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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2 17:37
이미 외운 주소를 다시 외우는건 잘 안되더군요.
(애초에 그런 노력 자체를 안했기 때문이겠으나...) 새로 이사간 집이라면 새주소로 잘 외울 수 있을듯 합니다.
15/01/02 17:38
기존보다 적을 게 적어서 공기관에서 서류 작성할 때 편하더라고요. 게다가 모르는 길 찾을 때도 더 편하고요. 전 바뀐게 좋네요.
15/01/02 17:39
큰도로가 많은 외국의 경우 알기쉽고 간단해서 괜찮지만(주로 대로에 이름들도 있는걸로 압니다만)... 골목길이 많은 우리나라 구조상은 조금 어려운 주소구조이지 않나 싶습니다. 제일 중요한거 치킨집 주문할때 신주소는 못알아 들으십니다. 그러니 구주소가 훨씬 낫다고 봅니다.
15/01/02 17:39
인터넷쇼핑 할 때 주소 두번 입력해야하거나
어떤 주소검색기는 길을 지정하면 1번부터 끝까지 일일이 찾아야 하는 것도 있더라구요.. 불편합니다...;
15/01/02 17:45
전 지금 주소방식이 우월하다고 봅니다.
유럽식 주소체계에서 연원한건데 근대 구시가에서 사용되던 시스템이 신도시에나 어울린다는 건 편견이라고 보구요. 일단 주소 자체가 짧아져서 만족하는 편입니다.
15/01/02 18:18
저만의 경우일지 모르지만 주소가 짧아진것도 있지만 굉장히 길어졌습니다.. 정말 귀찮아졌어요 지번 주소일 때는 간단하고 짧았던게 xx로 xx길 동/호 xx아파트까지..
15/01/02 20:55
아파트는 대체로 길어진 것이 맞습니다.
제가 업무상 하루에도 수백 개의 주소를 확인하는데요. (제 컴퓨터에는 http://www.juso.go.kr/ 창이 항상 떠 있죠 -_-) 작업을 하다 보면 도로명주소는 특히 쉼표와 괄호 부분이 생각보다 꽤 신경쓰입니다. 타자량이 엄청나게 늘어난 기분이에요. 단독주택의 경우는 그냥 ( ) 내의 동 표시를 생략해 버려도 특정에 별 차이가 없으니 종전과 별 차이가 없는데, 아파트는 동 표기와 단지명을 안 쓰면 특정이 쉽지 않아서 ( ) 안 부분을 대체로 다 써 주게 되구요. 결국 [XX동 OO XXX아파트 O동 OOO호]에서 [XX로OO번길 OO, O동 OOO호(XX동, XXX아파트)] 식으로 바뀌면서 길이도 한참 더 늘어났고, 문장부호도 , ( , ) 4개를 무조건 더 쳐넣을 수밖에 없는 부분까지 포함하면 엄청나게 길어졌습니다.
15/01/02 17:45
솔직히 알긴 아는데, 쓸 일이 잘 없네요. 아직까지 웹상에서 주소칠때도 구주소로 치게 되어 있고, 도로명 주소는 투표할때 빼고 쓴 적이 없는거 같아요
15/01/02 17:48
전 도로명주소가 훨씬 좋던데요. 어딜 찾아가게 될 때 큼지막하게 써 있는 주위 건물들의 번호를 보고 내가 맞게 찾아가고 있다는 가늠이 된다는게 얼마나 좋던지요, 어디가서 주소 적을때 신주소만 적습니다.
15/01/02 17:49
두 집 왔다갔다하며 사는데 도로명주소는 아직도 모릅니다. 사용해 본 적도 없구요. 동이름 + 번지수로 간단하게 구분되는데 굳이 사용해야 할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불편함도 전혀없구요.
15/01/02 17:51
조금만 효율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아파트 단지일경우 아파트 명이 편하잖아요. ()안에 동과 아파트 명을 쓸필요도 없고, 아파트 단지 안에서 길 이름이 무슨 소용?
15/01/02 17:53
서울살고 새주소 외우긴하는데 쓸데가 거의 없더라구요. 몰르는데 찾아가는것도 지번주소나 새주소나 어차피 네비보고 가는거라서...
구주소를 완전히대체할수있으면 상관이없는데 완전히 대체도 아니고 혼용이라...
15/01/02 17:57
교산데 가끔 애들 주소가 필요할 일이 있어서 물어보면 구주소는 대부분 아는데 신주소 아는 애가 아예 없습니다. 그러면 학교에서는 다시 구주소를 신주소로 바꾸고...
15/01/02 17:58
전면시행 이후 신주소도 적어놓긴 했지만 쓸 일이 딱히 없네요.
예전에 살던 곳이나 지금 사는 곳이나 고향 집이나 전부 다 신주소가 구주소보다 길거나 비슷해서 짧아졌다고 체감할 수도 없고요.
15/01/02 17:59
시간이 약이겠지만, 일단 당장 불편해진건 사실이죠. 도로명 주소 내가 알아도 배달하시는 분들이 꺼려하시면 그거 자체도 문제니.... 특히나 바뀌고 나서 이사하신 분들은 도로명 주소만 알고 있다가 나중에 구주소도 찾아서 외워야 하는게 현실이죠.
15/01/02 18:01
먼 훗날에는 효율적일지 몰라도 일단 당장은 모르겠습니다.........
구주소 신주소 다외우고 다니기는 하는데 당장 떠오르는건 구주소더라구요
15/01/02 18:01
주소 쓸일이 별로 없어서 편리한건 모르겠습니다만, 도로명 주소의 경우에 주소를 부여할 때, 몇가지 원칙네 따라 부여하기 때문에 해당 도로의 위치와 도로명 주소의 원칙만 안다면 누구나 찾아가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 거주자분들은 잘 모르실지도 모르겟지만 읍면리의 아파트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주소가 많이 줄으셨을 겁니다. 단지 변화과정에서 적응문제나, 구주소 체계 자체가 가진 합리성과의 비교를 생각해서 신주소 체계를 적용할지말지를 생각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15/01/02 18:05
잘 모르는 타 지역의 동네 찾아갈 때는 가늠이 안돼서 불편하고 이미 아는 동네의 집을 세세하게 찾아갈 때는 편하더군요.
기존 주소를 바꾸면 좋다는 것엔 동의하지만 꼭 도로명으로 바꿔야했는지에 대해선 동의가 안됩니다.
15/01/02 18:07
매장에서 회원 가입 받는 경우에 주소를 기입해야 하는데 10명중 1~2명 정도만 도로명주소로 적고
(그나마 폰에 메모해놓은거 보시는 경우도 허다하고요)나머지 분들은 계속 동주소로 적으세요 그만큼 익숙해지지 않았다는 거겠죠
15/01/02 18:08
개인이 편한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죠. 그런데 택배나 기타 신청할 일이 있을 때 구주소만 되는 경우/신주소만 되는 경우/둘 다 되는 경우 다 제각각이라 결국 둘 다 외워야 합니다. 부모님 주소 처가 주소, 가끔 지인 선물까지... 맨날 두 가지 주소 가지고 해봐야 하죠 -_-
15/01/02 18:12
정작 우체국가봐도 아직 지번기준의 우편번호책을 사용하고, 도로명주소는 피씨검색을 이용하게하던데.. 어차피 모르는 길은 젊은 세대들은 지도어플로 해결하고 어르신들은 무슨동인지부터 시작해서 알음알음 물어서 찾는게 현실이고, 도로명주소가 아무리 과학적이고 편리하다한들 이시스템을 학습하고 익숙해지는데 치르는 비용보다는 적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도로명주소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도시정비, 계획에는 조금더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15/01/02 18:53
동감합니다. 무슨 글씨하나 삐끗하면 하나도 안나오고, 또 oo길 까지만 치면 너무 많이 나오고 좀 시스템 개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15/01/02 18:15
신주소 외우고는 있습니다만 딱히 쓸일이 없네요
장애인이라 서울시 장애인콡택시 자주 이용하는데 기사님들도 구주소로 불러드리면 잘알아들으시는데 신주소는 영 햇갈러 하신다는 뭐 쇼핑몰이나 배달음식은 말할 겆도 없고요
15/01/02 18:17
아직 초기니까 그렇지 지난 정권에서 가장 잘한일 아닌가 싶습니다.
솔찍히 좀더 가다 듬고 진행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말이죠.. 구 주소는 솔찍히 주소 만으로 길을 찾는 다는게 거의 불가능이죠.
15/01/02 18:32
구주소도 엄청 쉽습니다. 동사무소마다 앞에 세워논 지번지도 보면 바로 찾아갈수 있음.
오히려 대강의 위치파악이 안되는 도로명주소로는 목표가 여러곳일 경우 어디부터 먼저 가야할지 계획잡기가 어려움,
15/01/02 18:47
공익근무를 지적과에서 했는데 전 구주소가 어렵더라구요.
옛날 지적도에서 지번 찾는 일 할때면 숨은 그림 찾기 하는 것 같았습니다.
15/01/02 22:22
그 지도가 단순한 동네인 경우는 쉬울지 몰라도, 지번이 엄청나게 꼬여 있는 동네도 많아서 헬게이트가 열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게다가 지적지도가 없으면 네비 말고는 답 없죠.
15/01/02 18:18
유럽여행 다니면서 구글맵 켜놓고 다녔는데 네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하더라도 도로명주소 아니면 여행객이 과연 길을 찾을수 있을까 싶더군요.
15/01/02 18:24
어차피 부동산거래와 등기때는 구주소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하는 것만으로도 신주소도입은 망한거죠. 앞으로 국민들에게 주소를 2개씩 외우란 소리니까. 동이름 안쓸거면 그냥 위도와 경도를 사용한 주소를 만드는게 제일 간단함.
15/01/02 18:27
지역에 익숙하신 분들은 구 주소가 좋고 처음 오시는 분들은 신주소가 좋은 것 같더라고요. 치킨 시킬때 대부분 신 주소로 말해달라고 하시는 업체가 많았습니다. 물론 저희 집이 블럭형 대로이긴 했지만요.
15/01/02 18:28
도로명주소 시작되고나서 공익근무지에서 수천 개의 주소를 지번→도로명으로 '직접' 검색해서 변경 입력했는데요 [부들부들]
본문에서는 더 복잡해진 사례를 뽑아서 언급하셨지만, 대부부의 경우에 지번주소보다 도로명주소가 더 짧고 간단합니다. 이건 확실합니다. 특정 지역만 한 것도 아니고 도심부터 시골까지 전국 각지 불특정 다수의 주소를 작업한 것입니다. 괄호에 병기하는 건 옵션이거니와, 어차피 지번이나 도로명에서 동일하게 사용하는 방법이니 그걸로 차이를 둘 수는 없는 거구요. p.s 도로명 주소 정책 전체에 대한 판단은 잘 모르겠고, 주소 길이/복잡성에 대한 의견만 남깁니다.
15/01/03 00:38
'필요'라는 단어가 반드시 요구되는 거니 그런 건 아니지만, 어쨌든 식별이 용이하지 않아서 병기가 요구되는 경우에는 그만큼 길어진다는 거죠.
반드시 병기해야한다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15/01/02 18:48
저는 신주소가 편합니다. 직업 특성상 새로운 곳을 찾아가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도로명 주소가 찾기 쉽습니다. 무엇보다 파란색으로 건물 밖에 이름표가 붙어있고, 그래서 대충 가다보면 같은 도로상에 숫자 잘 보면 파악이 가능합니다.
15/01/02 18:56
동이름만 들어가있으면 확실히 편합니다. 현재는 그게 빠져있어서 혼선을 겪는 분들이 몇몇 있죠..
도로명이 '행정동'과 매우 상이한 경우나 '대로'가 매우 길어서 넘버가 천단위가 넘어가는 경우 같은 상황 말이죠.
15/01/02 19:01
우리나라 도시가 바둑판식이 아니라 도로명주소가 불편하다는 거는 우리나라만큼 길이 구불구불한 유럽 도시들에서도 도로명 주소 잘 쓰고 있는 걸 보면 맞진 않는 것 같고, 다만 도시구조나 문화차이 때문에 우리나라 정서랑은 약간 안맞는 거 같긴 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명을 붙일 때 면 중심이라 동이름이 기본이고 길이름은 부가적인 요소라 우리나라는 큰길만 고유한 이름이 있고 세세한 골목길은 별도의 이름이 없어서 그냥 큰길-oo길 이런 식의 기계적인 이름이 붙어있는데 반해서, 유럽여행 가보니까 거기는 반대로 동에 대한 개념이 약해서 그와 관련된 지명은 그냥 커다란 지역으로 뭉뚱그려진 반면에 길 이름은 우리나라 동이름 이상으로 세세하게 사용하고 있어서, 각 골목마다도 고유한 길 이름이 붙어있더라구요. 그걸보고 아 여기는 도로명주소가 꼭 편해서 사용하는 게 아니라 그냥 길 이름이 역사고 문화구나 느껴지더군요. 정책입안자들도 도로명주소가 꼭 우월하다기 보다는 우리나라 정서를 반영해서 조금 손을 봐줬으면 합니다. (좀 길어지더라도 동이름은 넣는다던지)
15/01/02 19:06
도로명 주소가 찾아가기 쉽다는 말 자체를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저희집 도로명 주소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대로 XXX번길 X. 입니다. 구주소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2동 XXX-X구요. 근데 이 낙동대로라는 이름을 쓰는게 하단동은 커녕 사하구만이 아닙니다. '길'이름이 '동'이름보다 특정되지 않아요. 그래서 보통 이쪽에 오는 우편물 중 새주소가 쓰인 것들은 동이름도 쓰여있습니다. 하지만, 그 경우엔 주소가 길어진거죠. 숫자가 가까운 곳이 근처인 건 사실이나, 그건 구주소도 마찬가지죠. 물론 필지가 많이 변했기 때문에 새로운 주소가 필요했다는 것에 동의하고, 언제 시행하든 시행 할 때는 불편할 수 밖에 없는 거라는 건 이해합니다. 그래도, 그런 핑계를 대기에는 지금 새주소는 너무 급하게 시행했어요. 시간만 오래걸렸지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행정서비스를 길에 따라 받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죠. 여전히 행정구도 선거구도 구주소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요. 행정서비스와 별개의 명칭이 필요했는가가 의문입니다. 어차피 동을 살려둘거면, 굳이 'XX길'이란 형태로 주소를 부여하지 않고 XX동 XXX-XX의 주소 형태에서 앞 숫자는 도로에 맞춰서 부여하면 되는거죠. 현재 저희집 주소인 낙동대로 XXX번길 X 라는 주소에서 XXX번길을 뒤로 보내고 낙동대로를 동이름으로 쓰거나, 하단 XXX로 X. 의 형태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당연히 시간이 지나면 새주소에도 익숙해지겠죠. 하지만 저는 그게 편해지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불편한데 불편한 거에 익숙해지는거죠. 기존의 동개념을 없애면 모르겠는데, 동개념은 계속 두면서 도로명도 두면, 외워야 할 것이 늘어난 것 뿐이라고 봅니다. - 오해가 있어서 정정하는데, 제가 불편하다고 하는 부분은 '도로명 주소'에 관한 겁니다. 지금 새주소를 써서 편해진 건 번호를 새로 입력해서 편해진거지 구주소가 새주소가 되어서 편해진 부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구주소 체계에서도 주소를 새로 정립했으면 주소 길이는 짧아지고 편해졌을 겁니다.
15/01/02 19:10
현직 피자배달업 종사중입니다. 구주소 신주소 둘다유용하게 사용합니다. 주소만 듣고 거기가 어디쯤있는지 1초만에 알아야 배달루트짜기가 편하기때문에 손님들에게 주문받는건 구주소가 편하구요. 직접찾아갈땐 신주소를 검색해서 적어갑니다. 신주소가 대문앞에 크게적혀있어서 집찾기가 편하거든요.
15/01/02 19:11
적극적으로, 대량으로 써본 사람은 뭐가 편한지 다 알죠. 왜 이걸 굳이...라는 건 복잡한(지번이란 건 애시당초 제대로 된 체계나 순서가 없습니다) 주소를 끝끝내 고집하시는 분들 얘기고요.
위에 열거된 불편함들도 결국 사용을 안해서 생긴 겁니다. 쓰면 좋은데 안 써요. 답답한 얘기죠. 벌금을 물릴 수도 없는 얘기고. 3년이면 해결될 문제라고 봅니다.
15/01/02 19:11
도로명주소가 더 편해보이는데 구주소를 쓰더라도 불편함이 없어서.. 그래서 딱히 새로운 주소를 외울생각을 안하다보니.. 뭐가 편한지는 모르고 그냥 옛날주소만 쓰고 있습니다. 음식시킬때나 물건시킬때나 뭐 아직 차이가 없어요.
15/01/02 19:32
다 상관 없는데 인터넷에 주소쓸때 너무귀찮아요.
예전엔 상대동 이라고만 치면 됐는데 이젠 일일이 대전/유성구/도로주소 이런식으로 하나씩 클릭해야하니
15/01/02 20:03
직진후 직좌에 관한 신호등 체계를 바꾸고 나서 한 참 후에 잘 적응한다고 보여지고 큰 문제가 없습니다. 왜? 추후관리가 제대로 되니깐요.
15/01/02 20:50
도로명 주소가 훨씬 편합니다. 구주소나 도로명 주소나 편할 때는 비슷하게 편한데... 도로명 주소가 훨씬 편할 때가 있어서 도로명 주소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저희 집 같은 경우에는 도로명 주소가 훨씬 짧기도 하고요.
15/01/02 21:19
배달 등 실질적으로 널리 익숙해져야할 업종들이 아직 완전히 익숙해지지 않으니
신주소를 다시 구주소로 말해야 하는 경우가 생겨서 그렇지 이게 딱히 불편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익숙함의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다만 동이름을 같이 쓰는게 더 쉽긴 하더군요
15/01/06 07:40
지도나 스마트폰이 없이 1번지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검색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건 구주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주소는 길만 찾으면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15/01/02 21:35
도로명 주소가 아직 어렵게 느껴지는 건, 우리가 대부분 동 단위에 익숙해져있는데...
이 동 단위를 병기 옵션으로 만들어버려서 길이가 긴 -대로, -로 이런 것들이 어디인지 감이 안 온다는 것이죠. 그리고 괜히 짧고 간단하다고 홍보를 해서 그런지, 별로 짧아지지도 않았는데! 하는 반감이 생기기도 하고... 그냥 새로운 주소 체계다 싶으면 괜찮은 주소입니다!!!
15/01/02 21:44
길을 많이 찾아다니는 직업 입장으로서 도로명 주소가 몇배는 편합니다.
굽이굽이 골목길에서 헤매는 경우가 사라졌어요. 계속 도로명 주소만 쓰다보니 구주소 체계가 불편합니다. 저 같은 사람도 있어요~
15/01/02 21:53
회사 바로 옆자리에 우편업무를 많이 하는 팀이 있습니다.
작년에 도로명주소 의무화 어쩌구가 발효된 이후로 되도록 도로명주소로 우편을 보내고 있긴 한데, 도로명주소 자체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주소가 있습니다. 우체국에 문의해도, 어디에 문의해도, 주소가 있는데 검색이 안되는게 아니라 그냥 주소가 없어요. 우체국에서 도로명주소만 쓰세요 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그것도 그냥 포기하고 흐지부지된 모양입니다. 그나저나 올해인가?(찾아보니 올해 8월부터네요) 부터 우편번호도 미국같은 5자리 코드로 싹 바꾼다는데, 이것도 왜 바꾸는지 모르겠습니다.
15/01/03 09:39
저도 그렇지만, 우편과 관련된 업무를 하는 분은 이런 것 반드시 느끼게 되어 있지요.
도로명주소는 "도로"가 전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도로가 접하지 않은 곳에 전입신고나 사업자등록을 해 놓은 경우에는 우편물 받는 장소의 도로명주소가 존재하지 않게 되죠. 즉 모든 지번에 1:1로 대응하는 도로명주소가 있는 게 아닙니다. 산꼭대기처럼 사람이 안 사는 데는 여전히 도로명주소가 없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등기기록 떼보면 지번주소 기본에 도로명주소를 병기하고 있습니다. 전면적으로 바꿀 수가 없거든요.
15/01/02 22:02
윈8 처음 나왔을 때랑 다를 거 없죠.
더 효율적이고 편리하지만 너무나도 생소하고 기존 체제에 익숙해서 낮설고 사용하기 꺼려진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치명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더 좋은 것인데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 만으로 당신이 적응하려고 노력하지 않은 것이 문제다' 라는 인식만 없었으면 좋겠네요..
15/01/02 22:07
도로명 주소를 처음에는 반대했는데 지금은 찬성입니다.
국제전자상거래가 발달하면서 국제표준에 맞출 필요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알고 보니 이게 공인인증서와도 관계가 있더군요. 정부는 공인인증서를 통한 인증을 공식적으로 포기하고 각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도로명 주소를 사용함으로써 보안 문제도 함께 해결하려던 것 같습니다. 그사이에 개인정보 유출이 되어 앞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는 모르지만요. 어쨌든 보안과 관련하여 도로명주소가 힘을 발휘하려면 은행제도가 개선되어야 하겠지만 일단 방향성은 잘 잡았다는 생각입니다. 국제적 표준에 발맞추려는 거니까요.
15/01/02 22:10
구주소를 훨씬 오랫동안 써왔기 때문에 구주소가 익숙해서 쉽게 느껴지는 것이지, 지번주소가 도로명 주소에 비해 더 쉬운 건 아닌 듯 하네요.
도로명 주소로 써오다가 지번주소로 바꾼다고 생각해보면 지금 보여지는 반응과는 차원이 다를 듯..
15/01/02 22:15
이사를 두번 다녀서 신주소로만 외우는데 확실히 쉽기는 쉽습니다.
근데 택배기사님이나 뭐 시켜먹을때 구 주소를 원하시는 분들이 있으세요. 하지만 그렇게 국고를 쓰면서까지 했어야 하나 그건 의문입니다.
15/01/02 22:19
아직 익숙하지는 않지만 일단 도로명 주소 시행하면서 큼직큼직하게 푯말들 붙여놔서 길 찾기 많이 쉽더군요. 이제 네비들도 신주소 입력해도 잘 나오고.. 그리고 제 절친이 로젠택배 기사인데, 그동안 머릿속에 외웠던 구주소들이 엉망이 돼서 약간 갑갑한데, 단골 아닌 집 주소 찾기는 정말 쉬워져서 나름 편하다고 하던데... 도시지역은 또 그렇지 않나보네요.
15/01/02 22:25
구주소의 치명적인 문제는 익숙해져서 다들 못느낄 뿐이지 네비나 지도가 없으면 길을 찾을 수가 없죠. 신주소도 그런점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도로명 자체가 생소하고 도로가 어디 있는지 까지는 알 수 없으니), 구주소 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15/01/02 22:34
예를 들어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8번지 라는 주소를 보고 18번지가 어디 있는지 지도나 네비 도움 없이 알 수 있을까요? (참고로 KBS 주소입니다.) 물론 도로명 주소도 비슷한 문제가 도로명이 생소하다는 거죠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3 인데 여의공원로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으니까요.
다만 도로를 찾는데 성공한다면 그 후에 길찾기는 도로명 주소의 압승입니다.
15/01/02 22:48
16을 찾았으면 도로명주소에서는 아 옆집이 18이겠구나 라는 걸 압니다. 즉 길과 내 바로앞 건물 번호를 보고 이 골목 건물들의 주소가 예측이 된다는 것인데, 기존 주소체계에서는 이게 안되니.. 헤매고 헤매고
15/01/02 22:36
글쎄요. 택배 받는 곳의 주소란은 전부다 병용으로 되어있더군요. 자동으로 바뀌는데다가 옛 지번을 적는 형식이 앞에 나와서 도로명이 딱히 안붙습니다.
15/01/02 22:51
택배 기사분들은 대부분 기존부터 배달을 하시던 분이라 기존 주소가 익숙하거든요. 사실 새주소의 도로명만 보고는 감이 안 오는건 맞으니까요.
15/01/02 22:59
둘 중 어느 방식이 유용한가, 쉬운가 등을 따져보면 도로명 주소가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지번주소를 쭉 써오다 이제 바꾸라고 하니 불편하기도 하고 이걸 굳이 왜 해야하냐는 소리가 나오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정착되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저는 가급적 도로명 주소를 쓰려고 노력합니다만, 배달시킬때 도로명 주소 불렀더니 못알아듣길래 지번주소랑 둘다 알아두려고 합니다.
15/01/03 08:01
도로명 그 자체는 나쁠 게 없지만 현재 선택옵션으로 해놓은 '동'만큼은 무조건 필수로 바꿔야 합니다. ~동 ~길 식으로요.
인구밀도가 높고 길이 아닌 동을 중심으로 생활권이 형성되는 우리나라에서 동이 주소에서 빠지는 건 삽질 중의 삽질입니다. 병기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괄호치고 동이름 쓰면 예전보다 훨씬 번거롭죠.
15/01/03 19:39
그 단점을 감수하더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하는 말이니까요.
동이 없어질 경우 구분단위가 구나 시가 되는건데, 이건 우리나라의 구나 시의 밀도를 감안한다면 너무 현실을 도외시한 정책이죠. 물론 유럽이나 미국처럼 조금만 중심가를 벗어나도 거리를 따라 집이 좍 늘어서게 되는 곳에서라면 동이 꼭 있어야 할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15/01/03 08:53
그냥 옛주소로 다 OK되는지라, 편하다 불편하다가 없습니다. 안쓰니까요.
강제로 써야 할 때가 오지않는 이상 앞으로도 그럴 것 같구요. 어쨌거나 댓글에 편리해졌다는 분들도 많은 것 보면, 바꾼 의미는 있는 것 같네요. 체감이 안되서 그렇지.
15/01/03 11:39
적극적으로 쓰고 있는데 불편함은 배달음식 시킬때 '거기가 어디에요? 구 주소는 혹시 모르세요?' 이 소리 들을때 빼곤 없습니다.
15/01/03 17:59
한국처럼 작은나라에 첨단의 인터넷에 따른 스마트폰 네비등으로 이미 구석 구석까지 번거로워도 지번주소가 잘 통용되는데 구태여 비싼돈들여 왜 두개의 주소를 외워야 하는지 아직도 의문입니다.
15/01/03 22:33
저에게는 신주소가 너무 불편합니다. 사는 곳이 대형 아파트 단지라서 "XX아파트"가 "XX길"보다 훨씬 찾기 쉽습니다. 동네 사람 아무나 붙잡고 아파트 아냐고 물어보면 가르쳐주지만 길은 아무도 모르거든요. 또 그 길은 저희 집에서는 오히려 멀리 떨어져있습니다. 이건 익숙함이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길이 생활 공간의 뼈대이자 핏줄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저의 경우에는 길은 생활공간인 아파트 단지를 둘러싸는 울타리일 뿐이거든요. 도로명 주소는 근원적으로 길을 따라 순서대로 집이 배치되어있는 상황에 적합할지 몰라도 아파트 단지 주소에는 길 찾기에 도움이 되지도 않고 직관적이지도 않고 편리하지도 않습니다.
15/01/04 01:31
도로명 주소에 아파트명 병기하면 매우 길어집니다.
옛주소 : XX구 XX동 XX아파트 XX동-XX호 신주소 : XX구 XX길 XX, XX아파트 XX동-XX호 아파트 단지를 길이름에 따른 번지로 설명하는게 그다지 효율적이지도, 직관적이지도 않다는 말씀입니다. 길이름이랑 아파트 이름 같이 쓰면 길이름을 쓸 필요도 없어요.
15/01/03 23:14
까르르뭥미님만 착각하시는건 아니지만 여기에 답글 답니다.
XX아파트는 공식 주소가 아닙니다. 아파트가 속해있는 지번주소가 공식 주소이지요. 지번주소도 생각보다 깁니다. 그리고 지번주소를 알고 있는 아파트 주민도 별로 없구요. 통상 쓰는 XXX아파트 567동 890호는 틀린 주소이고 [ XX동 123번지 4호, 567동 890호 (XXX아파트) ] 가 [ ABC로 00-0, 567동 890호 (XX동, XXX아파트) ] 바뀌었습니다. 동명이 병기로 바뀌면서 본 주소 자체가 줄어든 것이 맞습니다.
15/01/04 01:37
저도 몰랐네요. 주소가 길어졌다는 저의 생각은 잘못되었군요. 한편, 새주소가 이미 일반적으로 통용되던 관습도 포함못시키는 옹졸한 체계라는 생각이 새롭게 드네요. 옛 주소에선 사실상 변칙적으로 번지수 쓰지 않고 "XX동 XX아파트"로 표기하였음은 이미 "동-번지수" 체계가 비효율적이라는 것의 반증입니다. 어차피 동번지수나 도로번지수는 무시하고 아파트 단지 이름으로 집을 찾아옵니다. 대대적인 체계 재편에서도 이러한 현상을 하나도 반영 못했다는 것 자체가 행정의 무능입니다.
15/01/04 06:18
번지수 없이 아파트명만으로 가능하다는 건 1-2기 신도시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계획형 대단위 단지, 즉 아파트가 지어질때마다 1단지부터 차례차례 2 3 4 식으로 단지를 구성하는 곳에서나 가능한 얘기라 그렇습니다. 1-2동뿐인 중소아파트들이 난립하는 옛날 동네에서 번지수 빼면 그 즉시 헬게이트 오픈입니다. 그리고 서울에 인접한 경기도 신도시 지역을 벗어나면 서울 안이든 밖이든 그런 동네가 훨씬 많습니다. 번지든 도로명이든 주거의 형태와 관계없이 전국을 총괄하는 단일체계 자체는 꼭 필요합니다.
15/03/27 06:37
단체로 항의해서 도로명 주소를 폐지하도록 해야 하는데 그냥 흐지부지 넘어가서 정착될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노예근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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