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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1 19:11
민자당계열은 야당이었을때 우리사회에 도움되는 일들을 많이 했죠 저 죽을떄까지 야당만 했음 좋겠네요-_-;
그리고 저 인사청문회 낙마도 이명박 박근혜시절 통과자들 중에는 노무현시절이었으면 그냥 낙마했을 인사들 통과시켜준 경우가 엄청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15/02/11 19:14
잘했네요 크크. 새누리당은 역시 야당일때가 일을 제일 잘하는것 같습니다. 이제 여당에 잘 어울리는 당만 나오면 될거같은데... 후...
15/02/11 19:15
비꼬는게 아니라, 제가 이래서 민주당이 여당인게 좋다고 생각해요.
야당으로써의 민주당은 새누리당 견제 못하는데, 야당으로써의 새누리당은 민주당 견제 하거든요.
15/02/11 20:39
노무현 대통령 탄핵 직후 당시 한나라당이 야소였음에도 여당 견제 진짜 잘했습니다.
저도 새누리당이 야당으로서 있는 것이 우리나라에 훨씬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새정치가 여당으로서 일을 잘하느냐 마느냐에 상관없이요.
15/02/11 21:52
뭐, 그렇기는 합니다. 견제를 위한 견제일 뿐이지만요.
열우당의 경우는 총선 후 분파되면서 사실상 여대야소 였던 적은 없죠. 탈당으로 과반을 잃은 것도 꽤 일찍이구요. 가장 이상적인 구도는 3당합당 직전의 13대 국회같은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15/02/11 19:17
저 유시민 전 장관 얘기가 노유진의 정치카페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그때 진중권이랑 노회찬 대표가 미친듯이 웃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때도 정홍원 총리때였는데 말이죠 크크
15/02/11 19:22
그래서 유시민씨가 보건복지부 장관 청문회때 당시 한나라당에서
적십자회비 몇번 안내고,복지시설 후원 몇번 안했다고 엄청 비판했었죠? 이런걸로도 까던 사람들이 지금은 어찌나 자비로운지..
15/02/11 19:24
적십자총재가 되신 김성주씨가 5년간 적십자 회비를 안냈다는건 이제 유머가 되는건가요? 허허..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를 아주 씹어먹는 꼴...
15/02/11 19:24
유시민씨 보니까 생각나는게,
아마 복지부 장관 임명할때였던거 같은데 유시민씨 적십자 회비 안낸걸로 조선일보에서 장관부적격이라고 깠던 기억이 나네요.
15/02/11 19:42
일단 청문회는 어제보단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뭐 새정연 트롤링에 증인이 지역드립으로 맞받아친다던지, 증인이 국회의원에게 '여보세요', '의원님은 나이가 적어서 그런거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같은 발언을 해서 흥하긴 했지만요.
만약 이완구 후보가 낙마한다면 그 이유는 녹취록에 드러난 이완구 후보의 언론관 때문일겁니다. 부동산건은 증인이 증언을 번복하고, 기억에 없다고 하는데 자료는 부실하고, 투기에 대해선 경험론만 늘어놓고 있어서 심증은 있는데 우기니깐 답이 없네요. 이완구 후보 통과건이야, 새정연은 통과 불가가 당론으로 정해졌다고 아까 기사 뜨더군요. 해서 새누리당이 집안단속 잘해서 무리하게 표결로 끌고가면 통과는 됩니다만, 집안단속이 될것인가가 첫번째 문제고 그렇게 표결로 통과시켜봤자 부적격 총리 통과시켰단 여론의 질타를 받겠죠.
15/02/11 22:08
통과 되는거 아닌가요?
통과 안시킬꺼면 여당에서 이완구를 지키려드는게 아니라 극딜을 넣을텐대 옹호쪽으로 방향을 잡은거 보면 이완구 총리 임명 시키겠다는 의미 같습니다.
15/02/11 19:30
요즘 PGR에서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새누리당은 꼭 야당을 시켜야 합니다.
그러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청렴도가 올라가고 언론지수가 올라갈 겁니다. 야당일때 최강인 새누리당을 자꾸 여당시키니까 나라가 이모양 이꼴 아닙니까.
15/02/11 19:38
사학법 생각하면 꼭 그런 것같지도 않지만서도.. 생각해보니 사학법은 현 제1야당도 자유롭지만은 않을수도 있겠다..란 생각도 드네요.
15/02/11 19:47
새누리당이 사학법 개정 반대에 목숨을 걸었죠? 그때 아마?
근데 그거 두번은 하기 힘들꺼에요. 그 이후에도 사학에 문제가 많은게 워낙 많이 터져서... 그래도 새누리당에서 위와 같이 새정치연합 옭아매기 위해 한 일들이 많죠. 일단 제가 생각하기에 새누리당이 야당이 되면 국정원 개혁, 검찰 개혁, 경찰 개혁, 헌법재판소 개혁, 지상파 구조 개혁 등 하려고 할 것이 수두룩 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개혁은 새누리당이 야당일때 하긴 해야 되요.
15/02/11 20:36
사학법때 생각하면 진짜..
노무현 정부는 정말 야당에 상당히 많은 양보를 한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지지층이 떠나는 것을 가속화 시킨 면도 있고요 이명박근혜 정부같이 밀어붙이기를 했다면 그나마 우리네 삶이 좀 더 나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15/02/11 19:38
역시 한나라 - 새누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야당 체질입니다. 야당일 때 일 제대로 하고 진짜 잘해요.
민정 - 민자 - 신한국 - 한나라 - 새누리가 야당이 되면 대한민국 민주주의 정치 발전에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15/02/11 20:06
본인이 10년 전 주도해서 통과시킨 법안이 지금 자신의 발목을 붙잡는 것이 우습긴 하지만, 잘한 건 뭐 잘한거죠. 김영란법도 꼭 통과되어야 할 겁니다.
15/02/11 20:23
야당이 꽃놀이패를 쥐는 꼴이 되었네요..
청문회는 첫날 대박이 터지는 바람에 둘째날 연달아 터지면서 사퇴하는 구조는 이뤄지지 않겠지만 충분한 부적격 근거는 확보했죠.. 이제 이완구를 총리만들려면 뭔가 대단한 딜을 하던가 아니면 막무가내 임명인데.. 그랬다간 야당이 들고 일어나는건 둘째치고 K-Y가 자신들 이미지를 딸랑이로 만드는걸 보고 있을지 크크크
15/02/11 21:12
새정연 여당일때 (보수정당이라는 기본 전제하에) 그렇게 못하진 않았습니다. 그 당시 야당이 너무 잘해서 여당을 못해보이게 만든 효과가 있었을뿐이죠...
15/02/11 20:42
위장전입 하나만으로도 강력한 전투력을 보여주던 구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의 패기있는 모습이 그립습니다.
그러는 의미에서 다음 정권부턴 야당하는걸로~~
15/02/11 20:57
크크크 막짤 대문에 진짜 푸악 터질뻔 했습니다.
다음 대선때부터 새누리는 야당하는걸로 해야겠네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짱짱 새누리야당 크크크크크크크크 뭐야 이게 크크크크크크크크크
15/02/11 22:19
뉴스를 소비하는것을 넘어서서 공유하거나 이 글 처럼 뉴스큐레이팅을 하실때는 적어도 네이버가 아닌 연합뉴스나 YTN 의 언론사 페이지 링크를 걸어주시길 바랍니다. 제목긁어서 검색하시면 바로 언론사 페이지가 나옵니다. 그리 큰 수고나 노력이 들지 않습니다.
온라인에서 트래픽은 권력이자 돈입니다. 네이버는 시장지배적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부분의 트래픽을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는 불합리한 처사이자 언론사의 기반을 나약하게 만드는 옳지 못한 행태입니다.
15/02/11 22:33
연합뉴스나 ytn은 낙하산이 문제되었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지금도 계속이라고 기억하는데 이들이 강화된다고 더 좋은 세상이 될것 같지는 않습니다
15/02/11 23:13
그게 연합뉴스건 YTN이건 조선일보건 동아일보건 한겨례든 경향이든 뉴스타파든 오마이든 군소 인터넷 매체건 뭐건 뉴스
생산자가 트래픽을 가져가는게 가장 올바릅니다.
15/02/12 00:01
그 생산자가 오롯이 트래픽을 가져가려면 플랫폼에 기사를 안 팔면 됩니다.
하지만 전재료를 주고 넘긴건, 생산자 본인입니다. 물론 플랫폼에 콘텐츠를 팔아야만 하는 기울어진 환경의 문제지만... 여하튼 합법적 비용을 지불한 콘텐츠면, 사용자는 자기가 편한 환경에서 이용하면 그만입니다. 언론사에서 찾는게 수고로운게 아닐까요? 포털에서 검색 후 바로 링크 따서 끝날 작업을, 언론사에 들어가서 찾으려면 보기 싫은 광고, 느린 서칭, 심하면 원뎁스-투뎁스의 불편함을 겪어야 합니다. 인터넷 환경에선 이런게 수고로운겁니다. 물론 직접 원소스를 찾아 링크하는건 훌륭한 일입니다만, 그건 선의의 문제죠. '이렇게 하는게 더 좋은것 같아요~'라고 권유는 할 수 있는 사안이지만, 그걸 하지 않았다고 누군가에게 '옳은 일이 아니다'라는 비판을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15/02/12 01:08
취지는 알겠으나, 주장하는 바는 여전히 배려의 영역이지 의무의 영역은 아닙니다.
의무가 아니라면, 개인적 소비이든 공론장에서 토론이든, 무엇을 사용하는가는 개인의 자유입니다. 개인의 자유에 대해 '옳지 못한 행태'라는 단정을 했다면, 그에 대한 무례를 돌아보는게 먼저 같습니다. 덧붙여 위의 첫번째로 링크된 연합뉴스 기사의 경우 연합뉴스 홈페이지에서 동일한 제목을 넣고 검색해도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15/02/11 23:28
무슨말을 하고 싶은건가요
제목 긁어서 원문을 찾아 링크하는건 수고스러운 일이니 언론사에 몫을 떼어주는 포털사에 트래픽이 돌아가는것은 아무렇지도 않다라고 말하고 싶은겁니까 아니면 제가 포털사가 언론사의 기사를 무단도용하는줄 알고 그러는겁니까
15/02/11 23:44
네. 아무렇지도 않죠.
쓰라고 대가를 받고 제공해 놓고 콘텐츠의 생산자가 트래픽을 가져야 하니 원 링크를 세우라는 논리도 타당치 않거니와, 원 링크란 것들이 저질 광고로 떡칠된 페이지인 걸 생각하면 링크를 받을 사람에게도 실례라고 할 수 있지요. 말씀처럼 트래픽은 돈과 권력입니다. 그걸 포털에 돈 받고 팔았죠. 무단 도용한걸로 아는 것이 아니라면, 불합리니 생산자니등은 나올 수 없는 억지이지요.
15/02/12 00:08
어,, 저도 이말에 공감합니다. 어차피 언론사 본인들이 포털에 넘긴것일진대 저희가 그걸 굳이 원 언론사 링크를 따와야 할 이유를 못느끼겠네요. 들어가면 진짜 개 저질광고만 수두룩
15/02/12 00:24
시장지배자인 네이버에게 뉴스를 팔지않고 언론사가 운영되는게 가능하다면 그 저질 광고 붙이지 않고 네이버 처럼 우아하게 장사하겠죠
최후까지 저항하던 모바일에서조차 1등신문이라던 조선일보가 체면을 구기고 네이버 모바일버전에 뉴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제일 잘나가고 제일 많이 팔리고 영향력이 강한신문조차 새로운 플랫폼에 시장장악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부수, 광고수익, 기자수 등등 모두 밀리는 여타매체의 향방은 뻔하겠죠 팔지 않고는 연명할수 없고 이제 대부분의 주요매체는 네이버로 접할수 있습니다. 가장 비슷한 예로 배달앱을 들수 있겠네요 가입한 점주들이 좋아서 하겠습니까 어떤 바닥이건 독과점은 발생하고 시장지배자에 의한 선택의 왜곡을 막으려 무던히도 애를 써왔습니다. 이런 배경을 모두 무시하고 자의에 의한 거래이니 문제될것이 없다? 서비스 이용의 용의성이 이 모든것에 우선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까지 존중해드립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개인적인 포탈에서의 뉴스소비까지 훈장질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적극적으로 뉴스를 소비하고 그것을 공유하기위해 기천명이 보고있는 공론의장에 펼쳐놓을 요량이면 그정도 의욕과 성의를 가지고 있다면 좀더 올바른 접근이 있다고 이야기한것 뿐입니다. 자극적인 저질광고때문에 이용하기 곤란하다면 그렇지 않은 언론사 충분히 있습니다. 언론사에서 직접 소비하라는 권유는 넒은 의미에서 그런 저질광고를 보는 황당함을 줄일수 있고 그런 저질 광고에 의지하는 언론사는 검색어장사로 포털에 기생하는곳이 대부분이더군요
15/02/12 01:21
취지는 이해하지만 이러이러한 이유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사람들이 누차 이야기함에도 불구하고 고루한 생각을 강요하는건 옳지 않습니다.
15/02/12 10:04
저질광고도 시장논리로 쉴드치셨으면, 그에 따른 소비형태도 시장논리로 이해하시면 돼겠네요. 굳이 한쪽에만 도덕적 의무를 지우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15/02/12 14:29
말씀하신 취지는 이해하지만, 이것도 아 다르고 어 다른 문제입니다.
이러이러한 배경이 있으니 이렇게 하시는 게 좋습니다. 정도는 정보제공측면으로 봐서, 흠..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이게 강요하는 모양새가 되면 싫은데, 어쩌라고? 라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직접 예를 들어주신 배달앱만 해도, 배달앱이 편리해서 사용하는 사람한테 배달앱은 이러저러하니 쓰지말라고 해봤자 코웃음밖에 더 나오겠습니까? 그렇게 문제의식을 갖고 이 현상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리고 싶으면 그런 욕구가 있는 사람이 오히려 공손하게 '부탁'을 해야죠. 이런 저런 배경이 있으니까 이렇게 저렇게 하는게 어떨까요? 라구요.
15/02/12 11:44
어강됴리님//그려려니 하세요. 결국 네이버 통해서 뉴스를 소비하면 소비할수록 쓰레기 기사(트래픽 올리기위해)는 더 늘어날 것이고 언론사 사이트는 저질 광고로 뒤덮일 겁니다. 네이버가 돈 주고 산것이기에 딱히 네이버 링크 거는게 불합리해 보이진 않지만 갈수록 국내 기사의 질은 더 추락 할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에게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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