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11/02 11:40:25
Name Je ne sais quoi
Subject [일반] [야구/타이거즈] 타이거즈 관련 몇 가지 잡담

1. 종범신 무릎팍 도사 출연 확정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18&article_id=0002176348

말이 필요없습니다. 종범신이 출연하신다고 하니 타이거즈 팬들은 모두 본방 사수입니다(그러나 저는 집에 TV가 없어서 나중에 어둠의 경로로... ^^;).

2. 종범신, 대진성 FA 포기 1년 계약할 듯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44&article_id=0000105526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1991646

연봉이 얼마가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일단 좋은 소식입니다. 드러나는 수치에 관계없이 항상 타이거즈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두 형님이 내년에는 V11을 이끌어줬으면 좋겠네요.

3. 장스나 FA 신청

앞서도 다른 분이 FA관련 글에 올리셨는데, 예상과 달리 FA를 신청했습니다. 그냥 당연한 권리 행사라고 했다는데, 문제는 상황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점이겠지요.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18&article_id=0002176390

장성호 선수는 누가 뭐래도 해태-KIA의 레전드가 될 자격을 갖춘 선수입니다. 통산 OPS+가 전체 20위(132)일 정도로 뛰어난 타자이며 다들 아시다시피 9년 연속 3할이란 기록을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들어 활용도가 뚝 떨어졌는데, OPS+가 109인 것 자체도 문제이지만 수비 문제와 겹쳐서 이제 나비에게도 밀려날 정도라는 거죠.

나비는 올해 OPS+ 118을 기록했는데, 올해만 놓고 보면 홈런의 임팩트를 제외하면 사실 나비나 장스나나 큰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대졸 2년차에 23홈런의 - 게다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이라는 상징성까지 얻은 - 나비와 사실상 내리막을 걷고 있는 베테랑이라면 팀의 선택은 명확합니다.

(사실 기록만 놓고 보면 FA 계약 2년 전부터 내리막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어차피 연봉 생각하면 다른 팀에서 입질조차 올지 모르겠습니다(ㅜ.ㅜ).

잘 계약해서 끝까지 남아줬으면 좋겠습니다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선수 입장에선 올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을테고, 팀 입장에선 사실상 고비용 저효율 ㅠ.ㅠ 의 선수가 됐을테니까요.

4. 세일러유

사실 오늘 글은 세일러유좀 알아줘! 하는 심정으로 썼습니다. 올해 시즌 MVP는 곤잘레스 김인거 누구나 알고, 또 숨겨진 MVP는 산악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형저메인것도 다 알지만...(뭐 여기 야구 보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시겠죠).

또 한명의 숨겨진 MVP이자 역대 3번째로 0점대 20+세이브의 마무리가된 우리의 세일러유 얘기는 너무 안 나오더군요.

올시즌 유동훈 선수는 사실 미친 시즌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올시즌 ERA+는 856으로 단숨에 통산 ERA+에서 205로 역대 2위에 진입해버렸습니다(500이닝 이상, 역대 1위는 선동렬의 355).

한기주 선수의 공백을 메꾸는 것을 넘어 단숨에 팀의 마무리를 약점에서 강점으로 바꿔버린 유동훈 선수, 올 연말 계약때 대박이 나길 기원합니다.

• 모든 기록은 스탯티즈(statiz.co.kr)을 참고했습니다.
• 혹시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첨언하면 OPS+, ERA+ 모두 100이 평균적인 선수입니다. OPS+는 125가 넘으면 매우 좋은 선수라고 볼 수 있으며, 통산 OPS+는 메이저리그 1위가 베이브 루스로 207을 기록중입니다. 현역중엔 앨버트 푸홀스가 172로 1위네요. 통산 ERA+는 메이저리그 역대 1위인 마리아노 리베라가 202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he HUSE
09/11/02 11:48
수정 아이콘
이종범 선수와 이대진 선수를 내년에도 볼 수 있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합니다.

장성호 선수는 정말 아쉽네요.
팀내 입지 축소로 인한 자존심이 너무나 상했던지,
아무도 생각지 못하게 타 팀에서 강한 입질이 들어왔던지 일텐데,
두번째는 현실적으로 아닐 것 같고...
"기아" 라는 팀에서 레전드라고 불릴 수 있는 유일한 선수인데,
원만하게 잘 마무리되었으면 합니다.

유동훈 선수는 올해 정말 잘해주었죠.
올해 정말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그래도 한기주 선수가 얼른 건강한 몸으로 돌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파벨네드베드
09/11/02 11:55
수정 아이콘
장성호 선수는 글쎄요..
보상금 16억 5천 +보상선수1명 or 보상금 22억이라고 하던데
타 구단에서 연봉과 계약금은은 차치하고서라도 그정도의 보상금을 지불하면서까지 데려갈지 모르겠네요.

기아의 유니폼이 아닌 다른 유니폼을 입은 장스나는 상상이 안되네요
동료동료열매
09/11/02 11:57
수정 아이콘
한기주가 쌩쌩하게 돌아와서 선발로 뛰었으면 좋겠네요. 아무리봐도 한기주 마무리는 아닌거 같아 ㅠ_ㅠ
09/11/02 12:00
수정 아이콘
종범신과 대진성을 내년에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이분들은 영원한 타이거즈의 영혼입니다!
장스나는 제 실력이 안나온 듯해서 아쉽네요.. 현실적으로 데려갈 만한 팀은 없어보이니 내년에는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유느님은 그저 진리입니다. 0점대 방어율은 아무나 하는 거 아니거든요!!
09/11/02 12:02
수정 아이콘
장스나 솔직히 감이 너무 떨어졌죠..
Vacant Rain
09/11/02 12:03
수정 아이콘
한기주선수도 수술대에 오른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1~2년의 공백은 제대하고 돌아오는 신용운선수가 맡아줄거라고 믿지만 그렇게되면 불펜에 3명의 언더핸드투수가;;;;

문제는 장성호 선수인데, 올해 1년 단기계약 맺고 몸값을 조금 낮추면 다음 FA때 올해보다 더 좋은조건으로 갈수있지않나 싶었는데...
일단 기아에서 적합한 대우로 일이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지만, 혹여 타팀으로 이적한다고해도 미워하지 않을게요. 10여년 가까이 기아의 살림꾼이었는걸요 ㅠ_ㅠ
여자예비역
09/11/02 12:07
수정 아이콘
우리 스나횽은.. 뭐할라구..ㅠㅠ 일단 본인은 잔류의사를 밝혔다는데.. 다른 팀 유니폼의 장스나는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벌써 떠나보내기도 싫구요...ㅠㅠ
WizardMo진종
09/11/02 12:08
수정 아이콘
장성호선수를 위했더라면 fa가 아닌 팀과의 합의끝에 방출 정도가 더 좋지 않았을까,,, 저금액 지불하고는 대려갈만한팀이 없을꺼 같네요.
민죽이
09/11/02 12:32
수정 아이콘
장성호 선수도 맘고생이 심했겠네요... 기아를 이끌던 선수가
이제 주전에서도 밀리니,.,
정Marlowe
09/11/02 13:09
수정 아이콘
전 기아팬은 아니지만 올해 투수부문 골글을 비롯, 시즌 엠뷔피도 유동훈 선수가 되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보직이 중간에 바뀌었다는 불리함을 안고도
저렇게 말 그대로 `위대한`투구를 해낸 그가 왜 관심을 못받고 있는지 알 수가 없군요.
올 한 시즌 위대한 투구를 해낸 유동훈선수가 연봉으로 보상받기를 빕니다.
Zakk Wylde
09/11/02 13:20
수정 아이콘
장성호.. 왜 FA 신청을 했는지 자세한 내용은 본인만 알겠지만 이래저래 아쉽기는 합니다.

유니폼이 바뀐다는 소리가 있어서, 내년에 유니폼 사야지 하고 올해는 1 장성호를 포기 했지만..
이게 다행이 되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문제는 팀에 남아서 계약을 하더라도 문제는 문제겠지요?? ㅠ_ ㅠ
09/11/02 13:21
수정 아이콘
유동훈선수가 투수부문 골글을 받아야죠, 기자단 성향상 가능성이 낮지만
장성호선수는 이제 좀 많이 떨어졌죠. 회복 기미도 안 보이고 하지만 무사히 재계약에서 노장투혼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종범신 무릎팍 도사는 저도 신청했는데 됐군요!
09/11/02 13:29
수정 아이콘
장성호 선수는 FA신청안한다고 하더니 결국하네요..... 다른팀에서 저 많은 금액을 지불하면서 데려갈 것 같지는 않고.. 적절히 연봉삭감당하고 재계약 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남해캠프 명단에 없네요?
내가 남자친구
09/11/02 13:46
수정 아이콘
내년 타이거즈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고 FA를 했었으면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혹여나 다른팀가도 부상없이 좋은성적 내시기를..
Je ne sais quoi
09/11/02 13:50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다들 그렇듯 저도 계약 해도 걱정입니다. 팀에서는 아무래도 왼손 대타 정도로 생각하고(거의 올해 재주리게스 정도 -_-?) 계약하려고 할 거 같은데... 금액도 금액이지만 선수 자존심을 심각하게 무너뜨리는 일이 될거 같아 계약 해도 정말 걱정이네요. 조갈량 감독 성향상 보나마나 채종범 선수와 경쟁시킬거 같은데.

buffon님// FA신청때문에 캠프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계약 전까진 참여 못할 겁니다. 일본도 아마 못 갈거 같네요. 계약 하더라도 금방 할거 같진 않아서...
09/11/02 13:56
수정 아이콘
Je ne sais quoi님// 그러면 김상훈 선수도 같이 빠져야 되는데 김상훈 선수는 포함됐거든요.
Zakk Wylde
09/11/02 14:09
수정 아이콘
buffon님// 김상훈 선수는 다른팀 가려고 FA 신청한게 아니죠.. 그 차이인듯 합니다.
Je ne sais quoi
09/11/02 14:50
수정 아이콘
buffon님// Zakk Wylde님이 얘기하신 것처럼 짱어 주장이야 금액이 문제지 계약이 사실상 99.9999...% 확정인지라 그냥 간다고 봐야할 거 같습니다.
TheLifer
09/11/02 15:25
수정 아이콘
Je ne sais quoi님// 장스나 선수는 FA신청을 안했더라도 남해캠프에는 못 갔을 겁니다...손목부상 때문에 훈련에 참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그러네요.
응큼한늑대
09/11/02 15:25
수정 아이콘
저는 장스나 선수 나이가 대진형이나 한남자와 비슷할 줄 알았는데, 한참 아래군요;
그럼 더욱더 기아에 남아서 몇년 더 이끌어 줬으면 하네요.
다른 팀 유니폼 입고 있는 장스나 선수는 상상도 안되는데 ㅠㅠ
혁이아빠
09/11/02 16:07
수정 아이콘
장스는 아직 경쟁력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너무 높은 연봉이문제죠, 기아도 어느 정도도 성의만 보만면 될거 같은데,,
09/11/02 16:56
수정 아이콘
롯데팬이지만 잘 보고 갑니다.

* 푸선수는 정말 발전이 없군요. 쳇.
09/11/02 17:11
수정 아이콘
근데 최경환선수 코치연수라고 했는데 코치연수가 아니라 방출이라 하더군요
intothesea
09/11/02 17:26
수정 아이콘
장성호선수는 이미 작년에 FA 자격을 취득했었죠. 하지만 작년 성적이 안좋은 관계로 올해로 미뤘는데, 올해 성적은 둘째치고 주전보장도 제대로 못받은 상황... 다시 내년을 바라보고 FA 자격을 미루기에는 자신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져가기에 주전으로 제대로 뛸 수 있을지도 확실치 않기에 미루는 것 또한 장성호선수에게는 좋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1년 1년 미루면서 쌓여가는 나이도 분명 자신에게는 마이너스요소죠.

장성호선수가 노리는 것은 팀 잔류시 다년계약 / 팀 이적시 주전보장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현재 기아내에서 장성호선수의 입지가 크지 않은데다 내년되면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보니 FA 신청으로 연봉 삭감은 불가피하더라도 장기계약을 맺음으로써 기아에서 안정적인 선수생활을 하려고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팀 이적이 된다면 역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이 그 대상이 될 수 있겠는데, 여러 분들께서 말씀해주신 보상금 문제가 발목을 심하게 잡고 있기에 문제가 됩니다.
리버풀 Tigers
09/11/02 18:11
수정 아이콘
JHfam님// 사실 기아에서 최경환선수 코치연수 보내준다는게... 팬입장에서도 부정적이었는데 말이죠.(기아에 레전드도 아니고, 코치나 감독으로 와도 팬들이 인내해줄만큼 거둔 성적도 없으니...)
그냥 깔끔하게 방출이라 하는게 좋았을텐데.. 모양빠지게 말이 바뀌면 기아안티팬들한테 또 까일텐데... 아쉽네요.

왠지 장스나선수는 재계약이 빠를 것같은 예상입니다. 선수의 권리는 행사하되... 자신의 성적에 대한 연봉 삭감은 감수할듯 하니...
기아측에서도 장스나선수가 기아를 떠나겠다는거나 자신의 가치를 판단해 보겠다는것이 아니라... 권리 행사만 하겠다고 했으니... 이쁘게 봐줬으면 좋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194 [일반] [EPL]리버풀과 베니테즈, 그리고 오해들~(수정) [41] 아우구스투스4325 09/11/03 4325 1
17193 [일반] 드디어 운전면허증을 취득했습니다~~! [11] 제시카와치토2721 09/11/03 2721 0
17191 [일반] 피겨 그랑프리 3차대회 간단 리뷰 [10] 달덩이3339 09/11/02 3339 0
17189 [일반] 정모못가서 슬픈 안데스의 최근 근황 [12] AnDes3115 09/11/02 3115 0
17188 [일반] 지금 만나러 갑니다 - 캐치볼 모임 최종 공지(글러브내용추가) [43] Lixhia3452 09/11/02 3452 0
17187 [일반] 정모 인증입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14] Schizo5311 09/11/02 5311 0
17186 [일반] JYP의 대표, 그리고 프로듀서로서 박진영 [50] 민죽이5875 09/11/02 5875 0
17185 [일반] 그가 나왔네요! [13] aSlLeR5386 09/11/02 5386 0
17184 [일반] 챨스의 EPL 10R Review [11] Charles3135 09/11/02 3135 0
17182 [일반] pgr21이라는 색다른 경험....... 그리고 인연........ [12] Quo Vadis3404 09/11/02 3404 1
17181 [일반] 라리가 9라운드 테이블 및 경기 결과 [12] NecoAki3019 09/11/02 3019 0
17180 [일반] 아기 젖물린 사진이나 만삭의 사진을 전체공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71] 세우실5789 09/11/02 5789 0
17178 [일반] [음악] '브로콜리너마저' 보컬 계피양의 새 앨범 - <가을 방학> 을 소개해봅니다. [12] DEICIDE5882 09/11/02 5882 0
17177 [일반] [늦은 정모후기] 그런데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6] Blue_아리수5514 09/11/02 5514 1
17176 [일반] [농구] KBL, 김승현 징계 18경기 출전정지->9경기로 감면 [11] lotte_giants3154 09/11/02 3154 0
17175 [일반] [야구] 김성근 감독이 WBC 감독 거절한 이유 [53] kikira6327 09/11/02 6327 0
17172 [일반] 두산이 조계현 코치를 영입했네요. [13] 天飛5293 09/11/02 5293 0
17171 [일반] 정모후기(사진 스크롤 압박 매우 심합니다.) [247] Zergman[yG]26604 09/11/02 26604 122
17169 [일반] 리뷰도 제대로 못본 꼬꼬마의 세리에 11라운드 [16] 순규♡니콜♡3026 09/11/02 3026 1
17168 [일반] [정모후기] 10조 분들 소환해 봅니다.... [24] 버디홀리3224 09/11/02 3224 1
17167 [일반] 모두 만나서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 - 오프후기 [31] 문근영3682 09/11/02 3682 0
17166 [일반] [야구/타이거즈] 타이거즈 관련 몇 가지 잡담 [25] Je ne sais quoi3117 09/11/02 3117 0
17164 [일반] 아쉬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행보 [23] 굿바이레이캬4300 09/11/02 430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