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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04 20:33
아마도 버스 앞 유리에 표지판으로 표시가 되어있는듯 하네요. 늦은 밤에 버스를 탈 때는 일단 버스 번호를 보고, 버스 앞에 붙어 있는 장소를 봐야 한다는 얘기겠죠.
15/04/04 20:35
11시30분이라고 영업종료? 그런 개념이 아니라..
조금 먼 외곽 노선의 경우 종점까지 가는 막차가 있고, 그 이전지점까지 가는 막차가 있는 방식입니다. 그 사항은 어디어디까지 운행합니다.라고 버스 앞 표지판에 적혀있습니다.
15/04/04 20:36
제가 고등학교때 돈없을때 시내에서 놀고 칠곡집으로 막차타고 가다가 팔달교에서 내린 기억이있습니다 ㅠㅠ
택시비도 없고 해서 걸어갔던 기억이
15/04/04 20:36
저런게 장점은 있는데, 11시반에 영업종료면 그 장점도 살리기는...
저는 영종도에서 버스타고 신개념을 봤습니다. 한 정류장에 같은 번호의 양방향 버스가 다 서요. 여긴 늦은 시간이 아니라 항시 방향을 확인해야합니다.
15/04/04 20:39
제가 처음 대구 가서 저걸 겪었죠
아저씨가 탈 때 표지판 보고 타라고 그리고 다음날 첫차 출발도 차고지가 아니라 전날 섰던 장소부터 출발합니다 크크
15/04/04 20:40
이게 딱 서울의 지하철 시스템입니다. 크크. 지하철들을 중간 주요역에 세워 놓고 다음 날 아침에 거기서부터 출발해서 각 역의 첫차 시간 최대한 동일하게 맞추기.
15/04/04 20:39
이전 지점에 도착하는 시간을 11시 30분경으로 맞추나 보군요.
서울에서는 12시는 기본이고 1시 넘어서 종점에 도착하는 버스들이 많아서 전혀 모르고 있었네요. 그래서 버스 종점에서 거주하는 사람은 술먹고 12시 반에 나와도 버스타고 집에 갈 수가 있는 경우가 있죠.
15/04/04 20:49
대구 중심가 즉 동성로에서 막차는 통상 10시 40분정도입니다.
시내에서 11시 지나면 택시 타야되요.다니는 버스 거의 없어요. 서울,경기 일부 제외하고 11시 넘어서 버스 탈수 있는곳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게 지방과 수도의 차이인거죠.
15/04/04 20:41
대구가 덩치를 키우면서 외곽 도서지방을 포함시켰고 그에 따라
사람이 얼마 없는 지역까지 커버해야 하기 때문에 (농촌지역) 갈림길?에서 동일 버스번호라도 이쪽으로 가는것도 있고,저쪽으로 가는것도 있고 특이한 경우 같은 번호로 3군데이상 나뉘기도 합니다. 당연히 종점도 다르구요. 이런 사항은 주로 버스 앞에 표지판으로 구별시키구요. 그래서 막차나 첫차의 경우 출발지점 및 종점이 다른 경우도 생기는거죠. 그리고 한가지 대구엔 11시30분에 버스 안다닌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이전에 다 끊겨요. 즉 막차시간이 통상 11시 이전입니다.
15/04/04 21:30
대구는 버스가 조금 빨리 끊기네요. 창원은 12시 넘어도 버스터미널에 좌석, 급행 막차는 다닙니다. 김해는 더 심한데, 12시에서 창원대, 부산대에서 출발해 김해로 가는 노선이 둘 있습니다. 1시에 종점은커녕 김해 시가지도 들어갈동말동해요.
버스 노선 중에 가 마을, 나 마을 찍느라 나뭇가지 모양이 되는 노선은 수도권에서도 도시화가 거의 다 된 도시에서만 찾기 힘들지, 도농통합도시라면 어디든 그런 노선이 있을 겁니다. 시험삼아 안동, 용인에 그런 노선이 있는지 뒤져봤는데, 쉽게 찾았습니다. 대구만 특별한 건 아닙니다.
15/04/04 20:54
차고지로 되돌아가서 자기 차 타고 가시겠죠?
그래서 예전에는 막차 근처의 버스일 경우 마지막 승객이 내리면 종점까지 안가고 유턴해서 바로 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죠. 요즘은 cctv나 운행기록 같은것 땜에 그렇게 못한다고 하더군요.
15/04/04 23:04
그렇군요. 서울버스기사님들은 종점차고지주변에 사시는 분들이 많이보였어요.
대구가 서울보다 노선규모가 작아서 저런 제도를 유지하나 싶네요.
15/04/04 20:50
시간으로 끊는게 아니라 애초에 막차는 ~까지 간다고 표시를 해줍니다.
대구 지하철도 비슷한데 막차의 경우는 끝에서 끝이 아니라 중간에 서는 편도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전자 표시판, 일반 표시판 다들 표기를 해놓죠.
15/04/04 20:57
이게 꼭 대구만 그런 게 아니라, 도농복합시들은 대부분 이러지 않나요?
시내버스가 도심을 벗어나서 한참까지 들어가는 노선이 있는데, 막차가 매번 그리로 갈 수는 없기에...
15/04/04 23:10
엔하위키 읽어보니까 대구와 비슷한 시스템을 이용하는 지자체는 꽤 있지만, 대구처럼 종점까지 못 간 버스가 바로 차고지로 가 버리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도농복합시인데도 종점까지 쭉 가버리는 도시는 제가 아는 한도에서는 부산과 창원이 있습니다.
15/04/04 21:08
11시30분이라는 시간을 강조해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은데요. 막차 운행종료를 시간으로 끊는 게 아니라 장소로 끊는거겠죠.
서울 지하철은 대낮에도 운행종료를 장소로 끊기 때문에 대구 버스랑 똑같지 않습니다.
15/04/04 21:15
지하철의 경우에는 막차시간에 일반적인 종착역이 아닌 역에 전동차를 세우는 일이 흔합니다.
서울 7호선의 경우 막차시간에 어떤 차는 태릉입구, 어떤 차는 건대입구, 어떤 차는 청담까지만 가고 그 역에 세워뒀다 다음날 그 역부터 출발합니다. 다른 지역의 경우 부산 2호선 장산행은 전포에 세우는 막차가 있고, 대구 1호선 안심행은 방촌에 세우는 막차가, 대전 1호선 판암방면은 정부청사에 세우는 막차가 있지요. 그런데 시내버스를 저렇게 끊어서 운영하는 곳도 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애초에 대중교통은 별도의 취미가 없는 한 본인이 살지 않았던 지역은 거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요.
15/04/04 21:37
근데 어디까지 간다고 표시는 되어있는데 11시 30분까지 일부러 천천히 가다가 바로 내리라고 하는 경우도 몇번 당해봤습니다...
아저씨가 일부러 느리게 감... 더 안가고 빨리 차고지 고고 하려고...
15/04/04 21:41
와... 부산에선 버스도, 지하철도 저렇지 않아서 충격이네요;;
댓글에서 설명대로 다음날 역마다 첫차 시간을 최대한 균등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하니 이해는 되는데 막차가 기존 종점까지 가지않고 중간에 운행을 정지한다는 개념자체가 충격of충격... 크크크크크
15/04/05 01:43
이게 기본개념이 달라서 생기는게 아닐까 싶네요
기본노선 + 팻말노선 이 자리잡은 시스템인지라 팻말이 최우선입니다. 막차가 아니더라도 팻말에 따라 종점 전이나, 종점과 약간 다른 곳, 종점보다 더 멀리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15/04/05 02:25
청주도 그렇습니다. 종점까지 안가고 중간 어디쯤까지만 갑니다.
그래서 번호판도 반정도가 가려져서있는데 모르시는 분들은 그냥 번호판만 보시고 탑승후 멘붕.. 근데 알아보기가 힘들어요. 번호판이 다른것도 아니고 그냥 가려져있는거라 의도적으로 가린건지 확인이 힘듭니다.
15/04/05 03:32
대구는 동일번호에 복합노선이 일반화된지 오래라서..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냥 익숙해지면 됩니다. 칠곡2같은건 종점지 잘못보면 팔달교 건너서 칠곡으로 안들어오고 매천대교 건너서 사수동으로 가버리죠. 도착지가 팔달교 기점으로 정 반대인 노선이 잘도 굴러다닙니다 크크크
15/04/05 10:15
대구 토박이라 다 그런지 알았는데 다른 도시 가보니 신세계...익숙해지면 그냥 알아서 갑니다. 다만 버스가 너무 일찍 끊겨서 놀기가 힘들어요.
15/04/05 11:29
근데 서울 지하철 같은 경우는
중간에 세운 곳부터 운행을 시작하지 않나요 어짜피 종점 들어갈거면 그냥 갈때까지 운행하는게 낫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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