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인터넷 생활을 하시면서 자주 들어가는 사이트들이 있겟습니다만, 추억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보고자 합니다.
습관중독성인 pgr은 제쳐두고라도(-_-) 예전 입대 전에 자주 가던 사이트에는 웃긴대학을 빼놓을수가 없는데요.
요즘에 계속 뭔가 알수없는 스트레스가 생겨서 웃긴대학을 오랜만에 한번 다시 들어가봣습니다.

웃긴대학에는 즐겨찾기 개념식으로 '웃긴유머 관련학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웃대를 가서 뭘 볼까 하다가 관련학과를 클릭햇는데, 눈에 띄는 아이디,lovepool..
그당시에는 인기가 많으셧던 분이죠. 지금이야 인기를 얻고 싶으셔도 못 얻는 상황이 되셧지만..그시절에는 최고의 작가중 한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분께서 건강하셧을때 쓰셧던 재미있는 이야기들, 지금 제 나이와 코드가 같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요즘에도 읽으면 얼굴에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에피소드들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약간의 미화가 된것도 있지만 일단 사실을 기반으로 썻다고 하시고(또 그렇게 믿고 싶기도 하고..), 그런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추억들을 당당하게 글로 써내려간다는 자신감이 참 보기 좋았던 형이엇습니다..

한 대학병원에서 암 치료를 받다가 병원에서 포기하고 07년 7월즈음에 별세햇다고 알고있는데요..(어느덧 2년이군요..)
다시 읽어보면서 생각도 나고, 시간이 많이 지낫지만 많은 분들이 한번쯤 보셧으면 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http://web.humoruniv.korea.com/board/author/author.html?author=lovepool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지만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영원히 남을 글을 남기는거 같습니다.
Lovepool님도 천국에서 푹 쉬시고 계시겟죠. 아직 단 한명이나마 그 이름을 잊지 않는다는 것 만으로도 LovePool님은 좋은 인생을 사셧다고 생각합니다...

p.s) 자게니까..이런 내용의 글도 상관이 없..겟죠?(A형 특유의 소심함;;)
p.s2)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인터넷 추억은 어떤 것이 있는지, 이야기해보면 좋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