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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4 00:45
룸 아가씨 초이스가 장그래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엠팍쪽 리플 반응은 좋네요, 단 이 곳은 정서가 엠팍 같지 않단걸 간과 하신거 같군요.
14/12/24 00:45
제가 이상한 건가요? 이런 오픈된 공간에서 할만한 얘기는 아닌거 같은데.. 여기 여성분들도 계신데, 공짜로 룸가서여자끼고 양주좋은거 마셔서 좋았다는거는 왜 적으신건지..
14/12/24 00:53
어떤 부분이 장그레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고딩딩 이야기는 참 재밌게 읽었던 거 같은데..허허 룸 초이스 이런 부분은 별론거같네요.
14/12/24 01:33
장그래라는 이미지는 다들 좋아라 하는거같네요
문제는 장그래에 어울리지 않는다는게.. 여자들 자랑 셀카 같은 느낌이 뭔지 이해 되네요
14/12/24 01:54
오해의 소지라구 해야 할까요? 제가 오지랖이 넓은지 모르겠지만..
엠팍에서도 룸 이런 이야기는 새벽반에 올려라라는 댓글이 달리는데 ... 아라타님 글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내일 타오르지 않을까 걱정스럽네요..
14/12/24 07:40
1. 적절하지 못한 단어 사용에 대해 불편하신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2. 피지알엔 역시 엠팍글이 통하진 않네요.. 같은 글이라면 더욱 견고한 퇴고를 해야겠어요.. 3. 제목에 장그래는, 미생=장그래 라 생각해서 넣은 것이고.. 이건 현실의 미생이죠.. 저 역시 현실의 김대리입니다..흐.. 4. 저 역시 미생을 보고 영업팀의 현실에 대해 말해보고 싶었고.. 몇몇분들은 동감하실 것 같은데, 그거면 됐다 싶습니다.. 5. 글에 나타난 어떠한 소품이나 배경이 자랑으로 보일진 모르나, 1년 2백억 이상의 매출을 책임지는 대여섯명 남짓 현실의 영업팀에 속해 개미처럼 일하고 있는 자신은 절대 자랑스럽지가 않은 생활입니다. 6. 아라타는 우주글도 좋아하고, 연애글도 재밌게 꾸미고 할 수 있는 작은 능력이 있으나, 평소 이런 뻘글도 잘 적습니다..하핫
14/12/24 08:51
룸, 초이스, 장그래...잘 매치도 안되고 불편해요. 몇일 전만해도 인권 선언 같은 주제로 불타 올랐는데 PGR에서 룸 아가씨라니...
14/12/24 09:03
현실은 현실, pgr은 pgr..
다 알고 있는데.. 글 중간에 약간의 어둠어둠스러운 내용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전체 내용이 희석된 분위기네요. 얼마전 이직한 새벽에 출퇴근하는 영업직이고, 밤 늦은 시각까지 술자리가 이어지고.. 그 시간이 하루중 차지하는 비율또한 적지 않으니.. 자신의 글을 쓸때 뭔가 많은 부분을 빼놓고 쓰지 않기 위한 솔직한 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느낌인거고.. 요즘 핫한 키워드인 '장그래'를 붙인건 저도 이해 안됨요. 그런데.. 뭔놈의 회사가 그렇게 일찍 출근하나요? 현장도 아닌거 같은데.. 저희 회사도 강동쪽에 있어서.. 거의 대부분 직원들이 천호, 구리, 상일 쪽이었다가.. 이번주 초 내부 사정으로 강서쪽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다들 너무 멀어서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14/12/24 09:07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사과한다면서 "평소 이런 뻘글도 잘 적는다고 하핫" 이라...
말은 사과인데 다른 분들 의견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시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사장님 때문에 룸에 억지로 가게 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회사원의 문화라 생각하셨다면 그 방향으로 적을 수 있었을텐데 이건 즐기시는 듯 하면서 여기에 왜 그런 내용을... 굉장히 불편하고 아침부터 기분 나쁜 글이네요. 아직도 우리나라 남자들은 룸에 가는걸 자랑으로 아는 건가요?
14/12/24 09:12
다른 곳에서 쓰신 글을 옮겨주실 때에는 닉네임이라도 이 곳의 닉네임으로 바꿔서 올려주시는 성의 정도는 보여주시는 것이 좋았을 것 같고요, 룸이니 아가씨니 초이스니 하는 글은 확실히 불편합니다. 공개된 곳으로 끄집어 내어 이야기 하지 않았으면 하는 내용이긴 하죠.
14/12/24 09:15
조그만 회사만 다녀서 그런가 신입사원 환영회에 240만원 룸빵을 법인카드로 쿨하게 결제하는게 부러운건지 이상한건지 감이 잘 안오네요.
신입사원은 아니시겠지만 이직후 출근후기 라고 그래서 뭔가 일적으로 재밌는 일이나 빡치는 일등이 있을거라 생각한 제 예상이 빗나갔네요. 제가 미생을 안봐서 그러는데 드라마에서 룸가고 그러나요? 그러면 이거 관심 생기는데 크크크크크 별개로 우성아파트쪽이면 제 고등학교 동창놈이 상무로 일하는 룸이 있는데 거기 가신건가 하는 생각 드네요.
14/12/24 09:25
한마디 보태기가 조심스럽습니다만 여자분들, 특히나 남자친구나, 남편이 있는 분들이 보시기엔 확실히 불편한 글 같습니다.
지인들 모여서 (여자 지인 제외) 두런 두런 나눌만한 얘기를 불특정 다수가 보는 게시판에 작성 한 까닭은 제가 글쓴분이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영업직의 애환을 나타내기 위한 소재로 꼭 룸에서 아가씨와 노는 이야기를 적어야 했나 싶습니다. 내 의도와 달리 해석될 여지가 많기 때문입니다. 자랑이라던지, 이제 이 정도는 내가 써도 되지하는 부심이라던지. 좋은 글을 많이 적어주셔서 감사히 읽고 있었는데 이번 글은 좀 판단 미스가 아닌가 하네요.
14/12/24 09:26
룸가셔서 좋겠네요~ 크크
초이스도 잘돼서 더 좋으셨겠네요. 장그래도 룸 자주 갔으려나.. 웹툰이나 드라마보면 곱창집이나 닭갈비집만 갔던거 같은데...
14/12/24 10:07
뭐 남자 친한 친구들끼린 스스럼없이 하하 거리면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죠.
하지만 여기는 남녀노소가 다 오는 게시판이라는거..... 룸 얘기를 친한 애들끼리 할 땐 자연스럽지만, 여동생에게 "나 룸갔다왔다! " 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봅니다.
14/12/24 09:31
아아.. 이래서 맹모삼천지교와 영상물 등급제한이 필요한가봅니다..
전 초등학교때부터 화려한 네온사인들이 밝혀주는 골목을 쏘다니고, 영화를 봐도 항상 검사님과 어께형님들이 그렇게 놀고 계시길래 굉장히 자연스러운 문화인 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네요. 혹시나 룸 자체가 불법인가요?? 가볍고 발랄하게 포장한 솔직한 이야기라 재밌게 읽었는데 의외의 퐈이야에 놀라고갑니다. 아라타님도 메리크리스마스!
14/12/24 09:35
세상에 어느 장그래가 고가양주마시고 룸에서 아가씨 초이스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장그래만 뺐어도 그냥 소소한 일상글이라고 생각할순 있겠습니다만..
아마 원작자도 이런 글에 장그래 등판하는거 알면 피꺼솟할거 같습니다. 요새 하도 얼토당토 않은곳에 많이 등판하긴 합니다만
14/12/24 10:18
뭐 내용자체로는 별로 거북한 것은 없는데 너무 예민하신 것 같아요 그거와는 별개로 이분 예전부터 글 스타일이 뭔가 귀여니 스타일처럼 약올리는것 같은 느낌은 드네요 허세라고 할까 자랑인데 부럽지는 않고 거슬리는 그런 느낌
14/12/24 10:27
대체 이걸 왜 자랑이라고 받아들이는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그럼 취업했다는 말 자체가 자랑거리 아닌가요? 글을 아예 쓰지말라는거군요. 참...
14/12/24 11:06
..간밤에 물 좋은 룸 가서 적시다 왔는데, 오까네까지 굳었으니 우왕굳..
dc**야화같은 곳에 늘상 으스대며 올라오는 레파토리죠. 부러워하라고 올리고, 또 거진 부러워들 해요. pgr에선 좀 낯선 그림이긴 합니다만. 이와 별개로 고등학생하고 사귄 얘기 연재하던 분이 저런 씬을 넣으니 그 반감이 +a됐을런지도요.
14/12/24 10:31
그리고 미생에서도 아가씨 2차 접대 얘기까지 나오죠.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긴 하지만 언급조차 안하던 것은 아니었다는거죠. 심지어 공중파 드라마에서 노래방에서 아가씨 불러서 끌어안고 노래 부르는 장면도 나오는데, 이 글에서 무슨 아가씨랑 어떻게 했다라고 한것도 아니고, 심지어 포커스가 룸아가씨도 아닌데 이렇게 태클이 걸리다니요. 대체 어떤 글을 써야되는지...
14/12/24 10:33
차라리 제목에 장그래 라고 안 다셨으면, 그러니까 실제 원작과 드라마 속 장그래는 저런게 아닌데.
장그래 라는 캐릭터가 보여주는 대표성, 일반 직장인 및 비정규직의 철저한 "을"의 비애를 완전히 아예 모르시거나, 잘못 이해 하고 계신거 같아요. 룸, 아가씨, 초이스, 몇백 술값의 강남역의 화려함, 밤문화...과연 이게 우리가 알고 있는 장그래의 모습 일까요? 죄송하지만 이 글을 작성 하신 분은 스스로 "나도 미생 이고, 장그래" 라고 여기실지 모르겠지만 저나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그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불편하다고 느끼는거구요. 원작 미생이 말하려던 다른 장그래의 핵심은, 그냥 평범한 일반 직장인이 아닌 그보다 약자의 위치에 서 있는 모자란 학력에, 없는 백에, 언제 잘릴지 모르고 본인의 열정 조차 인정 받지 못하는 비정규직의 현실 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글, 본인이 미생의 장그래와 같다고 묘사 하신 부분들은 이와 일치하는게 없죠. 차라리 대기업 정규직에 갑질 제대로 하던 성대리 같은 캐릭터로 본인을 빗대에 쓰셨다면 이런 날카로운 댓글들이 덜 달렸을 것 같은데요. 적절하지 못한 단어에 사과 하신다면 차라리 제목이라도 장그래는 빼주시고, 본인을 장그래 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심 좋겠네요. 또한 "평소 이런 뻘글도 잘 적는다고 하핫" 이 정도로 가볍게 사과 하실게 아닌거 같은데요. 대부분 불편하다고 토로 하시는거는 고려 안하시나요. 이건 오지랖 입니다만, 대리 라고 하셨죠? 아무리 한국 기업 영업팀 현실이 이런 편 이라고 하더라도. 이게 대표라고 생각하시거나 그렇게 생각하게 만들지 말아주셨음 좋겠습니다. 안그런 영업팀도 많고, 저걸 여자들이 셀카 찍어 올리듯이 가볍게 생각하며 대놓고 글 올리는 대리들도 많이 없습니다. 더 높은 직급 올라가시면 이런 문화는 자중 하는 쪽 으로 가주셨음 더 좋겠습니다. 첨언 하자면, 강남역 한 복판 다들 아는 빌딩에서 십년째 근무 중인 제가 아는 대기업 대리, 과장들은 다는 이렇지 않습니다.
14/12/24 10:40
직장 생활에 대한 글이긴 한데 직장 문화도 너무나 케바케라
룸같은 접대 문화에 익숙한 직장도 있는가 하면 거리가 너무나 먼 사람들도 있긴 하죠 물론 영업직이나 전문직쪽으로 가면 싫어도 가야 해요 ㅠ.ㅠ 편한사람들과 가면 유흥거리지만 일로 가면 그냥 일이예요 굳이 이 게시판에 쓸필요가 있었냐 라는 건 맞는 거 같지만 자랑하기 위해서 일부러 넣은거 같진 않군요;; 덧. 모든 직장인이 미생에 몰입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얘기인걸요 ㅠ.ㅠ
14/12/24 10:47
신입생 환영회건 회식이건 일의 연장이긴 하죠
새로 들어간 직장에서 난 가기 싫습니다. 라고 빠질수 없다면 일이죠 물론 제가 아라타 님의 스타일을 알수는 없긴 하지만요 룸에 대한 이야기가 부적절한 건 사실이지만 직장 생활 얘기에 소스로 들어간거에 너무 날이 선 반응이라는 의견이었습니다. 덧. 장그래 역시 어울리진 않죠;;
14/12/24 11:20
2. 그렇게 2-3시간정도 1차 고기집 식사가 끝나고, 여직원들과 집에 갈 남자사람은 알아서 귀가..
그나마 강제적인 술문화는 아니라 다행입니다... 평소때도 강제는 없음.. 이라고 친절하게 본문에 써주셨네요. 좋아서 간거라고.
14/12/24 10:44
뭐 영업이면요..(+ 공개된 게시판에서 굳이 이야기 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근데 같은 영업을 해도 10만원 이상 법인카드 긁을때 눈치보는 영업(겸 기술자)사원 입장에서 금액만 없었으면 아 힘들지 하며 공감하지 않았을까.. 싶군요.. 순수 수령 240 월급 받는 분이 많은가 잠시 고민을 해봤습니다. 아무리 사장님 허가가 떨어졌다고 해도 하루밤 사라지는 돈이라고 보기엔 크긴 큰데.. (...)
14/12/24 11:09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사는 문화가 있고,
그런걸 희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문화가 있습니다 두 기업을 다 겪은 입장에서,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그게 다수의 지탄을 받을 일은 더더욱 아닌것 같구요 룸을 가고싶어서 본인 돈주고 간게 아니죠 회식의 연장선상이고, 그걸 즐겼다고 해서 과연 그게 욕먹을 일인가 싶네요
14/12/24 15:03
아니; 룸을 가서 여자 끼고 술 마셨다는게 문제가 있다는게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뭐 사람따라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사회생활하다보면 그럴수 있다는것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걸 수많은 사람이 보는 게시판에 당당하게 쓰는건 좀 다른 차원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 룸 가서 여자 초이스 하면서 놀았다. 초이스 한 여자 이뻤다; 이게 공개된 자리에서 공공연히 이야기할정도로 당당한 내용인가. 가 궁금한겁니다. 너무 아무렇지 않게들 생각하시는것 같아서요 =_=;;; 잘했다 잘못했다를 말하는게 아니라, 남자라면 룸가서 여자 초이스해서 놀았고, 여자 이뻐서 좋았다. 라고 당당하게 말할수 있는건가요? 전 잘 모르겠네요.;;
14/12/24 10:52
*탑 자유게시판이 어울릴듯 ..
아무리남자라도 룸 초이스 이런얘기는 익명게시판이라도 안올리지않나요. 하묾며 은근 자랑스러움이 묻어나게라니
14/12/24 11:11
이게 무슨 글이죠. 자기 지저분하게 논다고 자랑하는 글인가요? 여자친구 생기면 이 글 꼭보여주세요.
열심히 일하고 살고 있는 전국 영업맨들에게 더러운 인상 받게하네요. 일때문에 갔다는 핑계도 지저분한데 심지어는 지들끼리 좋아서 수백만원씩 발라가며 여자끼고 논걸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하핫거리면서 기입하는 모습에 실소를 금치 못하겠군요. 공개된 게시판에 자랑스럽게 올리시는 모습을 보니 버스의 그 아가씨가 이 글을 보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궁금합니다.
14/12/24 11:27
정상적인 여자라면 여초 회사 입사해서 환영회로 호스트바 갔으면 다른사람들한테 최대한 감추려고 하지 공개된 게시판에 올릴일은 없을 겁니다. 부끄러운줄 모르는 모습이 뻔뻔스러워서 단 리플이고 영업인들이 일때문에 억지로 간다는 핑계가 받아들여지려면 저런 문화를 성토해야 옳다고 보는데요. 심지어 글쓴이는 자기가 좋아서 안가도 되는데 따라간건데요. 저런 추접한 문화가 게시판에서 당당히 자랑스럽게 거론될 정도면 언제까지고 사라질 것 같지가 않네요.
14/12/24 11:11
이 글이 이렇게까지 폭격을 맞을 글인지 모르겠습니다.
제목에 붙은 장그래라는 의미 + 기존에 쓰셨던 연애담 에 대한 반감이신건지 피지알에서는 룸에서 아가씨랑 함께 술마셨다는 글을 쓰면 안되는건지 모르겠네요. 남녀노소가 다 오는 피지알에 이런글은 불편하다는 분들이 많은데 항상 이럴때마다 나오는 레파토리긴 하지만, 유게에 여아이돌 직캠 영상 올라오는 수위 생각하면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그냥 개인적으로는 사장님이 회식으로 룸 데려가서 자랑합니다!! 헤헤... 정도로 생각하고 부러워하고 말았는데 말이죠...
14/12/24 11:14
처음읽을때는 아무생각 없이 봤는데 불편하다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보니 일리가 있긴 하네요.
아라타님의 글을 보면 우주이야기 관련 글과 이런 일상생활글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설명문과 수필이 같을수는 없겟으나 지나치게 자랑위주의 글을 쓰시다보니 날이 선 반응이 나오는게 아닐까 싶네요.
14/12/24 11:30
지금 약간 파이어 분위기의 원인은.. "룸 간거 아무렇지도 않다" vs "룸 간게 떳떳하게 공개하는게 이상하다" 의 인식 차이인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후자쪽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전자쪽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물론 저도 룸 간 사람 자체를 이상하게 보는 건 아닙니다만, 그걸 게시판에 쓰면서 "이게 직장인의 일상이다!" 라고 한 건 좀 어폐가 있어 보입니다. 장그래 얘기만 안꺼냈어도 무난무난하게 잘 넘어갈 글이었다고 봐요..
14/12/24 11:51
저도 글 읽으면서 이분 좀 귀엽다 크크 라면서 봤는데 비슷하게 보신분들이 있네요 크크
근데 신입사원환영회에서 강남 룸가서 회사돈으로 그렇게 쓰는 회사가 실제로 있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14/12/24 14:46
저도 전 직장이 강남에 있었는데, 저런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오히려 대기업은 저런게 제한적이고 돈 좀 있는 중견기업이 저런 경우가 많을 겁니다.
14/12/24 14:50
룸 가서 논게 자랑은 아닌데 갔다고 말도 못할일인가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미생의 장그래 케릭터가 오히려 현실의 직장인의 모습을 투영하지 못한다고 생각해와서 현실세계에서 직장인들 아라타님 모습같은 경우도 많이 있고, 직종에 따라 룸가서 술마시는게 당연한 쪽도 있겠죠 우리네들의 세계에서 현실의 장그래는 이렇다 이런의미로 유머글 비슷하게 쓰신것 같은데 너무 과하게들 뭐라하셔서들..
14/12/24 15:53
회식차 들렀다..정도까지만 썼어도 이 사단은 안났으리라 생각해요.
디테일한 썰이야 그런 썰이 통용되는 곳에 가서 풀어놓으면 문제될 것이 없죠. but 이곳 공기 알 만큼 아시는 분이 왜 여기에다 아가씨 품평이며 빌지에 얼마 찍혔나 운운까지 곁들이셨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저도 노가다판 돈 들어온 날의 장그래 이야기 한 번 써볼까요 헐헐
14/12/24 16:21
저도 Too much의 느낌은 글 읽으면서 받았습니다.
다만 이게 pgr에서 퍼모씨처럼 언급하면 안되는 성격의 내용인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에요 그냥 자기이야기 할수도있죠
14/12/24 15:23
여자분이 이 곳에 '환영회 한다고 강남 한복판에 있는 호스트바 가서 남자 끼고 술먹었다. 주말인데도 초이스가 잘 됐다. 나중에 보니까 세명이 술 값 240 나왔더라'고 글을 쓴다면 이 것보다 더 했지 덜한 반응은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물론 둘 다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요. 직장 생활에서 그런 고충이 있다는걸 저는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런 문화를 접해보지 않았으니까요. 다만, 그런 문화를 자의로 즐기는게 아니다라는걸 이해한다 쳐도 공개된 곳에서 '룸에서 주말인데도 아가씨 초이스 잘 됐음' 이란 식의 글을 적을 필요가 있느냐는거지요. 그리고 '흔한 일이다.'라는 리플이 달리면 꽤나 심란합니다.
14/12/24 16:20
누구에게는 그게 흔한일일수도 있는거죠
꼭 자신이 겪어보지 않았다고 부적절 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전 영업직도 아니지만, 예전 직장에선 개인돈으로 텐프로가서 하루에 300~400씩 퍼부어가며 노는 상사와 50번 넘게 술집에 가봤고 20살 대학생때 재벌2~3세 모임에 꼽사리 껴서 세상엔 상상할 수 없는 이런것들도 있구나도 겪어 봤고 한달에 2,500 ~3000 기본급으로 버는 누나들과 노가리도 깝니다만 그네들의 세상에서 하루에 300~400써서 룸가는건 그냥 우리네들이 쪼끼쪼끼가서 맥주한잔 하는 그 이상 그 이하의 의미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2차를 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거기서 이야기 하고 노래부르다 오는게 전부구요 자기가 자기돈 가지고(허용된 법카도 마찬가지겠지요) 법적으로 허용된 수준에서 노는게 왜 윤리적으로 지탄받아야 하고 글조차 쓰지 못할 수준이 되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룸을 가는게 그렇게 일반적이지 않다면 강남역만 쓱 둘러봐도 보이는 수십개의 유흥주점들은 도대체 누가 가는것인가 궁금해지네요
14/12/24 17:04
그게 가치 판단의 문제겠죠. 일부 사람들이 흔한 일이라고 말하면 그 사람에 대해서, 다수가 그런 말을 한다면 사회 풍속에 대해서 심란하다 느끼는 것은 제 가치 판단일겁니다. 그 가치판단과 별개로, 다른 사람들이 룸에 가서 여자 끼고 술 먹는 일이, 벌어 질 수 있는 일이라고 인정한다고 해도 공개적인 게시판에서(그것도 pgr 같은 성격을 지닌 커뮤니티에서) 이야기 되는게 바람직하냐는 질문에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말하고 있는거구요. 원래 법적인 테두리보다 도덕, 윤리적인 테두리가 더 넓기 때문에 불법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윤리적으로 지적 받을 수 있다고 보고요.
이 곳에서 자기가 경험하는 모든 주제를 다룰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공개적으로 풀어놨을 때, 그 경험이 사회 일반의 상규에 어긋난다면 그에 대한 비판 역시 글을 발제한 사람이 감당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인신 공격이 가해진다면 모를까 글에 가해지는 비판까지 막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제 주변 남성에게서 룸에 가서 노는 이야기를 들어본 바가 없지만, 다니는 사람이 없을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그들은 그 이야기를 저에게 숨기고 있다는 것이고, 그 이유는 그 경험이 적어도 여성들에게는 자신의 평가를 떨어뜨릴거라는 인지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이겠지요. 주변 사람들에게도 쉬이 할 수 없는 이야기를 공개된 곳에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쉽게 할 수 있는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이 곳은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고, 이 곳은 그 모든 사람들을 품기로 한 곳이니까요. 차라리 이러한 일들을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이런 대화를 한다면 문제가 없겠죠. 그 집단에서는 이러한 일들이 일반적이고 흔할 수 있다면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은 이질 집단에서 이러한 반발은 분명 발생 예측이 가능하고요. 그리고 사족처럼 덧붙이자면, 저도 그 많은 유흥주점들은 도대체 누가 이용하는 것인지 궁금하긴 했습니다.
14/12/24 17:32
일단 crema님과 논쟁을 벌이고 싶은 의도는 추호도 없음을 먼저 밝히고 댓글을 답니다.
그냥 이사람은 이런생각을 하는구나 수준에서 봐주세요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부분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1. 엠팍에서는 가능한 이야기, PGR에서 이야기 하면 안되는 이야기 어떻게 구분지어야 하는지요 사회 일반의 상규에 어긋났다면 이곳 뿐만 아니라 엠팍에서도 비판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PGR의 '자유' 게시판에서 발제가 허용되는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대부분이 불편해 한다는 범위는 어디일까요 모든이들이 이용하는 PGR에서 댓글에서 나왔듯 유머게시판의 아이돌 직캠(직캠이라 읽고 헐벗은 동영상이라고 씁니다)에는 관대하나 이런 이야기에는 불편한 것은 다만 이것이 PGR의 분위기이기 때문인가요? 2. 법적인 테두리보다 도덕, 윤리적인 테두리가 더 넓은것은 당연히 맞습니다. 다만 윤리적으로 옳지 않고, 사회 일반 상규에 어긋나 지양해야 할 행위가 단순히 룸에 가서 여성종업원의 접객행위를 받았다는 사실에 해당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입니다. 물론 현재 여성종업원의 접객행위가 법적으로 허가된 유흥주점에서의 술자리와, 불법적인 2차 + 스킨쉽등과는 분리되야 한다고 생각하 고 저 또한 후자는 잘못된 행동이고 자랑스럽게 밝힐만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첨언하자면, 개인적으로 술집에 가서 전 여성종업원과 일절의 터치는 고사하고 상대 여성종업원과의 대화에서도 존대를 사용합니다. 업무 특성 상 외국계 투자자들이 한국에 오면 술집, 클럽 등에 가는 경우들이 있고 제가 단순히 그 투자자들과 룸에 가서 고급양주를 마시고 여성종업원들의 도움을 받아 술 한잔 하고 온다면 그것은 사회 풍속상 심란하게 여겨질만한 일인가요? 물론 저도 남들에게 굳이 말하고 다니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죄 지은 마냥 꼭 숨겨야 하는 이야기 정도라고는 아니라고 봐서요
14/12/24 17:59
일로 발생하는 접대 자리까지 비판하고 싶은 생각은 저 역시도 없습니다. 원하지 않아도 갈 수 밖에 없는 자리라면 어느 정도는 이해해야 하겠지요. 하지만 그 일이 말씀하신대로 굳이 말하고 다닐 필요 없는 이야기라는 것과 문제가 된 본문처럼 자랑 반, 품평 반 섞여 나오는 것이라면 문제 삼을만 하다고 생각하는거고요.
사실 경험하기 힘든 문화이기 때문에 말씀하신대로 접객행위와 그 이후에 부차적으로 발생하는 일들을 분리해서 생각하는게 쉽지 않아 제가 이 일에 대해 일반화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다만 제 기준에서는 굳이 여성의 접객을 받아 술을 마셔야 하는 행위가 아직도 이해하기 힘들고 심란한 일인 것은 맞습니다. 제 기준이 까다로운 편이라고 해도 인정하겠습니다. 다만 오늘 문제가 된 글은 단순히 그 일 때문에만 일어난 일은 아닌 것 같고요. 예를 들어,(이런 예를 드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원나잇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상호간에 짝이 없고 합의가 있었다면요. 도덕적인 판단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그게 도덕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경험을 공개된 게시판에서 쉽게 나눌 수 있는 이야기냐고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엠팍에 가보지 않아 이 글이 엠팍에서 허용되는데 이 곳에서는 왜 안되느냐고 물으셔도 분위기는 잘 모르겠지만, 위에 댓글에 '새벽반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라고 말씀해주신걸 보면, 글 리젠이 빠른 곳에서 늦은 시간에 하고 넘어가는 이야기 정도로 판단되는데 pgr은 특성상 글이 올라오는 속도도 느리고 오래, 넓은 범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는 곳이기 때문에 특성 역시 다를 것이고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허용치 역시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사회'라는 것이 대한민국 전체 사회 뿐만 아니라 특정 집단이 이루고 있는 사회 일반이 각각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어느 집단에서는 가능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도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이 글에서 나타나고 있는 반발을 생각하면 이 곳에서 허용되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무리 남초 사이트의 남자들끼리 하는 이야기라지만 여성으로서는 일단 불편하고 불편해 하시는 남자분들도 많은신 것 같고요. 이런 불편을 호소하는 댓글이 많아지면 작성자가 수정을 하던 운영자가 수정을 하던 그 선이라는게 생기는거겠죠. 딱 잘라 어디까지라고 말할 수 있다면 저도 좋겠습니다만... 그리고 그 '자유'라는 표현 때문에 문제가 되어 '자유게시판'이라는 이름을 버린 한 커뮤니티도 생각나네요. 뭐 개인적으로는 모르는 사람과도 나눌 수 있는 이야기 정도가 자유게시판에 올라와도 되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만 판단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곳 역시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서로가 경험을 통해 받아들이고 있는 선이라는게 있다는 모호한 대답 밖에 못하긴 하겠네요. 이번에도 유게의 다른 글을 볼 때 처럼 그냥 뒤로 가기를 눌렀어도 됐을텐데도 굳이 댓글을 달았던 것은 지금까지 pgr의 자게가 가져온 그 선이라는걸 지키고 싶어서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게 저 혼자 생각하는 선인지는 몰라도...) 생업에서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불려다녀야 하는 분들을 욕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이 곳에서 너무 쉽게 룸에 갔네, 누굴 골랐네, 좋았네 나빴네... 식의 감상과 평가가 오가는 것에 대해 그러한 것이 굳이 필요한가에 대한 불편함을 말하고는 싶었습니다. 쓰고보니 뭔가 횡설수설하네요;
14/12/24 16:19
제 감정을 솔직히 적어보자면, 룸가서 여자 초이스 해서 노는 그런 문화가 있는거 충분히 알고 그런거에 딱히 부럽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는데,
글이 어조가 계속 ' 부럽지 부럽지? 나 이런데서 놀고 이렇게 좋은 술 마시고, 공짜로 놀았어 부러워해라 헤헤' 이런 뉘앙스라 짜증섞인 반응이 나왔습니다. pgr이 룸 가서 초이스 해서 논 얘기를 공개적으로 적을 만한 분위기도 아니라고 생각했구요.
14/12/24 16:34
장그레가 룸을 다 갔군요..
나도 힘들게 일하는 직원이야 하고 코스프레를 하고싶다면 룸 이야기는 빼시는게 나을거같고 하하 이번에는 법카로 룸을 갔다구~240만원어치를 말야~ 하시고 싶으신거면 엠팍을 추천드립니다. 엠팍을 비하하는건 아니구요..거긴 그런글들이 여기보단 빈번하게 올라오니까요..
14/12/24 17:31
제 글이 사단이 났군요.
변명의 여지없이 전적으로 사과드립니다. 추후 피지알에 위와 같은 글은 쓰지 않겠습니다. 글이 불편하셨던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14/12/24 18:05
다른건 논쟁의 불씨가 되었으니 일단 남겨둔다 치더라도 닉네임이라도 pgr의 것으로 바꿔주시는게 어떻겠습니까? 그 정도 바꿔주시는 노력은 보여주셔도 될 것 같은데요. 괴투, 괴물투수가 AraTa_Lovely님이라는걸 유추할 수는 있는데 처음에는 이게 뭔가 했습니다.
14/12/24 18:10
룸에서 아가씨를 끼고 노는 것을 성매매의 연장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독립적인 유흥문화로 볼 것인가... 그에 따른 비판/용인의 판단이 갈리는게 아닌가 시포요. 과시글이야 뭐.. 얼마든 써도 괜찮다고 봅니다. 그게 부끄럽고 욕먹을 일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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