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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UEFA 챔피언스리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9회로 최다 우승인데, 유로파 리그나 지금은 폐지된 대회인 컵 위너스컵까지 합하면 누가 가장 많이 우승했는지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고려 대상은 챔피언스리그+유로파 리그+컵 위너스컵입니다. 컵 위너스컵은 지금은 유로파 리그에 편입됬지만, 존재하고 있을때에는 상당한 권위의 대회였기때문에 분리해서 계산했습니다.
인터-시티 페어스컵이란 UEFA컵 이전의 대회가 있었고, 인터토토 컵도 있었으나 이런 대회는 완전한 유럽 대항전이라 보기 힘들거라 판단하여 제외했습니다. UEFA 슈퍼컵도 있지만 단 두팀만 붙기때문에 역시 그냥 뺏습니다.
(라고 하고 귀찮다고 읽는다.) 인터-시티 페어스컵을 제외하면 바르셀로나가 손해를 입는데, 그 대회 최다 우승팀이 바르셀로나입니다.(우승 3회,준우승 1회)
3개 대회 다 합쳐서 우승이 많은 순으로 배열하고, 우승 횟수가 같으면 준우승 횟수로 순위를 매겼습니다. 준우승마저 같으면 챔피언스 리그 우승 횟수로 순위를 매겼고. 챔피언스 리그 우승 경험이 없으면 우승기록이 많아도 넣지 않았습니다.
1. 레알 마드리드 : 챔피언스 리그 우승 9회,준우승 3회/유로파 리그 우승 2회/컵 위너스컵 준우승 2회
총 16회 결승 진출에 우승 11회,준우승 5회
2. AC 밀란 : 챔피언스 리그 우승 7회,준우승 4회/컵 위너스컵 우승 2회,준우승 1회
총 14회 결승 진출에 우승 9회,준우승 5회
3. 바르셀로나 : 챔피언스 리그 우승 4회,준우승 3회/컵 위너스컵 우승 4회,준우승 2회
총 13회 결승 진출에 우승 8회,준우승 5회
4. 리버풀 : 챔피언스 리그 우승 5회,준우승 2회/유로파 리그 우승 3회/컵 위너스컵 준우승 1회
총 11회 결승 진출에 우승 8회,준우승 3회
5. 바이에른 뮌헨 : 챔피언스 리그 우승 5회,준우승 5회/유로파 리그 우승 1회/컵 위너스컵 우승 1회
총 12회 결승 진출에 우승 7회,준우승 5회
6. 유벤투스 :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준우승 5회/유로파 리그 우승 3회,준우승 1회/컵 위너스컵 우승 1회
총 12회 결승 진출에 우승 6회,준우승 6회
7. 아약스 : 챔피언스 리그 우승 4회,준우승 2회/유로파 리그 우승 1회/컵 위너스컵 우승 1회,준우승 1회
총 9회 결승 진출에 우승 6회,준우승 3회
8. 인테르 밀란 : 챔피언스 리그 우승 3회,준우승 2회/유로파 리그 우승 3회,준우승 1회
총 9회 결승 진출에 우승 6회,준우승 3회
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챔피언스 리그 우승 3회,준우승 2회/컵 위너스컵 우승 1회
총 6회 결승 진출에 우승 4회,준우승 2회
10. 포르투 :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유로파 리그 우승 2회/컵 위너스컵 준우승 1회
총 5회 결승 진출에 우승 4회,준우승 1회
11. 첼시 :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준우승 1회/유로파 리그 우승 1회/컵 위너스컵 우승 2회
총 5회 결승 진출에 우승 4회,준우승 1회
12. 페예노르트 :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유로파 리그 우승 2회
총 3회 결승 진출에 우승 3회(후덜덜)
13. 벤피카 :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준우승 5회/유로파 리그 준우승 2회
총 9회 결승 진출에 우승 2회,준우승 7회(ㅠㅠㅠㅠ 콩라인)
뭐 대략 이정도인데, 확실히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의 양강은 위력적이고, 세리에 3대장도 최근에는 약세를 보이지만 과거 기록을 합쳐보면 상당하죠. 네덜란드 리그도 예전엔 지금과는 다른 위상이구요. 또 분데스는 역시 뮌헨 짱짱맨이고 포르투갈의 벤피카도 역시 에우제비우를 필두로 2연속 우승한것도 큽니다. 그리고 저렇게 유럽대항전에서 강력함을 보여준 후, 더 이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히든 챔피언] 리버풀이 당당하게 상위 랭크에 포진해 있습니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저 유럽 대항전 성적은, 맷 버스비 감독의 우승을 빼곤 모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성적입니다.
특기할만한 기록
1.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 리그가 처음 열린 55-56시즌부터 5시즌 동안 연속으로 빅 이어를 들어올렸고, 아약스와 바이에른 뮌헨은 각각
70-71시즌부터 3시즌 연속, 73-74시즌부터 3시즌 연속으로 우승함.
2.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 벤피카는 각각 5번의 준우승으로 챔피언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준우승을 한 팀인데, 벤피카는 타 대회까지 합쳐서 통산 7회 준우승으로 역대 최다 준우승이고, 유벤투스 또한
[6회 우승/6회 준우승]으로 황신과 깊은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황신의 날)
3. 리버풀의 전설적인 감독 밥 페이즐리는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를 합해 4번 결승가서 4번 우승하는 진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그는 3번의 빅 이어를 들어올린 유일무이한 감독이며, 한 팀에서만 3번의 빅 이어를 들어올린 감독이기도 합니다.
4. 유로파 리그 최다 우승팀은 유벤투스와 인테르, 리버풀이 3회 우승으로 랭크되어 있으며, 컵 위너스컵은 바르셀로나가 4회 우승으로 역대 1위입니다.
5. 유벤투스의 황금기를 이끈 지오반니 트라파토니는 챔피언스 리그-유로파 리그-컵 위너스컵-UEFA 슈퍼컵-인터컨티넨탈 컵을 모두 차지한 유일무이한 감독입니다.
스페인,잉글랜드,독일,이탈리아의 국가별 챔피언스 리그-유로파 리그-컵 위너스컵 우승/준우승 횟수
1. 이탈리아 : 챔피언스 리그 12회 우승/14회 준우승, 유로파 리그 9회 우승/6회 준우승, 컵 위너스컵 7회 우승/4회 준우승
총 52회 결승 진출, 우승 28회/준우승 24회
2. 스페인 : 챔피언스 리그 13회 우승/9회 준우승, 유로파 리그 7회 우승/5회 준우승, 컵 위너스컵 7회 우승/7회 준우승
총 48회 결승 진출, 우승 27회/준우승 21회
3. 잉글랜드 : 챔피언스 리그 12회 우승/7회 준우승, 유로파 리그 7회 우승/5회 준우승, 컵 위너스컵 8회 우승/5회 준우승
총 44회 결승 진출, 우승 27회/준우승 17회
4. 독일 : 챔피언스 리그 7회 우승/10회 준우승, 유로파 리그 6회 우승/8회 준우승, 컵 위너스컵 4회 우승/4회 준우승
총 39회 결승 진출, 우승 17회/준우승 2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