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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1 11:04
아까 커피 내리고 있을 땐 20중이었는데... 제보 들어오고 나서 사고가 연속적으로 이어진 후...60중으로 변한 걸 보고 이건 뭔가..싶었네요...다친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사망자도 한 명 발생했네요...
15/02/11 11:06
군복무의 반을 영종대교 입구 근처에서 보냈기 때문에 매일 보던 곳인데....
영종도에 비하면 안개가 자주 끼지는 않는데 이런 큰 사고가 나네요. 사람들이 무사하기를 빕니다
15/02/11 11:08
인명피해 없엇음 좋겟습니다
아..안개속 운전하는거 진짜 겁많이 나더라고요..작년 여름에 태안 놀러갓다가 시야가 10m정도밖에 안보여서 비상깜빡이 키고 저속으로 달리는데도 겁나더군요
15/02/11 11:13
유튜브에 사고 현장 동영상 짧게 있는데 (사고 당시가 아니고 사고 현장) 차량 파손 정도를 보면 속도를 막 낸 것 같지도 않은데 사고 차량이 많더군요.
15/02/11 11:36
제가 출근길이 인천청라지나서 김포대명리 초지대교 강화로 가는길인데 청라지나자마자 해무가 껴서 농담안하고 본넷 바로 앞까지만 보였습니다. 안그래도 공사판인도로라 덤프와 큰적재차랑들이 많고 왕복 2차선 해안도로라 진땀빼면서 왔네요 바로 앞에있는차량이 안보일정도였으니.. 그와중에 라이트도 안킨 차들도 많고..
15/02/11 11:52
https://www.youtube.com/watch?v=L-NoUoZ2eOI
방금 전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사고 차량이 줄줄이 서 있네요;;
15/02/11 12:23
영종대교는 차가 밀릴 정도로 옆바람이 심한데 길도 얼어있고 안개까지 겹쳤으니 사고날 모든 조건이 갖춰졌었군요. 다친 분들이 많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5/02/11 13:27
그런데 시야가 10m 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면 경고등 설치할 틈이 없었을 것 같긴 하네요. 그거 설치하러 뒤쪽으로 갔다가 다른 차에 치일 판이니.
(그래도 책임은 피하기 어렵겠지만...) 사진상으로 시야가 정말 안 좋은데 과속이라든가 앞뒤 차량 간격 지키기가 제대로 안 되어서 피해가 큰 듯 하네요.
15/02/11 13:21
예전에 일주일에 한번 대관령 지나가던 시절이 있었는데
안개가 껴서 20M정도 밖에 보이지 않는데도 60넘게 달리는 차량들 많더라고요. 무슨 자신감인지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그런데 내가 천천히 가도 뒤에서 때려 박으면 답이 없다는게
15/02/11 13:23
으아. 처음 기사보고 10중 추돌사고라고 생각했는데 다시보니까 100중 추돌이더라구요.
100중 추돌이 일어날 수 있는 건지도 첨 알았습니다.
15/02/11 15:26
뭘 어떻게 하면 100중 추돌이 일어날 수 있는건지 의아했었는데 안개가 심했군요. 지독한 안개 속에서 잠깐 운전 해본 적 있는데 아무것도 안 보이니 걷는 속도로 가도 무섭더군요. 구름 속의 신선 같은 느낌 이었습니다.
15/02/13 23:38
바닷가 안개는 무섭습니다. 예전에 바로 앞도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낀 적도 있었죠. 매일 출퇴근 하던 길에서 앞이 안 보여 길을 잘못 들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런 상황에서는 무조건 서행해야죠. 브레이크 밟으면 그 자리에서 설 수 있을 정도의 속도만 내는 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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