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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8 01:02
양 당이 보수 진보도 없이 이길 궁리만 하고 당선된 후에도 스스로를 배불릴 생각만 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저런 악행을 수치화한다면 한 쪽은 94%, 다른 한 쪽은 72% 정도라고 생각하고, 따라서 대충 퉁치고 넘어가기에는 차이가 좀 있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언젠가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날이 오긴 하겠죠. 그 바닥이 너무 깊거나 길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15/01/28 01:05
저도 최대한 투표할 때 생각많이해서 하고 비록 조금의 돈이나마 올바른 일 하고 있다 생각하는 시민단체에 기부도 하고 그랬는데..솔직히 제가 청년,중년을 보낼때는 나라가 좋아질지는 모르겠습니다. 또한 국가는 통일대박나서 번영한다고 해도 저 개인으로는 세금만 내다가 기회를 못잡을것 같기도 하고..그냥 막막합니다. 그래도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적은 시간에 산업화, 민주화, 정보화를 이룬 민족성이 어디가리라고는 생각안해요.
그런데 저는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나온 많은 명대사 중에 저는 유독 이 대사가 오래 기억나더라고요. "인류는 지구에서 태어났지만, 이것이 지구에서 죽어야함을 의미하진 않아"(Mankind was born on earth, It was never meant to die here) 비록 실패하고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저는 답을 해외에서 찾아볼 생각입니다. 제 노력이 어느정도 더 정당하게 보상받고 돈보다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국가로 가고 싶습니다.
15/01/28 02:13
현재 한중일대만홍콩 모두 뒤에서 손에 꼽는 심각한 저출산국가인데...
그 원인을 동북아 특유의 문화에서 찾으려는 분석도 있더라구요. 개인의 삶에 대한 공동체의 강력한 압력, 성취에 대한 과한 기대, 출세주의, 본인 자체가 아니라 남과 비교해서 만족을 찾으려는 가치관 등등. 동아시아가 엄청난 속도로 서구를 따라잡는 원동력이 된 것들이기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개인들에게 지나친 압박이 들어가게 만드는 것들이죠...그래도 경제가 잘 나갈 때는 성장빨로 그럭저럭 굴러갔는데, 여기에 경제적으로 저성장+불황+신자유주의가 더해지면서 사람들이 아예 퍼져버린 거죠.
15/01/28 02:20
저도 유교적인(입신양명) 문화가 꽤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성장 시대가 아니라면 그러한 니즈들을 다 충족시켜 줄 수 없기에 자연히 저출산으로 귀결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15/01/28 04:11
200-300년 동안 들어 온 것이 30년 동안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글쓰신 내용에 동감하고 동의 합니다.
50년 80년 하셨는데 그것도 동의 합니다. 아마 50년 정도 되면 방향은 상당히 바뀌어 있을 것으로 봅니다. 공짜가 없겠지요? 노력한 만큼 힘든 만큼 얻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 오늘 우리는 무었을 해야 할까요? 그냥 기다려야 할까요? 소시민으로 위의 질문을 하게 됩니다.
15/01/28 09:09
답은 언제나 정해져 있죠.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하고 기다려야죠. 그리고 열매는 우리가 죽고나면 열릴겁니다. 운이 좋으면 제가 살아있을 때에는 볼 수 있을지도 모르죠. 요즘은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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