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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7 13:12
원래 암유발자 케릭은 박경수 작가님이 하나씩 꼭 넣습니다 온주완씨 표정까지 오버랩되서 더 그러실지도
전 최연진 검사가 어떤 뒤통수 칠까가 가장 기대됩니다
15/01/27 13:16
제생각에 최연진만큼은 끝까지 갈거 같네요
아무래도 처음에 박정환을 사모하는 역할이었으니... 김래원 역할이 그래서 그런지 연기도 좋고... 조재현은 원래 좋아하는 배우고... 그리고 힐러도 재미있고 영상미+BGM도 좋은데 시청률이 막 나오는거 같진 않더라구요
15/01/27 13:32
닐슨 시청률 전국 기준으로 펀치 자체최저시청률이 첫 회인데 4회까지는 동 시간대에서 꼴찌였지만 5회부터는 8, 9회 제외
동 시간대 1위 시청률입니다 절대적인 수치는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만 요즘 주중 드라마들 평균시청률이 그리 높지 않은듯합니다
15/01/27 13:15
헐 검사 이름이 박정환이에요?
박경수 작가님 진짜 바둑 좋아하시나보네요... 추적자에선 백홍석, 강동윤이 주인공이더니 펀치에선 박정환...프로기사 이름을 많이 넣는군요. 저도 추적자, 황금의제국 재밌게 보고 박경수 작가의 팬이 되었습니다만 이분 드라마는 좀 각잡고 봐야해서 미루고 있었는데 완결 나면 몰아서 볼까 생각중입니다.
15/01/27 13:54
1.이태준은 살기위해 불법을 저지르고 윤지숙은 자신의 명예와 개혁이란 미명 위해 불법을 저지릅니다.
2.이태준은 자신이 악인걸 알지만, 윤지숙은 자신이 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누가 절대악이고 누가 차악일까요? 살기위해 악을 선택한 이태준과 자신의 명예와 개혁이란 미명아래 악을 선택하는 윤지숙.. 저는 이태준과 같은 작자는 뿌리가 얕아 근본까지 제거 할 수 있는 대상이지만 윤지숙의 경우는 그 뿌리가 깊어 결국에는 근본까지 제거 할 수 없는 근원적인 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대의를 위해 악을 행한 희생자라고 생각하죠. 그리고 후일에 포장되기 까지.. 이에 개인적으로 이태준 보다는 윤지숙과 같은 종자가 더 위험하고 이 사회를 썩어가게 하고 있는 절대악이라고 생각합니다.
15/01/27 13:21
새정연이 그정도만 되도 다행이게요? 현실은 이태준 윤지숙 모두 새누리안에 계파싸움이고
새정연은 멍하니 있다가 중간에 같이 쓸려가는 의원 역할 정도?
15/01/27 15:20
박근혜도 윤지숙 관점에서는 개혁입니다
내 백성들이 헐벗고 굶주린게 안타까워 아버지의 백성을 내가 불의의 세계에서 구원하겠다니까요 개혁이란건 내가 걸치면 내 옷걸이의 명분일 뿐입니다
15/01/27 13:18
저는 박정환에 감정이입 할 수가 없어서 드라마 보는데 좀 불편했습니다.
이태준 총장 뒷처리 해주면서 더럽게 자리 차지한 사람인데 부인 뒷통수 치던 사람이 죽을 병 걸렸다고 갑자기 정의의 사도가 됐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전개가 시원시원 하고 마치 복싱 난타전 보듯이 한회 내에서 서로 강펀치를 몇번씩 난리는 내용때문에 재미는 확실히 있더군요. 재미가 있다보니 불편한 것도 좀 잊게 되고 최악보다는 차악을 응원하게 되더군요.
15/01/27 13:23
정의의 사도가 아니라
그냥 자기 뒤통수 친 이태준 + 윤지숙을 공격하는거죠 마찬가지로 공격하는 방식도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온갖 불법적인 술수를 다 쓰는거구요
15/01/27 13:59
윗분 말씀대로 갑자기 정의의 사도가 된게 아니라
이태준이 자기 딸의 엄마(=전부인)을 공격 하니까 분노한거죠 본인이 살아있다면 모르겠는데 죽게되면 딸에게는 어머니 밖에 없거든요 전 드라마에서 이부분에 엄청 포커스를 맞추고 공들였다고 느꼈는데 공감을 못하신것 같네요
15/01/27 13:59
정의의 사도가 아니라 이왕 죽는거 내 통수 친놈들 내가 데리고 간다가 아닐까요?
드라마에서도 박정환의 정의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은 없습니다. 윤지숙과 이태준을 쳐 내려가는 과정도 불법적인 행태 투성이지요. 펀치에서 검사중에 선이라고 치부될 수 있는 사람은 신하경과 정국현 정도 밖에 없습니다.
15/01/27 14:22
같은 의미 댓글이 3개나 달렸네요
1,2화 보면 부인 완전 남처럼 대하고 남보다 더 못되게 굴거든요. 그런데 내가 내 전부인 막대하는 건 괜찮아도 남이 그러는건 못참아가 별로 공감이 가지 않아서요. 딸데려간다는 것도 딸을 사랑해서기 보다 부인 엿먹이려고 그러는 느낌이였고요.
15/01/27 14:33
1.2화에서 박정환이 딱히 신하경에게 막대하고 못되게 구는 부분은 없습니다. 정국현이나 조강재에게 보여준 언행이나 행동력에 비해 신하경에게는 설득과 부탁으로 일관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즉 냉정하게 굴려고 하지만 신하경에게 최소한의 피해만 주려는 모습이 역력해 보입니다.
딸을 데려 간다는 것은 부인 엿먹이려 한게 아니라 그 상황에서 박정환이 신하경에게 할 수 있는 딜은 그것 밖에 없어서 였습니다. 청문회에서 신하경의 입을 틀어 막기 위해서는 딸의 양육권 문제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었지요. 근데 그 방법조차 딱히 신하경의 신상에는 큰 악영향을 끼치는 방법도 아니었고요.
15/01/27 13:19
진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요즘 드라마 잘 안봤는데 피노키오 부터 볼만하네 하고 보다가 또 다른거 없나 하고 펀치 보기 시작했는데...
딱 제 스타일 이더군요. 그러고 보니 추적자, 황금의 제국 모두 재밌게 봤은데 같은 작가분이셨군요!!
15/01/27 13:21
김래원, 조재현 연기도 좋고 재밌어서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근데 조재현 사투리 연기는 조금 거슬리더군요. 대연기자에게도 사투리는 어쩔수 없나 봅니다. ^^
15/01/27 13:23
개인적으로 아주 재밌고 보고 있습니다.
상속자들 이후로 처음 정주행하는 드라마네요. 전 윗분과는 달리 박정환이라는 캐릭터에 아주 몰입해서 보고 있는데요. 박정환이 움직이는 모든 동기가 '부정'이라는데 있는것 처럼 보여서 개인적으로 몰입하기가 쉽더라구요.( 전 두 아들놈의 아빠입니다.)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던 장면은 총장의 형이 쫓기고 있을때 협박에 못이겨 박정환이 검찰총장의 편에 잠시 들어가게 되는 장면이었는데.. 이 부분은 쉽게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어차피 죽을 사람인거 서로 다 아는데 저런 협박이 통한단 말이야? 뭐 이런거.. 이런 소소한 아쉬움만 빼면 전체적으로 베리 꿀잼입니다. 끌끌 . 특히 다 엎어진 것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는 수가 아주 흥미롭습니다 흐 그리고 최연진 검사는 제타입 +_+(2)
15/01/27 13:46
저는 뭐 열심히 챙겨보진 않지만 1화 2화 보고 딱 추적자 황금의 제국 쓴 작가가 쓴 거구나 느낌이 오더군요.
그만큼 재미만큼은 보장하는 남자들의 드라마라고 봅니다.
15/01/27 14:02
저도 펀치에 빠져서 황금의 제국, 추격자 역주행 하고 있는데 확실히 초반의 재미와 긴박함, 그리고 통수잼은 황금의 제국이 한수위라고 생각합니다.
15/01/27 14:35
배우가 전체적으로 약하다는 느낌 공감합니다
원,투,쓰리 펀치까지는 황금의 제국에 비해서 전혀 부족할게 없는데, 뒤를 받쳐주는 배우들은 전체적으로 많이 약하네요. 그런만큼 이태준,윤지숙,박정환씬 외에는 드라마의 긴장감을 불어 넣어줄 요소가 없고, 이에 전체적으로 드라마의 긴장감이 황금의 제국에 비해 떨어진다고 해야 할까요..
15/01/27 14:01
전 다른것보다 조재현 연기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사투리는 제가 모르는 분야라서 어색한걸 모르겠구요 그 능글맞은 연기 보면은 역시 배우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짜장면도 맛있게 먹고 니캉내캉 하는것도 웃기고 크크 그리고 최연진 검사는 제타입(3)
15/01/27 14:02
최철한 9단도 등장하죠.이름만이지만..최연진 검사 아버지로.
박정환을 주인공으로 삼은건,박정환의 바둑스타일이 박정환검사의 삶의 방식과 닮아서라고 했던 듯.. 정환아 올해는 세계대회 휩쓸자.
15/01/27 14:06
나름 각 화를 기본 2번이상 정주행한 제 입장에서 뽑은 펀치 최고의 씬은
1.박정환 검사 창문에 매달리는 씬 2.박정환 검사가 본인의 여동생 남친 정비소에 가서 첫 만남에 "쉿" 하는 씬 이 두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첫번째 씬이야 드라마 내에서도 박정환과 이태준의 유대 관계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하면서도 과도한 설정의 씬인 만큼 두 배우의 연기가 빛이 났다면, 두번째 씬은 별거 아니지만 박정환, 김래원의 연기의 카리스마를 직접적으로 강타당한 느낌이라 최고의 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대로 짜임새 있고 탄탄하게 19회 까지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 펀치 화이팅.
15/01/27 14:56
근데 왜 20화가 아니라 19회 구성이죠? 중간에 뭐 땜에 하나 빠진건지...
보통 하나 날려도 다음주 월욜까지 방영해서 20회로 끝내던데 왜 19회인지?
15/01/27 18:43
바쁜 와중에 열심히 보고 있는데요. 몇 가지 재미있는 점을 지적해보면,
1. 드라마가 현실보다 막장이어야 하는데, 드라마보다 훨씬 막장인 현 청와대의 클라쓰 때문에 재미가 조금 줄었습니다. 펀치에 나오는 권력 암투가 더 고급스럽고 더 멋있어서 오히려 이입이 안 되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2. 박경수 작가의 스타일은 그대로 유지가 되고 있지만, PD가 바뀌어 더 시청자들에게 친숙해진 것 같습니다. 추적자와 황금의 제국을 같이 한 PD가 연출한 것이 작품적 완성도는 더 높지만, 덕분에 불친절해져서 황금의 제국에서는 실패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일주일에 2회 방영하는 이 속도로는 작품의 완성도가 다소 떨어져도, 지난 줄거리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극 중간에도 인물 이름을 넣거나 과거를 계속 회상시키는 지금의 연출이 드라마로서 더 박경수 작가와 맞는 것 같습니다. 황금의 제국부터 맡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3. 실제 있었던 정치 인물들을 롤모델로 삼았던 티가 많이 나는데 청와대에게 칼날을 겨누는 검찰총장의 모습에서 사실 채동욱을 연상 안 할 수가 없었고 윤지숙 장관에서는 개혁의 이미지를 쓴 여성 법무부 장관이라는 점에서 강금실 장관이 생각이 났습니다. 강금실 개인의 정치적 욕심도 상당했고요. 실제로 조정하는 점은 없이 비서실장이 모든 걸 좌지우지하는 모습에서는 박근혜겠죠. 어제 여당 대표 총리에서는 설마 이완구는 아니겠지만 여튼 후덜덜했습죠. 미디어에 비쳐지는 호감형 정치인들의 진짜 뒷모습에 주목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추적자부터 일관되었던 거라, 여야가 중요하다기 보다 그런 점에서 보면 더 재밌을 것 같네요. 4. 야당 유력 정치인의 아내로서 이런 작품의 이런 역할을 맡아서 정말 잘 소화하고 있는 최명길 씨에게 팬심을 담아서 박수칩니다. 최명길이 너무 잘 어울려서 다른 캐스팅으로 누가 적합한 지 생각은 안 나지만 작품 제의가 왔을 때 정치적 고려, 그러니까 남편이랑 상의를 안 할 수가 없었을텐데 흥미로운 일입니다. 5. 드라마는 작가 놀음. 그리고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뉴스에 나오는 모든 사건들이 펀치처럼 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권력을 가진 몇 명이 손바닥에 놓고 대중을 몽땅 속이고 있는 건 아니겠죠. 현실의 사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서 극적으로 얽어낸 것이라고 봐야할 겁니다. 하나 하나의 에피소드들은 무척 사실적이지만, 전체 줄거리에서 나오는 맥락은 메시지로서 받아들여야 할 것이고, 또 줄거리를 탐닉하는 드라마 자체로서 즐겨야 할 겁니다. 6. 배우들의 연기력은 솔직히 뭐 대단할 건 없었습니다. 추적자에서는 박근형과 김상중이 신들렸고, 황금의 제국에서는 손현주와 이요원이 그랬는데, 이번에는 딱 각본을 100% 소화할 수준이랄까요? 물론 대본이 너무 어렵기도 하고 이런 각본을 100% 소화할 수 있는 연기자가 열 손가락 꼽을까 싶습니다만, 어쨌든 연기력으로 캐리하는 드라마는 아닙니다. 7. 아, 정말 마지막으로... 조재현 씨가 KBS에서 대상 받기를 응원했었는데 펀치와 맞바꿨다고 봅니다 ㅠㅠ 그래도 좋은 작품 또 해주셔서 감사
15/01/27 23:26
저랑 좀 다르게 보시네요 전 이태준은 mb 윤지숙은 공주님이 연상되던데요 검사들이라고 해서 딱 검찰 모델이라고 하기 보단 시대상을 반영하는듯 합니다
오히려 비서실장 실세 나오면서 요즘 비선 중심인 정씨를 까면서 여대 교수 임용 나오는데 소름이.. 정씨 딸이 승마 국가대표 특혜와 오버랩 되더군요 저렇게 대놓고 풍자해도 될까 싶을정도로 아찔하더군요 인상도 말투도 정씨랑 판박이
15/01/27 22:47
정말 재밌게 보고있는데 김아중이 너무 탤런트처럼 이뻐서 나올때마다 집중이 안되네요 크크크
김아중만 나오면 무슨 검사가 저리 이뻐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ㅠ.ㅠ
15/01/27 23:29
검사는 모르겠고 여신급 변호사는 몇 압니다
브라운관에 세워보질 못해서 연예인과 비교는 어려우나 무보정 막사진 찍어도 연예인 만큼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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