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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7 19:55
제글이 늦어 코멘트로 옮깁니다.
정말 SK는 두산에 무슨 원한이라도 있는겁니까아!!!!!!!!!!!!!!!!!!!!!!!!!!! 고효준투수는 0-3에서 무슨 직구를 타자 머리에 던진답니까. 김성근 감독님 벌써 한국시리즈 견제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이번시즌 두산애들 몇명째 부상인지.. ㅠ.ㅠ 잠실구장 전체분위기하고,, 두산덕아웃 분위기도 말도 아니고.. 글쓰고 있는 와중에 박현준 투수가 고영민선수 또 맞춰주는군요. -_-;; 부상에서 갓돌아온선수에게 맞추고 역시나 2군내려갈까봐 미안하단 제스쳐도 안하는 SK투수.. 대체 어떻게 반응을 해줘야 하는건지..ㅠ.ㅠ @ 다행히 손시헌선수 의식은 돌아왔답니다만.. 정밀검사결과는 지켜봐야할듯합니다.
09/07/07 19:59
쾌유를 빌 따름입니다. sk와이번스팀은 어쩔수 없이 더욱 안좋은 시선을 받겠군요
고의가 아니었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제발 부상악몽 좀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히어로즈대 한화 게임은 무척 재밌습니다.
09/07/07 20:01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036880&date=20090707&page=1
의식은 되찾았으나 충격으로 몸은 부르르르..... ㅠ.ㅠ
09/07/07 20:10
실수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두산도 하나 던져주세요. 실수라고 해서 봐주고 넘어가면 맘 편하게 그냥 던집니다. 빈볼은 꼭 빈볼에만 던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09/07/07 20:11
보복구 안던지는 달감독도 참 멋있는 분이긴 한데. 그래도 이건 아니다는 생각이듭니다. 던질땐 던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09/07/07 20:12
김현수선수 분노의 얼굴을 하더니 결국 3루타로 타점을 올립니다. 4:1.
@ 오늘 지면 정말 가만 안둘거다 두산.. 근성을 보여다오.
09/07/07 20:20
예전에 한번 봤던 글귀인데 떠 오르는군요..
'공이 사랑을 향합니다.' 그리고 SK랑 할때는 근성을 좀 보여주세요. 좀 이기란말입니다.
09/07/07 20:21
일부러 직구로 헤드샷날리고 '최대한 미안한 표정을 지어라'는 특명을 안받았길 바랍니다.
그럴리도 없겠지만.. 아.. 정말..
09/07/07 20:25
고효준 선수의 피칭 특성상 고의 같지는 않네요.
이 선수는 원래 긁히는날=삼진 아니면 볼넷, 안 긁히는 날=볼넷으로 제구가 별로인 타입이죠. 제구가 그다지 뛰어나지 않음에도 몸쪽 승부를 과감하게 들어가는 타입이라 불안불안 했는데 결국 일이 터지는군요.
09/07/07 20:31
보니까 고의는 아닌 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에스케이가 많이 맞추고, 많이 맞고(최정;;) 하는 듯 손시헌 선수 맞는 장면보니까 용덕한 선수의 견제구에 머리 정통으로 맞던 이영욱 선수의 모습이 오버랩되서 좀 안타깝더군요. 삼성빠로서 가슴이 덜컹했던 장면이라... 손시헌 선수도 별 탈 없었으면 좋겠군요.
09/07/07 20:32
고의든 아니든 당하는 쪽 입장에서는 정말 넌덜머리가 나는 것 같군요.
이성적으로 생각해보고 싶지만 이정도까지 오면 변명이고 뭐고 필요없죠.
09/07/07 20:34
아무리 봐도 고의성이 없는것같은데, 너무 자주 이러면 넌덜머리가 나서 고의라고 믿고 싶어지는게 사람 심리입니다. ㅠ.ㅠ
실수를 가장한 고의라고 말이죠.. @ 다행히!!!!!!!!!! 손션선수 단순 타박상이랍니다!!!!!!!!!!!!!!!!!!!!!!!!!!!!!!!!!!!!
09/07/07 20:37
그래도 김태균선수처럼 너무 빨리 나올생각은 말고 좀 쉬었으면 좋겠네요. 어지럼증이 있다니깐 약간의 뇌진탕 증세가 보이니.
09/07/07 21:14
무슨 보복구 던진다고 김현수 선수가 위험해집니까..
그냥 보복구는 야구의 관습 중 하나입니다. 저 정도 공이 날아오면 자팀 타자를 보호한다는 개념으로 상대에게도 몸쪽 바짝 붙는 위협구나 엉덩이 부근 맞추는 공을 던지는 거죠. 거기에 sk가 또다시 김현수에게 보복한다는 건 말이 안되죠 야구의 기본도 모른다는 거니..
09/07/07 21:16
그냥이요님//
SK모르시고 하시는말씀 같은데 SK 그러고도 남을 팀입니다. 보복구 던지면 그담 김현수선수 타석떄 머리에 정확히 맞출걸요?? KBO 제발 징계라도 먹이던가 아님 뭔가 조치를 취해야죠
09/07/07 21:24
그냥이요님// 보복구 던진다고 상대팀 코치한테 대드는 선수도 있다는걸 생각해보면 김현수 선수가 위험할수도 있다는 말이 이해는 가죠.
그냥 타자들은 sk와 경기할 떄 마음 단단히 먹고 경기를 하는 수밖에..
09/07/07 21:26
그냥이요님// 위험할걸요? SK 여태 해온 것 생각하면 100% 장담 못합니다...
럼블님// 개막전 때 보고 그 선수 삭제된 줄 알았는데 아직도 공 던지나 보네요.
09/07/07 21:27
그냥이요님// 조성환성수 빈볼이후 보복구가 아닌 몸쪽공에 박재홍선수는 김일엽 선수에게 시비를 걸었었죠....마운드로....
선수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팀 분위기가 뭔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예전 이야기 꺼낸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윤길현선수 대선배한테 욕하고 벤치로 들어가서 웃으면서 자랑할때 선배들 중 아무도 제지하는 사람 없는걸 보고 깜짝 놀랐죠.. ,그 후 그냥 팀 분위기가 그렇구나...하고 있습니다..
09/07/07 21:27
그냥이요님// 애초에 그런 상식이 통하는 팀일까요?
이번에도 실수다 그러겠죠 참 대단해요 그런 실수가 계속 나오다니 다른팀은 보기 힘든데 말입니다 가장 스파르타식이라던데 말이죠
09/07/07 21:28
롯빠이지만, 조성환선수 사건(?) 때도 아무 댓글 안달고 조용히 관망했었는데..
진짜 이런 일들이 꼭 SK와의 경기에서만 일어나고, 또 SK가 항상 가해자라는 걸 보게 되니, 진짜 싫어집니다. SK라는 팀..
09/07/07 21:41
김성근 감독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야구를 하는 걸까요?
두산팬은 아니지만 정말 스크는 정이 안가는 꼴불견 팀입니다.
09/07/07 21:42
말한마디 잘못하셨다가 제대로 마녀사냥 당하시네요 ㅡ,.ㅡ;;
무슨 SK가 악마 소굴도 아니고...오늘도 그게 두려워서 바로바로 투수교체 해줬습니다...;;; pgr은 SK 안티 사이트인 것 같네요...대놓고 정이 안간다는 둥, 상식이 안통하는 팀이라는둥 -_-;; 뭐 저도 SK팬은 아니고, 히어로즈 팬입니다만 댓글이 좀 너무 지나친 것 같네요.
09/07/07 21:49
SK 스포츠 한쪽 구단은 정규리그 1위 확정지으면서 광안리에 3년만에 가게되었고
하필 같은 날에 다른 구단은 안 좋은일로 또 도마위에 오르고... 하핫;;
09/07/07 21:50
오늘 SK 투수가 모자 벗고 예를 표시했나요? 그랬다면 전 SK를 다르게 볼겁니다.
(예전부터 사과 잘 안하던 것으로 압니다만 사실이 아니라면 삭제하겠습니다.)
09/07/07 21:50
전 기아 팬인데요.
저도 sk는 그닥 좋아 하지 않고 오늘일이나 저번에 일도 sk가 잘못한 것 맞고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맞는데.. 비약까진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얼마전에 안건데 빈볼이 bean ball이더군요 bean이 머리를 뜻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의미 없이 타자쪽으로 던져서 빈볼인지 알았는데....
09/07/07 21:50
진짜...
개인적으로... 두산팬이지만서도... SK는.... 이뻐할래야 할수가 없군요... 정근우선수의 예전 발근우 사건부터...쭈욱... 잠시 미운정으로 SK도 괜찮게 보고 있었는데... 이건 진짜 미운정이 아니라 진짜 원수를 대하듯이 하겠네요... 진짜 학교 선배들이랑 술자리에서 말했던 SK의 광고문구인 "사람을 향합니다." 이 말을 듣고 그냥 쓴웃음을 지었는데... 두산 1군 선수들 부상때문에 술병 까게생겼는데... 야구보다가 그냥 티비 부실뻔 했습니다... 이기고 있으니까 참는거지..
09/07/07 21:52
외로운사람님// wbc이후로 야구를 즐기게 된 입장이라 아직은 야구에 대해 아는 것보다 모르는게 많지만, 보복구는 더이상 몸쪽 위협구를 던지지 말라는 의미에서 충분히 상식적으로 통한다는 것은 압니다. 하지만 이런 상식은 sk에서는 통하지 않는 거 같더군요.
채병룡 선수가 빈볼 던지고 이제 두달 남짓 지난거 같은데, 또 이런일이 생기니 sk에 대해 좋은 말을 하기는 힘들죠..
09/07/07 21:53
팀 사구 맞춤 사구 맞음 맞춘 횟수 - 맞음
엘지 47 30 +17 기아 51 35 +16 롯데 43 27 +16 영웅 34 32 +2 한화 38 45 -7 삼성 28 39 -11 비룡 33 49 -16 두산 35 52 -17 올시즌 사구 기록입니다. 보시는 것 처럼 SK가 사구는 가장 적게 던졌는데, 이렇게 욕을 먹는 것을 보면 참 아이러니 하죠.그만큼 임팩트가 큰 사건이 몇 차례 있기도 했고. 참, 우리팀은 이런 기록도 1등이네요~ 허허-_- 순위나 좀 올리자!!
09/07/07 21:54
잘못알고게시는 분들이 몇분 있는데
SK는 HBP가 많은 팀은 아닙니다. 몸에 맞추는 공 갯수는 타팀들보다 오히려 더 적습니다. 다만 머릴 맞춘다거나 고의성이 의심된다거나 이런 경우가 타팀들보다 유독많은겁니다. 가끔 생각하는데 만약 보복구를 꼭 던져야 된다면, 마운드에서 타자가 아니라 덕아웃에 던져야됩니다. 보복을 당할 사람은 거기 있으니까요. 1루나 3루주자 견제하는 척 하면서 던지면 고의가 아니었다고 우길 수 도 있을 것 같은데 ...
09/07/07 21:57
사구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SK는 사구던져놓고 대처하는 태도가 개차반이었죠..
그것때문에 더 부각이 되어온 거고, 타팬들이 SK를 싫어하는 이유죠
09/07/07 21:59
보복구는 당연히 던져야죠..
물론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나 허벅지 같은 부상당하지 않는부위로요. 니네 투수가 우리 타자를 맞추면 너네 타자도 무사하지 않을것이라는 걸 보여주는거죠.. 스크는 글쎄요.. 힛바이피치가 많지는 않은 팀인데 결정적장면이 너무 많아요.. 그걸로 인해서 부상 당하는 횟수도 많은게 타팀팬들을 자극하는것 같네요..
09/07/07 22:00
외로운사람님// 이게 마녀 사냥인가요?
마녀사냥이란 없는 사실을 다수가 소수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거겠죠 작년부터 가장 구설수가 많은 팀은 어디었을까요 거기에 대해 속시원한 해명 제대로 나온적있나요? 근래 그 수많은 구설수가 다 우연과 오해가 겹치는 거고 거기에 대해 모라하는건 그냥 '까' 인가요? 함부로 안티라고 폄하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9/07/07 22:06
Grateful Days~님// 의견처럼 저도 HBP 이 자료를 보고 똑같은 생각을 했는데...
(확실히 신경중추와 신경말단의 차이는 크죠;;;) 마녀사냥이다 이렇게 한다면... 왜 사과하는 그런 입장이 적극적이지 못할까요... 이 부분에서는 진짜 '까' 가 될 수밖에 없는거 같네요...
09/07/07 22:09
저도 그 장면 봤는데요.. 화가 무진장 나더라구요.. SK는 투구 연습할 때 타자 헬멧 맞추는 연습을 하는지..
헤드샷 하는것도 쉽지 않을걸 2번씩이나 하고 있으니...
09/07/07 22:11
초무님// 마녀사냥이라는 단어 하나에 꼬투리 잡지 마시고요. 제 논조는 'SK의 잘못이 분명 있지만 반응이 너무 격한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각종 팬사이트에서는 이런 식의 반응 때문에 SK팬분들이 다량으로 버로우타시는데요..(분위기를 참다 못해) 이런 추세는 8개 구단 팬 모두가 즐겁게 어울리는데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팬이 가장 적은 히어로즈 팬으로서 마이너리티라는 동병상련을 느껴서 그렇게 보이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09/07/07 22:13
힛바이피치드볼과 빈볼. 흔히말하는 헤드샷과는 다른거죠.
비교자체가 안 되죠. 단순히 힛바이피치드볼도 썩 좋은건 아니지만 충분히 게임 내적으로 나올 수 있는 것이고 단순 힛바이피치드볼가지고 보복한다더니 그런일은 잘 없죠. 하지만 빈볼의 경우는 선수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고.. SK의 경우는 힛바이피치드볼이 많이서 문제 되는게 아니라 빈볼때문에 문제 되는거죠.
09/07/07 22:14
의심이 들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조성환 때도 2스트라이크에서 커트 커트 커트 치니까 헤드샷 나왔고 오늘은 3볼에 나왔을 때 헤드샷 나오고...
당연히 의심 할 수 밖에 없습니다.
09/07/07 22:16
외로운사람님// 마녀사냥이라는 단어는 상대방의 성향을 지적하는 핵심적인 단어 입니다. 그걸 꼬투리 잡는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면 안되지요. 반응이 너무 격한것 아니냐는 말씀을 하시고 싶으셨다면 그 말씀만 하시면 됩니다. 괜히 자극적인 단어 더 붙이면 님 역시 너무 격한 반응을 하시는 겁니다.
확실히 sk가 논란을 일으키는 빈볼을(팬들의 뇌리에 각인이 생기는) 많이 던지기는 합니다. 고의성은 종종 없다고 하더라도 빈볼성 위협구를 던짐에 있어 상대적으로 동업자 정신이 심하게 결여되어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네요. 어쨌든 두산이 이겼네요. 비록 라이온즈 팬이지만 오늘은 곰돌이들의 승리를 기쁜 마음으로 축하합니다.
09/07/07 22:19
오늘일은 그리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공이 시헌선수 머리에 맞자마자 고효준 선수 어쩔줄 몰라 하더라구요~
진심으로 미안해하면서.. 김성근감독도 바로 교체해주고~
09/07/07 22:20
외로운사람님//
그냥이요님에 대한 리플단 사람들을 마녀사냥한 사람으로 몰고 가시면서 그 말에 대해 반론을 피는게 꼬투리인가요? 저는 오히려 님께서 사과하셔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드는데요 8개구단이 함께 어울리는 일은 간단합니다 이런일이 있을때 피해팀이 충분히 납득이 가는 해명 혹은 사과 조치가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재발방지도요 하지만 어느 하나 제대로 이루지지 않고 있습니다 구설수가 있을때 마다 피해팀이 충분히 받아들일만한 조치가 없었기 때문에 이런일이 있을때 마다 sk에 대해 성토하는겁니다 그리고 몇년에 한번씩 나올께 sk에선 꾸준히 쏟아지죠 1위팀이면 1위팀 답게 동업자 정신부터 갖추었으면 좋겠습니다
09/07/07 22:21
솩팬입니다만.....경기를못봐서 코멘트를 따로 못하겠지만 투수가고효준선수면 이선수 제구가 워낙 들쭉날쭉한선수라 그랬을꺼라 생각하고싶네요;; 위에도 대부분 실수(이긴하지만 기분나쁜)으로 평가하시는걸로 보아..
박현준선수도 뭐 그닥 1군에서 보여준게 없기도 하고 빈볼사태 우려로 투수까지 바꾼 상황에서 연속으로 빈볼을 고의로 던진다는게 상식적으로 맞지도 않구요. 뭐 솩이 상식이 없으니 그럴만 하다 그러시는 댓글에는 허허하고 웃는수밖에는.... 근데 실수로 빈볼이 나왔을때 경기중에 모자벗고 사과하는게 아니면 추후에 미디어에서 구단쪽 입장표명 하는것도 웃긴상황아닌가요? (모자벗고 사과하는게 가장보긴좋겠지만 그면에서는 아쉽긴합니다) 무엇보다도 손시헌 선수 큰부상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쾌유를 빕니다
09/07/07 22:23
MESSI님// 오늘 라이온즈 경기가 없어서 나머지 경기를 번갈아 가며 봤는데 빈볼 맞는 걸 보자마자 온갓 욕이 나오려는 욕구가 뭉클거렸지만 그래도 예전 보다는 대처가 좋아진(?) sk의 행동 때문에 울컥했던 마음이 좀 진정 되었습니다. 이것도 그동안 들끓었던 여론의 영향이라 생각합니다.
09/07/07 22:23
헤드샷 날린다음에 빈볼같지도 않은공에 생쑈를 했던 박재홍이란 선수도 있었고,
빈볼던지고 왜에~ 댐벼~거리면서 일부러 도발을 하다가 결국 두목곰한테 헤드락걸던 채병룡이란 선수도있었죠. 그리고 한참 선배한테 빈볼성공을 던져놓고 댐벼~이러다가 이종범(!)선수에게도 댐벼~이러다가 덕아웃들어가서 끼리끼리 그 반응을 흉내내면서 히히덕거리던 몰상식의 대명사 윤길현이란 선수도 있었고..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부상이 잦을테니 절대로 하지말라고 스파이크를 지그시 2루베이스에 대주시는 정근우라는 선수도 있고요.. 이 사건들이 남들이 생각하면 한 10년간 일어난 일인줄 알겠습니다. 단 2년남짓에 일어난일입니다. hbp남들보다 적으면 뭐합니까. 강도와 팬들의 기억에 남을만한 일은 도맡아가면서 하는데. @ 뭐 오늘도 그냥 지나가겠죠. 이것도 야구의 일부다~ 하긴 김현수선수에게 조만간 헤드샷 한번 날아가도 놀라진 않을거지만.. 물론 던지는 선수는 달라지겠죠. 이승호선수나 정우람선수정도 되려나요. 아니면 제구력이 안좋다고 이미 소문이난 전병두선수가 될지도 모르죠.
09/07/07 22:26
좀전에 분명 12:5로 본것 같은데 지금은 12:10이로군요..
미친척하고 영웅이 좀 잡아 주세요..ㅡ,ㅡ 요즘 너무 미칠듯이 롯데의 꼬리를 잡고 늘어져요!~
09/07/07 22:26
외로운사람님// 댓글 쓰는 도중에 댓글이 달린거라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욱'한게 아닙니다 아직도 그냥 많은 분들이 이런 사건을 감성적으로 대하는 걸로 생각하시나 봅니다
09/07/07 22:29
괴수님//그쵸.. SK도 점점 바뀌는거 같으니 다른분들도 너무 몰아세우지 않으셨으면^^
으아, 불펜 좀 쉬어가게 우천취소를 그렇게 바랬는데, 막상 취소되니 엄청 심심했네요-_-
09/07/07 22:29
예전에 SK조영민 선수인가요?? 공 잘못 던져서 몸에 맞춘뒤 미안하다는 제스처 쓰다가 2군으로 내려갔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사실인가요???
09/07/07 22:31
자갈치님// 사실이 아니라고 변명은 했습니다만.. 누가 믿어줄련지는 모르겠습니다. 헤드샷맞추고나서 박현준선수가 오늘 고영민선수에게 팔꿈치에 또 HBP던졌을때 무슨 제스쳐라도 취했나요.
09/07/07 22:33
MESSI님// 그 바뀌는것조차 뭔가를 가리기위한 졸렬한 수단으로 보이기 시작할정도로 불신이 박혀버렸으니 그게 문제입니다. ㅠ.ㅠ 이건 뭐 어느정도 이런일들이 한곳에만 집중적으로 터져야 말이죠.. ㅠ.ㅠ SK팬분들이 정말 되려 안쓰럽습니다. 오늘같은 상태도 파크같은데선 SK팬분들이 괜시리 사과하시고있고.. 참..
09/07/07 22:36
SK 팬이지만... SK는 다른 구단에 비해 빈볼이라던가 그 외 경기 중에 일어나는 사고를 일으킨 후의 태도가 너무 불손해 보입니다.
윗분들이 충분히 말씀하신대로 SK가 HBP를 많이 던진 건 아니지만 그 이후의 태도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최악의 이미지가 된 거겠죠. 뭐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툭 까놓고 말해서 이영욱 선수 사건때도 가해자가 SK였다면 두산이었을 때와는 야구팬들의 반응이 천지차이였겠죠. 사건 전후의 모든 상황이 똑같고 단지 팀만 다르다고 가정해도 말이죠.
09/07/07 22:50
SK 투수가 빈볼성 투구를 던졌는데 사과를 하거나 미안한 제스쳐를 못하는건 김성근 감독님이 작년인가 조영민인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나름 신인투수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이 투수가 hbp를 하고선 사과를 하자 마땅치 않아서 바꿀타이밍인데 안바꾸고 계속 던지게 한 뒤에 바로 2군으로 내려보냈습니다. 선배이지만 필드에선 적인데 적에게 사과를 하냐는 취지에서 2군으로 보냈었는데...아무래도 그런 이유때문에 SK 투수들이 사과제스쳐를 취하지 않는게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P.S 손시헌 선수의 빠른 회복 바랍니다.
09/07/07 22:53
헐.. 어째 또 SK입니까 -_-;;
이번은 정황상 확실히 투수의 실수 같은데 이젠 모자벗고 사과하는것마저도 작전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09/07/07 22:54
네이버에 인상적인 댓글이 하나 있네요.
"내가 엘지를 싫어하는 것은 두산팬이기 때문이고, 내가 SK를 싫어하는 것은 야구팬이기 때문이다."
09/07/07 23:05
만약 야구가 없어진다면 빈볼 때문이다... 라는 얘기가 있죠.
HBP 자료를 들이대며 스크의 억울함을 토로하는건 씨도 안 먹힙니다. 빈볼과 HBP는 천지차이니까요. - 물론 제구가 안되서 머리를 맞췄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글쎄요. 우연이라기엔 "유난히 HBP가 적은, 다르게 말하면 제구력이 좋은" 팀이 유난히도 많이 맞추고 있죠.
09/07/07 23:11
//귀염둥이님
댓글 원본은 이겁니다^^; 어느 두산팬과 LG팬의 인상적인 댓글. "내가 LG를 싫어하는건 두산팬이기 때문이고, 내가 SK를 싫어하는건 야구팬이기 때문이다." "내가 두산을 싫어하는건 LG팬이기 때문이고, 내가 SK를 싫어하는 두산팬을 이해하는 이유는 야구팬이기 때문이다"
09/07/07 23:13
딱히 오늘의 경우에는 던질 이유도 없었는데요... 고효준선수는 그런 선수가 아니구요 고효준선수는 손시헌선수가 맞은다음 홈플레이트까지 내려가서 확인까지 한거 같던데....
09/07/07 23:19
"내가 LG를 싫어하는건 두산팬이기 때문이고, 내가 SK를 싫어하는건 야구팬이기 때문이다."
"내가 두산을 싫어하는건 LG팬이기 때문이고, 내가 SK를 싫어하는 두산팬을 이해하는 이유는 야구팬이기 때문이다" 명언이네요 정말.
09/07/07 23:20
알콜부이님// 저도 그걸 봤는데... 인상깊어서 추천한방 날리는 순간 글이 삭제되었더군요.
보통 삭제되면 '삭제된 글입니다' 나오고 끝인데 '관리자에 의해서 삭제된 글입니다' 라고 나오더군요. 제가 네이버를 접한 이후로 그런말이 나오는 것은 처음봤습니다.
09/07/07 23:26
욕은 윤길현선수한테 배우고,
4가지와 매너는 박재홍선수한테 배우고, 빈볼은 채병용선수에게 배우고, 이 모든건 그 감독님에게 배우죠...
09/07/07 23:27
Tsunami님// 그때 조영민은 포수 싸인 안받고 지맘데로 던지고 수비도 불성실해서 벌투시키고 내려간거지 공맞췄다고 내려보낸게 아닙니다. 김영준이라는 쓰레기가 쓴소설이구요. 참 이건 해명해도해도 계속나오는얘기네요. 죽여버리고싶습니다 김영준 진짜.
09/07/07 23:28
오늘 고효준이 맞춘건 백번 잘못한겁니다. 하지만 오늘 고효준 제구가 어땠는지도 생각해주시면좋겠네요. 볼넷 리그 2위에 폭투 리그 1윕니다. 그만큼 제구가 막장이죠. 오늘 맞추고 표정 안좋고 경기내내 표정 굳어있었는데 무조건 욕만들하시네요.
[스포츠서울] “다 알면서 왜 그러실까?” 지난달 31일 문학 LG-SK전 7회 빈볼 시비로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몰려나와 간단히 으르렁 거린 뒤 해산했다. SK 구원투수 고효준이 LG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안재만에게 연속 몸쪽 공을 던진데서 비롯됐다. 고효준이 던진 2구째 공이 원바운드로 안재만의 몸 뒤로 빠지자 한차례 신경전이 있었는데. 강광회 주심이 고효준에게 한차례 주의를 준 것으로 상황이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런데 3구째 공이 또다시 몸쪽 높은 곳으로 향하자 안재만이 고효준을 향해 분명하게 적의를 드러내면서 양팀 선수들이 몰려 나온 것. 그러나 몰려오는 기세와 달리 몸싸움 등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안재만은 분을 풀지 못해 씩씩댔지만 양팀 선수 모두 고효준의 제구력을 익히 알고 있던터라 그 고의성에 대해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 고효준은 5회 2사만루서 연달아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는 등 이날 1.1이닝 동안 볼넷 4개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긁히는 날에는 특급이지만. 그렇지 않은 날에는 제구력 난조로 좀체 공의 방향을 예측하기 힘든 투구를 했다. 오죽했으면 집단 신경전에 열성인 외국인 선수들마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을까. LG 베로커. 카라이어와 SK 카브레라는 멀찌감치 떨어져 뒷짐을 진채 깔깔거리고만 있었다. 이기사 보시고 고효준 어떤선수인지좀 잘아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이놈 제구때문에 속터져 죽겠습니다.
09/07/07 23:29
두산팬인데
오늘 고효준선수 불안 불안 하긴 하더군요.. 원래 제구가 좋은 선수가 아닌데 몸쪽 공 제구가 무지 안되던데.. 결국 그게 손션선수 얼굴로 가더군요.. 손션선수가 빈볼을 맞았을때 화나기 보다는 오히려 슬펐는데 그 이후에 이원석 선수 아웃되고 고젯마저 팔꿈치에 데드볼 맞으니 그떄 막 화가 치솟더군요 저는...;;
09/07/07 23:32
위원장님// 뭐 두산팬인 제가 보기에도 오늘 고효준 선수의 볼은 빈볼같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만...
그간 있었던 여러가지 (박재홍, 윤길현, 조성환헤드샷 사건)등은 일단 논외로 하더라도 오늘 경기에서... 3볼인 상황 금일 투수는 제구가 안되는 상태에서 몸쪽을 요구하다.. 헤드샷..(손시헌선수) 그이후 투수 교체된 상황 몸이 아직 덜풀린...선수에게도 다시 몸쪽공을 요구하다 팔꿈치 사구(고영민선수) 이러한 모습때문에.. sk가 공공의 적이 되가는듯 합니다. 1위로서의 여유와 아량은 보이지 않고.. sk의 경기를 보면.. 매경기 한국시리즈를 치르는듯한 것 같습니다..
09/07/07 23:32
오늘 빈볼로 감독까지 까는건 그냥 김성근 감독 싫어서 까는거라고 밖에는 생각 안드네요.고효준 선수 오늘 표정이랑 행동보면 상당히 미안해하던데.김영준은 조영민 기사 말고도 다른팀에 대해서 악의적인 기사 많이 쓴 기자이죠.
09/07/07 23:35
삼성팬입니다. 네이버 다시보기를 보니 글쎄요..
제구력 난조인데요.. 제구력 난조인투수에게 몸쪽싸인 들어가니 흔들릴 수 밖에요. 지나치게 확대해석 안하셨음 합니다.
09/07/07 23:37
원래 고효준 선수는 제구가 잘 안 되는 투수인데 너무 과하게 비난받는 느낌이 드네요.. 그동안 안좋은 이미지가 많아서인지 비난을 너무 많이 받네요. 뭐 그것도 업보라면 업보이겠습니다만. 확실한 건 오늘 고효준 선수의 공은 빈볼은 아닙니다.
09/07/07 23:39
항상 1위만 바라보는 Sk 김성근감독이 왜 꼭 중요한 경기에 제구력난조투수를 내보내서 타자한명씩 보내는지 궁금하네요
고효준 선수가 제구력난조면에서의 1위면 Sk에서 더 좋은 선발감투수도 많을텐데 말이죠
09/07/07 23:41
폭룡님// 제구력은 별로지만 그래도 이닝은 잘 먹어주고요. 제구력이 안좋아서 오히려 삼진은 2위입니다. 구위 자체로만 보면 김광현하고 경쟁할 수준이죠. 지금 고효준말고 선발감도 없습니다. 채병룡은 팔꿈치 아프고 전병두는 중간에 기둥이 됏습니다. 그리고 오늘경기가 그렇게 중요한경기라고 보기도 힘들구요.
09/07/07 23:42
compromise님// 업보가 좀 큰 업보긴 하죠. 채병룡선수의 해드락 사건이나 박재홍 선수의 행동이나 유길현 선수의 욕질이나...... 게다가 유독 많은 헤드샷 그 뒤에 깔끔하지 못했던 대처들, 여러팀들이 나누어 가지기도 힘든 사건들이 한팀에서 나왔으니 박힌 이미지가 쉽게 씻기기 힘들죠.
sk의 이미지는 꽤 오래 갈 겁니다. 해당팬 분들은 억울하겠지만 프로스포츠라는게 이미지를 먹고 사는 산업이죠. 좋은 이미지로 얻은 이득이 있다면 나쁜 이미지로 얻는 손해도 감수해야 할 부분입니다. 너무 억울해 하거나 타팀 팬들의 그런 시선을 마냥 격하다고만 할게 아니라 이런 이미지가 세월을 따라 씻겨질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자신의 팀을 위한 감시자적인 여론을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09/07/07 23:43
어이구...... 글 한번 잘못 올렸다가 무섭네요... 저도 sk가 계속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게 순전히 우연은 아니라고 보지만 그래도 보복구 들어왔다가 상대 중심타자에게 다시 헤드샷을 할 정도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엘지팬이고 다른팀들에겐 별 감정 없습니다)
09/07/07 23:45
이런 사건이 터지면 투수당사자와 같이 감독까지 같이 욕먹는 이유는
결국 리드는 벤치지시니까요. 예전에도 이런 말이 많이 나왔는데, SK가 유독 사고가 많은 것은 제구가 안좋은 투수에게 몸쪽공을 자꾸 요구하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말은 뒤집으면 맞으라고 던진건 아니지만, 맞아도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던지게 한다는 거죠. 미필적고의정돈 있다는 거고, 그 책임은 김성근 감독이 피할 수 없습니다. 가끔 몸쪽승부를 할 수 있어야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 거기서 말하는 몸쪽공은 몸쪽꽉찬 스트라잌이나 거기서 볼하나정도 빠지는 공을 말하는 것이지 위협구처럼 타자몸에 바싹 붙는 공이 아닙니다. compromise님// 빈볼은 확실하죠. 빈볼은 고의적인 HBP를 뜻하는 말이 아니라 머리를 맞추는 공을 뜻하니까요. 옹겜엠겜님// 대부분의 경우, 양팀간 몸싸움을 해도 외국인선수들은 가만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저번 박재홍, 공필성코치 사건때도 카도쿠라는 혼자서 웃고있었습니다. 애킨스나 가르시아도 몸싸움에 빠졌었고요. 또한 보기에 따라선 아 고효준은 전과가 있구나 라고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오늘기사도 아니고 아주 예전기사를 가지고 무슨주장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거기다 신문기사 저렇게 함부로 퍼오시면 안됩니다.
09/07/07 23:47
정말 고효준의 모습을 보면 고의로 한것은 아닌 것처럼 생각되지만
바로 투수교체를 했다는게 오히려 미안해해서 징계의 의미가 아닌가 싶은게 그동안 SK의 야구를 보아온 제가 든 생각;; 이와 연관된 내용에 대해 옹겜엠겜님이 해명해주셨지만 그에 대핸 근거를 확인은 못해봤던지라..; 그리고 퍼오신 기사는 SK 카브레라가 나오는걸로 봐서 아주 예전 것같은데.. 요즘 고효준은 비록 볼넷이 많은진 모르겠지만 삼진도 1위를 달리고 있지 않던가요?? 고의가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계속 의심이 가는...
09/07/07 23:48
주력 선수들의 거의 절반을 부상으로 잃었던 팀을 바라보던 두산팬이기에
또 다른 주력 선수의 부상 그것도 라이벌 sk에게.. 는 더욱 민감할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왜 항상 먼저 미안하단 말 한마디가 없는겁니까.. 왜 누구는 제구력이 않좋네 .. 컨디션이 않좋았네.. 우리도 피해자네.. 왜 우리만 까네.. 등등..... 변명으로 일관하는겁니까.. 모 선수의 쾌유를 빕니다라는 내용은 ..별로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09/07/07 23:48
우선 손시헌선수...가벼운 타박상이라고 기사가 떠서 정말 다행입니다.
몸에 큰 이상없이 바로 복귀해서 또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영민이...부상으로 올시즌 고생 많이 했는데 이번일이 또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고의성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투수에 공에 맞아 타자가 부상을 당한다는거 자체가 투수가 잘못한 일이겠죠. 두산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만 sk팬으로서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pgr게시판에는 sk팬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잘못에 대한 지적도 당연하고 비판도 달게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sk를 응원하는 입장으로서 정도 이상에 비난글을 보다보면 가슴이 울컥해지는 면도 있습니다. sk팬들도 사람이고 같은 pgr인입니다. 같은 pgr인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정도 이상에 비난은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같은날 이런 글에 이런 댓글을 달아야하나 많이 고민했습니다. 두산팬분들에게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입니다. 하지만 이런걸로 새로 글쓰는것도 이상하고 그렇다고 평소에 뜬금없이 이런글 쓰는것도 이상하고 해서 이렇게 댓글남깁니다. 다시한번 두산팬분들에게 죄송하단 말씀 드리며 좋은밤 되시기 바랍니다.
09/07/07 23:48
제구가 안되는 선수에게도 몸쪽공을 꼭 던져야 한다는 감독님이 SK의 팀컬러를 만드는 거라 생각합니다
실수는 할수있지만 실수가 반복되는 건 문제가 있죠. 그리고 채병룡선수같은 경우는 고의라는 의심도 들었고요 윤길현, 박재홍같은 선수는 얘기할 필요도 없겠죠
09/07/07 23:48
귀염둥이님// SK 입장도 억울한 일들 정말 많습니다. 우리선수가 몸에 맞아서 갈비뼈에 금이 갔는데 사과안한 선수도 있었구요. 진짜 죽어라 맞는데 군소리 안하고 있는일들 많습니다. 올해 몸에 맞는공 1위가 누군줄아십니까? 최정이 압도적으로 1윕니다. 최정도 정황상 빈볼 타이밍인데 머리로 공이 가도 그냥 군소리 안하고있었습니다. 그냥 제구가 안됐겠지하구요. 물론 잘한건 아닌거 압니다. 근데 왜 이런일이 일어나면 무조건 팀이 문제다. 감독이 문제다. 선수 인성이 문제다 이런식으로 몰고가는지 짜증이 나네요.
09/07/07 23:49
폭룡님// 삼진 9개잡고 볼넷 6개 줘서 6이닝 겨우 막고 내려가는게 고효준입니다. 제발 한번이라도 고효준 등판 경기 제대로 챙겨 보셨으면합니다.
09/07/07 23:50
올해 야구는 저번 박재홍 사태 이후로 강 건너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만...
(네. 무의식중엔 SK 팬입니다. 올해는 의식적으로 롯데 기록만 살피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는 문제되는 부분을 봤었을 때 이렇게 언급되어야 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죄가 있다면 투수가 고효준이었고 포수가 정상호였다는 것, 그것이 원죄입니다. 투수의 기본까지 모두 고려하여 완벽하게 노련한 볼배합을 하는, 그래서 보통 상당히 수비적이고 안정적인 볼배합을 하는 박경완과 달리, 정상호는 매우 공격적인 리드를 하며, 위기일수록 과격하게 돌파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3볼로 몰렸을 때 적절한 바깥쪽 스트라잌으로 카운트를 잡으려 하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상호는 그 상황에서 몸쪽을 택했습니다. 이미 김현수한테 홈런을 맞고 밀리는 상황에서 더 도망갈 수는 없다는 판단이었겠죠. 그리고 그 결과가 최악으로 나왔을 뿐입니다. 박현준의 추가 힛바이피치볼은 사족이었을 뿐입니다. 부위가 팔꿈치인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박현준 역시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신인인데다가 제구가 되는 선수가 아니죠. SK가 사후 태도때문에 문제가 되긴 하지만, 오늘은 그 '태도'에서도 딱히 문제될 건 없었습니다. (박현준의 태도는 문제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P.S. 몸쪽 승부는 지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몸쪽 승부가 없는 투수와 타자의 수싸움은 지루한 컨트롤 싸움일 뿐입니다.
09/07/07 23:51
옹겜엠겜님// 왜 욕먹는지 아십니까? 우리도 피해자다. 우린 당하고도 가만있는다 식의 이런 댓글때문입니다. 억울하더라도 일단은 사과할 타이밍입니다. 지금 님의 그런말은 지금은 그냥 물타기밖엔 안됩니다. 불에 기름을 붓는 것 밖엔 안됩니다.
그리고 다 필요없고 SK엔 적어도 머리맞고 실려간 선수는 없습니다. 우리도 당했다 식으로 말하기엔 가한게 훨씬 많음을 잊어선 안되죠.
09/07/07 23:54
귀염둥이님// 물론 손시헌 선수한테 정말미안하죠. 진짜 손시헌선수 한테 고효준이 무조건 잘못한거죠. 그리고 SK에 머리 맞고 실려간선수 없겠지만 갈비뼈 두번이나 맞아서 시즌 반날려버리고 FA 취득해 한해 늦췄던 선수는 있습니다. 어느땐 3연전에 공 8개나 맞은적도있구요.
09/07/07 23:54
Nybbas님// 아쉽게도 제가 언급한 그 비난의 대상이 됬던 포수는 박경완입니다.(어떤팀의 어떤선수, 코치는 박경완의 리딩을 대놓고 비난한 적도 있습니다.) 저번 조성환때도 그렇고 대부분의 SK의 불미스러운 일에는 정상호가 아니라 박경완이 있었습니다. 물론 주전포수니만큼 정상호가 마스크쓸 때 보다 정상호가 쓸일이 훨씬 적겠지만... 박경완이 있을때 사고가 훨씬 많이 터졌습니다.
특히나 여러번 말하지만 몸쪽승부는 몸쪽꽉찬스트라잌이나 스트라잌에 가까운 볼을 말하지, 타자가 맞을지도 모를 위협구는 몸쪽승부가 아닙니다. 말그대로 위협구지.
09/07/07 23:56
옹겜엠겜님// 그러니까 님의 그런 댓글들이 다른팀 입장에서는 더 화를 돋군다고요. 변명을 하시더라도 제발 타이밍 봐가면서 하시면 안될까요? 이건 정말 안타까워서 하는 말입니다.
09/07/07 23:58
compromise님// 욕한마디(아니 100마디라고 칩시다.)먹고 끝날것을 SK팬들이 한마디해서 두마디 세마디(200마디 300마디라고 해석하시면됩니다.)가 된다는 겁니다. 당연히 지탄하기도 전에 고의아니다. 우리도 당했다 식으로 말하진 않겠죠. 팬들 입장에선 억울한것도 있고 해서 하는말이겠지만...
09/07/07 23:58
귀염둥이님// 저도 너무 죄송해서 미안한 마음으로 댓글달려고 클랙했다가 댓글들보고 욱해서 쓴겁니다. 잘못한건 한거죠. 근데 글부터 SK가 악의적으로 한거라고 몰아가고 댓글들 전부 사건 상황도 잘모르면서 SK가 고의적으로 한거다 이런식으로 몰아가는데 정말 억울하죠. 사건이 일어났는데 무슨일인지 잘도 모르면서 몰아가면 안 억울하겠습니까? 이것도 업보다 라고 하시면 진짜 어쩔수 없네요.
09/07/07 23:59
옹겜엠겜님// 공코치와의 몸싸움때 박경완이 말려서 그게 가장 먼저 생각나서 잠시 착각을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때 채병룡은 그사건 터지고도 정상호와 캐치볼을 했었죠.
09/07/08 00:00
유온님//
유온님께서 사과할 일은 아니죠 ^^; 사려깊은 한마디 감사드립니다. sk팬분들도 항상 마음고생이 많으십니다... 모기업에서의 과감한지원(두산팬으로서는 부럽기만 합니다..), 열성적인 팬분들...(몇몇 아닌분들이 계시지만.. 그런분들이야 비단sk만의 문제는 아니지요) 이렇게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항상 논쟁의 중심에 잇는 sk구단이 안타깝습니다...
09/07/08 00:02
kien님// 지금은 사과만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비난여론이 잠잠해지면 그때 변명이든 해명이든 하셔야죠. 사과를 할 타이밍이 있고 해명을 할 타이밍이 따로 있는거죠.
옹겜엠겜님// 그리고 무슨일인지 모르는건 다 마찬가집니다. 맞춘사람 말고는 아무도 모르죠(고의라고 치면 지시한 벤치에서나 알까) 팬이라고 해서 제대로 알고 게시다는 근거는 안됩니다.
09/07/08 00:03
알콜부이님//
SK싫어하는 LG팬입니다만... 1위로서의 여유와 아량을 보여줘야할 타당성이 존재하긴 합니까? 매경기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듯한게 지탄받아야 할 일인지는 의문부호가 붙는데요.
09/07/08 00:03
귀염둥이님// 마지막으로 말씀드릴께요. 오늘 고효준 공맞추고 표정하고 경기내내 표정 어땠는지 좀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만약에 그 표정도 연기라면 고효준은 배우 해야 됩니다. 완전 얼어서 벙찐 표정 제대로 연기한거니까요.
09/07/08 00:09
옹겜엠겜님// 전 고의라고 말한적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죄송합니다. 그러나 고효준은 오늘 제구가 안됬고 고의는 아닐겁니다. 사과하는 표정보시면 아실거에요"
라고 말할게 아니라, 그냥 "죄송합니다"로 끝내시면 됩니다. "고효준은 제구가 안좋은 투수고 그걸 생각할때 고의는 아닐겁니다. 사과할때 표정 좀 봐주세요" 이말씀은 1주일뒤에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님의 말씀이 틀렸다는게 아닙니다. 저도 고의라곤 생각안합니다. (미필적 고의정돈 있다고 생각합니다. 맞출려고는 안했다쳐도 몸쪽공을 던질려고 했던건 맞으니) 그러나 지금이 변명할땐가 하는 생각은 듭니다. 제3자가 보기에 그런생각을 하는데, 두산팬들 입장에선 뭔말을 해도 욕을 버는 소리로밖엔 안들릴겁니다.
09/07/08 00:12
히어로즈 팬으로서 SK및 SK팬에게 전혀 좋은감정 없지만
완전히 쓰레기라는 식으로 몰고가는 글과 댓글내용에 변명도 못하게하고 변명하면 그건 더 욕을 버는짓이다 이건 심하다고 보는데요.
09/07/08 00:12
제가 아쉬운건 SK에선 다음경기에도 몸쪽제구가 안되는 투수에게 타자몸쪽으로 바짝붙는 공을 요구할거라는 사실입니다
몸쪽 꽉찬공이 아닌 타자 몸에 바짝 붙는 공을 요구하겠죠 그런공을 던져야 투수와 타자와의 싸움에서 투수가 주도권을 가질수 있으니까요 상대팀 선수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들고 안타까운 사고에 책임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내일 또 상대팀 선수를 맞추게 될런지 모르죠.
09/07/08 00:13
귀염둥이님// 사람의 감정상 어쩔 수 없죠, 실수인 것 같은데 악의 구단 SK, 이런 비난을 들으니 어쩔 수 없이 변명을 할 수밖에.. SK팬도 평범한 사람입니다.
09/07/08 00:15
세넬// 죄송합니다가 아닌 제구력이 안 좋아서요 이런말부터 나와서 그런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무엇보다 Sk팀 자체에서 사고칠때마다 아무런 언급도 펼치지 않는게 아마 더 욕을 벌지 않나 싶네요
09/07/08 00:16
compromise님// 그렇긴 합니다만 그것의 반복이 지금 SK구단, 그리고 팬들역시 안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만들었죠. 악순환의 반복이죠.
논란성 플레이가 안나오거나, 혹은 팬들이 침묵하거나 둘중 하나는 되야 하는데... 둘다 안되고 있으니까요.
09/07/08 00:17
폭룡님// 고효준 선수도 오늘 사과한 것으로 알고 있고 윤길현 선수도 최근 광주구장에서 광주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인사를 했습니다. 어느 정도 노력은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09/07/08 00:17
起秀님//
우선 제가 쓴 글이 거슬렀다면.. 사과 드립니다만.. 제가 말씁드린 '매경기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듯, 과 1위로서의 아량은' 1위이기때문에 게임을 '설렁설렁' 해야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페넌트레이스에서도 큰 점수차로 이기는 와중에서도 중간.. 마무리.. 좌타자에 여지없이 좌완투수가 등판하는 마운드 운영등 규칙이 아닌 불문율 처럼 여겨지는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었습니다..
09/07/08 00:21
compromise//조성환선수 보내시고..박재홍선수가 욕하게 1년이 지나지 않았는데 ..이틀전 Sk:롯데전에 또 박재홍선수가 씨x 욕하는 관경을
바로 앞에서 본탓에 ..그러그 보니 이틀전 사건도 한 번 스크랩해서 올려야 하나요..
09/07/08 00:23
제구력이 안좋은 투수가 삼진 많이 잡는 것은 비교적 흔한일입니다.
다만 제구는 안좋지만 공은 빠른 선수라야하죠. 제구가 안된다는 말은 타자입장에서도 공이 어디로 올지 모른다는 말이니 삼진당할 확률은 높죠. 다만 볼넷과 피안타율도 같이 높아집니다. 제구가 안되니 가운데로 쏠릴 확률도 높으니까요. 대표적인 경우가 전성기 박찬호죠.
09/07/08 00:24
compromise님// 설령 일이 있었다고 한들 자신이 다른사람에게 욕얻어먹었다고 말하진 않겠죠. 그리고 최기문선수 사건은 사직에서 많은분들이 목격하셨습니다.
09/07/08 00:27
compromise님// 야이 식빵...
윤길현사건과 본질적으로 똑같은 사건입니다. 카메라가 그때처럼 오래잡아주지 않아서 퍼지지 않았을뿐
09/07/08 00:32
compromise님// 그건 알 수 없죠. 근데 혼잣말이라 쳐도 달라질 건 없지요.
특정인을 응시한 상태에서 욕설을 합니다. 그러고나서 너에게 한거 아냐. 혼잣말이야. 라고 하면 믿어줄까요? 제가 알기로 정말 혼잣말이나 그사람에게 한 욕이 아니라고 하더라고 당사자가 모욕감을 느꼈다면 그사람에게 고의적으로 욕설을 한 것과 똑같이 모욕죄가 성립된다고 알 고 있습니다만.. 윤길현사건도 본인은 혼잣말이라고 우긴걸로 알 고 있습니다만...
09/07/08 00:33
그냥 팬일 뿐인데 진짜 그팀 좋아해서 응원하는 팬일뿐인데..
설사 그 팀이 악의 축이라 해도 그 팀 감싸는 팬들도 악입니까? 어디 머 간첩 마냥 죽일려 드시네요.. 그팀 팬들이 왜 타팀 팬들한테 "죄송합니다" 라고 해야하는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니 씁쓸합니다.
09/07/08 00:35
SK...전 롯빠지만 그냥 SK가 싫어요;;
왜싫냐고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신다면 그냥 어느순간부터 싫어져있더군요;; 정이 안가는팀 주는거없이 미운팀 특별히 악감정은 없는데 그냥 싫네요 크크
09/07/08 00:36
귀염둥이님// 제가 말한 혼잣말은 누구를 응시하는 상태에서 하는 혼잣말이 아니라 말 그대로 혼잣말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일이 잘 안 풀리면 자기도 모르게 욕을 하잖아요.
09/07/08 00:39
compromise님// 혼잣말로 '아이 식빵' 이랬는데 선수가 열받아서 한참동안 덕아웃에 안들어가고 쳐다보고 투수가 말려서 들어가진 않겠죠?
09/07/08 00:40
compromise님// 혼잣말인지 아닌지 compromise님도 모르시는 거 잖아요. 그럼 반대편에서는 그게 혼잣말로 안보일수도 있는거죠
09/07/08 00:46
compromise님// 오버하자면 이명박이 싫다와 노무현이 싫다가 같진 않겠죠. 윗분이 도발하신건 맞지만, 지금 이상황에서 님의 그런발언은 한번 해보자는 것으로 밖엔 안들립니다. 지금 두산이랑도 사고가 터진 마당에, 롯데와도 일을 만드실려고요? 여러번 말합니다만
100마디 듣고 끝날일을 200마디 300마디로 만들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니 롯데건드리면 1000마디가 될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했지만 윤길현사건도 윤길현은 최경환선수에게 한게 아닌데, 선배님이 오해하신것 같다. 그러나 사과하겠다. 식으로 사과했습니다. 똑같은 사건입니다. 언론에 널리 퍼지고 안퍼지고의 차이뿐입니다. 아 윤길현은 까마득한 후배지만 둘은 동기라는 차이점은 있겠습니다만
09/07/08 00:50
compromise님// 네
가능하다면 저도 롯데가 싫습니다라는 말은 좀 지워주시면 더 좋겠네요. 물론 SK가 그냥싫다는 윗분도 그렇고요. 다른분들이 더 보시면 난리납니다. 아마 내일아침까지 1000플채울지도...
09/07/08 00:53
귀염둥이님//가만히 입다물고 있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일단 그 리플은 지우지요, 너무 감정적이었던 것 같네요. 오늘은 늦었으니 이만 자야겠네요.
09/07/08 00:59
고효준이 탈삼진순위권일 정도로 구위가 좋은 것이지, 제구가 좋은게 아닙니다. 그런 걸로 고의 빈볼이라고 하시면 안습이네요. 예전 일은 SK 측에서 더 많은 잘못이 있었지만, 이번 일은 그냥 실수에 가깝습니다.
09/07/08 03:26
Surrender님// 현장에서 경기 직관으로 다 보고 두산팬인 친구랑 술마시고 지금 들어왔습니다.
고효준선수 사과 했습니다. 모자 벗고요. 죄송합니다 정말... 저도 두산팬인 친구한테 미안하다고 말하고 다른 두산팬들한테도 오늘 정말 미안했다고 하고 왔구요... 근데 정말 고의는 아닌거 같습니다...
09/07/08 04:32
우선...전 두산팬입니다.....
1982년부터 OB를 응원했었습니다..... 꽤 오랫동안 야구라는게 어떤 스포츠인지...잘 안다고 자부심도 있습니다.... 1982년 김영덕 감독 시절, 우승했었습니다.... 1983년 김성근 감독 시절, 중위권이였습니다... 그 뒤로 김성근 감독님이 맡았던 팀이 꽤 있었습니다..... 지금, 야신 소리를 들으시는 김성근 감독님이 맡았던 그 많은 팀이 우승한적 있었나요? 제 기억엔 LG 돌풍을 몰고 준우승하신적 빼곤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최근 2~3년내에 그에게 별명이 하나 생겼습니다......野神 으잉? 야신이라뇨...? 20여년동안 선수들 혹사의 대명사였던 김성근 감독님이...어느날 갑자기 야신이랩니다.... 2007년 코리안시리즈 SK 대 두산전.... 그 해에 SK를 상대로 전력이 앞섰던건 두산뿐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1차전, 2차전 두산이 SK를 완벽하게 제압합니다.... 그러나.... 두게임을 치르는 동안, 두산 선수들은 치명적인 사구를 경험하게 됩니다....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안경현 선수가 손가락 맞으면서 시리즈 아웃되었고, 무려 7개의 사구를 경험하게 됩니다.... 당시의 안경현 선수가 두산의 입장에서 어떤 선수였는지 아세요? SK의 박경완, 기아의 이종범, 삼성의 양준혁, 롯데의 마해영, LG의 이상훈, 히어로즈의 이택근, 한화의 김태균 같은 선수였습니다... 뭔가 해줄것 같은 1人인거죠.... 그가 시리즈 아웃되면서 두산의 젊은 선수들은 흥분하기 시작했고.... 거짓말처럼 3, 4, 5, 6차전동안 단 한개의 사구없이 SK가 두산을 제압합니다... 2008년도 마찬가지였죠..... 그리고 올해 2009년..... 두산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제대로 남아있는 선수가 없을정도로 힘든 상황이지만.... 그래도 희한하게 1, 2위를 SK에게 주거니 받거니 합니다.... 제대로 된 선발 하나도 없이.... 대다수의 야구팬들이 예상하듯이 올해의 코리안시리즈도 SK 대 두산의 대결일 것이다 라고 예상들 하십니다... 김성근 감독도 결국 두산과의 싸움이 될것이다...라고 예상하셨을겁니다.... 올해도 강팀인 SK를 유일하게 스윕시킨건 두산뿐이거든요..... 우승하기 위해선 저들에게 잔인해야 한다는게....김성근 입니다.... 그게 롯데전에서도 드러났고, LG전에서도 드러났고, 삼성전에서도 드러났죠.... 그들이 SK에게 대들었으니까요.... 기아도 올해 대들었는데, 올해는 기아도 쎄니까 한번은 참으시더라구요..... 최정을 투수로 세우고 투수인 애를 야수로 세우시더라구요......오홍홍홍홍.... 오늘 손시헌 선수에게 던진건 빈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야구를 하다보면 그런 공은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던져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SK는 자신에게 도전하는 팀에겐 항상 이런식의 야구를 해왔다는게 문제인겁니다..... 그래도 전...LG를 더 싫어합니다...... 두산 팬이거덩요....
09/07/08 05:00
버디홀리님// 전반적인 내용은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다만, 김성근 감독에 대한 부분은 첨언을 좀 하겠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맡았던 팀들이 그동안 우승을 하지 못한건 워낙 하위권 전력의 팀들만 맡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능력을 입증할 수 있을 만큼의 성적은 냈습니다. 삼미-청보 크리를 탄 만년 하위팀 태평양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올렸습니다. 꼴지의 대명사로 불리던 쌍방울 레이더스도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 정규시즌 2위를 차지했죠. 2002년 준우승을 했던 엘지 역시 당시 전력은 꼴지를 했던 작년보다 크게 나을 것이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근데도 코시에서 삼성과 혈전을 펼쳤지요. 프런트와의 마찰로 준우승 하자마자 짤렸지만; 저도 김성근 감독을 썩 좋아라 하지는 않지만, 능력의 측면에서 보면 '야신'이라는 말이 과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9/07/08 05:17
목동저그님// 넵....분명히 김성근 감독님이 맡았던 팀 대부분은 전력이 약했던 팀인건 맞습니다....
그러나 제가 첫 줄에 썼던, 82년의 OB 베어스는 우승팀임에도 불구하고 83년부터 처지기 시작합니다.... 부자는 망해도 삼년은 간다더니......흑.... SK 역시 김성근 감독이 맡기전....전력은 진짜 볼품없었죠..... 그런데 그 팀을 끌고 느닷없이 강팀 소리를 듣더란거죠..... 그러면서 붙은 별명이 야신입니다.... 83년부터 감독을 하셨던 분이....거의 20년이 지나서야 야신 소리를 듣다뇨...... 그럼 그 전엔 뭐였나요? 김영덕-김성근 라인은 일본에서 야구를 하신 분들입니다.... 야구를 전쟁처럼 치르는 분들이예요.... 내일의 승리는 필요없다 오늘 이길 수만 있다면.......이라는 마인드를 가진 분들입니다.... 야구계의 명언이 몇개 있습니다... 첫번째가....내려올 팀은 내려온다.....구요 두번째가....비난은 순간이지만 기록은 영원하다....... 위의 두 분들이 말씀하신 겁니다....
09/07/08 05:25
버디홀리님// 그 전에도 승부사 정도의 평은 들었지만, 우승이 없었기에 야신이라는 소리는 듣지 못한거죠.
아무리 성적을 끌어올리는 데에 일가견이 있어도 우승 하나 없는 감독에게 야신이라는 칭호를 붙여주기는 힘드니까요. 김성근 감독이 야구를 전쟁처럼 치른다는 말은 공감합니다. 일본 야구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내려올 팀은 내려온다...는 김재박 감독의 어록 아닌가요;
09/07/08 05:41
목동저그님// 아.....첫번째는 김재박 감독님 어록이구요...두번째가 그분들 말씀입니다.....
제가 말을 잘 못썼네요....^^;
09/07/08 11:24
박재홍, 최기문 선수 사이에 있었던 일은 아무 일도 아니라고 최기문 선수가 밝혔습니다. 박재홍 선수랑 동기라고 얼굴 붉힌 일 뭐가 있냐고 그랬답니다. 솔직히 사직에서 '이야기 들었다'라는 사람도 '들었다는 사람이 있다더라'라는 것만 있지 '들었다'라고 한 사람은 없는 걸로 아는데요.-_- 당사자들이 아니라고 한 것까지 괜히 추측성으로 까지 좀 않았으면 좋겠네요. 아니라고 했다라는 걸 왜 당사자가 아닌 사람이 자꾸 우기나요?
그리고 몇몇 롯데팬들, 자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롯데팬이라는 게 울컥한 정도로 말씀이 심하신 것 같군요. 우기고 상대방 심기 긁는 것도 한두 번이지 계속 반복되니까 보는 사람도 지치네요.(특히 닉네임을 바꿔도 여전하신 분, 때로는 절제와 자중의 미덕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09/07/08 11:51
ManG님//
동감합니다. 오늘 윤길현 영상 다시 봤는데 여전히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사람의 천성, 팀 고유 색깔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이기에 SK가 더 싫어지는 날입니다.
09/07/08 13:12
Into the Milky Way님// SK보다 팬 적은 구단도 있는데요. 근데 다구리당하는건 단 한번도 못봤네요.
09/07/08 16:42
다들 좀 진정하심이~~~~~:;Into the Milky Way님 그리고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_- 지금 논쟁의 핀트를 잘못맞추신듯;
09/07/12 06:49
야신은 그냥 김응룡감독이 적장이자 패장인 김성근감독에게 서비스차원에서 던진 멘트일 뿐입니다.
이게 펴져서 별명화된거고요. 그리고 83년 당시 OB전력은 그리 하위권은 아니었다고봅니다. 뭐 김성근감독역시 당시엔 애송이였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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