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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19 20:36
우승하는 동안 수비야구만 하다보니.. 삼성 저러다 얼마안갈텐데 했던게 나타나는 시즌인 모양입니다.
지금 한화야 투수가 없어서(!) 선발이 5회 던지고 말지만.. 예전 삼성은 불펜 믿고 5~6회면 투수 바꾸는 경기가 많았었지요. 그래서 삼성야구 정말 재미없게 봤었는데. 그래도 지금 한화보다는 형편이 낫지 않나요..ㅠㅠ
09/05/19 20:37
작년도 플옵 아슬아슬했는데.. 올해는 정말.. 위험합니다.
최강 SK와 최근 살아나는 롯데와의 6연전이라.. 야구장 한번 가야겠는데 영 시간이 안 나네요.
09/05/19 20:40
05-06 시절 최강이니 어쩌니 하면서 타팀팬들의 부러움을 사긴 했지만
역시 남자의 로망은 빠따질 하나로 우승먹은 2002년 인듯.....ㅠ.ㅠ
09/05/19 20:40
저도 골수 삼빠인데... 정말 선발 다 무너지고 타선도 안 되고... 예전 6위 할 때 즈음의 모습이 지금 보이는 듯...ㅜㅜ
09/05/19 21:02
자원이 넘친다고 좋아하던 야수진은 제대로 치는 타자가 하나도 없는 상태. 용병이나 선발진이야 기대도 안했지만 믿었던 불펜진 마저 종종 불을 지르는 요새를 보면 저도 한숨이 나옵니다만... 뭐 작년에 10연패 할때도 갑갑했습니다. 그래도 플옵은 갈 거 같은 이 느낌;; 여름되면 좀 나아지리라고 봅니다.
사실상 야수진의 리빌딩은 거의 완성된 상태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다만 리빌딩한 신진 라인업이 제대로 못하고 있어서 문제일뿐; 솔직히 시즌초에 우-동-수 난리칠때만 해도 이건 대박리빌딩이라고 봤으니까요(작년 3인방에 테이블세터진 3명.. 대박중의 대박이었으나 이건 뭐 이 6명이 나서서 삽질중;;) 그래도 이 6명을 믿고 가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요새 눈에 밟히는 손주인선수까지.. 문제는 투수진이죠; 이건 뭐 자원자체가 말라버렸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딴 팀에는 고졸1~2년차가 대박이 터지면서 팀의 에이스가 되어 있는데 삼성에는 영건이라고 할만한, 실제 전력이 되고 있는 투수는 06년 픽 김상수, 차우찬과 08년 픽 최원제 정도.. 후우..
09/05/19 21:07
삼성 타선은 계속 이래왔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들어 좀 더 심하지만...
문제는 투수가 아닐까요.(작년에도 안 좋긴 했죠. ^^;) 원래 점수 잘 못내기 때문에 점수를 잘 주면 안되는데 투수들이 자꾸 무너지니까 답이 없네요. 잘하던 윤성환마저... 이젠 믿을 선발이 한 명도 보이지 않아요. 엉엉 작년엔 후반으로 갈수록 선발이 안 좋아도 용병이 없어도 타선이 살아나면서 그나마 해볼만 했던거 같은데 올 초에는 이건 뭐. 아쉬운 경기가 너무 많네요. 타선의 한 방이 안 터져 준다거나 투수가 1,2점을 지키지 못한다거나... 동점이거나 1,2점차 지고 있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심감으로 선감독님이 자주 필승조를 내보내는데 이들이 자꾸만 아쉽게 1,2점을 내준다는거죠. 사실 타선에서는 1,2점 내기도 힘든 상황인데 말이죠. Bon Voyage님// 저도 아직은 거기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한여름만 되면 잘하는 삼성이니까요.... ㅜ. ㅡ (예전에 한 시즌 반짝하고 없어진 그 무슨 대회였나요? 한 여름에 했었던. 암튼 그거 우승 먹었던 적도 있고) 삼성이 강팀이란건 변함없으니 또 저러다 갑자기 치고 올라올 수도 있겠죠. 뭐.
09/05/19 21:11
골수 삼빠인데... 이상하게 걱정이 안되는군요;;
중간에는 휘청거리더라도, 가을에는 항상 야구를 하는 삼성이잖아요(2004년엔 시즌 중간에 꼴지까지 경험하고도 정규시즌 2위로 마무리 했었죠). 걍 좀 더 지켜보렵니다. 전통의 타력의 팀, 대포군단 라이온즈의 팀 컬러가 소총부대로 바뀌어가는건 좀 아쉽네요.
09/05/19 21:22
선감독 다시 투수코치로...........했으면 하는 바램이 모락모락,,,
에르난데스는 이번달내로 복귀 안할꺼면 다른 용병으로 대체하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안지만 선수는 잘던지고있지만 그래도 불펜으로 보내야 불펜에 안정이 찾아올듯합니다. 불펜에 필요한건 휴식과 한두명 늘려야... 차라리 작년처럼 질때 크게지는게 투수력 아끼는게 도움될듯한데 에휴 이래저래 아쉽습니다. 내년 선감독이 떠나면 더 걱정입니다;
09/05/19 22:58
전력으로는 작년이 더 심했던것 같고, 올해는 해볼만 한거 아닌가 했는데 이상하게 말리네요.
2002년도 우승할때 혼자서 침대에 뛰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09/05/19 23:07
오늘 경기도 갑갑했습니다..-_- 마지막 9회말 1사 2,3루에서 믿었던 최형우 박석민 둘 다 삼진..
최형우는 그 상황에서는 3루 주자가 김상수라 공만 툭 건드려주기만 해도 동점 만들 상황이었고.. 박석민은 그냥 시원하게 폭풍 삼진.. 확실히 삼성 타선의 문제는 아직까지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이 아닌가 싶네요. 다만 김상수가 득점권이나 경기 막판 찬스에서 못 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최형우 박석민 정도는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아마도 아직은 좀 이른가봅니다. 그나저나 선감독님은 5년 계약에 올해가 마지막인데, 계약할 때 5년 안에 3번 우승하겠다고 했다는 걸 어디선가 들었는데, 2005,2006 에 이어서 올해 마지막 도전인데 아무래도 힘들어보이네요. 어떻게 에르난데스는 언제 올라오는지 아는 분 계시나요?ㅠ_ㅠ 삼성에 대박 신인 에이스는 언제쯤 나올려나요..
09/05/19 23:19
야갤에서 본 말이 생각나네요. 삼성팬이 푸념하는 글에 달린 리플이었는데.
"이렇게 떠들고 한화는 스윕할 거잖아." 칰빠는 웁니다. ㅠㅠ
09/05/20 00:51
목동저그님//
그렇죠 삼성은 전통의 타력팀이었는데 지금은 대 선수가 된 이승엽도 투수출신이었고 예전에 삼성에 들어가면 이런저런 타자라도 강타자로 만들어 놓는다고 했는데... 지금은 잘치치도 못하고 잘던지던 투수들은 온데간데 없고 멸망한 왕국의 폐허를 보는느낌.
09/05/20 00:58
에휴 요즘 삼성때문에 진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선발 무너져, 불펜 무너져, 타선 무너져 제대로 되는게 없네요. 불펜이야 무너지리라 예상했던 일이였고, 선발은 에이스땐 수비실책이 왜그리 많은지ㅠㅠ 안지만, 차우찬은 계속 잘 던져서 선발로 남아줬으면 좋겠는데... 타선은 요새 그나마....이긴하지만 잔루야구~ 아휴 답답해. 그냥 선감독님은 올해이후론 안봤으면 좋겠네요. 이런 야구를 3~4년이나 더 봐야할생각하니-_-
09/05/20 12:14
아..삼성팬으로 눈물부터 닦고..ㅠㅠ
불펜 문제....타격 집중력 문제....답없죠.. 맨날 1,2위 하던 팀이 이렇게 되니 참...더 스트레스 쌓이는 것 같네요. 세대교체를 실패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잘해주고는 있지만 무게감이 떨어져서... 제발...제발...우리의 삼성을 돌려주세요.. 양신만 바라보고 살기도 힘겨워요..ㅠㅠ
09/05/22 14:02
콩성의 시대를 몸소 겼은 사람이라 2연속 우승을 시켜준 쿨멍님을 도저히 깔수는 없군요.
그 대단한 타력을 보유했던 삼성은 10점 먹고 11점으로 이기는 팀이 아니라 9점 내고 10점 먹고 지는팀이였습니다. 비록 양신을 보내고 얻은 뱀창용이였지만 그래도 삼성을 거의 먹여살리다 시피 했고.. 덕분에 우승도 할수 있었죠. 요즘 삼팬들은 너무 배부른 소리 하는거 같아요. 저에게 김응룡-선동열 이 두양반은 해태 시절 철천지 원수였었지만 그래도 참 고마운 사람 들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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