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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05 11:42:49
Name 루실후르페
Subject [일반] pgr에는 야구동호회가 없나요?
정말로 즐거웠던 가을잔치가 끝나고나서  (아 비여.....현수의 홈런이여.....)
허전한 마음이 드는 요즘입니다.
매년 그렇지만 올해에는 wbc에 이어서 페넌트레이스의 경기 양상도 한몫하여
관중 기록도 갱신하고 여러가지 재밌는 사건이 함께하여
가을잔치의 재미도 더욱 후끈해서
정말로 잔치가 끝난후의 아쉬움이 남는 요즘이군요.

FC PGR이라는 축구팀이 존재하는걸 아시는지요?
우연찮게 관련글을 봐서 참여하고싶었지만 당시 축구화도 마련하기도 힘들었던 경제사정탓에
손가락만 빨다 여름이 다 지나버렸는데요(구경이라도 한번 갈껄그랬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의 국민 스포츠하면 역시 야구아니겠습니까??!?
친구들과 모이면 예전과는 다르게 꽤나 야구이야기가 나오게되어
몇일전 친구들과 배팅센터에 정말 오랜만에 가봤더니
크으 역시 손맛이 좋더군요.

야구는 다른스포츠보다 응원과 이야기가 더욱 흥이 나는 스포츠이니만큼
우리 pgr회원분들과 함께하면 좋을텐데
혹시라도 운영되는 팀이있는지 알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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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레인
09/11/05 11:45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
09/11/05 12:19
수정 아이콘
야.. 야동!
이아슬
09/11/05 13:04
수정 아이콘
직장에서 반 강제적으로 야구동호회를 만들어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우선 돈이 많이 들더군요..^^*
그리고 일만 죽어라 하다가 쉬는 날 야구 하는데 투수를 하였습니다.
공을 던지자 팔이 두동간 난 동료가 발생하였습니다.뼈가 이쁘게 이등분 되었던 거죠..(혼자 그냥 던지다가...)
이건 산재도 안되고 상사 눈치보느라 반 강제적으로 참여한건데..동료 속이 부글부글..
의사가 야구를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도 가끔 발생 될 일이 생긴거라고 신기해 하시더군요!!!
뭐아무튼 야구는 비싼 운동이라 생각됩니다. 구장 대여하는거며 장비 준비하는거며..
그래도 재밌지요!!!!!!!!!!!!!!
아주 즐거운 야동 추진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야동 그 빠져나올 수 없는 중독...
대구청년
09/11/05 13:06
수정 아이콘
야구는 재밌긴한데 같이즐길려면 일단최소한 글러브라도 있어야되고 그러니 축구,농구에 비해선 동호회수가 현저히 떨어지는군요.
루실후르페
09/11/05 13:18
수정 아이콘
축구도 축구화는 기본이더군요......
퍼플레인님//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참석해야겠네요 하핫
늘푸른솔
09/11/05 13:41
수정 아이콘
야구가 몸 많이 상하는 운동이죠..
공에 맞거나 하는 것 말고도 이아슬님 동료분처럼 뼈를 다치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공 던지다가요..
그냥 공을 던지는 것까지는 문제가 없는데, 무작정 던지는 피칭이나 외야에서 무리하게 송구하려다 보면
힘만으로 던지게 되고,
이 때 근육에 의해 걸리는 부하를 뼈나 관절이 감당하지 못해서 그러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아리 후배가 외야에서 홈송구를 하는데 뚝 하는 소리와 함께 팔이 말 그대로 동강났던... 무섭습니다.)
오히려 야구를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유연성이 있어서 이런 부상이 드물죠.

어떤 운동이든 마찬가지지만, 힘을 빼고 하셔야 해요, 힘을...

아울러... 야구 돈 참 많이 드는 운동입니다.
제가 있는 곳은 지방이라 한 시즌 참가비가 150 정도인데,
서울은 얼마 정도인가요?
선봉엠피
09/11/05 13:55
수정 아이콘
늘푸른솔 님//이번에 울팀이 참가하려는 하남리그쪽이......15경기정도에서 220-230정도더군요...^^
서울권도 거의 그정도겠지요...^^
09/11/05 14:07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캐치볼 모임을 추진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쪽지를 보냈으니 확인해주셔요!
柳雲飛
09/11/05 15:05
수정 아이콘
유령회원도 참석할수 있나요?
이번엔 어렵지만 다음에는 어떻게...
유니콘스
09/11/05 15:16
수정 아이콘
달덩이님을 감독으로 하는 BC PGR이 창단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심있으시면 달덩이님께 고고!!
Ms. Anscombe
09/11/05 15:26
수정 아이콘
유니콘스님// 확인 결과 루머라고 합니다. 허위 사실 유포죄로 검찰 조사가 들어간다고 하네요.
유니콘스
09/11/05 15:26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죄송합니다. 하지만 검찰조사는 어떻게 좀 굽신굽신
달덩이
09/11/05 16:04
수정 아이콘
유니콘스님, Ms. Anscombe님// 두 분 뭐하시는 건가요....[....]
Cazellnu
09/11/05 16:28
수정 아이콘
柳雲飛님// Lixhia님께 쪽지 넣어보세연
眞綾Ma-aya
09/11/05 17:53
수정 아이콘
위에서 팔이 두동강 난다고 말씀 하시니까
뼈만 나간게 아니라 팔의 하박 이하가 뚝 떨어져서 공과 함께 날아가는(아악!) 영상이 머릿속에서 재생됩니다. ㅠ.ㅠ
순간적으로 야구란 무서운 운동이구나 생각했습니다만, 설마 진짜로 그럴리는 없겠지요? 덜덜...
09/11/05 21:59
수정 아이콘
늘푸른솔님// 서울은 보통 200 안팎인거 같습니다. 저희팀도 이번에 새로 리그 들어가는데 180...ㅜㅜ
늘푸른솔
09/11/06 09:13
수정 아이콘
眞綾Ma-aya님 // 자잘한 부상부터 큰 부상까지 다치기 쉬운 운동은 틀림 없습니다만
동호회 수준에서는 잘만 운동하면 걱정 없습니다.
1. 준비운동 (팀의 투수가 초반에 무너진 상황에서 준비도 없이 '야 내가 던져볼게' 하고 마운드에 올라가시는 분들....
십중팔구 몇 년 못 가서 어깨든 팔꿈치든 이상 생깁니다.)
2. 너 자신을 알라
이치로는 이치로고 늘푸른솔은 늘푸른솔이죠. 제 어깨를 제가 알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건 오히려 주위에서 도와줘야
하는... 주위에서 홈! 홈! 이러면 순간적으로 제 자신을 잊고 포수 미트가 가까워 보이죠. 절대 금물입니다.
모든 팀원들이 각자의 역량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커버 플레이, 중계 플레이. 이게 사회인 야구의 묘미죠.
3. 마무리운동
단 5분이라도 하는 것과 안 하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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