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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01 01:30
피지알 오면 세상에 참 문제가 많아요. 제대로 된 시민사회라면 이런 문제의식이 항상 생활에 닿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아무튼 글 잘 보고 갑니다.
09/09/01 01:34
추미애 의원은 탄핵 사건 당시 행보가 좀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있습니다만...
노동법 관련해서는 100번 잘하긴 했지요.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어도 지금은 그런 거 따질 시국도 아니구요. 근데, 약간 다른 얘기입니다만... 이번에 심대평 의원이 탈당하면서 자유선진당-창조한국당의 원내교섭단체 구성도 깨졌다고 하는데... 앞으로의 판도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09/09/01 01:45
와ㅡ 이적집단초전박살님의 글은 입을 쩍 벌리게 만듭니다. 껄껄껄.
(가~~~~~끔은 님의 정체가 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혹시 미네르바?!) 언제였나요? 정치는 결국 스탠스의 싸움이라면서 든 예가 "삼성 CEO 출신보다 도루코 노조위원장 출신이 더 보수적인 건 왜그렇나"라는 말이었나요? 무릎을 탁! 하고 쳤습니다. +갑자기 노옥희 샘의 성함이 나와서 급당황했네요 ;;;;;;
09/09/01 06:26
그러게 말입니다. 기껏 나름대로 좋은 일 좀 해봤자 다음 선거때 국민들 중 아무도 안알아준다면 정치인들도 굳이 개념 정치를 할 이유가 없겠지요.
변명하자면, 누가 개념 정치를 하고 있는지도 시간투자를 제법 해야만 알 수 있다는 점... 도대체가 메이저 언론에서는 보도 자체가 안나오니 말이죠.
09/09/01 09:11
나이드신 분들에게 이런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은?
언론을 이용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만 사실 그것도 그렇게 확실한 방법은 아니죠. 사실 사회에 정치에 자신의 자유에 관심을 가지는 가족내 젊은이들이 아니면 이런 내용은 거의 알려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정치 이야기는 싸움을 유발한다고 거의 기피하기 마련입니다. 저는 대화의 기술과 설득의 기술은 정치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도 익혀야 될 필수 기술이라고 봅니다. 꼭 정치적 입장으로 부모님과 맞설게 아니라 부모님이 원하는 걸 부모님이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에 맞는 진보적 이야기를 들려주는게 맞지않을까 싶네요. 저요? 저도 물론 그런 기술이 없어 어머니에게 대놓고 강짜 부리긴 합니다. 하하하
09/09/01 09:46
제대로 된 시민사회라면 이런 문제의식이 항상 생활에 닿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2)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OrBef2님// 이런 곳이 아니면 정보를 얻을 길이 없는 일개 서민(?)들은 그저 웁니다..ㅠㅠ 분수님// 확실히 대화와 설득의 기술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사실 이게 안되어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으니..OTL
09/09/01 10:20
Gidol님// 대화와 설득 이전에 정치에 대한 편견을 깨는 것이 너무 힘들더군요. 피지알 아니면 이런 얘기를 할 곳은 없더군요.(심지어 교수가 된 선배조차 별 얘기를 안 하죠. ㅠㅠ)
09/09/01 12:20
정말 가슴에 와 닿는 글이네요!
특히, 한나라당, 민주당, 민노당에 대한 정의가 명쾌하네요! 이런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말 꼭 국회로 가야할 사람들은 꼭 보내야 하는데, 그런면에서 김근태, 심상정, 노회찬 이런 분들은 정말 아쉽습니다.
09/09/01 15:26
100프로 동의하진 않지만, 님의 고견 잘 들었습니다.
잘 몰랐던 부분도 이번에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글 올려주세요.
09/09/01 21:39
이런 국회의원을 찍어주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정치행위입니다.(2)
96년초쯤 시민단체에서 국회의정활동을 성적순으로 평가한 것이 신문지상에(무려 동아일보에) 공개된 적이 있었지요.. 법안발의나 출석률등등을 산정한 건데요.. 한나라당이 무능한 것은 당시에도 여전해서 30위권에 한2명정도 있었을 겁니다.. 그 나머지를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과 국민회의(DJ 정계복귀를 위해 갈라져나온)가 반반정도로 나뉘어져 있었고요.. 그런데 96년에 총선이 있었고 당시 정치에 관심이 좀 있었을때라 총선후 그 기사를 다시 찾아봐 총선결과와 대조를 해보니 그 30명중 한 5명정도나 재선되서 살아남고 나머지는 줄줄이 낙선해 있더란 말입니다.. 그 이후로 전 국개론의 열렬한 신봉자가 되었고요... 이재오니 김문수니 침이 마르게 비난하지만 그런 변절자들을 만든 것도 투표한 국민 스스로라는 걸 절대 잊어서는 안될 일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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