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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8 02:25
지금 마영전에는 초기의 dnd온라인이 생각나더군요.
일반필드에는 몹이 없고 몹을 잡기 위해서는 무조건 퀘스트 해야하고... 퀘스트 멤버 모으다가 못모아서 퀘스트 못하기도 하고..; 마영전은 아직 극초라 그정도까진 못겪어보긴 했지만요;
10/01/18 02:26
일단 이런식의 게임평 너무 좋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전 와우를 통해서 온라인게임을 알게 되서 그런지, 요즈음 맘에 드는 게임이 없었는데, 마영전을 알게 되면서, 뛰어난 그래픽과 물리엔진 그리고 타격감(아무 생각없이 화려하기만한 그런 타격감이 아닌?), 컨트롤 등등 너무 좋더군요. 근데 시안님 말씀처럼 마치 만들다 만듯한 컨텐츠, 기대에 못미치는 기획력과 운영, 제가 느끼기엔 우리나라 많은 게임들이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라, 있음에도 불구하고 준대박을 칠 수 있는 게임들이 오히려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어 게임의 완성도는 생각하지 않고 내보내는 인상을 많이 받습니다.
10/01/18 02:37
이제 결전노기가 사라지니 이제 친구적과 빙휘석만 뺑뺑 돌아야 하고..
잘됐으면 좋겠지만 너무 부족하네요. 오로지 칼질하는 손맛 하나만 좋습니다.
10/01/18 03:00
저는 조작감이 너무 어색하더라구요.. C9을 했을때와 달리 약간 거부감이 생기더군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그래픽도 괜찮았고 xian님께서 말씀하신 참신감은 좋았습니다.
10/01/18 04:03
후배놈이 열심히 달리다 지겁다면서 그만 둔 게임이군요.
역시 WOW가 진리....-_- 너무 게임 안에서 수익을 내려는 건 정말 지겹습니다..
10/01/18 07:17
아무생각없이 읽다가. 글쓴이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
역시 xian 님 리뷰였군요. 저 역시 많은 온라인게임을 한것은 아닙니다만, 완전 개인적으로 꼽는 온라인게임 순위는 1. Wow 2. 대항해시대온라인 입니다.
10/01/18 07:56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WoW를 좋아하고 싫어하고에 상관없이, WoW를 어떤 식으로든 접해본 사람들의 시각은 WoW에 맞춰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니까요. WoW 이후로, 더 이상 '앞에만 잘 만들고 중후반엔 대충 노가다 뛰게 하면 되겠지...'라는 식의 게임은 통하지 않게 되었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영전은 시대를 살짝 잘못 타고났습니다. 그정도의 액션성만 살릴 수 있었으면, 그래픽이 좀 떨어지더라도 WoW보다 일찍 나왔더라면 한 시대를 풍미했을 게임이거늘...
10/01/18 08:21
불가피하게 피시방에서 밤을 새야 할 일이 있어 시도해 보았습니다. 일단 전투는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맵의 오브젝트를 집을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신선했고, 오토를 막기 위해 아이템 루팅에서도 이블코어(?)라는 희한한 시스템을 채용한 것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커뮤니티의 부재는 상당히 공감합니다. 5레벨을 키우도록 다른 캐릭을 본 적이 없으니까요.
직업이 2개만 공개된 상태(그것도 둘다 칼 쓰는 애들입니다. 한 명은 쌍검, 한 명은 칼하고 방패)라 그런지 파티플레이라는 것도 와 몰려가서 와 때려잡는 느낌밖에 들지 않았고, 흥미가 매우 빠르게 소모되었습니다. 스토리는 2000년대 초반 양산형 판타지 소설을 보는 것처럼 감흥이 없었습니다.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제법 어필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향후 발전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시안님 리뷰대로 커뮤니티를 어떻게 발전시키느냐가 관건일 듯 합니다.
10/01/18 12:19
마비노기를 좋아해서 한 번 해 보았습니다. 타격감은 상당히 좋은데 인터페이스가 너무 손에 안 맞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이런 류의 게임을 하면 멀미증상이 와서...한 30분 정도 해보고 지지쳤어요.
10/01/18 14:55
전 와우를 안해서 그런가요?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그리고 마영전은 몰입해서 하기보다는 가볍게 즐기는 정도의 게임이 아닌가 싶네요. 마치 몬헌같은 게임은 평소에 안하다가 기분 안좋은날 꺼내서 밤새도록 하고 다시 쳐박는 것 처럼요..
10/01/18 15:09
마영전은 아직 정식 오픈도 안한게임인데 아직 이런평가를 내리긴 이를것 같네요. 당연히 만들다 만 게임이고 당연히 커뮤니티가 떨어질 수 밖에 없죠. 지금 한창 그랜드 오픈 앞두고 채널링한다고 마을에 다른 게이머 캐릭이 안보이는데요. 지금 채널관련 공사 중이라 마을에 사람이 안보이겁니다. 아직 이런평가를 받을 게임은 아니라고 보네요. 저는 상당히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쓴 게임이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게이머의 의견을 반영해 발전시키고 운영해나가냐가 중요하겠군요.
10/01/18 15:32
Amaranth4u님//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마영전이 정식 오픈을 하지 않았다는 말은 그저 말장난에 지나지 않습니다.
PC방 대상으로 오픈을 한 상태일 뿐만 아니라 제한적 오픈을 빌미로 PC방 이외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접속 권한을 주는 프리미어 팩을 비롯하여 깃털 및 거래소 이용권과 같은 일부 부분유료화 아이템을 이미 도입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게임에서 '매출'이 발생한다는 것의 의미를 너무 가볍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만, 지금 마영전의 상태는 게이머 시각 뿐만이 아니라 직업인의 시각으로 봐도 접속 장소를 제한한 제한적 정식서비스라고 봐야 한다고 봅니다. 어느 게임회사가 오픈도 안한 게임에 부분유료화 아이템을 파나요. 설령 돈을 받지 않는 상태라고 해도 게이머는 테스터로서 미완성된 부분에 대해 비판을 할 권리가 있는 법인데, 돈을 받고 사람 끌어모으고, 아이템 파는 게임에 '그랜드 오픈 앞두고 공사 중이라서 당연히 만들다 만 게임'이라는 인식이 왜 필요한지 의문스럽습니다.
10/01/18 15:48
글쎄요 생각하기에 따라 다르지만 마영전은 아직 정식오픈이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쉬 아이템을 파니깐 욕을 먹는겁니다.
덜 완성된 게임가지고 장사를 해먹을려고 하는 장삿속 때문에 욕을 먹는거지 공식적으로 오픈을 한 것은 아니죠. 그런데 과연 마영전이 지금 피시방 오픈이랑 부분유료화로 '매출'을 얼마나 발생시키고 있을까요? 홈페이지의 아이템샵은 아직 서비스준비중이라고만 뜨고 서비스 되고 있지도 않습니다. 캐쉬템의 판매도 아직은 실험적인 성격이 더 강하다고 보네요.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생각이네요. 제가 이 게임을 재밌게 해서 어쩌다 보니 변호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 결국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완성도 덜 게임 가지고 서비스 할려는 장삿속 자체는 욕먹어 마땅하지만 순수하게 게임의 게임성 가지고 이런 평가를 받기는 아직 이르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특히 헬게이트와의 비교는 제가 둘다 해본 입장으로서 앞으로의 가능성(?)은 마영전 쪽이 훨씬 크다고 봅니다. 댓글중에 마을에 사람이 없다는 댓글은 원래 그런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이구요.
10/01/18 16:06
Amaranth4u님//
공식적으로 오픈하지 않았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그들만의 입장'이고 넥슨에서 그렇게 착각해 주기를 바라는 수사의 일부분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저를 포함한 적잖은 게이머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하는 듯 합니다. 또한 아이템샵이 서비스 준비중이라는 것도 아직 공식적인 오픈이 아니라는 변호의 근거는 되기 어렵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마영전은 시쳇말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라는 식이 되는 셈이니까요. 게임내 캐쉬샵을 들여다보시면 단 두 종류이지만 분명히 아이템을 유료로 팔고 있습니다. 프리미어 팩까지 합치면 3종이죠. 물론 저도 마영전이 가능성이 아주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지금 단계의 게임의 완성도를 놓고 본다면 설령 부분유료화 아이템을 팔지 않는 상태였다 해도 제 평가의 내용이 그다지 달라질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10/01/18 16:11
넥슨 말장난이죠. 그랜드 오픈,프리미어 오픈.
그어디에도 베타란 말은 없더군요. 그랜드 오픈은 pc방, 프리미어 오픈은 개인유저에게서 매출이 있죠. 막말로 게임은 베타수준인데 벌써 돈을 받아요. 유저에게 돈을 받는다는건 테스트의 목적이 아니죠. 이건 정식서비스라 봐야 합니다. 넥슨에서도 베타는 아니라고 하죠. 일반 베타 서비스라면 아직 평가하긴 이르겠지만 테스트서비스도 아니라는데 현재 게임 상태로 평가받아야죠.
10/01/18 16:25
테스트서버도 돈 받습니다.
심지어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설치도 안됩니다. 근데 몇년만에 하는 온라인 게임이라 그런지 전 재밌더군요
10/01/18 16:47
대항해시대 막장패치이후로 접었는데 생각할수록 정말 아까운 게임인 것 같아요
게임을 정말 잘 만들었는데.... CJ의 운영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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