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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01 23:38
미니벨로가 언덕을 잘 오르나요?
제 미니벨로로는 왜 언덕 오르기가 힘들까요 -ㅛ- 체미라고 불리우는 시보레사에서 만든 미니벨로인데.. 언덕 함 올라가면 다리 뽀솨질려 합니다. 흑..
09/09/01 23:41
자전거에 빠지면 중형 자동차를 살 정도의 돈을 또 쓰게 되지요.
그리고 진짜 산악 자전거에 빠지면 그 자전거를 싣고 산에갈 차도 사야 된다는거.. 지산 같은 경우는 스키 시즌이 아니면 산악 자전거 탈 수 있는 코스로 꾸며 놓고 있는데 거기 가본 지인들은 킹왕짱 재미있다는군요. 산타크루즈 저거 좀 멋지죠^^ 저는 소중한 몸이라 산에서는 무서워서 못 타겠어요.. XC라서 몸 사려야 됩니다.. ㅠ_ ㅠ 미벨이라면 전 다혼이 참 마음에 들던데. ^^ 근 1년 동안 자전거를 안 탔더니.. 1년동안 5kg이나 쪘네요..
09/09/01 23:48
해피님// 상대적으로 값싼 자전거로 마실을 살랑살랑 다니는 것도 좋은 자전거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 ^
더이상피치못할사정은님// 사실 전 미니벨로유저가 된 적은 없어서;;;;; 대부분 주워들은 이야기의 종합이라고 생각해주세요. Zakk Wylde님// 돈 아낄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름신이 자주 유혹하지만 대부분 참고 있지요. 어쨌든 지금 목표는 용돈 모아서 롱하울트러커 프레임 사는 겁니다;;;
09/09/02 00:06
스타카토님// 고맙습니다. ^ ^
귀염둥이님// 유사MTB를 제외하고도 제일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정확한 통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동안 동호회 활동이나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거지요. 물론 명확한 근거는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통계를 바탕으로 한 지적을 받으면 순순히 인정해야겠죠;;;
09/09/02 00:15
실상 저가 자전거는 거의 유사 MTB라고 봐야겠죠.
60만원 미만의 MTB도 MTB를 가장한 유사 MTB.. 일명 철TB를 제외하면 절반 이상이 MTB라고 생각 합니다. 나머지로는 미벨, 로드겠고.. 0.5% 정도는 픽시드.. 0.05% 정도가 리컴.. 정도가 아닐까.. 물론 정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
09/09/02 00:19
자...이제 픽시를 소개해주세요......
사실 자전거 본 목적보다는 뽀대...용으로 픽시만한게 없습니다.. 유명한 일화로..부산 남포동 모신발매장 직원이 픽시를 한대 구입하고 가게앞에 진열해놓자.. 그 가게 점원 모두가 구입, 가게가 명물이 되었죠... 제가 아는형도 서면 모 옷가게에 친구들과 픽시 3대를 매장앞에 세워놓고 쇼핑을 했는데.. 매장 전직원, 손님들이 죄다 구경하러 왔었고... 픽시는 대세 입니다....................
09/09/02 00:20
사실 도로에 요철이나 구멍 페인건 우리나라만의 사정이 아니라 어느나라 어느도로에나 있습니다
아스팔트란놈이 원래 균열이 생기는놈이고 때문에 자주 보수를 해주고 일정기간마다 새로 갈아 엎어줘야 되거든요 서스펜션 달렸다고 무시하고 지나칠 수 있는건 절대 아니구요 장애물은 피해서 가는게 최우선입니다 아무튼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언제나 전방주시!
09/09/02 00:21
막 자전거 1시간반 타고 와서 괴수님 자전거 이야기를 보게되니 반갑네요~
저 최근에 론리플래닛 파키스탄 & 카라코람 하이웨이 편을 보고 있는데 막연히 카라코람 하이웨이에서 자전거를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 카슈가르에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까지 1300km 에 평균고도 2000m 정도, 최고고도 해발 4700m. 알아본 정보에 따르면 카슈가르에서 국경인 쿤제랍패스(해발 4700m)지나 소스트 까지가 600km 정도 되는데 대부분 오르막이라 버스를 이용해 통과하고 소스트 에서 이슬라마바드까지 700km 정도 내리막길이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열심히 자전거타면서 체력 기른 다음 언젠가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괴수님 자전거 이야기도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09/09/02 00:25
어 저도 미니벨로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생이 20만원대 미니벨로 인터넷에서 구입했는데 도심에서는 나름 간지도 나고 좋더라구요~ 자전거타고 도시간이동까지도 해볼만큼 쉽게 퍼지지도 않구요
09/09/02 00:49
최근에 오버드라이브 라는 자전거 관련 만화책을 보고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아는 단어가 조금씩 나오니 반갑네요. 그리고 꿈이 참 멋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기회가 된다면 따라해보려고요! ^^ 이 글 읽고 앞선글도 게시판 검색에서 읽고 왔네요. 앞으로도 좋은글 연재 부탁드립니다 ^^
09/09/02 01:05
이야 오늘 11년된 삼천리에서 블랙캣으로 넘어왔는데
완전 다르더군요 자전거가 다 똑같은줄 알았는데... 덕분에 통학이 더 빨라 질거 같네요 (왕복 40키로 -_-)
09/09/02 01:12
일본에선 아직 아줌마 자전거 (마마챠리) 가 압도적입니다만
미니벨로 타고다닙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길도 훨씬 좁고 그렇게 빨리 달릴 이유도 없고 참 좋더군요.
09/09/02 01:38
오...서스펜션이 속도랑 연관이 있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제 미니벨로는 서스펜션이 스프링 형태이던데, 속도 위주로
세팅하려면 조절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09/09/02 02:02
epic님// 잠그시면 됩니다;;
픽시는,,, 요즘들어 이상하게 눈에 자주 띄더군요;; 일주일에 한대정도 보는듯 합니다. 라캄은 계절에 한번;;; 한강 가면 가끔 봅니다만;;
09/09/02 03:26
'내 마음속의 자전거' 라는 만화가 있습니다.
자전거에 관심 있는 분은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자전거에 대한 지식도 제법 얻을 수 있으며, 적당히 따뜻한 만화입니다.
09/09/02 07:26
더이상피치못할사정은님/미니벨로는 기본 설계 및 구조가 언덕을 잘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미니벨로 동호회 사이트에서 본 얘기구요. 며칠전 경사도가 꽤 높은 산을 다녀왔는데, 제 투어링으로는 좀 힘든 언덕을 지그재그로 올라 가다가 미니벨로를 타니까 거의 같은 힘으로 직진해서 올라갈 수 있더군요.
자전거를 즐겨하는 유저로서 계속해서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09/09/02 08:04
더이상피치못할사정은님// 아직 언덕이 익숙하지 못하셔서 그럴지도 모르지요. 언덕을 오를때 댄싱을 하신다면 댄싱으로 페달링 하는 갯수를 세면서 오르시길 추천해 봅니다. 저는 댄싱14회 안장에 앉아서 14회 혹은 더 속도를 높힐 때는 댄싱 20회 안장에 앉아서 10회로 달립니다만, 사람들 마다 다 다르게 하더군요. 열심히 달려 보시면 자신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댄싱할때나 안장에 탈때나 오르막에 오를때는 팔을 90도 정도로 굽히고 자신의 몸쪽으로 당겨준다는 느낌으로 타면 좀 더 쉽게 오르지 않을까 싶네요.(오르막이 쉽다는 말 자체가 좀 모순이 있네요;;;) 뭐 어쨌든 많이 타보면 느는게 자전거 실력이죠. ^ ^
아... 더 중요한 이야기를 빼먹을 뻔 했네요. 오르막에 진입하기 전에 적절하게 기어비를 낮추는 버릇을 들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기어비를 잘 찾아 내는 것도 쾌적한 라이딩의 필수조건이죠. 자주 타다보면 자신의 적정 기어비에서 더 높게 세팅해도 무리가 없을 때가 생기는데 그것이 바로 엔진업글입니다. 흐흐
09/09/02 10:52
어떻게 보면 꿈같군요. 씁쓸하지만 저런 자전거 뿐만아니라 일반 자전거 '새것' 조차도 타고 다니기 부담스럽네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너무나 잘 '훔쳐가기' 때문입니다. 도데체 몇 대를 잃어버렸는지 원....... 비싼거 한대 사놨었는데 일주일도 못타봤네요. 정말 자전거 도난, 너무 큰 문제같습니다.
09/09/02 10:58
더이상피치못할사정은님//
자전거는 힘으로 타는게 아니라 회전으로 타셔야 합니다. 특히 오르막길은요. 힘으로 타면 퍼집니다. 물론 힘도 어느정도 있어야겠지만..
09/09/02 11:11
옥포반졸님/ 그 "내마음속의 자전거"란 책 때문에
자전거에 빠진 저는 그 작가를 보면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자전거가 이렇게 돈이 많이 드는걸 줄은 몰랐다고.. 물어내라고... 스트라이다, 브롬톤, P3, 리컴 같은 자전거와 생전 몰랐던 자전거 브랜드들.. 그리고 XT, XTR,데오레 같은 부품 등급 까지 이건 거의 중독입니다. 쿨럭
09/09/02 11:17
더이상피치못할사정은님// 저도 시보레 체미 미니벨로 타고있습니다....님의 댓글이 참 이해가 되는군요....서울대입구역에서 신림동 가는 관악산을 넘어갈때면....전 아직 한번도 한번만에 넘어간적이 없습니다...아무리 댄싱을 하다 쉬다 해도 결국 섰다가 좀 쉬고 가야한다는..ㅠ_ㅠ
다른 미니벨로는 커녕 다른 자전거로도 저 언덕을 오른적이 없어서 원래 이렇게 힘든건지 내 다리 엔진이 부실한건지 모르겠네요..ㅠ_ㅠ
09/09/02 11:38
첼로R7을 한대 가지고 있는데. 출퇴근용으로 이만한것이 없든데요
기어는 7단이지만 뭐 출 퇴근, 아스팔트, 포장길에서 21~8단의 다양한 기어를 쓸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고 그래서 가지고 다니가 편한 미니벨로 가격도 착하고 그런데 지금은 이사를 자전거 출퇴근이 먼 곳으로 해버린지라 먼지는 쌓이는중.
09/09/02 13:21
다들 답변 감사드립니다.
언덕을 오를때 제 무게가 무거워서 힘이 그만큼 더 드는게 아닐까 추측을 해봅니다만.. 댄싱으로 페달링 한다라.. 그런 용어를 잘 몰라서.. 음 기억을 되살려 보면 언덕 오를땐 힘이 잘 받쳐주는 1단~3단 사이로 놓고 갑니다. 발로 세게 구르면서 올라가거든요. 언덕이 꾸준히 높아지면 힘이 떨어지는 그때에.. 주르륵 미끄러지는듯.. 그땐 끌고 갑니다. 댄싱으로 페달링 하는 요령좀 누가 알려주셨으면.. 혹시 그냥 서서 구르는건가요?
09/09/02 14:39
더이상피치못할사정은님// 업힐 요령을 설명하려면 댓글로는 부족할 수 있으니 참고할 만한 동영상과 블로그를 링크 하겠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GHJErrp4eOw 이것은 로드바이크의 황제 랜스 암스트롱의 업힐 댄싱장면 모음입니다. 저 폭발적인 언덕 오르기를 보면 보는 것 만으로도 구토유발이;;;;; http://blog.paran.com/skylrain486/32898419 위는 제가 구글 검색으로 찾은 정종문 선수의 업힐 강좌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09/09/02 14:53
업힐할때는... 힘이 딸리지는 않는데, 왠지 제 자전거 크랭크축이 부숴져버릴것 같은 느낌이 자꾸 와서... (싸구려다보니;;)
그래서, 급경사의 경우에는 꼭 내려서 끌고 올라갑니다. 애물단지죠. 크크크...
09/09/02 14:59
AhnGoon님// 혹시 잡소리 같은게 나나요? 제 자전거도 처음에 살때는 업힐 할때만 잡소리가 나더니 나중엔 평지에서도 고기어에서는 잡소리가 나더군요.(물론 자전거를 너무 자주 탄 이유도 있겠죠. 언덕 위주로;;) 하도 불안해서 나중에 데오레급으로 BB업글을 했더니(bb, 크랭크일체형입니다.) 잡소리도 안나고 페달링이 더욱 부드러워졌지요. 그때 이후로 고레벨의 부품의 위력을 알아버렸;;;;;
09/09/02 14:59
대세는 픽시가 맞더군요.
나름 유행의 선두주자라는 우리 동네 자전거의 절대 다수는 픽시입니다. 근데 너무 많아서 전 싫어서 카본 로드형 사이클 타고 다닌다는 도리어 자전거 타본 사람들이나 외국인들이 주로 알아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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