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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5 18:58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 모두 손을 떼서(..)
근데 요즘의 반응들을 보면 미리 관심 끊은 게 선견지명이라고 해도 좋을 지경 같더라고요.
14/12/25 19:03
열패의식 속의 마이너 감성은 휘발되어 버리고 흔한 다자간 연애물이 되어버렸죠. 게다가 아무리 만화라지만 세상이 너무 좁고요. 그러고 보면 양의 노래에서도 새 인물 투입시키면서 급 전개 시켜 끝냈었죠. 결말 자체는 매력적이긴 했는데 그 결말로 가는 과정이 무슨 선동렬 투입시키는 것마냥 졸속적이었다고 기억합니다.
도로헤도로의 경우는 컨셉과 소재와 메인 이벤트 정도는 예정해 두었으나 작품을 진행하다보니 스토리가 창작자의 통제로부터 벗어난 전형적인 케이스에 속하지 않나 싶습니다. 한동안 안 보다 최근에 몰아봤는데 뭐...그닥 진보가..비슷하게 본문에 언급된 TONO의 칼바니아 이야기도 좀 매너리즘에 빠졌다 싶고. 그 외에는 글쎄...예전보다 만화에 대한 관심이 떨어져서이기도 하지만 인상적인 만화가 기억나지 않네요. 기대를 걸었던 악의 꽃도 한심한 마무리로 끝났고. 니체를 연상케하는 장대한 포부로 시작한 작품이 마무리는 고작 하루키식 쓰리섬...그나마 빈란드사가가 비로소 농사 연대기를 끝냈다는 것 정도가 올해의 위안이었을까요. 아, 어릴 때 해적판으로 열심히 읽었던 왕가의 문장(신의 아들/태양의 아들 람세스가 해적판 명이었죠)의 25권이 오랜 만에 나온 것도 좋은 소식이었고.
14/12/25 21:36
왕의꽃... 정말 실망이었죠. 1부 끝(5권?)까지가 그나마 기존의 감정이 남아있었고 2부부터는 관심이 가지 않더니 급마무리로 끝내더군요. 아쉬웠습니다.
14/12/25 19:35
도로헤도로는 지지부진한 연재 속도도 있고 적과 아군이 뚜렷해지면서 혼돈 상태에서 나오는 재미가 많이 반감이 된 것도 이유라 할 수 있겠죠. 카이만일때가 확실히 미스테리 구조나 얽히고 설키는 과정은 더 재미있긴 했어요.
개그가 줄었지만 서비스 신은 늘어났으니 쌤쌤?
14/12/25 20:12
저는 요츠바랑...
이유는 연재를 안해서.... 토사기 병이라도 옮은듯.. 역으로 좋은건 역시 4월이랑 3월 은수저는 올해 좋았어요.
14/12/25 23:19
요즘은 새로나오는 소년만화쪽의 성취가 대단하죠.(나루토를 제외한다면.)
7개의 대죄 / 4월은 너의 거짓말 / 하이큐 / 그라제니(이쪽은 소년만화가 아닌가....) 등 옛날의 소년만화들의 거대함보다는 개인적인 이야기들로 천착된 느낌이 있긴 하지만 작가들의 연출 / 그리고 뻔하다면 뻔한 신파로 울고 웃기는 능력들이 뛰어나서 정말 재밌게 볼 수 있었어요.
14/12/26 15:17
진짜 올 한 해 동안 너무 재미없었죠.
어째 허세만 되풀이하는 노블레스보다도 훨씬 빨리 재미없어진 듯 합니다. 그래도 양형의 포스를 따라갈 수는 없....
14/12/26 04:19
토우메 케이 작가분은 필 받는대로 그리고 하는 기분파란 느낌.. 그래서 다작이 많은 건가 싶기도 하고요.
저도 이미 끝난 양의 노래부터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의 후반부가 아쉽긴하지만, 그럼에도 얼릉 써준다면 그저 감사한 팬의 심정이네요. ㅠㅠ.. 올해 정발된 시공건축환시담은 무척 좋더군요.
14/12/26 08:14
그림체가 혹시 양의노래작가...? 했더니 진짜였군요.
양의노래 나름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2번이상 읽고 싶은 작품은 아니더군요. 아무래도 우중충한 작품들은 어지간히 작품성이 뛰어난 경우가 아니면 2회독 이상은 잘 안 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올해의 만화에 카사네 밀고 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
14/12/26 09:33
전 짱이 가장 기대미만
20년 연재의 끝을 너무 대강 마무리한듯 합니다 아무리 인쇄만화가 열악해도 국내 인쇄 만화 올타임 넘버원인데 웹툰 넘어가야하는 시간 촉박함때문에 마지막에 대중 그려서 임재원 작가님께 실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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