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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3 00:15
09-10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세계랭킹 1위였던 코스트너 선수가 파이널 진출 실패라니, 많이 충격적입니다.
올해 파이널 여싱 라인업은 과연 어떻게 될런지... NHK컵에서 최대 3명까지 결정날 수도 있겠네요. (유카리선수, 미키선수, 와그너선수는 포디움에만 들어도 파이널이 유력하겠죠?)
09/11/03 02:40
이번 대회 여자 싱글은 정말 이변이라면 이변이었죠. 속을 잘 들여다보면 또 그렇게 이변은 아닌 것 같기도 하구요. ^^;
다들 우승 후보로 점찍었던 조애니 선수의 부진은 그렇다 치고 아키코 선수의 우승을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요. 이러면 2,3위 그룹이 정말 치열해지네요. 어떤 분들은 이러다 마오 선수 그랜드 파이널은 차치하고서라도 올림픽마저 못 나가는거 아니냐는 얘기도 하더라구요. 내셔널에서 엄청나게 점수 퍼주고서라도(원래 그랬지만) 일본 연맹이 그렇게 두지는 않겠지만요. 우월한 우리 여신님 말고는 그랜드 파이널 엔트리가 어찌 될지는 흥미진진하네요. ^^
09/11/03 09:09
AnDes님// 미키선수는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우승해서, 이번 일본 그랑프리에서 포디움만들면.. 여유있게 가능할 것 같은데요
유카리선수와 와그너 선수는 글쎄요.... 일단 연아선수/안도미키선수/조애니로쉐트(SC에서 우승한다는 전제하에)외 + 3명인데, 현재로서는 스즈키 아키코 선수의 가능성도 높아보이고, 누가 딱히 갈 거라고 추측하기가 어렵네요. 의외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여싱계네요. 그리고 코스트너 선수같은 경우는.. 애초에 지난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세계 선수권에서 보여주듯이 고질적인 컨시 불안이 결국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애초에 이 선수의 랭킹 1위라는 건 허수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유럽에서 열리는 각종대회에 착실히 출전하여 포인트를 쌓으면서 이뤄낸 것이라...) 지난 유럽선수권에서도 핀란드의 라우라 레피스토선수에게 밀렸구요. 충분히 예상되었던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자님// 이변일수도, 아닐수도 있는 점.. 저도 동의합니다 괴수님// 음... 그래도 저는 스즈키 아키코 선수의 연기만큼은 인정해주고 싶어요 ^^
09/11/03 10:02
사첵이 이번시즌 프로그램은 좀 에러인것 같아요 -_-;
하나같이 사첵이의 느끼함을 x1000으로 만들어주는듯한.... (그리고 사첵이 세헤는 지난시즌 김슨생 세헤랑 음악편곡이 거의 비슷하네요-_-;;) 또,,, 이번시즌도 검정색의상!!!! 사첵이 얼굴이 검다고 계속 검정입을래 ㅠㅠ 쇼트의상은 어깨장식이랑 손목장식 (그것도 검정..)만 떼어내면 연습복이라고 해도 믿겠네요. 점프퀄리티도 점점 더 비루해지고 있고...사첵이도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는게 느껴져요. 에휴...사첵이 참 애정하는데 이번시즌 저 프로그램이랑 친해져보려고 노력해야겠네요. 스즈키아키코선수는 이번시즌 프로그램도 정말 좋고, 몸상태도 좋은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이번시즌에 김슨생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젤 맘에 드는 프로그램이 김현정선수 아리랑랩소디랑 스즈키아키코선수 웨스트사이드스토리~ 프리의상에 스커트가 빨강 + 노랑인건 좀 에러지만....전체적으론 괜찮은것 같구요! 스텝도 멋지고~ 원래 시즌초엔 선수들이 연기하는 프로그램이 전체적으로 안맞는 옷을 입은것처럼 좀 어색하기 마련인데 그런거 하나도 없이 정말 깔끔해요^^ 일본올림픽여싱대표로 꼭 뽑히길!!!
09/11/03 10:38
스즈키 아키코선수 지난해 4대륙인가...NHK던가에서 탱고로 갈라를 하는데 음악을 잘 표현하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는데 말이죠. 역시나 좋은 성적이 나오네요. 일본 피겨는 기반이 탄탄해서 부럽습니다. 마오가 없어도 빈자리를 채워줄 선수들이 계속해서 나올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있으니까요.
이번 COC 아키코의 프리경기 후 역시나 포장안하고 꽃다발던진 일본팬들 때문에 '울컥'했는데 아키코선수가 훌륭하게 뒤처리를 하네요. 선수가 직접 쭈그리고 앉아서 꽃다발쪼가리 줍고 있는거 보면 팬들도 좀 느끼는게 있겠죠. (해바라기씨 사건으로 억울하다고 느꼈으면 좀 잘 하던가...) 아키코선수의 프리의상은 저도 좀 마음에 안드네요. 웨스트사이드스토리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남방을 덧입은 듯한 코스튬을 준비한 것 같은데 너무 수수해요. 좀 더 화려해도 좋을텐데 말이죠. 키이라선수의 FD점수를 보고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이 선수는 외모가 GOE+2점이라 모든 요소에서 점수를 받나봅니다. 아니라면 말도 안되는 음모설이 사실일수도... 죠애니선수가 3위라니 죠애니 선수가 잘 한점도 있겠지만 다른 여싱들이 분발하지 못한 점을 더 지적하고 싶네요. 이번에 어쨌든 포디움에 들었으니 SC(스케이트 캐나다)에서 분발한다면 파이널에도 갈 수 있겠습니다만... 지금도 주위의 기대에 눌리는 듯한 분위기인데 홈에서 그 압력을 어찌 견뎌낼지... 좋은 연기 기대합니다. 특히 쇼트는 3-3을 시도했었다는데 꼭 클린한 연기를 보고 싶네요. 남자의 오다선수는 다른 남싱들과 엄청난 격차를 보여주더군요. 이번 남싱은 사첵과 오다의 치열한 싸움이 될 거라고 기대했는데 결과는 남싱도 세대교체인가...를 생각하게 했습니다. 마성의 모로조프..엄청난 프로그램을 만들었어요. 비율이 안좋은 몸매와 귀엽다는 말조차 나오기 힘든 외모를 채플린의 음악으로 오다의 단점을 장점으로 만들었습니다. 다카하시의 힙합백조와 더불어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 완성된 듯 합니다. 오다는 쿼드점프를 하지 않는대신 3A-3의 컴비네이션점프를 안정적으로 뜁니다. 플러츠를 뛰지만 남싱에서의 점프에지판정은 여싱보다 관대해서 거의 잡지 않죠. 오다에게 남은 숙제는 오로지 쿼드뿐이네요. 쿼드를 뛰지 않는 남싱이 어디까지 평가를 받는지 앞으로가 더욱 흥미진진해집니다. 사첵이는...후우... 조니에 이어서 저를 가슴아프게 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4대륙때의 사첵으로 돌아와줘~~~라고 외치고 싶으나 세월앞에 장사없죠. (플루쉔코는 외계인이니 ...세월은 씹어먹죠) 점프의 질이 너무 안좋군요. 게다가 스핀이나 사첵의 화려한 스텝도 예전처럼 블링블링하지 않아요.ㅠㅠ 게다가 망사의상은 미역줄거리레이스보다 더 싫지 말입니다. SA때는 더 나아진 프로그램을 기대해봅니다. 나머지 경기는 보지를 못해서 코멘트 할 거리가 없네요. NHK배 남자싱글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 그랑프리 대회중 가장 박터지는 대회가 될거라고 예상되는데말이죠. 후후후..다카하시 너를 기다렸다.
09/11/03 11:16
hoho9na님// .. 흐흣, 다카하시를 기다린 피겨 팬들이 많을 듯 싶어요.
이번시즌 오다선수 프로그램 보면서,.. 쿼드를 안 뛰는 챈이 과연 어떤 프로그램을 들고나올지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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