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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4 13:45
94년 가을 조관우씨의 '다시내게로 돌아와' '늪' 이들어있는 앨범과 유영진씨 '그대의 향기' 앨범이 약 한달 터울로 발매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두곡의 멀티히트로 백만장 가까이 앨범을 팔며 자리를 확고히 잡은 조관우씨와는 달리 '그대의 향기'는 가요프로에서도 10위권정도에 머물다가 사라져 버렸던 안타까운 기억이 납니다.
09/11/04 13:48
유영진씨 보컬리스트로도 괜찮은 분이죠.
작곡으로 더 유명하지만, 초기 sm 아이돌 보컬도 직접 가르치지 않았었나요? 흔히 말하는 유영진 창법... 개인적으로 가수보다는 작곡가로서의 유영진씨가 맘에 들더군요(요상한 노래도 많이 만드시지만, 나름 명곡도 여럿 뽑아낸).
09/11/04 13:50
유영진씨가 부른 노래중 유일하게 아는게 2집 타이틀곡인 지애(之愛)를 참 좋아합니다. 강타와 유진의 너무나 슬픈 사랑의 뮤직비디오와 노래가사가 잘 어우러진듯해서 좋아하는데요. 개인적으로 노래방에 가게되면 꼭 부르게 되는 노래입니다만, 언제 어디선가 유영진씨에 대한 글을 본적이 있는데, 한국가요계를 말아먹게 만든 선두주자(?)라는 식으로 글을 본거같네요.
09/11/04 13:54
유영진씨 좋아합니다. ^ ^ 앨범을 사고 싶은데 파는 레코드가게가 없어서 여러군데 발품팔아 샀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하나 구했던 Blue Rhythm이란 앨범중에 특히 '두번째 이별', '나머지 사랑을 내게'란 노래를 특히 좋아했어요. 본인 앨범은 제가 고등학교때 마지막으로 발매한 뒤 소식이 없어서 아쉽더라고요. 위에 링크해주신 쏘리쏘리처럼 다른 가수에게 준 곡을 직접 불러준 버전이 있으면 하고 바라게 되네요. 아, 그리고 이건 많이들 오해하시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SM소속 남자가수의 보컬 트레이닝은 다른 트레이너가 시킨답니다. 전속 트레이너도 있을테고 외부 유명 트레이너에게 트레이닝 받는 경우도 많고요. 유영진씨가 트레이닝 하던 시절은 아주 오래전입지요.
09/11/04 14:34
초창기 SM이 SM이 아니던 시절(90년대 초반).. 이수만이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유영진을 열심히 출연시켰죠... (ex.일요일일요일밤에 등)
특히 유명 R&B 팝스타가 내한해서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유영진을 꼭 데리고 나와서, 한국 최고의 R&B가수라고 소개시키면서 듀엣을 시키곤 했습니다. 올포원이나 보이즈투멘이 왔을 때 모두 나왔었죠.. (특히 보이즈투멘 나온 방송은 제가 민망할 정도로 유영진을 내세우더군요..) 그랬던 유영진이.. 이제는 SM이사로 소속사 가수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09/11/04 14:41
작곡가로서, 가수로서, 보컬트레이너로서 다 싫어합니다 (3)
작곡가로서 자존심도 양심도 없는.... 근데 쏘리쏘리도 표절판결 난거 아닌가요?
09/11/04 14:42
그리고 사실 유영진씨가 동방신기 아니 신화와 주로 작업을 하던 세대 이전까진 표절논란에 많이 휩싸였지만 그 이후로는 없죠. (트라이앵글이 약간의 잡음이있긴했지만) 쏘리쏘리 역시 표절 아닙니다.
그리고 한국인 작곡가 최초로 자신의곡을 오리콘 주간차트 정상에 올린 작곡가이기도 하죠. 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신화와 작업한 댄스곡들은 외국곡들과 견주어도 꿀리지않는 퀄리티들을 가졌구요 댄스곡들 가사 괴상하게쓰는건 이상하더군요... 발라드가사는 정말 아름답게쓴것도 많던데...왜그러는거지
09/11/04 14:51
열맞 춰 And now you do what they told ya
대놓고 표절을 하려면 좀 고퀄리티로 할것이지 꼭 원곡을 대박으로 망쳐놓는 재주가 있으신 분이죠.
09/11/04 17:00
다들 유영진씨가 보컬트레이너로 알고 계시는데 아닙니다...
작곡가로써 보컬디렉터를 맡고 계실뿐 트레이너는 따로 있습니다 유명한 sm보컬트레이너로 더원이라는 가수가 있고 또 여러명의 트레이너가 관리중이죠 최소한 동방신기가 준비하고 연습할때부턴 보컬트레이너가 따로 존재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동방신기멤버를 가르쳤던 분이 지금 샤이니멤버를 가르치고 있으니까요
09/11/04 17:01
유영진씨의 모든 죄는 I'm your girl, love, only one, sea of love 이4곡으로 용서가 되는것 같습니다.
09/11/04 18:18
열맞춰 and now you do what that told ya
이거 때문에 _-a RATM 한국 공연 Killing in the name 공연 당시 중간에 어느 부분이 잘렸습니다. m.net 방영부분이요. 왜인지는 전 모르지만요.
09/11/04 19:41
보컬트레이너 부분에선 유영진씨가 윗분들만대로 손뗀지 오래입니다.
천상지희 멤버들을 쓸때도있고 김조한씨,더원씨같은 외부 유명가수들에게 맡길때도있구요 아니면 외부 트레이너들한테 맡기는 경우도 많죠... 저희 학원 원장님도 옛날에는 보아의 트레이너로 보아양과 함께 티비에 잠깐 출연한적도 있구요.. 최근엔 종현,태연,제시카,온유를 가르치셨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sm창법이라는 말도 사실은 근래와서는 말도 안되는거죠.. 지금엄밀하게 유영진 창법의 마지막세대라고 할수있는건 다나인데 다나는 이미 2007년 가을부터 발표한 음반부터는 완벽하게 창법의 변화를 이루어서 소위 유영진창법이랑은 바이바이했죠. 당장 시아준수, 영웅재중, 최강창민, 믹키유천, 유노윤호, 온유, 종현, 키, 트랙스의 제이킴,그리고 슈퍼주니어의 보컬들인 규현 려욱 예성 성민 등등 다들 부르는 스타일이 다르지않습니까? 보컬디렉팅을 누가 하느냐에따라서 편차가 있긴하겠지만 sm창법이라는건 말도안되는소리입니다. 그리고 설사 sm창법이라고 해도 보십시오. 현재 가요계에서 손꼽히는 젊은 보컬리스트가 어디서 가장 많이 나오고있는지말입니다
09/11/04 19:51
저도 사실 sm식 창법이라는게 뭔지 궁금합니다.
강타 신혜성 유영진등 90년대 데뷔한 sm가수들의 느낌이 비슷하다고 해서 그러는거 같은데 이미 10년도 넘게 전에 데뷔한 가수들.. 환희 브라이언도 sm이고(이 둘이야 앨범이 나오면서 계속해서 많이 바뀌었지만 이미 sm에 있을 때 보컬의 틀이 잡힌 상태였습니다) 천상지희,동방신기도 sm이죠. 그리고 그런식이면 JYP창법은 없을까요? 박진영 김태우 비 모두 초창기 창법은 매우 비슷하다고 할 수 있죠. 유영진이 까이는 이유는 역시 표절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다른 작곡가들도 표절하는데 왜 유영진만 까이냐 할 수도 있지만 90년대 중반 표절 시비의 선구자(?) 역할을 한게 유영진씨다보니 이런저런 왜곡된 이미지 (이를테면 sm보컬은 다 유영진이 만든다)와 겹쳐서 더 많이 까이는 거 같구요. 알앤비 1세대로서 유영진의 보컬이나 H.O.T, SES을 키운 능력 및 완성도 높은 곡,앨범들은 대체적으로 높게 평가받습니다. 그럼에도 욕을 먹는건 표절이랑 대중들에게 안좋게 박힌 이미지가 역시나 가장 크다고 봐야죠.
09/11/04 20:00
유영진씨가 까이는 이유는 창법의 문제도 아니요 표절도 아닙니다.
다만 아이돌가수의 근원지라고 할 수 있는 sm에서 작사 작곡을 한다. 그런데 그 곡이 매우 아이돌적이었다. 이 두가지로 지금까지 비호감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계십니다. 아이돌을 혐오하는 자에겐 아마 사이비 교주쯤으로 보일 겁니다. ^^;
09/11/04 21:17
90년대 중후반에 데뷔한 SM소속가수들은...
타이들곡이 유영진씨 작사/작곡한 곡들인거 밖에 기억이 없네요.. 중간에 표절시비붙은거랑...
09/11/04 21:23
그정도로 '찍어내다'보면, 표절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죠. -_-;
SM도 그걸 아는지, 요즘은 유영진씨한테 전부 다 떠맡기지는 않는 모양이더군요.
09/11/04 21:37
SM창법의 예
문희준 솔로 앨범 중 가사 - 왜 날 break 보아 valenti 후렴 끝무렵 - 줄래요 my dream 영어가사가 좀 쌔요.[툐툐툐] 유머입니다 -_-a
09/11/04 21:42
솔로때 CD를 사곤했는데 2집인가 1집에서 댄스곡이 있었는데 좀 뜰려고 하다가
완전 표절루머가 떴던 기억이 납니다... 표절 원곡 들어보니 장난 아니게 똑같더군요... 될성깊은 나무는 떡잎부터....
09/11/05 00:39
쫑언님// 'i got a little someting for you'라는 노래를 표절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원곡 부른 가수들이 기억 안나네요. 백스트릿 보이즈의 'get down' 'we've got it going on' 같은 분위기 곡이었는데 말이죠.
09/11/05 02:48
가사가 정말 귀에 안 들어오죠.
음악도 예전엔 그럭저럭 세련된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허세 그 자체. 뭔 소린도 모를 가사와 함께 세련된 외국 샘플링을 뒤집어 씌워놓았으니 그게 쿨하게 느껴졌었던 거 같네요. 지금은 민망함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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