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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0 17:39
흠.. 한번 누군가의 머릿속에서 확고하게 이미지가 잡히면, 엔간해서는 바뀌기 힘들죠.
제 근처에만 해도 현대통령을 싫어하는것과 별개로 문재인씨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고 그 사람들이 이정도의 행보로 뭔가 바꿀것 같지는 않네요... 무엇을 하려하든 힘든 길이 될 것 같아요.
15/02/10 17:44
박정희야 뭐 어쩔 수 없고, 이승만도 그 수많은 행동에 대해 자세히 아는 사람은 드물죠
대충 독립운동가 겸 초대 대통령인데 막판 노욕을 부리다 물러난 이 정도의 이미지라...
15/02/10 17:44
역사인식이 세대별로 구분이 뚜렷해지다보니 나타나는 현상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그걸 몰랐던 야당에서 저런걸 인정하지 않으면서 정통성을 이어나간다는 일종의 자위도 했었던 것 같구요. 저는 반대로 아직도 저건 너무 나간 행동이 아닌가 싶었는데, 지표로 확인하니 오히려 충격이 줄어들었습니다. 사실 누구의 묘역을 참배했다는 행동보다 국민통합이라는 명분이 더 크게 와닿을 세대가 더 많을테니까요.
15/02/10 21:09
박정희, 이승만 찬양이 아닌 묘역참배는 어찌됐든 전 대통령에 대한 예의로 볼 수 있으니까요. 전두환 세배도 아니고...
더구나 전략적 의미도 있고, 내가 먼저 인정했다는 뉘앙스도 좋고, 이후 제스처도 좋으니 공감 비율이 더 높아질 겁니다.
15/02/10 17:40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았죠. 정산폭탄으로 인해 박근혜 정부 인기가 바닥에 떨어진 상황에서 당대표 자리를 잡았고,
대표 자리에 앉고 전면전을 선포하기가 무섭게 총리후보자가 전방위 병크를 터트렸습니다. 사람들의 피부에 와닿는 세금문제를 중심으로 최대한 물고 늘어져 가시적인 성과를 올린다면 단숨에 대세를 잡을 수 있을 겁니다.
15/02/10 17:46
이쯤되니 새정연을 돕는 박근혜 천사설이 돌법도 한데 말이죠.
전당대회로 분위기 잡아볼라는 기간에 노렸다는 듯한 타이밍으로 세금문제를..
15/02/10 17:41
한때 언론의 자유는 뭐 숨만쉬어도 까는 기사(라고 말하고 정당한 비판이라고 읽는다?!)가 나올정도로 자유도가 넘쳐났었던거로...
정권 넘어가니, 자유도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트위터의 RT기능이 생겨난 기분이 가득했던것 같군요..
15/02/10 17:43
글쎄요.. 원칙 혹은 이념을 버린 정치인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전두환 노태우에게 가서 세배라도 하고 오면 되겠네요. 전두환 노태우에게 고개 못숙이면 사실상 저 위의것은 쇼인것이고. 고개를 숙인다면? 제맘은 진정으로 떠나겠지요. 솔직히 (기대가 적긴 했지만) 실망이네요.
15/02/10 17:48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치인이라면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안고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저 행동을 이승만, 박정희에 대한 존중이 아닌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으로 보았기에 나쁘지 않다고 보았습니다.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배제하는 정치를 하면 또 다른 51%가 나올 수 밖에 없지요.
15/02/10 17:51
저 행보가 이득인 것은 분명한 사실인 듯 합니다만..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지지를 하겠습니다만.. 어제 이재명 시장의 트윗이 떠오르네요. "지지자는 좌우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상하로 움직인다." 제살 깍아먹기가 되지는 않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
15/02/10 17:53
저는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도 정치인으로서 중요하지만, 지지하는 사람들을 안고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왜냐면 지지자들의 의향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정치인이라는 직업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자신의 지지자들을 안고나서 지지자를 늘려야지,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반하는 행동으로 지지자를 늘리는 건 기존의 지지에 대한 배신이죠.
15/02/10 18:11
네. 반대한 사람들도 있구요.
새누리당 지지자의 찬성 60.6%중 자신에게 끌어들이는 것과 새정치연합 지지자의 반대 24.9%를 잃는 것중에서 저는 후자가 더 크다고 보는 겁니다.
15/02/10 19:13
그렇긴한데 애초에 문재인 지지 100프로가 아닐테니 구체적으로 비교하면 생각보다 효과가 좋았다로 해석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
15/02/10 17:50
원칙과 이념때문에 자기가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한다면 그냥 세상의 풍파에 휩쓸려 지나가는 한낱 서생밖에 더 되겠습니까.
저 수치가 지금 어떤 모습을 보여 줘야 하는 가에 대한 답이 되겠네요.
15/02/10 17:51
원칙 이념 가지고 평생 지기만 하느니 그딴거 개나 줘버리고 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전두환 노태우한테 삼전도의 굴욕마냥 절을 해대서 이기기만 한다면 해도 뭐라고 안하겠습니다.
15/02/10 17:55
타협을 비판할 수는 있습니다만. 이상적이고 올바른행동만으로 불가능한 상황에 놓인 사람에게 그것을 포기했느냐고 냉소만 던지는게 과연 좋아보이냐 하면 썩 좋아보이진 않기도 합니다.
성격은 다르지만 노무현의 딜레마가 떠오르네요. 가족의 부정을 인정하고 가족을 버리고 자신의 명예를 지키냐 자신의 청렴과 명예를 버리고 가족을 지키냐...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살을 택했지요. 저도 참배에 대해선 썩 좋게 보지는 않습니다만 그의 선택이 현재 상황에서 나쁜 것이냐? 하고 누군가 묻는다면 무척 훌륭했다고 말할 것 같습니다.
15/02/10 17:58
결승전에서 우승을 해야 마이크를 잡고 소감도 말하는 거고, 패배하면 패자의 변정도 짧게 말하고 끝 아니겠습니까.
승리를 위해 정도를 달리고도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당연히 그래야 하나, 정도를 달리는것만으로 우승을 할 수 없고 모두가 반칙을 한다면 최소한의 반칙은 할 수 밖에 없겠죠. 투표권을 가진 주권자가 정도를 달리는 사람에게 우승자를 만들어줄 수 있는 힘을 쥐어주질 못하는 이상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최소 30%이상은 정도를 달리는게 아니라 명부마도의 길을 걸어도 힘을 쥐어주는 이 마당에..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15/02/10 17:50
몇몇 행보는 좋게봅니다만, 묘역참배는 여전히 나쁘게 봅니다. 그 후에 몇몇 행보가 보기 좋네요.
전 글에서도 댓글을 달았습니다만, 일본과의 외교에서 이득을 위해 야스쿠니신사 참배한다면 전 욕할 겁니다. 제 기준에선 그것과 다를바 없구요. 예전 박근혜의 기습 방문에 대한 복수인지는 모르겠는데, 그 후의 행보가 마음에 들어도 여전히 그 참배가 득이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하지 않았어야하는 행동이었다고 봅니다.
15/02/10 17:55
저도 묘역 참배건은 실망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지지를 많이 받았군요. 심지어 야당 지지자에게까지.
결과가 좋았으니 뭐라 더 할말은 없지만, 야당 대권 주자들은 앞으로 박정희, 이승만 참배가는 게 관행으로 굳어질까봐 무섭네요.
15/02/10 17:59
저는 이렇게 봅니다.
참배와는 별개로 역사에 대해서는 좀더 건조하게 교육시키는게 더 좋은 방향이 아닌가하구요.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 역사로 인정하되 그들의 과에 대해서는 반면교사로 철저하게 삼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사로 인정한다고 해서 그들을 존경하는 건 아니지요. 저 역시 이곳에서 늘상 대부분의 전현임 대통령들에게 대통령 호칭을 붙이긴 하지만 그게 모든 전현임 대통령을 다 존경해서는 아닙니다.
15/02/10 18:05
다른 의미인지 같은 의미인지는 님의 마음속에 결정나 있는 것이겠지요.
저는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고 님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생각의 차이를 어찌 좁히겠습니까?
15/02/10 18:09
분수님이 여름님의 주장에 주장을 하셨듯이 저도 주장을 하는 거죠.
참배하지 않는다고해서, 참배하지 않아야한다고 주장한다고해서 그게 반면교사로 삼지 말자는 의견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반면교사로 삼기 위해서 참배하지 않아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는건데요.
15/02/10 17:57
저도 싫지만
가만히 가라앉는 것보단 훨씬 낫죠. 계속 이명박근혜같은 분들에게 양보할 수 없으니 일단 칼자루부터 잡고 나서 다르게 생각하는게 나을거 같네요.
15/02/10 18:01
이제 이승만, 박정희는 이미 지난 역사라고 인식하고 있는 거죠.
평가는 역사에 맡기고 개인이 아닌 타계한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의니까요. 새누리당이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박박 우기면서도 김대중/노무현 묘역에 참배하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15/02/10 18:01
노무현이 질 때 지더라도 잘 져야한다고 했던 것이 저는 옳다고 봅니다. 이명박 때 잘 졌으면 박근혜 때 이길 수 있었다고 보고, 혹 박근혜 때도 졌더라도 다음이 좀 더 유리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정치인은, 그리고 정당은 자신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을 늘려가야합니다. 지금 당장 진다고해서, 그렇다고 딱히 이기지도 못하면서, 어줍잖게 지지자도 아닌 사람들을 붙잡겠다고 나서는 꼴 때문에 야권은 지지자들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덜 단단한 겁니다. 선거만 되면 중도층 찾는데 뭐하러 찍어줍니까?
15/02/10 18:04
뭐 솔로10년차님의 의견에 대해서 한마디 이야기하자면 아마도 20년 후 정도라면 님의 의견에 현재보단 훨씬 더 많이 동의할 듯 싶어요.
15/02/10 18:07
저는 지금처럼으로는 20년이 지나도 변할 수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변할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게 지금처럼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의 주장을 통해 변하는 거지 그냥 변하지는 않다고 보거든요. 단순히 반새누리를 결집시키는 걸로 승리해도, 다시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흩날리고 또 10년간 중도를 찾을거라 봅니다. 중도를 민주로 만들어야지, 민주를 자꾸 중도처럼 꾸며봐야 다 허상이죠.
15/02/10 18:28
글쎄요. 사람들은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구요. 뭐 급속하게 고령화되니 당연히 나이가 많은 분들이 많아지고 또 나이가 들어가면 보수적이 되는 건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합니다만 그렇다고 그 분들이 이전세대와 항상 같은 선택을 하지는 않겠지요. 지금처럼 생각하지 않은 사람들의 주장을 통해 변한다고 하지만 그런 분들이 선봉에 설 수 있을지언정 대세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건 결국 일반인들입니다. 역으로 그분들과 유리되어서는 결코 바꿀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선명한 역사의식으로서 님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그게 정치인의 덕목으로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라고까진 생각하지 않습니다.
15/02/10 23:59
우선 이건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닌 개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솔로10년차님 말씀대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세력이 커져야 하고 그 지지자들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피력을 존중합니다
제 의견은 그렇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며 말씀하시기에 미래를 향해 말합니다 우리는 언제까지 새누리당 민주당을 지지해야 하나요? 지금은 새누리당의 이 정책방향이 옳으니 여길 지지해야지 오 이번엔 민주당의 정책방향이 옳군 여길 지지해줘야겠어 이렇게 바뀌는건 어떤가요? 민주당 지지자가 늘어나고 탄탄해지면 좋죠 선거에 이길 가능성이 느니까요 근데 그러면 새누리당의 콘크리트층과 다를건 뭔가요? 우리가 정당을 지지하는건 그들이 좋은 정치를 해서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게 하려는거지 단지 이기게 하려는 건가요? 민주당만 지지해서 당선시키면 그들이 앞으로 계속 좋은 정치만 하나요? 정치도 사람이 하는거고 사람은 계속해서 변해가므로 맹목적인 지지를 하는 문화보다는 스스로 생각하고 능동적으로 판단해서 상황에 따라 지지를 결정할 수 있는 쪽으로 발전해야 하는게 제 의견입니다
15/02/11 00:16
콘크리트는 나쁜게 아니죠. 단단한 지지층이라는 의미라면요. 덮어놓고 찍는다는 의미라면 다르지만. 그래서 저도 덮어놓고 새누리가 아니라서 찍기를 바라는게 아니라면 지지자들을 위한 선택을 하라는 거죠. 또한, 민주당만 지지해서 당선시키면 그들이 좋은 정치한다는게 아니라, 지지자들을 위한 정치를 하라는 거구요. 제 의견에서 왜 맹목을 읽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지지자들이 맹목적이 되게하라는 게 아니라, 지지자들을 위한 정치를 하라는 건데요.
거기에 더해서. 새누리당은 정책을 보고 정책이 좋다고 찍어줄 수 없죠. 이미 지키지 않은, 혹은 아에 정반대방향의 정책을 내놓은 선례가 너무 많으니까요. 제가 바라는 이상은 민주당이 새누리당의 현재 위치에 위치하고, 어떤 진보당이 정말 왼쪽에 위치하며, 세력이 약한 제3당, 또는 4당까지 존재해서 캐스팅보트를 쥐는 것입니다. 그 이상과 관계없이, 제가 '현재' 민주당의 지지자이기 때문에, '현재의 민주당'에게, '현재의 지지자'들이 바라는 정책을 통해서, '현재 민주당의 지지자'들을 확보해 가야하는 것이 민주당을 위해 좋다는 건데요.
15/02/11 00:46
솔로10년차님의 의견에도 십분 공감합니다 박정희 독재정권 이래 계속해서 불거진 영호남 대립관계는 이제 나아가 세대갈등으로 번졌고 이는 온전히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지지세력으로 갈라진 형국입니다 애석하게도 새누리당의 지지세력은 콘크리트라는 명칭답게 단단한 결집력을 보이는 반면 민주당의 지지세력은 모래알처럼 이합집산을 반복하죠 그래서 큰 선거가 되면 민주당은 세를 불리기 위해 중도층을 잡기에 혈안이 되는 것이고 이것이 민주당의 맹점이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민주당이 현재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통해 현재 민주당 지지세력을 굳건히 하고 그 세를 불려가야한다고 말하셨습니다 궁금한건, 그 민주당 지지자들을 위한 정책이 어떻게 민주당 지지자가 아닌 사람들까지 세를 불려나갈수 있는건가요? 다시 말해서, 민주당 지지자를 위한 정책이 어떻게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까지 불러모아서 세를 불릴수 있을까요? 확실히 하고 싶은건, 큰 맥락에선 저도 솔로10년차님과 그 의견의 궤를 같이 합니다 민주당은 지지세력을 확고히 하고 그 세를 불려가야 합니다 동의합니다 그러나 지지자들을 위한 정책으로는 지지자들을 확고히 할 수 있을지언정 세를 불리긴 요원하지 않을까 합니다 쉬운 예로 연말정산건 아실겁니다 얼마전 pgr 파이어됐던...그정도로 민주당 지지자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을 위한 정책적 결의를 통한 반대투쟁을 해도 사람들은 언론 프레임에 따라 민주당을 욕하고 새누리당을 지지합니다 하물며 민주당 지지자만을 위한 정책을 냄으로써 어떻게 그 세를 불릴 수 있을까요? 솔로10년차님 말씀처럼 "현재" 이런 정치구조에서 말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솔로10년차님과 제 의견은 큰 틀에선 같습니다 다만 그 방법에서 차이가 있는듯 하고 그것은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닌 다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 문재인 대표의 이번 참배는 잘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 결과는 양당 지지자들의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나고요 물론 저 결과가 온전한 지지라고는 저도 생각치 않습니다 다만 저 결과를 통해 이번 행보가 그 세를 불리려는 시도에도 부합하면서 민주당 지지세력을 외면한 것도 아님을 유추해볼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끝으로 전 민주당 지지자들이 원하는건 자신들을 위한 정책보다는 우선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15/02/11 11:08
관점의 차이겠죠.
저는 민주당 지지세를 늘리기 위해 가장 필요한건,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의 표를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을 지지했었으나 투표를 포기한 사람들을 다시 투표하게 하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참배가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의 표는 거의 끌어들이지 못하고, 민주당을 지지했던 사람들을 투표를 포기하게하는데에는 전자보다는 크게 일조할거라고 보기 때문에 비판하는 것이구요.
15/02/11 01:41
이승만은 김일성 - 충혜왕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반도의 개쌍놈 지도자죠.
이 넘들에 비하면 선조, 인조는 B~C급일 뿐입니다.
15/02/10 18:08
제 기준에서 묘역 참배는 유쾌하지 않지만, 해야 하고(당위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해서 좋은 일이었다고 봅니다.
국민의 반, 세대 노선 프레임에 따를 때 노년층의 대부분이 박정희를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좋아하는 마당이니, 내 신념에 맞지 않다고 하지 않아야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국민들 반 나누고 싸움을 지속할 거 아니면, 저 정도로 상대편 국민들에게 효과적인 시그널이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야당의 대표이니 자신의 신념에만 따라서는 안 된다고 보니까요. 그러면서 신념*혹은 초심-이 훼손되어서는 안 되는데,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것들은 그의 신념과 초심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애초에 찢어지는 고통을 가슴에 담은 사람은 고개를 숙이고 바람에 날리더라도 그 고통을 잊을 순 없는 법이니 당연한 것이기도 하지만요.
15/02/10 18:14
https://ppt21.com../?b=8&n=56109
문재인 연말정산 법안/sns에 대한 해명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과 야당이 지금 문제가 되는 세제개편안에 대해 반대를 하고 야외투쟁까지 했지만 여론에 밀려 어쩔수없이 타협을 한 사실은 모르고 있죠. 기껏 반대를 했더니 지지율만 떨어지고 국민들은 야당이 분란을 일으킨다며 까고... 덕분에 야당은 그나마 딜을 해서 국민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안으로 협상하고 찬성표를 던진겁니다. 당시 세제개편안에 대해 야외투쟁을 하며 반대했던 문재인과 야당으로서는 sns등으로 연말정산 문제를 제기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되네요.
15/02/10 18:17
문의원이 이번 당 대표가 되는 대신에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하신게 사실인가요?
저는 문의원이 하루빨리 대선에 다시 나가는 걸 보고 싶은데..
15/02/10 18:26
총선출마 안하고 당대표로써 총선 지휘만 하겠다고 선언했었습니다.
그래서 안그래도 문재인 개인기로 얻은 부산지역구 하나 잃는다고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던거 같네요..
15/02/10 18:23
지난대선에는 결국 장년층 노년층의 표심잡기에 실패해서 진것도 있는지라.. 그들이 좋아하는 독재자를 인정하는 제스쳐는 좋은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어떤계층이든 포용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니까요.
부디 다음대통령으로 선출되길 빕니다.
15/02/10 18:25
민주 계열쪽에서 당의 최고 실세가 실권을 잡은 것을 보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무능한 민주당이라는 프레임만 깨줘도 인정하겠습니다. 언론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 겠네요.. 새정치연합은 대선/총선 문대표를 중심으로 화합하는 모습만 보여줘도 꽤 지지율이 올라갈겁니다. 안철수와 박원순과의 관계 설정도 꽤 중요하겠네요..손잡고 사진많이 찍어 언론에 많이 배포하시길..
15/02/10 18:35
좋습니다.
쓸데없는 걸로 대립각 세운다는 느낌을 안주려면 무언가를 인정하고 무언가를 비판함으로써 자기 잘언에 힘을 실어야 되거든요. 확실한 것만 뭐라 해도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 이상 여당보다 야당이 유리합니다.
15/02/10 18:36
친노니 뭐니 하면서 '잘되는 꼴은 못보겠다'하는 심보로 초치는 김한길과 같은 부류의 작자들만 아니면 문재인 대표가 판을 뒤집는 게 불가능해보이지는 않네요.
문재인 대표의, 성장 / 안보의 이슈에 '보수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말이 잘못된 건 아닌 게. 새누리는 보수의 탈만 쓰고 있을 뿐이지, 보수가 아니니까요. 나라의 근본 이념을 흔들고 부정하는 새누리 같은 게 뭔 보수랍니까.
15/02/10 18:38
저는 지난 대선만이 아니라 지난 10년을 보면 민주당이 중심을 잡지 않는한 기울어진 운동장의 기울기를 줄이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콘크리트 지지는 나쁜게 아니며, 선거 승리를 위해선 콘크리트부터 다져야합니다. 콘크리트가 다져지지않으니 분열이 일어날 때 크게 타격을 입죠. 6공화국이 시작 된 이후로 04년 총선까지 야권성향의 표는 꾸준히 늘어왔습니다. 그 이후로는 여권 성향의 표가 늘었습니다. 여권의 그 이후가 표의 결집 때문이라면 왜 결집했는지, 야권은 왜 결집하지 않는지를 찾아야죠. 저는 그래서 문재인의 묘소참배를 제외한 행보를 좋다고 보는 것이며, 그래서 문재인의 묘소참배가 안좋다고 보는 겁니다.
15/02/10 18:42
진짜 간만에 야당답고 좋네요. 문재인이 박근혜와 1대1 구도를 확실히 하면서 제일 후련한건 김무성유승민 같은 인간들의 여당 내 야당 코스프레를 더이상 안봐도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야당이 사분오열되었을때는 새눌당이 여당 내 야당 전략으로 서로 북치고 장구치고 재미 쏠쏠히 봤죠.
15/02/10 18:55
말씀해 주신 부분이 진짜 중요한 부분인거 같습니다,
여당내 야당을 없애버리는 것...결국 공격하고 몰아쳐서 그들이 여당내 야당이 아니라 결국 같은 편임을 입증시켜주는 거 이외에는 답이 없죠.. 김무성이 박근혜와 척을 얼마나 질지 모르겠지만..지금으로 봐서는 아직 너무 살아 있는 권력이라 김무성이 여당내 야당으로 입지를 굳히기가 쉽지 않겠군요.. 야당만이 진짜 야당임을 증명하는 앞으로의 행보가 되길 바랍니다.
15/02/10 19:41
어찌보면 현 정권이 레임덕에 빠져있을 상황에서 차기총선을 승리하기위한 새누리당의 포석이
바로 여당 내 야당 전략을 통한 현정권과의 선긋기였을텐데 말입니다. 뭔가 야당이 제 포지션을 잡으면서 향후 새누리당 지도부가 머리 아파지겠네요. 야당과 편먹고 현 정권을 깔수도 없고, 레임덕에 빠져가는 정권과 같이 심해로 끌려갈수도 없고. 앞으로 정치판이 재밌어질거 같네요.
15/02/10 18:47
아래글에도 적었지만
독재자들 무덤참배는 명분은 말할것도 없고 실리를 따져도 헛발질이에요 그네들에게 그런 제스처를 하면서 화해나 소통같은 걸 기대한다는 거야말로 현실을 모르는 순진한 발상일뿐입니다 그러나 전면전선언 단어가 부끄럽지않게 이후 현정권에 제대로 강공드라이브를 걸수 있다면 그런 참배정도는 화해의 기대따위가 아니라 충분히 다른 이야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치 격투기 한판 붙기전에 아주 매너있게 인사하고 시작하겠다는 각오처럼 말이죠.. 그런식이라면 실망한 이탈표같은 마이너스 없이도 매너 좋아하는 사람들의 표를 더할 수 있을겁니다
15/02/10 18:49
지금까지의 행보는 당대표가 되기전 모습과는 많이 다르군요.
박정희 참배야 뭐.. 이해할수는 있습니다만 저도 이승만은 진짜 납득이 안되더군요 -_-; 이 인간은 초대 대통령이라는거 빼고는 진짜 최악인데 크... 현재 박대통령의 어마무시한 실책과 더불어 이완구 총리후보자가 전방위 트롤을 하고 있는지라 크크.. 내년 총선이 재밌어질듯 합니다 그래도 여당이 많이 유리하겠지만 완전히 희망을 버리지는 않아도 될것 같아서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15/02/10 18:51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50210134713281&RIGHT_REPLY=R3
[문재인 "朴대통령 얘기 참 충격..'이중의 배신'"] 문 대표는 이날 서울 동교동의 한 카페에서 한 '샐러리맨들과의 타운홀 미팅' 인사말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정말 참 충격을 받았다. 어쩜 저렇게 말씀을 하실 수 있을까"라고 개탄했다. 문 대표는 "새정치연합이 서민증세와 가난한 봉급쟁이들의 유리지갑을 터는 일들을 기필고 막아내고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역시 바로 옆에서 같이 토론한 문재인 대표가 개탄하네요. 개탄할만 하구요.
15/02/10 18:59
대선때의 문재인은 '급조한 리더'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진짜 리더의 모습이 보이네요. 야당에 문재인이상의 다른인재는 전혀 보이지않습니다.그만한 리더쉽도 없고. 다음대선은 절호의 기회네요. 감히 정권교체를 예상해 봅니다.
15/02/10 19:10
+1 지난 대선 땐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광에 기대서 떠밀려 나온 듯한 인상이 조금 있었는데 시작 행보는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참배는 요새 정치인들이 자주 쓰는 단어를 빌리면 '유감' 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시점에서 내릴 수 있었던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닌가, 현 정부의 실정에 대해 가장 좋은 대안으로 넓은 계층에서 어필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싶네요. 무엇보다 오늘 이완구 총리후보 청문회 빅잼이네요.
15/02/10 19:11
고작 2일째입니다만 여러모로 행보도 광폭이고 '나는 민생행보로 간다, 서민의 유리지갑을 지키는 정당이 되겠다'는 워딩도 좋고요. 그래도 냉정히 지켜봐야죠. 너무 기대충만 하다보면 도리어 별것 아닌것에도 김이 새는 법이니까요. 지금이야 형세가 유리하게 흐르곤 있습니다만 야당 내에 트롤러가 한둘인가요. 기대 같아선 빠르게 골든크로스 만들고 트롤러들 향해서 '니들 개인 정치일정 때문에 트롤하면 다 자른다.'하고 시원하게 일갈 한번 해주고 가야 수월하지 싶습니다. 그리 된다 해도 4월이 걱정이고요. 후우...
15/02/10 19:11
저는 설문조사 결과가 참 충격적입니다.
애초에 새누리당 지지자 중 절반 이상이 '국가 반역자'로 봐도 무방할 사람 둘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단 건데.. 역사 교육이라는게 참 중요하지 않나 시프요.
15/02/10 19:26
이승만에 대한 역사의 냉정한 평가는 이미 이뤄진바 있고 (하야에요 하야, 그것도 헌법이 그 정신을 이어받는다고 하는 4. 19에 의한) 다시 한번 조속한 시일내에 이뤄질 수 있다고 보는데 박정희는 어느 순간부턴가 감정적 유대감을 갖고 보는 분들이 실제로 너무 많아요. 이성적인 접근보단 감정적으로 천천히 하나씩 해체해나가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승만과 박정희를, 박정희와 산업화 세대의 공을. 그런 다음 역사의 칼을 다시 한번 내리쳐야죠.
15/02/10 19:36
일단 당대표로서의 행보는 마음에 드네요. 지금은 때릴 때죠.
다음 선거 때까지 얼마나 자신과 당의 컨텐츠를 만들어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겠네요
15/02/10 20:07
일단 문재인 입장에서는 성남 중원에 신상진을 이길 사람이 나오는게 중요합니다.당장 4월에 재보선이 있는데 일단 이건 이겨야 본전이거든요
15/02/10 20:22
JTBC뉴스에서 문재인이 당대표가 된 이후 전투력이 달라진부분에 대하여 언급을 하네요.
댓글사건에 대해 문재인 대표가 아직 침묵하고 있는것도 언급을 한번 해주네요 안철수 룸살롱 댓글이 국정원 작품이라니......후..... 낮에는 증세 없는 복지를 이야기 한적이 없다고 하더니.... 저녁에는 증세없는 복지를 이야기 한적이 없다는 말을 한적이 없다고 하고.....(라임 쩌네요????)
15/02/10 20:48
역시 정치인은 정치질을 해야돼요. 어짜피 진실따위 통하지 않는다는 걸 몇 년째 확인하고 있는 판인데요.
긍정적으로 보이네요. 유효타가 꾸준히 터지면 좋겠습니다.
15/02/10 21:03
전 여당도 야당도 아닌 그냥 사람을 지지하는입장이라 그런지 묘역참배는 참 안좋게보이네요. 새정치연합지지자에서도 공감이 높다는것이 혼란에 빠지게 만드네요.
15/02/10 21:24
전 지지자들이 패배에 지쳤다고 봅니다. 그들이 과연 이승만, 박정희에 대한 참배가 마음으로 공감될지 의문입니다. 물론 전라도에서도 박정희에 대한 호감은 상당히 높긴 하지만요. 참배보다는 이젠 이기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15/02/10 21:34
궁금한게 참배하면 이길가능성이 높아지긴하나요? 새누리당지지자들이야 하던말던 관심이 없을테고
중도들입장은 잘모르겠지만 제가정치 성향테스트하면 중도나오던데 저는 참 안좋게 보여서 저번에는 망설임없이 하긴했는데 이번에는 앞으로행보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지금은 투표해야하나 그생각이 드네요.
15/02/11 09:52
참배 하지 않아서 생기는 리스크를 벗겠다는 거죠. 그거 안하겠다고 하면 또 얼마나 많은 공격을 당하고 또 소모성 논쟁이 이어지겠습니까. 그런 공격에 질질 끌려가기 보다는 주도권을 자신이 쥐겠다는 제스춰로 보입니다 저는.
15/02/10 21:17
밑도끝도없는 [도덕적이고 흠없는 사람] 이런 이미지에 더이상 신경쓰지 마세요!
그런거 강요하는 사람들 아무런 쓸모 없습니다. 도움 안됩니다. 다들 아시잖아요? 이 나라 정치판에;;
15/02/10 21:23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 라는 말이 가장 대표적인 성공하면 장땡 주의죠.
저는 문재인이 묘소를 참배한 것이 성공하면 장땡이다에 들어간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공해서 장땡이 된 사람들을 참배한 것을 문제삼는 거죠. 성공하면 장땡이란 정신을 깨야죠. 국정원의 지난 대선에서의 선거개입과 타국과 싸우라고 만들어놓은 사이버사령부의 댓글질에 대한 말이 나오잖습니까. 그걸로 인해 진 것은 역량이 아니지만, 그것에 대해서 책임을 묻지 못하는 것은 역량입니다. 그리고 그 역량은 지지자들에게서 나옵니다. 옳은 것을 옳다하지 말자는게 아니라, 그른 것은 그르다고 하자는 거죠. 그래서 묘역참배는 매우 나쁘게 보며, 그 후의 발언들은 좋게 보고 있습니다.
15/02/10 21:24
참배 진짜 꼴보기 싫었는데
공감 많은거보고 놀랐네요.. 개인적으로 참배 하는것을 보고 아.. `이사람 진짜 대통령하고 하고 싶구나` 그리고 참배는.. 이사람이 싫어지게 되는 한수가 되었습니다.
15/02/10 21:46
안하는게 무시한다는 의미 맞습니다.
그러니까 무시하길 바라는 것인데 참배를 하니까 자신과 생각이 다른 정치인이라는 판단이 들 수 있고 지지철회를 할 수도 있는 것이죠.
15/02/10 21:36
솔직히 저도 문재인의 첫 행보인 이승만, 박정희 묘역 참배는 정말 싫고 나쁘고 실망스러웠다라고 생각했는데
(뭐 .... 저는 문재인이 "진짜로 정말로 대통령하고 싶어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 오늘 행보를 보니까 이승만, 박정희 묘역 참배 빼고 나머지 행보들은 괜찮다 싶었습니다.
15/02/10 21:56
확실히 우리나라 야당은 어려운게
여당은 뭘하든 그지지층은 부동이자 묻지마 우린그냥 믿고 찍어인데 야당은 모든걸 다 요구한다는 거죠 도덕성 청렴성 지도력 경륜 행정력 심지어는 그 휘하 측근들에게까지 똑같은 도덕성에서 행정적 능력까지 그리고 거기에 하나라도 자기맘에 안들면 실망에서 대표감 후보감이 아니다 심지어 다시안본다 끝났다라는 말까지 서슴없이 최근 박원순씨 동성애 선언 포기가지고 무슨 인간이하로 보는듯한 발언에 심지어 목적을 위해서 행동하는 정치인따위는 더이상 필요가 없어요라는 식의 말까지 정치인이 그것도 유력대권후보가 대권에 대한 미래적 행보를 가지고 나가는걸 목적가지고 행동한다고 볼필요가 없으면 도대체 정치를 하라는 건지 아님 말라는건지 진짜 야당지지자인지 아님 위장해 야당코스프레하는 분열론자인지 모를 스탠스를 취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아도 여당과는 비교도 않되게 많은편이죠 그리고 선거에 지면 어김없이 무능력하고 여당처럼 안하다고 타박 여당지지층같은 지지도는 없으면서 반대로 요구하는것은 도저히 실현불가능한 잦대들 더이상 야당은 이런 소수층의 말에 휘둘려선 안되고 앞으로 정정당당하고 순진한 싸움식은 그만 쓰레기통에 버리기를 바랍니다. 이기면 끝인게 명백히 드러난 대한민국이니까요 부정선거를 해서라도 대통령되면 끝이고 된거 아니냐가 통하는 대한민국인이상 개싸움 진흙탕부터 시작해서 야당도 돈필요하면 돈먹어 그걸로 선거운동 지역구관리하고 때에 따라선 언론들 구워삶고 보수란 탈을 쓴 용돈구걸하는 어버이단체들 같이 이용하고 더많은 사이버인원들 고용해 인터넷 여론조작해야 합니다. 국정원녀사건이 드러났는데도 지금도 야당잘못이라고 죽어라 떠드는 사람들보면 답나오는겁니다. 즉 이기면 되는겁니다. 야당이 더이상 고결하고 여당보다 도덕성 우위로 나가는 전략은 이젠 쓰레기통에 버려야 되요 대한민국 국민의 다수는 본질적으로 도덕성따위는 정치인 그것도 대권후보급 에게는 요구하지 않고 애초 아무리 깨끗해도 정치인의 도덕성 청렴성을 믿지 않아요 문재인,박원순,안희정등 야당의 정치적 자산은 야당이란 이유만으로 무능력하고 종북좌파라 단정하고 그들이 도덕성으로 우월해도 정치하는 인간은 다똑같아로 퉁치며 애초 도덕성은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가 입증됬어요
15/02/10 22:05
뭐 ... 저도 말은 이렇게 해도 차기 대선에서 [김무성 vs 문재인] 중에서 투표하라고 하면 문재인에게 하기는 할 것 같습니다 ;;
그냥 지지자로서 아쉬운 마음에서 나오는 넋두리죠 ... 내가 바라는 사상이나 이념을 지지하는 정치인 후보에게 투사한 것에 대한 결과로서의 안타까움이나 실망감 같은 감정 말이죠 ... (문재인 당대표 - 안철수 전대표는 이승만 & 박정희 묘소 참배, 박원순 서울시장은 성소수자 인권헌장 취소 건 등등 ..... ) (사실은 진짜 투표하고 싶은건 심상정-노회찬-천호선 같은 정의당 후보들인데 죄다 야권 단일화 하거나 중도 사퇴를 하는 바람에 새정연에게 투표 ...)
15/02/10 22:18
그런데 현실은 부정관권을 동원해 이기면 장땡한 여당이
그이기면 장땡전략으로 끌어올린 2.3%가지고 이겼죠 야당은 쑥맥같이 하다 졌고 그리고 선거후 야권지지자들은 왜 여당만치 못해 졌나 푸념이고
15/02/10 22:22
울분이 많이 쌓인 건 알겠는데 상식적으로 생각은 해야죠...
여당은 그렇게 해서 이긴게 아니라 그렇게 해도 이긴거에요 야당이 돈이라도 먹여서 2.3%로 끌어오면 그게 더해져서 이기는 게 아니라 더 많은 표가 빠져나갑니다 야당이 국정원 선거개입하다 걸렸는데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면 그게 바로 현실이 아닌 환상이죠..
15/02/10 22:30
전 그렇게 생각을 안하니까요
야당지지층은 애초 야당이 단결이 안된다고 비난하지만 야당지지층 자체가 이합집산이예요 국정원녀 사건만 봐도 명백하죠 백일하에 드러났는데도 여전히 당시 민주당이 잘못한거야 하는 말을 태연히합니다 정권잡으면 그딴거 무시할수 있는게 대한민국입니다 즉 선거는 공정한 룰로 하면 바보라는겁니다. 공정한 룰이란거 자체가 환상이예요 우린 아직 그런룰을 적용할 시민의식이 없습니다. 이젠 현실에 순응해야되요 시민의식이 그렇다면 그시민의식에 따라가야 된다는 겁니다. 예의 그 도덕성 청렴성 따지고 했다간 또당합니다. 더러운 권모술수 음해 다 써야되요 여당만의 전매특허입니까 종북좌파가 야당도 여당보고 떠들수 있는겁니다. 여당이 항시 하는 흙탕물 튀기기 작전 이젠 야당은 더더러운 똥물 튀기기작전을 해야 대권을 가져올수 있지 이전같이 나가면 계속 반복됩니다 이일은
15/02/10 22:34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은 새정연은 도덕성과 청렴함과 법 규범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야당과 여당을 가르는 결정적인 차이이자 비교우위라고 생각하니까요. 야당은 그래도 원리 원칙과 기본은 지키는 놈들 아닙니까. 이 차이는 결정적이라고 생각해요. 사회적 계약을 준수하거든요. 진보는 자기 편이라도 잘못하면 일단 깝니다. 아무리 우리 편이라도 잘못이나 범죄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까고 시작해요. 한나라 - 새누리야 원래 더러운 놈들이고 부정 부패 비리와 뇌물과 탈세, 땅투기, 편법, 불법을 밥먹듯이 하는 천하의 개망나니 같은 쓰레기 같은 새끼들이니까 그냥 아예 포기해버리고 내놓은 자식 마냥 그러려니 하지만요 ;;
15/02/10 22:45
이놈들은 원래이러니까 그러려니 라는 관점 자체가 잘못됐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시는지요
도리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그네들의 더러운 지점에 의도지 않게 관대해졌는지 스스로 고민해볼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15/02/10 22:38
이상적인 내용으로 갈 것도 없어요
돈을 먹여도 여당이 더 많이 먹일 수 있고 부정한 권모술수를 써도 여당이 더 많이 쓸 수 있고 쓰다 걸려도 여당이 데미지가 훨씬 적은데.. 야당이 그런 짓으로 선거에서 이길 수 있을 거라는 건 희망이 과해도 너무 과할 뿐이죠..
15/02/10 22:30
전에도 단 댓글이지만, 박원순은 정책가지고 장난질친거고, 문재인은 보이지도 않는 추상적인 면에서 양보를 한거죠. 물타기하지 마세요.
15/02/10 23:33
뭘할말이 없읍니까
당장 지금 박근혜의 유체이탈 화법 이완구의 행태 안보입니까 언제까지 여당은 저런 행태를 해도 되고 야당은 하면 안되요 님은 야당이 정책가지고 장난질 쳐도 안되고 추상적인 행위안될지 모르지만 그렇게 뻔뻔하고 때에 따라 더러운 일 과감치 못한 야당은 결국 끝에 가면 언제나 무능소리밖에 더들었습니까 박원순은 정책가지고 장난치면 안되는 법이라도 있습니까 박근혜-이명박이 얼마나 정책가지고 장난쳤는데요 그런데도 그지지층은 초지일관 그들을 지지하고 이명박의 그모습을 보고도 박근혜를 지지하더니 지금 박근혜 뭐합니까 그래도 여권지지층은 불변인데 왜 야권은 그럼안됩니까 박원순씨 정책가지고 장난치면 큰죄지었어요 문재인씨 지도력안보이면 자격없나요 님은 그런정치인 용납못할지라도 야당은 이젠 님같이 엄격한 잦대 조건붙이는 분들에 더이상 연연하지 말고 얼마든지 승리를 위해 정책가져다 붙이고 장난치고 말바꾸고 더하고 해야한다는 겁니다. 그눈에 보기 좋은 도덕성 발휘해서 들은 소리는 무능밖에 없어요
15/02/10 23:59
하... 잘못된 정치라도 차악은 용인해야 한다식의 주장도 아니고, 적극적으로 나빠져야 한단 소리를 하시는데, 뭐 할말이 없네요. 일단 맞춤법 문법 다 무시하실 정도로 흥분하셨단건 잘 알겠습니다.
더 댓글달 생각은 없고, 저는 박원순의 우클릭에 반대하고, 문재인의 액션은이해한다는 뜻이었는데, 잘못 전달된 것 같네요.
15/02/11 02:44
사실1. 대한민국 정치에는 지역색이 크게 작용한다
사실2. 새누리당은 경상도, 새민련은 전라도 사실3. 이승만 전두환 박정희는 새누리당 김대중 노무현은 새민련 사실4. 두 당을 두고 선거함에 있어 지역색에 따라 표가 갈린다 위에 언급한 것은 사실들이고, 이 사실들이 모여 선거의 결과가 좌지우지됩니다. 문재인 대표는 선거에 분명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두 지역색 중 하나에 속해있으면서 다른 하나의 지역색에 먼저 다가갔습니다. 뭐가 추상적인가요 대한민국 투표를 좌지우지하는 가장 큰 요인인데
15/02/10 22:43
야당 지지자들도 플레이어로서의 마음가짐을 가질 필요가 있죠. 그 안에는 현실감각도 포함된다고 봅니다. 현실이 시궁창인데 나만 고고한 학처럼 구는게 그닥 좋은 태도는 아니죠. 지난 국정원 셀프감금 사태때 민주당 까던 분들 저도 참 원망스런 눈으로 눈팅하고 그랬습니다만... 어쩔수있나요. 다 지난일인데요. 이것도 또 다른 의미의 현실감각입니다. 그분들도 다 함께 가야 세가 되니까요.
전반적으로 댓글이 내포한 감정에는 고갤 끄덕거리게 됩니다만 하핫.. 조금 차분하게 가시죠. 당연한 말씀입니다만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야당은 실수나 잘못을 하는 순간 그 지지자들이 아무리 결속되어있다 한들 언론의 뭇매를 맞고 게임아웃입니다. 물론 예전처럼 야당 지지자층이 속된 말로 비위가 약해서, 혹은 결벽증적인 알러지 증상때문에 조그만 먼지에도 사분오열하는 것보다야 결속되어있는 게 힘은 쓰겠지만요. 여튼 갈길은 멀고, 이 먼길 여러사람들이 가야하는데 서로 생채기는 덮어주는 게 최선입니다. 승리에 목마른 건 마찬가지지만 사실 승리는 목적이 될수 없는거니까요.
15/02/10 22:49
이것도 별로네요..
누구한테는 고고한 학처럼 군다는 이야기나 하면서... 함께가야 세가 된다는 이야기를 잘도 하시는군요.. 현실감각이 중요한 마음가짐이라고 하시면서.. 야당도 돈먹여서 이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받아드리시는건 또 무슨 이야기인지...
15/02/10 23:23
진보쪽의 잣대가 더 엄격한 것은 진보의 숙명이죠. 이게 뭐 진보 성향 개인 하나하나가 더 청렴해서가 아니라, 진보 세력 자체가 '현재 사회에 큰 문제가 있어서 바뀌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 의 집합이거든요. 근데 그 중에서는 '원래는 보수적인데 현 집권층의 부패가 싫은 사람' 부터 '실질적 빨갱이' 까지 많은 세부 집단이 있는 거고, 전자쪽의 사람은 문재인이 부패로 걸리면 바로 떨어질 사람들이고 후자쪽의 사람은 문재인이 법인세 인상책 내놓지 않으면 바로 떨어질 사람들입니다. (반대로 전자쪽은 문재인이 대단한 개혁책을 내놓길 바라지 않고 후자쪽의 사람은 문재인이 범법행위 좀 저질러도 넘어가 줄 수도 있겠죠.) 따라서 문재인이든 누구든 야권의 대선 후보가 되려면 그 어중이떠중이들의 다양한 요구를 모두 들어주는 '시늉' 이라도 해야합니다.
보수는 반대로 '지금도 괜찮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지금을 지킬 수 있다면 그까짓 부패 따위' 라는 식으로 얼마든지 눈감아 줄 용의가 있는 사람들이죠. 때문에 양 진영의 퀘스트 난이도는 같을 수가 없습니다.
15/02/10 22:25
개인적으로 지난 대선 때 강용석인가요. 문재인은 권력의지가 없다는 말을 이해 못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말이 이해가 가네요. 지금 문재인은 권력의지가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고 분명 대권주자로 좋은 행보라고 봅니다.
15/02/10 23:26
예나 지금이나 고고한 룸펜들의 지절거림은 신경 쓸 필요가 없지요.
애꿋은 키보드나 두드려 천어만어 쏟아내 보지만 취할것은 없고 알고보면 희떠운 수작밖에 없어요. 어머니가 차려준 생일상을 받아 보고 밥이 덜됐니, 젖가락 길이가 다르니 뭐니 하면서 트집잡을 사람들입니다.
15/02/11 00:18
이상적이란 말은 비현실적이란 말과 동의어가 아닙니다. 이상적인지의 판단과 현실적인지의 판단은 따로 이뤄져야죠.
명목도 실익도 없었다고 비판하는 것이지, 실익을 위해서 명목을 버렸다고 비판하는게 아닙니다.
15/02/11 00:24
하나 하나 짚어가면서 다 깔 수 있지만 여론조사 인용하면서 이승만/박정희 묘 참배부터 잘했다고 박수 치는 모습을 보니 대화가 잘 안 될 것 같네요. 가깝게는 이완구 낙마 이후 정국, 중간으로는 재보궐과 총선, 더 멀리 봐서는 원세훈 대법원 판결 이후 대선까지 어떻게 넘어가나 잘 기억하고 보겠습니다.
역사관, 도덕성, 진보적 스탠스 이런 거 다 떠나서 시작하자마자 보인 이 몇 가지 행보가 "정략적"으로도 얼마나 삽질로 드러날 지 기대되네요. 차기는 아무리 삽질해도 민주당이 정권 잡을 것이고, 문재인이 당대표되는 시점에 솔직히 문재인이 대통령된다고 생각했는데 민주당이 대권 후보 놓고 그렇게 평화롭게 정돈될 리가 없죠. 그러고 보니, 단일화니 뭐니 안 하고 다음 대선을 놓고 민주당 안에서 진짜 제대로 싸우다가 보면 민주당도 새누리당처럼 좀 정상적인 당의 형태를 갖게 될 것도 같군요. 그래도 그 와중에 문재인 지지자분들께는 문재인이 왜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왜 지지하는지, 무엇을 기대하는지는 꼬치꼬치 캐물어서 잘 확인해두겠습니다.
15/02/11 01:15
어째 뉘앙스가 제발 [정략적으로 삽질로 나타나길 바란다]로 읽히기는 하는데, 뭐 이렇게 바라봐주시는 분들도 있어야 새정연도 완전히 중심을 잃진 않겠죠.
15/02/11 01:21
삽질로 나타날 거라고 생각하는데 생각하는 거랑 바라는 거란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네요. 쓰기는 기대된다고 썼는데 기대된다이랑도 다른 것 같은데 뭐 비슷한 뜻이겠죠. 대통령까지 무사히 되어서 대통령 되고 나서 지지자들이 멘붕하는 걸 보는 것도 충분히 기다릴 수 있습니다. 멘붕 안 시키고 계속 잘하면 개이득. 그런데 계속 이런 식으로 하면 대통령 선거 나가기도 어려울 것 같다는 거죠.
15/02/11 01:35
글쎄 뭐 먼훗날 문대표 지지자들이 실제로 멘붕한다고 해도 지금하는 선택지 외에 다른 선택지가 있을까 플러스에 여기에 지금 주판튕기고 자기밥그릇 계산하고 있을 계파대표들과 계파원들 중에 그래서 뭐 내가 진짜 문재인에 비하면 더할나위 없이 괜찮은 사람이고 [이길수있는 사람이다]라고 감히 주장할 사람은 지금도 없고 차기 대선 바로 코앞까지 오더라도 절대 나타날수 없다는게 제 생각인지라. 정말 삼공파일님 예상 내지 바람대로 흘러가면 김무성 대통령 내지 또 새누리당 대통령 보게 되겠죠 머.
15/02/11 01:52
문재인이 당선되어서 좋은 이유 = 새누리당이 당선 안 되어서 좋은 이유라고 생각하니, 잘 생각해서 다음에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문재인이 박근혜는 부정선거 때문에 못 이겼지만, 다음 대선 때는 김무성을 꼭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지지한다는 뜻인가요? 왜 문재인이 이길 수 있는지도 궁금하지만, 이겨서 뭐가 좋은지도 명확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죠. 그래야 당선되어도 의미가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왜 다들 김무성이 후보로 나올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15/02/11 02:02
아래에 보니 이미 당대표 한번 잘못했다 훅가신 안철수씨도 후보중 한명으로 선정하셨는데 지금 한참 당대표도 하고 있고 나 대통령 되고 싶다고 시그널 한참 보내고 있는 김무성씨가 예상범주안에 있는게 딱히 이상할건 아닌거 같네요. 근데 글이 어째 제가 문재인 대표 지지자라고 [단정]짓고 [출제]를 하신거 같아 어째 좀 느낌이 묘상하군요.
저는 훗날 멘붕을 할때 하더라도 지금 지지자들에겐 선택지가 없어보인다는 얘기+경선 때 김두관씨 구호였던 [문재인으로 질것인가 김두관으로 이길 것인가]라는 류의 말을 허세가 아니라 실세로 말할 자신이 있고, 실제로 그럴 실력을 가지고 있을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거 뿐인데 말이죠.(진짜로 있고 제가 틀렸다면 머 그건 잘된 일일테고) 역으로 이쯤되니 삼공파일님의 온전한 진심이 궁금해질 따름입니다.
15/02/11 02:12
문재인 지지자가 아니시면, 제가 지금 문재인 지지자를 구체적으로 정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굳이 계속 댓글 달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죠. 아니시면, 별로 제 댓글에 할 말이 없는 상황이 아닌가요?
새누리당 대표로 왜 김무성이 못 나오는가에 대해서 토론하면 너무 산으로 가니까 다음에 잘 기억해두었다가 이야기하면 좋겠습니다. 안철수가 훅 가서 못 나올 게 분명한데 제가 사실은 안빠라서 슬쩍 박원순, 안희정 이름에 안철수를 끼워넣었다고 추측하시면 "사실은 전 안빠가 아니에요!" 이렇게 고백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겠죠? 왜 문재인이 나와야만 다음 대선에서 꼭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도 겸사 겸사 다음에 구체적으로 듣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미 한 번 나와서 진 사람이 이번에는 이긴다고 말할 때는 뭔가 다른 계획이 있겠죠. 제 온전한 진심이 뭐가 중요한가요? 문재인 대표의 온전한 진심이 중요하죠. 제 진심이 문재인 대표의 성공을 바라는 그런 마음은 아니고 계속 까다가 까다가 나중에 깔 거 없을 정도로 잘하면 어차피 난 일개 시민이니 이득, 이런 거죠. 비새누리당 면서 문재인 비판론자인 사람을 피지알에서 찾아보기 힘든데 빈 포지션 제가 차지하겠습니다.
15/02/11 02:31
글쎄 저도 왜 제가 계속 삼공파일님 글에 댓글을 달고 있는지 스스로 곰곰히 좀 생각해봐야겠네요. 지금 당장 떠오르는 단어는 위화감인데 제가 머리가 나빠서 명쾌하게 잘 정리가 되진 않네요. 저도 뭐 어디가서 문대표 안까고 다녔던게 아닌데도 지금으로선 '뭔가 굉장히 묘상한 위화감' 때문에 계속 이렇게 덧글을 달고 있다- 정도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글을 잘못써서 그런지 계속 카테고리를 그렇게 잡으시는데 [문재인이 나오면 꼭 이긴다]가 아니라 [내가 문재인을 확실히 재낄 정도 인물이며, 대권까지 쟁취할 수 있다라고 자신할만한 인물]이 지금도 없고 앞으로도 안나올 것이다라고 예상한다는 얘깁니다. 그러니 예상하시는 문재인호가 실제로 삐그덕대고 당통합 못하는 상황이라면 새정연에 인물이 없으니 새누리당 후보가 대통령될거다 얘기죠. 뭐 실상 이것의 전제는 안철수씨는 완전한 나가리고, 박원순,안희정씨는 차차기 정도로 보기 때문에 하는 소리긴 한데 이건 뭐 말씀하신대로 다음번에 얘기하면 될거같네요. + 비새누리계 문재인 대표 비판자 포지션에 계시겠다는 것은 매우 환영합니다.
15/02/11 02:37
민주당에 인물이 넘치고 전부 김무성은 이긴다고 생각하고 새누리당도 그렇기 때문에 김무성을 못 낸다고 보는데 한 줄로 설명될 생각은 아니죠. 제 생각은 그 포지션을 조금 호전적으로 임해 보겠다 정도입니다.
15/02/11 01:31
"역사관, 도덕성, 진보적 스탠스 이런 거 다 떠나서"라고 쓴 게 기준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었는데, 제 말이 전달되었든 안되었든 Helix Fossil님이 무슨 뜻으로 하시는 말인지 제가 알아들었으니까 괜찮습니다. 아니, 다시 생각해보니까 민주당을 까려면 민주당을 뽑았어야 했다는 건지 아니면 민주당을 뽑지 말았어야 했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지난 대선 때 어쩔 수 없이 문재인 뽑았는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음부터는 안 뽑고 문재인 뽑은 사람한테 책임을 잘 물어볼 생각입니다. 뽑은 사람한테도 왜 뽑았는지 이유를 잘 물어봐야 정치가 발전하지 않겠어요? 박근혜처럼 묻지마 콘크리트 지지로 당선되면 정치가 엉망이 되니까요.
15/02/11 01:32
다른 사람들이 묘참배 좋아서 이런 반응을 보인다 생각하시나보군요. 삼공파일님은 누가 대통령 되는게 좋다고 생각할지 궁금합니다. 정말.
15/02/11 01:38
본문에는 좋아하는 것처럼 쓰여 있는데요. 저 설문조사가 엄청 심오한 의도를 담고 있지 않은 이상 긍정/부정의 선택지로 보이고, 설문조사에서 긍정 결과가 많이 나왔다면서 문재인 지지자분들이 그래도 잘했다는 반응을 보이는 거 아닌가요?
15/02/11 01:41
긍정/부정의 평가로만 되어있으니 그것의 진위를 이야기하는것도 어렵죠. 그리고 많은 댓글에도 정치인이 되어가서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게 묘참배하는 것을 만족해서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위에서도 물었는데 삼공파일님은 지금 누가 대통령되면 좋으실것 같나요? 진짜 어떤 사람을 좋게 보고 계시는지 궁굼하네요
15/02/11 01:49
묘참배하는 것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묘참배해서 정치인이 되어가는 것은 만족스럽다는 이야기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긍정이냐 부정이냐 아니면 긍정도 부정도 어렵다 중에서 문재인 지자자분들은 지금 긍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어서 대답하면 순수하고 정직하기만 했던 문재인이 정치적 술수를 하나 하나 깨닫는 것을 보면서 흡족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으로 장외에 있다가 1년 만에 대선 후보까지 된 사람을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는지 제 상식으로 그게 오히려 이해가 안 갑니다. 누가 되도 좋을 일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문재인이 되면 그래도 구경하는 재미는 있겠네요. 솔직히 지금 문재인 말고 제대로 두각을 드러내는 후보도 없는데 조금 지켜봅시다. 민주당에서 박원순, 안철수, 안희정 셋 중에 하나가 치고 올라오겠죠.
15/02/11 01:52
일단 본인이 누구를 지지하는지 밝혀주시고
그 인물이 왜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왜 지지하는지, 무엇을 기대하는지부터 말해주시고 일단 새누리당 콘크리트 지지자들에게 다음 대선에서 김무성이 왜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왜 지지하는지, 무엇을 기대하는지는 꼬치꼬치 캐물어서 확인부터 해주세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똑같이 문재인 지지자들에게 같은 질문 하시면 되겠네요. 그렇지 않으면 인터넷에서 흔히 보는 '나도 여자지만', '나도 남자지만'류와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15/02/11 01:55
문재인 지지자한테는 질문하려면 먼저 커밍아웃부터 하는 게 예의인가요?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생각은 별로 궁금하지가 않아서 안 물어보는 건데 같이 궁금해 해야 하는 건지요? 아직 문재인에 맞설 만한 야당 후보가 나타나질 않아서 밝힐 수가 없는데 대선 시즌 때까지 못 물어보는 건가요?
15/02/11 02:05
왜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생각은 별로 안 궁금하신지 모르겠네요.
반대로 왜 그렇게 문재인 지지자들의 생각"만" 궁금하신지도 모르겠고요. 문재인도 새누리당 후보도 아니라면 둘 다 궁금한 게 일반적 아닌가요?
15/02/11 02:58
왜 민주당의 대표가 문재인이어야하는가. 사실은 어버이연합이 박근혜 쫒는것처럼 문재인의 이미지만 보고 쫒는거 아니냐. 그게 아니라면 뭘보고 문재인을 좋아하냐? 이승만에 참배까지 한 문재인이 무엇을 할거라 기대하고? 어버이연합이 박통 믿는것처럼 그냥 믿고? 한번 속아주자?
라는 질문을 할때 선행적으로새누리당 지지자들 생각을 물을필요는 없죠.
15/02/11 09:01
네 왜 민주당의 대표가 문재인이여야 하는가는 당연히 질문할 수 있죠.
하지만 만약 본인이 정말로 새누리당도 문재인도 지지하지 않는 야권의 후보를 지지하는데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언행을 하는 새누리당 후보들을 지지자하는 분들의 지지 이유는 전혀 안 궁금하고 문재인의 지지자들의 지지 이유"만" 앞으로 검증을 꼬치꼬치 하고 싶을 이유가 있냐고요. 대부분의 여권 지지자분들이라면 전자가 훨씬 더 궁금할 겁니다.
15/02/11 09:59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다 깔 수 있으시다면, 차라리 문제를 구체적으로 짚어주시거나, 가장 중요한 문제점 또는 간과 되고 있는 문제점이라도 제시해 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다 깔만한 행동이다.', '정략적으로도 삽질로 드러날 거다',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는 지지 이유를 구체적으로 묻겠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내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은 말하지 않겠다.' 라고 말씀하시니, 당황스럽네요. 대화를 시도조차 하지 않고서, 대화가 안될 것 같다고 먼저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불특정 다수가 대화할 자격조차 없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모욕적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15/02/11 12:55
삼공파일님이 양비론적 방관자처럼 보일 때가 많았는데 최근 문후보 행보에 날이선 비판을 하시는게
인간적으로 느껴지고 더 좋네요. 지금 하시는 주장 충분히 근거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재인을 대선후보로 지지하는 이유는 전체 분포에서 한가지만 가지고 이야기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문재인을 대선후보로 지지하는 이유의 단계는 1. 새누리당이 정권을 잡아서는 절대 안된다. 2. 야권에서 집권 능력이 있는 당은 민주당밖에 없기때문에 민주당 인물중에서 대선후보를 골라야한다. 3. 현재 민주당 대선후보 당선 가능한 사람은 문재인, 박원순, 안철수밖에 없다. 4. 지금의 안철수는 정치력에서 대선후보로 올라서기 힘들다. 5. 박원순은 행정능력에서는 문재인보다 검증된 모습을 보여주지만 당내기반이 약하고 수도권을 벗어난 선거전략에서는 문재인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6. 다음 대선후보 경쟁에서 문재인이 당선될 것으로 예상되어진다. 7. 1번의 이유로 우리측 최종선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문재인을 응원할 수 밖에 없다. 문재인이 대통령 후보로서 정답을 갖춘 사람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수능문제를 풀때 내 생각에는 정답이 없는데 이것저것 답이 아닌 것을 걸러내서 답을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재인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5/02/11 09:59
문재인이 묘역참배를 한 건 새누리당과 기존 보수세력의 꼬리잡기에 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이는데, 오히려 지지층에서 뒤를 잡고 늘어서는 모양새네요. 그러면서 현실 정치는 잘하길 바라고,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똑같이 참배를 해도 안철수 처럼 욕먹을 수 있고, 문재인 처럼 공감받을 수 있어요. 저는 이게 문재인의 힘이라고 생각하고, 지금은 이 사람을 좀 더 지지해줘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단 이틀 뿐이라지만 야당대표가 바뀌고 난 뒤로, '단 이틀'이라도 이렇게 시원하게 뭔가를 보여준 사람이 있었나 모르겠습니다. 전 정말로 이런 민주당 모습 얼마만에 보는지 기억도 안나요.
15/02/11 10:12
동감입니다. 그간 야당에 대해서 '박정희를 인정하지 않는다' 로 부터 시작해서 얼마나 많은 공격을 당했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노인네들은 야당을 국가건설의 어버이를 인정하지않는 종북세력으로 생각하는사람들이 한둘이 아닐거에요 그런데 이번에 참배로 인해 다른모습을 보여줬잖아요. 아무리 이승만 박정희가 어떤사람들이고를 떠나서 엄연한 역대 전 대통령들인데 그런 대통령들을 인정치 아니하는 모양새는 중도층에게도 안좋게 보였을겁니다. 그걸 이번에 바꾼거고 결과도 좋았죠. 왜까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지금은 오히려 외부에서는 다 잘했다고 칭찬하는데 지지자들끼리 내분하고있네요. 평소에 그렇게 민주당 단합안된다고 하시던분들이 이번엔 왜이러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일단 이겨야할거 아니에요?
15/02/11 10:13
진짜 선거지면 졌다고 뭐라하고
이기기위해서 과감히 행동하면 또 그것좀 이겨보겠다고 그렇게까지 하냐고 뭐라하고 뭐 어쩌라는건지..;;
15/02/11 11:53
아름다운 승리/ 아름다운 패배/ 더러운 승리/ 더러운 패배 중에 아름다운 승리는 못얻었고 아름다운 패배 해봤으니 더럽게 해서라도 승리를 노려봐야겠죠. 이렇게도 안되면 뭐 GG쳐야할지도요.
15/02/11 15:52
기울어진 경기장은 야권내에서도 마찬가지네요. 야당 대표인 이상 지지는 하겠지만 그동안의 행보를 좋아하지 않아 응원하진 않겠습니다.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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