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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10 21:38:37
Name 네버스탑
Subject [일반] [나가수3]2회까지 늦은 간단 감상평
※ 가수들의 가창력에 대한 판단이나 노래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매우 주관적이고 개인적이라고 보므로 제 감상평과는 차이가 많을 수 있습니다

나가수3가 녹화로는 1라운드가 끝났고 내일 2라운드 1차경연이 들어가게 됩니다
새로운 가수로 휘성과 몽니가 확정됐다는 기사는 밑에서도 이미 보고 오셨을거라 믿지만 일단 링크겁니다

https://ppt21.com../pb/pb.php?id=freedom&no=56445&page=2


나가수3에 처음 박정현이 나온다고 했을때 그나마 팬이라고 하는 가수인지라 좀 꺼려졌습니다
이미 졸업까지 한 가수가 뭐하려고 나오나는 생각이었죠
그런데 막상 1라운드 1차경연을 방송으로 보고는 이래서 나왔어야 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불후에서의 경험이 많은 스윗소로우와 효린이 이렇게 어려운 순위경쟁을 할지는 몰랐습니다
불후에서 이미 평가를 받아본 경험이 풍부하고 편곡에 대한 표현력도 충분히 경험치가 쌓였다고 봤기 때문이죠
맨 처음 나가수3 라인업 공개됐을때 불후같은 나가수라는 비아냥을 들을 정도였는데 말이죠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긴장도가 떨어진건 둘째치고 나가수와 불후가 분위기의 차이가 좀 크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뭐랄까 편하게 자기 노래하는것이 가장 좋은 노래인 것 같다는 생각이었는데
나가수에서 탈락에 대한 두려움(?), 부담감(?)이 불후에서의 경연과는 많은 차이를 가져온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무언가 '절박함'이랄까 '이 한 곡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듯한 느낌' 이랄까 그런 느낌이 [박정현 이외의 가수들에게서는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제 개인상의 느낌일 수 있습니다
제가 박정현 씨 팬인 관계로 더 마음이 갔을수도 있고요
그렇지만 1라운드 1차경연의 마지막 박정현 씨의 공연을 보고 '박정현이 1위네' 라는 느낌과 '압도적이다' 라는 느낌은 저만이 아니라 제 주변에 나가수를 시청한 지인들도 똑같은 느낌을 받았더랍니다
그러다보니 이수의 하차가 상당히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적어도 나가수에서 보여줄 이수의 실력이외의 '절박함' 이랄까 '모든 걸 쏟아 부을 듯한 느낌' 을 분명 받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이제와 이수의 하차에 대한 논쟁을 할 이유가 없으니 혹이라도 댓글에 그런 류의 글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1차경연 이후 좀 더 마음을 담는 곡을 하겠다는 가수들의 코멘트도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그들이 들려줄 '좀 더 쏟아 붓는 듯한 그런 절절한 음악'을 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어찌보면 편안하게 하는게 가장 좋은 음악인데 나가수라는 프로그램은 그것과는 조금 차이가 나는 약간의 긴장감이 묻어나는 음악이 좀더 어울려 보인다는게 제 생각이네요


이런 것들과는 별개로 나가수3가 이전 시즌에 비해 음향이 굉장히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박정현 씨의 라이브를 들어본 적이 있는데 기존 TV에서 나오는 음향과 이번에 나가수3에서 들려주는 음향을 비교해보면 상당히 '라이브' 에 가까운 음향을 들려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듣기로는 상당히 좋을 것 같습니다

1위부터 7위까지 모든 가수들에 표를 준다는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하위표가 젊은 가수들에 몰리는 듯한 느낌을 받아보니 어쩌면 효린같은 상대적으로 신인급인 가수들에게 불리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투표방식을 바꿀만큼 큰 문제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박정현 같은 상대적으로 중견급 가수들의 경우 거의 떨어질 위험이 없겠다는 느낌은 드네요




뱀다리1> 첫 소개 공연때 하동균의 'from mark' 정말 좋더군요.. 하동균이라는 가수를 잘 보여준 것 같고 계속 남아서 좋은 음악 보여주길 바랍니다

뱀다리2>휘성의 경연참가로 휘성과 박정현의 'Against all odds' 를 다시 찾아들어봤습니다
       그 이후 대학가요제에서의 듀엣공연은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웠지만 일단은 둘의 대결구도로 몰텐데 어떨지 궁금하군요

뱀다리3>시즌2일때 청중평가단으로 가본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공연을 너무 빨리 이어가는 바람에
       온전하게 가수들의 공연을 감상하지 못 하겠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시간 관계상 어쩔수는 없겠지만 좀더 텀을 주며 충분히 여운을 느끼게 해주고 다음 공연으로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뱀다리4>마지막으로 정확한 나가수3의 룰을 모르겠습니다
        13주 경연에서 마지막에 '가왕'을 뽑는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매 라운드 1위와 7위가 같이 나가야 한다는것 아닌가요?
        그런데 막상 이번에 출연확정된 가수로 뜬 팀이 두팀 뿐이란 말이죠.. 지금 6명이니 추가 한 명에 1등 6등 두 명이 더 추가되야 하는데 말입니다
      정확히 아시는 분 댓글 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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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15/02/10 22:05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빨간색 부분이 다르게 느껴졌네요. 나머지 가수들 이수도 포함해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한곡을 준비했다면 박정현은 졸업자로 mc로 좀 더 자연스럽게 편안하게 한곡을 준비했다고 해야할까 그런 여유가 느껴졌어요.
네버스탑
15/02/10 22:28
수정 아이콘
역시 사람이라 각자 개인적인 느낌의 차이라는게 있을수 밖에 없군요
관심도가 많이 떨어지지만 워낙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프로그램이다보니 일부러 글을 썼는데 무플방지해주신거 감사합니다 크크
아이언
15/02/10 22:43
수정 아이콘
두번째곡할땐 클라스가..느껴져서 그냥 박정현은 너무 편안해보였어요 그 무대가..
네버스탑
15/02/10 22:54
수정 아이콘
확실히 '기억의습작'은 1위할만 했다고 보는데 첫번째 공연에서는 다른 가수들도 워낙 잘해서 저는 중간순위정도일거라 봤었습니다
그런데 1위가 되더라고요.. 7위까지 다 투표하는것에 좀 도움을 받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이러나 저러나 저는 이번 주도 '삼시세끼'보다는 '나가수' 본방사수 입니다 하하
생각보다 '삼시세끼'는 재방송을 워낙 많이 해줘서 말이죠 '나가수' 에 마음이 가네요
아이언
15/02/10 22:58
수정 아이콘
저도 솔직히 두번째는 단연 압도적이였는데 첫번째 무대는 하동균도 너무 잘했고 그래서 3위정도 예상했는데
박정현이라는 가수에대한 사람들의 호감도 이런게 많이 작용하긴 한거같아요. 워낙 근데 실망시키지않는 무대하니까
앞으로도 상위권만할듯한... 앞으로 가수 섭외가 중요할거 같네요. 나가수 욕먹더라도 이수끌고갔으면 관심도가 더 컸을터인디 크크
15/02/11 03:46
수정 아이콘
현장과 방송차이 아닌가 싶어요.

당시 방청후기들 보면 죄다, 박정현과 이수가 1,2등이고 넘사라고 하더군요.
둘이 목소리 울림이 좋고, 성량이 좋아서 현장에서 휘어잡는게 있기도 하고요.
조리뽕
15/02/10 22:53
수정 아이콘
나가수 1화때부터 애청자인데 언젠가부터(아마 멤버 크게 바뀌었을때 자우림끝물쯤 이었던거 같네요) 다른거 크게 의미 안두고 '음...오늘은 어떤 들을만한 노래를 건질 수 있을까'하고 단순하게 봅니다 크크
하동균의 from mark 건졌네요 예전엔 그냥 노래 잘하네 정도였는데 뭔가 내공을 쌓고 노래하는 느낌이랄까요 요새 SG워너비 김진호 보는 느낌이랑 비슷하더라구요
박정현은 그냥 나가수 특화가수 같습니다. 편곡부터 특유의 기교와 터질때 터지는 가창력까지. 시청자뿐만 아니라 청중평가단을 항상 사로잡는 느낌이에요
네버스탑
15/02/10 22:56
수정 아이콘
예전에 나가수 막 시작할때 pgr에서 여자친구가 보컬트레이너 라는 분이 글을 올리셨었는데 그때도 그런 말이 나왔던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박정현 씨의 스타일이 확실히 좀더 호소하는 면이 있나봅니다
조리뽕
15/02/10 23:01
수정 아이콘
항상 빠지지않는 2절 끝나고 그...애드립?이라고 하나요? 노래 시작할땐 감정선 곱게 여리여리하게 부르다가도 진성?으로 팍팍 귀에 꽂아주니까 와... 하게되는 뭐 그런게 있는 것 같아요.
네버스탑
15/02/10 23:09
수정 아이콘
R&B를 부른다는 가수들의 기본 스킬이 된 그건데 그게 억지로 만들려고하면 상당히 듣기가 거북합니다
박정현의 애드립이 귀에 안 맞는다는 분들도 상당히 계시지만 개인적으로 그게 박정현의 감정을 표현하는 가장 큰 수단 같습니다
팬이라 편드는 것일지는 몰라도 정말 같은 노래에도 그때 그때 감성에 따라 애드립이 많이 달라지거든요 그걸 저는 좋아합니다
15/02/10 23:10
수정 아이콘
효린은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 같은데 소찬휘가 너무너무 아쉽네요. 나가수2에서 이미 안통하는게 증명됐는데 토토가로 이슈되니까 덥석 섭외해버린거 같아요.
네버스탑
15/02/10 23:12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소찬휘 씨의 노래가 통하지 않는것 같다는 느낌은 저도 많이 받았습니다
뭐랄까 고음말고도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아직은 그런게 잘 안보이네요
효린은 확실히 스킬면이나 가창력면에서 괜찮은데 뭔가 청중평가단을 감동시키기는 어려운 스타일로 경연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젊은 층에서 탑으로 꼽히는 가순데 조금은 더 남아서 많이 경험해보고 갔으면 좋겠네요
아이언
15/02/1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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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박미경 소찬휘씨 대단한 가수지만 올드해요.... 선곡도 그렇고 창법도..
효린은 잘했어요 충분히 하지만 아이돌이라는거에 사람들이 높은 순위에 쓰지않을꺼에요 진짜 소름끼칠정도로 잘하지 않는 이상은
카스가 아유무
15/02/10 23:59
수정 아이콘
전 반대로 느꼈네요. 박정현은 그냥 늘 하던대로 노래만 부르는 느낌이라 열성을 다한다는 느낌은 없었네요. 대신 기억의 습작 부를때는 굉장히 컨디션이 좋았던걸로 보였어요. 대신에 양파같은 경우는 편곡에 신격을 많이 쓴 것같아서 좋게 봤구요. 하동균도 매우 좋았네요. 전 박정현이 너무 과도하게 표를 받는다고 생각하는데 뭐 이때까지 해왔던게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15/02/11 00:01
수정 아이콘
박정현은 진짜 나가수에 특화된 가수같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아니 제가 느끼기엔 무대 에 특화된 가수같습니다.

그냥 씨디로 듣는거와 무대에서 보고 듣는거랑은 당연히 다르겠지만 박정현은 그 특유의 제스처가 너무도

제 맘에 쏙 듭니다.. 저랑 같은 느낌 받으신분 안계시려나..
네버스탑
15/02/11 10:27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서 앨범곡보다는 라이브 곡 음원을 더 선호합니다
대표곡인 'p.s I love you' 소유 음원만 라이브 포함해서 5곡 이상이군요 흐흐
전지전능할수없는
15/02/11 00:10
수정 아이콘
저는 박정현의 기억의 습작이 너무 별로였고 양파를 빼고는 다른 가수들에게서도 별다른 감동을 받지 못했습니다.
제주곰
15/02/11 00:16
수정 아이콘
가왕을 뽑는다고는 했지만 방송에서 어떻게 뽑을지는 확실하게 말하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하지만 아마 한국판의 시즌 2처럼 매달 가왕전 진출자를 뽑는 방식은 아닐 것 같아요. 13주라는 기한이 정해져 있는 것 보면 아마도 중국판의 시스템을 채용할 것 같네요. 중국판에서도 한국판과 동일하게 일단은 2주간의 경연을 거쳐 한 팀의 가수가 탈락합니다. 마지막 바로 전 주에 탈락자들이 패자 부활전을 하고 한 팀이 남은 가수들과 합류해서 마지막주에 그랜드 파이날로 2회의 경연을 합니다. 그를 통해 가왕을 선발합니다. 중국판도 매 시즌마다 시스템이 조금씩 달라지긴 했지만 아마도 이런 시스템을 참고해서 가왕을 뽑을 것 같아요.
네버스탑
15/02/11 10:10
수정 아이콘
이 방식일 확률이 높겠네요
그러면 이번에 두 팀이 나오는 것도 맞으니까요
근데 이러면 패자부활전은 6명이 하게 되겠군요
제주곰
15/02/11 17:06
수정 아이콘
중국판 시즌 1에서는 일단 언제 들어 왔든지 상관 없이 마지막 까지 살아남은 팀 6팀과 자진하차한 한 명을 제외한 5명이 패자부활전을 한 결과 1등한 한 명이 가왕결정전을 했어요. 시즌 2에서는 이것이 좀 불합리하다고 생각했는지 처음부터 있었던 사람은 일단 마지막까지 생존하면 바로 결승직행, 중간에 들어온 사람들은 탈락자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한 번의 경연을 통해 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시즌 3는 지금 중국에서도 진행 중인데 탈락자가 다수 발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경연 방식이 변경되어 또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네요.
네버스탑
15/02/11 19:00
수정 아이콘
이번주 1라운드 2차경연이 끝나면 탈락자도 나올테니 정확한 설명을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와 달리 중국에서의 나가수는 인기를 좀 끄는지 모르겠군요
제주곰
15/02/11 19:39
수정 아이콘
중국판 나가수의 인기는 상상초월인 모양이네요. 중국 시청률은 워낙 많은 방송국이 있기 때문에 한 1%만 넘어도 대성공이라고 하는데요. 지금 방송중인 시즌 3의 최근 회차는 시청률이 2.7% 정도로 중국판 런닝맨을 제치고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하였네요. 중국판에서는 득표율을 적나라하게 (또는 공명정대하게) 알려준다든지 탈락하더라도 탈락한 다음주에 한 번 더 경연과 상관없이 공연한 기회를 주는 등 더 나은 시스템도 있어서 나름 재미 있어요.
네버스탑
15/02/11 20:3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프로그램 포맷이 굉장히 획기적이었던지라 잘 될지 의문은 많았지만 나가수1의 성공이 대한민국 가요사나 해외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도바킨
15/02/11 00:35
수정 아이콘
보통 나가수 이야기를 하면
박정현의 고음이 어쩌고 애드립이 어쩌고 하면서
박정현의 고성적을 폄하를 하려는듯한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나가수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특히 이번 시즌에는 박정현씨 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가수들이 내질렀죠.
양파씨도 내지르고 하동균씨도 시작은 잔잔했지만 후분부엔 질렀고.. 소찬휘, 효린은 말할 것도 없구요.

모두들 지르는 가운데 유독 박정현에게만 고음 질러서 표를 얻는다는 오명을 뒤집어 씌우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네버스탑
15/02/11 10:11
수정 아이콘
워낙 작은 체구에 비해 성량도 좋은 가수라보니 그런 말도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15/02/11 03:09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스윗소로우 팬으로써 스윗소로우가 많이 아쉬웠어요.
사실 나가수 프로그램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나가수에서 부르는 노래 스타일을 싫어해서 거의 보지 않았던 프로그램인데
스윗소로우가 나온다고 해서 찾아봤어요.
불후의 명곡을 비롯해서 스윗소로우가 항상 보여주던 모습과 방향이 많이 다른 모습의 편곡이 아쉬웠어요.
실망스러웠다기보다, 스윗소로우로써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죠. 나가수 같은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왔는데 인지도가 그렇게 높지 않은 팀으로써 거절하기 쉽지 않았을 테고, 일단 나가수에서 경쟁 요소가 가창력 같은 부분이다보니 그런 부분을 극대화하는 편곡을 할 수 밖에 없었겠죠.
하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가 없네요ㅠㅠ

효린 등도 평소에 보여주던 모습과 다른 모습이라ㅠ 뭐랄까 너무 많이 집어넣고 억지로 채워넣어 긴장하는 느낌이었어요.
확실히 불후의 명곡이 훨씬 편안하면서도 각 가수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ㅠ
15/02/11 09:20
수정 아이콘
박정현, 하동균씨 제외하고는 기대이하였습니다. 특히, 스윗소로우 마법의 성이라는 그 명곡을 그렇게 만들어 놓다니..
15/02/11 09:49
수정 아이콘
전 스윗소로우 제법 괜찮았다는 생각이었는데 인터넷 여론은 달라서 좀 당황스럽긴 하네요.
그리고 명곡이라 지칭하면서 곡을 망쳤다는 비판을 듣는것도 좀 지나친 것 같구요.
15/02/11 09:43
수정 아이콘
전 박정현이 최고까진 아니었는데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이 1위로 몰고가는 여론이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다른 이들도 더 절박하게 부르고 더 열심히 불렀다는 느낌이었는데, 무슨 박정현 빼곤 안된다느니 하는 글도 그렇구요.
스윗소로우를 좋아하는 입장으로서 마지막회에서 나온 비판들도 불편했구요.
네버스탑
15/02/11 10:25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팬덤이 생겨버린 가수라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겠습니다
저도 팬이라 오히려 엄격하게 보는 면이 있었는데 이번 시즌은 그냥 노래감상만 합니다
투표방식이 확실히 팬덤이 형성된 가수들에게 유리한 듯 합니다
15/02/11 09:55
수정 아이콘
전 박정현만 절박하게 안부른다고 봤는데요
시즌1때 박정현이 긴장하고 한걸 생각하면 지금은 진짜 본인은 절대 안떨어진다는 마음이 깔린 상태에서 부르는거 같던데...
박정현이 진짜 긴장하고 절박하게 경연에 임하면 엠씨는 아마 함께 못볼겁니다;
오히려 지금은 많은 시간을 엠씨에 할애하는거 같더군요
네버스탑
15/02/11 10:22
수정 아이콘
어찌하든 mc 역할과 가수 역할에서 상대적으로 욕을 먹는다면 mc 쪽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mc의 역할에 좀 더 신경이 쓰일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가수들의 노래에 대한 각자의 판단은 다르겠지만
박정현이라는 가수가 자기는 떨어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는 의견엔 동의하기 힘들군요
팬이라 하는 말이라 하실 수도 있겠지만 박정현이 공연을 할 때는 항상 최선을 다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나가수 이전에 오랫동안 실력은 있는데 인기는 부족한 가수로서 살아남은 이유이기도 하고요
나가수로서 Hikaru님 같이 조금은 아쉽게 보시는 분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수 있는 노래 들려줬으면 좋겠습니다
15/02/11 11:03
수정 아이콘
오디션에서 남의 노래 편곡해서 부르는 스윗소로우의 매력은 엄청나죠. 쇼바이벌, 불후에서 이미 검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들 노래도 좋은게 많지만, 원곡과 다른 맛을 내는 편곡을 하고 제대로 살리는 점이 청중들에게 매력적으로 어필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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