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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20 00:02:04
Name Anti-MAGE
Subject [일반] 내조의 여왕이 막을 내렸네요...
초반에 캐스팅 문제로 시작해서..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드라마였는데..

이렇게 인기리에 종영이 되었네요.

초반 달달하게 시작해서.. 많은 고난과 역경을 견뎌낸 지애 달수 부부..

가장 문제가 많은 부부였지만.. 결국 서로의 소중함을 찾은 봉순 준혁 부부..

이 드라마의 악의 근원(??)이었지만.. 서로의 감정을 다시금 확인한 소현 태준 부부..

그리고 야심가였던 이사부부..

그들이 있었기에.. 월요일병 마저도 잊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회를 보면서도 이렇게 끝난다는게 실감이 안났지만..

마지막에 천지애의 나레이션을 들으니.. 그때서야 실감이 나더군요... "아~ 끝나는구나.."  

김남주씨의 재발견이라는 말이 많이 나올정도로.. 김남주씨의 열연이 돋보였고..

나쁜남자 허태준역에 윤상현씨는 이 드라마로 스타가 되었으며..

한준혁부장역에 최철호씨 평소와 이미지와는 또다른 의미(???)로 호평받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불륜 내용으로 가면서.. 많은사람들의 비난과 우려를 샀지만..

마지막 마무리는 정말 만족할만한 수준이었다는 평이 많더군요.

무려 4회씩이나 연장했음에도, 이렇게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준 작가와 연출자 그외의 스태프분들에게 수고많으셨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그리고 위에 언급한 인물말고도, 평강회 식구들과.. 지애 동창들(특히 지화자!!), 달수의 퀸즈푸드 식구들..

모두들 잊지 못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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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남편
09/05/20 00:04
수정 아이콘
아..정말 끝까지 좋았습니다.
대개의 약간은 유머를 동반한 드라마들이
초반을 지나면..그 유머를 완전히 잃는 것에 비해..
내조의 여왕은 중반 이후로도, 진지한 상황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점..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 같은 완성도의 느낌..
허느님맙소사
09/05/20 00:11
수정 아이콘
잘 나가다 뒤에서 말아먹는 다른 드라마와 길을 달리하네요

다행입니다 ㅠㅠ
09/05/20 00:20
수정 아이콘
아 이 드라마때문에 정말 월화 밤은 유쾌했는데 마지막까지 훈훈하게 끝나네요.
스토리 전개는 당연히 예상되었던거지만 최철호씨의 개그끼랑 극전개중 예상밖의 카메오 김신영-신동,최양락,김성민,오늘 무한도전 팀 등등 까지 시종일관 덕분에 웃을수있었네요..
아 정말 극중 김남주 같은 마누라 얻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09/05/20 00:20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 깜작 출연은 조금 실망...
근데 드라마 볼때마다 매번 궁금했는데 김남주씨 얼굴이 상당히 이상해지지 않았나요?
그리고 전 마지막에 오지호랑 김남주 대사 진짜 못들어줘서 채널돌렸습니다..
선미남편
09/05/20 00:23
수정 아이콘
똥줄님//
맞아요.
저도 김남주씨 얼굴은 좀 이상해졌다고 느꼈습니다.
공사를 좀 그만하셔야할 것 같은데...
09/05/20 00:34
수정 아이콘
아아아 나의 태봉이ㅠㅠㅠ 매번 예고편에서 떡밥만 주더니..!!!
결말은 뭐 훈훈하게 잘 마무리 지은거같긴하지만...태봉이만 생각하면ㅠ_ㅠ
아일랜드스토
09/05/20 00:46
수정 아이콘
요즘 유일하게 챙겨본 드라마네요.
끝까지 재밌는 드라마는 거의 없는데 이 드라마는 정말 끝까지 재밌게 봤습니다.
출연자 대부분이 정말 제대로인듯.
이사부인의 쇼핑과 반품이 최고였지 않나 싶네요... 크크
한준혁, 양봉순때문에 엄청 유쾌했던 드라마입니다. 굿!
09/05/20 00:55
수정 아이콘
저도 무척 재미있게 보던 드라마입니다. -_-!
태봉이의 '이게 진짜 끝이구나...'하는 부분은 찌릿찌릿하더군요.

보면서 왠지 김남주씨 역에 최진실씨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만...
김남주씨 그만하면 지금까지의 최고 대표작이라고 해야할 정도로 열연했죠!

정말 마지막까지 호흡 잃지 않고,
누구 하나 불치병에 걸리게 하거나 죽이지 않고,
이상한 해피엔딩으로 모든 커플을 재결합시키지 않으며,
적절한 권선징악의 마무리까지...

아... 이 드라마 덕에 월요병이 없어졌었는데... (덕분에 수요병이 있었다죠.)
다시 월요일은 블루해질 것만 같아서 걱정입니다.
(선덕여왕... 조금 기대해볼랍니다. 현정이누나~! -0-!)
_ωφη_
09/05/20 00:56
수정 아이콘
정말 모처럼 정규방송 못보면 다운까지 받아보던 드라마였는데..
너무 아쉬워요.. 결론은 뭐.. 예상가능한거 였지만..
모처럼 좋은 드라마였던거 같습니다.. 태봉씨는 팬많이 생겨서 좋겠네요.. 30대 구준표..
스피넬
09/05/20 01:04
수정 아이콘
연장했을 때는 솔직히 지금껏 연장해서 좋았던 드라마가 없었기에-_-;;
많이 걱정했었는데 결말이 마음에 들어서 그런지^^;; 마무리까지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보는내내 캐릭 하나하나를 모든 배우들이 잘 살렸다는 느낌이 들었고
더불어 드라마가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 또다른 매력을 찾게 만들어서 그점이 참 좋았습니다.
좋은 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이라는 게 아쉽네요~
우리결국했어
09/05/20 01:15
수정 아이콘
방금 다운받아 봤습니다 ㅠㅠ 아 정말, 끝나버리다니...휴
구름비
09/05/20 02:01
수정 아이콘
저도 방금 보고 왔습니다.
유일하게 챙겨보던 드라마였는데...
끝났다니까 서운하네요ㅠ.ㅠ
그래도 마지막까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볼 수 있어서 좋네요.
드라마가 연장되었다고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끝까지 탄탄한 구성이 좋았습니다.
조금 오글거리는 장면들이 있긴했지만 그 정도는 애교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이렇게 드라마에 몰입하게 만드는 좋은 대본과 연출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월요일, 화요일을 무슨 낙으로 살지..ㅠ.ㅠ
언제나남규리
09/05/20 02:29
수정 아이콘
이제 끝나다니 드라마 머보나요 김남주씨가 드라마 제대로 본게 없는데 진짜 이드라마 김남주씨의 재발견이네요...
그리고 윤상현씨 O.S.T에서 노래실력 뿐만아니라 정말 연기 잘하고 잘 생겼다고 이번 드라마를 통해 느꼈습니다.
09/05/20 02:30
수정 아이콘
'환상의 커플'이후로 가장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네요
외국에서 내조여왕 보는 맛으로 살았는데
[秋] AKi
09/05/20 04:56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재밌게 보고 있는데... 전 외국이라 아직 다 못봤네요 ㅠㅠ
힘들게 한편씩 다운 받아 보고 있긴한데...중용량을 구하기가 힘들어서... 인터넷이 느린 관계로...
나두미키
09/05/20 07:30
수정 아이콘
김남주의 재발견.. 인정.....
이제껏 한 네 다섯번 정도 본 것 같은데... 볼때마다 야 잘썼네.. 연기 잘하네.. 라고 느껴지더군요.
09/05/20 07:44
수정 아이콘
mbc는 흥행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마음 비우면서 만드는 드라마 중에 대박이 많은 듯;;;;;;
09/05/20 08:51
수정 아이콘
김삼순 식객 이후 오랜만에 끝까지 챙겨본 드라마입니다.
김남주의 내레이션을 듣는 순간부터 이제부터 무슨 재미로
살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생이 토사구땡 당한 기분;;
설탕가루인형
09/05/20 09:44
수정 아이콘
작가들이 대단했어요. 정말...
특히 '직장은 가장들의 전쟁터라는 말' 정말 무섭게 공감이 되더군요..
09/05/20 09:48
수정 아이콘
전 내조의 여왕 내조의 여왕 하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가끔 일찍 집에 들어갔을때 가족들이 보고 있는 드라마가 있어서 같이 보게 되는데,

되게 재밌는게 하나 있더라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내조의 여왕;;;;

진지한 내용이 한 5~10분 갈라치면 개그로 빠지더군요^^;;

나중에 한번 다 챙겨봐야겠습니다
09/05/20 11:18
수정 아이콘
개그를 제외하면 막장삘이 나는 드라마...

그래서 전 아무리 봐도 적응이 안되더군요.
09/05/20 19:13
수정 아이콘
음 진짜 너무 좋은 드라마였어요 ㅠㅠ 보면서 웃음을 주는 유쾌한 드라마는 근래에 없었는데,
09/05/21 00:27
수정 아이콘
진짜 막장 설정은 지존급이었는데 유머러스한 분위기에 훌륭한 연기가 합해져서 오히려 더 재미있는 드라마가 됐죠. 아 끝나서 아쉽다..
뱃살토스
09/05/21 23:23
수정 아이콘
아 작가가 너무 훌륭한 것 같습니다.
저는 드라마 거의 안봅니다만, 우연히 내조의 여왕 보고 나서는 완전히 빠져버렸죠
대단해요~
김남주의 열연 + 조연들의 활약 + 탄탄한 대본이 잘 어우러져서 작품이 탄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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