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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08/02 16:45:48
Name Claire
Subject [일반] 점점 배보다 커져만 가는 배꼽.
* E-P1 촬영은 450D 에 10-22 로 하였습니다만.. 실내가 어둡고 대충 찍어서 흔들렸습니다. 양해를;;



[촬영장비 : Canon 450D + EF-s 10-22]

컴팩트한 포서드 계열의 카메라 올림푸스 E-P1.
필카 정도의 사이즈에 렌즈도 귀여워서 스냅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물론 포서드 포맷상 아웃포커싱에는 어느정도 불리한 점이 작용하긴 하지만서도...
이는 밝은 렌즈가 그래도 앵간히 커버해 줍니다.
당연히 매크로 모드로 들이밀면 F2.8 로도


[촬영장비 : Olympus E-P1 + 17mm]

요정도의 심도는 표현해주니까요 뭐.. 불만 없습니다.


하지만 아웃포커싱이 힘을 발휘하는 건, 야외 인물 촬영시 피사체를 제외한 배경을 흐려서
인물에 대한 시선 집중을 유도하여 편안한 사진을 만들고, 동시에 인물을 부각시켜 줌이지요.


[촬영장비 : Canon 400D + 70-200]

위처럼.. 배경 흐림은 표현의 주목적이 되는 피사체를 배경과 분리시킴과 동시에 시선의 집중을 유도합니다.
(무엇보다.. 렌즈들 특유의 배경 보케는 그 자체로 보는 재미가 있기도 합니다.)


제 스냅의 용도는 주로 데이트 출사입니다. 즉 적당한 아웃포커싱은 필요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심도 표현에서 불리한 E-P1 에 야외 인물 사진을 위해서 적당한 심도 표현을 해줌과 동시에
뛰어난 선예도를 갖고 있는 올림푸스의 50mm F2.0 Macro 를 영입했습니다.
17미리 팬으로는.. 배경거리를 계산하지 않고는 상반신 아웃포커싱도 힘든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견착해본 E-P1 + 50마!!


[촬영장비 : Canon 450D + EF-s 10-22]

크,크다!!!

-_-;; 컴팩트한 바디의 장점은 멀리 날아갔습니다. 후훗.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가볍습니다 ^^
그나마 50마라 이정도지.. 35-100 F2.0 렌즈를 물리면.. 렌즈에 바디가 대롱대롱 매달립니다.
그런데 사실 야외 인물 사진에 '되도록이면' 들고 다니는 게 좋은 녀석이 있습니다.
뭘까요??


바로 스트로보 입니다. 빛의 방향에 따라서 사람의 얼굴에 좋지 않은 그림자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코나 눈 밑으로 짙은 그림자가 생기거나 하는 경우는 가급적 직광을 통해 살짝 지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저도 모델의 얼굴에 검팡이[...]가 피는 걸 좋아하지 않기에.. 카메라를 들고 출사를 나갈때엔
반드시 스트로보를 동행합니다.
(여자친구 얼굴에 검팡이 피어봐야 삭제처분 당할뿐이죠. 암요.)

제가 보유한 캐논의 430EX 는 올림푸스 바디와 TTL 동조가 되질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올림푸스의 FL-36R 스트로보를 영입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최종 형태로 견착!!


[촬영장비 : Canon 450D + EF-s 10-22]

우오옷! 바디는 관절이냐!!!!


-_-;; 스트로보를 파지해서 사진찍어도 될 포스입니다;;;
어쨌뜬 -_-; 간신히 야외 인물용 셋팅을 끝냈습니다;
곧 행사용 렌즈인 14-54 구형이 오면.. 이것보다 더 커질듯한데...
기대됩니다 -_-;; 바디가 얼마나 초라한 사이즈가 될지;;;

어쨌든, 평소에는 E-P1 + 17mm 팬으로도 충분히 놀 수 있습니다만..
작정하고 나가려니 사이즈가 비대해지는군요. 별 수 있나요. 모델은 이쁘게 찍어줘야죠.
이번 수요일부터 휴가를 다녀올 생각입니다.
어디 놀이공원이나 가봐야겠어요.
태어나서 초등학교때 한번 다녀오고 놀이공원을 가본적이 없어서.. 이번 기회에 한번!
다음 놀이공원에서는 E-P1 의 동영상 기능을 뽐뿌드려 보겠습니다 ^^
그럼, 좋은 주말 되세요!!!


P.S 본격 출시된 올림푸스 바디 교체형 카메라! [...] E-P1 뽐뿌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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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k Wylde
09/08/02 16:48
수정 아이콘
펜은 그냥 17mm만 달고 다니세요. 스트로브 달고, 50마 달고 주렁주렁하면 펜을 산 이유가 없어지는것이니.
펜은 전용 스트로브 참 예쁘던데.. 물론 성능은 그닥 스럽지만 예쁘면 장땡이라.. -_ -;;

저처럼 그냥 펜은 서브로 두시고... 하지만 난 아직 펜도 없는데???

무거워서 유령팔고 꼬마캐스퍼로 가야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꼬마캐스퍼는 300mm 우왕
09/08/02 16:51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뭐.. 이놈을 서브로 쓰는게 아니라, 메인으로 쓰게 된 상황이니까요.
평소에는 17팬만 꼽습니다 ^^
다만, 야외 인물 촬영시에는.. 별 수 없어요.. 가방에 바리바리 싸들고 다녀야죠 흐흐흐흐.
팬용 FL-14 스트로보를 염두에 뒀다가.. 가이드넘버 14에다가, 바운스도 안되는 스트로보는
쓸모가 없다는 현실이 머릿속에 맴돌아서 바로 영입포기.
그래도 나름 메인으로 영입한 놈인데.. 제대로 바운스 쳐줄 FL-36 으로 왔습니다 ^^
이도훈
09/08/02 16:53
수정 아이콘
헐, 그 이쁜 e-p1이......ㅠㅠ
Zakk Wylde
09/08/02 16:54
수정 아이콘
Claire님// 안 어울려요.. ㅠ_ ㅠ 메인은 사슴님의 니콘으로 쓰시고.. 그냥 팬은 17미리만 물리시라는 안 어울려요..
어디 출사라도 나가셨다가.. "어머, 쟤 이상해~" 소리가.. 흑흑 팬 언제쯤 살 수 있을까..
09/08/02 16:56
수정 아이콘
이도훈님// 흐흐흐흐.

Zakk Wylde님// 제가 안 어울리는건 문제가 아니죠.
여자친구 사진을 이쁘게 뽑을 수만 있다면야.. 제가 안여돼로 보이든 말든!!!
(우후훗! 우월한 '있는' 그 남자)
09/08/02 17:30
수정 아이콘
무슨 배꼽이 배의 3배는 더되겠네요;;;;
내일은
09/08/02 18:21
수정 아이콘
레알 배보다 배꼽이네요. ^_^;
09/08/02 18:26
수정 아이콘
L.H.k님// 망원 끼면 더 거대해집니다;

내일은님// 뭐.. 그래도 평소엔 17팬 모드라.. 처자분들의 시선이 집중된다는 -_-*
Tchaikovsky
09/08/02 19:53
수정 아이콘
올림의 축복 14-54렌즈도 영입하셨군요.^^
팬에 삼오백 꼽으면 바디교환식 렌즈같아요. 크크.
이쁜 사진 많이 찍으시길..
Freedonia
09/08/02 20:06
수정 아이콘
R-D1s 사려고 생각했는데 요새 이게 눈에...
흠 비싸다지요? 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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