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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7 12:28
아시안게임 이전에 맞은 주사였는데
아시안게임중 도핑테스트에서는 이상이 없고 이후의 도핑테스트에서 문제였다니.... 게다가 아시안게임은 한국에서 개최.... 이미지나 위상이 참....
15/01/27 12:39
개인적으로 최악의 상황으로 몰리면 은퇴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약물관련으로 2~4년 선수자격 정지를 받는 경우도 있는데,박태환선수가 수영선수론 이미 노장급이죠. 이미지하락에 인한 스폰서이탈가능성까지 감안하면 일이 크게 될 여지도 있습니다.
15/01/27 12:56
네 아무래도 수영은 반응속도에 영향을 주기만 해도 효과가 좋은게, 첫 스타트를 잘 치고 나갈수 있어서 유리합니다. 1초 안짝으로 차이만 나도 어마어마 하죠..
15/01/27 12:40
우선 저는 전적으로 박태환 선수 측의 해명이 '사실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바람은 바람 대로 제쳐두고서라도, 이걸 객관적으로 얼마만큼 믿을 수 있을지는... 좀 더 많은 해명이 따라오지 않는 이상, 지금으로서는... 어려운 문제네요-_-;;
15/01/27 12:49
박태환선수 말이 100%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금지약물 맞은 상태에서 아시안게임 뛰었고 메달까지 땄음에도 도핑에 걸리지 않았다는건 큰 문제죠
15/01/27 13:10
인근 주민(?) 레지밀러까지 친절히 속인 라이언 브론 같은 사례를 보면서 느끼는 건데
일단 도핑걸린 사람 말은 안믿는 주의 입니다. 추후 경과를 지켜봐야죠.
15/01/27 13:28
정말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다른 해외 선수들이 적발되었고 저렇게 해명했으면 '무슨 개소리야'라고 생각했을텐데
박태환선수가 저렇게 말하니까 일단 한 번 믿어주고는 싶네요.
15/01/27 14:40
금지약물 검사라고는 해도 크게 2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니까 하지 말라고 하는거고요; 흔히 회자되는 야구선수의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나, 싸이클, 육상 선수의 EPO같은 것들.. 다른 하나는 치료를 위해 쓴다고 신고만 하면 면책이 되는건데 모르고 하는 경우...죠. 예를 들어 이용찬 선수 같은 경우, 피부염 치료때문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건데, TUE(치료적 사용 면책)이라는 행정적 절차 신고를 하지 않아서 기사를 자세히 읽지 않는 분들에게는 이미 약쟁이로 찍힌 상태죠 ;-) 박태환 선수의 경우는 일단은 후자라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자세한건 조사가 나와봐야 아는거구요. 그렇다고는 해도 징계는 못피합니다... 병원에 민사소송 걸고 그 부분을 감안해서 처벌을 경감받는 거면 모를까...
15/01/27 14:58
기사를 찾아보니 아시안게임 열리기 이전에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아시안게임에서 음성이 뜬 걸로 나오는데, 아시안게임에서 안 걸린 건 해당 약물이 시간에 지남에 따라 체외로 배출되어서 몸에 남은 게 기준치 이하가 되었기 때문에 음성이 뜬 게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이런 약물검사에서 약물이란 게 정말 극소량만 나와도 "너 양성" 이러는 게 아니라, 일반인들이 평범하게 복용했을 때를 기준으로 3~4배 이상 검출되어야 그때부터 양성으로 나오니까요.
한편으론, 박태환 측에서 해명한 내용을 보면 되게 전형적이네요. 미첼 리포트나 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 때 약쟁이들이 변명했던 거 컨트롤+c 컨트롤+v 한 것 마냥 말이죠. 보통 이런 케이스에서 선수는 정말 몰랐는데 억울하게 약물이 걸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해명으로는 의사가 거짓말하고 주사를 놓아줬다고 했지만, 좀더 개연성이 높은 건 의사가 놓은 주사가 실은 칵테일이고 조합이 잘못됐거나 해서 랜덤테스트에 걸린 게 아닌가 싶네요. (+내용추가)약물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계열이라 나오네요. 제가 알기론 이거 한번 맞았다고 양성 뜰만한 게 아닌데 말이죠.
15/01/27 15:11
일단 무슨 약물이 나오는지를 보고 판단할만한 문제인듯 합니다.
스테로이드가 나온다 해도..이게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인지 코티코스테로이드인지에 따라 박태환 선수가 결백을 주장할만하네 싶은지 아닌지 달라지니까요.. 카이로프랙틱 치료 받았다고는 하는데..경과 땡길라고 마치 예전 한약재에 코티코스테로이드 섞는 것 마냥 주사를 놓았을 수도 있는 문제라서요.
15/01/27 15:13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래요?
그럼 박태환 변명이 궁색해 지기 시작하네요 ;-) 아직 WADA 공식 리포트에 무슨 약물이라고 나온게 없긴 헌데.. 기사로도 어떤 약이라고 뜬 건 없고요;; 자세한 리포트 뜨면 도핑 관련 글이나 한번 써야 겠네요 ;-)
15/01/27 16:01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12710324888752
이 기사 말미에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계열이라 나와서 리플에 그렇게 썼는데 새로 나오는 기사에 테스토스테론 주사라 나오니 뭐 답이 나오네요.
15/01/27 16:46
99.9% 넘어가겠는데요;;;
이건 실수로 맞을 일이 전혀 없는데 말입져; 치료적 사용면책하고도 관련이 없구요. 박태환이 성기능 장애가 없는 이상;;;;
15/01/27 15:41
15/01/27 15:47
추가 기사에 의하면 7월에 주사 맞은건 사실인거 같고..9월 아시안 게임에 왜 안 걸렸는지..그게 의문이네요.
고의성이 없었다고 믿고 싶습니다...ㅠㅠ
15/01/27 15:55
http://www.yonhapnews.co.kr/sports/2015/01/27/1007000000AKR20150127058900007.HTML
27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박태환은 지난해 9월 인천 아시안게임이 열리기에 앞서 받은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12월 그 결과를 통보받았다. 라고 합니다.
15/01/27 16:08
선수촌에는 의사가 상주하면서 문제없는 약이나 주사등을 처방하는걸로 아는데요.
뻔히 있는 선수촌의사를 찾지않고 외부병원에서 주사를 맞아야했는지 좀 의심스럽네요. 남성호르몬이 포함되어있는데 금지약물인줄 몰랐다는건 너무 뻔한 거짓말이고요.
15/01/27 16:10
테스토스테론을 재활의학과에서 근골격계 치료 목적으로 쓰는 경우를 좀 알고 싶네요.
아니 사용이 아니라 상비하고 있는 경우와 이유를 좀 알고 싶네요. 박태환을 의심할 수 밖에요.
15/01/27 16:53
카이로프랙틱이라는 것 자체가 약 쓰지 말자고 하는 보완대체 의학류의 일종인데;
거기서 주사를 맞았다는게 1번 에러... 거기서 맞은 주사가 하필 아니볼릭 스테로이드라는게 2번 에러죠.... 이건 뭐 ...휴...
15/01/27 19:18
몰랐어도 문제지만, 알았어도 몰랐다고 하겠죠.
병의원 판례집 보면 의료법 사례든 민사 사례든 일단 뭐든지 몰랐다고 말해놓는게 조금이라도 유리합니다. 알면서 잘못했을 때 처벌이 몰랐을 때 처벌보다 더 쎄죠.
15/01/27 18:06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일단은 무조건 박태환 선수가 고의로 맞은 것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양성으로 나왔으니 선수로서의 생명은 끝이겠네요. 만일 의사의 과실이라면 엄청난 민형사상의 책임을 져야 할테지만 박태환 선수의 명예를 날려먹었으니 어떤 배상을 해 준다고 해도 박태환 선수는 하나도 반갑지 않겠죠. 안타깝습니다... 연고 하나 바르는 것도 조심해야 하는 것이 선수라고 하던데...
15/01/27 18:15
보통 이런 경우는 의사와 짜고치는거라서 선수는 의사를 '비난'하는 형태를 취하고 의사는 '몰랐다'로 일관하는 것이 상례인데,
민/형사소송까지 간다고 하는걸로 봐서는 진짜로 뒤통수 맞은게 아닌가 싶네요... 좀 더 진행사항을 봐야 알듯합니다.
15/01/27 19:39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7379171
박태환이 몰랐다고 하더라도 그걸 인지하지 못한 본인의 책임이 크기에 징계는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기사입니다. 아시안 게임에서 획득한 메달이 모두 몰수되고, 그 이후 대회에서 기록한 입상 성적, 기록도 다 무효화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추가로 일정 기간 동안 활동 정지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을테고요. 징계가 진행된다면 박태환 선수도 은퇴 수순을 밟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15/01/27 21:09
의사가 남성호르몬이 들어간 약물이 금지품인지 모르고 처방했다는건(그것도 선수가 확인까지 했는데) 그냥 헛소리고 둘 중 하나겠지요.
의사가 박태환에게 앙심을 품고 엿먹으라는 심정으로 금지약물을 처방했거나 둘이서 짜고치는 고스톱이거나. 어느쪽이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사례인지는 그간의 수없이 많은 전례들이 말해주고 있구요.
15/01/28 00:15
일부 몰지각한 남성의원들에서 '남성에겐 연령을 불문하고 쓸 수 있는 영양제'라는 식으로 홍보하고 네비도를 루틴으로 뿌리는 경우도 있더군요.
15/01/27 23:28
현재 상황이 메이져리그 많이 보신분들이 보면 익숙한 상황이죠. 선수는 치료 목적으로 쓴거다. 처음에 부인하고 결국 진실은 밝혀지고... 씁쓸하네요.
박태환이라 조금 희망은 갖고있지만 여태까지 벌어진 정황상 결과가 뻔히 보이는 상황이라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면 뭐... 쩝
15/01/27 23:36
제가 도핑업계(?)의 사정을 잘 몰라서 하는 얘기지만, "노화 방지와 피부 관리를 겸하는 고급 병원으로 호텔 내부에 자리잡고 있"다는 해당 병원(http://www.ytn.co.kr/_ln/0107_201501271729320224)의 원장(재활의학과 전문의) 입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선수의 도핑을 도울 만한 유인이 있나요? 박태환 선수가 MLB 선수들처럼 엄청난 돈을 벌어서 나눠줄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자칫하면 전과가 생긴다거나 장사 잘 되는 병원 문 닫을 수도 있을 텐데요.
15/01/27 23:50
그간의 사례를 볼 때 믿고 싶어도 믿기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어서 참 갑갑하네요..ㅡㅡ;;;
의사가 박태환 선수한테 무슨 억하심정이 있었던 게 아닌 이상은..
15/01/28 00:04
애초에 20대 운동선수가 남성호르몬이 부족해서 해당 약을 처방 받는다는거 자체가 의구심이 들수밖에 없네요.스테로이드계열 대표적인 부작용이 호르몬 작용에 이상이 와서 남성호르몬을 체내에서 제대로 작용이 안되는 현상이죠.
15/01/28 02:29
MLB의 수많은 약쟁이들을 봐왔고, 자연스럽게 약물에 대해서도 약간의 상식이 생겼기 때문에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판단을 내리게 되네요. 물론 제 판단이 틀렸으면 좋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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