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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2 19:47
"저는 계속 경기를 할것이고 어디라고 지금바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말이에요, 하지만 저는 리버풀의 경쟁팀에는 절대 가지 않을것입니다. 그건 제가 생각조차 해보지 않은 일이죠."
크...
15/01/02 20:08
제라드가 리버풀을 떠남으로 인해 이제 마지막 원클럽맨은 토티가 될 가능성이 커졌네요
메시도 가능은 해보이지만 선수생활 막바지엔 아르헨티나로 돌아갈 거 같긴한데..
15/01/02 20:02
리버풀과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선언이군요. 줄어든 롤과 입지, 그리고 자신의 체력적인 한계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원클럽 레전드로서 커리어를 마치길 바랬지만,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그가 가는 길에 항상 좋은 일만 있길 바랄뿐...
15/01/02 20:04
"당신들을 대표할수 있단건 특권이었습니다, 선수로서도, 주장으로서도요. 저는 제 모든순간을 리버풀을 위해 축복해왔고 이 시즌을 마치는 것과 제 리버풀 커리어를 높게 만드는 것은 저의 신실한 소망입니다. "
리버풀팬은 아닌데 이 부분 읽는데 먼가 찡하네요.
15/01/02 21:01
생각하기조차 싫었지만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 일어났다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제 중원에서 더 열심히 뛰어줄 핸더슨이 꼭 월클이 되었으면 하네요.
15/01/02 21:12
그의 명언인 "우린 노리치로 간다!"가 그 뒤의 상황으로 본의아니게 희화화 되었지만 저는 그 말에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감동적인 승리에 복받쳐 눈물을 잠깐 흘렸지만 금방 팀원들을 다잡으며 거의 다가온 리그 우승을 결의하는 그 모습..... 결말이 아쉬웠지만 제가 본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서도 잊지 못할 한순간일겁니다.
15/01/03 00:11
이스탄불의 기적에서도 3:0에서 겨우 3:1 만들어놓고 선수들한테 화이팅 불어넣고 다독이는거 보면 확실히 리더기질이 타고난것 같아요.
15/01/03 00:58
레이나, 아게르 쳐내는 거 보고 정내미 다 떨어져도 제라드는 끝까지 남아서 그래도 응원했는데...
제라드까지 가면 정 붙일만한 선수가 슼텔, 루카스(이적 유력), 스털링, 플래내건(무릎 수술하고 재계약을 안해줘서 계약만료 예정), 랠라나, 수소(역시 계약만료...), 글렌 좐슨(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어서.. 역시 계약 만료입니다)정도인데, 이렇게 애정가는 선수들보다 밉상들이 많아서 내년에는 에버튼이나 토트넘을 더 응원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메이자리그의 휴스턴 애스트로스 같은 경우도 2004년 이후로 계속 응원하다가 작년 드래프트 슈퍼갑질 깽판치는 꼴 보고 애정이 식어가는데... . 미뇰레, 로브렌, 싸코, 만퀴요, 발로텔리, 마르코비치까지... 얘네들은 얼굴만 봐도 짜증이 나요..
15/01/03 01:02
제라드가 없는 안필드... 본인 스스로가 팀에 부담이 된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인정하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찡하네요. 풋볼성님.. 나중에 은퇴하시고 네빌, 캐러거, 앙리랑 같이 해설이나 분석가하면 재미나겠네요. 리버풀, 맨유, 아스날의 레전드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자기팀들 디스하는 것도 꿀잼일듯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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