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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31 00:48:25
Name Noki~
Subject [일반] [WOW]정류장 M/V - 패닉



밑에서 와우 레이드 보스를 이야기 하는중에 동영상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난 김에 올려봅니다.
PvP영상은 아니고요, 패닉의 정류장을 소재로 한 wow 뮤직비디오입니다.
제작자는 알레리아 서버의 귀신요우란 분이십니다. 2005년쯤에 나온걸로 기억되니 꽤 오래 됀 영상이지요.
연인들끼리 본다면 더욱 더 애정이 돈독해지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영상 같이 볼 여성 분 어디 없나.....? ㅠㅠ
밑에는 가사입니다.

해질 무렵 바람도 몹시 불던 날 집에 돌아오는 길 버스 창가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 어쩌지도 못한채 난 그저 멍할뿐이었지
난 왜 이리 바본지 어리석은지 모진 세상이란걸 아직 모르는지
터지는 울음 입술 물어삼키며 내려야지 일어설때
저 멀리 가까워오는 정류장 앞에 희미하게 일렁이는
언제부터 기다렸는지 알수도 없는 발만 동동구르고 있는 그댈 봤을때

나는 아무말도 못하고 그댈 안고서 그냥 눈물만 흘러 자꾸 눈물이 흘러
이대로 영원히 있을수만 있다면 오 그대여 그대여서 고마워요

(결국 난 혼자라고 누구든 그렇다고 나 혼자 해결할수 있다고)
(손 잡아주던 그댈 잊어버린채 생각하면 그댄 나와 함께였는데)
(고집을 부리고 다 필요없다고 나 혼자 모든 것들을 감당하려 했었지만)
(그댈 마주쳤을때 눈물이 흐를때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알게 되었네)

낙엽이 뒹굴고 있는 정류장 앞에 희미하게 일렁이는
까치발 들고 내 얼굴 찾아 헤매는 내가 사준 옷을 또 입고 온 그댈 봤을때

나는 아무말도 못하고 그댈 안고서 그냥 눈물만 흘러 자꾸 눈물이 흘러
이대로 영원히 있을수만 있다면 오 그대여 그대여서 고마워요

(나밖에 몰랐었지 어리석게도 주위를 한번만 둘러보기만 했어도)
(모두 한명씩 나를 떠나가고 나는 세상과 계속 멀어지고)
(결국 주위에 아무도 없을때 언젠지도 모르게 내게 다가온 그대)
(세월이 모든걸 변하게 해도 그대 손을 놓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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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09/08/31 01:05
수정 아이콘
아.. 옛날 생각난다.. 와우 다시할까요? 알레리아 요즘 어떠려나~
새벽오빠
09/08/31 01:42
수정 아이콘
와우는 잘 모르지만 '정류장' 패닉 노래 중 완전 좋아하는 곡...

이 곡의 가사는 단순히 사랑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40대 아들을 기다리는 노모의 모습을 묘사한 것이라 하더군요.
KnightBaran.K
09/08/31 09:26
수정 아이콘
새벽오빠님// 그 말씀을 듣고 다시 읽어보아도 연인의 사랑 얘기로 해석이 됩니다. -_-;;
스타카토
09/08/31 12:06
수정 아이콘
아....이적...
너무너무너무나도 좋아하는 뮤지션입니다.
"정류장" 너무나도 좋아해서 1주일동안 이노래만 들었지만 질리지가 않았었는데..
오늘 다시 들어봐야겠군요~~~
09/08/31 13:58
수정 아이콘
제가 앨범 꼬박꼬박 사는 뮤지션들 중 하나가 이적이죠. 영상도 참 좋네요.
새벽오빠
09/08/31 17:31
수정 아이콘
KnightBaran.K님// 이적씨가 직접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

아마 검색하면 나오지 않을까 하네요.. 귀찮아서 패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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