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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6 17:07
내용 작성이 어색한 게 이유인 듯 하군요
글씨가 차례로 쓰인게 아니라 손 모양을 비껴 쓰여진 걸로 보아 다른 사람이 시체의 손 모양을 감안해서 썼다는 걸 유추할 수 있는 듯 합니다.
09/07/06 17:07
죽을때까지 글을 쓰고 있었으면 사후경직으로 볼펜을 손가락으로 쥐고있는 모습으로 죽었을텐데,
손가락이 펴져있고 그 위에 볼펜이 살모시 얹혀져 있는 것으로 봐서는 죽은 후에 누가 조작했다고 보는게 옳다.. 이거 맞나요?
09/07/06 17:09
볼펜위치...는 아니겠죠 설마?
테러장소 는서울 이야 라고 쓰면 보통 볼펜 심부분이 '야'쪽에 있어야 할것같은데.........이건너무억지같네요제가봐도..푸하핫-_-
09/07/06 17:10
음.. 그리고.. 글씨의 위치를 고려해 보면 손이 놓인 위치를 전제하고 쓴 것도 그럴수도..
일반인이 글을 쓸 때에는 손을 움직여 가며 쓰기 때문에 서울과 이야가 떨어져 있지 않으니까
09/07/06 17:13
is일간스포츠에 나온 추리퀴즈군요.(is란? 중앙일보에 겹쳐서 나오는 작은 신문입니다.따지면 부록이죠 부록.)
저는 볼펜과 왼손잡이. 두가지로 생각합니다.
09/07/06 17:17
다른 데도 아니고 국정원에서 제공하는 추리퀴즈를 무단 전재하다니, 대인배시네요... (실제로 국정원 홈피에서 연재하는 퀴즈입니다. 지난 퀴즈도 확인 가능)
09/07/06 17:24
본 님//국정원에서는 안보신공인가 뭐시긴가로 스크랩해달라고 애원을 하는것도 있는데 퀴즈이거 퍼오면 안되나요? 추리카페에 올라와 있길래
퍼왔습니다. 문제 되면 삭제 하겠습니다.
09/07/06 17:30
그 전에 해결해야 할것은 여관방이 밀실이었다는 사실이죠. 황세팔 요원은 칼을 맞은 상태에서 방으로 들어와 문을 잠그고 다잉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글에서는 언급 안 되어있지만 만약 테러범들이 문을 따고 들어가서 그 메시지를 남겼다면 진짜 김빠지는 스토리죠.
역시 추리의 메인디쉬는 밀실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09/07/06 17:33
볼펜이 손가락 사이에 끼어있지 않아서가 아닐까요? 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합니다.
죽은자가 작성했다면 볼펜이 손가락에 끼어있거나 아니면 탁자에 떨어져 있었겠지요.
09/07/06 17:43
하나는 볼펜심이 들어가있다는거.
죽어가는사람이 굳이 볼펜심을 도로 집어넣을정도의 여유가 있을까요?? 글씨체같은경우는 죽어가고 있으니 힘들게 써서 이상하게 써졌다하고, 볼펜이야 쓰고 푹 쓰러지면서 볼펜을 놓쳤다고 칠수있습니다. 난이도가 쉽다면 이 정도고 어렵다면, 전화로 바로 은요원에서 알리던 황요원이 등에 칼을 맞습니다. 그리고 여관으로 도망쳐서 글을 쓴다는것. 제가 등에 칼을 꽂은 사람이라면, 꼭 죽여야 하는 사람이라면, 엄청 위험한 사람이라면, 등에 칼 꽂힌채로 도망가는걸 그대로 놔뒀을까요?? 그것도 방에 기어들어가는걸 뻔히 봤는데?? 테러범 입장에선 엄청난 거사인데, 그럴리가 없습니다. 제가 테러범이라면 문을 따고 들어가서라도 죽은걸 확인할겁니다. 이런걸로 미뤄보아 다잉메세지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 상황이 벌어질수가 있죠. 또한 윗엣분께서 밀실 이야길 하셨는데, 제가 밀실에 칼이 꽂힌채로 들어왔다면, 전 여관에 있는 전화기를 이용해 은요원에게 도로 전활 했을겁니다. 구차하게 다잉메시지 같은거 안남겼을겁니다. 제 생각엔 다잉메시지, 여관, 등에 꽂힌 칼 들이 너무 모순되는 상황이다.. 정도가 답이 아닐까싶네요.. 제 머리론 이정도밖에 안 나오네요;;
09/07/06 17:46
추리의 메인디쉬는 밀실이 아니라 다잉메시지라고 생각하는데요...밀실상태에서 죽은게 확실한게 아니라 상황상 은요일 요원이 밀실이라고
생각하는거죠.밀실은 그다지 중요한게 아닙니다.위에서 은요일요원은 다잉메시지가 가짜임을 확인했습니다. 즉 황세팔요원의 방안에는 테러범이 들어왔다는게 확실합니다.테러범이 황세팔요원의 다잉메시지를 위조되었다고 위에서 밝히고 있는데 이미 밀실트릭은 깨진거나 다름 없는거죠.범인들이 나가면서 문을 잠글수도있는것이고(물론 어떤방식으로 잠기는 방식의 문인지는 언급되진 않았지만요) 황세팔요원의 다잉메시지가 위조되었다는 사실에서 밀실상태라는것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우선 죽어가는 황세팔요원이 저런 장문의 메시지를 남긴다는것부터가 이해가 안되요. 애초에 서울 or 대전 이라는 테러장소는 범위가 좁혀져있었기때문에 "서울"이라는 단어만 적어도 요원들에게 어필할수있는데 죽어가는사람이 저렇게 장문으로 남긴다는게 상식적이지는 않지요.그리고 볼펜의 심이 나와있지 않은것또한 생명이 다해가는 사람이 글을 적고 볼펜심을 다시 넣는 행위를 한다고는 생각할수없죠. 그리고 왼쪽 하단 모서리부분의 약간 접힌자국으로 봤을때 그리고 손의위치를 벗어나 왼쪽부분에 문장을 적은것으로봤을때 황세팔요원이 아닌 타인(테러범)이 다잉메시지를 적었다고 생각합니다.아~ 저는 황세팔요원은 다잉메시지를 애초에 작성조차 못했다고 생각합니다.위의 다잉메시지 전부는 테러범이 적었다고 생각해요
09/07/06 17:51
밀실 트릭을 깨라고 낸 문제 같진 않습니다. 그런 퀴즈라면 거기 해당하는 단서를 줘야죠. 이 퀴즈의 경우는 그림을 보고 풀라는 문제인데, 종이와 손, 펜만 있을 뿐 밀실 관련은 어디에도 없으니까요. 볼펜촉 들어가 있는 점, 손을 피해 글이 씌여 있는 점은 다 불확실한 근거입니다. 몸이 닿았을 수도, 경황이 없어서/그날따라 이상하게 써서 그렇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러나 은요일 요원은 '확신'했습니다. 황 요원은 왼손잡이였던 겁니다. 비록 본문엔 없지만 그렇다고 꼭 퀴즈가 불공정한 건 아니죠. 자필 메모 트릭에서 O아니면 X로 명쾌히 나눌 수 있는 요소가 다른 뭐가 있겠습니까. p.s. 이거 국정원에서 주기적으로 연재하고 정답자 추첨해 상품 주는 퀴즈입니다. 저도 서너 번 응모해 봤는데(물론 당첨은 한번도), 이제 pgr 인구도 많이 유입될듯 하네요^^ //리오넬 메시 님, 제가 했던 사고 자체가 바로 법령 신설에 따른 자율규제 효과입니다...;;;
09/07/06 18:17
볼펜심은 그림을 잘못 그린거죠 -_-;
걸쇠가 밑에 걸려있는데 심은 안보이고 윗부분도 많이 튀어나와있고;; 모나미펜 안 써보신 분이 그리신건가;;;
09/07/06 18:51
1. 저의 단순한 생각으로는 왼손에 핸드폰이 쥐어져 있을것 같은데요. 핸드폰의 마지막 발신지는 2번을 누르고 있을것 같습니다. 1번과 2번, 서울과 대전
2. 아니면 국정원 요원들은 메세지 남길때 추적을 피하기 위해 암호로 남기지 않을까요? 저렇게 썼다는 글귀 자체가 페인트라는걸 깨달은게 아닐지 3. 아..방금 생각난건데 핸드폰 발신 통화를 눌렀는데 자기 번호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넘어가던가 최근 통화내역이 지워진게 아닐런지.. 전 글씨나 볼펜보다는 핸드폰만 떠오르네요 ㅠㅠ
09/07/06 18:52
흠..그런데 애초에 황요원이 저 메시지를 미리 썼고 볼펜도 글을 다 쓰고 손에 그냥 들고 있던 상황에서
다른 것을 생각하거나 다른 일로 넘어가려는 찰나에 테러범에게 당했을 가능성도 있는거 아닌가요? 그런데도 잠시 보기만 하고 가짜라는 것을 알 정도면 뭔가 굉장히 확실한 증거가 있을듯한데요...
09/07/06 19:22
이게 답 아닐까요?
휴대전화 '발신지'추적을 해서 찾아간 곳이 여관의 테이블입니다. 그렇다면 여관 테이블에서 전화하다가 '윽'하고 칼에 맞은 겁니다. 다잉메시지를 쓰려면 범인이 없는 곳에서 써야하는데 범인이 뒤에 있는데 쓸수가 없죠. 더군다나 문까지 잠겨있었다고 합니다. 맥락상으로도 대화중 전화가 끊어졌다는점, 은요원이 본부와 전화하다가 깨달았다는 점을 볼때 휴대전화발신지가 여관이었다는게 답일것 같습니다.
09/07/06 19:31
'윽'하고나서 바로 전화가 끊어질 수가 없겠죠... 누가 일부러 끊지 않았다면. 황선배가 일부러 끊진 않았을껍니다. 범행장소가 어디라고 얘기하고 죽는게 당연한 일이거든요.
요컨대 '윽'했을때 이미 즉사했을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다란 건데, 그렇다면 전화를 끊고 그 상황에서 뭔가 글씨를 끄적인 사람은 범인밖에는 안되겠죠. 따라서 손에 펜을 쥐어주고 다잉메세지 페이크를 쓴게 범인이라면 높은 확률로 반대되는 곳을 적겠죠. 개인적으로는 범인은 바보입니다... 아무 말도 안남겨두는게 더 피곤하게 만들 수 있을테니까요
09/07/06 20:01
일부러 밀실트릭등에 집중하며 멀리 나갈 필요까진 없어보입니다만...
일단 주어진 정보가 많지도 않고... 전화통화중 복도에서 칼에 맞았다면 비틀거리며 방에 들어와 문을 잠글수도 있다고 봅니다. 전화를 다시 걸 정신이 없었다면 다잉메시지를 남겼을수도 있겠지요. 근데 윽 하고 전화가 끊어졌다면 즉사의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겠죠. 문을 잠그고 다잉메시지를 남길 틈도 없었을것이구요. 그렇다면 방안의 다잉 메시지는 범인이 남겼을 확률이 크고 그림의 볼펜심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네요.
09/07/06 20:07
"상황으로 봐서 황세팔 요원은 여관 복도에서 칼에 찔린 뒤 여관방 안으로 도망쳐와 문을 잠갔고 종이에 자신이 알아낸 테러에 대한 단서를 남기려다 사망한 것 같았다. 황세팔 요원은 그 여관에 머물며 인근에 본거지가 있는 테러범들을 정탐하고 있었던 것 같았다."
이 추측이 어디서 나온것인가가 궁금한데 황세팔은 통화를 하던 도중 칼을 맞았습니다. 그렇다면 복도에서 전화를 했다는 이야기인데 상식적으로 중요한 기밀을 전하는 전화를 복도에서 했을리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황세팔은 방안에서 전화를 했다고 추측해야 합니다. 결국 범인은 방안에서 황세팔을 살해했다는 이야기인데 범인이 보는 앞에서 다잉메시지를 암호도 아니고 평문으로 작성하는 요원은 없겠죠. 결국 다잉메시지는 가짜.
09/07/06 21:18
다잉메세지를 힘들게 테러장소는 서울이야. 라고 친절히 장문으로 적을 이유가.....
그리고 의문인것은 다잉메세지가 가짜라는것은 알았다 근데 어찌 대전이라는것을 알았는지 저는 이것이 더욱 더 서프라이즈 한데 풀어주실분!!
09/07/06 21:24
사상의 지평선님// 저도 그것때문에 헷갈렸는데,
"국정원 요원들은 곧 7월 17일에 서울과 대전 중의 한 도시에서 테러가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 라는 글이 있습니다.
09/07/06 21:25
서울 아니면 대전이라는 사실을 알았으나 자세한 장소는 알수 없었다... 고 본문에 나와있군요. 국정원에서 만든거니 볼펜심정도가 답이겠죠
09/07/06 22:41
깊게 들어가면 별의 별 답이 나오겠지만...
문제 출제의 의도를 보면 볼펜이 답이겠죠. 그게 답이 아니라면 저렇게 볼펜을 섬세하게(?) 그릴 이유가 없지요. 라곤 하지만... 현실이라면 위에서 지적해주신대로 역으로 서울을 테러하던지 부산을 테러하던지 하겠죠. 메시지를 저렇게 조작했다는 건 이쪽 상황을 대충 다 안다는 건데... 테러리스트가 바보인가요. ~_~;
09/07/06 22:57
1. 볼펜심은 정답이 되기 어려울듯 합니다. 일단 위 그림이 문제해결을 위한 단서인지, 단순한 삽화인지가 문제됩니다. 제시문에는 위 그림을 참고하라는 어떠한 설명도 없고, 다잉메세지가 위 그림이라는 설명도 없습니다. 더구나 그림의 글씨는 제시문의 "쓰려던 글씨를 채 쓰지 못하고","쓰다만 삐뚤빼뚤한 글씨"가 아닌 나름 깔끔하고 완성된 문장입니다. 따라서 위 그림은 추리의 단서가 아닌 단순한 삽화로 보아야할것입니다. 위 그림을 배제하고 제시문만 볼경우, 볼펜심 문제는 순전히 우리의 상상에 기반한 조건입니다. 문제해결은 제시된 단서를 바탕으로 해결하는 것이지 새로운 단서를 상상으로 만들어 해결하여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볼펜심이 나와있는지의 여부는 이 사건의 단서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2. 은요일씨는 황선배가 죽어있는 여관 테이블을 어떻게 찾았을까요. 제시문은 휴대전화 '발신'지 추적을 이용하여 찾았다고 하며, 이는 추측이 아닌 사실입니다. 따라서 황선배는 복도가 아닌 여관 테이블에서 전화하는 도중 공격당한 것이 확실합니다. 따라서 다잉메세지를 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출제자의 의도는 볼펜심일지도...
09/07/07 07:19
애초에 전화로 전달할 생각이었는데 왜 메모를 남깁니까. 그렇다고 찔리고 나서 적었다고 볼 수도 없는 것이, 저걸 적을 여유가 있었다면 전화로 했겠죠.
그리고 제가 국정원 요원이고 뭐 정히 어쩔 수 없이 다잉메시지를 남겨야 하는 상황이라면(전파방해 등으로 전화가 끊어졌다던지), 휴대전화의 문자 예약 전송 기능을 이용하겠습니다. -,.- 요원씩이나 되면서 핸드폰에 암호를 안 걸었을리는 없고, 적들도 그거 풀어서 확인한답시고 들고 있다가 위치가 들통날 수 있는 무리수를 취할 수는 없지요.
09/07/07 15:06
다들 너무 어렵게 생각하시는 듯...... 그림에 답이 있는 것 같네요.
그림을 잘 보면 테러 장소 는 서울 이야 ↑ 이렇게 씌여 있죠. 근데 보통은 ↓ 이런 식으로 적을 겁니다. 테러 장소는 서울이야 무슨 이야기냐면 보통 글을 쓰게 되면 종이 끝까지 이어서 쓰게 되는데 그림의 다잉 메시지는 그렇지 못하죠. 즉 황세팔 요원이 아닌 다른 사람이 쓴 것이기 때문에 이미 죽은 다음에 손이 얹혀져 있는 곳까지는 쓰지 못한 겁니다. 종이를 움직이고 쓰면 되겠지만, 그러면 다른 흔적이 남을 수 있으니 손 밑의 종이는 건드리지 않았을 거구요. 다시 말해 손이 얹혀 있던 부분에 글이 씌여져 있지 않아 은요일 요원이 수상하다고 생각하여 가짜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대전이라고 한 것은 퀴즈 본문에 '서울 아니면 대전' 에서 테러가 있을 거라는 단서가 있어서 이구요. 근데, 저것이 고도의 훼이크라서 실제 서울에서 테러를 할 예정이었다면?
09/07/09 15:51
인디 님 // 아, 저, 그게...... 스타크래프트 실력이 영원한 초보라는 의미입니다. 제가 다른 게임은 하기에 따라서 남들만큼은 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실시간 전략 게임은 잘 안 늘더군요. 스타크래프트도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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