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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02 12:27:48
Name 문근영
Subject [일반] 모두 만나서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 - 오프후기
오늘 아침에 나오는데 날씨가 어찌 이리 추운가요.
방금 점심을 먹느라 나갔다가 오는데도 한겨울과 같은 날씨에 벌벌 떨었습니다.

토요일 늦은 밤에 모두 잘 들어가셨나요?
저는 일요일 아침이 되어서야 첫차를 타고 집에 갔습니다. 오전7시에 잠에 들어서 다음날 점심에 깨고, 해장으로 짬뽕 한그릇을 먹고 또 밤늦게까지 잤습니다. 그날 4차까지 갔었던 밤새도록 고생하신 분들, 특히 저와 함께 종로2가의 경치를 마음껏 그리고 한없이 구경하며 걸었던 분들께 안부의 인사를 전하고 싶네요.. 다들 발바닥 건강하십니까..!? 덕분에 저는 죽을때까지 종로2가를 잊지못하고 살겁니다. 더불어 '지하철타고_전북까지갈_기세.jpg' 혹은 '깨고나니_서울역.jpg'의 모습을 보여주신 어느 한분.. (닉넴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하하) 잘 들어가셨는지 궁금하네요. - 아나볼릭님 스피넬님 잘 챙겨주셨나요? 고마워요

역시나 정모의 가장 큰 매력은 오프라인에서만 뵙던 분들을 실제로 뵙고 인사하는거겠죠.
저같이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리는 경우도 있으나 저는 피지알 많은 분들을 실제로 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제 생각과 다른 이미지의 분들도 계셨고(ex.항즐이님, 모진종님) 똑같은 이미지의 분들도 계셨고(ex.퍼플레인님-정말 미인입니다. 2년전에 뵈었던것보다 훨씬 더요. 다들 사진 기다리고 계시죠?호호) 의외의 분도 계셨죠.(ex. 쩌그맨님. 연예인과 같은 외모에 '나는 남잔데..'를 생각나게 하는분. 사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같은조였던 우리 4조 여러분과 저와 한번이라도 대화를 하셨던 모두를 저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대규모의 행사를 준비해주신 운영진 분들과 자리에 함께해주신 전용준캐스터, 강민해설, 박용욱해설 에게도 무한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항즐이님 덕분에 호프집에서의 이벤트 정말 신나게 했어요. 방송인 김제동씨를 많이 닮았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습니다.(입담이나 진행솜씨에서 많이 비슷하다는 것이지 절대 생김새가 비슷해서 이런말이 나온건 아닙니다?)

이번 모임에 앞서서 에게로 갔던 글 한편이 생각나더군요. 언뜻 유재석님의 글 말이죠.
역시 사람과 사람은 얼굴을 맞대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눠야 마음이 통하고 정이 통하고 사랑이(응..?)통하는것 아니겠습니까!!
덕분에 피지알 분위기가 조금 더 훈훈해짐을 느낍니다. 허허!! 저만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요..

대화를 오래도록 그리고 찐하게 나누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제가 꼭 뵙고 싶었던 분들중에 못 뵌 분도 있구요.
앞으로 이런 중소규모의 모임이 생기면 언제든지 참여하고 싶습니다. 저 꼭 끼워주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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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영
09/11/02 12:36
수정 아이콘
후기 보면 볼수록 초상권을 침해하고 싶어지는군요.......-_- ........쩌그맨님................흑..........
09/11/02 12:36
수정 아이콘
문근영님// 즐거운 시간이었죠? 어린 나이답지 않게 깊은 생각을 품고 계시더군요. 저의 우측통행 음모론을 비웃지 않아줘서 고마워요 ^^
09/11/02 12:37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 돌아다니시면서 한분 한분씩 인사해주시는 모습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
마음만큼은 문근영으로 인정해드려야..크크-
게르드
09/11/02 12:39
수정 아이콘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으나 3차때 맘이 아프실 멘트를 날렸던 기억이 나네요...후후
문근영
09/11/02 12:42
수정 아이콘
비단님// 앗 우리조의 아리따운 조장님.. 그 얘기는 정말 저도 벌벌 떨면서 들었네요 허허..
Gidol님// 여기까지 온 이상 청와대로간다.. 는 아니고.. 여기까지 온 이상 그냥 가면 억울할것 같아 얼굴 한분 닉네임 한분이라도 더 알고자해서 여기저기 못난놈처럼 쑤시고 다녔습니다. 허허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Who am I?
09/11/02 13:03
수정 아이콘
하나씩 올라오는 후기를 읽으며 부러움에 배아파하고 있습니다.ㅠ.ㅠ
Ms. Anscombe
09/11/02 13:10
수정 아이콘
Who am I?님// 2차에서 당당히 언급되셨습니다.

포인트 5등이었던가요..크크..
09/11/02 13:11
수정 아이콘
Who am I?님// 아아.. 정말 뵙고싶은 네임드 중에 한분이셨는데, 아쉽습니다. ^^;;
09/11/02 13:12
수정 아이콘
Who am I?님// 아쉽네요..ㅠㅠ 다음에 뵐 기회가 있을거라 믿습니다-
퍼플레인
09/11/02 13:14
수정 아이콘
Who am I?님// 전 분명히 기회를 드렸다능. 배아파하셔도 소용없어요. 쳇.

문근영님// 오랜만에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그러나 유언비어 살포는 자제좀...............
Lunatic Heaven
09/11/02 13:16
수정 아이콘
그... '깨고나니_서울역.jpg'의 기세였던 그 분은 무사히 귀가를 하셨나요?
제가 체력이 좀 더 남아있었더라면 다들 돌아가시는 걸 보고 귀가했을 텐데...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사람들 중 한명인데 제대로 못 챙겨드려서 죄송합니다ㅠㅠ
Zergman[yG]
09/11/02 13:18
수정 아이콘
자 이제
이글루스에 사진업뎃을 마치고 차근차근
직장상사의 감시를 피해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죠

후기 작성에 이어 퍼플레인님을 비롯한 많은 회원분들께 초상권 보호는 없다로 결론내렸음을
미리 공지 드립니다. 죄송 ㅠㅠ
퍼플레인
09/11/02 13:19
수정 아이콘
Zergman[yG]님// ....이러라고 면제해드린 회비가 아니지 말입니다(...) OTL
서재영
09/11/02 13:19
수정 아이콘
Zergman[yG]님// 위대한 결정(?)과 단독적인 희생에 존경을 표합니다.
Lunatic Heaven
09/11/02 13:20
수정 아이콘
Zergman[yG]님// ... 저기... 3조는 제외하죠??!!
Zergman[yG]
09/11/02 13:21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의 사진은 다들 빛이 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 한데요 ^^
최대한 개인사진은 피하고 단체사진위주로 업뎃할거니까 너무 걱정않으셔도 됩니다요
Ms. Anscombe
09/11/02 13:21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저는 유언비어는 믿지 않습니다.. 착하죠? ^^
퍼플레인
09/11/02 13:21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바엔 청와대로 진격한다...가 아니라,

이렇게 된 바엔 캐럿군에게 Zergman[YG]님 단독컷이 있는지 수소문 들어가야겠습니다.... ㅡ_ㅡ^
본래 찍사는 자기사진을 남기지 않는지라.
Zergman[yG]
09/11/02 13:22
수정 아이콘
전 과감하게 제사진도 공개 예정입니다.
한 3컷정도 있더군요 흐흐흐
제자신도 여러분들과 함께 버리는것이니
절 비난하지 말아주세요 ..
09/11/02 13:24
수정 아이콘
Zergman[yG]님// 우오오오~~ 초필살 살신성인 어태~~~애애액!!
이제 반론의 여지가 없어졌군요. 저야 어차피 IBM... 맘껏 올려주세요!!
서재영
09/11/02 13:27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바엔 쩌그맨님의 후기를 에게로 ..........
Noam Chomsky
09/11/02 13:30
수정 아이콘
제가 Zergman[yG]님이라도 자기 사진 공개 합니다. 그렇게 잘 생기고 멋지신데, 저 같으면 공개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해도 할겁니다;
그나저나 Zergman[yG]님// 저는 진짜 거짓말 하고 정모 참석한거라 사진 올라오면 안되거든요 ㅠ_ㅠ 그래서 전용준 캐스터와 사진 찍을 때도 눈물을 머금고 빠졌었는데, 흑흑.
카이레스
09/11/02 13:32
수정 아이콘
Zergman[yG]님// 쩌그맨님 정말 미남이시라는... 후덜덜 했어요.
09/11/02 13:43
수정 아이콘
카이레스님// 저랑 여역님은, "저기 대포만한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는 훈남을 보라!!" 라고 외쳤다는..
서재영님// 추게로 가야죠... 크크... 아니면.... 공지로!!

P.S: 여담이지만, 5조의 그 동시 시즈모드(우윳빛깔 노!다!매!)는 초큼 무서웠다능... 그분모드를 보는듯한...
여자예비역
09/11/02 14:01
수정 아이콘
AhnGoon님// 안근님께서 제게 친히 좌표를 찍어주신 그분이시군요~ 덕분에 눈이 즐거웠..;;
버디홀리
09/11/02 14: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막판까지 열심히 챙겨드렸자나요....나름대로....ㅠ.ㅠ
아시아권에서 이 나이에 새벽 그 시간까지 챙겨드리기 쉽지 않습니다.......흑.....
아참, 부축하던 그 분은 잘 들어가셨는지 궁금하네요....
Cazellnu
09/11/02 15:26
수정 아이콘
다들 술마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여서 좋았습니다.
관급테이블처럼 바로 옆사람에게 사자후로 이야기 해야만 들릴정도로 시끄러웠지만 그게 또 매력이더라구요.
09/11/02 15:26
수정 아이콘
종로거리 헤메던 1인입니다^^;
크크크 정말 즐거웠어요//
문근영
09/11/02 17:01
수정 아이콘
버디홀리님// 아.. 그분은 아나볼릭님과 스피넬님께 바톤 터치를 하고... 흐흐..
그날 밤새도록 저희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__)
스피넬
09/11/02 18:43
수정 아이콘
저희도 그분을 서울역까지 데려다드렸지만,
집에 내려가야해서 의자에 앉혀두고 기차를 탄터라;;;; 그 뒤 소식은 모르겠어요.
다들 걱정하고 있으니 얼른 연락주셨으면 좋겠네요ㅠㅠ
그나저나 아침 지하철이 그렇게 늦게 오는지는 몰랐습니다 -_-;;
칼 리히터 폰
09/11/02 22:35
수정 아이콘
문근영님 실제로 보니 더 미남이시더군요 크크크
젊어서 더 부럽...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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