시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알고도 박정희는 친일을 한것입니다. 그 증거는 박정희의 광복이후 행동으로 버젓이 나타나구요... 매국노의 정의가 무엇입니까? 자신이 조선인임을 알고도 친일을 했다면 그것이 매국노 아닐까요? 진정 자신이 일본인이라고 생각하고 박정희가 친일했다고 생각하십니까?
09/11/05 19:30
메를린님// 안 그래도 긴가민가 해서 한글2007을 이용해서 확인했는데 오탈자가 안 나오길래 맞는가 했습니다. 지적 감사드리구요.
메를린님,서재영님/ 일제시대에 태어나서 한국인이라는 자각이 없는 상태와, 그 뒤 독립 후에 한국인이라는 자각이 주어진 상태는 분명 구분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일본인으로 태어났으나 독립 이후 한국인으로 살아가고 한국 대통령까지 오른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09/11/05 19:32
모리님// 일본인으로 태어났으나 독립 이후 한국인으로 살아가고 한국 대통령까지 오른건 문제가 없지만, 일본 장교까지 하고 일본에 충성을 맹세하는 혈서까지 쓴 친일파가 대통령을 한건 문제가 됩니다.
09/11/05 19:32
절대마신님// 어쩔수 없었다라는 당치도 않은 논리(라 쓰고 우기기 라고 읽겠습니다.)로 옹호하려 하지 마십시오.
어쩔수 없긴 뭐가 어쩔 수 없습니까? 차라리 죽고 싶지 않으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가 훨씬 감정적으나마 설득력이 있겠군요^^; 출세를 위해서 나라를 팔아먹는 게 이렇게도 옹호가 되다니 참.....내
09/11/05 19:33
박정희 전 대통령은 한국인이고 그 시대에 태어난 이상 창씨개명은 불가항력이었습니다
그 당시 창씨개명하고 사상전향한 사람들을 욕하는 사람들은 그 시대를 살지도 않았으면서 쉽게 말씀하시는군요
09/11/05 19:34
절대마신님// 그만하죠. 출세하고 싶어서 어쩔줄 몰랐다고 정당성이 다 인정되면, 출세하고 싶으면 어떤 범법행위도 저질러도 된다는 말이겠네요. 더 이상 낚시 그만하고 할짓없으면 눈팅이나 하세요.
박정희가 자신이 조선인임을 인식하고 안한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그가 광복후에 어디 남아있고, 어느나라 사람이였고, 어느나라 국민으로써 생을 마감했는지가 더 중요하겠죠. 어떤 일본인이더라도 저런 행적을 가지고 귀화하면, 비난을 피할수 없을것입니다.
09/11/05 19:35
거참 일본인이 대통령 되기 참 쉬운 나라로군요.
일제치하에서 일본인으로 태어나 일왕에게 충성해도 나중엔 대통령이 될수 있다니 크크크크크크
09/11/05 19:35
모리님// 광복후 한국정부의 군인으로 당연하다는 듯이 군복무를 하여 장성이 된것은 이미 광복전 한국인임을 자각했다는 뜻이 아닌가요?
대통령이 된이후 반성의 기미도 안보였다는것은 이미 알고도 일본 장교질 한것에 대한 반증 아닌가요? 거꾸로 한국인임을 모른채 일본인으로 친일을했다는 주장의 논거는 무엇인가요?
09/11/05 19:36
모리님// 왜 꼭 독립후에야 한국인이라는 자각이 생겨야 합니까. 그게 바로 그럴듯하게 포장하는거 아닌가요. 독립군 때려잡을때 자기가 일본인이니 적을 소탕한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 후에 독립군 국민으로써 자각을 느꼈다고, 그 행위가 비난을 피해가도 되는겁니까? 오히려 그 뻔뻔함에 기가 질려야 정상인데, 어째서 그게 눈감아주는 이유가 된단 말입니까.
09/11/05 19:36
秀님// 논거는 없겠죠. 본인이 박정희가 아닌데 자각했는지 하지 않았는지 무엇을 알겠습니까-_-; 어디까지나 추측에 의한 타당한 근거도 없는 옹호라고밖엔 생각되지 않네요.
09/11/05 19:36
박정희 대통령을 흠집내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들을 보면 참 답이 없어요
그가 없었으면 우리는 과연 이렇게 키보드나 두드리고 있을수 있었을까요?? 배가 불렀죠. 배가 불렀어.
09/11/05 19:37
절대마신님// "죽을 때까지 정부에 반항하며 하류층으로 살아간" 수많은 독립 및 민주투사들은 대체 무엇이 되는 겁니까?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이렇게 앉아서 컴퓨터 자판을 '한글로' 두드리지도 못했을테고, 소위 말하는 후진국보다 못난 국가가 되어버렸을텐데요. "죽을 때까지 정부에 반항하며 하류층으로 살아간..." 이라뇨. 이건 한국인 자체를 부정하는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역겨운 사상을 갖고 계시군요.
09/11/05 19:37
아 뭐 창씨개명이야 그렇다 칩시다.
근데 만주군에 입대한 것도 비호가 됩니까? 프랑스 독일처럼 나치에 도움준 사람들 다 털어낸거 보면 이런 말 하는 사람이 아직 이 나라에 있다는게 참~ 부끄럽습니다. 네...
09/11/05 19:37
세상에 이렇게 자비로우신 분들이 많네요...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독일같은 잔인할 정도의 나치 털어내기가 우리나라에 있었다면 좋았을 것을. 우리나라는 너무 자비로운 나머지 대통령까지 만들어주고 이후에 드러나도 쉴드까지 쳐주시는 분들도 있네요.
09/11/05 19:37
절대마신님// 다카키 마사오가 진정으로 일본인임을 자각하였으면 일본으로 철수했을텐데요..^^;
대한민국 경제부흥의 시조 '박정희?' 그런 논리 내세우시려면 우리보다 잘 살고 배부른 일본으로 귀화하세요. 당장 내일 아침부터 애국가가 아닌 '기미가요'가 나오는 아마테라스의 자손이 지배하고 있는 섬나라로 가시라구요.
09/11/05 19:38
백번 양보해서 모리님 말씀처럼 그랬다고 칩시다... 광복후 알았을거 아닙니까?
자신이 어떠한 짓을 했었는지 말입니다. 아 내가 조선인이였으며, 조선인으로 내 민족 내 조국에게 어떠한 만행을 저질렀구나...
09/11/05 19:39
오마이갓크크크크크 여기 유게인가요?
그가 없었으면 우리는 과연 이렇게 키보드나 두드리고 있을수 있었을까요?? 배가 불렀죠. 배가 불렀어. 아....유게로 가야겠네요
09/11/05 19:39
아...답이 안나오네요.
어르신들 패턴 그대로 흉내내는 사람한테 뭔 할말이 있겠습니까 그냥 어처구니 없을 뿐입니다. 한 30~40년 된 시시껄렁한 원패턴 질립니다 이제-_,-)
09/11/05 19:39
절대마신님// 낚시는 그만.
당신같은 사람이 키보드 두들길 정도로 나라를 만들어놓은거 보니 박정희 대통령이 잘못하긴 잘못했네요. 댓글 달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09/11/05 19:40
우리나란 참 자비로운 민족이에요.
까짓거 이 나라 살렸는데 친일이 뭐가 중요하다고!!! ...여기가 독일이나 프랑스였으면 진작에 지구상에 남아 있지도 않을 인물이거늘 크크크크크크크크
09/11/05 19:41
홍위병식 사상에 좌빨로 몰아간다면 정말 할 말 없습니다만,
60년 후에도 마신님과 같은 대자대비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전부 기관총으로 '쏴 갈겼어야' 하는겁니다. 재산 몰수하고 그 집안들을 완전히 절멸내는건 당연하구요.
09/11/05 19:41
위에 댓글 중 몇몇에 대한 답변입니다.
일본인으로서 태어났고 일본인으로 살아왔던자가 과연 한국인이 될 수 있느냐를 묻는 것이라면 저는 그렇다고 대답하렵니다. 민족자체가 일본인이었던 사람도 한국인이되어 한국인으로서 부끄럼없이 살아가는 것을 찾아보기란 어렵지않습니다. 하물며 한민족의 피를 이은 사람은 일본인으로 태어나 일본인으로 살아왔더라도 해방과같은 커다란 계기를 만난다면 당연히 한국인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09/11/05 19:41
절대마신님// 죄송하지만 박정희 같은 친일파만 일찌감치 제어 되었으면, 일본의 지금의 경제적 위치가 저희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박정희같은 친일파 덕에 패망한 일본보도 못사는 한국에 살아가는 님입니다. 제생각은 그렇습니다.
09/11/05 19:42
메를린// 낚시?? 한국이 경제대국이 되고 나니 배가 불렀다고 밖에는 할 말이 없군요
그나마 여론조사 해보면 역대최고의 대통령으로 박정희 대통령의 지지율이 60% 이상 나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 봅니다 그리 경제발전이 우습나요? 당장 북한에 가서 1주일만 살아보고 와서 떠드세요
09/11/05 19:43
전두환 그가 없었으면 우리나라가 88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었을까요.
지금 이 좋아하는 프로야구를 볼 수 있었을까요. 물가가 안정되고 대통령 단임제가 될 수 있었을까요. 그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배가 불렀죠. 이런 논리인가요? 흐흐..
09/11/05 19:43
秀님// // 광복후 한국정부의 군인으로 당연하다는 듯이 군복무를 하여 장성이 된것은 이미 광복전 한국인임을 자각했다는 뜻이 아닌가요?
대통령이 된이후 반성의 기미도 안보였다는것은 이미 알고도 일본 장교질 한것에 대한 반증 아닌가요? 거꾸로 한국인임을 모른채 일본인으로 친일을했다는 주장의 논거는 무엇인가요? → 논리가 잘 이해가 안갑니다. 광복 쯤 한국 정부의 군인으로 군복무를 한 것이 왜 광복전에 한국임일 자각했다는 증거가 되는거죠? 한국임임을 모른채 일본인으로 친일 했다는 주장의 근거는 20-30년대의 사회적 분위기입니다. 제가 예전 토론을 통해 배운 걸로는 이당시에 독립운동하는 사람의 비율이 5% 미만이었고, 대한민국 공교육에서는 문화통치시대라 이광수등 반일에서 친일로 바뀌는 사람이 많아졌으며 어떤 사람이 광복 후 " 일본이 망할줄 몰랐다 " 라고 뱉은 말이 이시대의 사람들 생각을 대표한다고 배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년기를 보낸 사람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추론이라 생각해서 주장했습니다.
09/11/05 19:43
바라기님// 한민족의 피를 이은 사람은 일본인으로 태어나 일본인으로 살아왔더라도 해방과같은 커다란 계기를 만난다면 당연히 한국인이 될 수 있다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본장교를 했었던 제가 그런 자각을 하게 된다면, 저멀리 숨었을것입니다.
09/11/05 19:43
바라기님// 해방을 누가 거져 던져 준답니까?
실컷 일본인으로 잘 먹고 잘 살려고 그렇게 살았다가 비록 외세의 힘에 해방을 이뤘다지만 아 이제 해방이니 나 한국인임 해방을 방해하는 축에 몸 담았던 자가 해방을 빌미로 한국인이 될 수 있다니 참 자비로운 사상이십니다.
09/11/05 19:43
바라기님// 그래서 경제발전이라는 미명하에 그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수많은 기업들과 언론을 압살했습니까?
다카키 마사오가 해방을 통해서 한국인임을 깨닫고 참회라도 했을거라는 말인지요?
09/11/05 19:43
절대마신님// 북한드립 시작하셨네요 하하하하하
지금 님의 논리대로라면 박정희가 없었다면 우리는 여전히 거지꼴이라는건가요?... 나 참...
09/11/05 19:43
글을 보고 있노라니 기분이 이상해지는 듯 하네요. 에휴... 세수나 깨끗이 하고 이 글은 - 올리신 분에게는 죄송하지만 - 잊어야겠습니다.
진짜 이런 사람들이 주변에 있으면 화병에 일찍 죽을 것 같아요.
09/11/05 19:43
다른건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 어떠한 아픔이 남았는지, 그런걸 차치하고 보면 박정희가 경제발전에 뭔가 공로를 세운것은 맞겠죠. 과거의 행적으로 인해 그 공로까지 비난받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거의 행적도 비난할 수 없는건 아니죠. 제대로 생각해봤음 좋겠습니다. 이건 애국심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생각해야 할 부분입니다.
09/11/05 19:43
당장 여론조사 보시죠. 대한민국 국민들은 역대최고의 대통령을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여기서 낚시라고 우기며 배부른 소리 하는 사람들은 전체 국민들에 비하면 극소수입니다. 가난을 경험해보지 못한 배부른 사람들이죠
09/11/05 19:44
바라기님의 논리대로라면 안중근 의사나 윤봉길 의사는 일본인이 일본인 관리를 테러한 테러리스트네요..혹시 일본인이세요??
어이가 없습니다...정말..
09/11/05 19:45
EZrock님// 네. 정말 자비롭기 그지 없습니다.
일본인으로 태어나 일본인으로 살아왔다. 이거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
09/11/05 19:45
바라기// 조선인으로 태어났는데 일제 식민시대라 자신이 일본인이라고 자각하고 살았으면 쭉 일본인으로 살면 됩니다. 전쟁 후에 일본 가서 잘 살면 끝이에요. 왜 굳이 한국에 남아서 이제는 한국인으로 제 2의 인생을 살아야 하는 거죠? 신기할 따름이군요.
09/11/05 19:46
절대마신님// 정말 이상한 사람이네요....; 당신은 보릿고개를 경험해봤습니까? 배부른 소리를 못한다=>독재에 대해 찍소리도 못해야한다 이말인가요?
09/11/05 19:46
절대마신님// 가난 이라면 치가 떨리게 겪어봤고.. 어머니 아버지께서도 지독한 가난을 대물림하셨지만.. 박정희가 훌륭한 대통령이라는 말씀 한번도 안하셨습니다.. 대체 몇년도를 사시는 겁니까?
09/11/05 19:46
박정희의 공은 공이고 과는 과죠.
친일파 -> 빨갱이 ->쿠데타 테크 탔는데 그걸 옹호할 꺼리가 있나요? 그의 반공교육은 다 그의 출신성분이 구리니깐 컴플렉스때문에 더 강화한거죠. 대통령이란 사람이 친일파에 빨갱이에 대통령자리도 쿠데타로 힘으로 뺏었으니 정권의 대의명분이 있을리가.....
09/11/05 19:47
모리님// 가능한 추론입니다. 동의합니다. 본인이 아니니 자각했다 안했다는 논리적으로 증명할수 없이 그저 가능한 추론이다 아니다 정도로 정리됬다고 하더라도 광복이후 그의 뻔뻔한 행동은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행동입니다.
한국의 독립군을 잡았던 일본군 한국인(박정희)이 독립했다고, 뒤늦은 자각을 했다고 한국군의 장성을 했다는 역사적 사실도 그것을 용납한 그당시 사회 배경도 저는 용납이 안됩니다. 님은 용납이 되십니까?
09/11/05 19:47
FastVulture님// 변희재 이었나요? 토론을 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3권이상 책을 읽고 여러 종류의 신문을 읽어야 한다고. 그러지 못한 사람은 말할 자격이 없다고. 그 사람의 생각과, 내 생각과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모두 우민으로 몰아버리는 생각이 뭐가 다릅니까?
09/11/05 19:48
엘도라도님//
안중근의사나 윤봉길의사는 대한제국인으로 태어났고 그 심장 또한 그러했습니다. 하지만 박정희는 국적도 그 심장도 일본인이었죠.
09/11/05 19:48
세종신도시를 빌미를 삼아 대들기 시작한 공주님 계파를 노린 이명박 계파의 소스배포설을 주장하면 차라리 5%라도 동조를 하겠습니다만 ^_^;
북한에 여론조사에 그때에는 일본인이라 어쩔 수 없었다? 3.1운동의 정신을 아직까지도 문자로나마 계승하고 있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공화국이 맞다면 이러한 사실들을 지금이라도 밝히고 시시비비를 가리고 털어낼건 털어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북한? 여론조사? 수많은 학계에서 단순히 박정희라는 인물이 아니여도 소련과 당시 중공의 세력 확장을 막기 위해 서독과 대한민국에 수많은 달러를 퍼주고 외교적 정치적 특혜를 줘가면서 그 국가를 육성시킬거라는 연구 결과는 아웃오브 안중? (당연히, 그 당시에 저희를 위해 피땀을 흘리신 우리네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노고엔 극도의 경의를 표합니다.)
09/11/05 19:48
절대마신님// 님자도 붙이고 싶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라면 초등학생에게도 존대하기에 님자 붙입니다.
누가 흡집내려 노력을 했나요? 이건 명백한 사실이지 없는 사실 만들어내서 욕보이는 것 아닙니다. 그가 경제발전의 주역이었을수도 있죠. 그러나 사실은 사실인 것이 친일을 한 행적은 명백합니다. 공은 공이고 과는 과죠. 그걸 왜 애써 부정하려 하는지 모르겠군요. 박정희 때문에 죽어간 독립투사들과 민주투사들은 무엇때문에 죽었습니까? 그들은 나라를 위하는 사람이 아니었나요?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위해 모든 걸 바친 분들을 박정희는 일신의 안녕을 위해 무참히 짓밟았습니다. 박정희가 나라를 생각했다구요? 그런 놈이 독재하려고 유신헌법선포했나요? 경제가 결과적으로 잘 되었을지언정 그런 버러지만도 못한 시체 두둔하는 마신님 인생도 참 답이 없어요.
09/11/05 19:49
경제에 이바지했다 = 친일행적 눈감아주자.
경제에 이바지한건 인정한다(그 과정에서의 아픔은 배제한다고 보고) 하지만 경제살린거랑 친일행적 눈감아주는거랑 무슨 연관이 있습니까 대체. 어떤 헛소리를 하던 상관없지만, 최소한 저거에 대한 답글이나 달고 댓글을 다세요. 사람들 자극이나 하니까 낚시라고 하지.
09/11/05 19:50
쾌남님// 당황 스럽다기 보단
아직 pgr에 이런 분들도 계시는 구나 하고 다시 느낄 뿐이죠. 삼룡이 멀티님과 동급이었다니!!!!
09/11/05 19:51
그냥 친일행적 눈감아주고 싶으시면 헌법전문부터 뜯어고치죠.
떄마침 청와대 가카께서는 개헌을 1년내로 하자고 외치고 계시네요. 절호의 기회입니다. 다카키 마사오를 위한 기회입니다. 개헌하시죠. 대한민국 민주주의 공화국은 아마테라스의 혈통을 이어받은 뎃노의...로 시작하면 참 행복하겠죠? ^^
09/11/05 19:51
'우민'이 맞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상당수는 '우민'입니다.
한나라당 지지도만 봐도 알 수 있죠. 제가 틀린소리 했습니까? '친일'을 모르니까 그렇게 지지하는거죠. 그리고 '토론'과 '설문조사'가 같습니까? -_-;; 토론에서 의견 말하는 것과 설문조사에서 의견 말하는 걸 같은 높이로 취급해도 됩니까? 그건 그렇고 이 글은 참 =_=;; 그만 나가볼랍니다.
09/11/05 19:51
경제에 이바지한 것 +60
친일 행적을 한 것 -50 60-50=10 그러니 그는 비난 받을게 아닌가 뭐 이런거라도 되는건지. 역사와 수학을 혼동하시는 분이신가요. 누구도 박정희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것을 나쁘다 하진 않습니다. 그 전에 친일 행적이 있다는 것 뿐이죠.
09/11/05 19:52
秀님// 거기에 대해서는 아직 배움이 짧아서 판단이 잘 서지 않네요. 다만 한 일년 전쯤에 , 사회에 주어진 지배적인 이데올로기에 따라서 - 설령 몇년 뒤에 그것이 모조리 부정될지라도 - 삶을 살아가는 사람과 박정희를 비교하면서 생각해본적이 있어서 어느정도 감정적 공감을 하게 됬고 그래서 댓글을 남겼었습니다.
09/11/05 19:52
이런 글에 튀어나오는 어떤 사람들 볼 때마다 대한민국에 정신나간 사람들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토론할 거리도 아니고, 누가 열을 올릴 성질의 것도 아닙니다. 이건 'FACT' 입니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그런데 이 글이 이렇게 후끈 달아오른 원인이 뭘까요? 다들 보시면 아실겁니다. 그러니 어떤 개가 대통령이 되었고 개는 주인을 몰라보고 이 집이 누구집인지도 모르고 날뛰는 거죠.
09/11/05 19:53
그때에 일본인이었으니까 어쩔수 없었다는게 말이 되나요?
전 이해가 안되네요... 태어나서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있었는데 태어나자마자 자신이 일본인으로 인식되어서 살아갔다 이건가요? 그때 태어나신 분들은 전부 자신이 일본인인줄 알았을까요? .... 그리고 그럼 광복후에는 왜 한국인으로 살아갔나요?
09/11/05 19:55
서재영님// 일제와 상관없지만 그 유명한 몽골의 제노사이드(Genocide)를 겪은 국가들은 아직도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글을 본 것 같은데..
어디에 있더라..-_-;
09/11/05 19:55
모리님// 전혀 다른 문제를 끌어다 비유하시는군요..
누구도 변희재처럼 책 3권읽지 않으면 말할 자격이 없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배고픔을 겪어보지 않았으면 말하지말라는 분은 따로 있죠.. 내생각과 다르다고 우민이라는 게 아니라 어리석은 생각을 하는 사람한테 그건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하는겁니다..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시고 엄한 사람 끌어다 비유하시는게죠..
09/11/05 19:55
저는 우리 국민의 힘을 믿기 때문에 그 당시 굳이 박정희 대통령이 그자리에 있지 않았어도
지금같은 경제개발 했을거라고 생각하는데요??
09/11/05 19:55
FastVulture님//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안병직교수 같은 분은 아무리 쑤셔넣으려고 해도 우민의 범주에 넣기 힘듭니다만 박정희를 지지 하잖습니까?
09/11/05 19:56
서재영님// 그러게요. 저도 그게 궁금해서 계속 물어보는데 저거에 대한 답글이 없습니다. 이런식이면 그 당시 박정희가 한국인으로써의 자각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사실 박정희가 아닌이상 모르는건데 그거에 대한 확신은 가지고 있으면서 말이죠.
09/11/05 19:56
식민지라고 해서 태어났다고 난 대일본제국의 국민이야 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야 했다고 하는게 한심스럽네요-_-;
그럼 일본국민이었으면 광복이후 일본으로 가서 살아야 하지 왜 한국에 남아있었던겁니까-_-; 박정희 전대통령이 친일을 했고 분명히 친일사전에 들어가야 한다는거 자체가 팩트인데 말이죠-_-;
09/11/05 19:57
안병직교수 박효종교수 이영훈교수 등등 뉴라이트 계열에 대해서는 입을 열고 싶지가 않습니다.
제가 볼 땐 그들은 여전히 '친일파'라서.... 아 정말 나가야겠습니다 . 늦었네요 -_-;;
09/11/05 19:57
일본인으로 태어나서 일본에 충성을 다했으면 일본가서 살든지 할 것이지 왜 한국인 행세하며 떵떵거리고 살았을까요......?
09/11/05 19:57
뭐 열악한 재정환경을 베트남 파병과 한일 수교로 벌어온것은 아마...
...누가 대통령이 됐어도 왠지 저 정도는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저 뿐인가요? 아 한일 수교 같은 경우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아니고서는 못할 일이긴 하겠네요.
09/11/05 19:59
모리님// 참 미련하게 들리시겠지만, 그런 사람들이 꼰대의 위치에 버젓이 있으니까 높으신분들 자제가 다른 국가 시민권자이면서, 병역의 의무를
행하지 않으면서, 수많은 탈세와 횡령 그리고 사회악을 행하면서 꿋꿋하게 버티는거 아닐까요? ^^ 아 안병직 교수라 하는 양반은 뉴라이트 재단에서 상당한 파워를 행사하는 분이셨는데..뉴라이트에 어느 공주님이 계시더라..? 우민을 판단하는 잣대를 단순히 학력과 논문 몇개 찍어냈다, 얼마나 높은자리에 있다로 삼으신다면 정말 인생 헛사신겁니다. 그냥 조용히 다물고 계시지 그랬어요. 지금부터 다물고 계셔도 중간은 못갈것 같습니다.
09/11/05 19:59
박정희대통령이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봅니다(전두환 대통령도 마찬가지)
경제발전의 뼈대를 건설했으니까요.. 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해서... 공은 공대로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09/11/05 19:59
일본인으로 태어나서 일본에 충성을 다했습니다. ->네, 잘했다고 칩시다.
조선시대 충신분들을 역사 교과서에 올리죠? 일제시대 충신분들도 역사 교과서에 올리면 됩니다. 잘 한 일이니까요. 근데 왜 반대할까요?
09/11/05 19:59
논리적인 의견 개진이 목적(동기가 아니고)이 아니라, 단순히 다수의 의견에 반대하기 위한 말들은 무리한 논리를 동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뭐, 그것도 좋은 일입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이런 분들이 다른 사안들에 대해서는 그 '다수의 의견'에 묻어가곤 한다는 점이겠죠. 둘 중 하나가 그 이유가 될 것입니다. 자기(정확히 말해 자신의 언어)가 앞뒤가 맞지 않음을 "자각"하고 있던가(즉, 알고도 장난치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를 "자각"하고 있지 못하던가(즉, 진지한데 뭘 모르는).
09/11/05 19:59
친일파들 다 때려서 숙청했었더라도 우리나라는 이만큼 발전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우리국민들의 힘과 근성과 지식이라면 이정도 발전은 훨씬 빨리 됐을꺼라 생각합니다. 왜 친일파가 지식인이라고 해서 나라를 등진 인간들을 왜 옹호해야하고 그들을 통해 나라가 발전했다고 해서 그들을 왜 옹호해야하는지 친일사전을 만드는데 왜 싸워야 하는지 정말 정말 모르겠습니다. 나라가 식민체제에 있어도 한국을 위해 꿋꿋히 버텼던 살았던 우리 조상님들은 뭐가 되는지..
09/11/05 20:00
일제강점기에서 독립을 위해 노력하신 의사분들을 완전히 깍아내리는 논거네요.
일제강점기에 태어나서 일본인으로 교육을 안받아서 그분들이 그렇게 노력을 한겁니까? 진짜 사람이라면 부끄러움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09/11/05 20:02
장세척님// 경부 고속도로는 최고의 업적이죠 누구도 부정 못합니다.
초석을 다진것 역시 인정받는 공로죠. 많은 분들도 그건 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것 때문에 까지 말라는 오류가 이상한 겁니다. 과에 대해 얘기할 때 친일했다를 얘기했지 어디 만주군이 되어 수만명을 학살했다. 라고 얘기하진 않잖습니까. 100% 있는 그대로를 얘기하는데 괜히 우리 가카 까지말라능!!! 이란 말을 하면 어처구니가 없는거죠. 우리나라에서 일제치하란 시기가 어떤지 자각조차 못한다는것은... 정말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09/11/05 20:03
아 .. 댓글 쭉 읽다가 자음연타충동을 몇번 느꼈는지..
박정희가 없었으면 키보드도 못두드릴수 있었겠죠.. 아.. 저도 뭔가 하나 역사에서 '가정'으로 시츄에이션 하나 만들어보고 싶은데 잘 생각이 안나네요 김재규가 없었다면 지금쯤 부산,마산에서 지금 키보드 치고 있는분장 안계셨을분도 있겠군요
09/11/05 20:06
수많은 뉴라이트 단체에서 앵무새처럼 되뇌는 멘트가 생각나네요.
"공은 공대로 놔둘 것이고, 과는 과대로 평가하기 위해 까대는 거다"식의 멘트였죠. 제가 뉴라이트 반대 계파의 일원은 아닙니다만, 그 반대 계파는 이러면 안되나요?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까볼대로 까보자구요.
09/11/05 20:07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발전에 대한 업적을 굳이 깎아 내릴 생각은 없습니다.
EZrock님 말씀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을 법한 말이지만 1,2공화국 때의 정치인들의 행태를 본다면 박정희대통령이 아니었다면 발전 속도가 더디거나 발전 자체가 안되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발전에 대한 업적 평가는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 발전'은 일터의 수많은 국민들, 파병된 군인들, 경제인들(?)과 그들을 리드하였던 정치인들 그리고 그 정치인의 대표였던 박정희 대통령이 합심하여 이루어낸 일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오로지 '박정희' 이 세글자에 너무 무게를 실어 준 것은 아닌가 합니다. 물론 모든 것을 걸머지고 있던 지도자였던만큼 어느 정도는 그럴 수도 있죠. 하지만 나머지 구성원을 깡그리 잊어버릴 정도까진 아니죠. 그리고 친일 논란은 아예 다른 문제입니다. 박정희라는 인물은 까와 빠를 구분짓는 무슨 프로게이머나 연예인들 얘기하는 것은 아니죠. 역사적 인물입니다. 팬클럽에서 오신분들은 팬클럽 가서 노세요.
09/11/05 20:10
박정희는 몰랐죠.
일본에 원자폭탄이 떨어져 무조건 항복을 할 줄은.. 그리고 우리나라가 해방될 줄은.. 박정희는 그것을 모르고, 그만 혈서를 쓰게 됐던 것이죠... 친일파 맞네요.. 내가 이것 때문에 갑자기 경술국치 글을 썼다니까요.. 박지만씨 때문에..
09/11/05 20:11
잘한점을 깍아 낼 필요는 없지만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발전은 그분의 능력이라 하기에도 조금 그렇고 방법에서도 분명 잘못 됐습니다. 결과만 중요시 하는 사회다보니 과정은 눈감아주는건지..
09/11/05 20:12
산삼몽솅님// 그러게요.. 아이돌 팬클럽은 귀엽기라도 하지.. 그러면서 동방신기 팬들더러 '쯧쯧' 어쩌고 하겠죠? 뭐, 박정희에 대한 평가는 다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만(뉴라이트 애들하고 같은 의견), 결과는 다를 겁니다, 과장이 지나쳐서 개구리 아빠 수준이니.. 아직까지도 현상의 인과 관계를 탐구하기 보다는 모든 걸 '나랏님' 강림의 결과로 보려는 사고는 아직까지도 버리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09/11/05 20:14
박정희 전 대통령 없었으면 이정도 배불리 먹고 살 수 있었겠냐는 둥...
배가 불렀다는 둥...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다카키 마사오 없었어도 우리나라 충분히 잘 살 수 있습니다.
09/11/05 20:17
2공화국같은 경우는 겨우 1년 이었죠..
행태를 따지고 말고를 떠나 기간 자체가 짧으니.. 그렇게 짧게 만든건 박정희의 쿠데타였고요.. 경부고속도로나 그린벨트나 그도 사람인데 정책상 몇가지 잘한점이 없을 수는 없죠.. 그런데 몇몇분 하는 말들 들어보니 그전에 착한일 잘한일 몇가지 있으면 조두순도 존경할 기세라 어이가 없네요..
09/11/05 20:17
삼룡이멀티님은 출동 안하시나요?
댓글 보다보니까 피가 꺼구로 솟네요. 저런 분들을 위해서 저희 부모님이 그렇게 개고생을 하셨던겁니까? 크크크
09/11/05 20:20
ph님// 뭐, 학생에게 성폭력을 가한 선생이 '과거에 여성단체에게 상을 받은 전력'이 있으므로 징계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고가 존재하는 사회인지라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이 얘기 나올 때마다 경부 고속도로 얘기만 나오는 걸 보면, 대체 얼마나 내세울 게 없길래 그것만 언급되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히틀러는 잘도 까대더군요.(물론 어떤 이들은 '히틀러가 독일 경제 성장에 기여했다'고 믿겠지만, 그것도 매우 과장된 것입니다)
09/11/05 20:21
국사샘이 하시던 말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박정희가 했다고? 웃기는 소리 하지마! 너희 부모님들 아니 너희 할아버지 할머님들이 피땀흘려서 열악한 환경속에서 개고생해서 만드신거야"
09/11/05 20:34
그냥 박정희 대통령은 친일에 대해서는 아주 드라이하게 인정하는게 옳은 거라고 봅니다. 한 건 한거죠. 한 걸 안했다고 할 필요 있나요. 박정희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이 친일을 했건 뭘 했건 좋아할 겁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박정희를 싫어하는 이유는 그가 친일을 해서가 아니라 독재를 해서구요.
09/11/05 20:34
그동안 이쪽에 관심갖지 않고 살아온 일이 부끄럽기만 하네요.
그리고 몇몇분들 덕에 관심을 가져볼 마음이 생긴건 참 고마운 일이고요... 지하에서 할아버지가 댓글 달아주셨으면 좋겠네요 -_-; 으으...
09/11/05 20:39
폭주유모차님// 그 시절에 능률만 따지면 권력이 집중된 독재가 최고 아니였나요? 학문,지식적으로 궁금하고
더 알고 싶어서 댓글 답니다-_-
09/11/05 20:44
마치 박정희씨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경제발전을 이룩했다고 믿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월남전 참전의 댓가와 한일기본조약(집권전)에서 근거된거 아닙니까? 그 양반이 살아돌아와서 지금의 대한민국을 연평균 10%성장시킨다면 공을 인정하겠습니다.
09/11/05 20:50
왜 이리 댓글이 늘었나 했더니...-_-
어느 분 말씀대로 배고픈 거 면하게 해준 게 맞으면, 지금 배고픈 사람 없어야지요. 우리 부모님도 약간 박정희 대통령한테 환상이 있는데, 제가 그때 딱 한마디 합니다. "잘살 거면 우리도 재벌집 되었어야지, 왜 누구는 잘 살고, 누구는 이 모양이냐고." 누군가는 잘살게 되었을 테고, 의식 수준이 분명 높아졌겠지만 그것을 위해 소리소문없이 희생하고 착취당한 사람들도 존재했음을 잊었나 봅니다. 게다가 광복 전에는 일본인이었으니 괜찮다? 살다살다 별 소리 다 듣는군요. 원래 일본인이었으면 그냥 쭉 일본인으로 살면 됩니다. 일본이 우리보다 잘 사는데 왜 한국에서 한국인으로 사나요? 한국을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그랬답니까? 하지만 결국은 자기 배만 불린 거잖아요. 말장난 좀 하지 말자고요, 제발.-_-
09/11/05 20:52
댓글들을 보고 정말 깜짝 놀라서 오랫만에 로그인하네요.
고등학교에서 국사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로서 정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낄 수 밖에 없네요.. 내일 당장 진도가 밀리더라도 친일파에 대한 수업을 1시간이라도 준비해야 할 거 같아요..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박정희 같은 인물만 있었다면 현재 대한민국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박정희 같은 인물이 있다면 언제든 대한민국은 지구상에서 사라질 수 있습니다.
09/11/05 20:52
시나브로님//
제가 김수행 선생의 책에서 얼핏 읽은 내용인데 찾아서 여기에 댓글로 남깁니다. 박정희 체제(특히 개발과 독재의 공생관계)가 어떻게 성립되어 전개되었는가? 냉전체제와 남북분단체제에서 미국은 남한을 ‘자유세계’(사실은 자본주의 세계)의 본보기(show-window)로 만들어야 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었고, 군부쿠데타 정권은 고도경제성장을 통해 쿠데타의 정당성을 확보해야 할 과제에 직면하고 있었다. 이 두 과제를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급속한 자본주의적 발달을 통해 자본주의적 계급관계(자본가와 노동자 사이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확대하는 것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차관의 제공, 미국 시장의 개방, 한일 국교정상화와 청구권 자금의 도입, 베트남전쟁에 국군의 파견과 이에 따른 경제적 보상 등으로 경제개발의 핵심적인 기초를 놓는 데 기여했다. 다른 한편으로 박정희 정권은 정치적 독재를 통해 자본이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는 계급관계를 재구축․강화함으로써, 자본가들로 하여금 직접적 생산자들(농민과 노동자)을 무자비하게 착취하게 하고, 소수의 대자본(재벌)으로 하여금 중소자본을 수탈해 모든 잉여가치를 자기에게 집중시킬 수 있도록 하며, 모든 이용가능한 대내외 자원을 특정의 성장산업에 투자하도록 대자본에 특혜를 주었다. 이리하여 고도성장이 달성된 것이다.
09/11/05 20:58
제가 박정희 와 한나라당 지지하는 분들을 이해할수없는것은 박정희에 대한 어떤 공과를 다른시각으로 봐서거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그런 대통령이 다시 등장한다해도 지지할수 있다는걸 이해못하기때문이죠
09/11/05 21:10
Flyagain님//
1. 역대박 자체를 모르시는 거라면.. 토스 병력을 제거하기 위해 심은 스파이더 마인이 테란 병력 자신에게 작용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자기가 행한 어떤 일이 스스로에게 해가 되어 돌아온 경우죠. 같은 편이 자신에게 그런 일을 행하는 경우는 '팀 킬'이 되겠습니다. 2. 역대박은 아는데 왜 역대박인지를 묻는 거라면, 저렇게 '공개'하도록 자극한 것이 소위 '박정희 빠'들이었기 때문이죠.
09/11/05 21:17
소금저글링님// 바로 그것입니다. 너무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는 글이라 전율이 돋네요. 우리나라는 오히려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다른 그 어떤 나라보다도 급격하게 경제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과테말라, 쿠바 등 미국의 바로 발 밑에 있는 나라들은 토지개혁, 토지공유화 등의 이전 우리나라가 밟았던 수순으로 가고자 하였으나 결국 미국의 폭격 및 무역왕따 등을 겪고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09/11/05 21:17
제목만 보고 이글에 댓글이 이만큼이나 달릴 이유가 뭐가 있나 싶어 클릭했는데...
역시 모든일엔 원인이 있기 마련이네요. 밤도 깊어가는데 많은분들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시덥잖은 낚시꾼은 그냥 두고요.
09/11/05 21:21
오가사카님// 지나온 길들을 돌아볼때
그래도 박근혜씨가 몰락한다거나 등의 일은 안생길 것 같네요,,,쩝;; 마스터요다님// 멋지십니다.
09/11/05 21:29
"박정희 = 경제발전의 영웅" 공식은 대다수의 박정희 환자들이 걸린 착각입니다.
박정희 반대론자 (상식을 갖춘 사람들) 들이 인권을 운운하면, 그들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거 희생해서 경제발전 했잖아" 여기에서 우물쭈물하며 '그래도, 공과 과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라고 반박하려 한다면, 잠깐 생각해 보세요. 부정시험으로 높은 점수를 얻는 것은 정당한가? 사기를 쳐서 돈을 버는 것은 정당한가? 사람을 제물로 바쳐 평안을 기원하는 것은 정당한가? 당연히 정당하지 않습니다. 긍정적 결과가 절차적 비윤리를 상쇄할 수 없다는 것은 유치원생도 아는 상식일진대, 애초에 태생부터 총칼로 강탈한 정권이니 어떤 결과를 내더라도 절대 정당화될 수 없건만, 그 결과마저 압축성장에 의한 심각한 부작용과 환경 및 인권의 희생, 뿌리깊은 지역불균형 발전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했음에야, 박정희를 호의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절대 불가하다는 것은 제 가치관으로는 너무나 확고합니다. 인권과 경제를 바꾸었다니, 참 우스운 이야기입니다. 인권은 우리를 사람이게 하는 최후의 권리입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박정희를 인정한다면 배부른 돼지를 동정할 권리가 없어지는 셈입니다. 박정희가 이뤄낸 경제성장이란, 그런 것이 실재하는지도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이란 가정에서 인권이란 아들딸을 죽여 보험금을 타먹은 희대의 보험사기극과 같다고 봅니다.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을 포기하여 이뤄낸 것이라면 말이죠. 결국, 진심에서 우러나온 박정희 추종자들은 정말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한편 이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주류세력인 박정희 세력에 빌붙는 이들은 이해할 수 있고, 또 가증스럽습니다. 비겁한 자들이라고 말이죠.
09/11/05 21:32
허...참 안타까운건..방금 아버지랑 대화를 했는데 별 문제없어라는 반응이군요.
전 부끄럽고 속에서 열이 나는데 말입니다..............
09/11/05 21:35
간지미중년님// 일본인이건 한국인이건 미국인이건 우주인이건 친일을 한사람들을 우리는 모두 '친일파'라고 부르죠.
전 한국인이지만 한국과 친한 일을 하고 있으니 '친한파'입니다.
09/11/05 21:38
유유히님//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해주셨군요. 그리고 거기에 하나 더 들어가죠. 그 '희생'에 나는 포함되지
않음 입니다. 자기나 가족중에 하나라도 밀린임금 달라고 항의하다 모처에 끌려가 다리라도 불편하게 된다면 그런 이야기 할 수 없죠. 지극히 이기적인 '내가 아닌 희생에 대한 보잘것 없는 시선'을 담보로 하는 주장입니다. 그 희생의 성과를 누리면서 말이죠.
09/11/05 21:39
저 같은면 그냥 '안타깝다' '유감이다' 한 마디 했을 겁니다.
끝가지 요리조리 빠져나가면 지들은 괜찮은 줄 알지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겁니까? 어차피 "뻔뻔함"이라는 훈장하나 더 달 뿐입니다. 사회생활 해보니 '뻔뻔한' 인간들 제일 짜증납니다. 하지만 세상을 살려면 '뻔뻔할' 수밖에 없음을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자신'에게는 그래도 '자기가 호감을 갖는 사람'에 대해서는 뻔뻔하지 맙시다. (간지미중년님은 언어적인 면을 말씀 하신 거 같애서 댓글을 분리하였습니다.)
09/11/05 21:45
영웅이 시대를 만들까요? 시대가 영웅을 만들까요?
60~70년대 대통령이었던 박정희는 시대를 뛰어넘는 인물이었을까요?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이 있었을까요?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랄 후손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한번이라도 고민해 봤을까요? 전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그 시대에 태어났고, 그 시대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입니다. 절대 존경받을 인물이 아니란 말입니다. 역사가 항상 진보하고 발전하지는 못합니다. 때로는 획기적인 발전이 있을 수도 있고, 때로는 후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큰 틀에서는 나아가야 할 방향은 분명 존재합니다. 그건 당위적인 명제입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인류는 한 걸음씩 그러한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그것이 신분차별을 철폐했고,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와 평등과 민주주의의 이념을 전 세계에 퍼뜨린 것입니다. 소위 박정희로 인해 경제성장을 급속히 이루었다면, 거기에는 분명히 부작용이 존재합니다. 친일파 처리 문제, 극심한 지역 감정, 독재로 인한 노동자들과 시민들의 희생, 재벌 위주 경제 구조, 후진적 정당 및 정치 구조, 극심한 이념 대립, 최근에 IMF까지...... 그의 통치가 경제성장이라는 허울 속에 얼마한 큰 해악을 끼쳤는지 상상하기도 어렵습니다. 역사에 가정은 존재하지 않지만, 60~70년대 박정희 대신 다른 인물들이 딱 보통의 정치만 했다면, 조금 느리게 경제성장을 했을지는 모르지만 2009년의 대한민국은 지금 우리가 사는 2009년 대한민국보다 훨씬 살기 좋은 나라일 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는 다른 결론을 내려봅니다. 박정희같은 자가 대통령이었음에도, 이만큼이나 발전을 한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저력을 믿습니다.
09/11/05 22:12
모리님이나 바라기님에게 묻고 싶습니다.
박정희가 1917년에 태어났기 때문에 일본에 충성하는게 당연하다는 논리인데 질문 1) 일단 박정희가 일본에 충성했다는 건 인정하시는 건가요? 질문 2) 1917년에 태어나서 항일투쟁한 사람들은 매국노, 혹은 불순세력인가요? 어디서 뉴라이트도 하지 않는 해괴한 논리를 진지하게 제기하시니 정말 어안이 벙벙합니다. GD 팬들의 문익점 드립을 능가하는 멋진 논리입니다.
09/11/05 22:32
박정희 종교로 만들 기세...
진지한 댓글 써내려다가 그럴 만한 사안도, 가치도 못 느끼겠습니다. 이 주제로 토론이 가능하기나 한 문제입니까? 마스터요다님// 댓글 좋네요. 부디 후학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어릴 때 부터 심어주기 바랍니다. 그래야 몇 년 후에는 이런 어이없는 드립을 안 볼 수 있을것 같아요.
09/11/05 22:55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대한민국 헌법을 무시한 사람이 어째서 지금도 대통령 대접을 받고 영웅 취급을 받는지 알수가 없네요.
09/11/05 22:57
원래 리플 많은 글에는 잘 안남기는 편인데 오늘은 쭉 읽다보니 왠지 달고 싶어졌습니다.
1. 세상엔 참 신기한 사람이 많습니다. - 아, 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신기한'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2. 제 입장과는 무관하게 다수의 의견에 반해 소수의 의견을 개진하는 분들을 늘 이해하려고 애쓰기는 합니다만 가끔 도무지 이해란 걸 해드릴 수 없는 분들을 만나곤 하는데 피지알에서는 세번째 만납니다. - 닉네임을 한 방에 기억하게 해주시는 센스랄까요. 그분들 덕분에 논리적으로 대응하시는 소수의견파가 싸잡아 매도당하는 걸 보면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3. 가난을 안 겪어봤다라. 그 시절엔 가난을 겪으셨지만 지금은 그분께서 이룩하신 경제발전 덕분에 꽤나 부유하시기에 저렇게 말씀하시는 걸까요, 아니면 본인도 모르시면서 욱하신 걸까요. 말씀하신 바에 따르면 북한도 살아보신 기세십니다만. 사람 감정만 푹- 들쑤셔 놓으시곤 사라지셨어요.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오후 11시 15분에 수정했습니다.) 4. 없는 사실 지어내는 게 아니라면 쉴드는 적당히 치는 게 좋습니다. 요즘엔 팬클럽에서도 이렇게 하면 내부에서 욕먹습니다. 저희 아버지 올해 칠순 넘기셨고요, 신여사님께서도 내후년이면 칠순을 바라보고 계십니다만 그분들도 저런 말은 안 하십니다-_-
09/11/05 23:19
박정희 시대의 경제발전은, 수많은 노동자들의 피와 시체를 거름으로 자라난 나무와도 같은겁니다.
그래서.. 박정희가 잘 했다는 분들은... 15살도 안됀 어린 청소년들이, 교육의 기회마저 강탈당한채, 섬유공장 등에서 독한 분진을 마셔가면서 하루 16시간씩 일해야만 하던 그 시절이 좋았다는 뜻입니까? 그렇게 일하고도, 높은 어르신들 한 잔 커피값밖에 안돼는 월급을 받으면서 일하는게 옳다는 뜻입니까? 그리고, 그런 현실을 그냥 있는 그대로 떠들고 다니는 것 만으로도 쥐도새도 모르게 잡혀가서 사라지는 사회가 아릅다웠다는 뜻입니까? 그런 끔찍한 시절이 자그만치 12년이나 지나면서, 그 분들의 희생은 몇몇 재벌가들과 친일파들의 배를 불리는데 들어갔죠. 지금의 경제발전은, 그 때 그렇게 일하면서 수없이 쓰러져간 노동자들이 이룩한거지, 박정희 개인이 한게 아닙니다.
09/11/05 23:24
긴 말 안하겠습니다.
Lunatic Heaven님 댓글 2222222222222222 AhnGoon님 댓글 2222222222222 세상엔 참 별 사람들 많아요.
09/11/05 23:24
처단해야할 친일파인 동시에 경제 성장에도 역할을 했죠.(북한같은 나라같지도 않은거 말고 다른나라들 보면 그렇게 이해될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국민이 해낸거지만 그런식으로 동일선상으로 놓고보다보면 IMF도 국민이 극복한거죠.
09/11/05 23:41
저도 박정희 대통령 공에 대해서 요샌 참 어떤것을 믿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말씀하시는 분이있는데.. 그게참, 기네스 북에 오른 거 알고 계시죠? 즉, 건설비용보다 유지보수비용이 더 들어간 대표적 부실이라고 하던데요. 부실공사가 암적이지요.. 덕분에 저희 세금으로 그거 다메우고 있는거에요
09/11/0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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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먹고살죠님의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 우리의 자세. 박정희 대통령은 친일파였으며 독재자였습니다. 허나 또한 박정희 대통령이 없이는 2009년의 대한민국에 인터넷선이 깔렸을지 의문입니다. 그가남긴 유산속에서 배불리 지내며 그가남긴 독때문에 질식해 죽고있는 현재를 사는 우리들은, 박정희 대통령을 어떤 시선으로 봐야할까요... 이는 현재 우리나라릉 정치적, 경제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친일파의 척결문제와도 일맥상통하는 문제입니다. 분명 그시절, 잃을 것이 없는 시골사람, 모든걸 잃는 것을 각오한 열사를 제외한 사람들이 친일을 하지 않을 수는 없었습니다. 다윈이 씨뿌리고 열강들이 꽃피운 제국주의라는 열병속에서 전세계가 미쳐있었고, 우리나라는 어느 나라 못지 않은 최악의 피해국이었죠. 제국주의속에서 열강도 아닌 일본, 식민지의 민족성을 비롯한 모든것을 말살하려고 한 유일한 나라한테 점령당한 나라. 게다가 해방되자마자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틈바구니에 끼어 분단되고, 그상황에서 한국전쟁까지 겪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면 참 꼬이기도 이리 꼬였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미친 역사의 중심에서 미칠대로 미친 우리나라속에서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었을까요. 그러니깐 정상참작이 가능하다 이런 말을 지껄이는 거냐구요? 네 맞습니다. 그런데 또 웃기게도 그런 암울한 시대에서 어쩔수없이 친일을 한 친일파들의 행보를 봅시다. 전범을 나라의 영웅으로 모시는 쪽바리들이랑 똑같이(전범을 나라의 영웅으로 모시는 상태에 한해서는 저는 그 나라의 국호를 불러 존중해줄수가 없습니다.), 칼을 들어 우리 민족을 찔러대던 놈들이 해방하고 나니깐 홱 돌아서 공산주의한테 지켜준다고 그 칼 뒤에 숨으랍니다. 웃긴건 그게 먹혔어요. 힘, 무력이란 것이 그렇게 재밌는 놈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몽매한 대중들이 행여 뭐라도 눈치챌까 눈에 불을 켜고 반공을 외쳐댑니다. 친일파들은 이때부터 자기 밥그릇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심초사했죠. 애초에 이 밥그릇을 아직 잡고있는 것 자체가 미친 상황이지만, 어쩝니까 세상이 그게 통하는 세상이네요. 기아난민들 배좀 불려놨더니 선거 제대로 하라고 난리를 치네요. 아! 이때 나타난 구세주 박정희. 12년 독재후 암살당해 또한번 밤잠못이루는데 두번째 구세주 전두환이 찾아오죠. 전두환 약빨이 좀 떨어질때즈음 이제는 대중들 구워삶아먹는 법을 알았어요. 자기 생활이 겁이 나는걸 안거죠. 말도 안되게 배꼽친구 노태우가 또 당선이 되요. 이후로도 더 쓰고싶지만 대통령이 가까워질수록 평가가 엇갈리고, 그것이 주제와는 많은 관련이 없기에 생략할게요. 어쨌든 해방후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크고작은 말도 안되는 일은 결국은 그 친일파들이 '당연히' 놓아야 할 밥그릇을 놓치 않아서 생겼습니다. 이 정신나간 우리나라의 현대사에서 친일파가 자기 밥그릇을 놓쳤던 것은 '잃어버린 10년' 뿐입니다. 그들이 받아야 할 죄값을 치르지 않고 계속 위에서 군림하는 바람에 밑에있는 우리만 죽어나고 있습니다. 분명히 그들의 죄는 큽니다. 커도 너무 큽니다. 이걸 정상참작해서 무죄로 하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정상참작해서 무기징역이라고 해야할까요. 저는 기형적인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친일파들을 그렇게 부르고 싶습니다. '정상참작은 되나 무기징역이다' 그들이 이해가 되고, 현실적으로 모든 친일파를 잡아족치면 우리나라는 붕괴합니다.(위에서는 조롱했지만, 그시절 노태우가 당선이 안되었다면 사회에 휘몰아치는 폭풍은 '세다'정도가 아니었을겁니다.) 기형적인 역사속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올바른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려면 1948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약간의 재배치로 가능할 것이 아니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친일파를 싸그리 잡아 족치라고 마음속으로 외칠 수가 없습니다. 잘못 끼워진 벽돌들을 전부 무너뜨려버리고 처음부터 하나 하나 쌓아나가는 것은 청년인 저와 제 주위 사람들 몫입니다. 하지만 그시절 그렇게 벽돌을 쌓고, 우리나라를 일으킨 지금은 50대일 영웅시대를 따라할 자신이 없습니다. 이땅에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해, 우리 자손들에게 떳떳하기 위해 포기해야 할 것이 기름지고 얼룩진 이 손에는 너무나 많아요. 그러기에 나는 내 나라 역사앞에 떳떳하지 못합니다. 저는 박정희대통령에 대한 평가에서도 비슷한 태도를 보입니다. 그는 분명히 쿠테타를 일으킨 대통령이고, 친일파이며,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사람입니다. 자기가 이룩해낸 경제적 성과의 90%를 친일파에게 넘겨주었으며 그때의 권력구조, 경제구조를 영원히 무너지지 않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그러나 그를 욕하기에는 그가 만들어낸 나라 속에서 배불리 먹으며 이빨을 쑤시는 나는 너무 초라합니다. 이념과 정의, 그 무엇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박정희 대통령이지만 제 생활이 박정희 대통령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나는, 배부른 돼지입니다. 저는 박정희 대통령이 나오면 깝니다. 당연히 까야 합니다. 잘못한 것이 너무나도 많으며 경제를 살리기 위함이라는 정상참작을 하더라도 그 죄가 작아지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 욕이 마음 속에서 끓어올라 나오지는 않습니다. 입으로는 그를 욕하지만, 내 몸, 내 속, 내 마음은 그 욕에 감정을 싣지 않습니다. 저는 이 기형적인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를 부르짖고, 그것의 실현을 열망할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계속 가면 결국은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을 알고 있지만, 앞장서서 저 뒤에있는 교차점으로 돌아갈 자신이 없습니다. 이미 미쳐버린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를 외쳐야 하는, 민주주의를 외치고 싶은, 현실이 소중한 대학생이 얼마나 고개를 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촛불집회도 가고 그런거 다 필요없다는 친구녀석에게 분노하고, 결국은 폭동 아니냐라고 비웃는 사람의 멱살을 잡았지만, 이걸로 우리나라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눈앞에 닥친 일만 하나하나 풀어내서 해결되는 현실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멸망할때까지 부와 권력은 친일파가 가지고 있을 거란 것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음 대선 때 한나라당에게 또다시 5년을 빼앗는 것 뿐입니다.(그 5년을 누구한테 줘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기득권자중에 떳떳한 사람이 남아있나요?) 하지만 이 또한 염세주의에 물들어 주어진 현실을 비껴지나가는 것이 아닐까요. 자신이 없습니다. 저는 현실에 안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기합리화를 위해 민주주의를 부르짖고, 친일파를 욕하고, 정치에 대해 떠드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쓰고나니 두서가 없는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분노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고, 이 생각을 정리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다고 핑계를 대고 싶습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지적하시는 분의 댓글은 꼭 기억하겠습니다. 마음속에 있는 검은 생각을 여과없이 꺼내려니 닉네임이라는 가면으로도 스스로가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결국 박정희가 옳았다는 것이냐! 라고 말하시면 저는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필요악이라는 허울좋은 말 아래서 그를 변호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뭐... 그렇습니다. 민감한 주제 휙 던져놓고 나몰라라 내빼는 것 죄송합니다. 하지만 검은 생각을 아무리 다듬어봤자 검은 것이 변하지는 않을 거란 생각에 비난 달게 받겠습니다. 부끄럽습니다 (__) 댓글 적울린 네마리 (2009-11-05 21:59:19) 친일파에 대해 얘기할 때 프랑스와 나치를 비교하는데 과연 4년 점령기간동안 부역한 사람에 대한 단죄와 35년이란 시간에 태어날 때 부터 나라가 없던 일제강점기에 부역한 사람이 동일잣대로 비교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카오루 (2009-11-05 22:05:36) 솔직히 근현대사 제대로 배운 아이들중에 누가 이나라에서 독립운동하고 싶을까요. 바라기 (2009-11-05 22:05:53) 전 이승만은 친일파라고 욕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박정희가 일본인으로 태어나 일본의 군대에서 충성을 했던 전력만으로 친일파라고 욕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해방 후 한국인이 된 후의 반란이나 독재를 욕한다면 그것은 당연한 것이겠지만요. 녹차한잔의여유 (2009-11-05 22:07:44) 박정희가 없었어도 우리가 이만큼 발전하는데는 아무 문제 없을 것 같다에 한표입니다... 렐랴 (2009-11-05 22:09:51) 정말 애매하고 민감한 문제이며, 게다가 어려운 문제이군요.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독재자이며 bloody park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으신 분이긴 합니다만, 저희는 오히려 그 업적에 울고 웃고 한다는게 참으로 정말 아이러니컬 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신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저 분이 통치하던 시대에 살고 싶지는 않다라는 것이죠. AggreSSive (2009-11-05 22:10:29) 뭐가 '우리의 자세'인지? '저의 자세'로 고쳐주세요. 간지미중년 (2009-11-05 22:12:11) AggreSSive // 저만 그생각을 하고 있던게 아니군요... 저도 그 우리에선 좀 빼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h (2009-11-05 22:12:19) 이거 원.. 이제는 인터넷이 깔린 것도 박정희덕택이군요.. 임이최마의 본좌놀이도 택뱅리쌍의 패권다툼도 모두 각하의 은공.. 스스로 검은 생각임을 인정하는 것과 상관없이 이정도면 정말 종교수준이라는 비아냥이 무색하지 않지요.. -_-;; 우리의 자세라는 '우리'에서 박정희의 유산에 배불리지낸다는 '우리'에서 저는 빼주세요.. 박정희의 유산은 그 자식들과 부패한 부하들에게 남겨주었지 제게 온 것은 땡전 한닢없으니까요.. 랩교 (2009-11-05 22:13:05) 부패한 독재 정권에서 어떻게 고도의 경제 발전이 가능한지에 대한 썰을 풀어나간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개발도상국들의 경제 발전에는 일견 불합리해 보이는 정부 주도의 경제 정책이나 독재자들의 결단력과 추진력이 오히려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정희의 독재를 민주주의 측면에서 비난할 순 있지만 박정희의 독재가 없었더라도 이만큼의 경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가정은 그다지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습니다. 전 박정희가 없었다면 우리 나라의 민주주의는 빨라졌을지 몰라도 경제력은 지금보다 떨어졌으면 떨어졌지 더 나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이만큼의 경제 발전을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독재 정권에 희생되었는지를 생각해야겠죠. 산삼몽솅 (2009-11-05 22:13:17) 바라기님// 박정희도 부모가 있었을 겁니다. 조선이란 나라가 어떻게 망했는지조차도 몰랐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지요? 박정희랑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서 독립운동을 한 사람도 많습니다. 무슨 '친일'하면 무슨 주홍글씨처럼 끔찍한 느낌이라도 드시나요? 왜 그렇게 빠져나가려 하십니까? '일본의 군대'는 우리 민족을 무참하게 짓밟고 수탈하고 착취했습니다. 거기에 충성을 했는데 '친일' 그보다 더한 '주홍글씨'라고 새겨야지요. 다만 그 '주홍글씨'를 세기려는 게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국민한테 그나마 인기 있는 박 전 대통령이라는 게 문제지 않습니까? 그냥 다른 사람이었다면 별 문제도 안 생겼을 텐데요. '반민족 행위를 한 비겁하고 기회주의적인 자신의 민족을 자기 스스로 총칼아래 짓누른 일본놈들의 압잡이' 라고 해도 모자랄듯 합니다. 그냥 '친일'이라고 점잖게 불러줄때 좋다고 하세요. 이태원서울팝 (2009-11-05 22:13:20)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부모세대가 아닌 우리가 그것을 옹호해야 할필요가 있을까요? 저희 부모님의 시대에는 박정희는 영웅일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들이 쌀밥을먹을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현재의 우리들이 취업난에, oecd중 가장 많은 근로시간과 함께 급여가 크지 않은 것도 아마도 이승만부터 시작되는, 박정희가 주축이 되었던, 경제 발전때문이 아닐까요. 제자신이 지금 힘들고 우리가 어릴때부터 배워왔던 교과서와 세상이 달라진데에 가장 큰기여를 한 것은 박정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지금 이렇게 살아오는 것이 박정희 때문일 수는 있지만, 그것이 결코 박정희 전부라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인재가 과연 박정희 밖에 없었을까요? 현재의 많은 시련들이 저는 사회정의가 제대로 서있지 않은 도덕적 불감증이라 생각하는데, 이런점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는지가 궁금합니다. 저희 부모님들세대야 그러한 자신의 기근을 이겨낸 경험을 했기때문에 옹호를 전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좀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험하지 않은 분이 단정을 짓는다는 느낌일가요. 제생각을 첨하면, 전 박정희가 없었어도, 우리국민정도의 성실성과 머리라면 충분히 이정도는 할수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박정희보다 훨씬안좋은 리더가 있을 수도 있었지만, 그때의 사회적인사들을 고려해보면 이것이 꿈같지는 않습니다. NdrewK (2009-11-05 22:15:31) 저는 상당히 보수적인 사람인것을 먼저 밝히구요...(그래도 이 나라에서는 좌빨입니다.. 쓰읍...) 박정희 대통령이 이만큼 발전할수 있는 토대를 만든것은 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박정희 대통령과 또 그 독재만이 이 토대를 만들수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자는 것은 아니죠.) 하지만 그때로 다시 돌아가 그 독재를 통하여 이만큼 발전할수 있다고 말한다해도 민주주의를 택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지금 우리가 가난하게 살아도 말할수 있는 자유가 있는 곳에 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 (2009-11-05 22:17:06) 저도 빼주세요. 로즈마리 (2009-11-05 22:18:01) 우리나라가 이만큼 배불리 지내고 있는것은 박정희가 남긴 유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동3권을 짓밟히며 혹사당했던 많은 노동자분들이 남겨주신 유산이죠. 독수리의습격 (2009-11-05 22:18:10) 그냥 외형적으로나마 대한민국의 빠른 재건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했던 소모품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유신은 정말 최악의 선택이었죠. 유신만 안 하고 욕심 안 부리고 권좌에서 내려갔다면 쿠데타 정권이라는 정통성 문제는 있었을지언정 이 정도로까지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지는 않았을 겁니다. 문제는 소모품으로 끝났어야할 박정희가 아직까지도 대한민국을 통치하고 있다는 거죠. 박정희의 업적은 분명 평가받아야 마땅한 것이지만 일부 세력들이 말하는 것처럼 그가 우리가 지향해야 할 최종 목적지는 아닙니다. 이태원서울팝 (2009-11-05 22:19:33) 로즈마리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먹고사는건, 저를 가지고 하루 열두신간을 넘게 공장에서 일했던 저희 어머님 같던 분들과 하루도 안쉬고 일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저의 아버님 같던 분들이 만들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도덕적으로 올바를 수 있던 사회였다면, -최소한의 박정희 정권보다- 지금보다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의 세대에서 박정희를 옹호하기엔 당위가 부족하네요 심정적으로도 경험해보지 않은 것을 옹호하는 것은 부모님들의 영향이 아닐가 생각해봅니다. 부엉이 (2009-11-05 22:19:52) --------------------------------------------------------------------------- 집 권 자 기 간 국내총생산(GDP) 한국연평균 비 교 대만연평균 주요국연평균 집권시/퇴임시 성장률(%) 대만 주요국 성장률(%) 성장률(%) --------------------------------------------------------------------------- 이승만/장면"53-"61 19,763/ 27,179 4.1 -3.2 -0.4 7.3 4.5 박정희 "61-"79 27,179/117,435 8.5 -1.5 3.3 10.0 5.2 최규하 "79-"81 122,412/122,412 2.1 -4.6 0.1 6.7 2.0 전두환 "81-"88 122,412/227,864 9.3 0.8 5.7 8.5 3.6 노태우 "88-"93 227,864/320,044 7.0 -0.1 4.3 7.1 2.7 김영삼 "93-"98 320,044/394,710 4.3 -1.9 1.3 6.2 3.0 김대중 "98-"03 394,710/547,839 6.8 3.7 4.8 3.1 2.0 1) 출처) http://kosis.nso.go.kr/ 에서, "KOSIS > 자료출처별 검색(국제통계) > 국제금융통계,IMF > 국민계정" 순으로 선택한 후, 각종 경제지표를 나타내는 항목 중, 기준년도 불변가격 국내총생산으로 나라별, 기간별 경제성장률을 계산 2) 출처) 대만자료는 http://www.dgbas.gov.tw/, 行政院主計處 第三局 3) 국가선택-> 주요국 : 미국,카나다,독일,영국,프랑스,이태리,일본, 대만 4) 국내총생산(GDP)은 "95년도 불변가격임 5) 연평균성장율 = (집권년도불변가격수/퇴임년도불변가격)의 (1/집권기간(년))승 집권자별 명목국민소득증가율 --------------------------------------------------------------------------- 집 권 자 기 간 1인당국민소득 한국연평균 비 교 대만연평균 주요국연평균 집권/퇴임 증가률(%) 대만/주요국 증가률(%) 증가률(%) --------------------------------------------------------------------------- 이승만/장면 "53-"61 67/ 82 2.6 3.8 -2.1 -1.2 4.7 박정희 "61-"79 82/ 1,636 18.1 3.0 6.1 15.1 12.0 최규하 "79-"81 1,636/ 1,749 3.4 -14.5 -3.0 17.9 6.4 전두환 "81-"88 1,749/ 4,268 13.6 0.3 4.8 13.3 8.8 노태우 "88-"93 4,268/ 7,811 12.8 1.4 7.6 11.4 5.2 김영삼 "93-"98 7,811/ 7,355 -1.2 -3.6 -3.9 2.4 2.7 김대중 "98-"03 7,355/12,646 11.4 10.1 9.5 1.3 1.9 --------------------------------------------------------------------------- 박정희대통령이 경제를 살렷다라... 오가사카 (2009-11-05 22:21:12) 이건 너무 민감한 정치글이네요... 너무 심각하게쓰셔서 삭게로갈듯 Nybbas (2009-11-05 22:21:17) 이딴거에 '우리'라는 말이 쓰이는 것조차 역겹습니다. 빼주시죠. 하루빨리 (2009-11-05 22:22:43) 바라기님// '일본인으로 태어나 일본의 군대에서 충성을 했던 전력만으로 친일파라고 욕하는 것은 무리'라... 일본에서 일하고, 일본인의 양자가 되어도 항상 나라의 독립을 위해 이 한 몸 바치겠다는 마음으로 살다가 대한민국 독립도 못보고 돌아가신 이봉창열사를 저희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일본강점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것은 좋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일한만큼 받는것도 좋습니다. 그걸 나무라는 사람은 진짜 생각 없는 사람입니다. 근데 이 길을 걸으면 자신의 총구가 누굴 겨누게 된다는 걸 확실히 알면서도, 나이제한에 걸려 한번 낙마했음 그만 포기 해도 됬었음에도, 혈서와 서신까지 써가면서 합격할려고 하는 걸, 민족의 적이 되겠다고 스스로 떠벌리는 사람을, 그런 사람을!!! 독립이 되어 자주 민주국가를 이룩하고자 애써오신 김구 선생님외 여러 사람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회주의자처럼 쿠데타로서 정권을 잡은 것도 모자라 민주주의의 기본인 헌법을, 모든 국민들의 권리와 의무를 담은 헌법을, 자신의 권력을 위해 맘대로 수정하는 사람을... 이런 사람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남이 정해준 길만 달리는 기차입니까? 일개미입니까? 뭔가요?? 대체... 퍼플레인 (2009-11-05 22:24:42) 엄.... 저기 말입니다, 아직 철의 장막이 건재하던 국제사회에서, 남북한의 휴전선은 단순한 분단경계선이 아니라 구 소련과 미국의 힘싸움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던 최전선이었습니다. 자유 진영을 부르짖던 미국 입장에서는 이 금싸라기 반쪼가리 땅덩어리가 혹시나박시나 소비에트 공산세력에 넘어가게 되면 그야말로 초비상 사태가 될 것이었기 때문에 "반드시" 북한보다 잘 살게 해주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야 국제적으로도 자유민주주의의 우월함을 알릴 수 있으며 동시에 힘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계산이었기 때문이지요. 결론이 뭐냐면, 대통령이 박정희가 아니라 그 누구였더라도 우리는 북한보다 무조건 잘 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겁니다. 6-70년대에 미국이 기껏해야 자기네 주 하나 크기도 안되는 이곳에 쏟아부은 차관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늦든 빠르든 경부고속도로는 언젠가는 놓여졌어야만 할 인프라였고, 새마을운동은 사실 조선시대로 거슬러가면 두레 향약이 일찌감치 존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은 박정희가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미국의 자금과 묵묵히 땀흘려 일한 민중들이 만들어 낸 것입니다. 부엉이 (2009-11-05 22:25:32) 일단 박정희시대의 경제성장률은 8% 이때 대만은 10%...김대중시대는 6.8% 대만은 4%/ 시대를 반영하면 김대중대통령에게 좀더 무게가 실리네요. 박정희대통령시기에 경쟁상대가 아마도 김대중대통령이죠? 박정희대통령없어도 문제는 없었을듯.. EmptyVulture (2009-11-05 22:25:47) 박정희가 아니더라도 한국경제는 이미 전후복구가 비교적 순조롭게 이루어져서 경제발전 단계에 이르른 시점이였습니다. 박정희 때문에 경제가 발전했다?!? 단지 과정만 달랐을 뿐이였지 어느 정치인이 리더였던 대한민국 경제는 성장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독재로 인한 민주주의퇴보와 그 악영향은 지금 수십년간 이어져 경제, 정치, 사회, 문화를 갉아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화학 공업 육성으로 경제 위기가 있었다는 건 아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이거 뒤치닥 거리 전두환 정권이 했다는 건 아실려나. 박정희 추종자들의 우상화가 대체 얼마만큼 이루어진건지 가늠하기 힘들어서 정말 놀랍습니다. -_-; 거의 신이나 다름없는데... 수구 세력의 대단한 능력에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ph (2009-11-05 22:27:15) 게다가 지금은 2009년입니다 박정희사후 30년이 지났고요.. 이미 imf라는 위기를 겪었음에도 도대체 2009년 대한민국의 경제적인풍요의 모든 공을 박정희에서 찾으려는 사고방식은 어디서 나온건지 알 수 없네요.. 그들 논리대로라면 국가적위기인 imf를 극복해낸게 되는 김대중대통령에게는 악에 악을 쓰면서 비난하죠.. 도대체 2009년 인터넷이 깔린 것까지 박정희의 유산이라고 하는 건 정말 '사고'가 아니라 종교적인 수준의 '믿음'인겁니다.. 훼닉 (2009-11-05 22:28:10) 그렇게 쉴드치는 경제면만 해도...그럼 그 기간중에 한국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준 같은 아시아권 국가들은 다 호구인가요-_-; 박정희대통령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기에 오히려 고평가 되는 것뿐, 한국 경제성장의 최대 요인은 그저 잘살아보자는 일념 하나에 말도 안되는 임금으로 엄청난 노동생산성을 만들어낸 그당시 역군들에게 돌아가는게 마땅하다고 봅니다. Karin2002 (2009-11-05 22:29:24) 그 시대에 우리가 직접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평가보다 훨씬 더 독재가 심했던 시기였는지, 아니면 생각보다 독재가 심하지 않았었는지. 일단 경제적인 측면에선, 높은 성장을 이룬 게 맞고, 그 부분에선 결과적으로 높게 평가받아야하겠죠. 가정은 무의미합니다. 나머지는 나머지대로 비판받고요. EZrock (2009-11-05 22:29:57) EmptyVulture님// 경제 발전 단계에 이르렀다곤 보기 힘든게 국가 재정이 상당히 빈곤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베트남에 파병보내고 그 웃기지도 않은 한일협정을 했던 것이죠. 퍼플레인 (2009-11-05 22:31:24) 훼닉님// 김재규가 박정희를 쏜 것은 어찌 보면 결정적인 실수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의 어두운 면이 역사의 평가를 받기도 전에 너무 '화려하게' 정점에서 스러져 버렸으니 말입니다. 덕분에 JFK급으로 격상되시는 호강을 지금까지도 누리고 계신 것이 참.... 거시기합니다. 부엉이 (2009-11-05 22:32:02) Karin2002님// 그게 높은 성장률이 아니라니까요...남들다 100점맞아올때,90점받아온거에 불과합니다. 독수리의습격 (2009-11-05 22:32:20) 퍼플레인님// 그것도 문제고 대머리 아저씨가 준동할 타이밍에 딱 맞춰서 되었다는 것이.....차라리 죽으려면 10년 전에 죽었어야..... 빈 터 (2009-11-05 22:32:46) 조선놈들은 줘패지 않으면 안되는 놈들이죠. 박정희가 나서서 죽도록 패가면서 일시키지 않았으면 지금도 맨날 빌어먹고 다니면서 굶고 있었겠죠. 박정희가 나라를 살렸다는 말은 저에게는 저렇게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가끔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은 노예근성이 뿌리 깊게 배어 있는게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박정희보다 몇배나 훌륭하고 폐허 속의 독일에서 라인강의 기적을 이룬 아데나워에 대해서도 아데나워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독일은 있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된게 이 나라에는 박정희 없었으면 지금도 우리는 세끼 밥도 못먹었을거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걸 보면 세뇌라는게 이렇게 무서운 건지, 아니면 역사 속에서 노예근성이 뼈에 사무쳐 버린 건지 이해가 안될때가 있습니다. 주은래가 없었으면 지금의 중국은 없었을까요? 장쩌민이 없었으면 중국은 여전히 굶주리고 있었을까요? 고르바쵸프가 없었으면 소련은 여전히 사회주의로 남아있었을까요? 아데나워가 없었으면 독일은 서유럽의 빈국으로 전락해서 주변의 도움으로 연명하고 있었을까요? 박정희가 없었어도 누군가에 의해 보릿고개는 없어졌을 것이고 그 극복시기는 길어봐야 5년 정도의 차이였을 거라는데 제 손목을 겁니다. 역사를 한 개인이 만들어 낸다는 생각은 어린애들이나 하는 생각 아닌가요? 박정희가 무슨 지저스 크라이스트 정도의 인물도 아니고... 켈로그김 (2009-11-05 22:34:17) 다른건 모르겠고, 이 나라의 뒤틀림의 큰 뿌리들 중 하나는 확실합니다. JHfam (2009-11-05 22:34:27) Karin2002님// 아이러니하네요. 독재는 평가하기 어렵다고 하면서 경제는 평가가된다라 그렇게 따지면 그 시대에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경제도 제대로 평가할 수 없죠. 왜 경제가 오직 박정희 공이죠? 훼닉 (2009-11-05 22:36:22) 그리고 역사에 가정이 없다는 말도 이경우에는 좀... 본인이 쿠테타 일으키고 독재해놓고서 '나 아니었으면 너희들 다 굶어죽었다!' 이게 말이 될까요-_-; 가정이고 뭐고 선택지 자체가 없는 상황인데요. 당장 주변 아시아국가들의 같은기간 성장률을 보시라는게, 이건 가정이 아닌 엄연한 현실이고 객관적인 데이타이기 때문이죠. 같은 지역의 경제는 대부분 동조화되기 마련인데, 다른 아시아 국가들 다 고성장하는 가운데서 정치 어지간히 못해도 저중에서 한국만 성장이 역주행할 가능성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가정이라는건 '박정희 아니었으면 우린 다 굶어죽었다!' 이게 가정입니다. 탱구와레오 (2009-11-05 22:36:54) 참으로 위험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 많으시군요... 이래서 역사교육이란게 참 중요한데 말이죠..특히나 근현대사 교육은... 제발 우리란 말은 빼주세요..... 랩교 (2009-11-05 22:37:14) 타이완, 홍콩, 싱가포르와 한국은 50년대 이후 출발선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바로 경제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던 나머지 나라들과 달리 한국은 줄곧 지지부진했으며 설상가상으로 50년대 초반에 전국토가 초토화되는 전쟁을 겪었습니다. 아무런 공장 설비와 기술도 없으며 분단 이후에도 제1순위로 체제를 흔드는 온갖 위협에 모든 신경을 기울여야 했던 나라가 이미 어느 정도의 설비와 기술을 갖추고 있는 나라와 대등하게 발전한다는 것 자체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습니다. 아프리카 대다수 국가들이 개발도상국 수준의 경제력을 갖고 있음에도 경제성장률이 생각보다 잘 안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게다가 나라 규모를 한번 살펴보면 2009년 현재 타이완의 인구는 2300만, 홍콩 700만, 싱가포르 500만으로 세 나라를 모두 합쳐도 한국 인구의 72% 수준이며 면적은 고작 38%입니다. 인구와 국토가 작을수록 경제 정책을 수립해서 진척시키기 훨씬 수월한 게 사실입니다. 또한 한국이 미국에 지원을 듬뿍 받은 것처럼 다른 세 나라도 한국 못지않게 화교들의 경제적 지지를 현재까지도 두텁게 받고 있습니다. 다른 세마리 용과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비교하여 한국의 경제 성장을 폄하하는 건 당시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퍼플레인 (2009-11-05 22:37:25) 빈 터님// 전무후무한 4선의 프랭클린 루즈벨트에 대해서도 그가 아니었으면 미국이 대공황을 벗어날 수 없었을 거라고 찬양하는 사람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작금에 여기저기서 등장하는 일부 수구세력의 박정희 찬양은 오히려 네오 나치즘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네요. 소금저글링 (2009-11-05 22:37:51) 아래 댓글에도 달았지만 박정희 체제(특히 개발과 독재의 공생관계)가 어떻게 성립되어 전개되었는가? 냉전체제와 남북분단체제에서 미국은 남한을 ‘자유세계’(사실은 자본주의 세계)의 본보기(show-window)로 만들어야 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었고, 군부쿠데타 정권은 고도경제성장을 통해 쿠데타의 정당성을 확보해야 할 과제에 직면하고 있었다. 이 두 과제를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급속한 자본주의적 발달을 통해 자본주의적 계급
09/11/06 01:09
JHfam (2009-11-05 23:43:32)
SCV 맨님// 님의 논리대로입니다. 경제 발전을 총체적으로 보기 보다는 단순히 경제 성장률로 판단하셨으니깐요. 게다가 경제 성장률을 근거로 중국을 비롯한 독재 체제가 경제 성장에 유리하다고 말씀하셨지 않으셨습니까? 브라질도 경제 성장률도 판단하셨구요 . scv맨 님의 논리대로라면 김대중>박정희라는 논리입니다. 그리고 박정희의 경제 성장도 아직도 논란되고 있지요. 지금 보시고 있지 않습니까? 오히려 님께서 한쪽 눈을 가리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인프라로 따지면 전 박정희 경제 정책에 부정적입니다. 사실 외환위기는 박정희가 시작을 잘못 잡았다는 부분에 왔다는 주장에 공감하는 편이구요. 제가 공부하는 경제학이 잘못된 것이면 모르겠지만 제가 공부하는 학문은 박정희 경제정책의 대기업 위주 정책, 내수시장에 대한 균형을 무시하고-물론 당시 내수가 없었지만 전 내수시장 인프라를 말한 겁니다- 저금리 정책, 대마불사, 국토사업등등. 그것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아직 유보합니다. 전 그 시절에 살지 않았고 아직 학문의 깊이가 그리 깊지 않으니깐요. 그렇게 따지면 김대중도 외환위기 극복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할 수 있지요. SCVgoodtogosir (2009-11-05 23:43:34) 절대마신님// 박정희 대통령은 쿠데타로 민주주의를 똥통에 빠뜨렸고 전두환 대통령은 한번 더 쿠데타를 일으켜 나라와 국민을 아주 나락으로 빠뜨린것도 모자라 시민들을 빨갱이로 몰아 죽이고 그것도 모자라 수천억의 비자금을 해먹었죠. 소인배 (2009-11-05 23:44:03) 절대마신님// 누구 멋대로 박정희가 경제발전시켰다는 걸 기정사실로 만들었죠? SCVgoodtogosir (2009-11-05 23:44:45) CR2032님// 오오 계왕신 오오.. 제 리플이 좀 후진걸 인정합니다.. 삭제는 하진 않겠지만 사과드립니다. 땡초 (2009-11-05 23:45:27) 절대마신님// 듣다보니 참 무섭습니다. 진심으로요. 퍼플레인 (2009-11-05 23:46:04) 애들 가르칠때 말입니다, 공부하는 법을 몰라 공부 못하는 애들은 조금만 잡아채도 애가 공부할 맘만 있으면 성적이 반에서 10등씩 금방금방 오릅니다. 일단 궤도에 올라 공부 잘하는 애들은 어지간히 잡아채서는 1-2등 올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앞의 애 가르치는 선생이 엄청 빤따스띡한것도 아니고 뒤의 애 가르치는 선생이 능력부족인 것도 아니죠. 그냥, 그렇다고요. 돌만 (2009-11-05 23:46:37) 그 때의 정치적 상황과 데이터 수치를 보여 주는데도 이러는 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캐리어 가야 하나요? 토스희망봉사단 (2009-11-05 23:46:45) 그렇게 따지면 경제 발전은 전두환이 다 했지 박정희가 한건 없네요 어차피 지금의 부가가치 높은 중화학이나 철강, 전자 같은 사업은 전두환의 전폭적인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죠 전 이제 부터 전두환 전 대통령은 신이라고 불러야 할까 봅니다. 저글링 (2009-11-05 23:47:03) 자 12시가 다되갑니다 컴퓨터 끄고 잠잡시다 안그러면 잡혀갑니다. 내일 기상은 오전 6시 이고 10시까지 쉬는시간 없이 스트레이트로 일합니다 시급은 100원 올라서 1900원 입니다. 다 나라를 위해 이러는 겁니다 불만없죠? 불만있나요? 빨갱이 인가요? 쌀밥은 나라 경제를 위해 아깝습니다. 보리밥 먹으세요 아 물론 저는 여대생 끼고 씨바스리갈 먹겠습니다. 켈로그김 (2009-11-05 23:47:07) 박정희? 맷돼지 잡으라고 엽총 줬더니 자기 꼬붕 시켜서 개머리판으로 후두려 패서 잡는 일을 했죠. 맷돼지 잡으라고 지시 잘~ 한건 인정 해 줄까봐요.. 이렇게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니. 루크레티아 (2009-11-05 23:47:12) 박정희도 인간입니다. 그도 사람이기에 욕도 엄청나게 먹지만 그가 이루어 놓은 공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분명 그가 내린 판단으로 우리나라 경제는 어찌되었든 발전했고, 그런 판단을 롤모델로 삼는 나라도 지금은 부지기수입니다. 이것 하나 만큼은 정말 그는 우리나라의 공로자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가 저질렀던 과오들과 그 과오를 함께 저지른 사람들, 그리고 그 과오로 커다란 이득을 보았던 이들에 대한 재평가가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그들은 우리나라의 상류층을 차지한 상태로 계속해서 당시 피해자들과 후손들을 농락하고 있습니다. 언론을 조작해서 계속해서 박정희와 그 이전, 이후의 우리나라의 극우, 보수주의 인물들에 대한 찬양을 이어가고 있으며 친일파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심해에 가라앉은 쇳덩이 마냥 절대로 꺼낼 수도 없고 꺼내지도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박정희의 공은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알량한 경제에 대한 공을 마치 우리나라의 메시아인양 포장해서 신봉하는 무리들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EZrock (2009-11-05 23:47:16) 아마 저정도 까지의 신앙이라면 그 시절을 겪은 굶주렸다가 기적을 맛본분이 맞지 싶습니다... 진심입니다. 자유인바람 (2009-11-05 23:50:44) 근데 정말로 결과만 좋다면 수단은 상관없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박정희 이야기 이전에 일단 결과만 좋다면 수단은 상관없다는 대전제를 논리적으로 입증해야 되지 않을까요? 현재 세계의 보편적인 상식은 수단과 결과가 모두 정당해야한다 이지만 이 보편적인 상식이라는건 얼마든지 깨질수 있으니까요. 뭐 대한민국에서는 요즘 헌재보면 이게 보편적인 상식이 아닐수도 있겠군요. ph (2009-11-05 23:51:44) 정말 김대중전 대통령을 신으로 만들려고 그런 논리를 사용하는 줄 알면 곤란하죠.. 박정희의 허상을 벗기기 위해 마찬가지 논리를 사용해서 허상을 보여주는 건데 (물론 그럼에도 박정희의 허상보다는 훨씬 덜 하죠.. 지금까지는 박정희의 허상이 그래도 영웅급인줄 알았는데 본문 작성자분의 인터넷드립을 보니 이건 정말 신급이네요) 그걸 이해 못하고 진지하게 까려고 나서면 난감한 일입니다.. 그리고 imf반사이익이라니.. 그 imf가 어디서 온건데요.. -_-;; EZrock (2009-11-05 23:52:24) 친일이면 어떻고 독재면 어떤가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지 ...익숙한데요? 멀면 벙커링 (2009-11-05 23:52:26) 일본군장교 - 사회주의자 - 반공주의자 정확하게 말해서...친일파라기 보단 기회주의자라고 봐야죠. 상황보고 거기에 맞춰서 색깔바꾸기의 달인이었던 거 같네요. 솔직히 북한드립을 하는 분들은 이해가 안가네요. 북한은 체제상 우리한테 뒤쳐질 수 밖에 없었고 우리나라가 자본주의를 선택한 이상 우리나라가 북한을 경제적으로 제끼는 건 시간문제 아니었을까요?? '기존의 경제개발 계획을 추진력있게 밀어붙여서 성공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거기에는 '세끼 밥을 먹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것을 희생한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들의 노력이 더 컸다고 봅니다. 만약에 당시 국민들이 '굶어죽어도 좋다. 때려죽여도 일 하기 싫다' 이런 습성을 가졌으면 아무리 계획이 좋던 지도자가 추진력으로 밀어붙이던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모든 것을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정당한 대가가 돌아가지 않은 것도 사실이고 그것때문에 대한민국이 아직도 몸살을 앓고 있고 그걸 치유하기엔 너무 힘들다는 것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저글링 (2009-11-05 23:53:06) 자유인바람 // 오히려 결과를 중시하는 분들이 제일 수단을 따집니다. 엄청난 모순이죠 토스희망봉사단 (2009-11-05 23:53:47) EZrock님// 그러고 보니 오싹 하네요 지금 우리 생고생을 하고 있는 이유기도 하니까요 그시대 사람들은 이것보다 몇배는 더 힘들었을 생각을 하니 끔찍 합니다 그려 자유인바람 (2009-11-05 23:54:49) 애초에 박정희 대통령이 경제를 성장하는데 굉장한 기여를 했다 아니다 이전에 과연 '결과만 이룬다면 수단은 가리지 않아도 상관없는가'가 논의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일단 이게 논의되어야 경제부분을 이야기할수 있지 이부분이 논의 되지 않는다면 기여를 했든 안 했든 결국은 평행선을 달릴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저는 아직까지는 '부당한 수단으로 결과를 이루는건 안된다.'가 세계의 보편적인 상식이라고 보기 때문에 제 입장의 반대분들이 이걸 일단 반박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요즘 유행어들이 뜨고 있죠? '컨닝을 했지만 합격은 취소되지 않는다.'식의 패러디요. 랩교 (2009-11-05 23:56:33) ph님// 적어도 김영삼 정권 때 외환위기가 터지고 이후 김대중 정권이 그것을 수습하는 모양새가 되었지만 IMF 극복과정에 관해선 분명 김대중 정권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관해 정책이 잘못되었다손쳐도 그걸 모두 전정권에 책임을 떠넘기는 건 어불성설이란 느낌입니다. 국민들은 외환위기를 제대로 극복하라고 대통령으로 뽑아줬으니까요.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생긴 문제들은 제가 말하지 않아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EZrock (2009-11-05 23:57:10) 자유인바람님// 제가 저 입장이면 아마 컨닝은 사소한 일이지만 박통의 독재는 국가를 살리기 위한 일이므로 두개의 비교는 옳지 않다 라고 반박을 했을것 같습니다만 원점 복귀할 것 같은 반박이군요-_-;; 저글링 (2009-11-05 23:57:44) 저도 자유인바람 말에 동의합니다. 결과가 수단보다 우선한다는 사람들의 관점을 절대 무시하지 않습니다. 근데 왜 다른 수단들은 용서가 안되고 박정희의 수단만 인정이 되냐 이거죠 ph (2009-11-06 00:00:13) 랩교님// 그걸 수습하는 '모양새'가 아니고 그걸 수습한게 맞습니다.. 박정희에게는 관대하신 분이 김대중정권에 대해서는 열라 짜네요.. 하지만 당연히 극복과정에 관해 김대중정권이 책임져야할 부분 많지요.. 적어도 되도않는 박정희 신화처럼 김대중정권을 생각하지는 않으니 걱정 접어두셔도 됩니다.. 위에도 적었듯 김대중 전대통령을 신으로 만들려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니까.. 관련없는 이야기는 이쯤에서 적당히 하셨으면 싶네요.. 세잎클로버 (2009-11-06 00:00:48) 몇몇분들.. 너무 과민반응들이시네요 이건 토론이 아니라.. 비꼬기+상대 의견은 일단 제쳐두고 근거는 없지만 일단 내 생각 내 의견만 말하자네여 너무 흥분들하지마세요 WizardMo진종 (2009-11-06 00:01:48) 저의 자세는 아닙니다;;; 一切唯心造 (2009-11-06 00:02:24) 재미있네요 -_-; abrasax_:JW (2009-11-06 00:03:08) 정말 의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무슨 일을 했는지 안다면 경제를 살렸다느니 하는 소리를 할 수 없을 거라고 봅니다. 아니 심지어 경제 성장에 대한 그의 기여에 대해서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지요. 결국 이건 그저 '신화'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국가의 발전이 한 사람 때문에 가능했다는 식의 표현은 이 나라 안에서나 효력을 갖습니다.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든, 친일파가 기득권을 가지든, 설사 기득권자들이 모두 떳떳하지 않든간에 바꿀 건 바꿔야 합니다. "현실에 안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기합리화"에서 어이가 없었네요. 뭘 말하고 싶으세요? 글이 참 이상합니다. 님이 무슨 생각을 하든 자유지만 이런식으로 은근슬쩍, 어중간한 글을 쓰는 것은 최악입니다. '심정적으로 박정희를 욕할 순 없다'는 식의 생각을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그러면 그렇게 쓰면 됩니다. 뒤에 촛불 집회가 어쩌고 하는 이야기야말로 일종의 '자기합리화'를 위한 사족 아닌지요. 대말마왕 (2009-11-06 00:03:18) 퍼플레인님// 애들 가르칠때 말입니다 공부할 생각 없고 공부 안해본 애들을 책상에 앉히기 정말 힘듭니다. 그런데 일단 궤도에 올라서 공부하기 시작하면 공부 안시켜도 알아서 잘 합니다. 반등수 봐가면서 위기감 들면 잘합니다. 물론 기초가 없어서 최상위권에는 들지 못하지만요 그냥, 그렇다고요. 기다리다 (2009-11-06 00:03:37) 왜 민주화의 공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언제나들 돌리면서, 그 분이 없었으면 민주화도 없었다 등등.... 사실 민주화도 "우리 삼촌"(저에겐 삼촌 세대군요)들이 엮어낸것이죠... 하지만 왜 박정희 대통령때는 "우리 아버지들에게 공을 돌려야지" 라는 이런 논리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돌릴라면 다 돌리던지, 아니라면 다 아니던지라고 보이네요 빈 터 (2009-11-06 00:04:05) 박정희가 경제를 성장시켰다 -> 맞다고 인정합니다. 박정희가 아니었으면 경제가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 인정하지 못합니다. 박정희가 경제적으로 잘 못했다거나 성과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박정희가 경제 부문에서 이룬 성과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성과이긴 합니다. 하지만 박정희가 이룬 성과가 박정희만이 가능한 전무후무한 것이 아니라는 얘기이고 독일의 라인강의 기적이 아데나워의 힘이 아니라 독일국민의 힘이었듯이 한국의 한강의 기적은 박정희의 힘이 아니라 한국민들의 힘이라는 거죠. 물론 박정희도 경제적으로 잘한 편에 속하지만 박정희라는 존재는 종속변수라는 겁니다. 50년대 아시아 국가 중에 장래성을 보고 누가 발전할지 꼽아보라고 하면 누구를 꼽겠습니까? 아시아의 역사를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1 순위로 일본, 그 다음 중국, 그 다음엔 별로 꼽을만한게 없는데 저 같으면 당연히 한국을 꼽겠습니다. 그 외엔 필리핀이나 태국 정도를 꼽겠죠(홍콩이나 싱가폴은 너무 작은 나라여서 안중에도 없을듯.). 도대체 아시아 역사에서 중국 일본, 한국 외에 꼽을만한 나라가 있기나 합니까? 왜 박정희를 우상화하는 분들은 박정희가 아니면 절대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거라 생각들을 하는지 ? 장면정권이 계속 집권하고 있었다 하더라도 보릿고개를 벗어나는 건 가능했을 겁니다. 2,3년 늦을 수는 있었겠지만. 박정희가 남긴 부작용을 생각하면 차라리 보릿고개를 2~3년, 많이 잡아 5년 정도 늦게 극복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그게 더 나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장료문원 (2009-11-06 00:05:33) 그 때 시대가 요구하는 지도자상이 독재라는 근거는 대체 뭐죠? 애초에 의견이 통합되지 않은 것도 친일파들이 해방후에도 권력을 가지고 지들이 다 해먹으려고 해서 생긴 일 아니었나요... 그냥 해방되고 김구선생을 비롯한 독립열사들과 민주주의로 갔으면 의견 통합 잘 됬을 겁니다. karlla (2009-11-06 00:07:01) 기다리다님// 아닌데요. 누가 민주화의 공을 고 김대중 전대통령에게"만" 돌린다는 겁니까? 민주화의 공이 고 김대중 전대통령에게만 있다고 하면 다들 비웃을 겁니다. 그런데 왜 몇몇 분들은 산업화의 공이 고 박정희 전대통령에게만 있다고 말씀하시는 걸까요? 땡초 (2009-11-06 00:07:06) 빈 터님// "박정희가 경제를 성장시켰다 -> 맞다고 인정합니다." 틀렸습니다. 박정희 정권때 경제가 성장했다. -> 이 말이 맞습니다. 저글링 (2009-11-06 00:07:11) 서서히 박정희에 대한 평가도 바뀔겁니다. 국사와 근현대사가 필수과목이 된다면요 물론 제대로된 역사 교과서 전제 JHfam (2009-11-06 00:08:07) 땡초님// 공감합니다. Robbie (2009-11-06 00:08:21) OMG.. OME.. SCVgoodtogosir (2009-11-06 00:08:55) 아까 앞에서도 말한 이야기지만. 이승만,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은 공과에 대해서 토론해볼 가치라도 있다니까요.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요. 예를 들자면. 솔직히 김대중 대통령 민주화에 기여한 바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분 없었으면 민주화가 없었을거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경제정책이나 연평해전때 대처한 것들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정말 못마땅하게 생각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아직 평가하지는 이르지만 공보다 과가 많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좋든싫든 대한민국 국민이 뽑은 대통령입니다. 하려는 행동이 어떻든 정책이 어떻든요. 하지만 박정희, 전두환은 대한민국 국민의 손을 거치지 않고 대통령이 된 독재자입니다. 이사람들은 아무리 뭘 잘했다고 하더라도 '대통령'이라고 부를 가치가 없는 사람들이고 공과를 논할 가치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대한민국 헌법의 수호자이자 민주주의의 수호자이어야 할 대통령이라는 자리를 그 두가지를 부정해가면서 차지했으니까요. 빈 터 (2009-11-06 00:09:18) 기다리다님// 민주화의 공을 모두 김대중 대통령에게 돌리는 분은 못봤습니다. 심지어 그분이 없었으면 민주화가 없었다라니... 그렇게 오글거리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나요? Aphrodite (2009-11-06 00:09:18) 굳이 친일파 박정희를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그럼 전세계가 극찬하고 외국 교과서에도 실리는 '한강의 기적'은 단지 신기루였단 말입니까? 똑같이 박정희를 욕하는 사람들도 한쪽에서는 '경제 성장 사실 그닥 별거 아니었다'고 말하고, 한쪽에서는 '경제성장 눈부신건 맞는데 박정희 혼자 공이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피땀흘려 이룬 기적이었다'라고 말하니 어느쪽 말이 맞는지 헷갈리네요. SCVgoodtogosir (2009-11-06 00:09:59) 땡초님// 아.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현답'이네요. 큰절 드리고 싶습니다. ph (2009-11-06 00:10:24) 기다리다님// 누가요.. -_- 박정희 없었다면 아직도 거지꼴에 보릿고개가 있었을꺼라는 사람은 있어도 김대중 없었다면 아직도 유신시절 고문받았을 거라고 드립치는 사람있나요? 그냥 민주화에 공헌했다는 사람도 일부인데요.. 오히려 박정희때문에 경제발전이 있었다는 사람들이야 말로 같은 논리로 김대중때문에 민주화 있었다고 해야하는 데 그런 사람들에게 김대중전 대통령은 그냥 좌빨이더군요.. SCVgoodtogosir (2009-11-06 00:11:54) ph님// 그게 그런 이유는 '이중잣대'때문이죠. 빈 터 (2009-11-06 00:12:14) 땡초님// 님의 표현이 더 정확할 수 있겠지만 전 "박정희가 경제를 성장시켰다"는 표현도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박정희의 경제적 성과는 분명 과보다는 공이 더 많다고 봅니다. 90점 정도는 줄 수 있는 정도랄까요? 자유인바람 (2009-11-06 00:12:23) Aphrodite님//사람들의 의견을 굳이 한쪽으로 통합 시킬 필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여러 사람의 생각이 다를수 있는건데 그걸 가지고 어째서 다르냐고 하면... 관점에 따라서 서로 보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며 근거를 더해서 타당성을 얻을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보라고 다 생각이 같지 않고 보수라고 다 생각이 같지 않죠. 토스희망봉사단 (2009-11-06 00:12:47) 김대중 대통령이 민주화를 대표하는 인사였고 거두였기 때문에 주목 받는것이지 그 혼자의 힘으로 이룬 민주화는 절대 아니죠 죽어 넘어간 시민들과 학생들도 부지 기수인데요 빈 터님// 어법상 전혀 맞지 않는것 같군요 박정희 정권때가 100% 맞습니다 박정희 때문이라고 한다면 박정희 혼자의 힘과 지혜로 성장을 시켰다는 말도 안되는 뜻이 나오게 되지요 JHfam (2009-11-06 00:13:22) Aphrodite님// 사실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그 시대와 그 시대에 살았던 인물들이 평가받는 것입니다. 당연히 님도 아시겠지만 세상은 정형화된 답은 없죠. 그냥 끊임없이 의심해보고 확인해보면서 진실에 다가가는 것죠. 참고로 식민지 근대화론도 말도 안돼-> 돼-> 어느정도 정신적 변혁에서는 인정할만한 차원이다 vs 인프라다 vs 허구다등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퍼플레인 (2009-11-06 00:13:24) 대말마왕님// 공부할 생각 없는 애들은 미친 듯이 잡아야 '시험 공부만' 겨우 합니다. 그나마 기초가 없으니 모래성이죠. 공부할 생각 있는 애들은 조금만 잡아주면 금방금방 따라옵니다. 저는 우리 국민이 공부할 생각 없는 낙제생들이 아니었다고 보고 있거든요. 말씀대로라면 우리 국민들은 공부할 생각 없는데 위에서 때려서 그나마 이정도 한 거로군요. 흐음. 덧붙여 위의 비유는 몇몇 분들이 말씀하시는 70년대와 90년대의 경제상황 비교를 위한 거였습니다. 감전주의 (2009-11-06 00:13:30) 글만 툭 던져놓고 글쓴분은 어디로 가신거죠?? '우리'에서 저는 빼주시죠..-_- 독수리의습격 (2009-11-06 00:13:57) 감전주의님// 중간에 리플 하나 다셨네요. Aphrodite (2009-11-06 00:14:04) 자유인바람님// 아니 이건 의견 통합이 아니라 저는 단지 fact가 궁금합니다. 박정희가 친일파였다는건 fact가 맞는데 눈부신 경제성장을 부정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제가 알고 있는 한강의 기적은 그럼 허상이었나 하는 의문이 자꾸 들어서 한 말입니다. 독수리의습격 (2009-11-06 00:15:54) 상당수의 분들이 그 당시 사회 구성원들이 이룬 성과를 지도자에게 돌리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것 같아서 이런 논쟁이 자꾸 생긴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밑에 사람들이 열심히 일해서 발전한 것이다'라고 말 하는 것에 그다지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라.....지금처럼 민주화 되었어도 그 사회를 이끄는 사람은 항상 있을건데, 옛날같이 권력이 일원화 되어있는 상황에서 그 공을 밑의 사람들에게 온전히 돌릴 수 있을까요. 빈 터 (2009-11-06 00:16:47) 정말 '우리의 자세'라는 말은 심하게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그 우리는 도대체 누구인지... '박정희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로 제목을 바꾸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자유인바람 (2009-11-06 00:17:35) Aphrodite님//박정희 시대의 경제성장을 부정하시는 분들은 '박정희가 없었다면 더욱 발전했을것이다'라고 보는거 아닐까요? 그건 그렇게 말하신 분에게 직접 물어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ph (2009-11-06 00:18:52) Aphrodite님// 거품을 거두어내기 위해 상대적으로 심하게 깍아내린 분도 있고 실제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그 중간으로 생각하실 수도 있는 여러가지로 논의할 여지가 있는 문제인데요 그런 부분이야 말로 토론이 되서 의견교환이 될 법한 문제입니다만 일단 박정희 신화가 너무 거창하니 그거부터 까는 거죠 루이스 엔리케 (2009-11-06 00:20:35) 결국 박정희가 없었으면 경제성장 이렇게 절대 못했다는 게 박정희를 높이 평가하는 주장의 가장 큰 근거겠죠. 근데 아닐수도 있다는 거죠. 우리 주변에 싱가폴 대만도 다 고도성장했는데 우리나라만 쫄딱 망할거라는 생각이 별로 근거가 없어보입니다. 최소한 어느정도수준은 하지 않았을까요? 차라리 그딴식으로 민주주의를 짓밟지 않았다면 지금 우리 사회가 안고있는 천박한 문제들은 훨씬 덜하고 균형잡힌 국가가 되지 않았을까요? 그러니까 경제만 살리면 된다고 전과 14범이 대통령하지 않습니까. 경제성장이 별거 아닌건 아니지만 박정희가 아니었어도 경제성장할수있었다면 박정희 때문에 고통받은 사람들의 희생은 어떡하죠?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건 다시 그 상황이 되도 육군소장이 쿠데타 일으켰어야만 했다는 아니라는거죠. 역사가 주는 교훈은 그게 아닐까요? 박정희가 쿠데타했었어야만 했다는 사람들이 아직 많기때문에 이명박이 대통령당선되고 지지받는거죠. 유유히 (2009-11-06 00:20:39) 빈 터님// 아시아 역사에서 한중일만이 존재했다는 뉘앙스의 글에 대해서 수정을 부탁드립니다. 고대부터 고유 왕조를 가졌던 태국과, 그 외에도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가 증명하는 동남아시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수많은 왕조들, 높은 정신 그 자체의 상징인 인도 외 한중일을 제외한 많은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여져서입니다. 그 전에 단순히 경제논리만을 가지고 '발전'이라 표현하며, 물질적 풍요만이 '발전'의 잣대인 것처럼 표현하신 것이 불쾌합니다. 그것은 인권을 팔아 빵을 쥐어주었다던 박정희의 논리와 일맥상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논리로만 압축해서 말해도, 60년대까지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부유했던 국가가 필리핀이었음을 상기하지 않을 수 없군요. 한국의 경제발전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일종의 우발적 사고였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2009-11-06 00:21:15) 랩교님// 그럼 싱가폴이나 대만은 우리에 비해 기술과 자원이 많았나요? 2초의똥꾸멍 (2009-11-06 00:21:27) 박정희가 있었으니 이 정부가 탄생한거겠죠. 지금도 저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으니.. 놀랐습니다. 젊은 층에도 저런 의식이 소수가 아니라는 것에 대해. 랩교 (2009-11-06 00:21:32) 퍼플레인님// 60년대 개발도상국의 한국과 90년대 선진국의 한국을 단순 비교하면 곤란합니다. 그 시절 한국은 낙제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당시 한국은 이후에도 줄곧 저성장이 지속되었던 동남아 국가들보다도 훨씬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개발도상국도 개발도상국 나름이지 아무런 기술과 자원도 없어서 도저히 고도성장을 상상하기란 불가능했던 60년대 한국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것을 이루어낸 분이 박정희입니다. 로즈마리 (2009-11-06 00:22:04) 야구 경기를 보면 병살타를 쳐서 득점을 했을땐 병살타를 친 선수가 낸 타점으로 기록되지 않는다고 하죠. 이유는 병살타를 치면서 낸 득점은 그 선수의 능력으로 낸 득점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동일선상에서 놓고 좀 무리가 있지만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그 시점에 경제가 발전하긴 했지만 그것은 박정희의 능력이 아니었다구요. 루이스 엔리케 (2009-11-06 00:22:56) 박정희를 찬양한다는건 지금이라도 경제성장만 한다면 인권을 짓밟아도 된다는 건데 민주주의를 존중해도 경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게 옳은 사회를 만드는 생각인것같아요. 빈 터 (2009-11-06 00:24:47) 토스희망봉사단님// 박정희가 경제를 성장시켰다는 말의 어디에 박정희 혼자의 힘과 지혜로 성장을 시켰다는 의미가 들어있나요? 박정희 정권때 경제가 성장했다는 말에는 경제성장과 박정희와의 인과관계가 전혀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냥 1974년에 큰 태풍이 왔다는 말과 같은 거죠. 김대중 대통령때 IMF를 극복했다는 말은 맞는 말이긴 하지만 김대중 대통령과 IMF 극복의 인과관계는 전혀 보이지 않는 것처럼. 하지만 전 경제성장과 박정희 간에 전혀 인과관계가 없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박정희가 경제성장에 끼친 영향은 있다는 것입니다. 단지 그것이 박정희였기에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박정희가 한국사회에 끼친 영향은 전체적으로 평가하면 득보다는 실이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박정희 시절에 있었던 급속한 경제성장은 우리 한국민의 잠재력이 발휘된 것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박정희가 아무런 공이 없었다고 평가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유유히 (2009-11-06 00:24:48) 그 사고에 가까운 사건의 원인은 짧은 댓글로 다 정리할 수 없겠지만, 저는 이러한 논의가 애초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기에 '경제발전의 공은 박정희' 라는 말에 대도록 댓구하지를 않습니다. 그것은 애초에 '시험에서 부정을 저질렀다는 과가 있지만, 높은 점수라는 공이 있다' 고 표현하는 것만큼이나 제게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토스희망봉사단 (2009-11-06 00:24:54) 유유히님// 그럼 대만도 싱가폴도, 홍콩도 전부 우발적 사고로 아시아의 떠오르는 4 개국 안에 낀게 되는건가요 흠 그렇다면 이건 너무 소설 같네요 개인적인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믿은음 상관치 않으나 그것이 진실이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무조건 윽박지르듯이 요구 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팩트에 근거하지 않는다면 그건 다름 사람들도 자기 생각을 그대로 믿어 줬으면 좋겠다라는 단순한 사고방식에 불과 합니다. 이리 (2009-11-06 00:24:58) 루이스 엔리케님// 대만과 싱가폴도 다 독재를 하긴 했지요. 토스희망봉사단 (2009-11-06 00:26:36) 빈 터님// 한국어상 "박정희 때문에 경제가 발전했다" 라는 말 자체에 오직 박정희만이 각인될 뿐입니다 그러나 박정희 정권때 발전되었다 라고 하면 여러가지 요소들이 함께 고려 되는 것이죠 미국이 신자유주의를 선전하기 위해 한국에 전폭적인 지원을 보냈던 요소도 고려 되는 것이구요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게 결코 아닙니다. 자유인바람 (2009-11-06 00:26:54) 다시 말하지만 '애초에 박정희 대통령이 경제를 성장하는데 굉장한 기여를 했다 아니다 이전에 과연 '결과만 이룬다면 수단은 가리지 않아도 상관없는가'가 논의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일단 이게 논의되어야 경제부분을 이야기할수 있지 이부분이 논의 되지 않는다면 기여를 했든 안 했든 결국은 평행선을 달릴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저는 아직까지는 '부당한 수단으로 결과를 이루는건 안된다.'가 세계의 보편적인 상식이라고 보기 때문에 제 입장의 반대분들이 이걸 일단 반박 해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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