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4/04 17:01:41
Name Love.of.Tears.
Subject [일반] [WWE] Tears of The WrestleMania
Tears of The WrestleMania





홀 오브 페임에서의 리키쉬의 춤을 보며
눈물 흘렸다. 그 이유는
오랜 시간 자신을 사랑해 준 팬들과 가족 그리고 동료에게
감사를 표하는 행위였기 때문이다.





코너 ‘더 크러셔’ 미할렉의 얼굴을 다시 보며
눈물 흘렸다. 그 이유는
그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보여준 거대한 의지를 다시금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DX와 nWo가 마주 해 사람들을 열광 시킬 때
눈물 흘렸다. 그들 모두는 하나 같이 훌륭한 퍼포머이며
다시없을 레슬러이지만
이제는 그들의 모습을 아주 가끔씩 밖에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스팅과 트리플 H의 대립이 끝났을 때
눈물 흘렸다. 그 이유는
누구나 염원하던 전설의 경기가
단 한 차례로 끝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언더테이커가 22-1의 기록을 세웠을 때
눈물 흘렸다. 그 이유는
지난 경기의 결과가 아쉬워서이기도 하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다시금 열정을
불태워주었기 때문이다.





세스 롤린스가 로먼 레인즈를 커버하며 했던
‘Thank You.’ 한마디에
눈물 흘렸다. 그 이유는
상대의 양보에 고마워하는
한 사내의 진심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것이 내가 흘린 눈물들이다.
창피하고 또 창피하지만
이것은 진심이다.


그들은 거짓을 연기하지만
난 그 뒤에 숨겨진
그들의 진심을 보고 눈물 흘린다.


고맙다. WWE….





그리고, 굿바이 AJ


Written by  Love.of.Tears.


All Image Courtesy of © WWE. All Rights Reserved.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버그사자렝가
15/04/04 17:51
수정 아이콘
스팅과 트리플 H의 대립이 끝났을 때 삼치의 만행에 분노로 손을 떨었는데...
Love.of.Tears.
15/04/04 18:05
수정 아이콘
제가 눈물 흘린 것은 스팅 때문입니다. 저도 스팅의 승리를 바랐지만 결과는 트리플 H가 이기는 것이 어쩌면 당연할 지도 모르지요. WWE vs WCW 전쟁의 승리자는 WWE고 게다가 트리플 H는 회사 간부이기도 하니까요.
버그사자렝가
15/04/04 19:13
수정 아이콘
삼치가 회사간부일지언정 상징은 아니죠.

WWE의 언옹이 있다면 WCW에 스팅이 있는데 그깟 삼치가 중간에 나서서 언옹에 비견될 레전드 스팅을 잡았으니 어이가 없는겁니다.

삼치의 탐욕은 하루이틀이 아니건만 고작 레매 31하고 스팅의 WWE커리어 끝낼거면 그냥 브레이 말고 이번에 언옹이랑 붙였어야합니다.

진짜 그냥 망쳤죠.
Awesome Moment
15/04/04 20:38
수정 아이콘
그깟 삼치라뇨. 헌터가 20년간 WWE에서 해온게 얼만데 그깟 스팅때문에 레매에서 잡질을 해줘야하나요 WWE링에서?
버그사자렝가
15/04/04 20:44
수정 아이콘
그깟 스팅이라니...?

이댓글 보면 무슨 스팅이 듣보잡인줄 알겠네요. 하하하.

그냥 일단 삼치는 스팅이랑 위상대결이 불가합니다. 참 어이가 없네요.

더이상 나가면 좀 심하게 나갈거같아서 여기까지만 합니다.

그냥 스팅이 누군지 모르시는 분 같네요.
15/04/04 21:17
수정 아이콘
스팅이 그정도 위상이 있던곳은 WCW고

레슬매니아는 WWE 니까요.

애초에 WWE와 계약하면서 그정도 커리어 까일껄 예상못하셨나요?
피아니시모
15/04/04 21:22
수정 아이콘
스팅의 상징은 WCW지 WWE가 아니기때문이죠
원래 예상은 이번에 스팅이 이기면서 언더테이커와 다음 레슬매니아 대결을 이루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어느순간부턴가 스팅 대 어쏘리티 구도에서 WCW 대 WWE구도로 되었고
이게 레슬매니아 당일날 DX와 nWo가 등장하면서 빼도박도 못하게 확실시 되면서 이건 트리플H가 질수가 없겠구나 라는 생각을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애초에 WWE는 WWE안에서 WWE 대 WCW같은 단체 대 단체간의 상징성 대결에서 WCW에게는 지게 한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_-;;;)
15/04/05 01:08
수정 아이콘
20년 동안 열심히 WWE에서 일 했던 사람을 그깟으로 표현하시니, 그 사람을 좋아하는 팬 입장에서도 발끈할 수 밖에 없죠.
Awesome Moment
15/04/05 02:38
수정 아이콘
먼저 헌터를 깎아내려놓고 제가 스팅을 깎아내리는거에 발끈하시네요.

역지사지라는 개념을 탑재하시길 바랍니다.
Love.of.Tears.
15/04/04 22:50
수정 아이콘
두 선수 모두는 다 좋은 선수들입니다. 싸우지들 마시고 릴렉스 하세요...^^
15/04/04 18:56
수정 아이콘
저도 볼땐 아 왜 스팅이...했는데

스팅을 다시 써먹을게 아니라(예를 들면 언옹과 다음 레매에서의 대결이라던지) 이번이 일회성이었다면
삼치가 이기는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경기 구성으로 봐도 딱 예전 wwe vs wcw의 구도를 그리고자 한게 보인지라..
wwe의 상징인 레매에서 반대의 결과가 나오는건 좀 이상하긴 하달까요
15/04/04 19:07
수정 아이콘
만행? 그럴만한게 있나요
버그사자렝가
15/04/04 19:09
수정 아이콘
수많은 사람이 언옹 vs 스팅의 페투페와 32의 맞대결을 바랬는데 삼치가 WWE가 승자여! 하면서 잡아먹었죠.

그리고 경기 끝나고 얼굴빵....
태연­
15/04/04 22:49
수정 아이콘
사위가 이긴걸 만행이라고 보시면 할말이 없습니다.
스팅이 이겨서 얻는 유익은 무엇이고 사위가 이겨서 손해볼건 뭐있습니까?
애초에 위에 댓글들에 많이 달려있지만 스팅은 WCW 혹은 TNA의 전설일 뿐 WWE에선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거지요.
허나 그만큼의 리스펙트가 있으니 어느정도 급이 맞는 사위를 붙여준거고, 그 대립을 자경단 vs 어쏘리티 가 아닌 WWE vs WCW 의 구도로 끌고 갔으니 결국 최종승자였던 WWE의 사위가 이기는게 맞죠.
그리고 언옹 vs 스팅의 대결은 팬들의 바람일 뿐, 그것이 WWE의 차후 계획에 없다면 그저 판타지일 뿐인데 그걸 안들어줬다고 만행이라 치부하면 곤란하죠
뭐 경기 후에 사위의 머리쓰담쓰담이 만행이라면 납득할만하긴 하네요
15/04/04 19:20
수정 아이콘
AJ는 너무 뜬금 없이 이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기세로 나가네요
참 좋아하던 디바였는데..
15/04/04 19:22
수정 아이콘
임신했다는 루머가 있더라고요
태연­
15/04/04 22:53
수정 아이콘
에제리와 찍은 셀카사진과 싸인받은 브로마이드가 방에 떡하니 걸려있는데.. 은퇴라니요 ㅠㅠ
필백수를 주깁시다 ㅠ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381 [일반] 학교다니면서있는일2 [30] 민민투5523 15/04/05 5523 0
57380 [일반] 사람은 희망을 먹고 사는 동물 [18] 수면왕 김수면4789 15/04/05 4789 10
57379 [일반] Tears [6] 박루미3837 15/04/05 3837 1
57378 [일반] [쓴소리] 선별이고 보편이고 [30] The xian5469 15/04/05 5469 16
57377 [일반] 모비스 우승 [19] Je ne sais quoi3966 15/04/05 3966 1
57376 [일반] 태어나서 처음으로 폭행당했네요. [41] 카오루10497 15/04/05 10497 6
57375 [일반] [KBO] 2015년 4.04 삼성-LG 직관 후기 [6] SKY923528 15/04/04 3528 1
57374 [일반] 마이 리틀 텔레비전 정규편성 되었습니다. [27] No.108354 15/04/04 8354 2
57373 [일반] 인공지능 이야기 1 - 소개 [23] 마술사얀9751 15/04/04 9751 9
57372 [일반] [야구] 미세하게 불기시작한 LG의 신바람 [47] 향냄새5032 15/04/04 5032 1
57371 [일반] 대구 버스 막차의 충격적 진실 [66] 어리버리13101 15/04/04 13101 2
57370 [일반] 흥미로운 다큐. [36] This-Plus4785 15/04/04 4785 1
57369 [일반] [분노의 질주] 아드레날린과 의리의 화합 [3] Cherish2322 15/04/04 2322 1
57367 [일반] [WWE] Tears of The WrestleMania [17] Love.of.Tears.6514 15/04/04 6514 2
57366 [일반] 동교동계 인사들 '4.29 보선 돕지 말자' 결의 [94] 마빠이10812 15/04/04 10812 1
57365 [일반] 엘 클라시코 그리고 자치국가 스페인 - 2 [13] Apocalypse4747 15/04/04 4747 15
57364 [일반] 어제 리얼 술취한 여자 썰... [40] 카슈로드17555 15/04/04 17555 15
57363 [일반] 엘 클라시코 그리고 자치국가 스페인 - 1 [10] Apocalypse8674 15/04/04 8674 24
57362 [일반] 토이콘서트 Da Capo에 다녀왔습니다. [19] 바다코끼리5758 15/04/04 5758 4
57361 [일반] [야구] 마부작침 김경문 비수로 김성근을 찌르다 [71] 향냄새9473 15/04/04 9473 1
57360 [일반]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한줄로 서야 할까요 아니면 두줄로 서야 할까요? [95] Eneloop9530 15/04/03 9530 1
57359 [일반] 임란 당시 일본 다이묘 깃발과 영지 [12] swordfish-72만세9636 15/04/03 9636 2
57358 [일반] 주원장이 이성계에게 욕배틀을 신청하다 [31] 신불해34069 15/04/03 34069 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