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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02 11:55
"It's beautiful, It's a poem. They should've sent a poet."
콘택트에서 조디포스터가 베가를 보면서 하는 대사입니다. 지금껏 영화를 보면서 가장 와닿았던 대사이지요.
09/09/02 11:57
뭐니뭐니해도 하얀거탑이 생각나네요.
"명인대학병원 외과에... 계속 남고 싶지 않아?" (장과장이 염선생에게) "누가 봐도 좋은 기회라는 건 말입니다, 말 그대로 누가 봤기 때문에 절대 좋은 기회가 아닙니다."(우용길 부원장이 이주완 과장에게)
09/09/02 11:58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것이야말고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부과된 유일한 의무지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웃어라. 온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될 것이다.
09/09/02 12:00
"일어나서 걸어. 앞으로 나아가. 네겐 훌륭한 두 다리가 있잖아."
대충 저런 느낌이었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군요. ^^ 강철의 연금술사입니다. 에드가 로제에게 했던 대사입죠.
09/09/02 12:01
'회광반조' 라는 말을 아나? 촛불이 꺼지기 직전 화악하고 한번 찬란하게 타오르는 걸 얘기하지. 촛불조차 이렇게 모든 것을 불살라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고 하는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그깟 악마 자식 한 놈에게 덜덜 떨어서야 꼬라지가 말이 아니잖아? 이길 가능성은, 역시 제로다. 그래도, 모든 것을 불사르는거다. (박문수 '신암행어사')
개는 먹이로 길들이고, 사람은 돈으로 길들일 수 있지만...미부의 늑대는 아무도 길들일 수 없어. (사이토 하지메 '바람의검심') 나 역시 천하의 그릇이기 때문이지. (유비 '창천항로')
09/09/02 12:03
너한테 나는 아무것도 아닐지 몰라도, 나는 아니야.
나한테 너는, 여동생도 아니고, 수많은 여자들 중에 한 사람도 아니라고. 내가 독립투사가 될 리 없고, 네가 그 일을 포기할 리 없다고 했지? 나랑 너랑은 영원히 평행선이고, 절대로 한 지점에서 만날 수 없다고 했지? 아니. 만날 수 있어. 네가 나한테, 혁명이 뭔지 가르쳐줘. 그럼 내가 너한테, 사랑이 뭔지 가르쳐줄게. - 경성스캔들, 선우완이 나여경한테 고백하면서. 쿨한 척, 괜찮은 척, 아무렇지도 않은 척, 안 할래 나. 쿨한 거 싫거든. 피가 뜨거운데 어떻게 쿨하냐, 사람이? 기냥 세련되고 깔끔하게, 안 헤어져 준다, 나. 지지고 볶자, 우리. 겁나? 겁나지? 그러엄~ 함께한 세월이 얼만데. 삼각관계? 거 해보자, 우리. - 미스터 굿바이, 최인영이 바람을 피운 자기 친구와 남자친구에게 하는 말 사는 게 재미없어? 재미없어요. 난 사는 게 재미있는데. 뭐가요? 다~ ...왜 웃어? 우리가 너무 다른 것 같아서요. 사는 게 재미있는 여자랑, 사는 게 재미없는 남자랑 노을지는 창가에서 차를 마신다. 재미있네요. -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재호와 신형의 대화 일단 생각나는 건 이 정도. 점심을 먹으러 나가야 해서...^^;;
09/09/02 12:11
나는 잘못을 저질렀다 밀레니온이 아닌 해리 맥도월을 선택해 버렸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아 너를 쏜다는것은..,,불가능 하다고 - 건그레이브 브랜든 히트 마지막 대사- 친구를 선택했지만 친구에게 배신당했으나 마지막에 역시 우정을 택하는 브랜든의 대사가 아직도 남네요.
09/09/02 12:13
[우리 말 한것에 대해서 알겠나?
지구의 자전에 대해서? 네가 어렸을 때 쯤... 일단 사람들이 너에게 지구가 돌고 있다고 말 했을꺼야. 그리고 넌 믿지 못하겠지, 모든것이 가만히 있는 것 같아 보이니까. 난 느낄 수 있어. 지구의 회전을... 우리 발 아래에 있는 이 땅은 시속 1,000마일(1600km)로 돌고있다. 이 행성은 시속 67,000마일(107800km)로 태양 주위를 질주하고 있지. 난 느낄 수 있어. 우린 우주공간을 통과하고 있는거야. 너와 나. 이 작고 작은 세계에 붙어사는 우리, 그리고 만약 내버려 둔다면... 난 이런 사람이다. 이제 날 잊어주게나, 로즈 테일러양. 집에 가도록.] 이 대사에 반해서 닥터후라는 드라마를 열광적으로 보게되었죠. 으하하하- -얼마나 위험한지 잘 봤을꺼야. 집에 가고 싶니? -잘 모르겠어요. 난... 과자 냄새 나죠? -그래. -과자 먹고 싶어요. -나도 먹고싶군. -좋아요 그러면... 절 저 상자에 다시 태우기 전에 과자나 사 줘요. -돈이 없는걸. -데이트를 어떻게 하길래 그래요? 그럼 이리와요 구두쇠양반. 제가 살께요. 가게 문닫기 까진 50억년이나 남았잖아요. 그리고 이런대사도 있구요. 으하하하-
09/09/02 12:15
별은 언제나 과거의 별이다. 저 별의 현재는 이미 먼미래가 되어버렸다.
현재를 아주 보잘것 없이 만드는 그 막대함이 마음에 든다. - 미술관 옆 동물원
09/09/02 12:16
좀 깁니다...
(전략..) "그럼 자네는 우리들의 조국애가 거짓이란 말인가?" "당신들이 입으로 말하고 있는 만큼 조국 방위나 희생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이래라저래라라고 명령하기 전에 몸소 실행에 나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오히려 유연한 어조였다. "예를 들어 전쟁파에 속한 정치가, 관료, 문화인, 재계인들이 '애국 연대'를 만들어서 제국군이 쳐들어 왔을 때 맨앞에서 적을 향해 돌진하시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먼저 안전한 수도에서 최전선인 이제르론 요새 안으로 사시는 곳을 옮기시는게 어떻겠습니까? 장소는 충분합니다만..." (중략...) "인간의 행위 중에서 무엇이 가장 비열하고 수치스러운 일이겠습니까. 그것은 권력을 가진 사람, 권력에 아첨하는 사람이 안전한 장소에 숨어서 전쟁을 찬미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애국심과 희생 정신을 강요하여 전장에 내보내는 일입니다. 우주를 평화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제국과 무익한 전투를 계속하기에 앞서 그런 종류의 악질 기생충을 몰아내는 일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공기 전체가 새파랗게 된 것 같았다. "기생충이라니. 우리들 말인가?" 냉정함을 가장한 네그로폰티였지만, 그 목소리는 불안정하게 물결치고 있었다. "달리 뭐라고 들으셨습니까?"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中
09/09/02 12:16
OK 거기까지~
영화 '작전'에서 황종구역으로 열연하신 박희순씨의 명대사. 갑자기 생각하려니까 아예 생각이 안나는데요?^^ 비교적 최근에 본 영화라... 이것밖에 기억이.. ㅠㅠ
09/09/02 12:18
그래, 난 정대만.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슬램덩크 이렇게 생각할테지... 내일부터는 열심히 하자... 내일부터는 절제다..라고. 하지만 그 생각이 말도 안되는거야. '내일부터 열심히 하자'라는 발상에서는 아무런 싹도 트질 않아! 그걸 20살이 넘어서도 아직도 모르나?! 내일부터 열심히 하자가 아냐. 오늘! '오늘만 열심히 하자'라야되. 오늘을 열심히 산 사람. 오늘을 열심히 살기 시작한 사람에게만.. 내일이 오는 법이야. -도박묵시록 카이지
09/09/02 12:26
Joker_님// 廻 는 回 의 동의이체자입니다.즉 같은 뜻이며 음도 <회>로 같습니다.
회광반조라는 말은 원래는 해가 질때 암흑이 오기직전 광선의 반사 굴절 등 원인으로 한순간 다시 밝아졌다가 급격하게 어두워지는 현상을 말합니다.물론 등잔이나 월프람전구등에서도 비슷한 현상을 볼수있죠.또한 인간이 임종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신체,정신상태가 짧은 시간동안 회복을 보이는 현상을 회광반조라고 하기도합니다.
09/09/02 12:26
를루슈 비 브리타니아가 명한다. 살아라!
- 코드기어스, 를루슈가 스자크에게 나를 누구냐고 생각하느냐! - 천원돌파 그렌라간, 카미나
09/09/02 12:32
로랑보두앵님// "난 되돌아갈 힘들 남겨두지 않아서 널 이기는거야" 이 말 멋지네요. 반드시가 아니면 확고한 목표는 생기지 않고, 목표가 없다면 행동도 못하게 된다라고 생각하는데.. 말 멋지네요.
저는 슬램덩크 정대만의 '왜 그렇게 헛되이 시간을 보냈는지..' 이 말이 그렇게 좋더군요..
09/09/02 12:37
우리 사람은 되기 힘들어도 괴물은 되지 말자. - 영화 <생활의 발견>
그걸 어떻게 알아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 아는것만 안다고 해요. -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 ' 마짱 . 우리 끝난걸까? ' ' 아직 시작도 안했는걸 ' 이후에 올라오는 크레딧. -영화 <Kids Return> 이거 외에 위에 어떤 분이 써주신 올드보이의 명대사.
09/09/02 12:39
DR의 '나는 단수가 아니다'
은영전의 '인간 사회의 사상에는 크게 두 가지 조류가 있어. 생명 이상의 가치가 존재한다는 학설과 생명 이상의 가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학설이 그 두 가지지. 그런데 사람들은 전쟁을 시작할 땐 전자를 취하고 전쟁을 그칠 땐 후자를 내세우더군. 그걸 수천 년동안 반복해왔다는 말이야.' 원피스의 '힘에 굴복한다면 남자로 태어난 의미가 없지 않나' 또 어디선가 읽은 '사람은 아무리 환상적인 만족감이라 할지라도 현실에 뿌리를 둔 행복을 원한다'는 것도 와닿았습니다.
09/09/02 12:42
It’s not who you are underneath, but what you do that defines you.
이건 나의 본모습이 아니며 내 행동이 나를 만드는 것이다. 배트맨 비긴즈. 영화관에서 정말 멋지다고 소리칠 정도의 명대사였습니다.
09/09/02 12:42
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에반게리온에서 "상처받는 것보다 상처주는 것이 더 아프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와 "어른이 된다는 건 다가서고 물러서기를 반복하며 서로 상처받지 않을 거리를 찾아내는 거란걸" 이 두가지가 생각나네요
09/09/02 12:46
*형은 죽었어. 이제 없어! 하지만 내등의, 이 가슴에 하나가 되어서 살아가고 있어.
구멍을 판다면 하늘까지, 구멍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면 나의 승리!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거냐. 나는 시몬이다! 카미나 형이 아니야! 나는 나다. 굴착꾼 시몬이다!! *나의 드릴은 하늘을 뚫을 드릴이다!!! -천원돌파 그렌라간
09/09/02 12:47
최근 가장 재밌게 공감하면서 본 드라마중 현빈이 송혜교에게 이런말을 하죠
정확한 대사는 기억이 안나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였죠. '서로를 잘 모르기때문에 사랑하는 거라고,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한다면 사랑할 수 없다고, 사랑은 서로 잘 알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이말이 전 와닿더라구요
09/09/02 12:50
"값이 있어서만 사람이 행동하는 건 아닐세." "그럼?" "값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도 행동할 수 있어."
이청준, <광장> "노력하든가 포기하든가. 둘 중에 하나밖에 없겠지.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이란. 언제나 대개. 이 두가지 뿐이야." (독백) 하지만 나는, 이 때 한가지 거짓말을했다. 사실 선택은, 세 가지가 있다. 하지만. 두 가지밖에 없다고 믿는 편이, 길이 열리니까. 세 번째의 답을 나는, 입에 올리지 않았다." 우미노 치카, <허니와 클로버> 너의 인생을 다른 어느 누구에게도 맡기지 말라, 무엇보다도 네가 선출한 지도자에게 맡기지 말라. 자기 자신이 되어라. 김연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09/09/02 12:51
<아비정전 中 >
" 어제 꿈에 당신을 못봤어요 " " 당연하지 한숨도 못잤을 테니까 " 될놈은 뭘해도 된다라는 진리멘트
09/09/02 12:54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원스어폰어타임인아메리카에서 꼬맹이들이 도망가다가 막내가 총에 맞고 쓰러지면서 미끄러졌다고 말할때가 기억나네요. 명대사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총에 맞아 죽는 것을 미끄러진거 같다고 표현한것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09/09/02 12:55
형은 죽었어!
더는 없어. 하지만.. 내 등에! 이 가슴에! 하나가 되어 계속 살아가!! 구멍을 판다면 하늘까지 뚫으리라! 무덤을 판다면 그조차 뚫어버리고서 빠져나올 수 있다면 나의 승리다! - 천원돌파 그렌라간, 시몬 -
09/09/02 12:56
"I hope I can make it across the border. I hope to see my friend and shake his hand. I hope the Pacific is as blue as it has been in my dreams. I hope."
"나는 무사히 국경을 넘을 수 있기 바란다. 나는 내 친구를 만나 악수하길 바란다. 나는 태평양이 꿈에서 보았던 것처럼 그렇게 파랗기를 바란다. 나는 바란다." 쇼생크 탈출에서 레드(모건 프리먼)가 보호관찰구역을 벗어나 앤디를 찾아가며 한 말입니다. 무지 감동적이었죠.
09/09/02 13:00
이제 백일몽에서 깰 때가 되었소.
황혼의 빛이 따스해 보이더라도 현명한 자라면 그 속에 배어있는 냉기를 느낄 수 있을 거요. 차가운 밤을 대비하시오. <눈물을 마시는 새> 中
09/09/02 13:03
*내 이름은 관우. 이 성은 한 제국의 것이다. 병사 반을 죽이면 우리의 승리. 관우를 죽이면 너희들의 승리로 정한다.
*동맹이란, 사람과 사람이 자신의 참모습을 내보이고 천지신명께 맹세함으로써 맺어지는 관계. 허나, 너는 그 맹세를 궤변으로 더럽히고 전쟁의 도구로 삼았을 뿐 아니라, 한치 앞만을 내다보고 몰래 우리의 배후를 침범했다. 손권에겐 의도 진실도 마음도 없다! 결코 백성을 다스릴 그릇이 못 돼! 아무리 난세라 해도 이토록 옳지 못한 짓을 저지르는 것은 나 관우가 용서치 않는다! *행복한 꿈을 살았다. 이제 우리 형제들의 꿈은, 불멸로 남으리라. -창천항로 중 관우의 대사 창천항로 마지막권은 정말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전율이 흐릅니다. 언제 봐도 감정이 북받쳐 오르네요. 세번째는 뭘로 할까...최근에 본 만화에서 뽑아봐야겠군요. *네 녀석의 마법이 아무리 대단하다 하더라도! 나는 굴복하지 않아! 이것이 나에게 주는 고문이라고? 틀렸어!! 이건 너에게 주는 고문이다. 네가 나에게 굴복하고 포기할지! 그때까지 되풀이되는 고문인거다!! -괭이갈매기 울 적에 만화판 중 배틀러의 대사.
09/09/02 13:12
you go, we go - 분노의 역류
"형이고 뭐고 우린 결국 적이야" 정확한 대사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JSA에서 이병헌이 했던 대사 너무 슬펐던 명대사
09/09/02 13:14
"네가 뛰어야 내가 군대를 안 간단 말이야, 이 새끼야!!"
<국가대표> "야 4885, 너지?" <추격자> "찍지마 씨x. 어유 성질이 뻗쳐서 정말. 씨x 찍지마" <국정감사>
09/09/02 13:15
아 그리고 본문에서 말하는 그런 명대사는 아니지만
얼마전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이 글귀가 아직도 가슴을 적시네요
09/09/02 13:15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너무 예쁘게 흐르는 것을 보았다.
이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은 안할께요. 오늘의 나 자신을 인정하고 살아가겠습니다. " "사람은 과거에서 사는게 아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되는거에요. " "괜찮잖아. 넘어진다고 해도 다시 일어서면 되는거니까. 넘어진김에 하늘을 올려다보니 파란하늘이 오늘도 끝없이 펼쳐져 미소를 짓고 있다. 나는 살아있구나.." "아픈건 불행한게 아니라 불편한것 뿐이야" "이렇게 웃을 수 있게 되기까지 저에게는 거의 1리터의 눈물이 필요했습니다." - 드라마 '1리터의 눈물'
09/09/02 13:18
'네 놈의 장은 수직으로 연결 되어있냐?'..........
밥 먹고 곧바로 화장실로 달려가는 저에게 형이 한 말입니다............ 들어가고나서 들은말은........ '소리나면....죽여버린다....'
09/09/02 13:18
"봄엔 밤 벚꽃, 여름엔 별, 가을엔 보름달, 겨울엔 눈, 그것만으로도 술은 충분히 맛있다.
그래도 맛이 없다면. 그건 자신의 무언가가 병들었단 증거지." - 바람의 검심, 히코 세이쥬로. "당신은 내가 사랑했던 처음이자 마지막 여인... 부탁이오. 당신의 손으로 이 저주받은 목숨을 끊어주오." "여기서 내가 당신을 죽이면... 다음날 제일 먼저 당신을 찾으러 나가겠죠...? 지금 있는 일들이 꿈이길 바라면서..." - 창세기전 2 엔딩. 흑태자 & 이올린 "신도레이의 시대가 왔다!!" (공략 실패할 때마다 듣는다고 생각해 보시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불타는 성전. 폭풍우 요새 대흑마법사 카퍼니안 "연인이 보이네요... 이별을 앞두고 있어요... 서로의 마음을 생각해서 웃으며 떠나보내려나 봅니다. 꼬마애도 있어요. 엄마가 없어져서 한참을 찾았는데 이제야 만났네요. 구두 닦는 할아버지도 보입니다. 오랫만에 솜씨를 부려서 활짝 웃고 있어요. 숨바꼭질하던 애들이 우르르 달려갑니다. 엄마가 저녁 먹으라고 부르고 있거든요. 고백을 할까 말까 전화기 앞에서 망설이는 소녀의 손가락도 보이고, 돈 한푼 없는 여행자의 다 떨어진 운동화도 보이고, 먼저 간 아내를 그리워하는 할아버지의 좁은 어깨도 보입니다... .....이 많은 느낌을 어떻게 세마디로, 그렇게 건조하게 뭉개십니까. 시장님 혼자 그렇게 귀막고 삭막하게 사는건, 저 상관 안 합니다. 근데 문제는, 그런 사람이 시장이 됐다는 거예요. 이 석란시에 사는, 이 음악을 느낄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다른 사람들까지 시장님처럼 만들지는 말길 바랍니다." - 베토벤 바이러스. 김명민(강마에)
09/09/02 13:20
외과의사 봉달희 中 에
사람의 가슴 한 가운데에는 쉼 없이 펌프질을 해대는 뜨거운 심장이 있고, 사람의 온몸 구석구석에는 36.5도의 따뜻한 피가 흐른다. 심장이 멎고 피가 차가워지면 사람은 죽는다. 사람의 피가 36.5도인 이유는 적어도 그만큼은 뜨거워야 하기 때문이다 이 대사가 가장 와 닿습니다
09/09/02 13:21
죽을 때가 돼 그런가... 내 나이가 지금 팔십이거든. 가장 후회되는 게 뭔지 알아? 일을 더 많이 할걸? 더 열심히 살걸? 삶을 그렇게 심각하게 살지 말았어야 했다라는 거야. 심각해지기에는 우리 인생 너무 짧지 않은가?
-미스터 굿바이, 사주 보는 할아버지가 남자 주인공에게 하는 말. 사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입니다. 제 프로필에 나와 있는 "자유로워지고 싶은 것이 삶에 저항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그건) 내 잘못이 아니다. 틀을 만든 세상의 잘못이다(-은희경 <먼지 속의 나비> 중)"라는 구절과 함께 제가 정말 좋아하지요. 인상 깊었다, 혹은 와닿왔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할 정도입니다.
09/09/02 13:24
"총을 쏴도 되는건 맞을 각오가 있는자 뿐이다."
- 코드기어스 반역의 루루슈 - "눈앞에서 소중한 동료를 잃는다면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할거야" -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 .....지금 완전 애니덕후 인증하는 듯 ㅠ.ㅠ + "나는 차가운 도시남자, 하지만 내 여자에게는 따뜻하겠지." - 조석 - +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김성모 - ....아 여긴 유게가 아니지...;;
09/09/02 13:37
쿠루님 / 저도 그 대사가 가장...
날씨가 참 좋은게 눈이 오려나 봐요. - 환상의 커플 중 "강자" -
09/09/02 13:46
자꾸 쓰다보니 명대사들이 더 많이 생각나는군요...-_-
"니트로 박사, 지금 현재 이 상황을 한번 설명해보실까!!" "지금이라도 시간과 예산을 조금만 더 늘려 주신다면...." "변명이 죄악이라는 것은 알고 있겠지" ... ... "이 녀석들아~~ 이것이 끝이라고는 생각지 마라!!!" - 몬타나 존스 -
09/09/02 13:49
가타카의 그 대사는 원래 다음과 같습니다. 오히려 원문이 덜 멋져요.
You wanted to know how I did it. That's how I did it, Anton. I never saved anything for the swim back. http://www.imsdb.com/scripts/Gattaca.html
09/09/02 13:55
야망 이란 실패한자의 마지막 도피처. - 오스카와일드
- CSI 라스베가스. 야망이 없냐고 그리섬에게 묻자 그리섬 曰 애국심은 사악한자의 미덕 - 오스카와일드 - 더 락. 메이슨(숀 코네리 분)의 대사. 험멀 장군과의 명언 배틀에서 '자유의 나무는 애국자와 독재자의 피로 자라난다' 라고 하자 메이슨 曰
09/09/02 14:03
○… "마지막은 새로운 시작"
"안녕? 이렇게 많이 와줬네요.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이렇게 마지막 앵콜 공연을 열게 됐어요. 슬퍼 마. 마지막이라면 마지막이지만, 우리에게 마지막은 끝인 동시에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이잖아." (첫 오프닝 무대에 올라 1만여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 "우린 18년이 지났는데 권태기가 없어." "난 항상 노래를 부르고 나면 마치 꿈을 꾼 듯해. 너무 열창한 탓인가?(웃음) 처음부터 지금까지 조금도 변함 없는 여러분에 반응에 너무 감사해. 어떻게 된게 우린 18년이 지났는데 권태기가 없는 걸까." (팬들의 열띤 환호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 "슬리퍼를 얼마나 오래 신을 수 있는지 궁금했어." (서태지 밴드 멤버가 서태지가 외국에서 연습 당시 슬리퍼를 테이프로 10번 이상 붙여 신어서 창피했다고 폭로하자) "내가 돈이 없어서가 아니야. 단지 슬리퍼를 얼마나 오래 신을 수 있는지 궁금했어." ○… "꽃밭으로 놀러가 볼까?" "왜 이렇게 애들 얼굴이 깜깜해요? (불을 켜주자, T자 무대 앞으로 뛰어 나오며) 와우! 이쁘다. 꽃밭으로 놀러가 볼까?" ○… "쪼그만 것들이 커져서 말이야." "우리가 있는 여기가 어딘지 알아 맞춰봐. 맞았어! 여기는 우리가 예전에 공연했었던 올림픽 체조 경기장이야. 18년 만에 이 무대에 다시 서니 감회가 새롭네. 으이구…. (전 관중을 둘러보며) 쪼그만 것들이 커져서 말이야.(웃음)" ○… "내가 이래뵈도 부자야. 언젠가는 다 돌려줄게." (무대 위에서 자신의 노래를 불러 준 4명의 팬들에게 모자를 선물하며) "내가 이래뵈도 돈은 좀 있어. 이래뵈도 부자야. (함성 소리에) 알아. 너희가 내조를 잘한 덕이야. 언젠가는 너희에게 모두다 돌려줄게." ○… "나는 '행복해' 라고 했는데 너희는 왜 '사랑해'라고 해?" (관객들에게 마이크를 끄고 양 손을 모아 육성으로 '너무 너무 행복해!'라고 외친 서태지. 이에 관객들이 '사랑해'라고 화답하자) "나는 '행복해' 라고 했는데 너희는 왜 '사랑해'라고 해?" ○… "우린 기네스북이 정말 많아." "1년 넘게 활동하면서 우리는 정말 기네스북이 많아. 우선 398일! 1년이 넘었잖아? 데뷔 후 한번도 한 앨범의 활동이 1년을 넘긴적이 없었는데 최장 활동 기간이야. 내 자신이 너무 자랑스러워. 물론 두 달간의 최장 잠적 기간도 있었고.(웃음) 그리고 가장 많은 관객 동원! 또 태어난 후 가장 긴 공연 시간까지 말이야. 이 모든 기록을 가능케 했던 여러분들한테 너무 고마워. 내가 감동을 줘야 하는데 오히려 감동을 받고 가는 구나." ○… "화성으로 먼저 가 있어. 난 따라 갈게." "우리 쫄핑맨들 1년 동안 너무 수고 많았지? 사실 가면 벗으면 모두 미남이야.(웃음) 화성으로 먼저 가 있어. 난 공연 끝난 후에 이따가 따라 갈게!" (쫄핑 댄스가 어우러진 '휴먼 드림' 공연을 마치고) ○… "우리 웃으며 헤어지기로 했잖아." (마지막 이별곡으로 '이제는'을 열창한 후 서태지가 기약없는 이별을 청하자 관객석 곳곳에서 울음 소리가 들려오기도 했다. 고개를 숙인 서태지의 마지막 한 마디.) "우리 웃으며 헤어지기로 했잖아." - 서태지.... 8집 활동을 마감하는 전국투어 앵콜공연에서................
09/09/02 14:04
어떤 상황이든 하나님께선 항상 계획이 있으시다. 지금도 난 그 계획이 무엇이었는지 찾고 있다.
-영화 아메리칸크라임에서 실비아가...
09/09/02 14:24
"친구란건 좋은 거야.
특히 생사를 같이 한 친구란 건 평생동안 그리 흔하지 않아. 그런 친구라도 언젠가는 어느 쪽이 먼저 죽어 버리는게 전쟁이야. 안타깝지.. 그래서 친구는 만들고 싶지 않았어." - AREA88 중 보리스의 대사 -
09/09/02 14:28
속세에 있어 가장 먼 거리는
내가 네 앞에 서 있음에도 내가 너를 사랑하는지 알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분명히 서로가 사랑하는 줄 알면서도 함께할 수 없는 것이다... - 서유기 정전대성 中 -
09/09/02 14:38
I'd put you in the mirror
I put in front of me From Velvet Underground, "Pale blue eyes".
09/09/02 14:42
너에게는 항상 스스로의 행동을 보고 있는 비평가인 자신이 있고,
그 비평가를 냉정히 쳐다보고 있는 또 하나의 자신이 있지. -코드기어스 中- 저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09/09/02 16:06
소설, 영화, 애니, 만화, 드라마, 게임 이 모두를 아우른 작품을 생각하니 역시나 삼국지가 떠오르네요.
역시 주옥같은 유명한 대사들이 많죠. 그 중~ 차라리 내가 세상사람을 저버릴지언정, 세상사람들로 하여금 나를 저버리게 하지 않겠다 - 조조가 여백사를 죽이며... 이 일이 있고나서 진궁이 조조를 떠나버리게 되죠. 인간 조조를 확 느끼게 해 주는 대사였다고 생각합니다. 하늘은 이 주유를 낳고 왜 또 공명을 낳으셨는가..... - 이 부분에서는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분 께서는 이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하실지도.....
09/09/02 16:32
삼국지 초반부에는 조홍(!?)의 명대사도 있답니다.
"천하에 조홍은 없어도 되지만, 형님(조조)이 없어서는 안됩니다." 제갈량의 오장원에서의 마지막 탄식도 인상 깊게 새기고 있습니다. "내가 이제 여기로도 다시 나올 수 없겠구나."
09/09/02 17:22
전 과거에 사랑을 앞에 두고 아끼지 못하고 잃은 후에 큰 후회를 했습니다.
인간사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 후회하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다시 기회를 준다면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겠소. 만약 사랑에 기한을 정해야 한다면 만년으로 하겠소. - 서유기 선리기연 中 ひとり寂(さみ)しくステップ踏(ふ)めば (히토리사미시쿠 스테에푸후메바) 혼자 쓸쓸히 스텝을 밟으면, 私(わたし)の心(こころ)に風(かぜ)が吹(ふ)く (와타시노 코코로니 카제가 후쿠) 내 마음에 바람이 부네요. このまま貴方(あなた)が來(こ)ないなら (코노마마 아나타가 콘나 이나라) 이대로 당신이 오질 않으면, 今夜(こんや)は誰(だれ)かと踊(おど)ろかな (코운야와 다레가토 오토루카라) 오늘밤은 누구와 춤을 춰야 할까요. - 마크로스 OST Silver moon red moon 中
09/09/02 17:28
'그 사람이 내심장에 박혀서.. 그 심장을 떼어내면 내가 심장마비로 죽어.. 그러니 이해해줘..'
이거였던가요? 제 인생 최고의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
09/09/02 18:16
글레디에이터의 러셀 크로우의 대사를 잊지 못합니다...
You do have a name? My name is Gladiator. My name is Maximus Decimus Meridius , Commander of the Armies of the North , General of the Felix Legions . Loyal Servant to the true Emperor , Marcus Aurelius . Father to a murdered Son , Husband to a murdered Wife , and I will have my Vengeance ... in this Life or the next . 내이름은 막시무스..... 북부군 총사령관이자 펠릭의 장군이었으며 아우렐리우스황제의 충복이었다. 태워죽인 아들의 아버지이며, 능욕당한 아내의 남편이다. 반드시 복수하겠다. 살아서 안되면 죽어서라도!
09/09/02 19:06
마음대로, 하지만 내 앞에서는 안돼. -해모수 in 아스피린
너희가 내말에 거하면 참 내제자가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누가 한말일까요?
09/09/02 20:01
신이치, 사전에서 악마라는 단어를 찾아봤는데... 그것에 가장 가까운 생물은 인간인 것 같아. - 오른쪽이(기생수)
지금까지 놈은 운에 맡기고 주사위를 굴리는 식이었어. 6번 굴리면 반드시 한번은 1이 나올거라고 믿는 주사위 굴리기. 설령 100번 던져서 한번도 1이 나오지 않더라도 '100번 1이 나오지 않았으니 다음엔 반드시 1이 나온다'며 다시 주사위를 굴리지. 하지만 승부란 그런 게 아냐. 100번 연속 1이 나오지 않으면 주사위를 조작했다고 의심해야 하지. 그리고 100번의 패배를 되찾기 위해 자신에게 유리하게 조작된 주사위로 바꿔야 하는 거야. 그게 승부의 세계.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그리고 움직이면, 반드시 무언가 바뀌지. - 토쿠치 토아(원아웃) 1년 전 그 시합에서 나와 채치수의 평가는 역전됐다. 무엇보다 분한 건 녀석이 나보다 작다는 것이다. '변덕규는 나보다 크지만 그것 뿐이야'라고 생각되어지는 것 만큼은 허락할 수 없었다. 그 이후 난 그렇게도 싫어했던 풋워크의 양을 늘려 다리와 허리를 처음부터 다시 단련했다. 채치수에게 밀리지 않는 골밑 수비를 익히기 위해... 녀석의 득점 감각은 천부적이다! 내겐 그것이 없다! 나의 패배인가... 아냐! 그렇지 않아! 우리 팀에는 득점을 해 줄수 있는 녀석들이 많다. 내가 녀석들의 재능을 발휘시켜 주면 되는 거다. 내가 30점, 40점을 넣을 필요는 없다. 난 팀의 주역이 아니라도 좋다. - 변덕규(슬램덩크) 살인은 간단해. 설탕의 맛을 잊어버리면 돼. - 롯소(몬스터) 등짝 좀 보자 - 도노반(베르세르크) 나는 멍멍이한테 잡아 먹혔어요. - 루크 발렌타인(헬싱) 이 빌어처먹을 사회 펀치 크런치 - 사케토메 피요히로(삐리리 불어봐 재규어)
09/09/02 20:56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뭔가를 기다리지.
받아들이기 위해서 죽음까지도 기다리지. 떠날 땐 돌아오기를, 오늘은 내일을, 넘어져서는 일어서기를, 나는 너를. 신경숙씨 글입니다.
09/09/02 22:34
Inch by inch, play by play, till we're finished...
We fight for that inch. 애니기븐선데이에 나왔던 인치스피치입니다. 1인치를 걸고 싸우는것이 결국 인생을 좌우한다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대사입니다.
09/09/02 23:07
음..
정확한지 모르겠네요 사이버포뮬러 더블원 中 하야토 : 드라이버가 머신을 멈추는건 체커를 받은뒤다. 이전에 저에게 그렇게 말한건 당신이잖아요 가능성이 콤마 수 퍼센트라도 그것에 걸고 자신의 한계와 싸워서 골로 향한다. 그게 진정한 드라이버라고.. 달려주세요 나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당신과 달리고 싶어!!
09/09/03 11:38
음..
정말 좋은 글들이 많이 있군요!! 눈과 마음이 호강하고 돌아갑니다. 그런데 여기있는 대부분의 내용들을 알고 있거나 들어본거면....... 오타쿠 인정인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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