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1/04 10:08
예전에 독일 발랐던 것처럼-_-a
이번에도 덴마크 바를 기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국대 기세를 보면요; 제 예상은 2:0 대한민국 승.
09/11/04 10:17
저도 1:1 무승부를 예상... 역시 허감독은 무가 진리입니다.
그나저나 벤트너가 하필 지금 부상이라 좀 아쉽게 됐네요. 같이 경기했으면 좋은 경험이 됐을텐데.
09/11/04 10:18
모다시경님// 우리나라 축구 미스테리에 꼽히는 2군(1.5군)으로 독일 3:1 이었던가..... 그거 인가요? 흐흐흐...
힘든경기가 될것이라고 예상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수준이 예전보다 좀더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무승부 이상의 실적을 올리기를 기대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1:1 정도 예상합니다~ 파이팅!!
09/11/04 10:18
1. 어웨이
2. 덴마크 (벤트너 하나 빠진) 정예멤버 :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포르투갈, 스웨덴, 헝가리를 사뿐히 즈려밟고 조 1위 3. 박지성 부상 허정무 감독의 강력한 포스로 0-0무승부의 가능성도 있지만, 제 예상은 1-0 덴마크 승 정도 아닐까 싶습니다...
09/11/04 10:20
국대의 유럽원정은 항상 헬오브지옥이었기 때문에;;
단지 의미없는 무재배보다는 패하더라도 희망을 발견하는 원정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9/11/04 10:22
guy209님// 우리 무재배님께서는 원정따윈!! 크크 농담입니다.
ILikeOOv님// 그때처럼 동궈가 멋지게 한골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
09/11/04 11:20
아시아팀 상대로의 연승이 무의미하다는 건 좀... -_-
이미 아시아도 옛날하곤 달라서 완전 축구 변방은 아닙니다. 중동을 위시해서 이미 클럽들은 돈의 힘으로 유명 선수와 감독들을 슬슬 끌어오기 시작하고 있고, 축구판도 보다 글로벌화 되어서 유럽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들이 한국 국적만 있는 것도 아니죠. 아시아 맹주를 자처하면서도 정작 40년이 넘게 아시안컵 우승이 없는 건 이미 공공연히 거론되는 사실이고, 제가 보기 시작했던 94년 월드컵부터 생각해도, 98년 월드컵과 내년 월드컵 빼고는 별로 손쉽게 올라간 적도 없었습니다. 94년에는 뭐, 도하의 기적이라고.... 솔직히 남의 힘을 빌려 올라간 거였고, 2006년에도 사우디에 밀려서 조 2위로 올라갔던가... 하여튼 손쉽게 상대들을 즈려밟고 간 적은 없었다고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002년에 만약 자동 진출이 아니어서 예선을 해야 했다고 가정하면, 그 때도 결코 쉽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00년대 초반에 워낙 국대 축구의 분위기가 안 좋아서...) 전 아직 현재 대표팀처럼 (어디를 상대했건 간에)무패를 이어나가는 국가 대표팀을 본 적이 없습니다.(감독에 대해서는 선발 과정 등으로 아직도 좀 비호감이긴 하지만...) 본문과는 좀 관계없겠지만, 아시아를 상대로 한 이 정도의 무패 행진이 절대 의미 없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2000년 초에 일본 대표팀이 황금 세대의 등장을 축으로 삼아 탈아시아를 외치며 공공연히 아시아를 무시하는 행보를 벌여왔는데요,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아실겁니다.(크크)
09/11/04 13:05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권에서 이정도 수준으로 무패& 연승행진을 이어나갔던 적이 몇번 있었을 겁니다.
허감독님 선수시절에도 26경기 정도였나, 연속 무패 아시아 기록도 있구요. 가장 최근의 강력했던 포쓰로는 89년 연간에 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으로 기억되네요. 1차 예선부터 최종예선까지 중간에 무승부 한번 빼고 전승가도를 달리면서 그 까다롭다는 사우디 마져 사뿐히 즈려밟았던, 자타공인 아시아 최강 포쓰를 내뿜던 한국 대표팀. 아마 월드컵 지역 예선을 무패로 통과했던 팀이 당시 한국하고 한팀인가 더 있었던지 싶었는데요... 이회택 감독님의 지휘아래 86년 월드컵을 경험했던 최순호, 김주성등의 경기력이 물이 올랐고, 신예 쌍두마차인 황선홍과 홍명보가 혜성같이 등장하면서 이탈리아에서 한번 바람을 일으키는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본선 결과는..............................................
09/11/04 14:21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모두 두 번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이번까지 포함하면 세 번이겠군요.)
90년 이회택호와 98년 차범근호가 그 주인공입니다만 두 대표팀의 월드컵 성적은 다들 아시는 대로 역대 최악을 기록했지요. 아마도 이회택호에서 허정무감독이 코치를 하지 않았나 싶은데(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누구보다 당시 대표팀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겠지요. 90년 이회택호는 참 아쉬운 것이 최순호, 김주성, 황선홍, 황보관, 홍명보 등이 포진하여 신구 조화가 매우 잘 이루어진 팀이었어요. 게다가 조 편성도 벨기에, 스페인, 우루과이와 한 조로써 그렇게 어려운 조도 아니었구요.(당시까지만 해도 스페인은 대표팀으로서는 지금과 같은 울트라급 축구 강국은 아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벨기에도 전 대회 4강의 주역들이 대거 은퇴해서 세대교체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구요, 우루과이 역시 프란체스콜리나 소사의 나이가 너무 많아서 전체적으로 팀이 노령화된 상태였습니다.) 아마 이 조에서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세 팀 모두 16강에 올라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대부분 86년 월드컵 대표팀과 02년 월드컵 대표팀을 최고의 팀으로 뽑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90년 이회택호를 가장 짜임새 있는 팀으로 꼽습니다. 선수 구성이나 당시 분위기로 보았을 때 그 정도 성적으로 탈락할 팀이 아니었는데 말이죠. 여러가지 이유야 있었겠지만 참 아쉬웠던 팀이었습니다. 어쨌든 그 이후로 한국 축구는 옆나라 일본의 대두와 맞물려서 프로축구와 대표팀 모두 오랜 침체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09/11/04 15:54
허정무호의 무재배... 그거슨 진리.
혹시 이번 평가전에 나서는 덴마크 대표팀 명단 좀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신문 기사만 놓고 봤을 때, 덴마크도 벤트너 빼고 에이스는 다 뽑았네요. 미드필더와 수비수 중 에이스인 폴센과 아게르, 베테랑 쇠렌센 골키퍼에 토마손까지 있으니 덴마크도 월드컵 평가전이라고 많은 신경을 쓴 것 같네요. (근데 아게르 지금 부상 아닌가요? 요즘 리버풀이 거의 종합병원 수준이라 -_-;;;)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확실히 많은 것을 배우고 문제점을 보강할 수 있는 평가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뭐... 대패하거나 무재배 안하고 이기면 금상첨화겠지만 ^^
09/11/04 16:56
5:0으로 져도 좋습니다.
벤트너가 빠졌다지만 이만하면 최근의 평가전 중 최고의 상대입니다. 대신... 제대로 된 평가전을 치뤘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이겨서 기분 좋았다~로 끝날 평가전이 아닌 질 때 지더라도, 지금의 우리나라가 유럽팀을 상대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두골차 패배를 예상해봅니다.
09/11/04 17:37
86년부터 2010년까지의 예선 성적과 조별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86년 - 7승 1패 (1차 1위, 이후는 토너먼트로 치러졌으며 4전 전승) 90년 - 9승 2무 (1차 1위, 2차 1위) 94년 - 9승 3무 1패 (1차 1위, 2차 2위) 98년 - 9승 2무 1패 (1차 1위, 2차 1위) 06년 - 7승 3무 2패 (1차 1위, 2차 2위) 10년 - 7승 7무 (3차 예선부터 참가, 3차 1위, 4차 1위) 조별리그에서 1위를 놓친 적은 두번밖에 없죠. 도하의 기적과 본프레레의 삽질; 그나저나 7승 7무는 후덜덜하군요-_- 벤카슬러님// http://soccer1.ktdom.com/bbs/zboard.php?id=soccer4u2&page=1&sn1=&divpage=7&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4553 참조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