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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4 15:12
연의에서는 황충보다는 마초가 들어오자 뭐냐 저새끼는.... 이라는 반응을 보이는데. 사실 마초가 더웃긴게 마초는 유비랑 동업자취급받으면 받았지 무시당할 짬이 아니죠
14/12/24 15:30
마초가 죽을 때 까지 촉에서 받은 대접을 보면
촉에서는 마초를 유비급으로 봤던게 맞는 것 같습니다. 남의 나라 군주니까 힘을 줄 수 있을 만한 일은 절대 안 시키죠...
14/12/24 15:20
당시 황충이 무명은 아닌것으로 생각 되는데요 유반이 하야 하고 장사에서 손권군과 맞서는 군을 이끌고 있었다는 점등으로 보아 상당히 신용 받던 무장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뭐 결론은 마지막에 써주신것 처럼 경력직 신입 사원이 몇년만에 최고 짬밥의 전무하고 비슷한 레벨로 올라서니 유비한테 서운한 감정이 있었겠지요 결론은 유비가 "야야 운장아 황충은 우리가 타는 적토마야 너랑 나는 패밀리 잖어" 나중에 사고친 관우 자식들은 승승 장구 하는데 비정규직 황충은 큰 공을 세웠는데도 자식들은 기록이 없어......
14/12/24 16:37
비시가 핵심을 건드렸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당신이 임명을 받지 않아 곧 돌아가게 된다면 당신 때문에 이와 같은 거동을 애석해 할 것이며, 아마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오덕스럽게 표현하자면 '대인배 관짱이 쪼잔할리 없다능, 우리 팬클럽은 그렇게 믿고 있다능'
14/12/24 16:37
제가 유비였다면 관-장-조를 대장군에, 마초-황충을 그 아랫정도로 해도 크게 반발이나 문제는 없었을거 같은데, 유비는 왜 무리해서 5명을 묶으려 했을까요? 궁금하네요.
14/12/24 16:47
마초는 유비 아래로 왔을때 이미 명성이 유비급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을 것이고, 황충은 형주 아우르기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4/12/24 17:04
마초의 경우 전직 군주에다가 반조조 동맹이 었고 서량쪽 명성이 대단하기도 했죠
만약 제갈량의 북벌때 마초가 살아 있었다면 마속이 등산을 하는 일이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14/12/24 18:24
조운의 명성은 관우-장비와 필적할 수준이 전혀 못 되었고 유비가 무리해서 5명을 묶지도 않았죠.
후대 삼국지를 쓴 진수가 열전에 관장마황조전으로 5명을 묶었기 때문에 그게 연의를 거치면서 5호대장군으로 굳어진거죠. 마초의 귀부에서 황충의 사망까지 다섯 장수가 함께 있을 동안 조운의 명성, 직위는 앞의 4명과 동급으로 비교될 레벨이 아니었습니다.
15/01/07 23:56
조운은 실상 듣보쩌리였던 게 현실이고, 마초는 생각보다 대단한 인물이며, 오호대장군은 후세에 붙은 별명입니다. 저건 관직 얘기죠.
14/12/24 19:26
네~
관장은 1세대 창업공신, 마초는 군웅, 황충은 형주 주요인사. 조운은 1.5세대 창업공신 쯤 포지션이 되다보니 사실 마황에 비해선 대우가 약한 면이 있긴 하죠. 유비의 처자를 보호한 공적이 있긴하나 공적면에서도 좀 밀리는것도 사실이구요.
14/12/24 20:34
지금 생각해보니 조운의 명성은... 장판에서 조조가 '저게 누구냐?' 라고 물어봤다는 대목만 생각해봐도 답이 나오겠네요.
인재 욕심으로는 어디 사는 누구를 댄들 뒤지지 않을 조조가 몰랐을 정도면...
14/12/25 14:49
증소기업 A (유비) 가 대기업 B (형주) 를 집어 삼키고 망한 중견기업 C (서량)의 인재들을 데려오는 거죠.
B의 부장 (황충) 과 C의 사장 (마초) 에게 대우를 안 해줄 수 없습니다. A측 임원 (관우) 입장에서 대기업 출신이라고 해도 피인수 회사 부장이 자신과 동급이 되면 납득하기 쉽지 않겠죠. 그러다보니 A측 부장 (조운) 은 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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